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4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9.어린아이 옷 쟁탈전 :: 1001

◆TMmm6tsoPA

2024-04-25 01:32:28 - 2024-04-27 11:07:54

0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01:32: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419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1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1:59:46

2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0:06

렌딩~

3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0:24

아직 챕터3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아닌데 벌써 240판이 코앞이야...

300판 돌파 가즈아아!!

4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0:49

??? : 혜성주씨. 이것(situplay>1597046305>932) 좀 먹어봐유(답답)

5 혜성주 (DF3wLsk4es)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1:09

물론 내가 유해한(??) 짤을 올리기는 했지밀 놀래킬 생각은 없었단 말이다 억울하다

6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1:58

(슬쩍 안착)

7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2:23

여기에도 안착!

다시 말하지만, 이 짤은 내가 활동하던 커뮤에서 선물 받은 짤이기 때문에 다운, 사용하지 말아줍사....

8 혜성주 (DF3wLsk4es)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2:43

>>4 뭐지 새로운 암살각을 잡는 시도인가(?)

9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3:27

와 어린아이 옷 쟁탈전

10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4:07

참고로 은우는 어린아이 상태로 옷 파는 매장에 가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막았다고 하네요.

은우:거기! 거기!
은우:멈추세요!! (호루라기 삐이익 삐이익!)(까치발 들고 두 손 바둥바둥)

11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6:13

ㅋㅋㅋ 은우도 역시 귀여워요!!

12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7:40

은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13 영희-청윤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8:00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다들 어려져서 여러 크고작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영희 같은 경우는 오히려 힘이 넘쳐났다.

몸이 가벼웠다. 덩달아 체력도 올랐디. 체격도 원래 부터 이런 크기 여서 별로 차이는 없었다.
차이점이 가슴 사이즈(...) 밖에 없다는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하지만 어려지면서 약점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끝없는 체력의 대가로 언제나 배가 밥 안주면 죽는다고,
아니,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다는 점이다. 먹어도 먹어도 더 먹을수 있는 나이다.

'...네가 어렸을때 이렇게 많이 먹었나?'

원체 양이 많았던 영희 였지만, 한참 자랄 5살 시기의 영희의 위장은 대단했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까먹었지만.

"그런고로, 오늘은 저지먼트 부실에서 밥을 해 먹는다!"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는 신도 모를것이다. 이미 부실에서 가스 버너와 각종 요리기구, 미리 손질해 놓은
재료등을 준비해 휘파람을 불며 웍에다 기름칠을 하고 있는 영희에게는 "왜?!?!?"라는 물음이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부실에다 디스코 볼을 들여놓을 생각을 하는 녀석이다. 이유를 묻지 마라.

오늘의 메인 요리는 새우와 마늘을 왕창 넣은 새우마늘 볶음밥.

아직 요리 첫단계이지만 만약 누군가가 지나간다면, 기름 특유의 고소한 냄세가 부실에서 풍겨 오는걸 알수 있을것이다.

14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8:23

>>10 상상된다 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

15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09:11

귀여워요....

16 랑 - 여로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0:12

situplay>1597046419>973

어린애다운 천진난만함으로 신나하는 여로의 뒤를 따라 미끄럼틀을 내려간다.

"친구들은 어디 있는데."

그리고는 조금 무심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해보는 것이다. 그야 자신에게 다가오기 전만 해도 아무도 같이 노는 사람이 없었고.
이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진짜 아이들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가 없으니까 정말 친구가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너 이 주변에 사냐?"

조금 궁금해진 게 있다보니, 물어보기도 한다.

17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0:53

5월 무렵에 한번 은우와 세은이 남매로 커미션을 넣어볼까 고민 중이에요!
일단 업체부터 찾고 5월달 월급 들어오면 생각해보는 걸로!

그리고 캡틴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시골에 갑니다. (주륵) 버텨라..내 몸...당일치기로 돌아와야한다...

18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1:36

아이고 캡틴... 다음주에는 진짜 바쁘시군요..

19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2:09

>>17 힘힘!

20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2:53

캡틴 많이 바쁘겠군.. 어장은 우리가 잘 지키고 있을게!

21 랑주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4:06

조심해서 다녀와라 캡!

22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6:35

하루는 그냥 놀러가는 것 뿐이지만요! 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되겠죠! 다들 고마워요!

23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6:56

어쨌든 랑주도 제가 못 본 오신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24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7:23

힘내세요 캡틴.

느긋한 일상.. 구해볼까...

25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7:42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26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18:18

>>24 수경이도 부실에 와서 볶음밥 먹으로 와요(????) >>13

27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0:17

>>8
(뜨끔)

28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2:19

어.. 하지만 저건 청윤이와의 일상이니까..요...?

29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2:22

>>27 서한양/저지먼트/부부장/사건사고및논란(?)

30 나 랑 - 아 응애에요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3:00

>>0
"사탕."
"몸만 어려진 거 아니었어?"

랑은 대답 대신 손을 뻗어 유리병 안에 담긴 사탕을 꺼내 입에 넣었다.

"맞는데?"
"헷갈리게 그러지 마!"


"그래서, 어린아이가 되니까 어떤 느낌이야?"
"애한테 위험한 게 너무 많아, 일일히 내가 판단해서 잠재워야 할 정도니까."

31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3:46

>>28 그러면 다음에 수경이가 좋아하는 요리로~

32 랑ㅈ우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3:55

다들 하이야

음?
하이야

하이야이얏!

(??)

33 청윤 - 영희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5:41

>>13
그렇게 부실을 향해가던 청윤은 어린아이의 예민한 후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건..! 기름이 프라이팬 위에 올라간 냄새! 볶음밥만 15년을 넘게 먹어왔으니 바로 알 수 있쪄!"

청윤은 부실 문을 벌컥 열곤 초롱초롱한 눈으로 재료와 불판을 바라봤다.

"이 재료는..? 볶음밥이구나!"

분명 부실에서 취사가 금지되었지만 청윤은 전혀 신경쓰지 않긴 커녕 아예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청윤의 머리를 볶음밥이 장악해 버린 것이다.

"영희.. 맞지? 혹시 정말 실례가 안된다면 완성되었을때 나도 먹어도 될까?"

3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6:00

랑이 지금 온사방이 미아핑이구나
하이이

35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6:01

>>32 랑주가 갑자기 싱하형이 되었다!

3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7:49

랑ㅈ우 어서오세요(?)

37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28:12

다들 어서오세요.

좋아하는 음식... 도 괜찮죠.
그다지 호불호는적지만...

38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1:24

"응-? 다 여기 밖에 있어- 엄마랑 아빠가 여기에 오면 원래 살던 곳은 못 간대!"

여로가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말하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여기에 친구가 있는 건지 생각해보는가 싶다가도 고개를 마구잡이로 흔들었다.

"그러니까 랑이 첫 친구!!! 맞나!?"

랑에게 웃으면서 말하더니, 곧 고개를 끄덕였다. 이 근처에 사는 게 맞다는 의미였다.

"랑도 여기 살아?!"

정확하게는 이 근처 사냐는 의미였지만, 정말로 5살 아이처럼 연기 중이었기에 여로는 모르는 체 하며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 곧이어, 그는 미끄럼틀의 옆 부분을 잡고 그대로 몸을 아래로 기울였다. 떨어질 듯 말 듯 몸을 기울이며 까르르 웃으며 그대로 아래로 톡 착지했다.

"여기 재미있는 거 많아서 좋아! 저번에 펑! 펑! 하고 하늘에 불이 반짝였어!!"

여로가 양 팔을 쫙 벌렸다. 성하제를 말하는 건지 15주년 축제를 말하는 건지 웃으며 말했다.

39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2:16

랑주 어서오고 답레 올렸........

아악!!! 나메!!!!!

40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3:01

>>29

[실시간 베스트] 마틸다가 알고보면 ㄹㅇ 만악의 근원인 이유를 Araboja

41 청윤 - 훈련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3:06

>>0


"아야!"

역시 이 모습으로 훈련은 조금 힘든가.. 공기탄을 몇발 쏘지도 않았는데 뭔가 팔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다. 이러다 팔이라도 빠지면...

"...많이 걱정되는 거 알지?"
"맞추는거.. 많이 아프겠죠?"
"당연하지."

뭐, 자가치유법을 어린이 상태에서 연습한다고 좋을 건 없겠지.

42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34:54

(팝그작작)

43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1:22

👋

44 이리라 - 아침식사를 만들어요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2:17

>>0

@나 랑
(*이하 나눴던 썰 기반으로 쓰여진 내용)
말랑말랑한 볼을 서로 꾹꾹 맞대며 문지르고 손가락으로 아프지 않게 눌러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은 금세 지나가기 마련이다.
서로의 변화를 처음 알아챈 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새 노을빛으로 물든 부실 안에서 리라는 문득 어떤 생각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낼 때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린다.

"언니, 오늘도 언니 집 가서 잘 거예요? 음~ 거기 길... 혼자 가도 안 위험하려나아...? 물론 안전한 길 있긴 하지만 지금은 어린이니까..."

크고 검은 눈동자가 데굴데굴 굴러간다. 그러나 결국 갈 곳 모르던 시선이 정착하는 곳은 랑의 눈이다. 동글동글해진 주제에 꽤 비장한 표정을 지은 리라는 다소 진지하게 다음 말을 꺼냈다.

"그, 그러니까... 그니까! 언니만 괜찮으면 돌아올 때까지 우리 집에서 잘래여?! 우리 집! 청소도 열심히 해놨고! 따뜻하고! 그, 침대도 크고! 그리고, 어, 고양이도 있구... 아! 등하교 할 때 제가 양탄자로 태워다 줄게요!"

한껏 진지한 것 치곤 몹시 정돈되지 않은 어필이었지만.
그래도 랑이 이 제안을 수락했다면, 리라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웃었을 것이다.




[AM 06:44]

다소 불길한 숫자의 조합이 야간 모드로 빛을 한껏 줄인 디지털 탁상 시계 표면에 떠오른다. 이른 아침, 이리라의 집 주방에서는 그 숫자만큼이나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 치이이이익!
"아... 안 돼, 안 돼...! 하아, 또 찢어졌어..."

그리고, 그 기운의 중심에는 머리를 뒤로 묶고 팔을 걷어붙인 채 의자를 딛고 서서 프라이팬과 씨름하고 있는 웬 쥐콩이 존재했다.

"어휴, 진짜..."

리라는 뒤집기를 시도하다가 또다시 처참한 꼴이 된 계란 프라이를 보며 절망한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써니 사이드 업 스타일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괴멸적인 요리 실력은 커다란 꿈을 비웃듯 세 개의 계란을 아래는 새까맣게 타고 위는 제대로 익지 않은 끔찍한 상태로 만들어 버렸고—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분명 하라는 대로 했는데!—, 때문에 리라는 보기 좋은 아침식사는 포기한 채 평범한 계란 프라이로 노선을 틀게 됐다.
하지만 그것도 지금으로서 정확히 2개째 말아먹었다. 리라는 조각조각 찢긴 계란 프라이를 노려보다가 일단 휘휘 뒤집어가며 어떻게든 익히는 데 성공한다. 와중에 가장자리가 또 눌어붙어 찢기는 바람에 정말 눈 뜨고 못 볼 꼴이 되긴 했지만.

"우와, 완전 모쌩겼어."

스스로의 망작에 가감없는 평가를 날린 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걸 줄 순 없다. 절대로. 그렇다면... 리라의 시선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종합장에 꽂힌다.




"자, 계란 요리사야. 잘 봐아. 여기 이거처럼 만들어야 해, 아랏지?"

얼굴도 없고, 하반신도 없고, 밋밋한 상체에 달린 팔 한쌍만이 그나마 제대로 된 모양을 취하고 있는 기묘한 마네킹. 리라는 그런 마네킹을 인덕션 옆에 올리고 등에 나 있는 포트에 계란 프라이 레시피가 띄워져 있는 자신의 핸드폰을 연결했다.

삐걱.
목각인형이 움직이는 듯한 모션이 한 차례. 그러나 직후 인덕션을 조작하고 오일과 계란을 순서대로 집어드는 손길은 꽤나 부드러워져 있었다. 계란이 프라이팬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내 완벽하게 구워져 나오는 것을 반짝이는 눈으로 지켜보던 리라는 마네킹이 다음 계란 프라이를 굽기 시작하는 동시에 의자에서 내려와 냉장고로 향했다. 냉장실에서 사과 한 알과 시저 샐러드 팩 하나, 냉동실에서 토스트 빵 봉지를 꺼낸 리라는 이윽고 식탁으로 돌아와 그것들을 모두 펼쳐놓았다. 그리고 접시와 과도를 꺼내온 후 샐러드를 접시에 나눠 담고, 사과를 썰기 시작했다.

서걱. 콱!

모르고 들으면 누구 목이라도 치는 것 같은 소리가 집안을 울린다.
와중에 계란 요리사는 휴대폰의 자동 전원 관리 모드 탓에 레시피와 연결이 끊겨 동작을 멈춰버렸지만, 그걸 리라가 알아채는 건 조금 더 나중의 이야기.

지글지글. 서걱. 위험할 정도로 바싹 익어가는 계란 프라이의 냄새와 사과 썰리는 소리가 주방을 메운다.

45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2:23

어서오능겨 태오주

46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2:53


>>43 (짤)

47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3:38

저지르다
훈련소재 제?공이지만 이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랑이의 계란프라이는 지켰다🤗

탱주안농~~~~ 다들안옹!!!

48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3:47

누가 애기리라 좀 부엌에서 꺼내가!

49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4:03

다들 어서오세요.

50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4:10

>>44
서한양의 버킷리스트.. 이리라와 같이 요리방송..작성완료..

51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4:41

근데 요리치도 희귀스탯이긴 해
수요가 있지(?)

52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5:56

안뇽
현생은 여전히 개판이긴 한데(개쓰레기 월말) 속은 많이 잠잠해졌당👍

>>46 아이고 할미 비늘 빤딱해진다 (혜우우 복복)

53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5:56

태오주 어서와!! 리라주 어서와!!! 누가 아기리라 구조를!!!!

54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6:01

태오주도 어서오세요!

55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6:26

>>43 어서 오세요! 태오주!!

>>44 리라네 고양이가 또 다시 캔따개를 보면서 불안해합니다. (어?)

56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7:07

>>52 속이 잠잠해져서 다행이야 태오주(뽀다다담)

57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7:47

찡찡이: (불신에 가득찬 눈을 하고 문틈으로 집사를 노려보고 있음)

>>48 어림없지 이 주방은 리라가 지배한다(멸망의 전조)

>>50 ㅋㄴㅋ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하냐냥도 요리 잘 못했었던가 전에 글 봤을때 그랬던 것 같은데🤔 재밌겠다(?)

58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8:04


>>52 (만족)(얌전히 정수리를 헌납)

59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8:07

간단한 다이스...

.dice 1 100. = 11

60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8:16

아 맞다 되게 쓸 데 없는 고민인데 고민이 있어...<;3c

61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8:26

요리치 어린리라도 역시 귀여워요

62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8:54

(오늘 다이스가 왜이러지)

63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9:08

>>57

situplay>1597046305>932

마틸다의 쿠킹클래스는 언제나 이리라양과의 합방을 환영합니다

6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9:37

리라랑 하냥이 그거 해주면 좋겠다
재료 도네 받아서 랜덤요리

65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49:39

>>52 에구태오주 8ㅁ8 그래도 마음은 좀 나아졌다니 다행이야... 개쓰레기월말 얼른 지나가야 하는데🥺 (봑봑)

>>53 괜찮아요 뭐가 타도 계란만 탈 것(maybe)

>>55 헉 어떻게알았지!!!! 그런 캡틴에게 찡찡이 잘알 상을 수여합니다

6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0:38

>>52 태오주 그래도 몸 상태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6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1:32

>>63 아마 스웨덴식 요리법 혹은 계란성애자 영상을 재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68 영희-청윤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1:40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33

갑자기 은발하늘눈을 가진 귀여운 아이가-아, 다들 일주일간은 응애이지-부실에 들아와서 눈일 빛내고 있다.

'아, 청윤 선배다.'

분명 볶음밥을 사족을 못쓸 정도로 좋아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영희는 살짝 웃었다. 마치 츄르를 눈앞에 둔 고양이 같았으니까. 마치 고양이귀가 쫑끗!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 같았다. 영희의 상상이지만.

저렇게 까지 기대를 하고 있는데, 부흥해줘야지! 영희의 요리혼(?)이 불타 올랐다.

"당연하죠, 청윤 선배. 조금만 기다리세요~"


영희 특제 마늘새우 볶음밥 레시피:

1. 먼저 손질한 작지만 통통한 새우들을 기름에 볶는다. 기름에 튀기듯이 하는게 포인트.
어느 정도 볶아줬으면 다른 그릇에다 담아 준다.

2. 기름을 더 추기한 다음, 다진 마늘을 왕창 넣고 타지 않게 볶아준다.

3. 마늘향이 듬뿍 올라오면, 바로 전날 했던 식은 밥을 투입한다. 튀겨진 간마늘들과 잘 풀어준다.

4. 조금 더 볶다가 밥을 웍의 한쪽으로 민 다음, 기름을 더 추가한 뒤 계란 푼것을 넣는다.
딱 80% 정도로 익히는게 중요.

5. 이제 마늘-밥과 80% 익힌 계란을 합쳐서 센불에 볶는다. 이 때 치킨 파우더, 소금,
후추, 간장을 기호에 따라 추가한다. 타지 않게 잘 볶아야 한다.

6. 쌀알이 완잔히 풀어진것이 느껴졌다면, 1에서 익힌 새우들과 미리 썰어 놓은 쪽파를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볶아준다.

7. 완성!



그렇게 영희는 특제 마늘새우 볶음밥을 청윤 앞에 대령했다.
옆에는 수제 체리-파인에플 에이드도 있었다.

"자~ 다 됐습니다~ 맛있게 먹어요~"

69 서연주 (lyEd4ISTP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2:45

@철현주

어째 이어야 하나 헤매다 여쭙습니다아아아 (철푸덕)

situplay>1597046419>979

이거 서연이가 사이코메트리 안 써도 무방한가요? @ㅁ@;;;

70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2:57

>>60 무엇인가요! >;3

>>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볶음밥 먹으려는 영희랑 청윤이도 귀여워☺️☺️

>>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 이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담에한번하자 재밌겠다 좋아요 인첨공 인구수만큼 돌파 가능!!

>>64 이거좋은데??? @하냐냥 담에 할때 이거 한번 합시다

71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3:09

>>68 실제로 해먹는 레시피 입니다~

72 랑 - 여로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3:44

>>38

"친구들 보고 싶지는 않냐?"

여기 밖, 그리고 여기에 오면 원래 살던 곳은 못 간다.
바깥이라는 건 인첨공 바깥을 이야기하는 거겠지.

"뭐 그렇지."

여기라는 것이 인첨공인지, 아니면 단순히 이 주변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그다지 중요한 거 같지는 않으니까.
미끄럼틀에서 톡 하고 내려온 여로가 재미있는 게 많아서 좋다는 말을 하자, 그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부모님이랑 같이 봤냐?"

73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4:13

>>70 영희: 히익(히익) ㅇ리라 선배에게도 밥을 해줘야 겠어! 부엌에 불내기 전에!

74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4:16

>>71 오오 영희주 레시피인가요!!

75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4:24

>>64
>>67
>>70
군침이 싹 도는구만-! 진행시켜!

76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5:29

>>60 무슨 고민인건가요?

>>69 안녕하세요! 서연주!!

77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6:49

>>74 네-에.

여기 물가가 비싸서 결국 먹고 샆은게 있으면 알아서 해벅어야 한다는...

78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20

그리고 다들 좋은 밤이에요~

여기는 아침 7시 이지만(?)

79 랑주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7:36

...
문득 탄 음식을 보고 랑이

"까맣게 탔네."

"나처럼"

하면 다들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다

81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8:07

>>60 고민이요..?

>>69 서연주 어서오세요!

>>77 아...

82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8:30

오 영희주 레시피!! 다음에 한 번 해봐야겠다!

83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9:26

>>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영희가 해준다고? 이거좋은데? 평생요리치해야(리라네 고양이: (희번뜩)) 노 농담입니다

>>75 ☺️ 쪼와!!!!!!! 기억해두고 있을테니 어린이 상태 지나가면 일상이든 훈련이든 해보자구~~

84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2:59:57

>>80 아이고...잘 해결되길...!(대충 무당 빙의해서 악령악재 쫒는 중)

>>82 맛있어요!

85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0:21

>>79

8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2:12

>>80 말한다고 나쁠 건 없지 않을까요..? 저도 한번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었는데 며칠 전에 외할머니께서 꿈자리가 안좋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렇지만 그냥 신기하다 혹은 요즘 운이 안좋았네 정도였지 그걸 말해준 사람에게 뭔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87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3:25

>>83 으아아아 영희가 웅이가 되어버려(?)

88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5:46

>>79 영희: ....? 저건 아예 반티 블랙 마냥 솣이 된거고 랑이 선배는 그렇게 까지는 아닌걸?
(순수)

89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6:10

>>80 어..그냥 가볍게 꿈자리가 별로 좋지 않았다. 조심하자. 이런 느낌으로 가볍게 말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이는 없을 것 같은데요...(흐릿) 굳이 내 꿈이 잘 맞니 뭐니 그런 말은 하지 말고요.

90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6:29

>>84 말할까 말까 정도의 일이라서...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내가 뒷맛이 찝찝해지는 거니까<:3

>>86 고마워 청윤주!

91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6:55

>>89 그냥 가볍게 이야기해야겠군 고마워 캡틴>:3

92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7:07

혹시 모르니까 >>80은 하이드 부탁혀...

93 철현주 (un2Munavy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7:34

>>69 넵!!

94 리라주 (dx8BTVji6M)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7:39

>>79 ...😱
절대로 랑이 오기전에 불꺼야겠다 타면안돼...
리라는

이 이거 15주년때의 아무것도 안보인다 마치 내 미래처럼<<이거 떠오르잖아!!! 근데 이번에는 딱밤 칠 기계가 없네
🫠 리라는 눈 도륵도륵 굴리다가 "......아 아냐!! 그 그게 그 아니야 미안해..." 할듯
할말이없어! 지가태웠어 머리를 박아야(?)
그리고 탄거 쇽 가져가서 치울듯

>>80 🤔 애매하네 그분은 여로주가 그런 체질? 인 거 알아?
친분의 정도랑 사건 경중에 따라 달라질지도... 가볍게 지나가듯 얘기하는 거면 괜찮으려나
여로주가 편한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 어차피 받아들이는 건 듣는 사람 몫이니까

95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7:44

그리고 서연이에게도 요리해 줘야지...!

96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8:02

하이드 처리했습니다!

97 철현주 (un2Munavy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9:21

서연주 어서와요!!! 원하시는 대로 자유롭게 하시면되요!!!

98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09:41

>>94 내 체질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상태여. 워낙 함께 일하면서 여러 일이 있었어서(...).... 친분 자체도 제법 깊은 쪽! 돌려서 말해봐야겠어 고맙다!!

99 청윤 - 영희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0:07

>>68
"정말? 고마워 영희야!"

영희가 흔쾌히 괜찮다고 하자 청윤은 방방 뛸 뻔 했다. 그래도 최소한의 이성은 남아 있었기에 겨우 참았지만.

"우와..."

영희의 요리 실력이 바로 느껴지는 볶음밥 과정을 보곤 청윤은 고개를 꾸벅 숙이곤 말했다.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곤 몇주걱 크게 떠선 볶음밥을 정신 없이 먹기 시작했다. 잔뜩 들어간 마늘과 새우가 잘 어울렸다.

"와.. 맛있다! 맛있어!!"

확실히 잘 만든 볶음밥의 기름기와 고소함이 청윤의 혀를 강하게 찔렀다. 청윤은 고개를 저으며 황홀감에 빠진 것 같았다.

100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0:08

>>96 땡큐때땡큐!>:3

얼른 답레 가져와야지 다들 답변줘서 고마우!!!

101 금주 (klLkkD313Q)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0:22

102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0:52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괴로움_없이_죽는_약을_받았다
스스로에게 쓸 수 없죠.
괴로움 없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고통스럽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것이 당신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나요?

자캐는_졸릴_때_머리를_쓰다듬어주면_잠드나_깨나
퍼뜩 깨는 타입이에요. 누군가가 손을 댄다.. 라는 게 그다지 긍정적인 경험이 적었다.. 가 원인일 것 같네요.

자캐는_자신의_감정에_얼마나_솔직한지_말해보자
어... 한 100에 40정도는 솔직하지 않을까요.
의외로 솔직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호불호가 옅은 거랑 솔직한 거는 다른 거라고 생각해서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1값이므로..

H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외로움을_타는_정도
외로움 생각보다 많이 타요. 그래서 더 히스테릭한 면이 있...

자다가_누가_깨웠을_때_자캐_반응
잘 자는데 깨웠다.. 좀 신경질적인 반응 보여요. 좀 끙끙 앓는데 깨웠다면 조용히 허공만 보고 있겠지요. 시간 지나면 작게 웅얼거리듯 고맙다고 말은 하겠는데..

자캐가_맞이할_엔딩
나쁜 엔딩 몇개만.. 일단...
1. 압사 엔딩
2. 물거품 엔딩
3. 정붕+사라짐 엔딩
4. 코뿔소에게 처맞는(?) 참교육 엔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03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1:14

>>99 아 청운이 귀여워 보쌈하고 싶다(?)

104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1:56

>>101

105 랑주 (fnCT7GGy6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3:02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윤이라면 진짜 이럴거같은데 미안하다

>>87 (영희 머리 쓰다듬기) 귀여워 그리고 치유가 된다

>>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
이미 이런 얘기를 해버려서 이 뒤에 무슨 말을 해도 분위기 안좋을거같은것도 웃긴데

분위기 푼답시고 "나 탄거 좋아해, 바삭하고."
이런 말 해도 이상하게 들릴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3:46

>>102 뭔가 수경이 해시를 볼 때마다...점점 어두워지고 있어요. 빨리 다 박살을 내야만...(흐릿) 긍정적인 경험이 적었다는 것도 그렇고... 100에 40으로 솔직하다면... 솔직하지 않은 거잖아요! (흐릿)

10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3:53

>>101 금주 어서오세요!

>>102 아니 수경이 왜 죽어요!! 왜 죽냐고요!!! 그리고 H는.. 아니 4번 빼곤 너무 끔찍한데요!!

>>103 볶음밥을 맥여서 그렇습니다(?)

108 서연주 (lyEd4ISTP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4:44

>>97 철현주
답변 감사해요~~ 근데 오래 걸릴 거 같으니 나중에 여유 되실 때 봐 주세요 (털푸덕)

109 금주 (klLkkD313Q)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5:06

>>104

110 이혜성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5:54

>>0

책상 아래에 숨은 토끼 인형은 말랑거리는 손으로 입을 폭 막으며 숨 죽이고 있었다. 바닥에 질질 끌리는 슬리퍼 소리와 함께 체중이 가벼운 아이 특유의 통통 튀는 뜀박질 소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토끼 인형이 숨어 있는 책상 아래로 타박타박 다가온 발소리. 곧이어 책상 아래로 고개를 숙여보인 혜성은 자기를 보자마자 온갖 손짓발짓을 하는 토끼 인형의 모습에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렸다. 숨바꼭질은 혜성의 승리였다.

탐지에 있어서 최고로 일컬어지는 능력이기 때문에 당연한 노릇이지만.

"여기서 숨바꼭질하지마. 이 번거로운 꼬맹이들아."
"에엥.."

혜성의 조막만한 손에 잡혀 허공으로 대롱대롱 매달렸던 토끼 인형은 냉큼 어린아이 특유의 말랑거리는 팔을 끌어안았다. 자신과 토끼 인형을 동시에 들어올리며 연구원은 혀를 끌끌 찼다.

111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5:59

어서 오세요! 금주!

112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6:36

나 집
뽀송하게 낡은 밈미.....

113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7:17



뽀송한 밈미라고?

114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7:23

>>109 금주는 맛있는 고냥이 인것이다!

115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7:32

스레 내 고양이들을 한입씩 해보신 영희주(?)

116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7:36

늦었지만 다들 걱정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구마안... 곧 다시 피어날 테니 심려치 말구...

늦었지만 여로롱은 돌려말해도 좋다구 보앙... 그런 거 오히려 말해주는 쪽이 좋지. 만일이란게 있으니까... :3

금주도 아뇽

117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19:22

>>113 깜냥이 짤이 귀여워서 히히 하고 있었는데 날 노리는 심해냥이가 있어 꺄아악 (도주)

>>116 이게 누구니 먐미 아니니 잠시 들른거라도 반갑구나 잘지내? 밥은 잘챙겨먹고? 자니...?(전남친톤)

118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1:48

다들 어서오세요.

하지만 100에 40정도면 수경이 정도로는 제법 솔직한 게 아닐까요...?
아플 때 드러나게 있는 거라던가...
일단 부정하는 것이라던가...
솔직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119 리라주 (wE3ThkC/2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2:28

>>101 금 주 안 농!(검냥이복복냠냠)(?)

>>102 아니 엔딩이 너무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다 어두워... 우우 슬퍼🥺

>>10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멘트가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분위기 미묘할거 같다 웃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랑이가 그런말하면 🫨 하다가
"그 그런가...? 그래요? 그치만 탄 거 먹으면 몸에 안좋으니까"<<여기까지 말하고 뭔가 이상해서 또다시 입다뭄

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리라 동공지진하다가 포크로 사과(조금 못생겻음)푹 찔러서 랑이 쥐여줄듯 "이이거 맛있더라!" 하면서

120 서성운: 훈련 레스 (myUWzsWdww)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2:40

>>0

거대한 폐자동차들로 이루어진 퍼즐이 허공에서 회전하며 덜컹거리고, 하나씩 하나씩 풀려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저번에 했던 훈련이지만, 이번에는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성운 학생. 어깨에 그건 뭐에요?”
“어라, 연구원님 성하제 때 목화고 저지먼트가 뭐했는지는 못 보셨나요?”
“우리같은 짬 어중간한 연구원한테 축제가 어딨나요.”

연구원의 썩어들어가는 미소에, 성운은 황급히 어깨에 올라앉아있던 토끼-리라가 성하제 때 크게 히트쳤던 그것, 성운은 아직도 이름을 못 정했다, 이름을 뭐라고 지으면 좋을까 리라에게 조언을 받아보려고 해도 도통 시간이 나야 말이지-를 연구원의 무릎 위에 얹어주었다. 토끼는 연구원을 갸웃 올려다보다가 제법 깜찍한 몸짓으로 연구원의 무릎 위에 폭 주저앉았고, 삶의 피폐함에 찌들어있던 연구원은 모처럼의 힐링에 토끼인형과 노느라 정신이 팔렸다.

성운은 그 새에 퍼즐을 다 풀어놓았다가, 다시 재조립했다.

121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3:37


>>117 히히 어딜가 (냠)

122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4:04

다들 어서오능겨

123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4:06

>>121 끼야아악 썸바디 헲미! 꺄약 돈 잇미!!!

124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4:17

>>117 이게 누구야 우리 밈미잖아 일은 여전히 많은데 뭐라도 목구멍 속에 야금야금 넣고는 있지... 전남친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요즘 잘 자니 걱정 말아... 아무래도 3시간 반 그렇게 자던 것도 이제 막 천천히 고쳐가는지라 맘놓고 푹 잠들려면 주말은 되어야 하겠다마는🫠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같¿아

125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4:19

성운주도 어서오세요!

12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5:06

아 태오주 situplay>1597046419>677 situplay>1597046419>949 어제랑 그저께 독백에 태오주 설정을 좀 사용했는데 혹시 이상한 점이 있을까요..?

127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5:18

이상하게도 혜우주 참치를 보면 혜우주 자캐 이름이 혜우가 아니라
우주인걸로 자꾸 착각을 하게 된다(?????)

128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5:34

>>112 고생했어요! 혜성주!!

>>120 어서 오세요! 성운주!!

129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6:03

아아아 내일 강의 없어서 쉬는 날이나 다름 없는데 부모님께서 건강검진을 가셔서 동생 등교시키려고 일찍 일어나야겠네요

130 리라주 (wE3ThkC/2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6:25

토끼랑 숨바꼭질 혜성이
토끼로 힐링받는 알터연구원
후후
후후후
귀여워라😇😇 이러려고 내가 이녀석들을 만들었다

다들어서오는더야~~

131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7:58

다들 어서오세요.

엔딩이 어둡지만... 어쩔수 없는걸요.

132 영희-청윤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8:34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99

"으하하하! 더 먹고 싶으면 말해요~ 재료는 더 있으니까!"

연신 맛있다면서 엄청난 속도로 볶음밥을 먹는 청윤을 보고 영희는 환하게 웃었다.
자신의 요리를 먹고 맛난다고 칭찬해 주는 것 보다 요리한 사람에게 기쁜건 없으니까.

영희 자신도 얼른 한 숟가락 떠 먹었다.

음~ 기름지고 고소한 쌀알과 달걀들이 달달구리한 새우와 알싸한 마늘을 중심으로 웅장한 콘서트를 열고 있어~
같은 요리 만화에나 나올 리엑션이 나올 만큼 맛있다! 라고 영희는 생각했다.

셀프 칭찬의 달인 영희였다.

정신 없이 볶음밥을 먹고 있는 청윤 선배 앞에 영희는 미리 싸가지고 온 이동식 냉장고에서 김치와 단무지를
꺼내왔다.

"자, 자. 천천히 드세요, 천천히~ 그러다 체할라."

133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8:51

>>124 안녕 잘지내니 예전과 같은지(???)
그래도 뭐라도 속에 쑤셔넣고 있다니 다행이구나. 속에 부담 안가게 조금씩이라도 끼니때마다 먹는 거면 좋은 거다.
아 왜 전남친톤할 수도 있지 이사람아. 반가워서 그래(?) 주말에는 어장 올 생각 말구 푹 자고 그러기로 하자. 오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먐미 복복)

134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9:30

>>131 4번 엔딩->원피스 그 장면 엔딩으로 이어지길 빕니다...!

13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9:41

>>126 천천히 읽어봤는데 다음편도 기대되는 마성이 있어...☺️ 이상한 점 없구 오히려 이렇게 자잘자잘 타인의 서사같은거 포함시켜서 자기만의 이야기 만드는 거 멋지다구 생각해👍 청윤주 짱이야... 뽀뽀 갈기기 쫩

136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1:36

>>123 (야무지게 뜯어먹고 감)(흡족)

>>127 희안하넹 ㅋㅋㅋ

137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2:00

>>133 이게 무슨 말이야 아련한 눈으로 인스타 스와이프 슥뽕슥뽕 하다가 새 게시물 올라온 거 보고 디엠 거는 것 같잖아(?)
자잘자잘 집어먹으니까 걱정 말라구... 탕비실에서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하고 있으니까☺️
푹 자고 깨면 와서 복복해달라고 할 테다 전남친밈미(복복에 햅삐뱜)

138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2:16

>>136 잉잉 (한입 먹힌 밈미)

139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3:06

>>138 우럭? (한입더 왕물뜯)

140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4:00

>>137-138 정답! 영희주가 헤성주와 태오주를 다 먹으면 된다!

