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475> [ALL/(비)일상/기타] CLEMATIS :: 10 :: 880

◆9vFWtKs79c

2024-04-25 14:35:24 - 2024-06-16 02:06:22

0 ◆9vFWtKs79c (1nSq3OuQGE)

2024-04-25 (거의 끝나감) 14:35:24

인생은 아름답고, 새로운 이야기 또한 계속 된다.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의 메인 스토리는 완료 되었습니다. 이후 진행은 참여 멤버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 때까지(혹은 적당한 시기까지) IF 등의 이벤트 형식의 (비)일상 어장으로 운영 됩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똑같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3. 우리들의 멘탈은 안녕합니다.
4. 별도의 스토리 진행은 없으나, 이벤트 성으로 열리는 건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조사는 보통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합니다.
6. 당신의 행동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별도의 알림 사항은 이제 존재하지 않으나, 필요에 의하다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명 단 : >1597038219>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6장 : >1597039466>
7장 : >1597041237>
8장 : >1597042082>
9장 : >1597044318>

626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1:48:47

찾아보니까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되었어요! 음음!

627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1:49:17

천사는 캡틴인거예용.... 그나마 다행이네용! 원래는 오늘 일찍 (?) 일어나 답레를 쓰려고 했는데 고것이 일정이 꼬여서 고만. <:3

지금도 일을 좀 하고 잘지, 새벽에 일어나 할지 고민중이랍미다....

628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1:52:55

ㅋㅋㅋㅋㅋ 꺄아아악... 알찬 하루를 보내셨잖아요. 쉬는 날인데도! 쉬는 날인데도!!!

아니 이 시간에도 일을... 하시나요.........? 피로하시면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너무 일찍 출근하는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하고... (곰곰)

629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1:55:00

열심히 쉬었는데 뭔가 꼬여서.... 막, 여러가지로... <:3

피곤하긴 해용! 직업적인 일은 아니고 취미같은 일? <:3 (자세히 설명하면 인증 될까 고민 중)

3가지 있는데 하나만 하구 자야겠어용...

630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1:57:55

아하~ 취미같은 일! 뭔지 알 것도 같아요. 물론 대한주가 하시는 일이 뭔지 안다는 건 아니고... (꾸닥꾸닥)

오, 좋씁니다. 그럼 저는 대한주가 일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드려야겠군요 (급기야 이런 발언을)

631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1:59:09

혼자 있게 나가주세용. (?) :3

장난이구 수다 떨어 주세용... 제발. (이런 말)

632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2:00: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무말 잘하는 캡틴이어요. 가보자고. (?)

무슨 얘기를 하까.... 무슨... 얘기를...

633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2:02:29

아무말 잘하신다면서용? 보여주시는 거예용! >;3 (부담 드리기. 막 부담 드리기.)

634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2:04:00

ㅋㅋㅋㅋㅋ 어. 저 오랜만에 뭐 좀 하려고 태블릿을 찾고 있었는데 태블릿이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어데 갔나 하다가 태블릿은 발견했는데 펜은 없어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펜은 또 어데 갔나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펜을 못 찾았어요. (꾸닥!)

635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2:10: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D 얼마나 태블릿을 안 쓰신 거예용! 근데, 저도 탭 안 써서 방전시킨 적이 많은 거예용......

636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2:11:33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말이었다. 하지만 저 태블릿은 충전 자주 시켜놓았다구요. 펜만 잃어버린 것일 뿐...! 내 펜, 어디 갔어...!! 사실 태블릿 충전만 하고 안 쓴지 6개월은 넘었어요. 핫핫핫.

637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2:19:06

그래도 충전은 꼬박꼬박 해 주시네용...... <:3 저는 귀찮아서, 그냥 방치해놓았거든용...

638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2:20:37

이게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같은 기기는 방전이 오래 되면 아예 안 켜지면서 망가진다고 하더라고요... 닌텐도도 그렇고. 그래서 열심히 충전만...

이제 대한주의 탭은 충전하면 켜지기까지 몇날 며칠이 걸릴지도. (?)

