>159704655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1 :: 1001

◆c9lNRrMzaQ

2024-04-28 00:26:17 - 2024-05-04 16:46:25

0 ◆c9lNRrMzaQ (9AcsUpc81.)

2024-04-28 (내일 월요일) 00:26: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798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17:32:36

지금 작곡 생전 안해봤으면서 이러는 거 어케보면 급발진이긴 한데...
근데 이게 강산이가 그냥 거절하기엔 너무 흥미로운 제안이 들어왔네요!ㅋㅋㅋ

음유시인으로 방향성을 잡는다면 (그리고 자작곡 기반 기술을 만들 수 있다면) 언젠가는 특별반의 행적을 소재로 한 다른 곡/기술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생각은 했었어요!

799 한결주 (Z4D1DMSYYc)

2024-05-01 (水) 17:56:20

집 도착... 갱신합니다.

800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18:02:03

한결주 다시 안녕하세요!

801 여선주 (1yFZKxP5q2)

2024-05-01 (水) 18:03:43

다들 리하이에요오~

802 한결주 (bMwWD7609Q)

2024-05-01 (水) 18:15:55

저녁식사좀 하구... 다시 오겠습니다. 아무거도 안했지만 장거리 이동은 피곤하군요.

803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18:22:34

맛저녁하세용!

804 여선주 (1yFZKxP5q2)

2024-05-01 (水) 18:23:34

잘 다녀오세요~

805 태호주 (UIJYCCwZQM)

2024-05-01 (水) 18:58:03

정신차리니 벌써 7시네
간만의 휴일을 내다버린 느낌이군...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

806 여선주 (1yFZKxP5q2)

2024-05-01 (水) 19:13:28

어서오세요 태호주~ 맛저하시고 일상도 고?(농담)

807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19:19:38

태호주 안녕하세요.
저도 저녁을...먹어야 할텐데요...

808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0:04:55

저녁 먹고 옵니다!

809 시윤주 (G8mVLejomY)

2024-05-01 (水) 20:07:09

에고 잤다. 답레 줄게.

810 여선주 (1yFZKxP5q2)

2024-05-01 (水) 20:28:01

리하에요 시윤주~

811 시윤 - 강산 (G8mVLejomY)

2024-05-01 (水) 20:30:34

"아직도 위화감은 있지만 말이야."

잘 어울린다. 그래,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다만 흔히들 생각하는 기사와 나의 이미지가 괴리감이 크다고 생각할 뿐.

긴 이야기가 끝난 뒤에. 나는 강산이 진지한 얼굴로 자신의 각오를 얘기하는 것을 조용히 들었다.

"괜찮아. 나도 이것저것 시도할테니까. 애초에 쉬운 얘기가 아니란건 알고 있었어. 다만.....일단 내 생각을 말하자면. 당장에 너무 완벽하려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너무 공들이지 말고 즉흥적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지금이라면 내 명성에 더해서 이야기에 생명력이 남아있는 시간이니까. 소문을 널리 퍼뜨리는 노래는, 생각보다...불후의 명곡이 아니라, 어쩐지 단순해도 중독성 있는 그런 노래니까. 애초에 시온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편한 웃음을. 사소한 재미를 주고 싶어한 사람이었거든."

버터를 밟고 넘어지는 심보 고약한 아저씨라던가, 바람이 불어서 옷이 날아가는 것을 붙잡으러 뛰는 아낙같이. 그가 들었던 예시를 들려주며 나도 조금은 실 없이 웃는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마음이 내켰다면, 해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대단하지 못할 수도 있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늘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지만은 않지."

모든 동화가 해피 엔딩은아닌 것처럼.

"그렇지만, 거기에 분명히 의미는 있어. 그러니까. 도전 해봐."

812 강산 - 시윤 (2fWObSUoSc)

2024-05-01 (水) 21:45:28

"푸하하, 뭐야 그거. 근데 재밌겠다. 일리 있는 소리기도 하고. 구전 동요나 몇몇 유행가처럼 말이지?"

강산은 시윤의 제안을 듣고는 솔깃해져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개구지게 웃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흠...좋아! 해볼까!"

