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선 아녜스 센터의 앞뜰은 오늘따라 더 왁자지껄했다. 날개 달린 작은 배를 그려낸 리라가 아이들을 태운 채 마당을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을 바람에 하얀 돛이 부드러이 나부낀다. 적정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지만 제대로 떠 있는 조그마한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자극했다. 그 뒤로도 해적 모자랑 망원경도 그려주세요, 하늘 나는 물고기도 그려주세요... 이런저런 요청을 받아 이것저것 실체화 시키고 나면 어느새 상담 시간이 코앞이다.
"아! 시간 됐다. 언니 상담 받고 올게! 마당 밖으로 나가지 말고 놀아야 해, 알았지?" "네~"
머리 위에 얹혀 있던 해적 모자를 다른 아이의 머리에 얹어준 리라는 그 길로 배를 내려와 센터 안으로 걸음했다. 종종종. 기존보다 짧은 다리는 지각 없이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 ...는, ... - 저도 이해... ...지만... - 저는... ...이 됩...
그 바쁜 걸음은 살짝 열린 사무실 문 앞에서 멈췄다. 내부에서 들려오는 2인의 목소리. 리라의 눈이 깜빡깜빡 여닫힌다. 누구?
- ...합니다. - 아뇨. 시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냥, 저는 조금 두려울 뿐이에요. 또 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 ...이해합니다. - 물론 옛날과 지금은 규제의 정도도 다르고, 두 아이의 상황과 경우 또한 다르지만 만약이라는 게 존재하니까요. 더군다나 그 방송을 생각하면 더더욱... - 경 선생님, 그 녀석이 그걸 알고 있었을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솔직히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전 당시에도 수석 연구원이었지만 그 녀석은 고작해야 갓 졸업한 인턴에 불과했으니까요. - 하지만 전 소장과 가까운 관계였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 그건, 아니, 그렇다곤 해도—...
뚝. 문득 말소리가 끊기고 문 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달칵.
"......언제 왔냐. 선생님, 이리라 학생 도착했습니다." "아, 리라 왔나요?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어서 들어와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리라는 상담 잘 하고. ...와. 근데 완전 꼬맹이가 됐네? 너 문은 열 수 있냐?" "지금 얼굴 보자마자 뭐지? 쌤! 시현 쌤이 학생 괴롭혀요!" "뭐지는 반말이고 인마~ 아무튼 난 간다~"
왜 저래 진짜! 아까 들은 진중한 목소리가 환청이라도 된 듯 시현은 평소처럼 장난 섞인 시비를 걸며 돌아선다. 그런 뒷모습을 살짝 흘긴 리라는 곧 종종종 걸어가 의자에 앉는다. 시야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대체로 평소와 같은 풍경이다. 따스한 햇살 들이치는 창문, 부드러운 색깔의 벽지, 어쩐지 색이 바뀐 머그컵과 커피 향, 컴퓨터 모니터와 각양각색 피규어, 처음 보는 액자.
상담이 끝난 후, 어쩐지 리라는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경은 그런 리라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검고 긴 머리는 그의 내담자가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걸까? 하긴 지난주도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니 그럴 만도 하다. 경은 부드러운 미소를 띄운다.
"리라,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음... 네, 그게요." "응?" "저게 뭐예요?" "어?"
그러나 대화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제서야 경은 액자를 서랍에 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이거." "평소에 못 보던 거라 궁금해서요."
짧은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경은 그 짧은 정적 사이 마주보고 앉은 아이의 검은 눈동자에 몇 개의 생각과 감정이 오가고 있는지 읽을 수 있었다. 호기심, 잘못된 질문을 한 것인지에 대한 불안이 고스란히 보이는 눈동자,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제스처, 후회.
경은 액자의 테두리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다가 곧 집어들었다.
"......선생님 가족사진." "...아, 그렇구나!" "별로 대단한 건 아니에요. 평소에는 서랍 안에 두는데 오늘은 꺼내놓고 다시 넣는 걸 잊어버렸네. 이게 궁금했어요?" "네, 아니 음... 조금?"
톡. 말이 끝나자 액자가 반대로 돌아간다. 그제서야 리라는 액자 안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보다 젊은 선경의 모습, 그리고.