음! 명답이군~

141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15

>>137 사실 노래가사이긴 한데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다 그러니 그런걸로 하자.
머 탕비실 소확횡은 불법이 아냐 양심 합법인거지(이런발언) 옹야 푹 자고 깨서 나 있으면 복복해달라고 와서 치대려무나 복복에 빗질 풀서비스 해줌 (봑봑봑)
아 맞다 썰 말인데 먐미 썰로 마무리 짓고 확실히 회복되고 이런저런 썰 풀 여유가 생기면 그때 새롭게 핑퐁하자 어때

142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35

>>129 (토닥토닥) 내일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143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52

>>139-140 아니 이게 무슨 말이오 이사람들아아악!

144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0

모두 힘내세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14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3

>>140 꺄아아아악

146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5

>>110 토끼 인형들 상상하니까 귀여워요 ㅋㅋㅋ 쿨한 누나 포스 혜성이와 말썽쟁이 토끼들이 대비되니 더 좋아요!!

147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55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148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7:58

>>102 코뿔소한테 맞고 갱생될 수도?!

149 여로 - 랑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8:11

"보고 싶어.... 근데 여기도 즐거워! 편지하면 된다고 그랬어!"

여로가 침울해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로는 랑이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팔을 들어서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렸다.

"응! 아빠가 나 안아줬다! 부럽지?!!"

여로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곧 그는 랑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미끄럼틀에 팔을 얹고 그대로 턱을 올렸다.

"랑도 봤어?! 엄청 많이 팡팡! 했는데!!!"

150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8:45

금주 어서와! 자러 간 사람들 잘자! 나도 내일 면접이니... 자야겠구먼...<:3

답레 한 번 더 오면 받고 자야지...

151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9:06

>>146 어린애 상태이고 이게 티미가 좀 많이 풀렸는데..... 이혜성 인형 좋아함.

수경주 굿밤되고

152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07

아직 안자요 선생님들. 곧 잔다는 거지...(정정)

153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17

랑주와 혜성주, 태오주 까지 흡수 했다...!

15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30

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햇살을_좋아하는편_달빛을_좋아하는편

굳이 따지자면 달빛이지?
자취하는 집도 야경이 멀고 달빛이 잘 드니까 고른 것도 있어서
햇빛은 비타민을 합성할 정도면 충분하다!

지금_자캐가_하는_생각

혜우(5살?)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혜우(5살?) : (왜냐하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5세의 몸에 있었던 무기력함과 발육부진 등등에 휩쓸린 상태라
덩달아 생각도 없어짐

자캐의_평상시와_싸울때의_갭차이

있...나?
임무 중 전투야 뭐 의무적이라서 별거 없는데

평소 : 적당히 협조적, 필요에 의한 친절, 탈주각, 딴짓삼매경
싸울 때 : 일단 멱살, 무릎 조짐, 아무튼 바닥에 꿇릴 생각 만만, 웃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5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30

>>141 나 밴드만 듣는 짭덕새기라는 거 여기에서 까여버렸네(이러기)
맞아 양심 합법이야 쌀과자 그거랑 초코하임 어떻게 참아(?) 이래도 되는 거야? 나 풀코스에 디비져... 봑실뱀 승천해서 용용 갈기 복복할 수 있을듯 (뽁실)
앗 좋아👌 힐링하구 완벽 탱주 되면 그때 콕콕 찌를게👉 밈미도 넘 무리하지 말구 힘내자구 우리

15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45

>>135 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태오주!!

157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03

>>151 타인과 선을 긋고 피로해보이는 무표정 얼굴을 가진 연장자 캐릭터가 사실은 인형 같은 걸 좋아하고 있다는 갭이 좋아요!!

158 청윤 - 영희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06

>>132
"정말 맛있다.."

청윤은 정신 없이 볶음밥을 먹었다. 영희가 김치와 단무지를 꺼내주자 고맙다며 다시 한번 꾸벅 고개를 숙이곤 젓가락으로 한조각 집어 먹었다.

"천천히 먹는게 역시 쉽지 않네.."

어린이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이 먹어대고 있었다.

"영희는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거야?"

청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반 농담삼아 어지간한 볶음밥은 다 먹어본 자신이 이렇게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라고 덧붙이며 말이다.

159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21

굿밤인겨 수경주!

160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51

>>154 아무 생각도 없이 멍 때리는 혜우도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161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27

혼자만의 망상이지만 철현은 영희보다 식욕과 힘, 체력 모두 밀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
작다고 내심 얕보지만 힘겨루기를 하면 영희의 실압근을 경험하고 당황해할 것 같아요!

162 류애린 - ??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44

>>0
"즈는 토스터기임다."
[나 그거 알거든. 기계에 잠식당한거거든.]
"그치만 콧구녕에 전선을 꼽거나 하진 않아여."
[그건 다섯살짜리 애들이라도 안하거든...]
"아, 그치만 빵은 주면 좋아여."
[그거 단순히 네가 먹으려고 하는거 알거든!]
"칫..."

두손으로도 채 잡히지 않는 단말기를 무릎에 얹어놓고 이리저리 매만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어린아이지만, 화면 안에 보여지는 것들은 정반대의 내용들이었으려나.
간단한 손짓과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과 그에 맞춰 작업명령이 떨어진 기기들이 움직여 배열이 바뀌는 내부 풍경은 그나마 이곳에서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치만 슬슬 배고프단 말임다~"
[자꾸 보채면 딸기잼에 땅콩버터까지 발라서 줘버릴 거거든.]
"Pbnj 무시하심까? 넘하네여... 구워서라도 먹어봐여."
[...빵 한쪽만 구워서 줘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
"우씨... 자꾸 그럼 스모어에다가 아몬드 다섯개 집어넣어서 먹일 검다."
[에반데...]

마치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라며 의기양양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을 어린 외형의 그녀에게서 보자니 오히려 더욱 더 약이 올랐을까?

"엘비스 프레슬리 샌드위치!!!"

여학생은 곧장 주먹을 들어 그녀의 머리 양옆을 짓눌렀고, 새된 비명이 작은 입에서 튀어나왔다.

[오냐, 네 입에다 피넛버터 바른 식빵과 바나나에 베이컨까지 싸서 먹여주마.]

163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48

>>150 그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151 후후후. 그렇다면 백호 인형을 선물해줘야만...(나쁨)

>>154 달빛이라. 달빛의 은은함은 예쁘지요! 혜우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앗...아아앗...8ㅁ8 평소의 탈주각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16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29

>>160 아무 생각이 없음, 누워있음, 잠, 누가 깨움, 밥 먹음, 꾸벅꾸벅, 잠, 누가 깨움, 커리큘럼, 밥 먹음, 꾸벅꾸벅, 잠 그리고 많은 잠
(끄덕)

165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30

애린주 안녕!!!!!!!!!!!!!!!!!!!!!!!!!!!!!!!!!!!!!!!!!
바나나에 베이컨, 땅콩버터 바른 식빵이 어울리나요?!

16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39

애린주도 어서오세요! ㅋㅋㅋㅋ 네 입에다 피넛버터 바른 식빵과 바나나에 베이컨까지 싸서 먹여주마 너무 귀여워요!

16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07

>>165 제가 엘비스 프레슬리가 먹어봤다길래 재현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은 있더라구요!

168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10

>>155 ㅋㅋㅋㅋㅋㅋㅋ아 모를 수도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쌀과자는 참을 수 있는데 초코하임? 못참지. 당장 먹어줘야한다 초코하임은(진지) 봑실뱀 승천해버리면 안되니까 풀코스는 없는 걸로 해야겠네 슬그머니 집어넣어야만
오케이 협상타결의 악수. 푹 쉬고 건강해져 와서 콕콕 찔러달라구

>>157 타인과 선긋고<< 이거 아프네;
뭐 여기서야 연장자이긴 한데 속은 막냉이니까 말이지. 땡큐

169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42

정확히는 달고 고소한데 둘 다 너무 심하지 않으니까 한 3개 앞에 놔두면 다 먹어치울 맛이에요

170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36

우와...전 상상이 안가네요....
다들 굿나잇!!

171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55

>>163 그치만 부실에 앉아서 서류작업 노잼이자낭
글고 임무 중에도 탈주할 틈만 노리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라
얼른 자 (춉)

172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58

좋아 12시 되기 전에 훈련해서 뱅크 갱신했고....
다들 어서오고.
씁 진단 좀 돌려봤는데 전부 맛이 읎네

>>163 그 백호인형 이혜성 말구 금이 주면 안될까(이러기)

173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8:46

철현주 청윤주 아녕!!! 다들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마저~~~ 달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생각보다 맛있음~~~ 풀때기는 없지만 아무튼 샌드위치임~~~

174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9:16

물론 실제 칼로리는 각 잡고 만들면 1500칼로리인데 엘비스가 먹듯 4~5개를 먹으면...

175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9:33

췌장 : 죽...여...줘...

176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0:22

동양인의 작은 췌장 : "항상 감사하십시오 휴먼,"

17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0:41

>>175 엘비스 프레슬리가 왜 42세에 요절했는지를 알 수 있...

178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19

동양인의 작은 췌장...

179 현태오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20

>>0

"태오야."
"네에."
"햄버거 포장지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더니?"

서휘는 감자튀김을 햄버거 사이에 끼우며 눈을 들었다. "감자튀김으로도 죽일 수 있고." 덧붙이는 말이 태오의 능력으로 진위를 판단했을 때 농담은 아니다. 도톰한 감자튀김을 패티 위에 잘 끼운 서휘는 그대로 햄버거를 한 입 베어 물었다. 흩어지거나 뭉개지는 부분 없이 깔끔한 단면을 보이는 게 새삼 경이로울 지경이었다.

"제가 영민하지 못하여, 처음 아는 사실이랍니다……."

애꿎은 제로콜라를 빨대로 휘휘 젓던 태오는 얼음이 녹기 전에 쭉 빨아 마시고는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스틱을 손가락으로 집어 올렸다. 치즈스틱 2개, 서휘 몫의 감자튀김까지 몇 개 집어먹으면 이 몸집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될 것이다. 아니,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가도 만족할 식사겠지. 따끈따끈한 스틱은 잇새에서 파스락 소리를 내며 쭉 늘어났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배우면 되겠구나."
"……."
"싫으니?"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서요."

서휘는 감자튀김을 다시 끼우려다 고개를 기울였다. 조그마한 몸집의 태오는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었다. 더군다나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불안감 탓에 평소에도 허벅지 밑을 너끈히 걸치던 화려한 도포를 걸치고 피백을 허리띠 대신 삼아 둘둘 감싸고 있었다.

"가을은 짧다."
"그렇지만, 지금은 저지먼트인걸요."
"그게 인첨공에서 무슨 상관이야? 연구원들이 학생들 뇌 따다 죽으면 나한테 기증하고, 리버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연구원 배때지에 칼 쑤시고 다니고, 스킬아웃들이 좋다고 안티스킬 대가리를 깨는데."

태오는 잘 씹던 치즈스틱을 차마 삼키지 못했다. 씹을수록 짠 물이 죽죽 나오던 치즈스틱이 갑자기 빳빳한 고무가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애써 덜 씹은 튀김옷을 삼키자 목이 껄끄러웠다.

"바깥의 것들은 우리를 천하다고들 하지. 법과 규율을 모르는 무지하고 제멋대로인 녀석이니, 단죄해야 마땅한 것이니, 저런 것들이 존재했다니 끔찍하기 짝이 없느니……. 짐승보다 못하다며 경악하지만 너도 알잖니. 결국 여기가 천성인 사람들이 있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쪽 균형도 맞는 거란다."
"……."
"그리고 언제부터 네게 선택권이 있었니?"

서휘는 햄버거를 다시 한 입 베어 물었다. 퍽퍽할 정도로 과하게 익힌 패티는 여전히 뭉개질 기미 없이 잇새로 딱 잘렸다. 잠시간의 침묵 뒤로, 콜라를 한 모금 마신 서휘는 조그마한 태오가 치즈스틱을 반도 못 먹고 손에 여전히 쥐고 있음에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아무리 너를 귀애한다 하여도 명백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지. 네 말대로 너는 지금 저지먼트지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선택을 하고 싶다면 거래를 요청해."
"……."
"얘, 네 아무리 어린아이의 모습이라도 봐주는 건 없어. 그 속내에 구렁이 한 마리 꿈틀대는 걸 내가 모를 것 같니?"
"……."
"그렇게 쳐다봐도 안 돼."
"……."
"안 된다니까."
"……."
"……미치겠군! 그래, 겨울까지는 실전이고 뭐고 나랑 1:1로 배우고, 외부에서 2주는 지켜라. 그거면 됐니?"
"응."

한결이가 딱 사고 치면 저랬지! 하여튼 저 영악한 녀석. 속이 타들어가는 서휘의 심음心音을 들은 태오는 남몰래 조그마한 혀를 비죽 내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쏙 집어넣었다. 몸집도 작아지니 행동도 아이가 된 것 같았다. 보통의 아이. 태오는 손에 쥐고 있던 나머지 반절을 야금야금 씹어 삼켰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요?"
"그 이후는 내가 뭐 나설 것 같니? 아마 네가 드디어 자유랍시고 먼저 나서서 모가지 신나게 패갑 엮듯 모으고 다닐 게 눈에 훤하다."
"아닌데."
"내기할래?"
"……그래서, 어떻게 가르치려고요? 대동맥이니 뭐니는… 나도 잘 아는 걸요."
"말 돌리는 것 봐라. 얘, 사모의 구절을 접한다면 네 어떤 정취의 후음이 좋더니?"

갑작스러운 고백에 태오는 미간을 슬며시 찌푸렸다. 어린아이의 모습인 자신에게, 하물며 식사 중에 고백 공격이라. 무드 없는 사람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흘러 들어오는 속내에 영민하지는 않지만 남의 속내 정도는 읽을 줄 아는 머리가 돌아갔다. 제정신인가 싶어 고개를 들었을 때는 이미 서휘가 태오의 조그마한 입술을 감자튀김으로 쿡 찌르고 있었다.

"……아야."
"방금 너, 실전이면 감자튀김으로 죽었을 게다. 알고는 있니?"
"그렇지만 누가 암구호를 그런 걸로 써요……?"
"내가. 불만 있으면 알지?"
"이익."

태오는 드물게 발을 동동 구르며 서휘를 노려봤다. 아이 같은 행동에 서휘는 웃음을 터뜨렸고, 태오의 입에 감자튀김 하나를 물려주며 얄밉게 어깨를 으쓱였다. 안다. 배운다면 돌이킬 수 없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자, 하나 더 먹으렴. 그래야 키가 크지."
"……내 정신은 곧 약관이랍니다."
"하지만 몸은 충년도 안 되었지. 혹시 모르지? 돌아오면 키가 더 커있을지도. 비행기 지나간다. 입 벌려."
"짜증 나."
"그렇다고 안 먹을 건 아니지?"
"……."
"옳지, 잘 먹네."

태오는 볼이 미어질 때까지 감자튀김을 짓씹었다. 이 와중에 이건 또 왜이리 맛있는지, 원!

180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26

>>176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간한테는 안 미안해

>>177 뭐든 적당히가 좋은거지 적당히가...

181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36

>>175 >>177 서양인이라도 그렇게 먹으면 빨리죽을거 같애...

182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47

저는 잠깐 준비 하러 잠수~

183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48

뭔가 아주 오랜만에 해낸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싱숭생숭해🤔

184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2:00

애린주 어서와!!!

한국인의 췌장 작고 소중해...

185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3:18

>>178 작은 췌장들아...

>>180 간을 너무 홀대하는거 아니니! >:0!
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킹쩔수 갓다...

186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3:49

이젠 진짜 자야지.. 다들 잘자요.

187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00

한양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전부가_되어주세요_를_말해보자

" 너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 하고 싶어졌어. "

누군가_자캐의_오른뺨을_때린다면_자캐는

" 왜 때렸니? 이유를 말해줘. "

" 그래야 나도 맞은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잖아? "

(한양의 잘못이면) " 그렇구나. 내가 미안해. "
(한양의 잘못이 아니면) " 아아..그래? "

자캐가_좋아하는_사람을_봤을_때의_반응은

#우물쭈물 #쑥맥 #어버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마틸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집착한다면

" 신경 안 써도 돼. 괜찮아. "

" 괜찮다니깐? 왜 사람 말을 못 알아들어? "

" 너 마음대로 해. 나는 정말로 괜찮으니깐. "

" 아, 괜찮다고. "

자캐가_맨손으로_으깨거나_쪼갤수_있는건

" 손 "

자캐가_온전하게_마음을_맡길_수_있는_곳은

" 집이죠. "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88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11

영희주 다녀오슈

>>183 뱜미복복

>>185 맛다 맛다 술 너무 맛있는 것

189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29

대장토끼 어서오고

190 성운주 (myUWzsWdww)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31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저도 빨리 답레쓰고 자야 되는데......

(답레쓰는 동안 레스 올라오는 속도가 무섭다.)

191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48

>>182 영희주 갔다와~~~ (담쓰담쓰담쓰담쓰)

>>184 여로롱도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작고 소중한 우리 몸... 우리가 지켜용...

192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4:50

다녀오세요 영희주!

>>179 정보: 나리는 햄버거에 감자튀김을 넣어먹는다
능력은 날카로운 이빨 혹은 강력한 치악력으로 추정(?)
어린 태오의 애교에 약하다(??)
감자튀김이나 봉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청윤주는 햄버거를 무너뜨리지 않고 먹는 나리가 부럽다(????)

193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5:04

>>187 >>#우물쭈물 #쑥맥 #어버버<<
난 하냥이 쑥맥 모먼트가 글케 맛있드라

194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6:06

후..... 오타쿠 웃다

195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6:11

햄버거에 감튀 끼워먹기 맛잘알 ㄹㅇ

수경주 잘자구 하냥주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196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6:36

히프노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찜질방_가면_꼭_먹는_음식
식혜!! 바나나 우유! 달달한 거 매우 사랑하기 때문이라나 뭐라나:3

수상한_봉고차가_자캐의_옆에_정차한다면
냅다 도망. 표해준이 남긴 상처는 꽤 크고 깊다..

자캐에게_마지막으로_남은_것은
여로땅에게 물어봤는데 무응답이래 이 놈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97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6:37

(버거 다 해체해서 썰어먹는 사람)

198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6:56

수경주 잘자!!

199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7:17

>>196 여로롱 이경이랑 찜방 일상해서 양머리 하고 바나나 우유 쪼오옵 해주는거지?(?)

200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7:40

애린주는 어서 오시고 철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영희주는 다녀오세요!

>>172 이제 혜성이가 금이에게 선물하면 되겠죠!!

>>187 아아...그래에서 엄청난 분위기가...(옆눈) 그리고...ㅋㅋㅋㅋ 우물쭈물하는 한양이 귀여울 것 같아요!

201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8:21

굿밤인겨 수경주!

>>193
혜껄룩에게는..서한양의..쑥맥..모먼트가..츄르다..(메모)

202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8:22

>>196 역시 찜질방 하면 식혜지요! 압니다!! (엄지척) 어어..어어...(흐릿) 그리고 해시에서까지 끌려다니면 안돼요!! (흐릿)

203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8:40

>>199 오 좋다!! 언젠가 이경이와 만나면 해봐야(?)

204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8:45

철현주 수경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205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9:28

>>196
핫바는 안 먹는구만(?)

>>200
핫하-! 하지만 보기 힘들 것이야!

206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9:42

굿밤인겨 철현주!

207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9:44

>>200 어
좋은데?

208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9:50

>>202 (먼산)

209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00:29

하냐냥 믿음직스러운 부부장!!

210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00:45

파나케이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물고_난_수저

?
난 가끔 진단이 뭘 원하는지 모르겠음
깨끗하것지 (꿍)

자캐가_듣고싶어_했던_말은

도와줘
살려줘

자캐가_흑막이고_정체를_들켰다면_하는_말

"...아, 너무 성의가 없었나? 하하! 조금 더 극적인 연출을 했어야 했을까. 음- 뭐, 아무래도 좋아. 들킨 마당에 아무렴 어때."
"그래서, 내가 프로듀스한 [무대]는 즐거웠을까? 저지먼트 여러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1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01:25

>>210 그 수저는 아마 금수저 흙수저 얘기가 아닐까요

212 애린주 (s.3t4HifFw)

2024-04-26 (불탄다..!) 00:01:35

>>197 머가 문제야... ;3c...
는 그렇게 먹을수도 있지 머. 특히 요즘같은 버거들은...

캡쨩도 아녕~~~
쳘현주도 굿굿낸내~~~

213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01:35

금수저냐 흙수저냐 그건거 같음..

21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00:01:36

>>168 흑흑 밴드의 시대가 다시 열려야 해(막 이러기)
인정인정 초코하임은 진짜 못 참겠어... 사실 ~하임 이거 종류를 다 못참음... 속이 꽝꽝 얼어도 맛있고 녹아서 줄줄 흘러도 맛있고... 아 안돼 나 풀코스 돌려줘(뗑깡) 나도 복복 해줄게
응응 힘내보게따👍🫶

버거에 감튀 끼우기 < 이거는 통통한 프링클컷? 감자면 진리라고 생각해

21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01:58

>>210 ....(빤히) 그러니까 금수저라는거죠? (빤히22)

은우:...그러니까....
은우:지금부터 다 부숴버리면 된다는 소리지? (빤히)

21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02:40

철현주 안녕히~

217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03:24

>>215 금수저만 물고 감옥에 갇힌건데 은우 너무하네요(?)

218 한양주 (AvKOBImdao)

2024-04-26 (불탄다..!) 00:03:26

>>209
이제는 믿음직스럽지가 않다 >>210의 답레를 보아라

>>210

한양 : (아이스크림 또 녹임) .....

한양 : (혜우 보임) 혜우양

한양 : 도와줘요

-----------------------------

한양 : (컵라면 먹다가 사레 들림) 커흐..커헉!

한양 : (혜우 보임) 헤으앙..

한양 ; 컥..사을려줘요..

21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04:43

>>217 에엗...그게 아니라 3번째 것이에요!! (옆눈)

220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0:05:31

이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돈을_넣은_자판기가_돈을_먹었다면
> 동전을 먹었다면 그냥 내버려두고 다른 자판기로 이동하지만 지폐를 먹었다면 바로 문의 전화 넣음.

자캐가_과거의_자캐에게_보내는_편지
> 어 씁 편지는 아니고 쪽지 하나 보내지 않을까. 예전 해시에서 나왔던 적 있는데 '네 최선이 네 최악이 될 수 있으니 주의' 라고 보낸다.

자캐는_아플_때_참는_편_or_쉬는_편
> 감기나 몸살같은 쉬면 나을 수 있는 경도의 아픔은 착실하게 쉬고 회복하는 편.
> 근데 심하거나, 상황이 급박하면 이 악물고 참는다. 예를 들어 제로전에서 바닥을 뒹굴어서 여기저기 아픈데도 이 악물고 참았던 것처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크악 해시 노잼
반응 안해도 된다.

22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05:31

>>219 죄송합니다. 은우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말았습니다.

222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06:04

>>211 >>213 아 그 수저 얘기였구나
아이 뭐 물어뭐해 금수저지 (널브렁)

>>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다...

파나케이아 : 원하시는 대로!
파나케이아 : 내 인생의 커튼콜을 에어버스터께서 울려주신다니 그보다 더한 영광이 어디 있을까!
파나케이아 : 하하! 하하하!

>>218 아오 하냥시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이마팍)

223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00:07:22

히히 해시 맛있다....(주섬주섬)

간만에 와서 해시도 집어먹었겠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게... 백색소음 틀었더니 눈이 소르르 감긴다...🫠

224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07:31


빌런 고프다

>>220 오 저런 혜성아
이제 안 참아도 된단다 (영죽않 짤)

225 한양주 (AvKOBImdao)

2024-04-26 (불탄다..!) 00:07:34

>>222
금쪽이계의 투탑. 서한양과 동월.. 통칭 서쪽이와 동쪽이.. 이들은 마치 좌청룡 우백호를 연상시킨다..

226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07:45

태오주 잘 자라

227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07:51

혜성아 참지마 참지마!!!(오열)

228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08:18

>>225 서쪽이와 동쪽이 도랏냐고 아씨 숨쉬다 사레들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08:36

태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23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09:07

>>220 아니. 당연히 지폐를 먹었으면 문의를 넣어야죠! 그건 당연한 것! 으아...혜성이 저렇게 이 악물고 참은 거...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연장자가 맞아요! 막내지만 연장자다!

>>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여담이지만 은우..분명히 처음에는 꽤 스마트하고 신사적인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턴가 코뿔소가 되어버렸고...(옆눈)

231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0:09:25

>>214 옆나라랑 다르게 우리나라는 밴드가 설 곳이 한정적이니까 아쉽지 (흠) 아 맛잘알이시네요. 맞음맞음 여름에 꽝꽝 얼렸다가 살짝 녹았을 때 먹으면 시원하고 달고 아주 끝내주는 간식거리가 되지. 부스러기가 좀..좀 그렇긴 한데.
세상에 몹시 땡기는 조건이구나. 좋다 그럼 복복 돌려주겠다. 협상 타결 땅땅.
옹야 얼른 회복되어 오거라. 할미즈 뭉쳐서 틀니 딱딱거려야지

232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09:44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233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09:49

태오주 잘자!!!

>>225 오... 한 쪽은 바람처럼 염력을 사용하고 한 쪽은 철인 검을 사용하니 맞는데.....🙄

234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0:10:28

(한참 늦은 아가 금이에요)

235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10:41

아가 금이 귀여워!!!!

236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11:20

>>234 귀여워 귀여워... 엉엉흑흑(?)

237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0:11:38

>>220 아 옆에서 돈 먹었냐며 자판기 발로 찰 금이가 있어요. (?)
아플 때.. 후우우우우.... (이마 쳐요)

238 영희-청윤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11:42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158

"볶음밥 마스터(?)에게 이런 칭찬을 받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말은 장난스러웠 지만, 영희는 그래도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집에서 만들어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체리 파이를 후식으로 준비하면서,
청윤 선배의 질문에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기본은 울 엄마에게서 배웠죠. 제과라들지, 음료라들지. 카페를 운영하셨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시켜서 한 거얐는데, 나중에는 재미가 붙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해보다가
요렇게 왔죠~ 해먹는게 더 맛나고."

"그리고 어렸을적 뒷산에 놀러 갈 때 동물들을 많이 사냥했는데, 특정 요리 방법이나 처리 방법 모르면
맛이 없거든요. 곰이라들지, 호랑이 라들지, 드래곤 이라들지..."

(뭔가 이상한게 뒤에 있었지만 무시하자)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밥 해주고 맛있게 먹어주는거 보면 참 귀여...아니, 좋거든요~"

영희는 웃으면서 말했다. 청윤 산배가 볶음밥 먹는 모습은 흡사 아기 고양이가 밥그릇에
몸을 들이밀고 먹는것을 방불케 했으니까.

239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0:12:05

자러 간 사람들은 굿밤.

>>224 크아악 죽여줘(이러기)
>>227 하지만 참지 않으면 연산을 할 수 없는걸.
>>230 (정작 오너는 지폐를 먹어도 기찮아서 연락 안하는 사람임) 하지만 이제는 참을 필요가 없지 우리에겐 위대한 힐러가 있으니 (?)

240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12:11

>>234 귀엽다! 볼 아구아구 하고 싶다!

241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13:05

그치만 이 사람들 진행 아니면 힐러 안필요하자나 쉬익

242 리라주 (SDHRE6u.gI)

2024-04-26 (불탄다..!) 00:14:18

굿위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부정하고_싶어했던_것은
🤔 많고 많은데...
본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일반적이고도 본능적인 감정들 중에 부정적인 것?
누군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누군가의 관계가 꼭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등

자캐가_새벽까지_깨어있다면_그_이유는
1. 찡찡이가 깨워서 놀아주고 있거나
2. 숙제 같은 걸 하거나
3. 스트레스성 불면증. 이 경우에는 편지를 쓴다. 대부분 보내지는 않음

자캐의_스트레스_받는_상황에_대한_대처_방법은
랑이 껴안기, 댄스 안무 따기, 우쿨렐레 연주, 찡찡이 복복, 친구들과 수다, 빗자루 타고 높이 날기

근데 이건 해소법이구나
대처법은 글쎄...🤔 오는 걸 덜 받는 방법은 아직 익히는 중인 것 같다. 지금은 여과없이 받고 나중에 해소하는 편이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4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14:33

아 아기 청윤이 아주 전에 만들었었는데

244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0:15:09

>>234 (사진저장 사진저장사진저장)

>>237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그거 보고 기겁해서 금이 말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치만 이혜성도 코뿔소인걸...?
맞다 금주금주야 금이 성장을 더 시킬 생각 있니?
이혜성 키를 170 딱코로 키울까 생각 좀 하고 있거든

245 리라주 (SDHRE6u.gI)

2024-04-26 (불탄다..!) 00:15:13

>>234 금이 아가때도 파란 눈이었구나 악 귀여워🥹

씻고왔다 다들안녕~

246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0:16:10

음 역시 리라주 안정적인 맛집이야

>>241 하지만 평소에도 마구 다치는 건 동월이가 유일하니까()

247 리라주 (SDHRE6u.gI)

2024-04-26 (불탄다..!) 00:16:58

>>243 청윤이도 파란 눈이구나 후후 너무너무 귀엽군 아기단발흑발아기🤗

248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17:17

>>234 헤에...완전 귀엽군요!! (야광봉)

>>242 역시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을 싫어하는군요. 리라는...가급적 1번이었으면 좋겠네요. 8ㅁ8 ㅋㅋㅋㅋㅋㅋ 리라의 하루는 오늘도 매우 즐겁게 이어지는군요! 어서 오세요!!

>>243 이것도 귀여워!! (야광봉)

249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17:48

청윤이도 귀엽다!!!!

250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18:16

리라 스트레스 해소 귀여워...... 리라주 어솨!

251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19:12

>>242 리라의 부정적인 면은 평소에도 잘 드러나서 알고 있었지 음음
지금은 그 비율이 많이 줄은 거 같아서 다행이야
ㅋㅋㅋ 찡찡아 집사는 사람이야 밤에 자야해...
스트레스 대처법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거라던데 (대체 그걸 어케함)
해소법 확실하니 좋다 혜우우가 높게 평가(???)

>>246 뭐 글킨하지 (널브랑)
그래서 슬슬 딴짓 좀 구상해보려구

252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20:24

>>243 아가 오목눈이! 아니다 깜머니까 아가 까치?(?)
단발 찰랑찰랑 눈 또랑해서 몹시 귀여운 것이어오

253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20:34

12시 지났길래 한 번 해시진단 돌려봤는데.. .오오.,..

.dice 1 2. = 1
1. 이름
2. 이명

254 청윤 - 영희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20:57

>>238
"부모님에게 배웠구나! 카페라.. 카페면 막 디저트도 얻어먹고 그랬어?"

어렸을때 볶음밥에 빠져 지내며 왜 우리집 부모님들은 중국집 주인이 아니신거지 하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었다. 뭐, 경찰이나 사서도 청윤이에게 큰 영향을 끼친 직업이니 금새 잊혀진 일이지만 말이다.

"뒷산에서 곰..?"

잠시 이상함을 느낀 청윤이었지만 맛있는 볶음밥이 사리분별을 흐리게 만들어 뭐 되었나 하고 넘긴 청윤이었다.

"귀엽..다라..! 아하하하 어쨌든 자기가 만든 음식을 남이 맛있게 먹어주면 좋긴 하지..!"

청윤은 부끄러움에 얼굴이 좀 빨개져선 볶음밥에만 집중했다.

255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21:22

저때 청윤이는 경찰이 되겠다는 꿈에 부풀었었죠..(아련)

25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23:26

김영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1분_30초_안에_머랭을_칠_수_있는가

영희: 30초면 충분!(팔에 모터)

영희주: 않이 다 튄다고;;;


자캐가_돈을_버는_방법

현재는 헬스장 알보! 다른 알바나 노다가들도 가능하다!
물론, 지나가는 스킬아웃들을 두들겨 패서 삥 뜯는 것도 잊지 않는다!
노점 같은걸 열 때도 가끔있다

자캐의_생일을_보내는_방식은

체리 체리 체리이이이이이이이가 가득한 음식들을 만들어서 지인들과 함꼐
마니마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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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24:18

>>256 .....에엗....(동공지진) 그 와중에 스킬아웃 삥을 뜯으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

258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24:30

성여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돈을_넣은_자판기가_돈을_먹었다면
자판기 돌아보고 적힌 기사 번호로 전화를 건다:3

자캐가_스트레스_푸는_방법
게임! 마피아류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풀거나 혼자서 카드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푼다>:3

자캐가_옷을_벗는_순서
그렇게 막 특이하지는 않다구:3

겉옷->양말->상의->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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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꾸는_꿈의_종류
얘가 일단 잠을 자는지의 여부부터.. :3c 근데 자면, 보통 과거를 꿈으로 꾸거나 게임으로 꾼다:D

자캐의_나이를_열살_올려보자
10살... 좀 더 여우가 된다:3

자캐를_유혹하는_방법은
게임하자 하면 넘어감. 특히 보드게임. 상자아이라던지, 레지스탕스아발론이라던지, 바퀴벌레 포커라던지, 돈터치크락켄이라던지 하룻밤의 늑대인간이라던지, 타뷸라의 늑대 같은 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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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00:25:07

일단은 나도 더 이상은 무리가 될 거 같아 자러갈게 빠ㅏ이ㅣㅣ

260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25:46

스킬아웃 삥...ㅋㅋㅋㅋ

261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25:53

>>256 완성된 머랭이 사용한 흰자의 반에 반도 안 되는 것에 대하여...
영희 생활력 만땅이구나
그치만 저지먼트 달고 삥은 뜯지 말자 걸리면 저기 인천 앞바다에 날려질 거야

26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26:39

>>257 사실 작은 체구로 일부러 시비를 걸게 한 다음
명분을 만들어서 삥을 뜨는다 카더라(?) 라는 설정이...?

("나 야캐요~ 나 길 잃어 버렷어요~ 하다가 덮치는...)