마침 뭔가 떠오를 듯 말 듯하여 기세좋게 영성을 끌어올리며, 적당한 박자를 찾는 듯 박자를 두드린다.

"흠 흐흠 흐흠, 흠흠 흠흠...
딴딴 딴딴딴 딴 따라 딴딴딴..."

어린 시절 따라부르던 동요, 학창 시절 학교에서 주워들은 문학 이론, 그리고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온갖 노래들. 영성의 보조를 받아 그런 것들에서 틀을 짜보고, 때마침 생각난 악상에 노랫말에 붙여본다.

"그대 흑기사여 망념 찬 그림자여,
무엇을 찾아 땅 위를 헤메었나?
두 명의 기사 그를 막아섰네,
카하노 기사단의 마지막 기사들이."

기세 좋게 시작했지만 본인도 이걸로 괜찮은가? 싶었다. 머리를 굴리느라 중간중간 약간씩 뜸을 들이거나 속도를 늦춘다.

"한 명이 목숨 바쳐 그림자 벗겨내니
마지막 기사도 총을 들었네."

시온이 어떻게 되었는지 눈치채지 못 할 만큼 그는 미련하지 않았다. 그러나 흑기사를 쓰러트린 것에는 분명히 그의 공로도 있었으니 고인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도 실례일 터.

"그대 소년이여 최후의 카하노여.
무엇을 위해 흑기사에 맞섰나?
과거의 순간이 헛되이지 않기를
미래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도록
모든 순간과 희망을 모아
새하얀 한 발을 빚어 쏘았네.
그제서야 흑기사 검을 놓았네.
백색의 기사가 영원히 잠재웠네."

즉석에서 만든 간단한 곡의 초안을 끝내고는, 고개를 숙인다.

"...으음, 괜찮은가? 너무 노골적이라면 미안하다."

//14번째.

813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1:45:53

밥 먹고 왔습니당!

814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1:47:56

앗...이명은 아직 언급 안했죠?
잠시만요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815 강산 - 시윤 (2fWObSUoSc)

2024-05-01 (水) 21:54:29

"푸하하, 뭐야 그거. 근데 재밌겠다. 일리 있는 소리기도 하고. 구전 동요나 몇몇 유행가처럼 말이지?"

강산은 시윤의 제안을 듣고는 솔깃해져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개구지게 웃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흠...좋아! 해볼까!"

마침 뭔가 떠오를 듯 말 듯하여 기세좋게 영성을 끌어올리며, 적당한 박자를 찾는 듯 박자를 두드린다.

"흠 흐흠 흐흠, 흠흠 흠흠...
딴딴 딴딴딴 딴 따라 따라딴딴..."

어린 시절 따라부르던 동요, 학창 시절 학교에서 주워들은 문학 이론, 그리고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온갖 노래들. 영성의 보조를 받아 그런 것들에서 틀을 짜보고, 때마침 생각난 악상에 노랫말을 붙여서, 가야금으로 화음과 코드 반주를 곁들인다.

"그대 흑기사여 망념 찬 그림자여,
무엇을 찾아 땅 위를 헤메었나?
두 명의 기사 그를 막아섰네,
카하노 기사단의 마지막 기사들이."

기세 좋게 시작했지만 본인도 이걸로 괜찮은가? 싶었다. 머리를 굴리느라 중간중간 약간씩 뜸을 들이거나 속도를 늦춘다.

"한 명이 목숨 바쳐 그림자 벗겨내니
마지막 기사도 총을 들었네."

시온이 어떻게 되었는지 눈치채지 못 할 만큼 그는 미련하지 않았다. 그러나 흑기사를 쓰러트린 것에는 분명히 그의 공로도 있었으니 고인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도 실례일 터.

"그대 소년이여 최후의 카하노여.
무엇을 위해 흑기사에 맞섰나?
과거의 순간이 헛되이지 않기를
미래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도록
모든 순간과 희망을 모아
최후의 한 발을 빚어 쏘았네.
그제서야 흑기사 검을 놓았네.
마지막 기사가 영원히 잠재웠네."

즉석에서 만든 간단한 곡의 초안을 끝내고는, 고개를 숙인다.

"...으음, 괜찮은가? 너무 노골적이라면 미안하다."

