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5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1 :: 1001

◆c9lNRrMzaQ

2024-04-28 00:26:17 - 2024-05-04 16:46:25

0 ◆c9lNRrMzaQ (9AcsUpc81.)

2024-04-28 (내일 월요일) 00:26: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645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18:45:00

망념빼고 싶은데 일상할 사람이 엄서
놀아조 캅푸탄리

646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18:49:06

망념망념~

647 강철주 (wnrlnZK/Sw)

2024-04-30 (FIRE!) 19:05:22

그러고보니 근로자의 날이네요

648 한결 - 여선 (iOhsAJtljQ)

2024-04-30 (FIRE!) 19:31:33

"저거 하나 상대하기도 벅찬데..."

문어, 오징어, 꼴뚜기, 말미잘... 별의 별 수생생물들의 모습을 한 잡 몬스터들을 이끌다시피 하며 위풍당당하게 배를 덮치는 짭비 딕은 이미 선미를 박살내며 천천히 배를 수장시키고 있었다.

"일단 실례...!"

우왕좌왕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허둥대는 승객들을 양 팔에 끼다시피 하며 달려가다가, 여러 개의 다리들을 꿈틀거리며 구명정까지 달려갈 길을 막고 있는 몬스터들을 그대로 의념 두른 발차기로 후려패버리며 길을 열었다. 죽이지는 못해도 적어도 이런 쩌리 몬스터들은 멀리 날려버리는 건 쉬웠으니까. 다만 그 대가로 휘청- 하고 몸의 균형이 날아간 탓에 낮게 욕설을 읊조리며 팔에 끼고 달리던 승객들을 앞으로 던져 드리고 바닥을 구른다.

//5

649 ◆c9lNRrMzaQ (2BBf/gY.ks)

2024-04-30 (FIRE!) 19:44:10

나한테 놀아달라고 해도 어제 2시 좀 넘어서 자서 수면시간 4시간밖에 안남은 캡틴뿐임

650 여선 - 한결 (SG4pDE9kbk)

2024-04-30 (FIRE!) 20:33:02

혈투까지는 아니었지만 약점 간파와 메스를 팔이 삐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휘두른 끝에 새우 신경은 파르르 떨리지만 움직이지는 못하게 다 끊어놨고.. 휴. 하는 표정으로 가죠. 라면서 안내하려 합니다..

오징어 꼴뚜기 잡을 수 없는데
사막에서 정글에서
아니 이게 아닌데!! 라고 고개를 흔들면서 짭비딕이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몰려오는 것들이 그나마 뒤쪽에서 오는 거라서 다행입니다.

"하...."
일단 구명정 자체에 도달하는 것도 것이지만. 몬스터들이 구명정을 내리는 걸 당연히 방해하겠죠! 여선은 갑판 쪽에 다다랐을 때 몬스터들이 파티를 벌이는 걸 보고는 이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스휘두르다가 나가면 너네들 갑피로 메스 만들 수 있을까요옷!!"
심해갑피 땅땅한 걸로 만들 수 있으면 나쁘진 않아보이긴 한데!! 라고 생각하면서..

"한결 씨. 갑판 위를 일단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갑판을 점령하는 데에 저 몬스터가 중점인 것 같습니다. 저 몬스터를 해치우면 나머지 몬스터들은 도주할 수도 있어보인다고 하네요... 그 모습은...

.dice 1 4. = 4
1. 오징어 인간
2. 생선상반신에 닝겐하반신
3. 공중에 떠다니는 많이 큰 날치
4. 큰 펭귄.

651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0:35:26

아니 큰 펭귄이 보스몬스터라니. 아델리인건가.
아델리펭귄이 울부지저따!(인가

652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0:44:06

>>649 나도 2시에 자서 4~5시간 잤더니 꾸벅꾸벅 졸앗다

653 린주 (AyeSM1QmBQ)

2024-04-30 (FIRE!) 20:46:00

@강산주
>>546
>>550
>>553
>>554
>>558
망념 수치 변경 오네가이!

