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2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0.어떤 과학의 월광야랑 :: 1001

랑이! ◆TMmm6tsoPA

2024-04-27 00:15:43 - 2024-04-28 00:28:45

0 랑이!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15: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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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512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03:28

그야 부러진게 팔이지 목은 아니잖니

513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04:09

>>509 (해도 되나?) (이 따위 접률로?)

>>510 이게 왜 실화

514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05:18

>>513 접률 낮다고 안되는거면 태진주나! 저나! 모두 참가 불가에요!

515 철현 - 스토리 (d0lIClQ0Uw)

2024-04-27 (파란날) 21:05:38

@랑

"랑! 너랑 나는 반대로 다니자! 네가 가는 방향이 옳다면, 그러니까 센서가 안 울리면 나를 부르고, 센서가 울린다면 나를 따라와줘!"

탐지계통은 이래서 편하다니까.

그 까마귀 자식을 만나면 어떻게 할꺼냐고?
간단하지. 캐퍼시티 다운으로...아, 랑이도 죽겠구나


...

그런데 하도 많이 당해서 이젠 익숙하지 않을까?

그럴리가 없지...
어쩔 수 없다. 랑이는 멀찍히 떨어뜨리고 캐퍼시티 다운으로 그 자식을 빈사상태 만든다음 세은이랑 교환해야지...
이동중에 꼼지락거리면 다시 랑이를 떨어뜨리고 다시 틀어버리고...별 수 있나..

근데 진짜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516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05:57

다들 어서오세요... 참여하면 좋은 일이에요

517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06:12

그렇다면 다음 턴부터..?

518 태오 - 스토리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06:20

"……."

스코프 너머로 전장의 참혹함이 전해진다. 피 섞인 기침과 함께 쓰러지는 성운부터 시작해 뼈가 부러져 구르는 다른 인간들의 고통 어린 표정이 잡힌다. 다만 동요해서는 안 된다. 이 장소에 자신이 있음을 들켜서도 안 됐다. 태오는 눌렸던 몸을 다시금 가눴다. 들리는 목소리는 전부 흘려버리고, 뇌리를 타고 들어오는 소리에 집중했다. 강해야만 한다며 호소하는 속내에 태오의 눈이 가늘어진다.

그 애라. 누굴까. 더 집중해보던 태오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리라가 준 탄환은 관통하는 고통만 느껴지는 비살상이라 했지. 다만 리라가 준 색과 달리 유달리 선득한 탄환 하나가 있었다. 태오는 속으로 생각했다. 부디 이것만은 쓰지 않길 바란다고. 그리고 다시금 집중하더니, 무전을 통해 입술을 달싹였다.

"여기는 이시미. 같이 맞기 싫으면…… 표적에게 가까이 붙지 말고… 떨어져요. 1차 목표는…… 네에, 다리랍니다……."

그리고 태오는 망설임없이 방아쇠를 당기고, 바로 총을 챙겨 옥상에서 빠져나가고자 했다. 상대는 퍼스트클래스,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알아챌 수도 있으니 다른 포인트로 옮겨야 한다.

519 수경 - 스토리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07:11

"...아니에요."
혜우도 같이 데려오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머뭇거림의 대가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 덕분이었지요?

"윽..!"
큰 중력으로 내리찍히는 듯한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경험이 일천하긴 하지만요... 이 저지먼트는 선택지를 파괴하는 걸 잘하시더라고요..."
갑자기 선택지를 몇개 없는 걸 내미시니까 당신께서 미친짓이라고 하는 짓을 하고 마는 거죠... 일반적으로 샹그릴라 사건에서 맞서는 짓이라던가.. 여름의 일이라던가요...라는 웅얼거림을 중얼거립니다. 혜우와 세은을 보호하려는 것처럼 앞으로 나서려 애썼을까요?

520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07:57

일단 탕탕이 저지름

521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1:09:07

그럼 이경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철현주는 다이스 1~100으로 돌려주세요!

522 철현주 (d0lIClQ0Uw)

2024-04-27 (파란날) 21:09:26

.dice 1 100. = 79

523 랑 - 진행 (5llKExJl0U)

2024-04-27 (파란날) 21:09:33

>>0
랑은 디스트로이어가 도착하자마자 감옥 쪽으로 향하는 철현을 따라갔다. 그 장소에 있으면 위험할 것이라는 느낌도 있긴 했지만 모두 그 장소에서 일시에 벗어나는 건 불가능했기에 일단 자신이라도 움직여야 했다.