263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26:49

>>258 그러니까 보드게임판을 열고 덫을 설치하면 100% 여로를 잡을 수 있다 이거지?(?)
여로주 잘 자

264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27:56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258 역시 보드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여로...(엄지척) 아니..잠은 자야죠!! (흐릿)

265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28:03

>>261 저지먼트 달고 하지는 않겠죠ㅋㅋㅋㅋㅋ

266 리라주 (SDHRE6u.gI)

2024-04-26 (불탄다..!) 00:28:09

>>248 박호수 일 이후로 날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한들 내 세상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는 건 알게 됐지만 여전히 미움받는건 슬프다네🙃 그래도 점차 밸런스를 맞춰갈 것이야
ㅋㅋㅋㅋㅋㅋ 맞아 사실 리라는 숙제가 젤 싫대(?) 캡틴도 안농이야~

>>250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스트레스 해소가 용이하니 좋은 것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고 말이지
여로주도 안농~

>>251 그치ㅋㅋㅋㅋㅋ 히히 많이 밸런스를 맞춰나가고 있지요 모카고와 함께 원활히 성장 중이다

찡찡이: 웅냥(모르겠고 낚싯대를 흔들어라냥)
리라: (자게해줘)
😏

후후 혜우우가 높게 평가라니 이거뿌듯한걸요 감사합니다 리라가 헤헤하고 웃습니다(?) 혜우우도 안농!

다들은농!!!!!
그리고나는자러가겠다 좀 더 놀려고 했는데 눈이 살살 감기네
잘자 이따보자😘

26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30:12

>>266 주무세요~

268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30:52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269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31:01

리라주도 잘 자라

270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31:35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271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0:32:35

>>242 >>랑이 껴안기<< 아, 완벽한 힐링 방법이에요...

>>245 앗. 실수에요. 00

>>244 후히 uvu
아 당연히 있어요. 응.

272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0:36:03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273 성운주 (hmcKJH0woo)

2024-04-26 (불탄다..!) 00:43:06

답레가 안써져요. 이제 안자면 내일 못 일어나는데...

274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44:44

>>273 그거 졸려소 그론거니까 자고 일어나서 써라 (복복복복)(담요말아 꼬옥)

275 영희-청윤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44:50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254

"그랬죠~ 어렸을 때 평생 먹을수 있는 디저트를 다 먹었을걸요, 아마?"

얘가 건강하게 클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영희네 부모의 신념과 5살 때 부터
아주 칼로리를 물 쓰듯 하던 영희의 신진대사가 합쳐져서 유난히 많이 먹었다.
아니, 아주 카페의 케이크를 마셔됐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리고 당연히 좋죠. 선배 같은 귀.여.운. 사람이 맛있게 먹고 있는걸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구요~"

얼굴이 빨게진 청윤을 보면서 웃는 영희 였다. 무심코 청윤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충동이 있었지만, 참았다.

영희는 신사, 아니 숙녀(?) 였으니까 말이다!

"자, 볶음밥 다 먹었으면 후식으로 체리 파이도 먹어요~ 아이스크림도 얹었으니까! 다 제가 수제로 만든거니까요!"

27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45:53

할머니가 빙의한 영희다~

27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46:53

>>273 자. 어서 주무세요! 성운주!

278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0:47:57

그리고 이쪽도 슬슬 나가야해서...(8 47 아침)

얼른 간단한 훈련만 올리고 들어가봐야 겠네요~

27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0:55:44

안녕히 가세요! 영희주!

280 성운주 (hmcKJH0woo)

2024-04-26 (불탄다..!) 00:56:05

답레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유준씨한테 폐를 너무 끼치는 게 아닌가......
좀더 생각해보고... 좀 쉬고..써야겠어요

281 청윤 - 영희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56:45

>>275
"정말? 와..."
"그렇게 해서 쑥쑥 컸던거구나?"

뭐, 솔직히 청윤은 단 걸 좋아하진 않는다만 그래도 어떤 느낌일지 대충 예상은 가는 것 같았다. 어쨌든 잘 먹어서 잘 컸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정하는 많이 질투를 느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으으으.."

청윤은 얼굴이 빨개져선 별 말을 하진 않았다. 똑같이 귀엽다고 해주는 건 예외사항이었다. 이미 귀엽다고 해줄 한명이 존재하니까.

"아, 고마워. 잘 먹을게"

뭐, 볶음밥도 해줬는데 거절하긴 뭐했다.

"냠냠냠..."

새콤한 체리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만남. 누구에게든 완벽할 조합이었다. 청윤도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진짜 잘 먹었다.. 후우.. 배불러어.."

뭔가 볶음밥과는 다르게 배가 훨신 빠르게 차는 것 같았다. 청윤은 의자에 기대 배를 통통 두드렸다. 어린이가 보일만한 동작이었다.

"영희 볶음밥 먹은 뒤로는 뭐 하려고 했어? 난 사실 부실에 책 좀 읽다가 가려고 온건데."

뭐, 정확힌 부실에 머무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출동하려는 의미도 없진 않았다만.

/영희주도 나중에 다시 만나요!

28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0:57:01

저도 그만 자볼게요..!

283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58:51

>>278 영희주도 잘 다녀와라

>>280 (이 무슨 심심한 고민)
구르라고 만든 npc인데 상관없다 마구 굴려라
글고 일단은 자라 졸려가지고 생각이 잘 안 도는겨 응

284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0:59:04

청윤주도 잘 자

28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1:01:2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86 김영희-훈련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1:02:49

"후...후...후..."

영희는 현재 .dice 250 350. = 284kg에 달하는 쇳덩이들을 들고, 50kg의 추를 각각의 발에 달고 인첨고
내의 인공산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레벨 2가 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혹시나 레벨 2가 되면서 능력들 사용하면 기력을 더 소모 할수 있을지도
모르닌 체력, 욱체 훈련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이 영희의 판단 이였다.

오히려 칸트롤이 더 좋아져서 기력이 덜 빨리는 듯 하지만...그래도 욱체 훈련은 중요 한것이 였다.

특히 지구력이 중요해졌으니까.





그날 새벽 부터, 땅달막한 빨간 머리 여자아이가 저런 무시무시한 웨이트를 들고 등산을 한다는 이상한
괴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한다.

"아니 내가 봤다니깐?!? 웬 초등학생 여자얘가 헬스장에서 쓰는 바벨이랑 그 눕는 벤치를 통째로 들고 등산로를 뛰어다니고 있더라고!"

"뭔 개소리야?!"

"나도 몰라?!?!?!?"

28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1:04:12

그럼 전 들어갑니다~~

다들 조은 밤!

288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1:08:51

잘 자요. uu

28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01:14:45

저 역시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90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1:26:26

캡틴도 잘 자-

이제 이 어장은 제겁니다 (자리깔기)

291 금주 (6tTAMX3.ps)

2024-04-26 (불탄다..!) 02:11:10

292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02:15:51

>>291 (발바닥 조물조물)(복복복복)
튀엇!

293 혜성주 (CcSTvUuRoU)

2024-04-26 (불탄다..!) 02:25:54

situplay>1597046470>271 오케이 확인. 생각 좀 해봐야겠다.

294 정하주 (PjpRfyvVAA)

2024-04-26 (불탄다..!) 07:24:13

수경주...미안...어제 집 들어오자마자 옷도 안벗고 자버렸어...

295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09:31:54

좋은 아침이에요

>>294 아이고, 정하주..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면 좋을탠데요..

296 영희-청윤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9:48:13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281

"원래 몸이 잘 자랄려면 많이 먹고 많이 움직여야죠!"

사실 "쑥쑥"은 어린이비임을 맞고도 그다지 변화가 아된 영희 입장에서 그렇게 까지 맞는 말은 아니지만...영흑흑

귀엽다는 칭찬에-염연한 팩트지만-얼굴을 붉히는 청윤에게 플러팅(?)을 추가로 하려는 본능을 필사적으로 막아으면서
영희는 웃었다. 암. 임자 있는 사람에게 더 하는건 아무래도 오바지, 오바.

체리 파이에 대한 반응을 보고 요리사로서 반성(?)도 했다.

'설탕을 반으로 줄인 버전 인데도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는 않네~'

다음 번에는 설탕이 하나도 안든, 과일만 든 체리 파이를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마음속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영희였다.

왜 청윤에게 기아코 체리 파이를 맥이려는지는 귀신도 모르지만 말이다. 오기일까나?


"먹은 후에라...."

영희는 마파람("맛바람 이였나?")에 게눈 감추듯 비워낸 볶음밥과 체리 파이의 그릇을 바라 보면서
손가락을 테이블에 두드렸다.

'이제 뭐 하지?'

그렇다. 그냥 생각이 없던 것이였다. "부실에서 요리를 한다!"라는 것도 훈련 하다 갑자기
자다가 봉창 두드르는 것 마냥 떠올라서 해버렸던 것이였다.

뒷감당? 그런건 영희 머리속에선 안키운다. 미래의 영희의 머리속에는 모르겠다만.
(미래의 영희:개새끼야아아아아아아)

문뜩, 지금 있는 저지먼트 부실을 둘러보았다. 물론 부실 답게 있을건 다 있었지만, 영희는 지금 이 부실에 있으면
더 재미날, 아니 더 좋을것 같은 것들이 몇개 생각났다.

그리고 영희는 생각이 난다면 그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이였다. 오, 이런.

영희가 씨익 웃었다.

"글쌔요? 지금은...여기 부실을 조금 더 꾸며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청윤 선배는 책 읽으면서 기다리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 영희는 부실의 창문으로
다이방 하듯 나갔다.





곧 청윤의 눈 앞에서 어디서 가지고 온지 모르는 노래방 기계, 디스코 볼, 전자 피아노,
오색 빛깔 조명, 적당한 사이즈의 간이 침대(?!), 미니 바비큐 조리 기구, 각종 비디오 게임기들,
전자 현미경 같은 참 가지가지 하는 것들이 부실에 설치가 되기에는 몇시간이면 충분했다.

물론 저지먼트 대장 은우에게는 허락 같은건 받지 않았다.

"음! 이제 좀 부실 다워졌네!"

여로모로 화려해진 부실을 보면서 흡죽해 하는 영희. 청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단 영희는 은우에게 저먼 수플렉스 맞는것이 예약 되어 있는것 만은 정해진 운명이라 해도 무방했다.



/일단 저는 여기까지! 오늘 좀 바빠서 막레 느낌으로 했어요~
다음 반레를 하실지 그냥 여깃 끝내실지는 청윤주 오마카세로!

수고하셨습니다! 볶음밥 냠냠하는 청윤이 넘넘 귀여웠어요~








29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09:52:51

기어코 부실 개조를 실행해 버린 영희...과연 영희의 운명은(?)(사실 캡과 일상 하기 위한 빌드업)

298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09:59:53

지금 일어났다

299 여로주:3 (Am54ugGc/U)

2024-04-26 (불탄다..!) 10:30:35

면접 끝.... 제에발 붙었으면 좋겠다.... ㅇ<-<

300 여로주:3 (Am54ugGc/U)

2024-04-26 (불탄다..!) 10:31:52

랑주 나 답레 >>149에 있다!!!

301 동 월 - 얘들아! 축구하자!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0:41:21

>>0
뭔가 굉장히 오랜만에, 동월은 순찰을 돌고있었다.
아니 뭐 물론 순찰은 임무분담제에 의해 빠짐없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식으로 돌아가지만... 아무튼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인거다.

" .... "

그런 와중, 이제는 진부하다면 진부하고 신선하다면 또 신선할 광경이 목격되었다.
패싸움.
뭐... 어떤 의견차가 있어 저렇게 많은 인원이 갈라져 서로의 얼굴에 주먹질을 날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일들도 저지먼트가 처리해야하는거겠지.
동월은 한숨을 내쉬고, 허리춤에 납도되어있던 칼을 발도한다.

" 야!!!!!!!!!!!! 싸우지 말고!!!!!!!!!!!!!! "
" 축구로 해결해!!!!!!!!!!!!!! "

그리고는 근처의 벽을 딛고 높게 점프하여, 쨍한 햇빛을 비추는 날카로운 칼날을 놀린다.

刖式월식
[땅긋기]

난데없이 날아올라 자신들 사이를 종횡무진 하며 칼을 놀려대는 무친놈의 등장에, 패싸움을 벌이던 녀석들은 깜짝 놀라 행여나 발이라도 잘릴까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칼춤은 오래 지나지 않아 끝났다.

모래바람이 얕게 일고, 다들 숨을 고를 수 있을만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에... 그들은 보았다. 칼을 이용하여 땅을 깊게 썰어낸 선들이, 축구장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
" 공은 누구 머리통으로 할래? "

그 축구장을 쓰면 누군가가 와서 사람 머리통을 공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돌았다나 뭐라나....

302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0:46:41

끼에에에엨

303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0:51:30

쌐카 야로제(?)

304 랑주 (.YmqcPHvEo)

2024-04-26 (불탄다..!) 10:51:37

>>300 지금 바깥이라 들어가면 주겠다!

305 동월주 (Wkl8cN3P72)

2024-04-26 (불탄다..!) 11:09:36

>>303 아아, 공은 소중한 너의 머리다 (안됨)

다들 반가워요~~~~

306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1:24:32

>>296 청윤: 으으으...부장님께 뜬금 없이 내 이름만 불지 마라조...

막레로 받을게요! 저도 요리왕 영희 너무 귀여웠어요! 수고하셨어요 영희주!

>>299 행운을 빌게요 여로주..!

30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1:41:16

>>306 네에~

>>299 여로주에게 운 버프+1972를...!

308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2:40:59

Q: 왜 영희는 간이 침대를 부실에 들여 났을까?
A: 커플들이 야시꾸리(????) 한거 할 때 딱딱한대서 하지 말라는 영희 나름 생각한 배려(??????)

영희: 저지먼트에는 커플들이 많더라고!
영희주: 그런데 여기 15금인데...
영희: (무시)

30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2:42:48

>>308 ....오마이갓...

310 정하주 (hNrIPwLGtk)

2024-04-26 (불탄다..!) 12:43:49

분명 무리한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하하하 몸은 제 머리랑 생각이 다른가봐요!

영희는 오늘도 장르가 영희 그리고 월ㅋㅋㅋ앜ㅋㅋㅋ누가봐도 빌런이잖닠ㅋㅋㅋㅋㅋ

311 정하주 (hNrIPwLGtk)

2024-04-26 (불탄다..!) 12:44:41

여로주는 면접 붙을거야! 화이티잉!!!

31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2:47:05

>>309 영희: 배려라고 배려! 원래 서로 사랑 하면----(이 이상은 판의 규율에 따라 삐 처리)

31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2:51:33

>>310 정신과 몸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늘 느끼면서도 늘 잊어요..

>>312 등장인물들 전부 고딩이잖아요!!

314 ◆TMmm6tsoPA (mAcT02vQo6)

2024-04-26 (불탄다..!) 12:55:31

은우:......
은우:내가 너무 많이 풀어준 모양이구나.
은우:부실 꾸미기는 다 같이 회의해서 하는거야.
은우:알았으면 싹 다 치우고 2학년 애들은 다시 제대로 교육을 부탁할게.
은우:부실에서 그런거 하면 다 퇴부야.(한숨)

(사르륵)

315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2:58:22

>>314 영희: 흑흑 은우 대장은 로망을 몰라...!(그래도 치우긴 함)

316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2:59:43

>>314 >>315 청윤:막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장님..

317 여로주:3 (Am54ugGc/U)

2024-04-26 (불탄다..!) 12:59:48

다들 어서와아ㅏ

31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3:03:53

여로주도 좋은 오후에요

319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3:05:23

영희: (볼 부풀림)(삐쳣다고 뿜뿜)(이 녀석 17살이다)

320 랑 - 여로 (inBd93IYiU)

2024-04-26 (불탄다..!) 13:24:41

situplay>1597046470>149

"그래서 편지는 했고?"

편지라도 주고받으면 다행인가. 듣기로는 안팎에서 주고받는 문서든 뭐든 검열된다고 아는데.
그걸 이 꼬맹이가 알까?

"그러게, 부럽네."

아빠가 안아줬다라.

"봤지, 좀 시끄럽던데."

조금 찌든 것 같은 답변이긴 하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것도 부모님이랑 같이 봤어?"

32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3:41:57

점심머거!

32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3:46:07

이미 먹었다!(여기는 밤 9시 45)

323 랑주 (inBd93IYiU)

2024-04-26 (불탄다..!) 13:49:32

만두먹었다 하하

영희주는 슬 잠잘 시간인가!

32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3:50:58

영희주 랑주 안녕~ 영희주는 이미 먹었구 랑주도 만두먹엇구나 아주아주 잘했어요(복복복복) 하루 잘 보내고 있니~~

영희주는 슬슬 자야겠네! 어제 새벽에 일어났으니까 오늘 일찍자자!

325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3:50:59

>>323 뭐, 중간에 깰수도~

그리고 만두 맛나겠당~

영희: 다음엔 저지먼트를 다 먹일 만두 도전!

326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3:52:42

동월 : 그럼 난 그걸 혼자서 다 먹을 만두 푸드파이팅에 도전 (?)

32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3:54:49

워리주도 안농!
🤔 월이가 쿵푸팬더 1 만두 씬처럼 만두 묘기 부려주면 좋겠다(?)

월주는 밥먹엇니!

328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3:56:19

>>326 영희: (할머니 모드 온) 으하하하! 재료는 많다! 마니마니 먹어라!

329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3:59:13

>>327 리라주도 아녕~~~~
그 젓가락 파이팅을 말하시는건가
상대방 젓가락을 썰어버리는 미래밖에... (흐릿)

먹었습니다! 돼지수육국밥!!!!!!!!

>>328 동월 : (단도 들기) 핫하하! 위장을 적출하면 배가 부를 일이 없지!! (안됨)

330 태오주 (mK.6L39uu2)

2024-04-26 (불탄다..!) 13:59:51

331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01:10

>>329 영희: 그래야 우리의 동월 선배지!(불타는 버스 풍)

33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01:29

>>330 태오주 안녕하세요~

333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4:04:20

태오주도 안녕~~~~~~~~~~~~~~~~~ (복복와박)

월이는 스레 초반과 비교해서 많이 얌전.... 해졌.... 나? 🤔 흐음...

334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04:59

영희가 얌전해 질 날은 오지 않는다.(강철 정신력과 강철 귀때기)

프리덤!

335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4:09:05

>>329 응 그거맞다!! 근데ㅋㅋㅋㅋㅋㅋㅋ 으악 하지만 그것도좋아(?)
든든하고 맛난거 먹었네 잘해따!!!(복복)

태오주도 어서와~~ 아구 오늘도 고생이많아
밥먹었어??

336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4:14:15

>>3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젓가락 썰다가 만두도 두동강이 나서 결국 사이좋게 한쪽씩 나눠먹었다는 후문이 있어요 (?)

핫하하 (봑실) 리라주는 뭐드셨나!!!!!!

337 혜성주 (xY/hOydc8Y)

2024-04-26 (불탄다..!) 14:16:38

(하아품)

338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17:16

>>227 복슬복슬!

>>336 영희: 그냥 더 만들어 줄테니까 하나씩 먹어...!

339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4:20:06

>>336 ㅋㅋㅋㅋㅋㅋㅋ 으아 귀여워 훈훈한 엔딩이잖아🥹🥹🥹 이게 모카고다(??)
나는 샌드위치 먹었다~~ 맛있었네☺️☺️

>>337 밈미가... 원통형이 됐어!!
밈미안녕~ 밈미는 점심먹었어?

340 혜성주 (xY/hOydc8Y)

2024-04-26 (불탄다..!) 14:21:58

다들 하이 하이
밥.....그냥 대충 때웠어 편의점 샌드위치는 늘 옳다
맞아 밈미 원통됨 구를수도 있다 (덱데굴)

34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4:24:21

>>340 🥺 그래도 맛있었으면 ok지 챙겨먹은거 잘했다!👍👍
ㅋㅋㅋㅋㅋㅋㅋ우와 잘굴러간다 목화고부터 4학구까지 굴려야지(데굴데굴데굴)

342 여로 - 랑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4:27:40

"내일 부칠거야-! 엄청 반짝거리는 거 많고 막 신기한 거 하는 사람들도 많고!!"

여로는 검열된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처럼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순진한 아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었다.

"엄청 반짝거려서 예뻤어!!"

여로는 시끄럽다는 랑의 대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는 의미였다.

"근데 랑은 왜 팡팡하는 거 시끄러웠어-?"

시끄러웠다는 말이 신기했던 모양이었다. 여로가 고개를 이리저리 갸우뚱 기울이다가 곧 생각을 포기한 듯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랑은 엄마아빠랑 같이 안 본 거야?"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묻던 아이는 그대로 토도도 랑의 앞으로 걸어왔다. 곧이어 랑을 향해 손바닥을 활짝 펼쳤다. 자기 나이를 알려주려는 모양새였다.

"나! 다섯살! 랑은 몇 살이야?"

아무리 그래도 선배인데, 당연히 나이가 많지 않을까.

343 혜성주 (xY/hOydc8Y)

2024-04-26 (불탄다..!) 14:30:18

>>341 꺄아악 4학구까지 굴러가버려!(데굴데굴데굴) 약간 오늘은 살려고 먹은 기분이라서 맛은 모르겠음 하지만 맛있었을 것

344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4:31:13

>>337 (빛의 속도로 복복와박)
혜성주 안녕~~!~!~!~!~!

>>338 동월 : 콩 한쪽도 썰어먹으랬어!!! (만드는 족족 반갈죽)

>>339 모카고는 귀엽고 매운 곳이지... 🤔 다만 매운맛이 좀 더 쎌 뿐 (?)
샌드위치라니! 그거만 먹으면 부족하지 않나요!!!! (맨밥 폭격)

여로주도 안녕~~~~

345 혜성주 (xY/hOydc8Y)

2024-04-26 (불탄다..!) 14:38:13

>>344 아악 이 펭깅이가!!! (물기)

다들 하이

34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38:22

>>3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7 여로 - 랑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4:39:58

안농농:3!!

348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4:51:03

>>343 크아악 맛도 못느끼게 하다니 현생을 죽여야🤬
저녁은 더더 맛난걸로 먹자구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344 맞아 스윗앤수퍼핫. 이지🤤 중독적인 맛. 그 이름 모카고...
크아악 맨밥폭격이다!!(주먹밥 됨)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어서 괜찮다! 저녁도 일찍먹을거 같고🤗🤗

여로롱도 어서와~

349 여로주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4:51:19

뭔가 너무 졸려서 잠깐 자고 올게;3!

350 혜성주 (EvbE.6vgqw)

2024-04-26 (불탄다..!) 14:53:40

여로주 굿잠되고

>>348 하지만 난 토요일도 출근이지 (벌써부터 죽은 눈) 그래도 뭐 일한만큼 받으니까 그걸로 만족하려구
그러니 썰 풀어줘(냅다)

351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4:53:41

>>349 주무세요~

352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4:56:56

노트북 청소 맡겼다
내일 찾으러 가야된다

예비용 넘모
느렷

353 혜성주 (EvbE.6vgqw)

2024-04-26 (불탄다..!) 15:01:13

내일은 빠른 노트북을 받을 수 있으니 조금만 참자
한국인 특:느린거 못참음이지만

하이

35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5:04:57

여로롱 잘자!!

>>350 😱 이거직장인학대야!!!!! 일한만큼 준다니 다행이지만... 아니 다행이 아닌데 주는건 당연하잖아 크악 휴일지켜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썰을 풀어드릴깝쇼 나리

🤔 어려진 저지먼트 부원들 리라가 만든 미로에서 각자 능력 써가며 술래잡기 하는거 보고싶다
아니면 그
혜성이가 벽 뒤 커리큘럼실 앞 지나가다가 탐지능력 함 써봤는데 안에 뭔가 살아있는거 찍혀서(이리라임) 미아핑 뜨는 것도 보고싶군

>>352 드디어 맡겼구나!! 깨끗신속해질 노트북씨를 기다립시다😏😏 맡기러 가느라 고생해따구~~~ 예비용 노트북아 힘을 내 너는 하루짜리 자존심이야!(예비용:?)

355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5:04:58

하이ㅏ이

크아악 난 너무느려 죽고말거야

는 나갔다와야한다 이따봐

35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5:05:37

ㅋㅋㅋㅋㅋㅋㅋㅋ 랑주 잘갔다와!!!☺️🫳🫳

35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5:07:00

갔다와요~

후후. 언제 리라랑 영희랑 일상 돌리고도 싶당~

358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5:08:08

..그러고 보니 응애에서 서연이랑 이미 돌렸구나!(깨닳음)

아 그래도 일대일 데이트 할래 데이트(막무가내)

359 혜성주 (EvbE.6vgqw)

2024-04-26 (불탄다..!) 15:13:12

다녀와 랑주

>>354 휴일(이미 수당과 맞바꿔진 것입니다) 능력써가면서 술래잡기......그, 가능은 할까? 서로가 어떻게 쓰던지 상성인 경우가 많을텐데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술래잡기라던가(이러기)
아ㅋㅋㅋㅋㅋㅋ미아핑 전에 웜메 저게 뭣이여;하면서 도주하는 이혜성이 떠오르는데

36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5:18:54

>>357-358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시간 맞으면 돌리자!!! 나도 아기체리코크 같은 영희 만나보고싶다구🤗🤗

>>359 (돈도 주고 휴일도 주면 안되나 라는 생각을 하다)
ㅋㅋㅋㅋ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술래잡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만만찮음이 재밌는거지 한번 한계를 넘어보자!(?)
혜성이 도주하냐고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만해 뭐가 있을 곳이 아닌데 뭐가 있다 >> 탐지에 잡히는 거면 귀신은 아닐텐데 그게 더 무서움 >> 왐마야
그렇게 벽뒤에 이상한거 산다는 소문이 목화고를 돌게 되고...(?

361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5:22:44

>>360 앗 정말 워라벨 챙겨주는 꿈의 직장
ㅋㅋ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도 은우가 미로 날려버리는 걸로 끝맺을 것 같은 한계 술래잡기인걸
좀 빡빡하게 규칙 잡으면 해볼만 할지도 흥미 몹시.
정답이다 연금술사. 거기다가 이혜성은 무서운 건 딱 질색이지 왐마야 하고 빠르게 도주를 하는 이혜성....
아니ㅋㅋㅋㅋㅋㅋ벽뒤에 커리큘럼실이 있더라< 이것도 이혜성이 낸 소문인데 거기까지 가면 동월이가 괴이 보냐고 다짜고짜 들이댈 것 같단말야(?)

36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5:24:38

>>360 네-에~

363 금주 (DSDgiCLntE)

2024-04-26 (불탄다..!) 15:30:12

(문 빵 차고 들어옴)
(다시 닫고 나감)

364 수경주 (W0jkHVd2Qs)

2024-04-26 (불탄다..!) 15:31:32

근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공구리된 드럼통1개랑 시멘트 채워넣은 드럼통 1개 총 두 개 가져다놓고 탐지를 쓰면 그냥 시멘트든 드럼통 2개가 있다로 인식될지 어유 왼쪽에는 뭐가 더 들어계시는군요. 로 인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보통 초음파는 단단한 고체는 못 투과하니까..(ex. 뼈)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65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5:32:31

안녕하세요~

366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5:34:41

>>363 어디가 금주야 (붙잡아 늘어짐)

>>364 어 흥미
안에 있는 내용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온사람들 어서오고

367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6:13:22

>>345 캭 크악 캬아악 (한입 사라짐)
혜성주 뭔가 오랜만!!

>>348 후후후 좋아하신다니 앞으로 매운맛을 더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
하하하 리라주먹밥이다!! (??) 저녁은 맛있는걸 드시길 바랍니다 카레를 먹자!!

368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6:13:34

오신분들 모두 안녕~~~ 2시간만 버티면 주말이야!!!!!!!!!!!!!!!!

369 금주 (DSDgiCLntE)

2024-04-26 (불탄다..!) 16:14:25

>>366 사축은 일해야해요 (시름)
주말... 출근..

370 태오주 (mK.6L39uu2)

2024-04-26 (불탄다..!) 16:18:44

오랜만에 뭐 쓰느라 늦었다
다들 안녕
밥은 잘 챙겨먹었어 오늘은 기운 잘 차리고 힘내보자 싶어서 계란말이도 아침부터 열심히 말구 도시락 싸왔거든...(샌드위치 웨에엥 아님)

371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6:19:55

>>367 후후 펭깅이 한입 (우물우물)

>>369 그렇구만 그렇구만 요새 금주랑 이야기를 못해서 붙잡고 싶었어 헤헤(복복) 혼자만 출근이 아니니까 걱정말라.....

372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6:20:48

먐미 안녕
잘했다 요리 하다보면 기력도 좀 챙기구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테니까

37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6:26:01

태오주 다행이네요! 그리고 오늘 금요일이니까요!

374 태오주 (mK.6L39uu2)

2024-04-26 (불탄다..!) 16:28:50

그리고 밈미야 미안해
쓰다 보니 한결주식 올라감

375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6:29:38

캬아아악
괜찮...괜찮다...그게 또 맛도리니까

376 랑 - 여로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6:31:01

"그렇게 보내면... 친구들도 들어올 지 모르겠네."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니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잔뜩 있으니, 나쁜 것만은 아닌가.

"왜냐니 그야, 난 조용한 게 좋으니까."

축제가 즐겁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메이드 카페인가 뭔가를 하면서 이것저것 해보고, 리라 공연도 보고 했으니... 그래도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자신은 축제에 나가기보다는 조용한 곳에 머물렀을 것이기에, 랑은 그렇게 대답했다.

"같이 안 봤어."

굳이 없다느니 어쨌다느니 같은 말은 꺼내지 않고, 물음에만 그대로 대답한 랑은 자신의 앞으로 걸어온 여로가 손바닥을 펼치며 다섯 살이라고 소개하자 자신이 몇 살쯤인가 생각해 보려는 듯 눈을 깜빡였다.

"일곱 살."

아마도. 라는 뒤엣말은 그냥 삼켰다.

"그네도 타고 싶다며, 지금 아무도 타는 사람 없는데."

그리고는 자꾸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는 여로의 신경을 다른 곳에 옮기려는 듯 텅 빈 그네를 가리켰다.

377 태오주 (mK.6L39uu2)

2024-04-26 (불탄다..!) 16:41:44

먹어라 밈미
'음침광공'의 맛이다.

378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6:44:31

🤔 (어째서 태오주가 희야주였는지 깨닫는 중)
😮 (태오주는 음기공과 양기공을 모두 쓸 줄 아는 음양지체였구나!)(?)

379 태오주 (mK.6L39uu2)

2024-04-26 (불탄다..!) 16:47:14

이게 무슨 발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가 말랑하긴 했지(사실 지금 더 말랑해짐)
태휘가 싸가지 없는데 쾌활하기도 했고

아 근데 나 양심이 좀 아프다 현태오(7세/정신은 천년묵은 구렁이같음)... 한결이 속내를 뒤흔들다

380 금주 (vsJGdChbNo)

2024-04-26 (불탄다..!) 16:58:16

>>370 샌드위치 웨에엥이 아니라니 좋네요.
좋아하는 맛난것들로 든든하게 챙겼길 바라요. uu

>>371 계획서에 외근에 활동일지에 바쁠 시기라 으으으
왜 사람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할까요... (복복하는 혜성주를 복복)

381 금주 (vsJGdChbNo)

2024-04-26 (불탄다..!) 16:58:51

(태오주는 신선이구나) (?)

382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17:02:33

하품
흠냐

383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7:03:08

이게 무슨 소리야22

384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7:04:07

>>380 많이 바쁘구나 바쁜 금주를 위해 멘탈 회복용 복복이다
근데 왜째서 복복을 받아치는 것이지 (뽝실)

심해냥이 하이

385 여로주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7:13:50

>>349 를 남긴 여로주 5시 다 되어가서 깨다..

386 금주 (VeBdXTzDMo)

2024-04-26 (불탄다..!) 17:16:22

>>384 혜성주의 멘탈도 회복해야 하니까요. (꾹꾹)

>>382 어서와요. uvu (냅다 복복)

387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7:18:46

여로주도 어서오고

>>386 내 멘탈은 의외로 단순해서 금방 회복된다(?) 혜성금 망상으로 회복되는 멘탈(?)

388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17:19:46

>>386 꾸아아앙 (너덜)

더잘ㄴ래깨우디망

389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7:38:21

(심해냥이 이불로 덮어서 도담도담)

390 금주 (kUkU9s7NUY)

2024-04-26 (불탄다..!) 17:42:20

>>385 푹 잤어요? 어서와요.

>>387 00, (망상 보따리를 풀 준비)

>>388 (강제 기지개)

391 영희주 (k96J5t1vg6)

2024-04-26 (불탄다..!) 17:53:12

저는 잠시 들어갑니다...한숨 자고 올께요~

39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7:54:13

다녀오세요 영희주

393 서연 - 철현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7:55:49

situplay>1597046419>979

" 아, 맞어! 선배는 리라 팔찌 꼭꼭 차고 다니세요! 그거 차고 안 차고가 엄청 크더라고요!! "

혜우 납치됐을 때 팔찌 찼던 청윤이는 어깨만 다치는 정도였고(그거도 무지 아팠겠지...) 안 차셨던 태진 선배는 녹다운됐던 걸 생각하면, 이승 탈출 넘버원 할 거 아닌 한 팔찌는 꼭 차야 한다!

" ...는 지금 차고 다녔다간 어따 흘릴지 모르겠어서 저도 못 찼지만요. "

6살 꼬맹이 몸이 됐더니 팔찌가 너무 커......

" 배달요?? "

광선이 드론으로 배달이 되나? 그 광선 맞은 드론부터 쪼꼬매질 거 같은데?? 아무래도 상상이 되지 않아 머릿속이 물음표로 차 버렸지만, 그 물음표들은 이내 사라졌다. 성하제 때 수면 부족을 좀 해소하셨다니 다행인데...

" 잠이라는 게 몰아 잔다고 저장되는 거 아니잖아요. 그때그때 안 주무시면 도로묵이에요!! "

" 편의점은 재밌을 일 없거든요~ 진상이나 안 오면 다행이지! "

지금은 진상이 아닌 멀쩡한 손님도 일절 안 왔으면 한다만. (이런 생각 사장님이 아시면 날 해고하고 싶어하실까;; ) 사다리에서 제풀에 놀라 자빠질 뻔했다가 부축받고 있는 애라니. 선배한테 보인 것도 낯 뜨거운데 손님이라도 왔어 봐. 케찹행이야... 일이나 후딱 해야지. 그 마음으로 움직여도 물품 위치가 간간이 헷갈렸다. 토실이가 의욕적으로 움직여 주지 않았더라면 한참 더 헤맸겠다. 난 이렇게 속 시끄러운데 선배는 야간 일 재밌다는 말씀이나 하시니, 하아... 가시기만 해 봐. 토실이한테 투덜댈 거야!!