654 토고주 (QKUli7J7hE)

2024-04-30 (FIRE!) 20:51:53

린린
렌렌

나 답레 적은 거 있어.. 봐줘..

655 린주 (AyeSM1QmBQ)

2024-04-30 (FIRE!) 20:53:15

??
삼인 일상 끝나지 않았어?

656 토고주 (QKUli7J7hE)

2024-04-30 (FIRE!) 20:54:36

렌렌이 문 열면서 사람 찾는 거 다음으로 이은 거 있어

657 토고주 (QKUli7J7hE)

2024-04-30 (FIRE!) 20:55:36


내가 졸려서 못 봤구나
끝났어 ㅋㅋㅋㅋ 미안!!!

658 린주 (wtoIAGjDHM)

2024-04-30 (FIRE!) 20:57:31

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

659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1:00:29

린주 토고주 어서오세요~

660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1:18:49

캡뿌틴은 다시 자러갔나보다.
오늘 뭔가 산주가 안보이네.

661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1:28:00

여튼 일 상 구 함

662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1:45:05

(기웃기웃)

저는 가능하긴 한데여(?)

663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1:49:40

그럼 하자

664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1:51:17

무슨 상황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용?
특수 배경이라던가요?

665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1:57:15

기왕이니 특수배경으로 할까, 상황은 암거나 괜찮긴해

666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1:58:55

상황이라.. 침몰 위에서 춤을 추다 같이 몬스터를 후드려패는 것도 괜찮고요...
숨바꼭질 종류도 괜찮아보이긴 하네요! 선레는 가볍게 드릴까요 아니면 주시겠나용?

667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2:01:28

가능하면 써줄 수 잇을가? 이빨닦고 오게

668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02:02

모두 안녕하세요!

>>660 잠깐 쉬려고 앉았는데 동생기집애가 컨디션 안좋은데 잠도 안온다고 그위에 드러누워서 안비켜주는 거 있죠...
응애(20대 초반) 재우고 이제왔어요.😅

>>653 확인했슴다!
곧 에버노트 반영드갑니당!

669 태호주 (M6BNL2IxKk)

2024-04-30 (FIRE!) 22:02:03

내것도 닦아줘~

670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2:02:06

그럼 가볍게 써올게요~

671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2:02:37

산주몬도 일상하실?

>>669 (보디블로)

672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2:02:56

다들 어서오세요~~

673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04:23

>>671 좋슴다!
는 제가 8시 이후로 새로고침을 못했어서...
갱신된거 읽어보고 오는동안 선레 부탁드려도 될가요?

674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04:49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675 태호주 (M6BNL2IxKk)

2024-04-30 (FIRE!) 22:05:11

>>671
끼에에엑

676 토고주 (B53yL9sNnw)

2024-04-30 (FIRE!) 22:05:11

이제 집 간당
다들 안뇽

677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2:05:13

>>673 배경이랑 상황은 어쩔까?

678 태호주 (M6BNL2IxKk)

2024-04-30 (FIRE!) 22:05:23

토코토코주 하이~

679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06:25

토고주도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셧어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677 엔간한 건 뭐든 좋아요. 특수배경도 좋고요!

680 여선 - 시윤 (m6W0U53.UI)

2024-04-30 (FIRE!) 22:08:14

여선은 한 객실을 점거하고 있었습니다...
피가 사방팔방에 튀어 있는 가운데에서 앉아있기는 했지만. 그 피의 주인은 이 객실을 점거했던 몬스터의 피....라고 보이는 것 같군요? 일상 하나쯤은 충분히 쓸법한 혈투가 있었지만 자힐좀비를 어케이겨요..로 이겼습니다!

"...."
본질에 관한 것을 듣고 나서 며칠동안 기분이 저조한 것 같았기에 객실을 하나 정라해서 거점에 가깝게 삼으려던 것이었지요.