이 곡이 너의 위로가 되었을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오히려 너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강산의 시선에 긴장과 걱정이 섞인다.

//14번째.
아까 올라간 시윤이 칭호 들어간 버전은 강산이가 시윤이 칭호를 알게 되면 그렇게 바꿔부르는 것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816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2:02:20

으아아아. 운문 쓰기는 초딩일 적 취미(?)였는데...
그때 학교 숙제라든가 방과후학교라든가로 시 써오라고 시키면 아무말이나 운 맞춰 채워서 내곤 했는데. 간만에 운을 맞춰 써보려니 기분이 약간 싱숭생숭하네요.

817 시윤 - 강산 (G8mVLejomY)

2024-05-01 (水) 22:06:00

"흠."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연주와 노래를 듣는다.
확실히 직관적인 가사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려면, 알기 쉬운 쪽이 좋아."

구전이라는 것을 명료해야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법이니까.

"실은....시온이 지오의 이름을 대며 행동했던 것도. 카하노 기사단 비극의 날에 대해서도. 밝히고 싶지만. 그래버리면 '돈 지오테'를 희망의 이름으로 남기고 싶어 노력해온 것을 짓밟는 것 같아서....고민 돼."

나는 팔에 턱을 괸다. 그러니 그 부분은 지금처럼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전하되, 노래로 퍼뜨리진 않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다만 마지막은 조금 다른 것 같아."

일단 고민을 뒤로하고, 그의 노래 평가로 돌아온다.

"내가 일방적으로 쓰러뜨린 것 같지만, 사실은 흑기사가 검을 놓은 것은 자의고. 그는 기사로써 쓰러지길 선택했어. 마지막에 소멸했던건 흑기사가 아니라 한 때 희망을 전하려던 기사의 최후야. 이 부분을 빼 놓으면 안되지. 그리고 그걸 생각하면, 앞부분에 흑기사를 소개하는 부분도 부족해. 그가 망념화가 되었음에도 '흑기사' 였던건, 그런 상황에서도 기사로써의 자신을 놓지는 못했단걸 암시하거든."

....나는 어느정도 포인트를 짚으면서 얘기한다.

"지금 버전이 나쁜건 아니지만, 너무 나의 활약쪽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 내가 남길 바라는 것은 오히려....지오와 시온의 이야기야. 그들이 세운 카하노 기사단의 이야기가 먼 시간을 돌아 완결되었음을. 여기에 희망이 있었음을 전달하고 싶어."

818 강산 - 시윤 (2fWObSUoSc)

2024-05-01 (水) 22:31:23

강산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시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방금 시윤이 말한 것들을 메모장 앱을 열어 기록해두기도 한다. 이건 그의 이야기인 만큼 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그렇군. 손봐야 할 부분이 많겠어...잘 생각해봐야겠네. 말한 대로 더 다듬어보고 오지."

역시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이다.
그래도 괜찮다고 강산은 생각했다. 부족하면 또 연습하고, 다시 시도하면 되지.

"해가 지고 있군."

바다가 노을 색으로 물들어가고, 노을의 반대편은 푸르스름히 어두워져간다.

"시윤 씨는 어느 쪽이랑 협력 중이지? UGN? UHN? 어느 쪽이든 다음에 또 보자고. 기왕이면 나중에 에브나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강산은 주섬주섬 뒷정리를 하며 시윤에게 말한다.

"숙부님이 당신이 제자로 받기엔 곤란하지만 필요하다면 다른 스승을 알아봐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 근데 그 전에 정말 에브나가 적성이나 흥미가 있는지, 또 마도에도 수많은 분파와 스타일이 있는데 그 중 어느 쪽이 잘 맞고 어느 쪽이 가장 안 질릴지...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예전에 어른들이 이거저거 막 시켰는데 뭘 해도 금방 질려서 좀 헤맸거든."

//16번째. 막레 주시거나 다음다음을 막레로 하거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당!

819 시윤 - 강산 (G8mVLejomY)

2024-05-01 (水) 22:39:07

"기대하고 있을게."

저렇게 진지하게 고민해준다면, 아마 결과물도 충분히 좋으리라.
나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 말투로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이쪽이 부탁하는 입장이고, 솔직히 노래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강산을 솔직하게 믿는 쪽이 나으리라.