...라고는 해도 뭐라고 투덜거려?? 선배는 그저 호의를 보였을 뿐이고, 지금 좌충우돌인 건 내가 일일이 동요하는 탓이잖아. 역시 머리 아프다. 내가 엄청 야무지진 않아도 이 정도로 엉망진창은 아니었는데. ◯◯◯ 녀석 말대로다. 한계다. 그래서 선배를 바로 못 보겠다. 별 꼴을 다 보이고 있잖아. 눈물바람을 무기 삼는 짓까지 해 버리고. 선배 가시면 토실이한테 난 왜 이럴까나 하소연해야겠다, 상품 진열 마저 하면서.

스스로를 애써 타이른 보람도 없이, 아니란 한마디에 바로 고개가 들렸다. 어려져선지 더 생생해 보이는 놀란 표정이, 작아진 채 손사래 치는 모습이 얼떨떨하다. 내가 질질 짜 버려서가 아니면 왜? 대체 왜???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팝콘처럼 부풀어 튀는데도 입이 안 떨어졌다.

그때 철현이 다시 한 번 서연의 손을 자기 이마에 얹었다. 부실에서와는 달리 차분하고 자연스레 이끄는 손길이었다. 열이 나는지 확인이라도 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런 채로 돌아온 제안. 가슴이 마구 뛰었다.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닌가 싶도록.

지금 능력을 쓰면 그때 선배가 왜 화났는지, 오늘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시는지, 더 나아가 내가 선배한테 어떤 존재인지까지 읽히겠지. 하지만... 그게 해도 되는 짓일까? 선배에게 폐 끼칠 감정만 가득인 내 속은 숨긴 채 선배 속만 읽는 게? 그건 너무 저질이잖아... 결국 서연은 철현의 이마에서 손을 떼려 했다. 철현이 완강하게 붙잡지 않았다면 팔을 빼냈으리라.

" 사생활 침해 안 해요. 그냥 양심 선언 할게요. "

기세만큼 말이 나오진 못해 잠시 심호흡을 했다. 뒤에서 음침하게 내 맘대로 되기만 바라다 미쳐 돌지 않으려면, 깨끗이 차이는 게 상책이랬나? 그 전처럼은 절대 못 지낸다는 ◯◯◯의 경험담이 두렵지만, 이대로는 나빠지기만 하겠지. 내 너저분한 상태를 암만 감추려 해도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건 불가능할 테니까.

" 저 선배 좋아하는 거 같아요. "

"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데도, 거기 만족하긴커녕 선배 마음이 제 욕심대로 되길 뒤에서 음침하게 바라고, 선배가 힘든 거 싫다면서 저 도와주시느라 고생하시는 거엔 기뻐지기도 하는, 그런 정신 나간 감정이 연애 감정이라면, 네. 저 선배 좋아해요. 안 그랬다면 좋았겠지만. "

정말로, 안 그랬다면 좋았겠다. 연애 감정이 이렇게나 음침하고 제멋대로에 컨트롤프릭스러운 감정일 줄이야. 웹툰이나 드라마에 나오던 거랑은 딴판이잖아. 저지먼트의 커플들도 다들 알콩달콩하거나 서로한테 무해하던데 난 왜 이 모양이지?

" 첨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그땐 그냥... 마음고생 심하실 텐데 빡공하시는 의지력 대단하다, 무리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다 정도였는데요. "

막막할 텐데도 우직하게 입시하시는 게 감탄스럽고 조금 내려놓으면 편해지지 않을까 짠하기만 했지, 그때만 해도 쓸데없이 오지랖 뻗칠 뻔하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는데.

" 아마 서현씨 처음 만난 날부터 같아요. 제 흑역사 주절거린 날 "

"먹을게 땅에 떨어지면 그냥 버려. 나중에 병원비가 더 나온다."
"네가 내게 한 말은...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꺼야."


" 저를 질색해도 안 이상할 입장이신데 오히려 스스럼없이 받아 주시고,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고 해 주셔서요. "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함부로 캐물어 버렸으니 입이나마 다물겠노라 인질 내주듯 뱉은 소리였는데, 그 상황에 그렇게 덤덤하고 따듯한 반응이 돌아올 줄은 몰랐다. 좋은 분이라고 고마워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 그 뒤로 제가 갈수록 이상해지더라고요. 선배랑 잘 지내는 걸로 만족하면 될걸 제 것도 아닌 거에 날강도처럼 욕심이 나서... 리라 능력이 부럽고, 혜우 능력은 더 부럽고 "

다른 사람의 마음도, 다른 사람의 능력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되어서도 안 되는 영역인 거 뻔히 아는데, 아무 도움도 못 되는 스스로가 초라해서, 포기해야 한다고 타이르기도 어처구니없을 만큼 내 것이 아닌 게 당연한 영역에까지 헛된 탐욕을 부렸다. 그러다 보니...

" 선배가 스스로를 편들기 어렵다셨을 땐 "

“나에게 내 편을 들라고? 엄청 어려운 부탁이네...”

" 아무리 어렵더라도 선배 편을 온전히 들 수 있는 건 선배뿐이니까, 타인이 편든다고 해 봤자 한계가 있으니까 나대면 안 되는 거 아는데도, 제가 편 해도 되냐고 여쭙고 싶었어요. 보탬 될 것도 없으면서... "

" 그 와중에 좀 전엔 토실이까지 부러웠어요. 토실이 안고 너무 행복해하시니까, 고민 싹 사라진다고 하시니까, 저는 절대 못 해 드릴 걸 토실이가 단숨에 해내니까... "

나 지금 뭐라고 지껄이고 있는 걸까. 아무 말도 이런 아무 말이 없다. 헛웃음이 나올 상황인데 눈시울은 뜨거워진다. 또 눈물바람이야? 비겁하게스리. 서연은 눈을 질끈 감고 숨을 삼켰다.

" 아는데, 다 아는데, 이런 주제에 선배한테 중요한 사람이길 바라고 있더라니까요. 다른 사람 맘은 내 맘 같지 않은 게 당연한데, 내 맘 같길 바라는 게 정신 빠진 짓인데 "

"나중에 밥이나 사줄게."

" 바라지 말아야 할 걸 바라는 주제에 뒤에서 음습하게 기대하고... "

" 선배가 안 힘들면 좋겠다면서도 오늘처럼 이렇게 번거로움 무릅써 주시는 거엔 설레 버리고... "

가슴이 답답해져 두드렸다. 그니까 한마디로 지금 난 미쳐 돌고 있다는 거지. 어딜 봐도 선배한테나 나한테나 독만 되는 감정을 어쩌질 못해서. 엉망진창으로 한계를 맞아 버렸다!

" 저도 제가 좀 멀쩡하게 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시창이라, 그래서, 저... "

" 죄송해요. 선배 뵐 때마다 오락가락해서 오늘처럼 불편 끼칠 거 같아요! "

거기까지 끄집어내자 기운이 쭉 빠지고 팔다리가 후들거렸다. 서연은 엉거주춤 사다리에 걸터앉았다. 내가 불순한 감정 가진 탓에 어울리기 해로운 인간이 되어 버렸다는 요지가 제대로 전해졌을까? 모르겠다. 머리 무거워. 빈 바구니 치우고 물품 진열도 마저 해야 되는데... 몸이 자꾸만 처진다. 결국 그대로 웅크리고 말았다, 현실도피적으로.

39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7:55:59

맨손으로 청양고추를 썰었더니 손이 조금 얼얼하네요..

395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7:56:30

영희주도 푹 자거라

>>390 꺄악 안됩니다 저는 스레 수위 기준표를 지키는 유교참치에요(보따리 붙잡)

396 서연 - 훈련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7:56:44

>>0

◇월 ◇일

오늘의 커리큘럼은 명상이었다. 뇌의 연산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아무 생각 말고 머릿속을 싹 비워 보라나? 말이 돼? 뭐 하나에 집중하면 모를까, 아무 생각도 말라니?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란 소리처럼 역효과잖아;; 항의해 봤지만 씨알도 안 먹혀서 조는지 어쩌는지 모를 시간을 보냈다. 이거 효과가 있을까?

그러고 비몽사몽으로 저지먼트 부실로 갔다가... 잘못 온 줄 알았다. 노래방 기계에 전자 피아노에 게임기에 침대에 바비큐 조리 기구에 기타 등등이 부실 문 옆에 잔뜩 쌓여 있지 뭔가? 이거 다 뭐냐고 경악했는데 영희가 부장 허락 없이 부실에 설치했다가 치우는 중이란다. 맙소사, 저걸 다 무슨 돈으로 샀대? 영희 사실은 재벌집 자제야?? 저것들 처분은 어쩔 참이지? 머릿속에 물음표가 늘어만 가던 중 정하네 단체 쿼츠가 떠올랐다. 요즘 열일들 하고 있으니(그 덕에 내가 부업도 얻었고) 그들의 본거지에 저런 집기들 설치하면 나름 복지가 되지 않을까? 영희랑 정하한테 물어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situplay>1597046470>296에 착안해서 작성해 본 건데, 이 내용 괜찮을지 영희주랑 정하주께 상의는 드려봐야겠어요👀👀👀

397 정하주 (hNrIPwLGtk)

2024-04-26 (불탄다..!) 17:56:45

혜성금이 저지먼트가 아닌 평화로운 인첨공에서 만난 망상을 가끔한다.

그야말로 럭키금성

398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7:57:05

399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7:57:41

이미 영혼이 나간 참치입니다, 라고 쓰고 튈려고 했는데
정하주가 계신다아아아아(털푸덕)

situplay>1597046470>296의 설비들 쿼츠 본부(???)에 설치 가능한가요?

400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7:58:31

에?

401 정하주 (hNrIPwLGtk)

2024-04-26 (불탄다..!) 17:58:31

>>396
"좋...죠? 적정가에 매입처리해주세요. 후배 용돈주는셈 치지 말고. 적.정.가.에."

40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7:59:16

나 진짜 타이밍 죽여주네
월이때도 그러더니

☺️ 일단 조용히 잇을게 헤 헤헤 다들안뇽!

403 수경주 (W0jkHVd2Qs)

2024-04-26 (불탄다..!) 17:59:43

(타이밍이란.)(조용함)

404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8:00:37

(데굴데굴 굴러서 두더지구멍 입성) (조용히 머리만 내밀고 구경)

405 동월주 (PnWzg7mPYk)

2024-04-26 (불탄다..!) 18:01:03

>>402 (캭캭 와박)

406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01:39

>>401 @진정하
" 야, 당연히 거래는 거래지. 고마워!! 얘기 잘 해 볼게~ "

쿼츠 본거지 설치는 ㅇㅋ면 나중에 영희주 오신 뒤에 마저 여쭤봐야겠어요 ><

40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01:54

>>405 모모모!!!! 무!!! (와박 됨)
😏😏 ㅎ히히히
레이더 보유자 특: 새벽에도 깸

408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8:02:13

(스르르륵 팝콘 들고 착석)

>>397 평범한 인첨공은 어떤 느낌일까
아니 근데 정하청윤으로 망상해야지 왜째서

409 수경주 (W0jkHVd2Qs)

2024-04-26 (불탄다..!) 18:02:37

다들 안녕하세요. 퇴근하고 송별회인가...

410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02:59

리라주 수경주 동월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너무들 조용하시니 안 그래도 영혼 나간 참치가 좀비 될 거 같아요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1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0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연주 안뇽~~ 그럼 마구떠들어줄게!!
웅성웅성
웅성웅성
(백색소음 깔기)

수경주는 송별회 가는거야? 잘 다녀오구 저번처럼 올때 길 잃거나 차 놓치지 말구~

412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8:04:53

그전에 취해서 또 폰 쥐고 상판 들어오지 말고

41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05:41

????? 아니아니 고백?

414 정하주 (PWCA.us.L6)

2024-04-26 (불탄다..!) 18:07:11

>>408
럭키금성 드립을 위해서...☆

415 정하주 (PWCA.us.L6)

2024-04-26 (불탄다..!) 18:07:12

>>408
럭키금성 드립을 위해서...☆

416 혜성주 (pK2kQpa2.2)

2024-04-26 (불탄다..!) 18:08:44

>>414-415 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이 증말

417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09:01

청윤주 어서 오세요오오 네, 뭐 그렇게 됐네요...(죽은눈)(머리박)(쥐구멍)

418 영희주(메아리)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0:31

>>396 영희: 어? 이것들 다 내가 주워오거나 한것 들이야~

원한다면 서연이 말대로 하자!

419 영희주(메아리)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2:15

>>393 어머나, 어머나 로맨틱!!!!!!!!!!

420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12:26

>>418 영희주
헐 안 주무셨어요@ㅁ@??!!??!!
근데 저것들을 다 어디서 주워왔... 영희 수완 엄청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중고가 정도는 치러야 할 텐데요👀👀👀

421 영희주(잠 다 깸)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3:13

철현아 그대로 키스 갈겨벼려라!(?)

42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4:19

>>420 고물상+중고+원래 가지고 있던 고물+충동 구매 등등 입니다~

42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14:21

영희주 안 주무세요..?!

>>420 저 주어온게 스킬아웃들으 자진(?)납세는 아니겠죠..?

424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15:26

>>421 영희주
앗 아앗;;; 그런 쪽으로 부추기시면 철현주께서 잇기 곤란해지실지도...@ㅁ@;;;; 고록 던졌다고 성사되는 게 아닌걸요(먼눈)

425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5:54

>>423 ㅋㅋㅋㅋㅋㅋ 과연 어떨까요?

426 정하주 (PjpRfyvVAA)

2024-04-26 (불탄다..!) 18:16:13

서연...이? 어머머ㅓ머머머머 퇴근중이라 멘션만봤는데 이게 무슨일이니정말?!?!?!

42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6:39

>>424 아 뭐 ㅋㅋㅋㅋㅋ 그냥 로맨틱한거 조아하는 영희주의 주접이니까요 ㅋㅋㅋㅋ

428 여로주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8:16:57

저녁 먹고 올게!!!!

429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17:19

>>422 영희주
물건 상태 고려해서 못 쓸 건 제외하고 쓸 수 있는 건 중고 최저가라도 치면 나름 윈윈일까요?👀👀👀

430 ◆TMmm6tsoPA (Cn.eKLQzRk)

2024-04-26 (불탄다..!) 18:18:05

쉬핑 발언하지 말아주세요.
(팝콘은 씹으면서)

43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18:24

다녀오세요 여로주

43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8:34

>>428 맛밥~

>>429 대강 다 쓸수는 있을 겁니다~

433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8:18:55

>>427 그래도 쉬핑이 될 수 있으니 성사되기 전엔 자제하는 게 좋아... <:3

434 여로주:3 (t21cd/QhLA)

2024-04-26 (불탄다..!) 18:19:17

그럼 난 진짜 밥먹고올게

435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18:19:21

으아아아 어그로를 끌어 버려서 이대로는 쥐구멍에 머리 박아도 수치사 각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나중에 올게요;;;;;;

43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19:24

>>430
>>433

네에~

43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20:36

(사실 쉬핑 이라 한 순간 뭐지? 하면서 양이랑 배랑 오만가지 이미지가 떠올랏다)

43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28:08

헷갈릴 수 있긴 하죠..!

439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29:12

쉬핑 이야기는 못하지만 쉽 비싀킷 이야기는 할수 있다(?)

440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32:25

쉽 비스킷은 건빵의 일종이며, 너무너도 딱딱해서 아예 죽으로 먹어야 해단 보존식이라 한다~

44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34:08

아 그 죽여준다는 건빵이요? 맛이 죽여주는데 친구가 맞고 죽었다는 노래를 불렀다는(?)

442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35:01

게다가 그 딱딱한 쉽 비스킷은 벌래들이 마구 파먹어서, "벌레의 성(Worm Castle)",
"어두운 곳에서 먹는 것(바구미 안 보려고)" 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한다.

443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36:16

>>441 먹을수 있는 돌 취급이였으니...

44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37:20

>>440 죽이라고 해서 어떨지 봤는데.. 의외로 괜찮을지도요

445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8:37:38

건빵죽은 맛있지

446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39:50

>>444 건빵죽이라면 모를까, 쉽 비스킷에는 벌래가 바글바글~

물론 단백질은 보충할수 있겠지만(?)

447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41:19

>>446 단백질이야 저기 들어가는 고기만 해도 상당할탠데..

448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8:46:26

우유에 건빵 말아먹는 거 별로인 사람 꽤 되나 보더라 맛있는데

맞다
@리라주
훈련 레스에서 랑이는 아마 좀 고민하긴 했어도 OK했을 거 같은데, 혹시 같이 간 다음에 미리 일어나서 요리하고 있다거나 그런 거야?

44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51:58

저...는 애초에 우유를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건빵은 그냥 별사탕도 없이 그냥 먹었어요

45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53:04

밥 먹고 왔다
다들 저녁먹어!!

>>448 응 맞다!! 미리 일어나서 요리하고 있다는 식으로 썼어! 하지만 그 시간에 랑이가 뭐 하고 있었다는 묘사는 안 넣었으니까 같이 일어나 있었다고 해도 되고 그 점은 자유롭게 생각해주면 된다☺️☺️

451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8:53:30

나도 우유는 사실 유당불내증 있어서 자주는 못먹어...흑흑
사실 별사탕 처음에나 맛있지 너무 달기만 하니까, 나도 건빵 위주로 먹는다!

45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53:58

우유에 건빵⬅️맞아 이거 별미인데
옛날에 자주먹었지🤔 딸기잼 발라먹을 때도 있었던

453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54:23

건빵은 튀김이 참 맛나죠~

45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55:53

건빵을... 튀겨???
어떻게?????

45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8:56:11


오늘은 일찍 와서 기뻐

45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8:57:25

먐미 얼마만에 정시퇴근이니
고생해따(쓰담)

457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8:57:39

>>454 기름에다 튀기는 거에요~ 그리고 설탕을 듬뿍~

458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8:58:50

(골골햅삐뱜)
안녀엉
이제 마저 글 마무리를 지으려고... 저녁은 그래도 힘내서 뭐라도 해먹을 예정이니 걱정 말고
그런데 뭘 먹어야 할까. :/

45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8:59:07

태오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

460 철현주(잠다깸) (oYDuySEnXA)

2024-04-26 (불탄다..!) 19:00:25

집 도착 시간까지 1시간,

지금부터 로맨스 소설 하나를 독파한다!

461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9:00:39

튀김건빵도 맛있지 손 자꾸 가는 간식이다 열량폭발

>>450 오 알겠다!
태오주 퇴근 축하!

46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02:39

>>457 아 막 이렇게 크게(?) 튀기는 건 아니고 볶듯 하는 거구나~ 맛있겠다🤤🤤🤤

>>458 두근두근 한결태오 두근두근(주식 두개 다 산 사람)
그려 맛난거 먹자 맛난거
🤔 아까 월주가 카레 먹으라고 했는데 카레는 어때? 계란말이는 아침에 먹었다고 했고...

46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9:03:56

철현주도 어서오세요!

46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0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주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귀엽잖아!!!!
☺️☺️☺️ 후후 얌전히 관전을 해요

>>461 ☺️👍💓

465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9:04:36

>>458 계란에 쌈장 해서 황금비빔밥 먹을까

46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07:24

아맞다맞다
@랑주 나 궁금한거 있었는데
예전에 랑이로 어장 제목 지었을 때 사경분쇄라고 지었었잖아 혹시 그거 뜻이 뭘까?? 궁금했는데 찾아도... 안나와...🫠

467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9:11:31

그거 실존하는 사자성어 같은 게 아니라
죽을 사 死
지경 경 境
가루 분 粉
부술 쇄 碎

죽을 위기를 박살낸다
대강 이런 느낌으로 때려맞춘 거라 실제 한문 문법상으로는 맞는지 몰?루

468 수경주 (LMGnyElSfQ)

2024-04-26 (불탄다..!) 19:12:21

보통 사경이 죽을 위기나 그런걸 뜻하니까 사경분쇄면 사경을 분쇄해버린다... 일지도(추측)

송별회 당사자: 먹고 죽자!!
수경주: 오.

469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13:37

갓...
생각보다 더 좋아서 기절을 해
😇😇😇😇😇 크악!!!!!!!!!!!!!!!!!!

후 후후 후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조타 너무좋다................................ 완전 랑이잖아.......... 너무좋다............ (한자주워담음)

470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19:14:05

??468 죽는건 간이얐다 한다(?)

471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9:14:51

크래미랑 계란이랑 고형카레랑 토마토 삶아둔 거 소분한 게 마침 있어서...
화려하게 게살카레 만들어 먹으려고 끓이는중! >:3

47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15:13

>>468 크악 수경주 살아돌아와
집올때 조심하고 진짜로🥺 저번에 걱정했다구

그리고 맞췄다 이사람... 똑또케...
👍

473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15:57

>>471 헉 토마토 들어가는 게살카레
이거맛있겠다🤤 맛잘알... 맛나게먹는거야!!! 잘먹고 튼튼태오주가 되자

474 수경주 (LMGnyElSfQ)

2024-04-26 (불탄다..!) 19:17:12

나도... 일상을.. 돌려야하는데....(시간이 안맞음을 부들거림)

475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9:17:46

>>468 아이고 수경주.. 다녀오세요..!

>>471 와 토마토 카레.. 맛있겠네요!

476 정하주 (PjpRfyvVAA)

2024-04-26 (불탄다..!) 19:18:03

(....>>474를보고 양심의 가책에 죽어감)

477 랑주 (dOmP2DBk5.)

2024-04-26 (불탄다..!) 19:28:32

>>468 오
정답!

정답자에겐 정답을 맞춘 뿌듯함을 드립니다(?) 건강하게 돌아와!!

>>469 ㅋㅋㅋㅋㅋㅋ아 이걸 기억하고 있었을 줄이야... (코쓱)

>>471 오 럭셔리 카레
맛있겠다!

478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9:32:23

크리에이터 서휘보다 나이 어리면서 아저씨 아저씨 이런거임?
백서휘 양심 어디가셨음?

479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38:17

크리에이터 프로필 떴다
아니 근데 나리 생각보다 나이가.......엄....

48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39:19

>>477 후헤헤 나는 모든것을 기억한다(?)
얼마전에 정주행하다가 오랜만에 봐서ㅋㅋㅋㅋ 당시에 궁금해하다가 못물어본 게 생각났지😏
궁금증 해소
랑주의 센스에 박수

>>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말이 왤케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서휘씨도 34살인데? 생각보다 어리신
그렇다고 양심있다는 소린 아니지만헉전아무말도안했어요나으리

48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9:40:15

크리에이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빨리 늙으신 듯한 느낌이...(?)

48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40:37

아니 그리고
크리에이터 생각보?다 젊다?
아저?씨

483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40:52

>>481 붐업(크리에이터: ?)

484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43:33

헛소리 일발 장전
태오가 이혜성한테 나랑 일하는 거 알면 네 애인 억장 무너진다는 말 했던 거에서 파생한건데
이혜성 웃음기 없는 목소리로 "네가 그 애랑 무슨 사이인지 묻지 않으려 했는데 자꾸 그러면 무슨 사이인지 물어봐버린다?" 하고 날선 대꾸한 뒤 나갔을거라는 헛소리

485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43:56

>>481 개추

48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44:59

>>484 맛있다 신경전 tasty
이느와르센빠이들어쩔거임

48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46:40

어떤 과학의 휘영청만월아래고독한은빛늑대<<와중에 64판에서 주웠음
다시봐도 탐난다 이 타이틀

488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9:47:11

밥이 없어서 우동 넣어서 카레우동으로 노선 틀었다...
상당히 놀라운걸...

>>484 개큰비명

그리고 원래 서휘 29살 한결 25살 일케 하려 했거든?
그런데 내 뇌에서

야 14살 중퇴로 인첨공 와서 스트레인지 일짱 먹는다고...?
>>대학원생이 어떻게 25살에 졸업논문을 쓰고 연구원이 됨?<<
양심 있음...?
이래서 그만

489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48:13

리라주의 틈새 주접 너무 좋다 더 내놔 벅벅

>>486 근데 이거 질투가 맞는데 본인은 질투인지모른다는 게 또 나름 맛도리

49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48:53

>>대학원생이 어떻게 25살에 졸업논문을 쓰고 연구원이 됨?<<

이거 ㄹㅇ

그렇게 저희집 연구원?들은 38살 32살이 되었고 나잇값을 못하십니다

와중에 태오주 카레우동이 되었구나 그것도 맛나겠다🤤

491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19:49:23

>>487 줄여서
어떤 과학의 월광야랑

49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51:20

>>491 헐 존멋

493 수경주 (n2tIRo0HEA)

2024-04-26 (불탄다..!) 19:51:34

>>488 >>490 양심없는 수경주됨(물론 이분은 낙하산이다가 자격을 증명한 쪽이긴 한데)

안데르: 네?
수경주: 닥쳐 이 미성년자야.

49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9:51:45

뭐 천재..니까요..?

495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19:52:54

어우 수경주 ㅋㅋㅋㅋ.. 조금 말이 험하신 것 같..

496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19:53:10

아니다 월광야랑보다는 월광탐랑이 좀더 진중한 느낌인가

49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54:09

>>489 무슨 주접을 떨어드릴까요 우리집늑대는 양지음지를 호령하는 짱센늑대다(라이온킹)

하 질투하는 혜성이 존맛
🤤 이거약간 그것도 생각나네 예전에 리라 갠이벤때 혜성이가 느꼈던 불쾌함... 금이의 경우에는 거기에 애정까지 더해져서 더 딥해진 느낌
매우맛난

>>491 혜우우천재야? 다음 랜덤제목게임 언제지(주워들고 대기타기) 어서와!!!!!!

498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57:10

>>493 인첨공은 원래 좀 특이하니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496 둘 다 조 아 🤤
(혜우우가 지어준거 끌어안기)

499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19:57:59

>>497 남의 주접 맛나다 헤헤 헤 (한입)
질투하는데 질투인지 모르는 부뚜막 위 얌전한 고양이 1과 질투하는데 딥하게 질투하면서 독점욕구 스멀스멀 드러내는 부뚜막 위 얌전한 고양이 2의 조합
맛있나?

500 수경주 (4Guwpqa7Zo)

2024-04-26 (불탄다..!) 19:58:35

하지만 미성년자도 능력잇ㄱ음 된다는 거 확인받고 였으니까 난 나쁜게아니에요.

열여섯이 멘탈개빠그라지면 뭔짓을 할수있는가.

50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19:59:18

>>499 말이라고 하십니까 센세 이게 미슐랭쓰리스타지
아!!!!!!!!!
배불렁.
배 가터지 다

50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19:59:53

으음 요거 아주 오랜만에 쓴다

503 진정하 - 김수경 (hNrIPwLGtk)

2024-04-26 (불탄다..!) 20:00:08

situplay>1597046419>572
뭐어...사진은 남는다는 말엔 백번 공감...그래서 더 사진을 찍으려던것도 있지만 말야. 이거 리라언니한테 가져가면 복구시켜주지 않을까

"...미안, 사람마다 다른부분을 생각없이 말했네."

뒷말을 흐린다.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의 커리큘럼은 뇌발달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으니까.

"...나름 잘 어울리는데? 나중에 염색이라도 해봐. 정말로."

날카로운 인상(물론 아기여서 조금 많이 둥글지만)에 어우러지는 옅은 파란빛의 머릿결은 더 인형같은 신비함을 주곤 했다.

"소파? 뭐 올려다주면 고맙고?"

사실, 온건 세은이한테 주소얻어서 오늘이야말로 연구소를 조져버리겠다 쪽이였지만말야.

50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00:51

별건 아니구

https://www.youtube.com/watch?v=GIouPCaOFfs
앨범아트의 불쾌한 골짜기를 주의하시오
가사는... 응, 조금 그렇지만 그런 뉘앙스는 아니구요 응...

이번 태오의 독백과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랍니다 :3

505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01:34

정하!

>>504 이 노래 오랜만이다
양도 오랜만이군 간만에 보니 반갑구나 인면양아

506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02:25

얘 반갑다고 하면 어떡해 리라주 넘 익숙해졌어

정하!

507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0:02:28

(생존신고하고 심해로 가라앉기)

508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02:52

>>501 아니 짤 주워 가요(냅다 루팅)
질투 이야기하니까 리라랑은 서로 질투하려나 어떻게 보면 리라랑이 질투랑 거리가 좀 있어보이는데(흠)

509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02:54

(혜우우 뽁뽁)

510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03:15

심해냥이 빗질 받구 가!

511 영희주 (0u1OSL4v1k)

2024-04-26 (불탄다..!) 20:04:53

저는 이만 자러...(새벽 4시)

51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0:07:58

아이고 영희주! 안녕히 주무세요!!

513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0:09:34

그리고 이것저것 하다가 온 캡틴의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51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0:09:59

캡틴 좋은 밤이에요!

51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0:10:11

보아하니 크리에이터 시트 정보에 배신감을 느낀 이들이 많군요! 자... 한명씩 얘기해보세요! (어?)

51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10:57

>>506 이것이 뱜미표 밴드 조기교육의 힘이다(?)

>>507 (빗질 및 담요 부리또)

>>508 ㅋㅋㅋㅋㅋㅋㅋㅋ맛있게 쓰세요(?)
🤔 질투라! 글쎄 일단 리라는 은근 하는 편인데(누가 랑이 멋있다고 하거나 옆에 붙거나 하면 ...^^ <<이런식으로 바라봄 당장 성하제때 랑이 글에 등장한 집사복 저지먼트 부원 모브한테도 질투했음) 티는 잘 안내지...
그러나 앞으로는 어케될지 몰루😏😏
랑이는 글쎄🤔 아직까진 본적 없는거 같지?? 리라가 맨날 와서 언니조와! 하고 붙어있기도 하고
이건오피셜의캐해가필요

영희주잘자라!!! 이사람 얼마나 깨어있었던 거야 얼른 자!

51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12:04

캡틴어서와라!!

>>515 어째서 가짜중년입니까!!(?????)
농담이에요 진민호씨 시트정보 맛잇었어요 근데 정말 생각보다는 어리더라... 젊은이였던 것...

518 수경 - 정하 (4Guwpqa7Zo)

2024-04-26 (불탄다..!) 20:12:29

situplay>1597046470>503

"기억상으로는 그래요."
"드문드문..."
미묘한 말들. 더 이상 말을 하기 애매하다는 표정이기는 하지만 더 물어본다면 무언가 말을 할 수도 있을지도.

"실감은 나지 않지만..."
닮았다고 하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색감이 확실히 그녀를 닮았습니다. 마망이라고 인지한 분이랑 닮았다. 는 거죠.

"그럼.."
수경은 정하와 같이 소파 위로 올라갑니다. 끙끙대며 올라가는 게 아니라 조금 긴 소매로 가려진 손으로 잡은 뒤, 이동한 것이었지요.

"염색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닌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다...

519 수경주 (4Guwpqa7Zo)

2024-04-26 (불탄다..!) 20:13:02

다들 어서오세요

520 여로주:3 (hiooST0Jc2)

2024-04-26 (불탄다..!) 20:13:15

크리아재 생각보다 젊어!!!!! 밖에서 갱신이야.... :3 집 가고싶어...

521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14:41

캡틴 하이
아저씨 나이가 생각보다 젊어요 결혼 일찍 하셨네

>>516 아 맞아 리라 은근슬쩍 스리슬쩍 질투하는 편이었지 앞으로는 모른다고 하는 걸 보니 이거이거 기대해도 되는 각인가?(이러기)
랑이 시종일관 리라가 직진애정 보일때마다 담담한게 이게 바로 연상미인가 하고 감탄하고(?) 근데 랑이 묘한 곳에서 질투하는 것도 꽤 (쓰읍)

52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14:59

그리고 온사람들 어서오고

523 정하주 (SaSjk.H0kE)

2024-04-26 (불탄다..!) 20:18:23

아. 정하의 티미.

정하의 인튜브 커버. 최근엔 이런게 올라옵니다.

https://youtu.be/d4sVro7OIIA?si=LT5a5EyHBc5NBOw2

https://youtu.be/lXLtMZiF0Hs?si=wVY9qEHLnTyZSr4u

https://youtu.be/EDqUhs2twAQ?si=D6zowNX9t5IcEuBD

https://youtu.be/tWxOJi5XPus?si=SV7CQfoTN55SktRK

뭐 이런곡들이요

52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24:03

>>520 여로롱 어서와! 에구 어쩌다 귀가를 못하고 있나 어서 집에 갈 수 있길...

>>521 맞아ㅋㅋㅋㅋㅋㅋㅋ 스리슬쩍이지요 별 사소한 걸로 질투하는데 스스로 '아 무슨 이런걸로' 하면서 자제하는 느낌(근데 취중진담에서 다털음) 후후 후후 기?대해주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연상미... 후 후후 그거기대된다(?)

>>523 헉 이거너무좋다
커버하는 정하 넘 귀엽고 멋있겠는데🤤 언젠가 청윤이가 정하 유튜브 보는 것도 보고싶어 정하는 식겁하겠지만 상황이 귀여울거같은

52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0:24:43

>>517 흑흑흑. 저는 크리에이터가 중년이라고는 한마디도 한 적이 없어요!

>>520 어서 오세요! 여로주!!

>>521 딸도 꽤 빨리 가진 편이지요!! 네! (엄지척)

>>523 세은:.......
세은:연애티를 못 내서 안달이 났구나. 아주. (빤히)

526 진정하 - 김수경 (SaSjk.H0kE)

2024-04-26 (불탄다..!) 20:25:42

situplay>1597046470>518
"...기억 안나면 굳이 말 안해줘도 괜찮아. 과거사에 꼬치꼬치 캐물을 생각은 없으니까. 나중에 생각나면 말해줘"

5살의 어버버한 발음으로 캐묻긴...좀 거시기한 내용이기도 하고

"응? 닮아? 누구랑?"
뭐 닮았다니...가족이랑 닮았다는 뜻이려나?

"그러고보니, 예전에 금발로 염색했던 흔적이 있었지? 금발이던 청발이던, 잘 어울릴텐데말야! 그렇다고 흑발이 안어울린단건 아니구!"

아무튼 의미없다면 의미없고, 의미 있다면 의미가 있을 잠시간의 대화 끝에 우린 소파 위로 올라왔다...우와... 주변 풍경이 새삼스럽게 다르다.

"이거...생각보다 무섭다?"

그래. 조금 높으려나 싶은 소파. 그치만 우리 키의 한 80퍼센트인걸?! 거의 키만한걸?! 발을 여러모로 디뎌서 중심을 잡....

잡...

어라?

퐁하고 뛰어본다.

퐁하고 뛰어본다. 퐁하고 뛰업퐁퐁퐁퐁퐁퐁방방방방방방!!!

"우오오오오 이거 재미있어!!!"

옆에서 수경이는 안중에도 없이 소파를 방방으로 뛰고있는 진정하(5세). 조금 깨나 싶지만 뭐 어때! 이 몸 꽤 감정적이고 꽤 솔직하단말야!

527 수경주 (NSZRfiQsB2)

2024-04-26 (불탄다..!) 20:25:53

다들 어서오세요

노래방은 너무 오랜만이야..