그 결과는...
무전을 통해 들리는 바깥 상황은 상당히 처참한 듯 했다.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무전을 통해 새어나오자 랑은 인상을 구겼으나, 지금 돌아간다고 해서 자신이 뭘 할 수 있을까.

"어이, 너... 그 놈 찾으러 들어온 거 맞지?"

그놈이라 함은, 학기 초에 상당히 귀찮게 굴었던 블랙 크로우의 리더일 것이다. 여기선 위크니스를 확보하는 게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니까.
이 녀석은 머리 회전이 빠른 모양이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찾는 걸 도와주마. 이런 쪽으로는 써본 적 없지만..."

랑은 정신을 집중했다. 지금 승호를 찾지 못하면 바깥에서 무슨 참사가 벌어질지 모른다. 퍼스트클래스간의 사살도 반쯤 허용된 판에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누가 믿겠는가.
그렇기에 랑은 정신을 집중해야만 했다. 찾지 못하면 위험하다, 자신이 가는 방향에 그 녀석이 없다면 위험하다.

그렇게 랑은 인위적인 위기를 만들어내려고 애를 쓰며, 철현의 말대로 철현이 가는 방향과 반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까마귀를 찾아보자.

524 철현주 (d0lIClQ0Uw)

2024-04-27 (파란날) 21:09:43

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 랑아 고맙다!!!!!!!!!!

525 서한양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21:09:52

" .....!! "

전신이 유리처럼 부서지는 느낌. 뼈의 마디마다 고통스러운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몸 안의 뼛조각이 삐걱거리며 움직이기도 힘들고, 숨을 쉬는 것조차 쓰라린 감각으로 이어져서 버겁다. 뼈 하나하나가 마치 칼날처럼 살아있는 듯이 찌릿찌릿 찔리기 시작한다. 이것이 인첨공의 3위..디스트로이어란 말인가..

방법이 안 보인다. 그저 억누르는 힘이 전부로 보이지만, 그 힘이 너무 막강하고 넓다. 리얼리티 계열만 아니지, 사실상 순식간에 부원들의 전투력을 아예 0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 저거를 어떻게 공략해?

" 크으.... "

한 쪽 무릎을 꿇어버리며 움직이지 않는 서한양. 하지만 그가 꿇은 땅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다. 디스트로이어의 능력은 대상을 직접 지정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설정한 공간에 있는 '모든' 물체와 생명체들을 전부 짓누르는 것. 땅 역시 포함되어 있기 마련. 여기에 한양의 염동력은 한양이 지정한 부분의 땅을 디스트로이어의 중력과 함께 눌러주니, 그 부분의 땅이 부숴지면서 한양은 지하로 들어가려고 했겠다.

" .....! "

한양은 지하를 통해서 디스트로이어의 압박에서 탈출하고, 지하를 통해서 디스트로이어의 위치로 이동을 한 뒤, 디스트로이어가 밟은 땅의 입자들을 전부 흩어지게 만들어서 소멸을 시키려고 했겠다. 이 능력의 약점.. 본인이 있는 곳은 압박을 못 해. 그야 본인도 당하고 마니깐. 그런고로 디스트로이어와 같은 위치에 있는 한양 역시 중력에 눌리는 일은 없겠지. 한양은 디스트로이어가 밟은 땅에서 구멍을 뚫 듯이 소멸시키고, 그렇게 튀어나와서 초근접전인 상황에서 디스트로이어의 턱을 오른쪽 팔꿈치로 찍으려고 했겠다.

526 한양주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21:10:33

(무지성 지르기)

527 장태진 - 스토리 (U0mMN6SQ9Q)

2024-04-27 (파란날) 21:11:55

내리누르는 중력과 뼈를 으깨버리는듯한 통증에 눈앞이 아찔해진다. 이게 퍼스트 클래스의 힘인가!
물론 내가 산 채로 순식간에 찌그러진 깡통같은 꼴이 되지 않은걸 보면, 전력을 다한 건 아닌 거 같다만...

그렇다 해도 이건 진짜 장난이 아니다.