"그러게나 말이야. 슬슬 일어서볼까."

오래 쉬었다. 나는 난관에서 기대던 몸을 잠깐 뗀다.

"일단은 두 쪽 다 아닐까. UHN이랑은 최근 얘기를 나눴고, UGN은 특별임무나 이번일로 도움을 좀 주고 있으니까."

두 조직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진, 생각해보면 꽤 궁금하군...

"그렇다면 혹시 다른 괜찮은 분을 소개해줄 수 있을까? 꼭 마도가 아니어도 돼. 명가가 아니어도 좋아. 내가 네게 소개를 부탁한건 무언가의 이득을 취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아이를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해서였어."

명가출신의 명예, 돈. 혹은 무언가의 전투기법에 구애되진 않는다. 그런건 에브나가 원하는대로 알아서 하겠지.
전위직은 다칠까봐 좀 우려되긴 한다마는....내가 강산에게 소개 받고 싶었던건, 덕망있는 선생님에 가깝다.
에브나의 호기심과 가능성을, 부드러운 형태로 도와주며 성숙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820 강산 - 시윤 (2fWObSUoSc)

2024-05-01 (水) 22:59:39

"응? 그렇게 치자면 나도 최근에 특수의뢰 끝내고 UHN에 접촉해보는 중이긴 한데...아니아니, 그거 말고. 여기 올 때 어떻게 왔고 누구 배에서 묵고 있냐고. 나는 저어기 길드 연합 함선."

난간 너머의 한 쪽, UHN 캠프가 있는 함선을 가리키며 말한다.

"...시윤 씨가 특별한 이득을 원하지 않더라도, 맡아주는 쪽에서 이득을 취하려고 할 수 있겠지. 아마 그래서 숙부님도 곤란하다고 하신 것 같다. 에브나를 데려가면 다른 가문원 분들이나 그 주변 사람들도 관심을 보이게 될 테니까. 이미 큰 인지도와 명성을 가진 가문인만큼 주변에 잡것이 꼬일 수도 있고(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덧붙였다)."

강산은 에브나의 스승 찾기 건에 대한 시윤의 생각을 듣고 본인도 마땅히 제안할 인물이 더 떠오르지 않는지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인다.

"아무튼 그런 거구나...나는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다마는. 우리 삼촌께 여쭤본다면 아무래도 숙부님 지인분들이니까 다 마도사들일테고. 마도 아니어도 괜찮다면 교관진들 중에 괜찮겠다 싶은 분에게도 물어보면 어때?"

//18번째.

821 시윤 - 강산 (G8mVLejomY)

2024-05-01 (水) 23:05:09

"아아. 그런 의미에서도 둘 다야. 고민하느라 확정을 못 지었거든."

성향적으론 UGN에 가고 싶다만 최근 행보적으론 UHN에게 어필을 좀 해두는게 좋을 것도 같고...당장에는 고민하느라 개인투숙 중이었다.

"뭐 그건 그렇겠지. 실은 그러니까 지인을 통해 소개 받고 싶었던거야. 그나마 그 편이 믿을만하니까. 교관님들은 내가 친분이 좀 적은데다....언제 귀국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학교는 커녕 대한제국에 언제 갈지도 기약이 없다.
삼촌께 괜찮다면 여쭤봐만 줘.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822 시윤주 (G8mVLejomY)

2024-05-01 (水) 23:06:45

다음 막레 해줘!

823 강산 - 시윤 (2fWObSUoSc)

2024-05-01 (水) 23:24:56

"뭐야, 방랑 용병이냐?"

고민하느라 확정을 못 지었다는 시윤의 답에 으핫핫핫!!하고 웃어대며 시윤의 어깨 한 쪽을 두어번 가볍게 치려한다(시윤이 피하거나 막는다면 그만두겠지만).

"으음 그래? 그래. 하긴 아직 그쪽에도 일이 많으려나. 이제 카하노의 마지막 기사님이니까..."

강산은 시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대화하면서 짐을 다 챙겼나 싶더니 이번엔 의념 로프를 꺼내서는 의념을 불어넣어 쭉쭉 늘린다.