"어? 우리 학교 교복." "맞아요. 이 친구는 선생님 딸인데, 목화고등학교를 다녔었답니다. 리라보다 한참 선배죠." "그렇구나... 선생님이랑 닮았어요." "그렇죠?"
리라의 눈동자가 사진을 벗어나 선경에게 향한다. 궁금한 점은 많았지만 함부로 입을 뗄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저 가볼게요!" "응? 가려고?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어요?" "음~ 네, 일단은. 다음주에 또 보니까 생각나면 그때 이야기할게요." "그렇구나. 그래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리라. 조심해서 들어가고." "네, 다음주에 봬요!"
리라는 의자에서 내려와 사무실의 문을 닫고 나간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 "..." "늦네." "또 늦는구나." "..." "..." "...여어! 야호- 나 왔어-!" "넌 임마 불러놓고 지가흐엌" "오늘도 귀엽구나 유유! 아휴 귀염둥이! 아, 홍이도 오랜만?" "그래. 진아. 오랜만인데, 일단 걔 먼저 놔주렴. 숨막혀 죽겠다." "아, 앗! 유유 미안! 너무 반가워서 그만!" "켁... 사람을 죽일 뻔 해놓고 미안이면 다냐?!" "아하하하! 자자 시간 아깝다 들어가자!" "야 너 그렇게 빠지면 봐줄 줄 알어!" "아니 그치만 예약을 흐애악!" "하하."
"음- 여기 이거랑 이거랑 이것도 하나 주시고, 야, 넌 뭐 마실래?" "1차니까 사케!" "이게 사람이냐 술통이냐. 넌." "같은 걸로 통일하자. 2차도 갈 거잖니." "어어. 여기 다이긴죠 한 병까지요." "얼음물도 세 잔, 술이랑 같이 주세요!" "너 목소리 좀 죽이라고. 여기가 노상이냐?" "소리 큰게 자랑이라 그렇다 왜!" "아오." "...진아." "어?" "스스로 차분해지지 않으면 그렇게 만들어버릴 거란다?" "ㄴ,넵." "옳지." "...하여간 내 말은 말도 아니지. 쳇." "그치만 유유는 후배고 홍이는 선배인 걸?" "그래 나이 많아서 좋겠다. 철없는 아줌마야." "나 아직 스물ㄴ! ...스물넷 밖에 안 됐거든. 후배자식아." "어쩌라고. 내가 더 어려." "아으 이 후배놈을 진짜." "얘들아. 둘 다 나잇값 못 하고 있으니 그쯤 하자." "...느엥." "알았다고."
"진아. 천천히 먹자. 그러다 혓바닥 다 데인다?" "하지만 타코야끼는 뜨끈할 때 먹흐야핰" "뭔 말 하자마자. 가지가지한다." "흐, 뜨거. 그치만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구." "그래- 너나 그렇게 드세요." "유유는 냥이혀라 뜨거운 거 못 먹는데용-" "조심해서 먹는거지 그런 거 아니라고." "하하. 그래.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 그런데 진아." "웅?" "요전에 연구소에 있었지? 너도 돌아간 거니?" "웅. 그야 당연하지. 준쌤 성질 견딜 사람이 나 말고 누가 있다구." "여전하구나." "음- 히히. 그렇지 뭐. 원래 먼저 반한 사람이 지는 거 랬어." "어? 뭐야. 너 아직도 그 인간 좋아하냐?" "당연한 거 아냐? 여자의 순정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 너?" "아니, 난 진작 넘어뜨렸을 줄 알았지. 와. 진또라이가 참을 줄도 아네." "흐흥- 원래 완벽한 함락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잠깐, 너 방금 뭐랬냐? 진또라이?" "뭐. 잘못 들었겠지. 야 이거 오코노미야끼 맛있다." "그래? 내놔." "나도 좀 주련." "거 알아서 덜어먹든가." "삭막하긴."