무릎이 꺾인다. 바닥에 주저앉는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고개를 들고, 디스트로이어를 올려다 본다.
여기서 포기할수도 없다.

"막을 수 있으면... 막아 봐라!"

다시 한번. 단 한번만.
있는 힘을 다 짜내다시피해서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끌어올린다. 몸 전체를 감싸는 붉은 오라가 진해진다.

그리고 마치 스프링처럼, 접었던 다리를 펴며 중력에 거스르려 시도할 것이다. 강화된 도약력만으로 디스트로이어를 향해 몸을 쏘아내려 한다.

528 청윤 - 진행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11:57

"으으윽!"

청윤은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어느새 벌써 2개째 팔찌의 불빛이 꺼졌다.

"성운아..! 은우 선배..! 정하야.."

청윤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억지로 일어났다. 팔찌의 불빛이 완전히 꺼져도 일어섰다.

"멈춰.. 멈추라고!!"

청윤은 디스트로이어를 향해 공기탄을 날리려고 했을 것이다.

529 서연 - 반응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13:45

>>450

다행히 혜우가 세은이를 보호하러 갔다. 그리고 성운이가 힘을 쓰자 몸을 짓누르던 힘도 어느 정도 가벼워졌다. 그 덕분에 부원들이 반격하며 틈을 벌었고, 수경이가 세은이를 구했다. 일단 한 고비 넘겼네.

그러나 부부장이 능력을 사용한다 싶은 순간, 끔찍한 고통이 엄습했다.

" 아악!!! "

서연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엎어졌다.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금새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됐다. 정신을 놓고만 싶을 때, 디스트로이어가 귀찮다는 듯 내뱉는 말들이 들려왔다. 벌레는 모여 봐야 벌레. 그 사실을 처참하게 절감하면서도 분했다. 억울했다.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동화책이나 읽으라? 누구 약 올리나?! 동화책 읽을 수 있는 몸으로나 만들어 주든가!!!!

그러다, 윗대가리의 말을 듣는 까닭을 늘어놓는 것에 움찔했다. 무시할 줄 알았는데, 일일이 대꾸를 한다? 보기보다 성실하고 진지 빠는 성격이네?? 하다가 이어지는 얘기가 통증과 어우러지며 악에 받쳤다.

" 야 이 수박아!!!!!!!!!!!!!!!! "

" 누군 나오고 싶어서 나온 줄 알아??!! 나 당신 말대로 쪼렙이고 벌레야!!!! 그래서 편의점 알바나 하면서 살고 싶었다고!!!!! 마음에만 안 들었으면 닥치고 걍 살았어!!!!!!! 근데 그래서 당신네 윗대가리가 나 같은 인간은 죽인대잖아!!!! 렙4 이하는 여차하면 살처분한다잖아!!!!!! 벌레라고 공룡이 밟으면 어쩔 수 없구나 죽여 주십쇼 해야 돼!!!??? 안 죽으려고 나왔다고!!! 같은 부원 납치하는 거 막으려고 했다고 산 채로 뼈를 부러뜨려????!!!! 당신은 윗대가리 수박보다 더 돼먹지 못한 수박이야!!!!!!!!!!!!!!! "

악에 받친 발악. 분명히 저 공룡은 벌레가 왱왱거린다고 비웃겠지만. 그런 예감을 마지막으로 서연은 정신을 잃었다.

530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13:48

생각해보면 능력을 쓰는 것도 기억에 따라 사용할텐데
능력 사용법에 대한 기억을 지우면 어떻게 될까요

531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13:57

.oO(컴션주님께 러프 커미션 받냐고 여쭤볼까 고민중)
(서휘랑 한결이도 명확한 외형이 필요하지 않을까)

532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14:08

아! 나메 잘못 달았다...

@캡
죄송합니다;;;;;;;;;;;

533 김영희-스토리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15:02

"어흑...!"

충격파를 얻어 맞흔 후 절로 앓는 소리가 낫다. 숨쉬기가 힘들었다. 이게 퍼클의 힘인가...!

발 구르기 한번에 모두가 압도당했다. 대장은..으윽, 그 팔찌 다 써버렸나...?

이렇게 몰리는건 오랜만인데. 정말로 엿같은데. X발.

짜증나. 짜증난다고.

그래서 영희는 그냥 있는대로 지껄였다. 충동적이였으니까.