528 정하주 (SaSjk.H0kE)

2024-04-26 (불탄다..!) 20:26:41

>>524
한 이틀정도 성운이네에서 묵을거에요. 아마?
>>525
분명 숨긴다고 숨겼는데 리라랑 세은이는 알고있다. 둘 입이 무거움에 감사

529 정하주 (SaSjk.H0kE)

2024-04-26 (불탄다..!) 20:26:57

오오 노래방! 재미있겠네!

530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29:37

(팝콘)
약간 정석으로 가정을 꾸린 남자라는 느낌이야 크리에이터...그래서 이혜성이 크리에이터에게서 자기 부모님을 봤나? 얘가 왜 크리에이터를 설득하는데 진심이었는지 의문이라서 생각해봄
부모님을 겹쳐 봤던가
아니면 인첨공에서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고 믿을만한 어른이라서?
(고민)

>>524 (같이 취중진담에서 폭탄발언해버린 캐릭의 오너.) 근데 그게 또 귀엽단 말이지.....좋아 기대하면서 두근두근 기다릴게 찡긋
약간 내피셜인데 랑이는 질투보다 다이렉트로 툭 하니 부딪혀올 타입이라..예를 들어 걔는 누구였냐 하는 식?

53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29:37

>>525 외관이 중년이었는데(민호: ???)
후후 그래도 조아
같은 대분류의 최강자가 아군이 되다니 리라는 기뻐요

>>5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 이깜찍민T소녀같으니

532 정하주 (SaSjk.H0kE)

2024-04-26 (불탄다..!) 20:32:48

개인적으로 랑이의 질투는, 오히려 여자에게 친절한 무자각 랑이한테 리라가 따지고 랑이가 어 그건 너도 비슷하잖아? 맨날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싱글벙글 웃으니까. 하고 티격태격대다가 집가서 곱씹어보고 어 근데 그럼 쟤도 이런거 신경쓰고있었어?하고 기분 좋아져서 다음날 별건아니고 사탕 이라고 간식주면서 자기 끼고있던 뒤걸이 한짝도 같이주는 그런 망상이 맛있습니다

533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37:15

>>532 @리라주 @랑주

534 정하주 (pVP6YT/Bos)

2024-04-26 (불탄다..!) 20:38:00

아니 그 2차창작 10덕망상을 언급까지하면 조금 부끄러워요?!

535 太烏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38:14

>>0 현태오 날먹 훈련 포함

어딘가에서 학생들이 아이가 되어 혼란을 빚고 있다 해도, 연구소를 향한 위협은 줄어들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유달리 가혹했던 연구소들은 이미 몇 연구원을 잃어 줄초상 분위기였고, 학생들에게 우호적인 연구소들도 결국 우리를 속인 건 똑같다며 피해를 입곤 했다. 가장 온건하고 진보적이기로 소문난 연구소인 데 마레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었지만 연구원들 중 몇은 심하게 폭행을 당했고, 데 마레는 현 상황에 대해 자신들은 알지 못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뒤 당분간 커리큘럼을 전면 중단하기로 선언했다.

굳게 닫힌 연구소에는 희야를 비롯한 데 마레를 졸업한 학생과 소수의 연구원, 그리고 안티스킬에서 파견된 경호원인 아스트라페만이 있었다. 항상 활기차던 데 마레가 이렇게 첨예한 분위기가 된 것은 윤 씨가 연구 기밀과 예산을 빼돌린 것이 밝혀진 이후 처음이었다.

짜악-!

그리고 그 냉철한 분위기 속에서, 우렁찬 파열음이 울렸다. 희야는 자리에 없었고, 아스트라페는 뒷짐을 지고 서있다 눈을 홉떴다. 연구원들 또한 지레 놀라며 고개를 휙 돌렸다. 소장인 승환이 숨을 씨근대고 있었고, 그 앞에는 머리 하나는 더 큰 키를 가진 한결이 고개가 정확하게 돌아간 채 자신의 뺨 위에 손을 더듬거리며 얹고 있었다.

"자네 제정신인가?"
"……."
"그렇게 징계를 받아놓고도 제정신이야? 역방향 커리큘럼 중지 안건까지는 내 그 아이를 직접 봤으니 이해할 수 있어.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일세. 그 이후는 건드려서는 안 됐어. 자네는 연구원이야, 우리가 보호자의 역할을 한다고 해도 그 선을 넘어서는 안 되는데, 자네가 지금 행하는 모든 것은 선을 넘었다고!"
"……."
"자네가 보고 있는 미래가 무엇인지 제대로 말해보게. 아이를 위한 미래야? 아니면 제 뱃속 채우기야!"
"……."
"우리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고, 그 선을 넘었기에 이미 한 번 사달이 났어! 그걸 알면서도 자네는 지금─"

한결은 입술을 달싹였다. 죄송합니다, 소리 없는 사과에도 승환은 얼음보다 차가운 시선으로 한결을 마주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게. 자네가 어긴 규칙을 내가 눈 감고, 내쫓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여기란 말입세. 그 아이가 내게 탄원서를 넣지만 않았어도 자네는 해고였어. 나가 보게."

승환은 몸을 휙 돌려 소장실로 향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한결은 입을 다문 채 터덜터덜 연구소를 나가고자 걸음을 옮겼다. 요즘 소장님께서 부쩍 예민하시더니, 결국 사달을 냈다며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한결을 쳐다보고 제각기 속닥거리던 연구원 사이에 섞여있던 아스트라페, 태휘는 한결에게 말을 걸었다.

"……위험할 텐데, 어디 가시려고요?"

한결은 쓰게 웃으며 주머니에서 자신의 담뱃갑을 꺼내 보였다. 태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새삼 놀랍다는 눈치였다. 한결 연구원이 가끔 담배를 피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독한 걸 피울 줄은 몰랐는데. 태휘는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같이 피우시겠습니까?"

한결은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죄송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순하게 입술을 벙긋거리는 모습에 태휘는 고개를 끄덕였다. 터덜터덜 걷는 뒷모습이 애처로울 지경이다. 태휘는 그런 한결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소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한결은 흡연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었다. 흡연자라기엔 그 빈도가 현저히 낮고, 그렇다고 비흡연자라기엔 또 애매한 위치였다. 대학원생 시절에는 그나마 흡연자라 할 수 있었으나 그마저도 골초였던 제 전 애인을 따라 나섰던 것뿐이지, 졸업 이전 헤어지고 나서는 그마저도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최근 한결의 담배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한 갑을 사도 한두 달이면 겨우 비우던 것을 이제는 2주에 한 갑을, 최근에는 나흘이면 충분했다. 연구소 뒤 낮은 담벼락 근처에서 담배를 빼문 한결은 편의점에서 산 라이터의 불을 댕겼다. 인첨공에서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진한 향 담배는 머리가 아플 정도의 장미 향이 났다. 길쭉하게 연기를 내뱉을 적, 한결은 시야에 잡힐 듯 말 듯 아른거리는 조그마한 무언가에 의문을 품었다.

봄은 지났을 텐데 당최 어디에 앵화가 피었나.

시선을 내리자 조그마한 인영이 소리도 없이 한결 앞에 서 있었다. 앵화를 닮은 옅은 분홍색 머리가 일자 단발로 곱게 잘려있는 조그마한 아이의 눈동자를 마주했을 때, 한결은 저도 모르게 담배를 등 뒤로 숨겼다. 아이는 한결을 물끄러미 마주하다가도, 뺨에 시선이 한참 닿아있다 대뜸 손을 쭉 뻗었다. 한결은 고개를 돌려 연기를 뱉고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무릎을 굽힌 뒤 허리를 숙였다. 한 팔로 조그마한 태오를 안아올리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었다. 담배를 든 손을 멀리하고, 자세를 편히 잡을 수 있게 잠시 기다리자 조그마한 몸이 부산히도 꿈지럭거린다. 태오가 자신의 목을 얌전히 끌어안고 기대자 한결은 담벼락 평평한 곳을 찾아 그 위에 앉혔고, 팔을 조심스럽게 풀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리고 시선을 들어 조그마한 몸을 훑었다.

전통적인 색채가 담긴 옷자락은 질질 끌릴 정도로 컸지만 인첨공의 기술을 모조리 동원했는지 오염된 기색 하나 없었고, 발목을 너끈히 덮어 담벼락에도 폭포처럼 길게 늘어졌다. 고이 모은 두리 소매는 조그마한 손가락에 옥수수알처럼 잘 영글듯 박힌 손톱을 드러냈고, 옷자락 너머로 슬쩍 보이는 발은 맨발이었다. 한결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이 음중에 맨발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품듯 한참 시선을 고정했다. 태오가 다리를 움직여 발을 옷자락 틈새로 가리고 나서야 시선은 다시금 위로 떠올랐지만, 그렇게 폭이 크진 않았다. 굳이 위아래로 훑을 것도 없이 태오는 단정했고, 또래보다 작았다. 옷의 품이 큰 것도 체구가 작아 보이는 것에 한몫을 했겠지만 안아올렸을 적 턱없이 가벼웠다. 옷 무게를 뺀다면 더 가벼우리라. 몇 살쯤 됐을까, 여섯? 일곱? 나이를 셈하자니 한결은 담배를 끌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손에 들린 것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리려 했던 순간, 자그마한 손이 한결의 팔을 꼭 붙들었다. 동시에 한결의 손가락 사이에 있는 담배를 향해 허리를 쭉 기울여 담배를 빼물려 들자 한결은 급히 태오를 붙들듯 품에 덥석 안았다. 태오는 물끄러미 고개를 올려 한결을 마주했고, 한결은 단호하게 입을 벙긋거렸다.

- 안 돼.

태오는 그런 한결의 입술에 빤히 집중했다. 그 틈을 타 한결은 담배를 재빨리 땅에 떨구고 구둣발로 짓이겼다. 태오는 한참이고 한결을 올려다보았다. 시선이 마주쳤을 적, 한결은 태오가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가늘게 휜 눈동자 밑 곱게 자리한 입술이 벙긋거렸다. 사근사근, 달싹이며 움직이는 꼴이 지저귀는 새의 부리를 닮았다는 착각을 차마 지울 수 없었다.

"이제야, 제게 집중하는군요……."

변성기가 시작되지도 못한 앳된 목소리지만 특유의 나긋한 어조,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곱씹듯이 굴리는 발음과 기운이 빠진 듯한 어조의 말미가 익숙하다. 한결은 몸을 움찔 떨었다. 이 조그마한 존재가 진짜 태오라는 것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태오는 허리를 세우려다 한결이 자신을 아직 놓아주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얌전히 품에 파고들듯 몸을 기울이며 눈을 감았다. 이제 입술 따위는 읽지 않아도 된다.

"퇴원한 이후… 여러 일이 있었음에도 연락이 없으셔서……."
- 그래서, 2학구까지 온 건가요.
"데 마레는, 내게 어떠한 것도…… 알려주지 않아서요."
- 여기까지 오는 걸 두려워했으면서, 고작 내 근황을 알고자……?
"……그렇다고 한다면 필히 웃으시겠지요."
"……."

한숨에 가깝지만 웃음임을 안다. 태오는 그 안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배신감, 상처, 자신을 가지고 논다는 의심, 그리고 그 끝에 꽁꽁 숨겨둔 죄책감과 안심까지. 그런 일을 벌였으면서 자신을 보러 왔다는 것에 대해 뻔뻔하다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그 도와달란 신호를 눈치채지 못한 자신을 탓해야 할지. 양가적인 감정에 한결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어찌 되었든 조그마한 몸집을 이끌고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대한 착잡함이 느껴졌다. 한결은 손을 애써 들어 태오의 머리 위에 올렸다. 누군가를 쓰다듬는 것이 익숙해 보였다. 잠시 고민을 이어가던 한결은 애써 입술을 벙긋거리며 태오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 ……그때 그 상담이요.
"예."
- 당시에, 발을 붙이고 실존함을 느낀다는 행위가 불편하지 않다 했었지요. 그건 진실이었나요……?
"……."

태오는 눈을 느릿하게 뜨며 품속에서 고개를 들었다. 커다란 눈망울에 깊게 새겨진 균열은 작고 어린 몸집 때문인지 순진무구한 것 같기도 하다는 착각을 심어주기 충분했으나, 계속 마주치면 삼켜질 것 같았다. 한결은 애써 눈을 마주치며 동그란 머리를 쓸어주었다.

"아뇨, 단 한 번도…… 편하다 생각한 적 없습니다. 행복이란 것도."
- 어째서 저를 속였죠?
"선생님도…… 저를 속이지 않으셨습니까. 서휘 형님과 함께, 둘이서 같이……. 저를 속이고 농락하였지 않나요."

태오가 고개를 푹 숙이고 음울한 어조로 중얼거리자 한결의 손이 우뚝 멈췄다. 가늘게 떨리는 손을 모를 리가 없었다. 어지러운 속내도 뇌리로 스며들듯 박혔다.

"당신도 나를 속였으면서…… 왜 나는 안 되는 건가요."
- 속여서, 미안해요. 하지만 커리큘럼에는, 학생에게는 진심이었어요. 저는, 저는 학생을 위해서…….
"나도 진심이었어요. 남의 행복에 열등감을 느꼈단 것도…… 행복하고 싶었단 것도…. 남들은 모두 당연하게 쥐는데 어째서 나는 안 되는 건지 알 수 없었어요……. 어째서 개같이 빌어봐도 누구도 나를 나로 봐주지 않고 모두 나를 그런 사람으로, 아니, 짐승으로 규정지을까 하였어요…. 하여 내가 행복하고자 하는 방향을 추구했을 뿐인데, 나도 내 목표에 진심이었는데……."

태오는 순식간에 감정이 사그라든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당신이 다 망쳤어요…." 속닥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한결의 옷깃을 쥔 조그마한 손길에 힘이 들어갔다. 한결의 셔츠에 작은 주름이 졌다. 옷차림 때문인지 승천하지 못한 이시미가 인간에게 원통하다 저주하는 것 같았다.

"당신이 혜우가 사라진 그날 나를 붙잡지만 않았어도, 내가 내 처지를 깨닫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내 주제를 일깨웠으면서……."
- …….
"선생님, 저는 지쳤어요……. 내가 살아남을 방법이 하나뿐인데 그걸 인정하고 행하라 종용하고 있어요……. 내가 그 허물을 벗으면 어떻게 될지 알면서 모두가 나를 어떻게든 사지로 밀어 넣고자 합니다……. 왜 나를 살렸나요? 왜. 박 교수 그 인간도, 간호사들도, 내가 억울했느니 뭐니 제멋대로 속삭이는지요, 아니오…… 아니에요. 당치도 않는 소리예요. 억울하지 않아요, 내가 탐낼 수 없는 것에 무엇이 억울합니까. 끔찍하게 증오스럽고 역겨울 뿐이지. 인간이란 것들은 어째서 내가 쥘 수 없는걸 쥐어놓고 끝없이 추구할까요, 저는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네, 원망스럽고, 두려워요……."

조그마한 몸을 한결의 큼직한 품에 맡긴 태오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조그마한 손이 새빨갛게 상흔이 남은 뺨을 스치듯 더듬었다. 어찌나 세게 때렸는지, 억센 손이 후려쳐 살갗이 쓸리고 그 겉이 까진 흔적이 역력했다.

"실은 알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커리큘럼을 다시 재개하려 하셨다는 걸……. 정당한 일을 했는데, 어째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요……?"
- 저를, 시험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고작 수습 연구원이라서 그런 겁니까……?"
- 저를…….
"사냥당할 겁니다."

겁에 질린 듯한 목소리에 한결은 몸을 딱딱하게 굳혔다.

"굴로 돌아갈 저를…… 데 마레가, 가만히 두겠습니까…? 제게 다시 목줄을 채우고, 약으로 길들일 겁니다. 그건 싫어요, 두렵습니다……."
- 나를…….
"윤찬혁은 실패했으나, 당신은 할 수 있잖아요."
- 학생, 제발.
"나를 지킬 수 있잖아요…. 형님과 함께, 유이한 제 편이시잖아요……. 나를 믿어주잖아요."

시선을 내려 태오의 눈을 마주한 한결의 눈이 한없이 어둡다. 지킬 수 있다. 그래, 지킬 수 있지, 인첨공에 사건에서, 언제고 무너뜨릴 준비를 하는 저지먼트에게서, 그 틈을 파고드는 간악한 존재에게서, 부소장의 자리에 앉는다면, 그 권한을 쥐어 명분을 가진다면……. 태오의 눈망울을 멍하니 바라보던 한결은 백의가 더러워지든 말든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믿어요.'

그리고 태오의 작은 발등에 제 이마를 기댔다. 믿어요, 당신의 말을 믿어요……. 홀린 듯 한결은 입술을 벙긋거렸다. 숙인 고개 너머로도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전지전능한 존재라 굳게 믿으며 짧게 기도를 올리고 절절한 눈으로 땅에 시선을 박았다. 그런 한결을 바라보며 머리 위에 손을 얹은 태오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네에, 저를 믿어주세요. 신앙해 주시고 숭앙해 주세요…." 그리고 고개를 들어 다른 손을 올렸다. 조그마한 손가락이 입가에 닿고, 이내 조용히 하라는 듯 눈을 휘었다.

착하지.

태휘는 하얗게 질린 안색으로 자리를 떴다.

536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38:46

나, 화려하게 복귀.

그때의 하소연, 하이드 요청.

53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41:06

>>530 부모님을 겹쳐봤다⬅️이거기절을해요(좋아서)

후 ㅎ후후 취중진담은 어쩔수없어 이게 알콜의 힘이다!!!!
헉근데이거너무맛있는데 이거짱인데 다이렉트로 툭 이거완전짱인데
🤔🤤 이게 또 나름 리라한테 직빵일 것 같아서 재밌음 한마디 물어보면 미주알고주알 다 말해줄거 같아(...)

>>532 어 그건 너도 비슷하잖아? <<맞는말밖에안하는아기늑대어쩔거임 이리라할말소멸 (어?)
하 마무리도 좋음 이거너무귀여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너무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주천잰가바 깜찍해🤭🤭

538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41:25

먐미야 진짜화려한복귀를(읽으러감)

539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41:35

돌아왔구나 현태식이(?) 태오주 글은 여전히 맛있다 흑흑

>>534 하하 이미 늦었지

540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43:33

>>537 앗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 오피셜 안떴으니까 내 주관적인 해석이 섞여있음을 알아달라
미주알고주알 내가 이래서 섭섭했고 이래서 질투했구 하고 조잘대는 카나리아를 흐뭇하게 보는 큰늑대

541 정하주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0:44:25

태오...바보병신 정하와 일상형에 처해야하는데...!

54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45:55

윤찬혁은 실패했으나, 당신은 할 수 있잖아요.

이거보고 지금 태휘한테 빙의함 또라이될거같음 걷잡을수없는파멸의불닭발길이다.......(맛있네요감사합니다...)

543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48:35

왜 정하가 보틀갓이야 이 사람아

>>542 선샌니
부소장이 되어줘

희야: (하악질!)

54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49:16

>>540 Ne!!!!!(왕녕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진다 그려져 조잘조잘 이리라

545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49:43

(팝콘)
무한으로 입맛대로 즐겨요
이게 바로 다공일수의 맛?(쿠소발언)

546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0:50:33

>>527 노래방 가셨군요! 재밌게 즐기길 바랄게요!

>>528 .....숨긴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고백은 제 2차 취중진담 이벤트때 있었다고요! (동공지진) 만인의 앞에서 했다구!

>>530 오..그래도 아직 혜성이는 크리에이터를 믿을 수 있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군요. 이건 조금 신기하네요! 당연히 하아. 하면서 한숨이나 쉬고 말 줄 알았는데...

>>531 물론 그렇다고 앞으로 진행마다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니까 참고해주세요!

>>536 몇 레스인지 까먹었는데...(흐릿) 아무튼 복귀 처리할게요!

54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50:52

>>543 나 서태휘씨 첨등장할때 쪼끔 의심했는데(걍 모든걸 의심하는 시기긴 했음) 지금은 직장인의 애환이 뚝뚝 떨어져서 너무
너무조금
민초 아이스크림 사주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 태오야 한결아 희야야 서휘야
아악 소장님!!!! (데굴데굴)

548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51:09

>>544 조잘조잘거릴때 랑이 소매 잡고 조잘조잘거리다가 손가락 하나하나 만지작거리던 리라가 양손으로 랑이 손 꼭 잡는 거 상상함

549 수경 - 정하 (GhvGLJUU12)

2024-04-26 (불탄다..!) 20:52:08

situplay>1597046470>526

"조금 달라요."
"기억은 있지만 실감이 안 난다에 가까우니까요"
생각보다 정확한데. 이건 어쩌면 훈련에 의한 것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꼬치꼬치 묻지 않는다는 것에 눈을 느릿하게 깜박합니다.

"....만약..."
"....에 대해 들어보신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웅얼거리는 듯한 말이었기에 잘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네에. 그녀의 유전자 제공자..와..일까요..."
"백금발에 가까웠어요"
그렇게 말하다가 퐁퐁 뛰는 것에 제법 흔들흔들거리는것에 으으 거리다가 반대편 소파로 이동하려 합니다.

"정하...씨.. 울렁거려요.."
아닙니다. 안 울렁거려요.

55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0:52:26

레스 찾아서 하이드 처리했어요!

551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0:52:42

>>546 '믿을 수 있는'보다는 '믿고 싶은' 쪽에 가까워 워낙에 인첨공에 믿을만한 어른이 없잖아?
어른으로서 존경도 충분히 하고 있지만 죄지은 것까지 감쌀 생각은 없다네

55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0:53:17

>>550 알라뷰

55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0:54:07

ㅂㄹㄱㄴㄱㄷㄱㅅㄱㄷㄱㄷ(태오주의 글을 보고 언어능력을 상실했다)

55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54:49

>>546 아 그치그치 아저씨도 일하고 아린이랑 놀아줘야해
그러고보니 아직 고양이나라 안만들었겠구나 수감중이었으니...

사실 설득 안먹힐거 같으면 "안도와주면 아린이한테 고양이나라 없다고 동심파괴해버릴거예요" 하고 협박? 하려고 했는데(역효과)
수용소 간 애들이 잘해줘써
채고

555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0:57:12

>>548 마히다
🤤🤤
손에다볼꾹꾹꾹 해버려

556 정하주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0:59:07

>>546
인튜브이야기다 인튜브!
>>543
세상살이 비설 떡밥 어두운거 1도없음 태오에 대한 인상 그냥 핑크선배 속마음 읽어도 나오는거 - 무슨 표정이려나. 지금 이것도 읽고있나? 저기요? 허락하지 않은 마음읽기는 하지말아줄래요~...안읽고있으려나

55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01:38

>>551 크리에이터:똑똑히 기억해둬라.
크리에이터:기대를 하기에 배신을....
크리에이터:아차. 아저씨가 이상한 것을 읽은 모양이로구나. (싱긋)

>>554 동료가 될 것 같지 않으니 협박을 통해서 강제로 동료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다니! 역시 리라도 훌륭한 코뿔소에요! (어?)

558 랑주 (DXdU9btxh6)

2024-04-26 (불탄다..!) 21:01:46

😶‍🌫️

55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03:21

어서 오세요! 랑주!

56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03:23

>>557 후후 (우쭐)(?)
하냐냥의 뒤를 이을테니 이정도 깡은 있어야 해 부부장의 자리를 퇴색시키지 않으리라😎

56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04:16

>>558 (살금살금 접근)(캐치!)

어서와!! 왜숨었어!!!

56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05:17

>>555 @랑주 이거봐 (냅다)

>>557 아니 진짜 이러면 정말 그럴 것 같아서 무서워요

563 진정하 - 김수경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1:05:31

situplay>1597046470>549
"...뭐어 그런 기억 한두개정도는 있는법이지, 나도 어렸을...이런몸으로 하니까 좀 그런데, 7살때쯤 빠져 죽을뻔한적이 있거든. 그 때가 선명해. 꿈인가 싶을정도로."

그리고 일부러인지 아닌지 흐릿하게 말하는 수경의 말에 길을 쫑긋인다.

"에...뭘 들어? 그리고, 그녀의 유전자 제공...에?"
머리가 따라가지 않는다. 유전자제공자...? 보통 엄마를 그렇게 부르나? 아니, 대리모같은건가...으음... 깊게 안파고드는게 좋을지도...

"엥?! 울렁거려? 눈 딱 감고 뛰어봐! 이거 엄청 재미있어!"
말은 그렇게 해도 울렁거린다니까 그만뛰긴 하겠지만...아깝네, 이거 엄청 재미있는데!

56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06:47

끼요오오옥(죽다)

>>530 >>532 그거말고 이거바바

565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07:55

금주 없으니 하는 헛소리인데 주접+쓴맛이다
이혜성이 금이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잘 안할것 같단말이야? 금이가 좋아해요 하면 응 나도 하고 답할 것 같은데
그러다가 금이가 언니한테 좋아한다는 말 한번 듣기가 왜이리 힘든가요 하는 거지 그 말 듣자마자 이혜성은 눈물을 흘리는데[더보기]

566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08:42

>>564 아냐 둘다 봐라

567 진정하주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1:09:23

>>565
그냥, 개인적으론 키스로 입을 막고 얼굴 빨개진 금이 "또 이런식이에요"가 조금더 에스프레소지만!

568 진정하주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1:10:07

마지막 멘트는 난 안좋아하는사람한테 키스할정도로 무뢰배는 아닌걸.

569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11:03

>>565 머야이거왜으오애왜왜왜왜울어요 왜울어요??? 어ㅐ????????????????????????
더보기 연타

>>567-568 캬 이것도완전미슐랭인데
연상의맛tv

570 진정하주 (4zVx95we4.)

2024-04-26 (불탄다..!) 21:11:12

...너무 캐붕이구나

571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13:13

>>562 크리에이터를 믿어주세요!! 혜성아!! (어?)

(팝그작작)

572 이혜성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13:43

>>0

연구원은 오늘도 뒷목을 잡았다. 한동안 커리큘럼실을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능력을 사용할때마다 경험하는 공감각을 잡아보려 약물을 주입하거나 뇌파를 관찰했기 때문일까, 애새끼가 되어버린 제 담당 학생은 하루가 멀다하고 커리큘럼실의 물건들을 능력으로 깨부수기 일쑤였다.

저거 조절할 줄 알면서 일부러 저러는거지.
정신사납게 도도도 뛰어다니는 담당 학생을 붙잡아서 의자에 앉힌 뒤 인스턴트 코코아를 탄 머그컵을 들이밀고 나서야 조용해진 것에 연구원은 뒷목을 잡았다.

"...애새끼 돌보기 빡세네 진짜."
"지금의 저를 감당하시죠."

담당 학생의 뻔뻔한 말에 연구원은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573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13:49

하지만 아저씨 전적이 있는걸?
이 글은 찡찡이가 썼습니다

574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15:15

>>567-568 어
어 있을 법해 어 진짜 할법한데????? 이혜성 개쓰렉(입다뭄)

>>569 공개되지 않는 서비스입니다(?)

>>571 크리에이터는 믿지만 캡틴을 못믿겠어요!

575 수경 - 정하 (lyvWT13w6Y)

2024-04-26 (불탄다..!) 21:16:42

situplay>1597046470>563

기억이 하나쯤이 있다는 건 이상한 건 아니지만 수경은 기억들이 드문드문. 둥둥 뜬 것 같다는 점이 그렇겠지요.

"음..."
"....그녀와 닮았다고도 하더라고요."
"적어도 그 색이 닮았다고 하고 싶은 게 영향을 미쳤을지도요."
"....저는 좀 더 영향을 받기 쉬운 것도 있고요."
순간 멈칫합니다. 어린 몸이 당신을 감상적으로 만들어서 무어라고 말하게 된느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기억이나 인생 자체가 전부 거짓된 거라면 어떨 것 같아요?"
가벼운 질문인 것처럼 쓰고 있는 베일같은 것을 좀 더 푹 눌러쓰면서 물어보려 하는 수경입니다.

"이런 게 울렁거리는 건 아니지만..요?"
텔레포트 커리큘럼에는 그런 종류도 있을 게 분명하므로(공간의 이동에 따른 울렁거림을 견디거나 익숙해지는 것 등등)

"하지만 옆에서 누가 뛰는 건 익숙하지 않다고요"

57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17:13

>>574 😱😱🥺🫠
땡깡!!!!!!!!!!!!!!!!!!!!!!

577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18:28

>>576 (봑봑 쓰다듬어버림)

578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19:30

>>577 (힝구)

57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22:33

>>572 뱅크 처리했어요!

>>573-574 크리에이터:이렇게 의심이나 받는 지경이 되다니. 이 아저씨 더 살아서 무엇하겠니. (싱긋)(어?)

580 랑주 (DXdU9btxh6)

2024-04-26 (불탄다..!) 21:23:40

나 운동중이라
일단 집에가서 이것저것 버겠다

581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24:21

>>578 눈물 흘리면서 더듬거리며 좋아한다고 할수도 있고 다른 거 할수도 있고 (이러기)

>>579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크아악 아저씨는 아무 문제 없어요 단지 캡틴을 못믿을 뿐이야

58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27:42

>>579 그치만아저씨가먽(끌려감)
농담이야 같은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 생. 아. 군. 해

>>580 랑주 운동중이었구나!! 이 건강한 사람같으니
힘내는거야!! 이따보자구☺️☺️🫳🫳

>>581 역시 떼쓰면 주는구나(잘못된 학습의 예시)
히ㅣㅎ히 히히 히히히히히히 마싯가마싯 마싯다
헤헤헤!!!!!!!!!!

583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28:52

>>580 운동 화이팅이에요!!

>>581 캡틴을 믿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니. 더 캡틴짓 해서 뭐하겠느냐!! (캡틴의 징표를 내밀기)

584 수경주 (VmHwKUZTLY)

2024-04-26 (불탄다..!) 21:29:08

빈찬합이

585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2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캡틴한테 저 밈 알려줬어!!! 이익 안돼 당신은 평생 캡틴이야 아무데도 못가십니다
징표반려!!!(?)

586 수경주 (VmHwKUZTLY)

2024-04-26 (불탄다..!) 21:29: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지만 근데 어째서 정하주와의 일상에서 다 털것같지?
(수경주가 어. 맛이간거같아서그런걸지조 모라요

58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1:30:39

얼라리요 또다시 수경주 참취인가요?
(팝콘튀기는 나쁜 동료참치)

588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32:58

아니 진짜 수경주야 그거 안좋은 술버릇이다 폰 내려놓자

>>582 하지만 난 제대로 풀지 않았지 정하주가 준 모먼트도 맛도리라 고민 좀 할듯??

>>583 크아아악 누가 가르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저 밈 알려줬냐ㅋㅋㅋㅋㅋㅋㅋ

58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1:33:49

요즘 수경주 자주 참취로 나타나시네요..

59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35:36

내가 저런 밈 하나 모를 정도의 사람으로 보이는 지경이 되었다니. 더 캡틴짓을 해서 무엇하겠느냐!

(끌려감)

591 수경주 (yvHaSX0mmM)

2024-04-26 (불탄다..!) 21:38:22

하지만 어. 음. 풍다고 해서 ㅗㅟ어지거나 어려ㅜ어지지느 않을것같ㄷ고

59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38:33

아이고 누가 캡틴에게 독을 풀었나

593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39:20

어..어어...수경주...일단 핸드폰을 내려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흐릿)

594 진정하 - 김수경 (Cvf5oPYY0U)

2024-04-26 (불탄다..!) 21:41:47

situplay>1597046470>575

"그녀와 닮았다...라. 그녀라고 말할정도로 딱히 라포는 없는 사이인거네?"
말사이에서 단서를 찾는다. 패드립과 탈룰라를 피하기위해!!

"닮고싶었고, 영향을 받아서 닮아버렸다면 이제 중요한건 네 마음에 드냐 아니냐 아냐?"

말을 애써 정리해본다. 물론 본인의 마음의 심란함은 이런 간단한 말로는 설명이 힘들겠지만말야.

그리고 멈칫하고 말을잇는 수경이. 평소에는 이런 이미지가 아니였던거같은데말야. 꽤...맘고생이 있었던걸까?

"기억과 인생이 거짓되었다...라고 해도, 이건 장담할 수 있어. 난 가짜가 아니야. 만약 거짓 과거라고 해도... 김수경. 너 나. 내가 진짜 진정하라고 생각해?"

"...응, 그런거야. 네가 위화감을 느낄정도로 달라지지 않았다면. 만들어지지 않았던 진짜 내가 있었다고 쳐도 지금 내 선택이랑 다르지 않았을거야. 그럼 더이상 중요한게 아니잖아? 누군가의 카피가 아닌, 수많은 친구들도 못알아보는 THE 오리지널 진정하니까!!"

"조금...답변이 됐으려나? THE 오리지널 김수경씨?"

그리고나선 다시 뛰려다가 말을듣고는 시무룩하게 앉는다.

"뭐어...그런게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에초애 그런거에 익숙한 사람이 있을리 없잖아?!"

59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1:45:46

뭐지
내가 졸았다고라

596 정하주 (Cvf5oPYY0U)

2024-04-26 (불탄다..!) 21:47:14

존 태오주가 놓쳤을까봐.

정하가 바병인 이유는>>556에잇서

597 태진주 (sEnEs1Y6nM)

2024-04-26 (불탄다..!) 21:48:10

바병이라는 말을 듣고 등장했습니다

598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1:48:40

>>556 이건 그냥 아방후에말랑이잖아 이런 캐가 바병이면 현태오는 1:1 bl 어장에 있어야 하는데 잘못 찾아온 녀석임

599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1:50:13

>>597
태진주 안냥! 그런거에 반응해서 나오지 말라구!

>>598
아방후에말랑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그렇게까지 막 막 글케그런느낌은 아니지않아 정하?!

60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51:04

자. 어서 주무세요! 태오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태진주!!

그러고 보니 태진주와 수경주 쪽 이야기는...뭐, 그냥 그때 그걸로 끝이 난건가요? 아니면 일단 미루고 있는 중인건가요?

601 수경주 (mTCq4Nuack)

2024-04-26 (불탄다..!) 21:52:11

그게 음.. 저는 일상 으로 하고싶은데. 시간이 안된거같다고 생각하고있는데..요.

60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1:52:20

>>599 그럼 말랑이러블리민t온나노코하자

603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1:52:28

태진주 앙용

604 수경주 (mTCq4Nuack)

2024-04-26 (불탄다..!) 21:52:35

.dice 1 100. = 50
다이스를 할정도면 멀쩡하다고 생각해요

605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1:52:53

먐미 졸리면 자자
온 사람들 어서오고.

606 수경주 (mTCq4Nuack)

2024-04-26 (불탄다..!) 21:52:59

다들 어서오세요.