"...우움, 그러고보니까, 둘은 아무 소식도 없어?" "무슨 소식." "자식 소식?" "컥, 쿨럭!" "아- 유유 더러워-" "깜짝 놀래키니까 그렇지, 콜록!" "진아, 말은 늘 가려서 하라고 누누히 말하잖니. 이걸로 닦아." "난 그냥 궁금한 거 물었을 뿐이다 모. 그래서 그래서 둘은 소식 없어?" "나는 딱히 없단다. 우리 애들끼리 잘 놀고 있고, 막내가 귀여우니 딱히 생각이 없지." "아으. 나도 별 거 없어. 직장 동료가 좀 신경 쓰인다 정도?" "뭐? 직장? 유유 취직했어?" "취직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해." "아무튼 어딘가에 소속됐다는 소리네? 그래서 동료가 어떻게 신경 쓰이는데? 어떤 사람? 남자? 여자? 나이는? 몸매는? 이뻐?!" "진아." "합." "뭐- 몰라. 그냥 자꾸 치근대고 건드려서 반응하게 만들고 싶다 정도?" "에이 그게 뭐야. 초딩이냐?" "진짜 그런 기분인데 어쩌라고. 그리고 직장동료라고 했잖냐. 선은 지켜야지." "직장 동료가 뭐 어때서. 좋으면 좋은거지. 유유는 바보야-" "5년째 짝사랑 중인 바보보단 낫다." "윽. 나빴어." "아하하."
"슬슬 다음 가지." "웅냐! 어디로 갈까?" "근처에 바가 있어. 거기로 가자." "야호! 위스키!" "진아." "넴." "저게 사람이야 개야." "멍멍?"
"온더락!" "파우스트." "마가리타." "에- 둘 다 칵테일이야? 김샌다-" "네 간과 우리 간을 동일시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하냐." "취향 차이란다. 여기, 치즈 플래터도." "히히, 홍이 땡큐." "별 말씀을." "...여기, 손님이 별로 없네. 피크시간인데." "요즘 뒤숭숭하잖니. 늦으면 안 다닐 만 해." "덕분에 조용히 느긋하게 마시고 좋지-" "어딜가나 제일 시끄러운 건 너야. 진또." "한 번만 더 그렇게 부르면 혓바닥을, 아." "왜 말을 하다 마냐?" "나 요전에 재밌는 라디오 들었다?" "라디오?" "어어, 어, 뭐였더라. 스카프의 설전?" "아, 파란 스카프와 빨간 스카프 말하는 거니?" "어어어어 그거. 홍이도 들었어?" "그럼, 최근 관심사 중에 하나거든." "뭐야, 왜 둘만 아는 얘기 하냐?" "그럼 너도 라디오 방송 꼬박꼬박 듣든가?" "설명을 하면 되잖아." "설명이래도 뭐, 그냥 라디오 방송이야. 정규 방송은 아닌 거고. 요즘 시끌시끌한 주변 얘기들 싹 주워다가 풀어주던데?" "그런게 그게 말 끊은 거랑 무슨 상관인데." "아, 어, 그니까." "갈비뼈, 말하는 거지?" "어, 응." "뼈? 뼈가 뭐 어때서." "음- 갈비뼈랑 독수리, 라고만 할게. 알아서 상상하렴." "...으, 뭔지 알겠다. 됐다 그거면." "됐어? 아무튼 그거 생각나서 흠칫했어. 깜짝 놀랐었거든, 그거 봤을 때..." "...진아. 너 또?" "...데헷?" "왜 내 주변 여자들은 죄다 사고 못 쳐서 안달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란다."