"....약육강식이든 적자생존이든 상관 없어."

"약자? 강자? 사회? 정의? 기적? 새로운 체체? 지금 그런거...적어도 나에게는 상관 없어."

진짜 였다. 영희는 바보니까. 바보는 과거나 미래를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현재를 원하는대로 살아갈 뿐.

"난 지금 사람 도우려 여기 있는거고...동료가, 아는 사람이 위험하니까 싸우려 온거지, 힘자랑이나
철학 논쟁 하거나 철지난 정치인 코스프레 하러 온거 아니라고!!!!!!!"

소리를 꽤 지른것 치고는 다리가 꽤 후들거렸다. 죽을 맛이였다.

솔찍히 말하자면....무서웠다.

'존나 강하네, X발.'

그래도 일어나야 했다. 일어나지 않는다면 엎드려 뒤져버릴 뿐이다.

"그러니까....아저씨 때려 눞히면 결국 아저씨 보다 우리가 강한 소리가 되니까....!"

눞혀주겠어. 우리가.



다시 하번 영희는 연속으로 포톤 레이저를 발사했다. 이번에는 눈을 포함해, 얼굴을 중심으로.




534 천 혜우 - 진행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15:26

지면 통째로 뜯겨올라가는 중에도 세은을 붙들었다.
한 치의 떨림 없는 두 팔로 세은을 안고 꽉 붙잡았다.

수경이 나와 세은을 뒤쪽으로 옮겨줄 때에도
나는 세은을 놓지 않았다.

디스트로이어가 모두를 중력으로 짓누르는 순간에도.

...언젠가 어릴 적에, 네게 그런 말을 했었던 것 같아.

[나중에 꼭 높은 레벨이 되서, 세은이 아픈 일 없게 해줄게!]

세은아. 그거 알아?
너는 심해가 처음으로 본 바다 바깥의 존재야.
잠시 멀어졌었지만, 그럼에도 처음은 처음이지.

나의 또다른 근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미친 짓, 좀 하면 어때. 벌레라도, 버러지라도, 발악 좀 하면 어때."

사방에서 끔찍한 소리들이 들려왔다.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찢기고, 비명과 탄식이 연달이 울렸다.

"그래. 약한 놈은 불평할 자격조차 없어. 그러니까 강해지려 했어. 내 앞을, 내 주변을, 건드리는 놈들 전부를 쓸어버릴 힘을 추구했어."

계수가 요동치던 순간을 떠올렸다.
모든 소리가 사라지며 정적 만이 나를 감싸던 그 순간.
나는 그 정적이 사랑스러웠으나, 동시에-

"정의라서 이기는게 아니야.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리지 않아."

나를 채우는 모든 소리마저도, 사랑스러워서.

"이기기 때문에 정의인 거야. 바람으로, 기원함으로 일으키기 때문에 기적인 거야."

그렇기에 이 세상이 너희의 바람으로 이루어지길 바라서.

"대체할 것이 없고 혼란만 일어날 지는 아직 몰라. 그러니 당장의 부조리함을 엎어버리겠어. 나 혼자서는 안 됨을 알아. 그러니까!"

커흑!

피 한 줌을 바닥으로 쏟으며 동시에 능력을 전개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최대치의 회복과 수복을.
대상은 나를 중심으로 이 반경 내에게 존재하는 모든 저지먼트 동료들에게.

"전부 일어서! 너희의 각오가, 다짐이, 고작 이 정도가 아님을, 끝까지 증명하란 말야!"

너희의 아픔을 내가 전부 받아들여줄 테니.
일어서라. 저지먼트여.

535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1:15:55

>>530 디스트로이어의 경우는 힘에 강한 애착과 집착이 있기 때문에 능력 관련 기억은 지울 수 없을 거예요!