639 대한주 (/Cd1BbTHmk)

2024-05-16 (거의 끝나감) 02:23:40

맞아요..... 안 켜져서 서비스센터에 가져갔다가 혼났지 뭐예용.... 그치만 충전... 귀찮은걸.... (?) <:3

잘 수 있다! 저는 새벽에 다시 오것습니다. 일 다 하면 답레를 쓸 수 있겠죠...?

640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2:33:45

ㅋㅋㅋㅋ 혼까지 나셨냐구요...?!

와, 벌써 하나 끝내셨군요. 어여 주무세요! 근데 지금도 새벽인데... 아냐, 어여 주무시는 거예요. 저는 약간의 설렘을 품은 채

일을 한다. (?)

641 아름주 (dQmQvbwqWI)

2024-05-16 (거의 끝나감) 03:06:22

공부를. 하고 오다. 다들 늦은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뭐 하시는 거에요 낼은 쉬는 날도 아닌데🥺.....!!!!

642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05:36:39

저는 일을 했고... 아름주의 레스를 지금 봤을 뿐이고... 아름주는 공부를 하셨군요. 지금은 푹 주무시고 계시겠죠? 굿밤이어요!

643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16:59:07

목요일의 저녁도 이롸케 지나가네요. 슬픈 마음으로 갱신~할게요.

644 아름주 (jheUVlPORM)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3:04

왜 슬퍼하세요! 슬퍼하지 마세요! 왜냐면 내일은 오프레의 날이니까! >:3
갱신합니다~! 이틀 연속 빠른 퇴근 우르락끼~~!!

645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9:00

맞아요! 그러고 보니 그랬죠! 오늘 00시에 딱! 하고 오프레 갱신을 뙇! 해서 핫핫핫! 와중에 우르롹끼 뭐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46 아름주 (VFJM/cy39s)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1:13

오늘은 기분이 좋아 💃🕺~
장도 봤어요. 오늘 저녁은 끝내주게 맛있게 먹을 거에요☺️~~~!!

647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5:21

우효~!!! 뭐 해드실 거예요!!! 저녁 메뉴 스포해주세요!!!

648 아름주 (vodER7WL6A)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9:36

_人人人人人人人人_
> 고추장불고기  <
 ̄^Y^Y^Y^Y^Y^Y ̄

649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17:30:32

맙소사! 고추장불고기라니. 천국의 메뉴다. ㅠㅠㅠㅠㅠㅠㅠ

650 아름주 (vodER7WL6A)

2024-05-16 (거의 끝나감) 17:35:02

거기에 디저트로 플레인 요거트에 냉동과일 올려서 한입 와압 >:3!!

651 ◆9vFWtKs79c (yGwIEmsIbg)

2024-05-16 (거의 끝나감) 20:18:12

저도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디저트 너무 먹고 싶다.

652 ◆9vFWtKs79c (kxF4UkoudE)

2024-05-17 (불탄다..!) 08:01:31

시끄러운 촬영장, 고생했다며 회식을 외치고 기뻐하는 사람들.
우리는 본래의 이야기와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위키드 클레마티스 — 오프 더 레코드

24년 5월 17일 금요일부터 시작, 끝나는 기한 없음.

시작합니다!

653 ◆9vFWtKs79c (kxF4UkoudE)

2024-05-17 (불탄다..!) 08:03:33

(머쓱) 기절잠 하느라 오프레 갱신한다는 걸 깜빡했어요.

일상 쪽은 반상라처럼 해도 괜찮고, 일상을 따로 구해도 괜찮습니다!
어쨌든 마무리하며 노는 거니까요~! 적당히 놀았다 하면 적당히 끝을 내보겠습니다. (끝냄!)

각자 설정도 알려주세요. (?) 다들 정해놓으셨게쬬?! (특: 그러나 아직 고민 중인 캡틴임)

654 대한주 (FER/Pb7rO2)

2024-05-17 (불탄다..!) 10:28:08

꾸악. >:0 (아직 못 정한 사람!)

