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한 파편을 중심으로 4학구의 모든 것이 뭉치기 시작한다. 그것은..하늘을 완전히 덮어버리고도 남을 엄청난 규모의 운석. 이것이 충돌하면.. 죽는다.. 전부 다 죽는다.
" 기자분들!!! 전부 피하세요-!!! 현재 조사를 해본 결과. 디스트로이어는 리버티의 정신계열 능력자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까 리버티를 진압하다가, 체력을 많이 써버려서.. 그 틈에 당해버린 겁니다!! 어서 피하세요!!!! "
하..젠장.. 이를 어쩌나... 저 운석의 입자들을 흩어지게 해서 소멸시키는 방법을 쓴다고 한들.. 중력이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에 입자들을 움직이는 것은 너무 힘들어. 된다고 해도 내 출력량을 끝까지 올려서 일부만 소멸시킬 수 있을 거야.
"모두의 공격력을... 100배 이상... 키워보마..." "하지만 단 한번밖에는 기회가 없어. ...이 아저씨의 힘으로도 그게 한계야." "...하하. 아저씨가.. 이 정도밖에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쿨럭!"
' 아니야. 할 수 있어. '
" 감사합니다, 아저씨. "
" 현재 중력은 저 파편에 집중된 상태!!! 디스트로이어는 무방비한 상태입니다! 저는 저 파편의 입자들을 움직여서 소멸시킬 테니, 여러분들은 디스트로이어를 공략해서 연산을 멈춰주세요!!! "
서한양은 다가오는 운석의 입자들을 움직여서 흩어지게 함으로써 서서히 소멸을 시키려고 시도했겠다. 현재 레벨 5의 화력에서 100배 이상 늘어난 힘. 완전히 소멸시키지는 못해도, 위력을 대폭 줄이는 건 불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야. 더 강해진 힘과 더 빨라진 속도... 집중하자.. 디스트로이어의 연산이 개입한 물체에 내 연산이 개입해서 녀석의 연산 역시 방해시켜야 돼..!!!!
"그런데 난 나보다 강자인 너에게 불평을 하고 있고 이렇게 너를 가지고 놀고 있지." "그게 어떻게 가능한걸까?"
철현은 승호를 내려다보며 캐퍼시티 다운을 종료했다.
"너보다 강해서?" "너보다 똑똑해서?"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의 목소리가 커지며 으르렁거리게 되었다.
"헛소리 집어치워!"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으니까 하게 된거야"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승호를 손가락질 한다.
"넌 뭘했지?" "결국 무릎을 꿇고 개처럼 기어가고 있잖아?" "더더욱 강해진다고?" "그 플레어라는 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무서워서 벌벌 떠는 너와 디스트로이어가?" "싸워 이긴다고 해도 그들이 네가 원하는 것을 줄까?" "최강의 플레어도 녀석들의 애완견인데 너희들이 아무리 강해져 봤자 애완견이야."
철현은 자신과 승호를 묶고 있던 천을 풀어버렸다.
"우리와 손을 잡으면 이길 수 있냐고?" "장담할 수 있는 건 하나야." "우리와 손을 잡는다면 후회 없이 죽을 수 있게 해주지." "주인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삶아지는 애완견이 아니라 야생 까마귀로."
캐퍼시티 다운을 휴대폰에서 삭제했다.
"이제 난 널 가지고 놀지 못해." "이제 넌 날 죽일 수 있어." "선택해. 날 죽이고 애완견으로 살든 우리와 함께 까마귀로 싸우든 선택은 네 몫이야."
랑은 가만히 자신의 능력을 세웠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위기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 머리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랑의 눈에 보이는 것은 중심에 있는 핵입니다. 그 파편을 어떻게든 제거할 수 있다면, 저 구체는 아마 소멸해서 없어질 것입니다. 물론 그곳까지 뚫기 위해서는 꽤나 단단한 파편들을 박살내야만 합니다.
불안하리 마치 검붉은 빛기둥 들. 건물의 파편이 끌려 올라가고, 뭉치는 것에 금은 창백해진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저것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다가올 것은 파멸일 뿐이다. 떨어지며 가까워지는 구체에 공포심까지 느끼던 금은 제 뺨을 때리고선 정신을 차렸다. 포기하지 못하고, 도망치지 못한다면 막아 낼 수밖에 없다. 금은 구체를 올려다보고서 할 수 있을 만큼의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리려 시도했다.
눈 가늘게 뜨고 혜성은 디스트로이어를 바라봤다. 플레어가 있다는 말이 신경쓰이기는 하나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퍼스트 클래스가 괴물은 맞나보네."
아니면 은우가 퍼스트 클래스치고는 얌전한 성격에 속하던가. 디스트로이어의 필살기로 추정되는 거대한 구체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리던 혜성은 크리에이터의 기침소리에 가늘게 뜬 눈을 흘끗 움직였다. 생각해보자. 저걸 막아낸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크리에이터를 상대했을 때 마주했던 그 핵과는 질량 자체가 차원이 다른데. 숨을 얕게 내쉬다가 혜성은 짧게 헛웃음을 짓는다.
"말 안통하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건 피곤하다니까."
거대한 구체에 연결되어 있는 철들이 흔들리며 내는 소리에 집중했다. 크리에이터와 전투에서 마주했던 핵을 압박했던 것처럼 철들을 거대한 소리굽쇠로 생각하고 울리는 소리의 진폭을 조정하여 음파의 진동들이 서로 부딪혀 공명시키는 연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