"여기가 의무실하고도 가깝고.. 괜찮으니까요~"
그렇게 말한 뒤, 여선은 객실 문을 빼꼼 열고는 주위를 둘러보려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객실 안의 저 피들을 처리를 안하면 피냄새가 난다고요? 몬스터에 쫓기거나. 그냥 걸어가거나 하던 시윤을 발견할줄은 몰랐지만요. 전자라면 에 하면서 시윤이랑 같이 객실 안으로 쏙 들어오도록 해줬을지도 모릅니다. 후자라면 아마. 에. 하며 피가 잔뜩 묻은 이런것들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을 겁니다.

681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2:08:44

다들 어서오세요~

682 시윤주 (Lpa7XIa5LY)

2024-04-30 (FIRE!) 22:09:24

특수배경 퀘스트 뭐 있더라

683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12:59

저는 꼭 특수배경 퀘스트 아니어도 괜찮아요.
기여도 받을 수 있으면 좋지만 사실 퀘스트는 제가 빠가라 그런가 정신 안 차리면 퀘스트 내용에서 이탈해버려서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퀘스트보단 유물 뽑기 쪽을 노리는 쪽이에요!

684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2:13:48

situplay>1597046349>230

약간 이런느낌...이었던 걸로요!(feat. 강산주에게 치얼스)

685 린주 (AyeSM1QmBQ)

2024-04-30 (FIRE!) 22:13:59

@태호주 태호주

일상할래??? 진짜 완전 느려도 괜찮아

686 시윤 - 여선 (Lpa7XIa5LY)

2024-04-30 (FIRE!) 22:14:11

"후........."

나는 손을 가볍게 털면서 주변을 정리한다.
꽉 차오르는 망념으로 인해 숨에서 단내가 나는 것 같다.
몸 상태가 돌아온건 좋았으나 최근 영 전투를 안했던 것 같아서.
이 게이트에서 해양 몬스터를 소탕하면서 감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여선이잖아. 또 보네."

나는 최근 본 익숙한 얼굴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곤

"피투성이가 되있는건 처음 보는거 같은데. 다친건 아닌 모양이지만..."

...힐러가 솔로 사냥이라도 하고 있었나?

687 여선주 (m6W0U53.UI)

2024-04-30 (FIRE!) 22:14:13

꼭 퀘스트는 아니더라도 저도 괜찮긴 해용!

688 시윤 - 강산 (Lpa7XIa5LY)

2024-04-30 (FIRE!) 22:16:50

"......."

여기는 배 위의 게이트.
나는 다소는 청승맞은 기색으로 난간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보며, 종종 떡을 던졌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내 나름의 공양물이라고 할까.

"한 건 해결....했다마는."

바닷가에 흘러 넘어가는 떡들을 보며,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쉰다.
백색의 기사라.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기세로 흘러흘러 유럽에 넘어와서, 길고 긴 이야기를 끝내니까. 몸에 힘이 쫙 빠진다.

"아직 전부 끝난건 아니고.....기사들에게 협력을 요청해야겠지..."

689 강산주 (HMsudwPSVQ)

2024-04-30 (FIRE!) 22:19:18

>>586
오...오오 듣고보니...새삼 감격스럽네요!!
스스로 개인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시윤이가 많이 성장해서 흑기사 목을 땄네요...👍

시윤이 진행이 재밌는 건 시윤주도 캡틴도 이만큼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그런거려나요...!

690 여선 - 시윤 (m6W0U53.UI)

2024-04-30 (FIRE!) 22:19:45

여선이 객실을 살짝 나서서 조금 로비스러운 곳으로 나왔을 때 사윤을 발견한 건지. 그 문이랑 마주한 곳에서 전투를 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요! 피는 제법이긴 하지만 몬스터의 것이다! 일지도.

"으에. 안녕이에요오.."
"진짜 또 보네요~"
망념을 인식하니 조금 몸이 무거워지는 기분입니다. 휘적휘적 손을 흔듭니다.
다친 건 아니라는 말에 뿌듯하다는 듯으로.. 표정을 싹 바꾸고는

"제가 객실을 점거한 몬스터를 쫓아내고 객실을 점령했으니까요?"
라고 말을 하면서 당혹스러워했던 표정을 지워내려 합니다. 다친 건 아니죠. 다쳤던 건 맞아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든 거죠~"

691 시윤 - 여선 (Lpa7XIa5LY)

2024-04-30 (FIRE!) 22:23:27

"왜 그래. 못볼 사람을 본 것 마냥."