655 대한주 (FER/Pb7rO2)

2024-05-17 (불탄다..!) 10:31:34

오늘 집에 가니까, 어떻게든 생각해 올게욧! >:3

656 ◆9vFWtKs79c (kxF4UkoudE)

2024-05-17 (불탄다..!) 10:43:24

안잇! 오늘 집에 가신다는 말씀은 평소엔 집에 못 가셨단 말씀...?! (이거 아님)

천천히 하십시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이렇게 하는 게 낫겠군! 하는 게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꾸닥꾸닥)

아니면 본체(?)와 배역의 성격이 똑같아도....... (ㅎ)

657 대한주 (hH//XjEzoo)

2024-05-17 (불탄다..!) 11:35:07

혹시 마지막을 바라시는 건.....! (가는 눈!)

흐음, 음, 모가 조을까. 흐음. 음음.

658 ◆9vFWtKs79c (kxF4UkoudE)

2024-05-17 (불탄다..!) 11:37:39

ㅋㅋㅋㅋㅋㅋ 아잇 그럴 리가요. 대한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제일이고 최고랍니다. ㅇ.<

그리고 벌써 점심 시간이군요! 굿점심 하십시다!

659 아름주 (cy.L/CwgxY)

2024-05-17 (불탄다..!) 21:46:46

갱신합니다~~!! 우 아 악 내일 주말이다😭😭😭😭~~!! 다들 힘찬 금요일 보내셨나요!
일단은... 집에 막 도착했으므로 씻고 밥 좀 먹고 오겠습니다 ㅇ)-(!!!

660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07:40:25

본명 : 알려지지 않음

활동명 : 노아

외관 : 갈색 머리카락에 한 쪽은 검정, 다른 쪽은 주황의 이색 눈동자. 실제로 배우와 배역의 괴리감이 크지 않다. 174cm, 호리호리하기 보단 튼튼해 보인다.

성격 : 무뚝뚝하지만 다소 세심하고 예민한 성격. 누구에게든 존댓말을 한다. 생각외로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배우라고. 연기력은 보통이지만, 위키드—클레마티스를 촬영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연기력이 늘었다. 처음엔 무뚝뚝한 성격으로 인해 위노아 역을 맡았을 때 많은 고생을 했다고.

특징 : 외관이 배역과의 괴리감이 크지 않아 감독에게 얘가 딱이다! 소리를 듣고 캐스팅 됐다. 생각해 보면 배역에 배우를 맞춘 게 아니라, 배우에 배역을 맞춘 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몸을 움직이는 장면을 촬영할 땐 대부분이 한 큐에 통과가 나왔다고. 생각보다 소식가다. 활동명과 배역의 이름이 같은 건 우연이라고 한다. 탄산음료를 못 마신다. (특히 사이다는 취한다.) 사생활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모양이다.

661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07:41:29

대충 프로필과 함께 갱신~ 요즘은 피로가 쌓였는지 계속 기절을 해요. 아무튼 토요일이니까 씡나게 놉시다요~!

662 대한주 (e9u2YagSCo)

2024-05-18 (파란날) 12:03:30

사이다에 취하는 거 너무 귀욥다구요! >:0

663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12:15:47

ㅋㅋㅋㅋㅋ 귀엽쬬!!! (?) 뭔가 그럴싸한 걸 넣고 싶어서 사이다에 취함!을 넣었어요. 핫핫핫.

어서오세요, 대한주~

664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18:48:55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오늘 저녁은 치킨입니다~ 다들 맛저 되세요!

665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0:02:42

귀여워용! >:3

대한 시도 프로필을 올려야 하나요?

666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20:24:18

올려주시면 일상하거나 썰 풀 때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 사실 것도 그건데 배우 대한 씨의 모습을 보고자... (?)

667 대한-노아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0:41:19

들 수 없다.
고개를 들었을 때, 큰일이 난다거나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위노아가 두려운 것도 아니다.
위노아의 눈동자에 비칠 저의 모습을 마주하기 싫어서가 아닐까. (그러나 이것도 제 추측일 뿐이다.)

무엇이든 말을 해야 한다는 기분에, 입을 달싹였다가 다시 닫는다. 한바탕 쏟아내고 싶은 기분인데, 딱히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어렵다.

침묵만을 울컥울컥 삼키다가, 겨우 자세를 고쳐 머리카락을 쓸어넘긴다. 시선은 옆으로 해, 여전히 마주치지 않는 것이 언뜻 필사적인 듯도 하다.