이러헤 절반이면

607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1:54:35

>>602
크아아악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지만 말랑이러블리라는 칭호는 너무 정하에게 과분한것같사옵니다... 민F소녀로 충분합니다...!

608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1:55:25

음. 그러군요! 일단 두 분이 알아서 잘 이야기하시고 해결을 보는 것으로!

609 수경 - 정하 (mTCq4Nuack)

2024-04-26 (불탄다..!) 21:57:16

situplay>1597046470>594

"없는 건 아닌데....요..."
수경은 어물거립니다. 정하 씨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야..."
"아니에요.."
수경은 묵묵부답이다가. 순간적으로 떨리는 몸을 스스로가 끌어안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나는...그런 존재고... 그래서....."
말하다가 퍼뜩.. 입을 다무는 수경입니다.

"...수경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마주하며 나름 친해졌을지도 모르고 세은과의 인연으로 인해서 더 알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은가? 어린 모습이기에. 수경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걸지도 모릅ㄴ다..

610 태진주 (sEnEs1Y6nM)

2024-04-26 (불탄다..!) 21:59:03

다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일상으로 확실히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지금은 이벤트 중이라 좀 묘해서...

611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00:22

알겠습니다! 그럼 이후에 천천히 해결을 보시는 것으로!

61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03:24

태진주 어서오세요!

613 철현-서연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03:28

“응?..”

일순간 철현의 눈이 커지며 몸과 표정이 굳었다.
잠시 후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어깨를 으쓱이며 웃었다.

새봄에게 보인 추태를 서연에게 또 보일 수는 없었다.
서연이 자신을 그렇게 볼 이가 아니라는 것을 철현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약한 이를 걱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저 친한 부원을 걱정해주는 것이다.
철현이 레벨 5였어도, 퍼스트 클래스였어도 똑같이 걱정했겠지...

“그래, 반드시 차고 다닐게!”

아무것도 아닌 듯 해맑게 웃고 싶지만 입 꼬리가 굳어 힘겹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 드론! 리라의 능력으로 커다란 드론을 그리는 거야! 그리고 축소광선총과 3회 발사분의 카트리지를 파는 거지.”

그렇다면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그것을 구매하고 드론으로 축소광선총을 보내면 그 사람의 옷 3벌이 작아지는 것과 똑같다.

“걱정하지 마,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으니까."

수능까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이젠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도서관의 새벽반 인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그렇기에 철현 역시 그들의 페이스에 따라가기 위해 잠을 더 잘 수 없었다.
이들은 모두 라이벌이었으니까.

"진상이 온다면...점장님께 전화해서 맡겨야지."

저지먼트의 주요 순찰 코스인 이곳에서 진상을 피운다면 그 진상 고객은 아마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다. 그냥 책임권자에게 맡기는 것.
어렵거나 혼자 판단하기 불가능한 일이 있다면 그냥 책임이 있는 자, 선임에게 맡기면 더 이상 내 책임이 아니게 된다.
무엇보다 그런 걸 책임지라고 돈을 더 받는 사람들이니까.

이후 서연의 손이 철현의 이마에 닿자 철현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가슴이 미칠 듯이 뛰었다.

진정해라 내 가슴아. 그냥 이마에서 손을 떼버릴까? 아니야, 조금만, 조금만 더 이러고 싶어.
하지만 서연이 싫어하지 않을까? 싫어한다면 팔에 힘을 주지 않을까? 그때가 되면 서둘러 그녀의 손을 놔주고 사과해야지.
그러니 조금만, 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지금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거지?

철현은 자신의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6살의 어린 소녀지만 실체는 자신이 아는 그 서연이다.
똑같은 말투,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을 한다.
그러니...

서연이 자신의 이마에서 손을 떼려고 하자 철현은 손에서 힘을 푼 채 고개를 떨어뜨렸다.
잠시나마 서연과 접촉한 것을 좋아한 자신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창피했다.
후배를 이런 눈으로 바라본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어?"

양심선언이라는 서연의 말에 철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방금 전 있었던 행동에 항의를 하려는 걸까?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겠다고 말하는 걸까?
어떤 말이 나오든 철현은 감내해야했다.

“어?”

철현은 잠시나마 귀를 의심했다.
심장은 폭발적으로 뛰기 시작했고 얼굴은 홍당무처럼 새빨갛게 변해버렸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침만 삼켰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그저 멍하니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이라도 시키는 것처럼 가슴에 손만 얹을 뿐이었다.
이제 좀 알 것 같았다.

왜 서연을 그냥 둘 수가 없었던 지.
왜 서연을 도와주고 싶었고 잘 보이고 싶었는지
왜 서연과 함께 있는 시간이 그토록 즐거웠는지.

“정말로?”

내가 과연 그럴 자격이 있을까?
레벨 3이자 레벨 4를 목전 앞에 두고 있는 그녀에게
항상 남을 먼저 위하고 자신의 잘못을 찾는 그녀에게
저지먼트에서 꼭 필요한 존재인 그녀에게.
만년 레벨 0이자 계수 상승조차 없는 내가.
저지먼트 일은 떠맡기기 바쁘고 자신의 일만 우선하는 내가
저지먼트에서 없어도 될 내가

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는 걸까?

“...”

서연의 힘겨운 고백에 철현은 고개를 떨어뜨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두근대는 가슴과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기 바빴다.

정말이야? 정말로 날 좋아한다고? 대체 왜? 난 아무것도 아닌데? 누가 날 좋아하겠어? 고아인데다가 동생에게 빌붙어 사는 밥벌레 자식을. 항상 공부한답시고 남에게 민폐를 끼쳐, 스트레스를 푼다면서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다녀. 운 좋게 악당을 몇 번 쓰러뜨렸지만 동료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 게다가 내가 한 일이잖아.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야. 은우든 한양이든 혜성이든 태오든 태진이든 후배 중에 누구든, 나 하나 쯤 없어도 다른 부원들이 해낼 수 있는 일 밖에 없어. 그런 나를? 만약 연애한다면 어쩌지? 내가 서연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선생님은 대학가서 연애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그런데 친구들은 다 하잖아? 우리 학교 전교 10등도 연애한다던데 그럼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다들 하는 거잖아 그런데 왜 나는 하면 안 되는 거지? 눈 딱 감고 해볼까? 아니야. 그건 이기적인 거야. 내게 고백한 서연이에게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지? 동생에게 용돈 받아서 쓰는 내가? 나도 알바를 해야 하나? 안 되는 데...그럼 진짜 성적 떨어지는 데. 역시 거절해야하나? 아니야 그럴 수 없어.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아. 만약 거절 한다면 나는 이 일을 후회하고 말거야. 연애해서 공부에 방해가 되나 거절해서 방해가 되나 공부 못하는 건 똑같아. 그러니 해도 되지 않을까? 잠깐 난 또 왜 내 생각만 하고 있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과연 나랑 연애해서 서연이가 행복할까? 서연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지? 동생에게 용돈 받아서 쓰는 내가? 용돈이라도 쪼개서 모아야하나? 동생에게 용돈 좀 올려 달라 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야 동생도 가족에게 돈을 부치느라 여유롭지는 않을 거야. 그런데 내가 어떻게 돈을 더 달라고 하겠어? 오빠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 아. 한심한 강철현 바보 같은 자식. 역시 거절해야하나? 아니야 싫어. 싫다고 난 쟤를 좋아한다고 그런데 고작 이런 바보 같은 이유 때문에 거절해야한다고? 헛소리 하지 마. 내가 조금만 더 똑똑했다면 내가 조금만 더 레벨이 높았다면 내가 조금만 더 능력 있었다면 이런 걱정은 안 했을 텐데. 내 동기들이 부럽다. 레벨이 높아서 얼마든 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그 녀석들이 지금처럼 미치듯 부러운 적이 없었다. 머리가 어지러워.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속이 매스꺼워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빨리 대답을 해줘야하는 데. 뭐라고 답해야하지? 고백을 받아도 되는 걸까? 거절해야하는 걸까?

수많은 생각이 순식간의 철현의 머릿속을 일제히 헤집어 놓았다.
마치 꼬인 실타래처럼 머리가 복잡했다.
철현은 침을 삼키며 그녀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
이제 결정을 내려야했다.

“...”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 나오지 않았다.
온갖 고전 소설에서 읽었던 문구들이 조합되면서 그럴싸한 대답이 만들어졌지만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허균도, 김만중도, 이상도, 박지원도, 일연도, 김부식도, 김소월도, 정철도, 백석도, 허난설헌도, 작가 미상의 수많은 사람들도,

교과서의 스승들은 자신들의 수려한 문장들과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의도를 내게 알려주었지만 이 멍청한 제자는 지금 이 순간, 적절한 대답하나 뱉지 못하고 있었다.

“서연아...”

힘겹게 이름을 불러보았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불러도
그녀가 내게 꽃이 되었어도
그 꽃을 품는 것은 결국 내가 할 일이었다.


그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서연의 이름을 부르는 내 목소리를 듣고 깨달았다.


나는 지금 7살의 몸으로 6살 아이에게 그것도 편의점에서 고백하고 있다.
이건 정말로 멋없는 상황이다.


이 어이 없는 상황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깔깔거리며 웃고 말았다.
좋아. 이래야 나지. 이제 내가 이제 할 수 있는 말을 찾았다.


“12년만 기다려줘. 그때까지 네 맘이 변치 않는다면.”
“그땐, 내가 먼저 네게 고백할게.”

남은 시간 일주일, 환상적인 고백 멘트를 준비하기엔 적합한 시간이다.

61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04:54

>>607 정하는 말랑이 러블리 맞는데...

615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2:05:54

이거지예

61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2:06:14

아필터빠짐
그치만


야이거진짜같다!!!!!!!

61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07:00

>>선생님은 대학가서 연애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그런데 친구들은 다 하잖아?<<
>>선생님은 대학가서 연애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그런데 친구들은 다 하잖아?<<
>>선생님은 대학가서 연애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그런데 친구들은 다 하잖아?<<

연애하는 3학년들.

(어?)

아무튼 어서 오세요! 철현주!

618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07:50

안녕하세요 연애하는 3학년들에서 3학년을 맡고 있습니다

619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2:10:04

저 쏟아지는 생각의 폭포가 진심맛도리임........
🤤 철현주 귀가하는 동안 로맨스소설 독파한다더니 진짜 한권 씹어먹고 왔구나

62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11:01

은우:이놈도 저놈도 다 믿을 수 없어.
은우:이제는 한양이하고만 논다. (진지)

(이거 안됨)

62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12:27

으아 철현아!!!!

622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13:49

하얗게 불태웠어...
로맨스 소설을 읽어봤는 데...
연애소설이라고 밀리의 서재에 치니까 19금이 절반이었고...
간신히 장르별 검색을 누르니까...
소설의 빌드업이 길고 기승전결 아름다운데...
두편보니 집에 와버렸고...
결국 소설의 간질거리는 분위기라도 가져올까 했는 데...
열등감이 폭발해버린 지금 철현으로선...(눈물)

처음엔 거절하지만 나중에 역으로 서연이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다시 구애하는 스토리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도...
정말로 거절한 직후 철현이의 후회가 시작되고 멘탈 붕괴되고 우울증 빠지게 될 것 같아서 포기...
후회물 피폐물을 안 좋아해서...

처음엔 거절하고 개인스토리에서 다시 고백할까 생각했지만...
철현의 고백에 다른 캐릭터를 말려들게 하는 꼴이니 포기...

결국 이렇게 마무리

623 동월주 (6hhb3IhxOQ)

2024-04-26 (불탄다..!) 22:14:51

정답, 괴이에서 '여기서 나가게 되면... 꼭 고백할게...!' 라고 멘트를 친다
(플래그)

624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14:55

그러니까 커플 7호라는 말이죠? (빤히)

62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15:05

어서 오세요! 동월주!

626 진정하 - 김수경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2:15:31

situplay>1597046470>609

"...아"
젠자아앙 지뢰였나아!!! 피한다고 피했는데! 진정하 어디까지 멍청할거야아!!!

"...뭐,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의 마음에 드냐,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뭔가 웅크려서 중얼거리는 수경. 아. 이거...위험한데.

"괜찮아. 괜찮아...여긴 부실이고, 넌 내 친구야...김수경..."

웅크린 수경을 앞에서 끌어안으며 눈을 마주친다. 몸집이 작아서 다 끌어안아지진 않지만.

"...그런 존재건 아니건, 상관 없어. 괜찮아. 넌 내가 아는 듬직한 저지먼트, 김수경이야. 괜찮아."

그렇게 위로 아닌 위로, 진정을 기다리던 도중. 갑자기 귀를 때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응 듣고싶어."
뭐?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 뻔 했지만, 입안으로 집어넣는다. 무언가 털어놓고 싶을땐, 털어놓아야 편해지는법이니까.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해두고 있자.

627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16:53

(이혜성 지금 오레오 머리도 마음에 들지만 알고리즘의 이끔으로 개쩌는 시크릿 투톤을 발견해서 혹함)
(흰색 비중을 좀 늘릴까 아니 근데 이러면 안그래도 네카픽크루 불효녀인데)(고민)

온 사람들 하이

62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17:13

>>622 그래도 좋았어요! 철현이의 상황과 로맨스가요..!

629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2:18:58

캬아아아아아 달닳하다아아아!!!!!!!!!

630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2:20:34

청윤주 어서와아!!

631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2:22:31

호우

63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23:16

팝콘 마싯네

63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23:43

>>630 정하주 좋은 밤이에요! 10시 25분까지 계신 걸 보니 주말 근무는 안하시나보군요..!

634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23:54

>>617 이건 오너도 자주 들은 말이었는데...선생님들의 대표적인 거짓말...
>>618 안녕하세요. 곧 연애하는 3학년입니다.
>>619 연애의 문장이라는 책이 좋더라고요.
>>620 한양아! 응원한다!
>>624 아마도요?!
>>628 칭찬 고마워요!!!!!
>>629 쓰면서 당뇨 걸릴 것 같았어요!!

635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24:54

>>623 맞다...철현이 얘 동월이 세계관에서는 죽는 구나...거기선 잘지내!!

636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25:50

키 막바지로 키우면서 머리색 좀만 바꿔야겠다.

서연주 쪽에서 답 안나왔으니 나는 그냥 팝콘이나 먹겠다

63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26:16

내일은 스토리 진행이 있는 날.

과연 내일 디스트로이어는 어떤 기술과 어떤 고집과 어떤 필살기를 보여줄까요. (어?)

638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2:26:54

>>633
간만에 쉽니다아!!

639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2:27:04

저격한답시고 후방으로 빠져서 다행이다 휴!(사실쫄았어무서워살려줘)

640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29:06

내일 정시 참여 못할 것 같은데 (흠)
근데 겁나 무서워 살려줘

641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22:29:09

갱신인데요...... 서연이 안 차였어요????? 헐;;;;; 이건 예상 못 했다...............

64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29:10

>>638 축하해요 정하주!!

64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30:17

https://twitter.com/sorashinakei_k/status/1782854945127166123?t=OzVDNw9sUfse8ysqLss8vA&s=19

오목눈이..오목눈이..?

644 정하주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2:30:31

너무 행복해여어...

>>641
사실 철현이 자존감이 서연이 일상 직전까진 바로 최악이였으니! 서연이가 스스로 쟁취해낸 사랑이군요!

645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31:22

서연주 어서오세요!!

646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32:21

로운주나 이경주 두분 다 시험 때문에 갈리시는 느낌이던데 이제 좀 한가해지실까요..

647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34:18

>>641 서연주 어서와요!!!!!
자신을 걱정해주는 여러 상황에서 호감이었고
성하제 때 호감+???
오늘 그 ???이 사랑이라는 것을 자각했죠!

648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22:35:09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흐느적)(탈푸닥)

당연히 차일 줄 알았어서 쫄보 모드로 버로우했다 왔는데 어......(스턴)(눈비빔)(스턴)(눈비빔)(반복)
어떻게 이어야 되지;;;;;;;;;;; 일단 찬물 마시고 정신 좀 차릴게요오오오오 (꼬르르르르)

649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35:14

>>639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태오가 있는 건물이 뽑혀서 올라갈지도 몰라요! (어?)

>>640 ㅋㅋㅋㅋㅋㅋ 아앗...괜찮아요! 여러분들은 잘 할 수 있어요!

>>641 어서 오세요! 서연주!!

>>643 귀여운 오목눈이 청윤이로군요! 아핫!!

650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36:06

>>648 아아..다녀오세요 서연주!

651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2:37:35

(츄릅)

65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38:12

653 수경 - 정하 (/o/3.74Jpw)

2024-04-26 (불탄다..!) 22:39:43

"저지먼트 활동은... 가짜가 아니지만요.. 그렇지만.. 그 모든 건..."
끝을 내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라는 말을 웅얼거립니다. 괜찮다는 말과 안아주겠다는 말에 안도를 느끼는 자신이 슬퍼지고도. 괴로워지는 기분입니다.

"나는 가짜인걸요..."
"갈기갈기 찢겨진 기억들로..."
스스로가 누덕누덕 기워진 대체품이자. 도플갱어에 불과하다는 말을 중얼거리는 그녀입니다. 어쩌면 id카드가 파손직전이기에 같은 것도 그런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일까요?

"그녀는 나를 싫어해요...."
그녀는. 누구죠? 그녀는 나를 유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어요...아 어쩌면 수연을 상대하지 않ㅇ려 했던 것은 그녀를 생각했던 걸까요?

"나는 이 어린 모습이 진짜일지도 몰라요...."
인첨공에서 제조된... 대체품. 자아를 얻은지 3년쯤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왜 정하씨에게 하는지도 모른 채. 우물거리다가.

"...잊어도 되는 말이에요."
전부 거짓말이고. 어린 모습에서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는 눈을 느리게 깜박입니다.

//^^

654 (영혼나간) 서연주 (8BeZYS.pS.)

2024-04-26 (불탄다..!) 22:40:14

아니 가기 전에...

>>647 철현주
로설까지 읽으시면서 답레 쓰셨다니 깜짝 놀랐어요! 정성 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정신 챙기러....... (꼬르르르)

655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41:06

>>648 전 솔직히 서연이가 철현이를 좋아해 줄 것이라곤 생각 못했어요.(동공지진)

656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41:45

랑주는 어서 오시고.. 서연주는 다녀오세요! 후후후...

657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43:15

수경아...수경아...!

658 철현주 (YOIwugHeoc)

2024-04-26 (불탄다..!) 22:44:11

수경아?....

659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2:44:12

https://www.neka.cc/composer/13547

오늘 독백 후반부 태응애

660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2:44:29

서연주 다녀와

하아 수경아
그러니까 로벨도 부숴지는 거다 그거구나(?)

661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2:44:43

하자마자 대가리개쎄게처맞음수경아???

662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46:21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다
바부치즈덕 빤나나

663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46:45

>>659 그러니까.. 한결이 태오에게 그럴만 했네요(?)

66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2:48:19

>>663 신으로 모실만했지
약간 일본인가 그런곳에서 신사에 공물 바치면 나타나는 재액신(뱀)같은거야 응😏

665 수경주 (wtfW5drr7c)

2024-04-26 (불탄다..!) 22:49:40

^^

666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49:58

취한 수경주..무서워요..!

66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2:50:44

>>659 (야광봉을 흔들흔들)

캡틴의 장점...(이하 생략)

668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2:51:31

어.......일단 팝콘 먹으면 되지? (스르륵)

669 이리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2:58:17

>>0

"이거 봐봐, 이거 잘 봐~ 쨘!"
"우와! 우와! 뜬다! 떴다!"
"올라간다! 와!"
"나도 나도 할래! 나도!"

선 아녜스 센터의 앞뜰은 오늘따라 더 왁자지껄했다. 날개 달린 작은 배를 그려낸 리라가 아이들을 태운 채 마당을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을 바람에 하얀 돛이 부드러이 나부낀다. 적정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지만 제대로 떠 있는 조그마한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자극했다. 그 뒤로도 해적 모자랑 망원경도 그려주세요, 하늘 나는 물고기도 그려주세요... 이런저런 요청을 받아 이것저것 실체화 시키고 나면 어느새 상담 시간이 코앞이다.

"아! 시간 됐다. 언니 상담 받고 올게! 마당 밖으로 나가지 말고 놀아야 해, 알았지?"
"네~"

머리 위에 얹혀 있던 해적 모자를 다른 아이의 머리에 얹어준 리라는 그 길로 배를 내려와 센터 안으로 걸음했다. 종종종. 기존보다 짧은 다리는 지각 없이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 ...는, ...
- 저도 이해... ...지만...
- 저는... ...이 됩...

그 바쁜 걸음은 살짝 열린 사무실 문 앞에서 멈췄다. 내부에서 들려오는 2인의 목소리. 리라의 눈이 깜빡깜빡 여닫힌다. 누구?

- ...합니다.
- 아뇨. 시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냥, 저는 조금 두려울 뿐이에요. 또 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 ...이해합니다.
- 물론 옛날과 지금은 규제의 정도도 다르고, 두 아이의 상황과 경우 또한 다르지만 만약이라는 게 존재하니까요. 더군다나 그 방송을 생각하면 더더욱...
- 경 선생님, 그 녀석이 그걸 알고 있었을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솔직히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전 당시에도 수석 연구원이었지만 그 녀석은 고작해야 갓 졸업한 인턴에 불과했으니까요.
- 하지만 전 소장과 가까운 관계였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 그건, 아니, 그렇다곤 해도—...

뚝.
문득 말소리가 끊기고 문 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달칵.

"......언제 왔냐. 선생님, 이리라 학생 도착했습니다."
"아, 리라 왔나요?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어서 들어와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리라는 상담 잘 하고. ...와. 근데 완전 꼬맹이가 됐네? 너 문은 열 수 있냐?"
"지금 얼굴 보자마자 뭐지? 쌤! 시현 쌤이 학생 괴롭혀요!"
"뭐지는 반말이고 인마~ 아무튼 난 간다~"

왜 저래 진짜! 아까 들은 진중한 목소리가 환청이라도 된 듯 시현은 평소처럼 장난 섞인 시비를 걸며 돌아선다. 그런 뒷모습을 살짝 흘긴 리라는 곧 종종종 걸어가 의자에 앉는다. 시야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대체로 평소와 같은 풍경이다. 따스한 햇살 들이치는 창문, 부드러운 색깔의 벽지, 어쩐지 색이 바뀐 머그컵과 커피 향, 컴퓨터 모니터와 각양각색 피규어, 처음 보는 액자.


액자?
리라의 시선이 액자에 꽂힌다.

"지난 한 주는 어땠나요, 리라?"

뭐, 묻는 건 상담이 끝난 후여도 늦지 않겠지.

"지난주는—"

670 이리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2:58:38

>>669

상담이 끝난 후, 어쩐지 리라는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경은 그런 리라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검고 긴 머리는 그의 내담자가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걸까? 하긴 지난주도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니 그럴 만도 하다. 경은 부드러운 미소를 띄운다.

"리라,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음... 네, 그게요."
"응?"
"저게 뭐예요?"
"어?"

그러나 대화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제서야 경은 액자를 서랍에 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이거."
"평소에 못 보던 거라 궁금해서요."

짧은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경은 그 짧은 정적 사이 마주보고 앉은 아이의 검은 눈동자에 몇 개의 생각과 감정이 오가고 있는지 읽을 수 있었다.
호기심, 잘못된 질문을 한 것인지에 대한 불안이 고스란히 보이는 눈동자,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제스처, 후회.

경은 액자의 테두리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다가 곧 집어들었다.

"......선생님 가족사진."
"...아, 그렇구나!"
"별로 대단한 건 아니에요. 평소에는 서랍 안에 두는데 오늘은 꺼내놓고 다시 넣는 걸 잊어버렸네. 이게 궁금했어요?"
"네, 아니 음... 조금?"

톡. 말이 끝나자 액자가 반대로 돌아간다. 그제서야 리라는 액자 안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보다 젊은 선경의 모습, 그리고.

"어? 우리 학교 교복."
"맞아요. 이 친구는 선생님 딸인데, 목화고등학교를 다녔었답니다. 리라보다 한참 선배죠."
"그렇구나... 선생님이랑 닮았어요."
"그렇죠?"

리라의 눈동자가 사진을 벗어나 선경에게 향한다. 궁금한 점은 많았지만 함부로 입을 뗄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저 가볼게요!"
"응? 가려고?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어요?"
"음~ 네, 일단은. 다음주에 또 보니까 생각나면 그때 이야기할게요."
"그렇구나. 그래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리라. 조심해서 들어가고."
"네, 다음주에 봬요!"

리라는 의자에서 내려와 사무실의 문을 닫고 나간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게나 서글퍼 보이는 선생님의 눈동자를 본 건 처음이었으니까.

671 심야애담 ~ 형태에 대하여 ~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2:59:26

(천혜우 사이드스토리)

"..."
"..."
"늦네."
"또 늦는구나."
"..."
"..."
"...여어! 야호- 나 왔어-!"
"넌 임마 불러놓고 지가흐엌"
"오늘도 귀엽구나 유유! 아휴 귀염둥이! 아, 홍이도 오랜만?"
"그래. 진아. 오랜만인데, 일단 걔 먼저 놔주렴. 숨막혀 죽겠다."
"아, 앗! 유유 미안! 너무 반가워서 그만!"
"켁... 사람을 죽일 뻔 해놓고 미안이면 다냐?!"
"아하하하! 자자 시간 아깝다 들어가자!"
"야 너 그렇게 빠지면 봐줄 줄 알어!"
"아니 그치만 예약을 흐애악!"
"하하."

"음- 여기 이거랑 이거랑 이것도 하나 주시고, 야, 넌 뭐 마실래?"
"1차니까 사케!"
"이게 사람이냐 술통이냐. 넌."
"같은 걸로 통일하자. 2차도 갈 거잖니."
"어어. 여기 다이긴죠 한 병까지요."
"얼음물도 세 잔, 술이랑 같이 주세요!"
"너 목소리 좀 죽이라고. 여기가 노상이냐?"
"소리 큰게 자랑이라 그렇다 왜!"
"아오."
"...진아."
"어?"
"스스로 차분해지지 않으면 그렇게 만들어버릴 거란다?"
"ㄴ,넵."
"옳지."
"...하여간 내 말은 말도 아니지. 쳇."
"그치만 유유는 후배고 홍이는 선배인 걸?"
"그래 나이 많아서 좋겠다. 철없는 아줌마야."
"나 아직 스물ㄴ! ...스물넷 밖에 안 됐거든. 후배자식아."
"어쩌라고. 내가 더 어려."
"아으 이 후배놈을 진짜."
"얘들아. 둘 다 나잇값 못 하고 있으니 그쯤 하자."
"...느엥."
"알았다고."

"진아. 천천히 먹자. 그러다 혓바닥 다 데인다?"
"하지만 타코야끼는 뜨끈할 때 먹흐야핰"
"뭔 말 하자마자. 가지가지한다."
"흐, 뜨거. 그치만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구."
"그래- 너나 그렇게 드세요."
"유유는 냥이혀라 뜨거운 거 못 먹는데용-"
"조심해서 먹는거지 그런 거 아니라고."
"하하. 그래.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 그런데 진아."
"웅?"
"요전에 연구소에 있었지? 너도 돌아간 거니?"
"웅. 그야 당연하지. 준쌤 성질 견딜 사람이 나 말고 누가 있다구."
"여전하구나."
"음- 히히. 그렇지 뭐. 원래 먼저 반한 사람이 지는 거 랬어."
"어? 뭐야. 너 아직도 그 인간 좋아하냐?"
"당연한 거 아냐? 여자의 순정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 너?"
"아니, 난 진작 넘어뜨렸을 줄 알았지. 와. 진또라이가 참을 줄도 아네."
"흐흥- 원래 완벽한 함락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잠깐, 너 방금 뭐랬냐? 진또라이?"
"뭐. 잘못 들었겠지. 야 이거 오코노미야끼 맛있다."
"그래? 내놔."
"나도 좀 주련."
"거 알아서 덜어먹든가."
"삭막하긴."

"...우움, 그러고보니까, 둘은 아무 소식도 없어?"
"무슨 소식."
"자식 소식?"
"컥, 쿨럭!"
"아- 유유 더러워-"
"깜짝 놀래키니까 그렇지, 콜록!"
"진아, 말은 늘 가려서 하라고 누누히 말하잖니. 이걸로 닦아."
"난 그냥 궁금한 거 물었을 뿐이다 모. 그래서 그래서 둘은 소식 없어?"
"나는 딱히 없단다. 우리 애들끼리 잘 놀고 있고, 막내가 귀여우니 딱히 생각이 없지."
"아으. 나도 별 거 없어. 직장 동료가 좀 신경 쓰인다 정도?"
"뭐? 직장? 유유 취직했어?"
"취직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해."
"아무튼 어딘가에 소속됐다는 소리네? 그래서 동료가 어떻게 신경 쓰이는데? 어떤 사람? 남자? 여자? 나이는? 몸매는? 이뻐?!"
"진아."
"합."
"뭐- 몰라. 그냥 자꾸 치근대고 건드려서 반응하게 만들고 싶다 정도?"
"에이 그게 뭐야. 초딩이냐?"
"진짜 그런 기분인데 어쩌라고. 그리고 직장동료라고 했잖냐. 선은 지켜야지."
"직장 동료가 뭐 어때서. 좋으면 좋은거지. 유유는 바보야-"
"5년째 짝사랑 중인 바보보단 낫다."
"윽. 나빴어."
"아하하."

"슬슬 다음 가지."
"웅냐! 어디로 갈까?"
"근처에 바가 있어. 거기로 가자."
"야호! 위스키!"
"진아."
"넴."
"저게 사람이야 개야."
"멍멍?"

"온더락!"
"파우스트."
"마가리타."
"에- 둘 다 칵테일이야? 김샌다-"
"네 간과 우리 간을 동일시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하냐."
"취향 차이란다. 여기, 치즈 플래터도."
"히히, 홍이 땡큐."
"별 말씀을."
"...여기, 손님이 별로 없네. 피크시간인데."
"요즘 뒤숭숭하잖니. 늦으면 안 다닐 만 해."
"덕분에 조용히 느긋하게 마시고 좋지-"
"어딜가나 제일 시끄러운 건 너야. 진또."
"한 번만 더 그렇게 부르면 혓바닥을, 아."
"왜 말을 하다 마냐?"
"나 요전에 재밌는 라디오 들었다?"
"라디오?"
"어어, 어, 뭐였더라. 스카프의 설전?"
"아, 파란 스카프와 빨간 스카프 말하는 거니?"
"어어어어 그거. 홍이도 들었어?"
"그럼, 최근 관심사 중에 하나거든."
"뭐야, 왜 둘만 아는 얘기 하냐?"
"그럼 너도 라디오 방송 꼬박꼬박 듣든가?"
"설명을 하면 되잖아."
"설명이래도 뭐, 그냥 라디오 방송이야. 정규 방송은 아닌 거고. 요즘 시끌시끌한 주변 얘기들 싹 주워다가 풀어주던데?"
"그런게 그게 말 끊은 거랑 무슨 상관인데."
"아, 어, 그니까."
"갈비뼈, 말하는 거지?"
"어, 응."
"뼈? 뼈가 뭐 어때서."
"음- 갈비뼈랑 독수리, 라고만 할게. 알아서 상상하렴."
"...으, 뭔지 알겠다. 됐다 그거면."
"됐어? 아무튼 그거 생각나서 흠칫했어. 깜짝 놀랐었거든, 그거 봤을 때..."
"...진아. 너 또?"
"...데헷?"
"왜 내 주변 여자들은 죄다 사고 못 쳐서 안달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란다."

"나 화장실."
"다녀오렴."
"쟨 취하지도 않나. 벌써 몇 잔 째냐고."
"...그거 들었니."
"뭐."
"뱀이 동면에서 깨었단다."
"...그 뱀이?"
"음. 그런데 하나가 아닌 모양이야."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사실임을 늘 깨닫고 있어야 하지."
"그게 진짜면, 앞으로 귀찮아지겠네."
"너도 조심하렴."
"나는 왜?"
"은야의 소문 역시 얽혔단다."
"농담이지?"
"직접 확인하면 되겠지."
"..."
"후! 뭐야, 나 빼고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우리 출중한 막내 후배 얘기."
"어? 아! 우리 이쁜이 얘기 하고 있었구나? 맞다 맞어. 그거 들었지? 우리 이쁜 후배님 성장한 거?"
"그럼, 들었고말고. 조만간 면담이 잡혀있단다. 선배로서 해줄 말도 있으니."
"언제야? 그 날 끝나고 다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래. 그 날 봐서."
"야호! 근데 유유는 표정이 왜 그래? 배 아파?"
"...어, 화장실 간다."
"응응 다녀와-"
"..."
"여기, 같은 걸로 한 잔 더 주세요-"
"진이는 정말 술을 잘 마시는구나."
"그러게 말야- 망할 부모가 간 하나는 끝내주게 튼튼한 걸로 줬으니까 말이지. 이히히-"
"그래도 적당히 마시렴."
"괜찮아 괜찮아- 여차하면 이쁜이한테 새 걸로 하나 뽑아달라 하지 뭐?"
"오,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나도 염두에 둘까."
"우리 이쁜이 착해서 그런 거 다 들어줄 거라구-"
"그래, 그 아이라면 필시 그러겠지."
"맞지 맞지- 아, 응쟁이 왔다."
"누가 응쟁이냐."
"너지 누구야? 히히히. 야아, 아까 그 신경 쓰인다는 동료 얘기나 더 해봐. 걔랑 뭐 어디까지 나갔어? 손은 잡았어?"
"알아서 뭐하게? 네 연애나 잘 하시지? 고백도 못 하는게 남 연애에 기웃대기나 하고."
"아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진아."
"합."
"너도 진이 너무 긁지 말고."
"먼저 긁은 건 쟤야. 여기, 온더락으로."
"구치만 들이대도 거들떠도 안 보는데 어쩌라구."
"매일 그렇게 철딱서니 없게 굴면, 나라도 여자로 보기 힘들단다. 좀 차분해지면 어떻겠니?"
"아 아 나도 그러고 싶지이- 근데 얼굴만 보면 부끄러워서 그렇게 되는 걸 어떡해-"
"하! 아주 그냥 순정만화 주인공 났네 났어. 이걸 싹 찍어서 보여줘야 하는데."
"너 그랬다간 아주 너 죽고 나 죽자 하는 거야."
"뭐, 뭐 어쩌라고. 오늘 한 판 해? 어?"
"하하. 여기, 파우스트 한 잔 더."
"너 연구소 다닐 때 맨날 땡땡이 치는 거 누가 커버쳐줬는데..."
"그러는 너는 쌤 뭐하는지 쫓아다니다가 걸린 거 내 핑계로 빠져나갔으면서..."
"음, 둘 다 귀엽긴."

67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2:59:54

혹시..참척인걸까요..? 아니, 혹시 불?!