536 이리라 - 스토리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16:22

situplay>1597046525>450

파편의 크기를 줄이고 세은을 빼냈을 때는 조금 안심했다. 하지만 그러기 무섭게 몸이 무너진다. 손에 쥔 포스트잇이 바닥을 구르고 무릎이 꺾여 아스팔트에 갈렸다. 그러나 그 정도 외상의 통증은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온몸이 소름끼치게 아파왔다. 이런 통증은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나온다. 와중에 시선을 팔목으로 돌리면 팔찌의 구슬이 하나 꺼져 있는 게 보였다. 그렇다는 건 실제로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다는 거겠다. 그런데도 이 정도의 고통이라니. 팔찌가 막아주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서 기절했을지도 모르겠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리라는 이어지는 디스트로이어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악물었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당신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인첨공에서 자꾸 사람이 미치고 죽어나가는 거예요. 강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해지지 않으면 무가치하다고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발바닥이 터지고 관절이 닳는지도 모르고 달리기만 하다가 미쳐버리는 거라고요."

마구 떨리지만 결코 작지 않은 목소리가 입 밖으로 흘러나온다.

"그래서 그쪽은... 힘이 있어서 뭘 이루긴 했나요? 공룡씩이나 되셨으니 원하는 대로 주장하고, 지키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세요? 내가 볼 땐 아닐 것 같은데."

퍼스트클래스들을 취급하는 꼴이 어떤지는 이미 훤하다.

"뭐, 지금 보면 적어도 훌륭하게 인첨공 시스템에 녹아들긴 하신 것 같네요. 참 잘됐다..."

537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16:26

지금 다들 로그아웃 하고 있어;;;;

538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16:38

>>523 랑주
나랑 언니 만세!!!! 저렇게도 활용이 가능하군요 쩐다

>>525 한양주
와 부부장님 머리 좋...@ㅁ@

>>528 청윤주
으아아 ㅠㅠㅠㅠㅠㅠ 차기 부장님... 안 다쳤으면8ㅁ8;;;;

539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16:47

>>535 =디스트로이어 가 아닌 다른 대상은 가능하다는 뜻

오 좋은 견제수단이 생겼다

540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16:57

그냥 쓰러지는 거 말고 다른 행동을 쓸 걸 그랬나...?

541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17:37

헤엥 모르겠다 (널브렁)

542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17:49

캡틴, 시간이 좀 남았다면 레스를 덧붙여도 될까요?

543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1:18:09

안타깝지만 15분이 넘어버려서...(주륵) 다음 턴에서 해주세요! 어차피 다 부활하니까요!

다음 갈게요!

544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18:10

>>540 아마 오늘 혜우 각성할 것 같던데 그걸 위해서 일보 후퇴했다고 하죠(속닥)

545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18:24

아니애들완전멋있어
이천재코뿔소들아!!!!!!!!!!

546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18:40

>>544 아뇨, 중상을 입었어도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모습을 써보려 했는데...

음......

547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19:07

>>544 이거 ㄹㅇ

나 사실 성운주가 판 깔아준 줄 알았어
각성버튼

54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19:10

아, 우리 크리에이터 있었구나.

549 태진주 (U0mMN6SQ9Q)

2024-04-27 (파란날) 21:19:11

안녕하세요

뛰어봤자 벼룩에서 벼룩을 맡고 있습니다

550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19:23

참... 뭔가 그럴듯한 게 떠올랐다고 하면 왜 이리 늦어버리는 걸까요

551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19:51

새봄 '5월 4일' 복귀 확정!
부실은 과자가 될 것인가(?)

552 철현주 (d0lIClQ0Uw)

2024-04-27 (파란날) 21:20:23

새봄주 미리 환영해요!!!!!!!!!!!!!!

553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20:36

어케 어린이날 전날에 돌아오네 이것조차 운명같다
5월 5일에 과자집 하자 새봄아(?)

>>550 에이 담턴에 하면되지!!
미리써놔!(?)

554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21:25

아니 와중에 혜우 레스 진짜 넘좋네
각성씬 GOAT

555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22:07

556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22:18

치료비 내뇌 (농담)

557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22:46

달에 n천만원 받는 레벨 5가 돈달란다
더살아무엇하겠느냐

558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23:22

>>557 특별히 깎아줌
500원(???)

559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23:22

>>557 갑작스런 빈찬합

560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24:36

>>558

561 태진주 (U0mMN6SQ9Q)

2024-04-27 (파란날) 21:24:48

사채를 끌어다가 치료비를 내야만 하는 고릴라를 도와주세요

후원문의 -

562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25:08

>>558 혜우우도 오백원으로 오십마넌 모을거야??? 좋은생각이야?
오백원을
쏟아
부어요

>>559 캡틴한테 옮았어
거의 반사적으로 드립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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