"너랑 얘기할 것도 없어."

작은 한숨.

"별 일 아니었으니까....... 그, ....."

손은 안 다쳤냐.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묻는 목소리가 고저없이 울린다.

668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0:41:40

어려워서, 답레를 가져오기로 햇읍니다! >:3

669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0:43:04

그거 아십미까?
이번 답레의 대한 씨 반응이 최소 3번은 바뀌었다는 것을...... (?) >:3

670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20:47:49

대한 씨이이이이ㅡㅡㅡㅡ!!!!!!!!

671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0:48:56

(이불 속에 숨음!)

672 위노아 - 강대한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21:01:50

“그래, 얘기할 거 없겠지.”

이건 오롯이 당신의 문제일 테니까. 하지만 말이지. 위노아는 미간을 좁히고 숨을 흡 들이켰다. 사람에겐 어디까지나 밝은 면만 있을 순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당신이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니 괜히 제 속이 다 탔다.

까맣게 뭉그러진 속내를 구석으로 욱여넣고, 저는 다친 곳 없다며 괜찮다는 말을 잇다가, 지그시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뜬다. 위노아는 보란 듯이 양 손을 뻗어내고는 당신의 양 뺨을 움켜쥐듯 붙잡는다.

“나 보고 말해. 정말 별 일 아니야? 자세하게 얘기해줄 필요도 없어. 그냥, ...”

말 끝을 두루뭉실하게 흐트러뜨린다. 도와줄 게 없냐던지 같은 말을, 제가 할 게 되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을 그냥 두고 싶지 않은 것도 그랬기에, ...위노아는 무언가 말할 것처럼 망설인다.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막상 말하고자 하니 덜컥 걸린 것처럼 말이 쉬이 나오지 않았다.

차라리 제가 위로하는 법이라도 배웠더라면, 좀 더 믿음직한 사람이었더라면 무언가 말이라도 쉽게 나왔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위노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위노아는 그저 당신을 잡은 자세 그대로 바라볼 뿐이다.

673 ◆9vFWtKs79c (pAznzCX2.U)

2024-05-18 (파란날) 21:02:37

(이불 속에 숨은 대한주가 귀여워서 복복박박 하기)

(사실 대한 씨도 복복박박 햄볶한 김빱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맘이 삼천육백퍼센트 정도 되고 있음)

674 대한-노아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1:44:28

"다행....."

이고, 사실은 제가 해야 했던 일을 위노아가 하게 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느니 무어라 말을 이으려 했건만, 뺨을 붙잡혀 전부 잊어버렸다. 놀라서, 그토록 마주치지 않으려던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한다. 위노아의 눈에 비친.

그냥,

그리고 거기서 끊겨버린 상대방의 말에 어떤 감정이 담겨있는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애꿎은 시선이나 떨궈버리고서, 생각하는 것이다.

별 일이 아닌가? 
그런 것 같은데, 사실 모르겠다.
대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더이상 손댈 수 없는 것에 보통 '별 일이 아니' 라고 평가하는 버릇이 있었다. 위노아가 지금처럼 집요하게 굴지 않았다면 정말로, 방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거나 축축하게 젖은 채 발견되어  '별 일이 아니었다' 고 그것을 평가할 수도 있었다.

더해, 지독하게 기대는 법을 몰랐다. 하다못해 위로해달라거나, 안아달라거나, 같이 동이 틀 때까지 마셔달라거나, 어떤 생각도 하지 않게 해달라거나, 같이 죽어달라거나.

어느샌가 꿈 속에서도 우는 법을 잊었다.

"잠결에,"

멍하니 벌어져있던 입을 느릿느릿 움직인다.

"너한테 좀 잘못할 뻔 했어. 그게 다야."

675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1:45:30

매끈매끈한 대한주가 되었습니다! >:0

햄볶한 김밥 대한 씨...... 무지막지하게 오만상 쓰고 있을 것 같네용! (?) >;3

676 대한주 (CIQyz6sgaE)

2024-05-18 (파란날) 21:59:01

배우 대한 씨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해뒀지만, 왠지 어색하달까, 뭔가 더 좋은 게 있을 것 같달까..... >;3c

어쩌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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