"나 화장실." "다녀오렴." "쟨 취하지도 않나. 벌써 몇 잔 째냐고." "...그거 들었니." "뭐." "뱀이 동면에서 깨었단다." "...그 뱀이?" "음. 그런데 하나가 아닌 모양이야."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사실임을 늘 깨닫고 있어야 하지." "그게 진짜면, 앞으로 귀찮아지겠네." "너도 조심하렴." "나는 왜?" "은야의 소문 역시 얽혔단다." "농담이지?" "직접 확인하면 되겠지." "..." "후! 뭐야, 나 빼고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우리 출중한 막내 후배 얘기." "어? 아! 우리 이쁜이 얘기 하고 있었구나? 맞다 맞어. 그거 들었지? 우리 이쁜 후배님 성장한 거?" "그럼, 들었고말고. 조만간 면담이 잡혀있단다. 선배로서 해줄 말도 있으니." "언제야? 그 날 끝나고 다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래. 그 날 봐서." "야호! 근데 유유는 표정이 왜 그래? 배 아파?" "...어, 화장실 간다." "응응 다녀와-" "..." "여기, 같은 걸로 한 잔 더 주세요-" "진이는 정말 술을 잘 마시는구나." "그러게 말야- 망할 부모가 간 하나는 끝내주게 튼튼한 걸로 줬으니까 말이지. 이히히-" "그래도 적당히 마시렴." "괜찮아 괜찮아- 여차하면 이쁜이한테 새 걸로 하나 뽑아달라 하지 뭐?" "오,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나도 염두에 둘까." "우리 이쁜이 착해서 그런 거 다 들어줄 거라구-" "그래, 그 아이라면 필시 그러겠지." "맞지 맞지- 아, 응쟁이 왔다." "누가 응쟁이냐." "너지 누구야? 히히히. 야아, 아까 그 신경 쓰인다는 동료 얘기나 더 해봐. 걔랑 뭐 어디까지 나갔어? 손은 잡았어?" "알아서 뭐하게? 네 연애나 잘 하시지? 고백도 못 하는게 남 연애에 기웃대기나 하고." "아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진아." "합." "너도 진이 너무 긁지 말고." "먼저 긁은 건 쟤야. 여기, 온더락으로." "구치만 들이대도 거들떠도 안 보는데 어쩌라구." "매일 그렇게 철딱서니 없게 굴면, 나라도 여자로 보기 힘들단다. 좀 차분해지면 어떻겠니?" "아 아 나도 그러고 싶지이- 근데 얼굴만 보면 부끄러워서 그렇게 되는 걸 어떡해-" "하! 아주 그냥 순정만화 주인공 났네 났어. 이걸 싹 찍어서 보여줘야 하는데." "너 그랬다간 아주 너 죽고 나 죽자 하는 거야." "뭐, 뭐 어쩌라고. 오늘 한 판 해? 어?" "하하. 여기, 파우스트 한 잔 더." "너 연구소 다닐 때 맨날 땡땡이 치는 거 누가 커버쳐줬는데..." "그러는 너는 쌤 뭐하는지 쫓아다니다가 걸린 거 내 핑계로 빠져나갔으면서..." "음, 둘 다 귀엽긴."
>>698 어르신은 듣자마자 "일 잘하네. 귀여운 녀석들." 하면서 낄낄 웃음서 다음 방송은 언제 하려나~ 이런 싹싹한 정보통이 좀 있어야지. 하면서 리디오 전용 안드로이드 하나 구비해둘 것 같고 제의하면 라바나 아님 태휘(너희 머리통 깨러 나왔다 짜식들아)가 나올 것 같음
당장 제사장은 부소장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권한을 전적으로 위임받아 희야를 제단으로 데려가 키웠고 육아를 전적으로 담당했으면서도, 예산안과 연구 기밀도 손에 쥐었지.
물론 그 이후 승환이 절대 열어주지 않지만, 부소장이면 말이 다름. 어떠한 안건에 대한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고, 열람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현 상황 윤씨 덕분에 부소장은 절대적인 권한에서 밀려나고 있지만 그걸 역이용해서 뭔가 음습한 걸 꾸며도 밀려날 확률이 크고.
제 2의 솔리스 사태, 혹은 비슷한 거라면 얻을 수 있는 거 있어. 솔리스가 가장 바라고 바라던...
태양.😏
그리고 태오에게 있어서는 예술적 욕망 충족.😏
>>701 나리 연락처 있잖아 < 이거가 엔딩 이후 사라지니 나리를 통해 연락하시오...가 아니라 나리한테
태오가 나한테 그랬다니까요 님 뭐 알지!
하고 톡보내면 나리 태오한테 감자튀김 먹이다가 [ㅇㅇ 아는뎅? 걔는 꼭 말을 꼬아서 하더라...] 하고 다 불어준단 뜻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