673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00:37


선경쌤

설마

674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01:46

사이드 스토리라..그 암부애들이겠죠?

67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02:06

(올라오는 독백들을 보면서 념념념)
(아...맛있어...)

67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02:59

호오...
저거 걔넨가 메르헨??
진씨도 거기출ㅅ 아니지 이쪽은 민간인 사이드라고 했지
그냥 동창이라서 만나는건가??

>>673 😎
무엇을 생각하셨습니다 휴먼

677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04:50

아 설마 선경쌤
설마
아니지
(개큰비명)

와중에 >>갈비뼈<<
나리나리야...

678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05:31

새삼스럽지만 다시 드는 생각
개인이벤트를 챕터 2 시작하자 마자 했어야 했다

이유는 코뿔소들이 너무 세졌어

>>676 딸램이 같이 안 사는 거 같은데
딸램이 다른 곳에서 잘 살고 있는 거 아닌 거 같은데
딸램 혹시 커리큘럼중에 무슨 일이라도

679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05:40

홍(주홍성, 암부 메르헨파티 리더)
유유(유유희, 비사문천 U군)
진(이진, 프리랜서, 현재 영락 연구원 호위로 있음)

680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05:52

라디오가 어쨌든 널리널리 퍼지고 있군요! 율럭키 이제 마약 판매 대신에 라디오 방송으로...(?)

68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06:56

아 그 동창생들! 어쨌든 율럭키의 라디오를 들으니 좋네요!

68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08:40

뽀요뽀요...(갑자기 옮아버린 그 어투)
질문받는당 :3~~ 탱주의 직업과 3사이즈는 밝히지 않고 뭐든 답해줌

683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09:03

>>677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휴먼!!😎😎

>>678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 아아... (뽀담) 그때바빳으니... 이게다현생때문임 현생을메워야
그리고두려워지다 밸패로 저쪽도 세지겠지!!(당연함!)

그리고
😏
😏😏😏
🤗

>>679 홍이 암부리더구나 칵 씨(조건반사 적대)
유유씨는 그래도 알아봤다 뿌듯하당 헤헤

68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09:55

>>683 나 말하면 안될 것 같아...
진짜... 생각하는 그게 맞으면
매콤해서 주글 것 같아...

685 수경주 (sUVtcOTKCo)

2024-04-26 (불탄다..!) 23:10:17

질문도 받긴 받아요^^
이럴 때 아니면 안되는 특별서비스(?)
기절하기 전까지~^^

686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10:43

>>685 우리 수경이...
우리 수경이 응애라뇨
이게 무슨 말이야 (짤짤

687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11:16

사이드지만 정규 스포가 될지도 모르?는

>>682 마침 질문할거 있었어
태오는 이대로 혜우한테 아무 설명도 안 해줄 생각이야?
졸업 후에는 그대로 연락두절?

688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12:18

>>678 (토닥토닥)

개인 이벤트 시기가 너무 늦었다...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코뿔소들이 강해졌다고 해서 적들도 꼭 그만큼 강해져야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건 학생이고... 다른 테크니컬한 쪽으로 코뿔소들을 갖고 놀 수도 있는거고...

어쨌건 서사를 푸는 것이 중요한거지..막 전투가 어려워야만 해!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일단 저는 생각하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689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12:48

개인이벤트에서 제일 중요한거
분 량 조 절

69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12:50

아니면 그림자 멤버들에게 어떻게든 접촉해서.. 샹그릴라 좀 얻어서 그거 써서 강화되었다고 쳐도 되고..(속닥속닥)

691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13:59

>>690 자매품 율럭키와 거래도 있어요(?)

69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14:19

>>687 이거는 이제 내가 확실하게 말해주고자 해!(멘탈 쌩?쌩 태오주임!)

사고치기 직전에 한 번
'한결 선생님, 치료하지 마...' 하고 자기 계획이랑
메트로폴리스에 대해 얘기해주겠지만

혜우우야
나리 연락처 있잖니😏
연락두절은 아닐 거야...

나리처럼 이중신분으로 살 확률이 높지.......

693 수경주 (IqwtSuzeII)

2024-04-26 (불탄다..!) 23:15:06

>>686

아 원본이라고 하는 분이 계신다구요.
우리가 아는 저지먼트의 수경이는 만들어진지 6년차라고 스스로가 알고있다고요(?)

694 수경주 (IqwtSuzeII)

2024-04-26 (불탄다..!) 23:16:02

그래서 원본으로 진단돌리고 그런것도 잇엇다고^^(좋아하는 디저트라던가. 장마 싫어한다거나는 그쪽이엇다고)

69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16:34

그냥 끙끙 앓지 않고 일케 풀어버리니 속 편하군
내 뇌에서는 지금

레이브 충격 연애... 합의된 관계, 대체 예술성이란 무엇인가? 이러면서 파파라치가 두 사람한테 손등키스 받는 태오 뒷모습 찍은 사진 이딴거 떠오름
조진듯

696 수경주 (MGW3Q4.ca.)

2024-04-26 (불탄다..!) 23:16:36

원본이라고 하시는 분으로^^

697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17:12

>>693-694 악
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69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17:42

>>685 수경이가 잡혀있는 연구소? 병원?은 율럭키의 존재를 알까요?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682 혹시 어르신 쪽의 라디오 반응하고 만약 게스트 출연을 제의하면 승낙할 사람이 있을까요(?)

699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18:36

팁? 아닌 팁? 이라면... 결국 우리애들은 저지먼트니까 치사하고 졸렬하게 나오면 휘말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뭇가지놈들은 지금 어린애들도 막 어 나 신경쓰이는(갑자기) 크허헝(???)

>>682 태오 졸업하면 완전히 음지로 들어가는 걸로 이해했는데 한결이를 부소장으로 만들어서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건 뭘까? 이거 궁금했어
제 2의 솔리스 사태...? 만약 그 비슷한 거라면 그걸로 얻는 게 뭘까?

>>684 😏😏😎
희희... 기대해주세요(사실별거업슴)

>>685 이거 물어보려다가 못했던 건데 이제 할 수 있다
수경이는 안데르의 능력으로 회생 혹은 재생성되었고, 안데르가 몸이 허약해진 건 그것 때문인가?

700 수경주 (TOaPFlr982)

2024-04-26 (불탄다..!) 23:19:47

로벨,칼리스: 이분들은 몰라요.
안데르, 케이스: 알긴 하지만 깊이 파지는 않는 편... 생각은 그냥.. 스트레인지의 조직이군요.정도에 가깝나(?)
언제든 없어질 수 있는 곳아라고도 생각할지도요ㅡ

701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20:10

>>692 흐음 글쿠만
으으음
그렇구만 그렇군...
알았어 땡큐

70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20:24

>>698 어르신은 듣자마자 "일 잘하네. 귀여운 녀석들." 하면서 낄낄 웃음서 다음 방송은 언제 하려나~ 이런 싹싹한 정보통이 좀 있어야지. 하면서 리디오 전용 안드로이드 하나 구비해둘 것 같고
제의하면
라바나 아님 태휘(너희 머리통 깨러 나왔다 짜식들아)가 나올 것 같음

703 혜성주 (H.yZ1Ik9js)

2024-04-26 (불탄다..!) 23:20:58

(구경)

704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21:33

(통 속의 녹은 고양이)

705 수경주 (TOaPFlr982)

2024-04-26 (불탄다..!) 23:22:19

>>699
원본이 말하기를.
그 애를 내 대체품으로 만들었다.. 열여섯의 당신은 멘탈이 나가다 못해 박살나서 대체품이 있다면 원본은 상관없다고 여겼던가?

틀린 말은 아니에요^^

706 나 랑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24:00

>>0

"그래서 당분간 거기서 지내기로 했다."
"그렇구나, 내 제안이 별로였어?"

어쩌다 보니 리라와 잠시 같이 지내기로 했다는 사실을 성환에게 이야기했다.
당연히 성환이 먼저 제안했던 건 자동으로 거절, 인 셈이고.

- 조카가 쓰던 방이 있는데 내가 청소는 계속 하고 있거든, 아무래도 어린애인 상태로 스트레인지는 위험하잖아.

조카라.
하긴, 성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조카가 있을 법도 하다. 형제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형제가 있다는 거겠지.

"그래도 주인이 있는 방을 쓰는 건 좀 그렇지."
"조카가 신경쓰이는 거면 괜찮아, 그 애랑 사이가 별로 안 좋아서... 아마 안 들어올 거야."

어쩐지 조금 포기한 듯한 성환의 태도에, 랑은 사탕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성환을 빤히 쳐다보았다.

"의외네."
"그렇게 쳐다보지 마, 아무튼 그럼 지낼 곳은 정해졌단 얘기지? 여기 오는 데 무리는 없어?"

랑은 고갤 끄덕였다.

"오히려 좀 더 편할 거 같다. 일단 좀 더 가까워서."
"그럼 됐어, 그냥 이참에 거기서 쭉 지내는 건 어때?"

"그건 민폐니까, 돌아오면 나와야지."

랑은 새벽에 느껴진 불길한 감각에 천천히 눈을 떴다.
뭐지? 습격?
그러나 습격 같은 게 있기엔 이 장소는 상당히 아늑했으므로, 랑은 시선을 돌려 옆자리에 있어야 할 리라를 찾았다.

리라가 없다.
랑은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방 쪽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뿐만 아니라 갑자기.
서걱! 하고 살벌하게 무언가 썰리는 소리가 들렸기에, 랑은 마른침을 꿀꺽 삼킨 채 주방을 엿보기로 했다.

... 만약 리라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랑은 대체 어째서 위기감지가 발동했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707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24:59

>>700 언제든 없어질 곳->너무 맞는 말이네요..

>>702 율럭키가 어르신에게 귀여움 받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역시 본인은 힘들고 주요 인물이나 마지막 방송이 될 인물이 등장해주는군요!

70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26:41

>>706 리라의 요리=위험

ㅋㅋㅋㅋㅋ.. 아 근데 태휘가 게스트라니! 뿜었어요. 어떤 난장판일려나요..

709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26:42

.dice 1 100. = 82

이기면 몇가지 선택지 중 골라 질문할 기회를 주겠다

71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26:46

역시 캡틴은 이게 불편해요.
지금 나오는 떡밥들에 뭔가 말을 얹을 수가 없어...(털썩)

711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27:08

>>699 한결이를 부소장으로 올리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많아져.

당장 제사장은 부소장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권한을 전적으로 위임받아 희야를 제단으로 데려가 키웠고 육아를 전적으로 담당했으면서도, 예산안과 연구 기밀도 손에 쥐었지.

물론 그 이후 승환이 절대 열어주지 않지만, 부소장이면 말이 다름. 어떠한 안건에 대한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고, 열람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현 상황 윤씨 덕분에 부소장은 절대적인 권한에서 밀려나고 있지만 그걸 역이용해서 뭔가 음습한 걸 꾸며도 밀려날 확률이 크고.

제 2의 솔리스 사태, 혹은 비슷한 거라면 얻을 수 있는 거 있어. 솔리스가 가장 바라고 바라던...

태양.😏

그리고 태오에게 있어서는
예술적 욕망 충족.😏

>>701 나리 연락처 있잖아 < 이거가 엔딩 이후 사라지니 나리를 통해 연락하시오...가 아니라
나리한테

태오가 나한테 그랬다니까요
님 뭐 알지!

하고 톡보내면
나리 태오한테 감자튀김 먹이다가 [ㅇㅇ 아는뎅? 걔는 꼭 말을 꼬아서 하더라...] 하고 다 불어준단 뜻이얌😚

712 수경주 (6OSOA/kBzo)

2024-04-26 (불탄다..!) 23:27:39

아 자꾸 오타랑 뻬먹는게 나오네...

situplay>1597046470>705

그녀가 말을 하였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말은 당신이 믿는 것이죠.
그 애를 내 대체품으로 만들었다.. 열여섯의 당신은 멘탈이 나가다 못해 박살나서 대체품이 있다면 원본은 상관없다고 여겼을까요? 내가 아직 살아있을 거라고 여기지 않았지요?

그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ㄷ

713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28:18

https://www.neka.cc/composer/12943

"어라라- 겁 먹은 거야? 이거 초콜릿이야 걱정 마- 꺄륵!"

정 예희, 24세, 레벨 4, 이명 체셔(체시)
10살 무렵 부모에 의해 강제 입소.
악덕 연구소에서 가혹한 커리큘럼에 굴려지다가 18살 무렵 홍성에게 구출됨.
양지에 새 거처를 찾아주겠다는 홍성의 제안을 사양하고 메르헨파티의 멤버가 됨.
후술할 서디와 연인 관계.

71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2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른침 삼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결국 밝혀졌다 이리라 요리실력의 실체
🤔 아니 사실 예전부터 밝?혀지긴 했지만

그나저나 글레이프니르의 그 친구는 성환씨 조카였구나 관계가 궁금했는데 그렇군 그렇군... 크윽 그리고 와중에 방 내준다고 했냐고 이 연구원 착하잖아...............
그치만리라가먼저채갓다 민첩한 하루 되세요(?)

71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29:51

아~무튼 데 마레의 부소장이 되면
태오의 '양지'쪽 신분에서 아주 큰 뒷배가 생기는 거거든...😏

서휘가 아무리 극야의 서 작가라고 한들 그게 어떠한 사건사고에서 무작정 비호해줄 수 있는 뒷배는 못 되어주지...
가령 데 마레에서 현태오 학생을 팥차하겠습니다 한다든지...?

716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30:00

이제 본격적으로 막설정들이 풀리는군요. (냠냠) 그보다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야!

71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30:41

그럼 나는 뭘 풀면 되지..(가만히 남아있는 설정들을 본다.)

(침묵)
(절레절레)

718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1:01

>>717 뇌야 나 무서워 (뇌 들여다보기)(?)

719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31:47

>>717 사실 궁금한게 블랙크로우랑 어르신 쪽, 둘 다 만만치 않게 강해보이는 세력인데 누가 더 쎌까요?

720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32:18

>>711 아하
추가 설명 땡큐

721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32:56

>>709 선생님너무강헤요
.dice 1 100. = 16

>>711 >>715 머리가아찔해짐
휴우
후우ㅜㅇ우우.......................
🫠 나 정말 뱜미가 뱜미라고 생각해 뱜미는 뱜이구나 온전히 뱜미로구나... 무서워요 태오선배(극찬임)

>>713 당신입니까 친절한 암부씨
아름답다

722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34:09

(머리쥐어뜯음)

🥺🥺🥺
뭐 뭐를 원해(트레이드 할 것들을 주섬주섬 찾아봄)<<다이스 져놓고 추하게 이러면 안됩니다

723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4:24

블.크가 강하지 않을까?
왜냐면 거기 뒷배가 디트아재잖아(쫄림)

>>713 >>720 휴... 미인이군.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졋어(?)
머 암튼 그런거야 탱이는 양지에서 멀쩡히 활동하겠지만(가끔 인첨패치 그런 곳에서 다자연애 이런걸로 논란 되겠지만)
밤에는... 느그오빠스트레인지에짱박혀잇음 0.<

724 수경주 (/Hjxsa3H/c)

2024-04-26 (불탄다..!) 23:34:30

>>709

.dice 1 100. = 90

다이스...?

725 수경주 (/Hjxsa3H/c)

2024-04-26 (불탄다..!) 23:34:57

^^ 리라주한테양도가능?한가야?

726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35:11

>>722 하하!(가소롭다는 듯한 웃음)

🤔 선경쌤 딸램 얘기해줘(?)

727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5:22

수경주가 랑주 줘팼어

728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36:34

>>724 크아악

개강하다
양도는... .dice 1 2. = 1 (가능/불가능)

729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6:36

>>721 쉭쉭~ >:3
이름이 역시 태오가 아니었어야 해
현뱜미
이랬어야만(?

730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37:03

크윽 다이스에 중독된 나머지 이런 실책을
넘겨줄 수 있는 것으로 하지...

731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7:53

>>709 다이스 못참지
.dice 1 100. = 30

732 류애린 - ?? (s.3t4HifFw)

2024-04-26 (불탄다..!) 23:38:18

>>0
"응애."
[응애.]
"웅엥웅."
[초키포키.]
"호헤~"
[...재미 없거든.]
"유라는 낭만이란게 읎네여... 요즘 말하는 건어물녀임다."
[참치눈깔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우와, 다섯살 애한테 못하는 말이 없슴다."
[그 다섯살이 건어물녀라고 하는건 문제 없고?
게다가 몸만 줄어들었으니 무효거든.]
"칫, 재미읎서여..."

작아진 몸에 따라 들고 있는 진압봉이나 방패도 작은데다 가벼워졌으니, 아무리 봐도 장난감같은 것을 들고서 조금 스케일이 줄어들은 더미에게 열심히 휘두르는 모습은 꽤나 볼거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여학생을 제외한 연구원들이 그녀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그런 비주얼을 보자니 감회가 새로웠을까?

"...먼가 평소보다 시선이 더 느껴지는데여..."
[글쎄? 기분탓이라고 생각하거든~]
"에반데..."

물론 그녀는 눈치는 봐도 시선에 주눅들지는 않는 타입이기에 훈련하는데엔 아무런 지장이 없었을 테다.

...아마도.

733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38:26

>>731 (승리를 만끽 중)

73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38:27

참았어야 했는데

735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39:06

>>709 .dice 1 100. = 23
차피 나약할거 다알아 다이스자식

>>721 리라가 이뻐서 평소보다 배로 친절했다는 후문이

>>723 그치만 임자가 잇어버린 (체시 : 미안★)
보이기는 한다는거구나

736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39:07

오늘도 토끼는 귀엽구나

737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39:53

>>719 아마도 어르신쪽이요. 블랙 크로우는 그래봐야 챕터1 빌런이니까 딱 그 정도인거죠. (옆눈)

어서 오세요! 애린주!

738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0:20

왕토끼 하이

739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40:32

>>735 하하!

역시 예쁜게 최고야

74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41:23

아 안니야 선택지니까 양도 말고 수경주가 하나 잠금해제 해줘 그게 이득일듯해(???)

>>726 후엥. (녹음)

그거면됩니까휴먼

선류빈
포토키네시스-포톤 레이저 능력자. 고교 입학 이후 빠른 속도로 레벨을 올리고 있었다.
토끼를 좋아함. 동물과 쉽게 친해짐.
따뜻하지만 느긋하고 살짝 어리버리한 성격.
■■■과 친구 사이.

741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41:37

>>7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74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41:39

>>735 교류도 하지요
그런데 이제 좀
좀..
좀...

태오: 좀 꺼져봐요 (광공 둘 밀치고 혜우에게 후다닥)
한결: .oO(서열 밀렸어)
서휘: .oO(서열 밀렸어)

743 수경주 (KNhAI1Vz3c)

2024-04-26 (불탄다..!) 23:41:50

나약한 다이스들ㅋㅋㅋㅋㅋ

나도 다이스배틀ㅇㄹ걸어봐요

.dice 1 100. = 73
이기면.. 어. 갈간없긴 한데. 질믄권이든 ㅜ머든?

744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42:45

뇌야 나 털렷어 ㅠ

하기가 무섭게
>>743 대충 제로 눈물닦는 그 짤
.dice 1 100. = 73

74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42:56

자기야

746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2:58

747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45:13

>>730 뭣 그럼 나 질문권 두개????????(두근두근)
선택지
즈세요!!!!!!!!!!!(초롱)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뭣 가감사합니다 체시도 정말 아리따우십니다
😇 크아악 우리는 어째서 혐관 (일방적이지만)

애리니주어서유ㅏ!!!

748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5:35

>>742 혜우 : (꾸압)(서열 최고위의 당당함)
아 ㅋㅋ 처제한테 잘하라고 형부들

749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45:37

>>740 귀여운 친구잔아
이 친구한테 무슨 일이 생긴거지
그리고 누구랑 친구인 거냐! 저 까만상자 치워!(?)

흠 이정도면

글레이프니르 인원 중 한 명의 신상 정도는 약간의 검열을 하고 보여줄 수 있겠는걸

>>743 쒸익쒸익 강자라서 뭐라 못하는 나

.dice 1 100. = 91

750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6:11

와 다이스 최강자들의 싸움
웅장하다

751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46:35

(팝그작작)

저도 이쯤에서 다이스를 꺼내볼까 했지만 다들 다이스 배틀을 하는 중이니 방해가 되면 미안합지요! 헤헤...

75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46:36

>>740 예쁜데.. 무슨일이..?

>>709
.dice 1 100. = 55

753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7:36

류빈이 그거 아닌가
그 커리큘럼실 실종자거나 그 친구거나

754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47:47

d어이겼다!

>>747 🙃

1. 글레이프니르
2. 미스틸테인
3. 자유질문

1번 2번의 경우 범위가 줄어있기 때문에 선택하면 내가 또 추가선택지를 줄것
3번은 자유로운 대신 대답도 내맘대로 한다

리라주에게는 2개의 질문권이 있으며
첫번째는 물물교환권이므로(?) 공개한 정보 수준으로만 공개된다는 점 숙지해주길

755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48:23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 친구가 참 취향 자체인데 말이죠.
고로 조용히 바라본다! (뒹굴)

756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48:28

>>749 까만상자 치우면 검열 빼주실건가요??? (흥 미!)
먼저 빼드림
'강철준과 친구' 입니다

>>743 .dice 1 100. = 91

>>751 .dice 1 100. = 78 들어오시오!

>>752 🤔😏

757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8:45

>>747 체시 : 미인한테는 혐오받아도 좋아♥
만약 다시 마주쳐도 체시는 무진장 반가워할것

758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49:08

>>756

뭐!!!!!!!!!!!!!!!!!!!!!!!!!!!!!!!!!!!!!!!!!!!!!!!!!!!!!

759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49:51

캡틴의 취향 고백 유후

760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52:03

>>753 ☺️ 혜우우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야

>>754 다다다물어보고싶은데
쓰읍
두개로 글레이프니르/미스틸테인 각각 하나씩 물어볼 수 있나요 선새인ㅁ!!!

>>755 헉정말???? 영광입니다 캡틴 후후😏😏

>>757 ㅋㅋㅋㅋㅋㅋ아 언니!!!!(넙죽) 리라는 .oO(혜우후배님을 괴롭힌놈들. 으르르.) 이럴텐데 아ㅋㅋㅋㅋㅠㅠㅠ
후후
후후...
그치만너네가먼저칼찌했자나...

>>758 네맞아요!!!
여러분이 아는 그 친구!!

761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52:18

엗...저기까지 공개하는 거예요? (갸웃)

762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52:28

뭐?
봇치더디트아재한테친구가있었다고?

763 진정하 - 훈련 (kbSMRJyWhY)

2024-04-26 (불탄다..!) 23:53:24

>>0
연산식을 정리하면서 생각한다. 더이상 초능력은 과학으로 규정되지 않는 '초능력'이 아니다. 이론과 연산식으로 정리되는 하나의 학문에 가깝다. 문제는, 리라언니가 만드는 인형들은 퍼스널 리얼리티가 없다는것. 자아가 없는 인형에게 초능력을 바랄 순 없다.

하지만, 이상기체방정식부터 시작되는 유체의 확산과 증발로 인한 에너지량을 물리적으로 연산한 양과, 내가 능력 연산할 때 쓰는 동일조건의 식을 동시에 '초능력을 쓰는'설정의 인형에게, 동시에 때려박는다면? 만약 그 두 식을 비교해서 역산, 퍼스널 리얼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면 만약 그 '인형'은, 초능력을 쓸 수 있을까?

아슬아슬한 선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만약 된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되겠지.

과학적으로 무리라고 보기에도...이미 우리는 선례를 봐버렸으니까. 일단, 두 조건의 식은 정리해냈어. 이제 이걸 리라언니에게 보여주고 아이디어를 실험...하는걸 설득해야겠지. 그부분은...나중에 생각할까

@리라주

764 리라주 (mtsKwoaUdA)

2024-04-26 (불탄다..!) 23:54:02

>>761 어차피 곧 다 풀릴 거 같아서😇
(검열 없는 정보가 보고싶엇던 나머지)

여기까진 괜찮을지도?
아닐지도?
괜찮아 자세한 사정은 풀리지 않았으니(???)

765 태오주 (XvspkB6/0I)

2024-04-26 (불탄다..!) 23:54:27

글고보니 개뜬금없지만
한결쌤 전애인 썰이 독백에 나왓단 말이지

내가 이 말을 하면 높은 확률로 알지?

766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54:33

>>760 그치만 그럴 수 밖에 없었는걸
칼찌할 당시 그 장면들을 실시간 영상으로 유영이 보고 있었으니까
어설프게 했다간 유영이 메르헨을 해고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혜우도 암묵적 합의를 본 상태였고

767 수경주 (d3qrs8MUOU)

2024-04-26 (불탄다..!) 23:54:59

어 동점이랑 이긴분둘이나왔잖아.

질문 ㅎ면 나름 잘 대답해줄걸요

768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55:05

>>765 떡밥? 신캐인가요??

769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56:33

>>760 이런 세상에
실종자에다가 디스트로이어 학창시절 친구???? 이게 설마 리라주가 준비한 비기였나(?)

어 둘다 가능하긴 한데
선경쌤 딸램 정보로 얻은 거는 마찬가지로 글레이프니르나 미스틸테인 인원 중 한 명의 정보로 바꿀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수경주가 이겨서 받은 거니까 제한 없음

어느쪽에 뭘 쓸것이지?

770 ◆TMmm6tsoPA (uUnD0ZcV9w)

2024-04-26 (불탄다..!) 23:56:43

정하주는 어서 오세요!!

>>764 푸는 것은 사실 리라주 자유이긴 하니까요!! (엄지척

>>765 (빤히)

771 랑주 (AChro.jNvg)

2024-04-26 (불탄다..!) 23:57:45

>>767
수경이가 복제체인 게 아니라 복제체 같은 것처럼 믿게끔 세뇌한 건가?
이거 대강 느낌은 오는데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772 청윤주 (2gTmiLFUJw)

2024-04-26 (불탄다..!) 23:57:48

질문이나 받아볼까요라고 해봤자 질문거리는 없겠죠

773 혜우주 (sb3zpAc/qA)

2024-04-26 (불탄다..!) 23:58:34

>>772 같이 팝콘이나 뜯자

774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0:28

>>767 수경이가... 아주아주아주아주만약에
뭔가 시간을 돌린다거나 그런 일이 가능해서 원본 수경이가 살아나거나 그렇다면
지금 수경이는 어떻게 되는 거야...??? 나 진짜 미치겠음 그냥 수경이가
수경이가
크아악

>>768 >>772 미리 대사로 풀어줄까?
아 ㅁㅈ 나 질문

1. 파란 스카프가 연구소장과 폭주... 관련인 걸로 아는데 스트레인지에서 독립할 확률이 있나
2. 추후 서사에서 청윤이와 율럭키가 엮일 것인가

>>770 (냅다 섹시도발)

775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0:00:33

>>773 네 씻고 잘 준비 해야겠어요!

776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00:37

>>763 헉 이거 완전 흥미로운데
@정하주 내일 훈련으로 받아도 될까!!! 가능... 여부는 모르겠지만!!!!

>>765 뉴캐등장입니까
태오연적(?)

>>766 그건그치만 저지먼트는 그걸모르니
흑흑🫠 유영아...

>>769 😏
흐음...........

선경쌤 딸 정보 - 글레이프니르 인원 중 1인의 정보
수경주 교환 - 미스틸테인(선택지 주세요)

이렇게 할게!!

>>770 😇😇 히 히히 고마워
아마 남은건 디스전 끝나고 풀릴것 같다🫠🫠

777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0:59

연적이래 아 ㅋ ㅋ ㅋ ㅋㅋㅋㅋㅋ

778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1:46

>>771 그건 알수 없죠. 누가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요. 아 근데 세뇌한 건 아니고요.
원본이라는 분이 굉장히 살의와 증오를가지곤 있어요

779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2:09

아니 ㅈㅁ
아니
나 정주행하고올래주글래.

780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0:02:54

>>774 오 질문 감사해요(?)
1. 연구소장이 폭주해서 살인을 저질러 스트레인지로 들어와 율럭키에 들어간건데 자기 자리는 아직 여기 뿐이라 생각하고 있어서요! 애초에 나가면 바로 호수나 크리에이터 옆방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
2. 엮이긴 할거에요! 하지만.. 메인인듯 메인아닌 메인같은 적이랄까요?

781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03:36

>>767 나 감이 잘 안와서 그러는데
그러니까 음
안데르가 되살린? 제작한 건 맞는거지?

782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4:05

하 젠장
죽을게

783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4:34

>>774 원본이라는 분은 이미 상정에 계셔요^^ 죽었으면 차라리 좋앗을텐데
원본이라고 하는 분이 지금 저지먼트 수경이가대외활동을 하니까 진짜 유령이 되어버린 거나마찬가지로 여겨서 살의와 증오와 분노로 반쯤 돌아버리셔서..

따지고보면 스스로에게 향수를 내리쳐서 ㄲ버린 거니 그 다쳐서 아녜스 센터에 앉아있던건 자해라고도 볼수잇지 않던가

784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04:39

태오주왜주근거야모야!!!(짚이는 게 너무 많아서 모르겠음)

785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04:53

자..그럼 랜덤 게임으로... 다음판의 어떤 과학의 000를 받습니다! 선착순 1명!

786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4:59

젠장 진짜였냐고

787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05:20

어?
그럼 수경이가 둘이야? 복제인간?

788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5:32

>>781 ^^ 맞아요

789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05:45

>>785 어떤 과학의 월광야랑

790 진정하 - 김수경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05:51

situplay>1597046470>653

"응...그래, 절대 가짜가 아니야. 그래..."

그렇게 말하며 수경을 꼬옥 껴안는다. 조금은 진정이 됐나 싶었을때, 다시 눈물을 흘린다. 크게...무언가 터진것같아. 마음속 응어리가. 마치, 그날의 나처럼. 남이볼땐 조금 뜬금없어 보여도, 그만큼 몰려있었다는 증거니까. 응...괜찮아.

"가짜가 아니야, 절대 너는 가짜가 아니야."

만약 기억을 기워놓은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 기억을 토대로 판단을 하고 움직이는 너는 절대 가짜가 아니니까. 그렇게 말을 이어가는 찰나. 그녀는 도플갱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누가, 그렇게 말하지? 도플갱어? 난 그렇게 생각 안해! 3년? 무슨 소용이야 그것도 너야! 3년 전에도 너고!"
어깨를 부여잡고, 수경의 두 눈을 꼭 마주친다. 흔들리는 그녀가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넌, 그렇게 한마디로 일축할만큼 간단한 사람이야 절대 아냐! 남이 말하는게 뭐가 중요한거야, 나랑 6개월동안 같이지낸 김수경이잖아!"

"진짜 모습같은건 중요한게 아냐! 이런말 잊어도 될리가 없잖아! 절대 안잊을거야!"

이건 계산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야. 절대로. 난 진짜로 김수경을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니까. id카드가 어떤 모습인지, 전에 어떤 모습이였는지, 기억이 어떻게 짜집기되었는진 생각하고싶지도 않아! 그렇게 머리아픈이야기! 딱 질색이야!

"너로 충분한거야. 진짜가 아니여도, 3년 전에 갈라진 너와 그 '원본'이라는 녀석. 지금 같을리가 없잖아. 너는 너야. 김수경. 아니, 뭐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어? 네가 말해줘."

791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6:01

어떤 과학의 마라스카

792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6:21

늦엇군

.dice 1 100. = 91 < 어린아이 태오는 얼마나 약아빠졌나

793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6:23

랑이잖아요... 누가봐도

794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06:36

존@나 약아빠졌네 애색기가

795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07:10

(액체고양이)

796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07:35

되살리기도 했고 제작하기도 했어요.^^
둘 다 맞아요.

797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07:47

>>776 글레이프니르에서 원하는 인원을 제시해주면 풀어주겠다

미스틸테인
1. 목적(중요한 정보라 약간만)
2. 소속 인원 한명
3. 기믹 같은 거 하나

798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08:03

>>789 그래서 랑이가 맞습니까? (갸웃)

799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08:25

어린아이는 원래 좀 약아도 되는 거예요!! (진지)

800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09:14

>>776 유영이는 쩔수없는 악인인걸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엉뚱한 곳으로 발산한 건 죄니까

801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09:20

으으...아니 근데 뭐라고 해야하지, 정하는 이렇게 이야기할것같았어

802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09:39

(대굴대굴 글러온 영희주)

으아!

803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09:42

몸만 애고 정신은 열아홉이라 저건 유죄일듯

804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09:50

>>776
물론이지! 캡틴은...쓰으읍... 저거 해봐도 되나?

805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10:07

>>788 >>796 아 나 미치겟
이 이사람아
😇😇😇😇😇😇😇😇

대가리깰게

아잠깐정보량이너무많아ㅋㅋㅋㅋㅋ 잠깐 크악!!(머리깸)

제목은 땡스투혜우우 입니다
그리고 휘영청달빛아래은빛늑대 를 제공해주신 (구)낙조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797 흐음

1. 역시 채유정씨가 제일 궁금하네요 채유정!!
2. 아니그리고이거어케하나만고름...🥺
목적도 궁금한데 왜 이렇게 소속인원이 쎄하지 왜 아는 사람 있을 거 같지 기분탓인가
...
목적이요!

806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10:57

>>787
둘이죠^^ 그래서 진단ㄴ이나~ 뭐 이것자갓에서~

situplay>1597044498>339

-어떤 퍼스트클래스도 안할 짓
어떤 퍼스트클래스=크리에이터
^^

807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0:11:31

>>801 정하 멋져요!!

>>802 영희주! 괜찮으세요? 별로 못 주무신 것 같은데요..?

808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11:35

>>798 넹마자용!
아기늑대입니다(탐식마랑이랑 좀 고민했음)
아까 혜우우가 지어줘서 못참았어

>>799 동감!

>>802 영희주 어서와!

>>804 히히고마어용
그리고 정하 일상에서 너무 멋있어 역시 최고야

809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12:23

어서 오세요! 영희주!

그럼... 제목은 저렇게 하고.. 두 분에 계수 1%를 드릴게요!

810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12:35

온 사람들 어서와

811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13:05

다들 어서오세요^^

아 근데 지하철 막차 안ㄲㄴㅎ긴가 맞겠지....

812 김영희-훈련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13:15

>>807 뭐 3-4시간 자버렸으니까 많이 잔거죠 뭐...

813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13:22

>>807 >>808
칭찬은 고맙지만! 사실...그냥 기세로 어떻게저떻게 굴러가는 캐릭터라 정하가... 아무튼 좋게 봐줘서 고마워!

영희주도 어서와!

814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13:51

아 나메

815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14:00

>>809 저랑 리라주 말하는 거 맞아여?

816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14:23

>>806 🫠
허어
어?