죽을지도 몰라. 라고 했더니만 진짜 죽을 줄 알았는가.
만나자마자 눈에띄게 '엑' 하는 기색을 내는 것에 이어선 표정에 당혹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오. 전투 스킬도 있었어? 치료에 치중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하기사 장비도 제대로 갖춘 40레벨 각성자라면, 적당한 몬스터 정도는 스킬이 없어도 이길 수는 있다마는.

"도와줄까? 아마 현재 특별반에서 내가 그걸 제일 잘해."

본래 광역섬멸은 마도사. 대체로는 빈센트 같은 녀석들이 훨씬 잘하기 마련이다마는.
....기묘하게도 현재 특별반엔 연락이 닿는 마도사가 극히 드물다.
그런 형태여서야, 현재 가장 효과적인 대군기는 아마도 내 재클린의 광풍일 것이다.

692 여선 - 시윤 (m6W0U53.UI)

2024-04-30 (FIRE!) 22:32:07

"못 볼 사람은 아니지만 되게... 빠르게 다시 마주한 기분이라서요?"
그것도 그렇고 꼴이 엉망이잖아용! 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메스로 얍얍... 이지만요!"
그 외에 몬스터를 일부 구속하거나 신속을 낮추는 것과 어페어런트 데스와. 몇가지 스테이터스강화 등등을 사용하긴 했지만 어쨌든 공격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하나뿐이지만..

"제안은 감사하지만요..."
이미 쫓아낸 거라서요! 라는 말을 하다가. 그럼 객실 청소라도 도와주실래용?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전투가 격한 편이었어서 상대 몬스터의 출혈디버프를 일으키는 식으로 했었다.. 라는 말을 들으면 안의 상태가 대략 짐작이 갈지도 모릅니다.

693 시윤 - 여선 (Lpa7XIa5LY)

2024-04-30 (FIRE!) 22:34:47

"솔직히 우리가 만나는게 뭐 한두번이야."

여태도 굉장히 잦은 빈도로 마주치고 있어서, 새삼스럽다. 나는 어깨를 으쓱인다.

"실제 광경에 비해 귀여운 표현일세...."

메스로 얍얍 하면 귀엽게 재롱이라도 부리는 것 같지만.
실제론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유혈이 낭자했을 것이다.

"뭐.....그래."

도와달라는게 진짜 청소라니. 묘한 기분이 되었지만, 딱히 다른 할 일이 급한 것도 아니었고.
숨돌리기겸 고개를 끄덕였다.

694 강산 - 시윤 (HMsudwPSVQ)

2024-04-30 (FIRE!) 22:36:09

"고수레-."

조금 떨어진 곳에서...비슷한 감상을 느꼈는지 강산 또한 한 단어를 흘리며 술 한 잔을 바다에 뿌려본다.
바다를 떠돌고 있을 혼령들의 수를 생각하면 한 잔으로는 부족할까, 아니면 괜히 타국의 바다에서 생뚱맞게 중세 한국의 풍습을 재현했다가 해양 오염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관두는 게 좋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쯤이었다.

해류를 따라 떡 혹은 빵 조각...으로 보이는 것이 둥둥 떠내려가다 가라앉고 있었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한 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강산은 음식물이 흘러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그제서야 자신처럼 난간에 선 또 다른 사람을 알아차린다.

"오, 시윤 씨! 시윤 씨도 여기 왔구나!"

그리고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며 시윤을 반긴다.

"시윤 씨도 고수레 하는구나. 잠시 쉬는 중이야?"

695 태호주 (M6BNL2IxKk)

2024-04-30 (FIRE!) 22:39:50

>>685
늦게 봤다 고멘네
하지만.. 넘모 졸려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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