"그러면 나중에 어딘가에서 또 보자, 기사님. 어쩌면 이 게이트 주위에서 또 볼 수도 있겠고. 간만에 대화해서 즐거웠다."

그리고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강산을 태우러 온 건지 이 쪽으로 아주 서서히 가까워지는 함선 쪽으로 각성자의 신체능력을 발휘해 훌쩍 뛰어간다.

"좋은 밤 보내, 친구!"

그러다가 환한 얼굴로 의념보로 허공을 밟고 잠깐 돌아보며 시윤에게 팔을 흔들어보이고는, 마저 배로 돌아간다.

//네,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824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3:25:39

재밌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래서 일상 정산하고 자러 가봐야겠어요...

825 강산주 (2fWObSUoSc)

2024-05-01 (水) 23:28:30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26 여선주 (1yFZKxP5q2)

2024-05-01 (水) 23:30:16

잘자요 강산주~

827 알렌주 (tITbGiKtB6)

2024-05-02 (거의 끝나감) 00:01:44

아임홈

828 여선주 (rE0dV9WucU)

2024-05-02 (거의 끝나감) 00:02:29

알하여요~ 알렌하고도 일상 돌려야하는데 말이죠..!

829 알렌주 (4rgMgdl5cQ)

2024-05-02 (거의 끝나감) 00:11:28

안녕하세요 여선주~

>>828 시간이 난다면 조만간...(눈물)

830 알렌 - 태식 (4rgMgdl5cQ)

2024-05-02 (거의 끝나감) 00:31:06

"알겠습니다, 태식 씨."

알렌의 대답과 동시에 배의 입항이 완료된다.

UHN과 UGN 양측에서 협력을 의뢰할 정도의 특이성을 가진 게이트.

구체적으로 무슨 역할을 하게될진 알 수 없었지만 맡게된 이상 할 수 있는걸 할 뿐.

그렇게 생각하며 알렌은 태식과 함께 배에 올랐다.

//17 UHN 캠프 합류 일상,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태식주! 오래간만에 태식주랑 일상해서 정말로 좋았어요!

831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07:32:43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832 한결주 (Go4BlCik0g)

2024-05-02 (거의 끝나감) 11:03:56

갱신합니다.
정주행하다가 발견했는데... 강산주 위키 편집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매번 감사하다 말씀드려야지 드려야지 하다가 즉각 반응 못하고 까먹어서 죄송함다...

833 여선주 (rE0dV9WucU)

2024-05-02 (거의 끝나감) 14:18:45

갱시인~ 모하여요~

834 시윤주 (aH7AbP9qkY)

2024-05-02 (거의 끝나감) 17:42:10

퇴근. 오늘 좀 조용하네.

835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17:46:20

시하~ 그러게요~ 조금 조용하네요~

836 시윤주 (keFIzsn0Vc)

2024-05-02 (거의 끝나감) 18:41:30

어쩔수 없지.다른 누군가 올때까지 여선주를 딱밤

837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19:07:35

케에엑!!! 불합리한 폭력이 덮친다앗!

838 시윤주 (keFIzsn0Vc)

2024-05-02 (거의 끝나감) 19:53:15

일 상 구 함

839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20:43:24

으악 가능한게 나뿐인가(애초에 늦었잖아!

840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1:35:29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41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1:39:12

>>832
원래 바쁘다보면 더 까먹기 쉬워요.
바쁘시다는 거 확실하게 아는 상황이고 그래서 해드린거니까 괜찮아요.

잘 쉬고 계시길 바래요!

842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21:43:23

강산주 하이여요~

843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1:47:29

>>838 저는 직전이라 좀 그러려나요,...?

844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1:55:54

이제보니 좀 한참 늦었기도 하네요...

845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22:02:52

뭐어... 일상은 저도 구할 거지만요오~

846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2:09:20

사실 >>843은 시윤주 뻘줌하실까봐 물어본거고...(쏘리함다...!)
오늘은 애매하게 피곤해서 저는 일상 내일 구하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어요...

847 여선주 (ZdsVux1v9M)

2024-05-02 (거의 끝나감) 22:15:24

하긴 내일이 금요일이긴 하죵!

848 강산주 (xfUbedSMfA)

2024-05-02 (거의 끝나감) 22:55:17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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