이러면 개인이벤트에서 수경이 넘버투랑 붙을수도 있다는건가?
두려워요

>>811 이익 이 사람 아
택시타!!

817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14:31

>>763 이 내용이라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자유지만 실제 초능력은 절대로 못 써요.
어떻게 어떻게 운이 좋게 쓴다고 해도 그래봐야 레벨 1 정도겠네요. 그것도 아주아주아주아주 낮은 확률로요.

818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14:34

근데 답레를 언제줄수있을진 모르겠어요.. 집에 들어가서 그거 머꼬나면 나을지도 모르겟ㄱ는데.

819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0:14:38

>>812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820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15:06

>>812 대체 언제부터 3~4시간이 많이 잔 것이 되는 거예요...(흐릿)

>>815 네! 맞아요!

821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16:31

>>816 네카 3개 중 관습 말하는 게 원본이시고요 죽은눈이 우리가 아는 수경이에요^^

situplay>1597046419>393
situplay>1597046419>786
situplay>1597046419>916

822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16:48

>>818
천천히 줘도돼! 정하주 일상의 장점이자단점이지! 2주뒤에 답레를 줘도 말만 해주면 감사히 받는다!

823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19:08

>>817 확인!
그럼 일단 시도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 꼭 성공할 필요는 없으니(재밌으면 ok)

>>821 이제보니 앞머리랑 파츠 조금씩 다르네
저기요...................
😇

824 영희주 (1dKM4AShG6)

2024-04-27 (파란날) 00:19:11

....수경이, 클론 이였으?(못따라가는 중)

825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19:44

근데 이번주 진행 있어?

826 리라주 (m4uG6LGhIk)

2024-04-27 (파란날) 00:20:06

>>825 디스트로이어전 있을걸 아마??

827 수경주 (uIS5fd9vBI)

2024-04-27 (파란날) 00:20:25

>>823 저는 3개를 비교해보면... 이라는 말을 햇다고요?
전 잘못한게 업아요

다들 안녕하게오

828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23:02

이번주는 진행 있어요! 다음주에는 연휴고 해서 쉴 뿐이에요!

829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25:32

>>826 >>828 오케오케 확인했으

그럼 새벽중으로 올려야겠군...

830 수경주 (ICQKN3vL/Y)

2024-04-27 (파란날) 00:26:52

>>816 원본이신걸요. 일반적 인식상으로는 넘버투를 구하기 위해 넘버원이랑... 인걸오(?)

831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31:58

뭐했다고 벌써 12시 30분...(죽은 눈)

832 서연 - 철현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32:37

situplay>1597046470>613

누굴 좋아하는 거 말야. 어떤 느낌이야?

연애 감정? 딱 잘라 말 못 하겠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고
아프거나 슬픈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상대에게 특별하길 바라니까
상대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잠깐, 잠깐!! 그거 잘못된 거 아냐?

왜? 이기적인 거 같냐?

어. 남이 내 맘대로 되길 바라는 거잖아.
뒤에서, 음침하게ㅡ


당연히 음침하지~
그러기 싫으면 당당히 고백하면 돼!
깨끗이 차이면 희망고문? 하고 싶어도 못해.


근데 그럼 아예 서먹해지잖아...

그럴 수밖에 없지. 그 전처럼은 절대 못 지내.
누가 속내 뻔한 인간을 옆에 편하게 두겠냐?
싫어? 무서워? 그럼 희망고문 계속하면 돼.
근데 그럼 있잖냐~
한계가 올 수밖에 없어.
모른 척 취하고 싶어도 사실은 불안하니까.
자기 자신만은 속이려도 속여지질 않으니까.


너 설마...?

그래! 차였다!! 그래서 읽히기 싫댔어!!
필터링해서 말하니까 이 정도지,
쪽팔리는 게 얼마나 많다구...
흑역사야, 흑역사!!!


흑역사, 정확히 그렇다. 그야말로 아무말 대잔치였으니. 차근차근 걸러 말할 궁리는커녕, 머리에서 거쳐야 할 최소한의 필터링도 못 거치고 쏟아부었다. 이게 감정 배설은 아닌지, 선배가 난처하진 않을지 같은 건 고려할 생각조차 못한 채. 말이 좋아 양심 선언이지, 제 흉함을 인증하며 마음속 짐을 떠넘기는 짓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으로써 내가 이 모양인 거 알리긴 했노라 정신 승리하고 싶었는지도.

기운이 1도 없다. 후회는 없는 거 같은데(후회된대도 이미 엎지른 물이고) 가슴이 답답해. 나도 흑역사 적립했으니 같이 울자면 녀석이 받아줄까, 욕할까? 안돼 안돼. 딴 생각해야지. 이러고 있을수록 더 처진다. 일도 하다 말았는데. 일단 점포 문부터 열자, 물류 바구니 비운 거라도 내놓게.

억지로 일어서는데, 선배 안색이 아주 새빨갛다. 화난 얼굴은 아닌데. 늦게까지 일해서 열 나나??!!

" 선배?? "

괜찮으시냐고 물으려던 게, 선배의 물음에 묻혔다.

" 예???;;;; "

진심이냐니, 정말이냐니;;;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가슴에 손을 얹는 선배가 안쓰러운 한편 허탈했다. 나야말로 구라면 좋겠다. 선배한테 폐가 되도록 미쳐 도는 게 내 정신머리라니, 인정하기 싫어! 하지만... 여기서 부정해 버리면 도로 원점이잖아. 나 스스로를 속이며 선배 마음이 내 맘대로 좌우되길 바라는 음침함. 그런 마음 끌고 가 봤자 선배도 나도 갉아먹을 뿐이다. 하여 입맛이 쓰고 목이 따가워도 고개를 힘주어 끄덕이는 서연이었다.

" ...네. "

그게 충격이었을까? 선배가 힘없이 고개를 떨군다. 가슴이 저렸다. 내 멘탈이 이 모양 이 꼴이 아니었다면, 그래서 다른 친한 사람들 대하듯 선배를 담백하게 대할 수 있었더라면, 좀 전 같은 아무말 대잔치 안 해도 됐을 텐데. 하다가 토실이를 돌아보았다. 내가 이 난리를 쳤어도, 아직, 토실이로 마음이 나아지실 수 있을까? 슬며시 토실이를 들어 올렸다가 제 이름을 부르는 철현의 목소리(정확히는 선배의 어린 시절 목소리였을 소리)에 서연은 흠칫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그러나 그 직후 철현의 폭소가 터지자 혼란하다 못해 머리가 텅 비고 말았다. 이 순간 토실이를 안은 서연의 얼굴은 영락없이 넋 나간 6살배기일 거다. 사고 능력이 한 가닥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철현이 웃음을 되찾은 게 다행이라는 정도의 생각은 할 수 있었겠다만.

그런 상태라 철현이 웃으며 하는 얘기도 얼른 알아듣질 못하는 서연이었다. 12년? 선배가 장래 희망 달성까지 목표로 삼은 기간일까? 지금으로선 멀게만 느껴지는데... 잠시만, 내 맘이 안 변한다면? 이 미쳐 도는 정신머리로 12년을?? 안돼 안돼!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니까 언젠간 제정신이 될 거라고 존버할 테지만 12년은 길어도 너무 길다!! 그 정도로 정병되면 정신과 가야지!!!

상상만으로도 오싹해 몸서리치는데, 선배의 다음 말에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 찼다. 잘못 들었나? 고... 뭐?

" ...저, 선배. 제가 제대로 들은 건지 모르겠는데요, 혹시 고백...이라고 하셨어요?? "

좀 전까지의 그 앞뒤 안 맞고 제멋대로에 음침하기까지 한 속 얘길 듣고서? 잘못 들었겠지. 그게 말이 돼?? 하도 정신이 나가서 인제 환청까지 들리나??!! 바닥 밑에 지하 있다고 스스로를 타박하면서도 가슴이 도로 요동치고 만 서연이었다.

833 (영혼나간)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34:38

어떻게 잇긴 이었는데@ㅁ@;;; 아직 얼떨떨하네요 흐에에에............... (흐느적)(탈푸닥)

834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34:39

>>832 ...........

835 (영혼나간)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35:20

>>834 영희주
안녕하세요오오오 근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ㅁ@;;;;;;;;;;;

836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35:51

(팝그작작)

837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36:11

83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36:17

>>832 (영희주, 여기서 잠들다)

839 여로주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36:25

"그런거야??"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인 척. 퍽 익숙한 쪽이다.

"시끄러워서???"

같이 안 봤다는 랑에게 대답으로 되묻곤 이내, 언제

"누나야?? 누나다!!! 랑 누나네!"

되뇌이듯 말하던 여로가 곧 머릿속으로 주판을 굴렸다. 랑의 나이를 계산해 본 것이다.

"그네!? 그네 탈래! 내가 누나 그네 밀어줄까?!"

언제부터 누나가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만. 여로가 좋아하며 그네로 뛰어갔다. 정말로 밀어줄 생각인 듯 손바닥으로 그네를 톡톡 건들이기까지했다.

"아직 여기에서 새로 친구 못 사겼으니까,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840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36:42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仄暗い少年少女“!! https://picrew.me/share?cd=N3xm7sY2I2 #Picrew #仄暗い少年少女

1. 채유정

15세
여성
현 소속: 글레이프니르

능력: 칼라미티 하울링
레벨 0 판정(스트레인지 투신 후 갱신되지 않음)

연구원 채성환과 조카/외삼촌 관계
어째서 성이 같은가? 어머니가 미혼모이기 때문
어머니와 채성환의 관계는 남매, 성환 쪽이 동생, 신변에 문제가 생겨 성환이 떠맡음.
연구원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성환이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음

현재 글레이프니르 막내 라인이며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자주 결석해서 비단이 따로 공부도 시키는 중
주로 함께 돌아다니는 3인방과 가끔 같이 있는 편, 성하제 땐 개인 사정으로 카페 방문 못함

※ 발성 능력에 문제가 있음
※ 미스틸테인 산하 연구소에 맡겨진 적 있음 - 성환에게 먼저 권유가 들어갔으며 성환이 받아들임
※ 해당 연구소는 불의의 사고로 폐쇄됨 / 성환과 연락 두절

이후 비단과 함께 있는 상태로 성환과 마주쳤으며 성환을 노골적으로 싫어함
반대로 랑에게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고 상당히 좋아하는 편
이것저것 따라하고 있는데 사탕이 너무 달아서 평소엔 안 물고 다니고, 선글라스도 걸리적거려함

+ 글레이프니르 인원들 중 가장 MZ함(?)
리라에 대해 바로 알아챈 것도 그 이유

2. 미스틸테인의 목적

모든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
즉 새로운 인간의 세계

841 영희주(좋아죽음)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37:36

>>835 안녕하세요~ 너무 좋아서 죽은 영희주 입니다(?)

842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38:16

>>840 왜짤렸어
즉 새로운 인간의 세계, 신인류의 세계를 만들고자 함
그러기 위해서는 레벨 0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게 만들어야 하니까...

843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38:25

크악! 크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런 사카린 좋아! 당료로 죽을것 같지만 좋아!(?)

844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39:52

아나 나메!!!!!

>>840 헤엑

845 (영혼나간)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41:07

>>836 캡
뭘 드시고 계십니까아아아아아;;;;;;;;;;;;;

>>837 혜우주
짤이 어쩐지 무서워요오오오 지켜보고 있다..........느낌;;;

>>838 영희주
아니아니 왜 여기서 주무세요 이런 데서 주무시면 감기 걸려요오오오

>>655 철현주
많이 뒷북인데요...👀👀 모르셨다니요? 전 그게 더 충격이에요@ㅁ@;;;;;;;;;;;;;

846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41:11

>>840 아 여기 좀 수정할 것도 있네

이것저것 따라하고 있는데 사탕이 너무 달아서
이게 아니라 랑이 먹는 계피향 사탕은 취향이 아니라 좀 더 대중적인 픽을 고른다(딸기맛, 요거트맛 등) + 로 커다란 롤리팝도 좋아함
선글라스는 원래 안경을 써야하는건데 랑 따라한다고 도수 넣은 선글라스를 쓰는 중, 근데 머리에 얹고 다니는 걸 보고 머리에 얹고 다님

847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41:50

어서 오세요! 여로주!!

>>840 흐~음. 전에 물었던 것이 바로 여기서...(납득)

84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41:54

>>845 암튼 서연주 수고했으요~(영혼 다시 넣어주기)

849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42:04

여로롱 답레는 내일...이 아니라 이따가 줄게! 슬 잘시간이라

850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42:30

>>845 팝콘이요! (해맑)

>>849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851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0:42:56

>>840 >>842
>>미스틸테인 산하 연구소에 맡겨진 적 있음<<
대부분이라고 했을 때 하나쯤은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이왜진 나미치겠네.............
성환씨는 몰랐던거 같고

발성 능력에 문제가 있는데 칼라미티 하울링이라
🤔... 발성능력 문제가 커리큘럼으로 인한 건가 설마... 아닌가... 그 이전부터인가? 어쨌든 이 나뭇가지들이 또 뭘 했구만 다뿌숴버리겠다

그리고

🫠 그니까이게일부인거죠? 뇌녹음스프

852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43:03

아직 안자!

>>847 나는 아직 캡한테 안 보낸게 잔뜩이라 캡도 안풀린 걸 즐겁게 볼수있지 후후

853 (영혼탑재)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43:32

>>848 영희주
감사해요오오오 저나 서연이나 머리 안 굴러가서 오늘 하루 큰일이었어요^^;;;;;;;;;;; 인제 정줄 잡고 훈련 써야지...

854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0:43:39

히힣.... 다른분들에 비해선 제가 푼건 충격적이진않을거에요..

855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0:45:34

>>864 귀엽다
불의의 사고
흐음
흐음?

🤔 사고가 사고인가요?(뭐이런질문이)

아 근데 너무너무 귀엽네... 리라가 보면 랑이 동생인가? 할듯
후후
귀여워.........
두려워(?)

856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47:37

랑주 잘자!!!

857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0:47:41

암튼 씻고왔고
온 사람들 어서오고 서연이 귀엽고

😇 잘골랐다는생각과머리터질거같다는생각이공존해요
토끼메이드에서 카페 안 온 친구(=말 못하는 친구)가 궁금했었는데 이게이렇게
어 근데 랑이는 유정이가 성환씨 조카인 건 모르나?

858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0:49:52

자는 분들은 잘자요...

졸리지 않네.. 왜지.(큰고민)

859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0:49:53

😁
추측한 거 대체로 맞습니다
그리고 발성 문제는 선천적인 거야

조카인 건 모른다
둘 관계를 아는 건 당사자들 제외하곤 비단 뿐
물론 랑 입장에서 성이 같네 같은 생각은 하고있지

조아 오늘은 요정도만...

자러간다
다들 좋은밤...

860 현태오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50:24

>>0

"대화 좀 하자."

한결을 보내주었을 적, 태오는 담벼락에서 내려와 연구소를 빠져나가려 했다. 이대로 빠져나가 스트레인지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막상 태휘는 태오의 앞을 가로막으며 떨떠름하게 말을 걸었다.

"무엇이 궁금하실까요."

태오는 고개를 들었다. 그래, 이 눈. 머리카락 때문에 혹시나 했더니 그때 유서에 피가 묻었어도 웃기만 하던 학생이구나. 누군가의 포사라고 불리운다 추측중인, 희야의 피 섞이지 않은 형제. 태휘는 시선을 맞추듯 자리에 쪼그려 앉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너, 한결 선생한테 뭐라고 한 거냐."
"뭐라고 했냐니, 의중을…… 모르겠군요……."
"무슨 말을 했길래 무릎까지 꿇고 절절 기어댔냐는 거야. 그 전에 유서도 그렿고, 학생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
"이대로라면 학생이 어딘가에 연관 되어있다고 생각해서, 수사를 할 수도 있어."
"누군가 죽는다는 건, 인첨공에선 흔한 일이지요……."
"아니, 목화고 저지먼트가 비정상적인 일을 겪을 뿐이지, 절대 정상이 아니야."
─ 학생은 그때 시험에 골머리를 앓고 대학을 고민하다가 낙엽만 떨어져도 깔깔 웃을 때라고. 이렇게 폭력과 죽음, 사건을 가까이하지 않고.

태오는 속을 꿰뚫었으나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순진무구하게 기울이기만 했다. 조그마한 머리가 기울자 머리카락이 살랑거렸다. 태오는 머뭇거리다 소매로 입을 가렸다.

"정말, 말해야 하나요……."
"가급적이면 말해주길 바라, 학생."
"연락……."
"그래."
"퇴원한 이후로, 연락이 안 되어서, 요……."
"……연락이 안 돼?"
"네에. 문자도 안 보시고, 전화도, 안 받고……."
"희야가 얘기해주지 않았니?"
"……네."

태오는 고개를 저었다. 안희야 이 자식이 또 형제 괴롭히기라고 말을 안 했나? 태휘의 속내가 들려왔을 적, 태오는 눈을 내리깔았다.

"그래서, 리버티에게 당한 것은 아닐까 하여…… 수소문을 하였는데, 징계를 받으셨다고 하여서 탄원서를 제출하고, 경위를 여쭙고자…… 이리 몸, 이끌고 왔건만……. 뺨을."
"……."
"뺨을, 맞은 듯하여……."

태오는 가늘게 떨었다. 작은 몸집 탓에 안쓰러울 지경이었으나 태휘는 어떻게든 사적인 감정을 누르고자 애썼다. 정신은 열아홉이지 않은가, 하물며 수상한 학생이다. 수상하고, 누군가와 연관됐을지도 모르는 학생. 태오는 떨다가도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선생님께서는, 데 마레의 일원인데, 어째서……."
"……."
"그래서, 선생님께서 다치는 것이 싫다고…… 많이 아팠냐고, 응석을 부리고, 위로를 드렸을 뿐이랍니다."
"아무리 한결 선생님이 남의 위로에 크게 감동 받는 사람이라 해도 그렇게 무릎을 끓고 애걸복걸하진 않을 것 같은데."
"……."

태오는 침묵하며 소매로 입을 더 꾹 가리더니 시선을 피했다.

"사적인, 건데."
"……."
"연락이 없는 동안, 선생님마저…… 곁을 떠났을까봐, 두려웠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를 믿으라면서."
"……하나만, 하나만 묻자."
"……네."

태휘는 제 뒷머리를 벅벅 긁었다. 젠장, 속으로 욕을 짓씹은 태휘는 떨떠름하던 표정을 애써 눌렀다.

"……한결 선생이랑 무슨 사이야?"
"……."
"……안 잡아갈게."

태오는 입을 벌렸다.
태휘는 태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끌리는 신소재 옷감이 빛에 반사되어 마치 비늘처럼 빛이 났고, 부드럽게 스치는 모습은 뱀이 기어가듯 매끄러웠다. 그 인영이 사라질 적, 태휘는 이마를 팍팍 치며 길게 한숨을 쉬었다.

"데 마레는 개족보가 유행인가……?"

861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50:27

랑주 잘 자고

862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0:50:32

랑주 주무세요~

863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50:45

Q.그래서 철준 아재는 우리 저지먼트 애들이 후배인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솔직히 좀 대견하다거나...

A.철준:이 질문을 하는 네 녀석은 학교에서 만나지도 않은 선배와 후배에게 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지?
철준:그게 아니면 꺼져.

864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51:19

할미도 사라지ㅁㅕㄴ 잠든 거야
뱝ㅁ미

865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51:42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866 서연 - 훈련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51:56

>>0

◇월 ◇일

몸이 쪼그매져도 커리큘럼할 때는 그 사실을 잊을 수 있다 좋아했는데, 아니다. 커리큘럼이 단조로워... 정보를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거 같지도 않고. 이제까지 능력이 쑥쑥 향상된 게 이변이고 원래는 이게 당연하겠지만, 아니 연구원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고 차트를 보여 줄 정도면 이것도 감지덕지겠지만, 사람 욕심은 참 맘대로 안 돼서 김이 샌다. 뚱해 있으니까 연구원이 요샌 왜 능력 개발에 열심이냐며 사람이 갑자기 변하니 무섭단다. 갑자기가 아니라...... 복잡하다. 안 죽으려니 뭐라도 해야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정보 탐색뿐이란 소릴 어떻게 해? 상담 센터의 장치 개발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기도 낯간지럽고. 그래서 해도 불만이시냔 식으로 얼버무리고 훈련이나 계속했다. 원래 몸으로 돌아가면 전기로 지지기나 똥색약 복용도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 똥색약만은 절대 혼자선 안 먹을 테지만.

오늘의 일기 끗!!

867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52:01

태오주도 졸지 말고 자라

868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52:04

리라주 어서와 태오주 얼른 자라!

869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0:52:26

>>867 ㅣ이잉 그래도 같이있고싶렀어
혜우우 복복

870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52:34

나도 자긴 해야하는데............... 낮잠을 너무 기가막히게 자버렸다...

871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0:53:15

자는 분들은 잘자요-

뭔가 나 되게큰일저지른거 같은데...머 어때....

872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54:02

자야 하는 분들은 어서 주무세요!!

873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0:54:44

흑흑 자기 위해 노력해보겠다.. 잘자......

874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0:54:47

캡사이신 화상 진짜... 화끈거리네요...

875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55:29

오늘 훈련 완료하면서 계수 4자리 대 진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
레벨이 그대로라도 계수 바뀌면 판정에 영향이 있나요??

876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0:57:33

아 캡틴 훈련 5번이던가 6번이던가? 기억이 안나!

877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0:58:41

>>869 흥 (털공격뿜뿜)

>>874 잘 씻고 식히자...

여로주도 잘 자고

878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58:45

>>869 태오주
조실 정도로 컨디션 안 좋으시면 일단은 주무세요 수면 부족은 컨디션 난조의 지름길이에요...898ㅁ9898

>>871 수경주
술 드셨던 거 같은데 괜찮으세요? 숙취는 없으시고요?

>>873 여로주:3
안녕히 주무세요오오 낮잠 주무셨어도 빛 차단하고 계시면 어느샌가 잠들지도 몰라요...

>>874 청윤주
헐... 캡사이신 화상이라니요?! 캡사이신이 피부 상하게 할 정도로 독한 소스였나요 @ㅁ@;;;;

879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0:59:52

>>876 정하주
와와 정하주 이 시간에 뵙는 건 거의 처음인 거 같아요! 휴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오오오~~~ ><

880 김영희-훈련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1:00:00

>>0

최근에 레벨 2가 되면서, 영희가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것 중 하나가 전반적인 능력 제어였다.

능력의 제아와 칸트롤은 원래 부터 영희가 꽤 자신있어 하는 장르(?) 였다. 레벨 1 때 부터
날마다 꾸준이 연습하고 실전에 써먹었으니.

레벨 2가 되어서 컨트롤이 출력을 따라가지 못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영희는 더 능숙하게 레이저를
다루고 있었다. 마치 반대로 출력이 이제 서야 테크닉을 따라 잡은것 같기도 한것 처럼.

다만, 이럴 떄 일수록 자만하지 말고 능력의 성장에 대한 제어가 필요하다. 웨이트 할 때 자신의
성장에 기뻐하면서 무리하게 운동하다 몸살이 나거나 다치는 광경을 영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가벼운(?) 등산을 끝낸뒤, 어김 없이 다 먹은 체리 콜라 캔으로 여러가지를 시험하고
있는 영희 였다.

"구멍만 뚫어서...구멍만..."

오늘의 주제는 레벨 1때와 같이 캔에다 구멍만 뚫기. 즉 출력 조절 이였다. 그야 스킬아웃 같은 애들
혼내준다고 영구적 시력 손실을 안겨주거나 맨살을 녹여버릴 건 아니지 않는가? 전에는 최대로 해도 위력이
한정적이라 상관 없었지만, 이제는 신경을 쓸 타이밍 이였다.

영희의 손에서 포톤 레이저가 한발이 발사되었다. 그렇게 레이저는 일직선으로 캔에 직격해서...그대로 녹여 버렸다.

"...음! 이제 한번 이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한걸음, 한걸음. 차근 차근.' 이랬으니까!"

영희 곁에는 아직 안 깐 체리 콜라 .dice 1 12. = 11 박스가 있었다.



이쯤되면 영희의 소화기간은 어떻게 된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어진다....




881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00:11

>>875 설정상으로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현실적으로는 제가 25만개의 판정을 다 준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옆눈)

>>876 ....(빤히) 일단 훈련한거 싹 다 링크로 가지고 오세요. 5~6번은 솔직히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882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01:00:27

>>877 힝

>>878 안 그래도 방금 얼굴에 폰 떨궈서 진짜 아프다...........🥲 자려구....

다들 넘 늦지않게 자구
내일은 꼭...
베이글 먹을거야...(때지)

883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1:00:32

>>878 집에 와서 앉았는데 되게 멀쩡해진 기분이에요.
내일 일어나면 어떨지 모르겠긴하네요


근데 소주만 줄창이라 숙췬 덜할 것 같고요?

884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01:25

태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85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1:02:14

그럼 그냥 5번으로 할게...미안...아무생각이 없었네 졸려서 그런가...

886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1:03:52

그나저나 >>신인류의 세계<<

풀떼기들아 혹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 보셨습니까?
안봤으면 보고와라 신인류 만들려다가 인생 망한 스토리다

랑주 잘자구!! 자러간 사람들 모두 잘자!

887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1:04:23

>>882 흥! (태오주 옆구리에 냥모나이트)
잘 자

888 영희주 (1dKM4AShG6)

2024-04-27 (파란날) 01:04:55

>>882 태오주도 주무세요~

889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1:05:19

오 ㅏ 오늘 몇시간만에 풀린 정보가 너무많아서 도파민샤워 끝내주게 했다
행복해 정주행 해야징 😇

그리고 캡틴이 류빈이가 취향이라니 이건 참 뿌듯한것

890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1:05:28

일단은 잘게요...

>>886 전 철현주의 능력자 집단이나 X맨 우월주의 집단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891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1:06:37

>>880 영희주
영희는 능력의 완급 조절에 열심인데 저는 오늘도 영희가 마시는 체리 콜라의 양에 더 눈길이 가고 마네요(먼눈) 저러고도 당뇨 걱정이 없는 건 영희적 허용이겠죠(후덜덜)

>>881 캡
아아... 그러셨다간 캡이 캡(이었던 것)이 되고 말겠네요. 절대 안 되겠어요!!

>>882 태오주
으악;;;;;;;;; 말씀만 들어도 상상돼서 아픈 기분... 편히 푹 주무시길요!!!

>>883 수경주
어...어... 이 시간에 멀쩡하시면 주무시기 힘들 거 같아 걱정이네요;;; 그리고 내일은 부드럽고 따뜻한 거 위주로 드시는 게 좋겠어요. 속 안 버리게...

892 영희주 (1dKM4AShG6)

2024-04-27 (파란날) 01:08:02

>>891 영희: 체리 콜라는 약이야! 술로 만든 보약(?) 보다 더 좋다고!

893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1:08:11

청윤주도 잘 자

894 정하주 (Dw8A3R.uG6)

2024-04-27 (파란날) 01:08:37

잘자요 청윤주! 이제 슬슬 저도 자러가야겠네요. 다들 좋은꿈꾸길

895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08:40

방금 뱅크와 스레 훈련 레스들 전부 싹 다 검색해서 확인했어요.

5번이 맞네요. 아무래도 이렇게 대량으로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것은 제가 직접 확인을 해봐야 하거든요. 지금 시리즈는 아니고 제가 참여했었던 모 시리즈에서 계수로 장난질을 친 분도 계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스레가 난리가 난 적도 있었고...

차후에는 밀리지 않게 바로바로 계수를 정산하는 쪽으로 권장할게요!

896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1:09:27

>>886 >>889 리라주
뮤지컬은 못 봤지만 곡은 몇 개 들어 봤어요!! 노래 좋던데요~~
전 여태 영혼 나가 있었으니 이제라도 찬찬히 정주행 해봐야겠어요...

>>890 청윤주
청윤주도 푹 쉬세요 주말이니 편히 늦잠 주무시길요!!

897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09:30

>>889 일단 외모는 그렇긴 한데 캡틴의 진짜 취향은 캐릭터 합이 어떻냐이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은 것이에요!

898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09:47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899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1:10:12

정하주도 잘 자라

900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1:12:28

영희의 몸상태는 진짜 이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

901 수경 - 정하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1:14:38

situplay>1597046470>790

그 존재를 남이라고 할 수 있나요?
분노와 증오로 반쯤 돌아버렸지만. 자신의 이 모습은 옛날 네가 만들어진 목적인 여동생...과도 같다며 제법 마음에 들어하시는 유전자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원본을.
그녀는 저를 능력으로 인해 나타난 부산물이라 말하며 끔찍하게 여겼습니다.
바다 위에 흩어진 섬처럼 드문드문한 그러한 기억들은 스스로가 갈기갈기 찢겨졌다가 다시 조립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러나 그럼에도... 가짜가 아니라는 말에 안도하개 마는 자신이 존재합니디.

"살아만 있던 이가... 몇년동안 존재하고만 있디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 본래의 존재가 깨어난게 우연일까요..."
"전.."
결국. 온전히 하나가 되거나(*하나를 죽이거나. 위험하고도 강력한 그의 것으로 하나가 되거나) 스스로의 신분으로 회귀해야겠지요.
당신이 아는 그것은 당신이 차일드 에러로써의 신븐을 조작했다는 거겠지요....
그러나 어째서였을까요. 저지먼트 활동이 당신을 망쳤습니다. 당신의 원본이 그리워하는 이들도 만나버렸고. 당신이 그리도 손을 뻗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없는 것은 그녀도, 수경도 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망설이는 듯 하다가 입을 엽니다.

"수경이라고.. 불러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녀는 그렇단 걸 알게 되면 분노와 환상통과 균열로 인한 살의와 증오로 당신을 반쯤 죽이고 싶어하겠지만. 정하에게 안긴 것처럼 멈춘 당신이 말하는 것을 막을 순 없지요. 눈물이 고여요. 흐르진 못하지만.

902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1:16:06

>>901 영흑흑...수경아 흑흑

903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1:17:03

자는 분들은 잘자요...

ㅋㅋㅋ아. 테러에 맛이 가서 테러도 막으려고 했고 결국 복원도 하고 대체품도 만들고 건강이 글러먹어진 안데르도 반례 아닌가(?)

904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1:18:00

>>896 노래 좋지! 저 대목 보자마자 뮤지컬 넘버 생각났어(...) 이 이자식들아 너희 신인류를 만들려던 놈들이 무슨 엔딩을 맞았는지 모르는거냐—!!!

>>897 ㅋㅋㅋㅋㅋㅋ후후 그건 나와 같군😏
하지만 이건 평생 모르지롱(당연함. Npc끼리는 일상을 할 수 없음)

정하주 청윤주 잘자!

905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1:20:05

물론 케이스반갈죽 난거 복구한것도 건강 갈아먹은 거긴 한데.

906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1:27:47

저는 이만 들어갑니다~ 슬슬 준비해야 겠군요. (여기는 금요일 아침)

다들 좋은 밤~

907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28:15

안녕히 가세요! 영희주!!

크리에이터:참고로 이 아저씨 일상은 개방되었다는 거 잊지 말렴. (싱긋)

908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1:29:38

잘자요 영희주...

뭔가 눈이 감기는데.. 자야하겠네얘. 아 내일 점심약속에 저너ㅏㄱ아ㅏㄱ도있는데...

909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1:32:43

그럼 저도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10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1:35:25

영희주도 수고하고
캡틴도 잘 자

수경주도 자 (이불로 덮어버리기)

911 이리라 - 가 모르는 이야기 (4)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5:33:49

이따금 생각하곤 한다.
그날, 그때, 그 아침에 등교하는 너를 붙잡았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따스한 가을 햇살이 사무실의 유리창을 넘어 들어오고 있었다. 선경은 빛을 반사해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가리는 액자의 유리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그늘을 드리운다. 이내 명확해진 사진 속에는 행복했던 순간이 담겨 있었다. 가을 코스모스 알록달록 만발한 화단에서 찍었던 사진. 근심이라곤 없는 낯으로 활짝 웃고 있는 두 여성. 같은 머리카락 색, 닮은 얼굴.
선경의 손가락이 지금보다 젊었던 그의 곁에 서 있는 앳된 여자아이의 얼굴을 쓸었다. 그리운 미소는 실제 존재했던 것보다 한참 작게 출력된 사진 속에만 박제되어 손가락 하나로도 이토록 쉽게 가려진다.

"후우."

문득, 먹먹한 기분이 파도처럼 몰려들었다. 선경은 액자를 내려놓고 의자에 등을 기댄 뒤 눈을 감는다. 오후의 햇빛은 젖힌 고개 위로 쏟아져 감은 눈마저도 환하게 밝힌다. 그러고 있자면 어쩐지 바닷가 특유의 시원한 소금내가 코끝을 스치는 것 같아 숨을 깊이 들이쉬게 되고, 내쉬고.
그럼 그 호흡 소리는 점차 들어오고 나가는 파도의 노래가 되어 작은 사무실 안을 호화롭게 한다. 때문에 낙엽 지는 가을의 한복판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경은 순간 이곳이 한여름의 모래사장이라 착각하게 된다. 표면이 달궈진 하얀 조개껍데기와 푸르른 물결이 일렁이는 곳.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과 해변에 부딪히는 백색 포말이 분간되지 않았던 풍경. 고요하지만 풍성한 자연의 소리들.

그 사이를 성큼 비집고 들어오는 사랑스러운 목소리.

'엄마!'

눈을 뜨지 않으면 이윽고 시야에 무한한 바다가 펼쳐진다. 사람 없는 해변에서 바스락 바스락 모래 밟는 소리와 함께 얼굴 위로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러면 곧 양 손 가득 쥔 조개 껍데기와 자갈 묻은 손끝 발끝, 볕에 익어서 빨개진 얼굴마저 실감나게 구현된다. 선경은 하늘색 원피스 수영복에 하얀 가디건을 걸친 열일곱의 딸을 응시했다.

'우리 이걸로 목걸이 만들어요!'

설렘 가득한 얼굴로 입꼬리를 둥글게 말며 웃는 딸을 보고 있자니 이윽고 하늘과 땅이 세차게 일그러진다. 그러면 어느새 짭조름한 바다의 향은 멀어지고 약간 뜨거운 실내의 공기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선경의 눈꺼풀이 경련한다. 파자마를 입은 딸은 자그마한 붓을 들고 조개껍데기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토끼는 이름이 무엇이고 저 토끼는 이름이 무엇이고, 손도 입도 쉬지 않는 와중에 휘어지는 눈매 하나마저 사랑스럽다.

'얘는 점돌이고 얘는 제시, 얘는 몽글이, 얘는 범퍼카... 아, 웃지 마요~ 부원들이 하나씩 지은 거라서 그래!'
"알았어, 알았어. 그래서 너는 뭐라고 지었는데?"
'아! 난 아녜스. 이 갈색 토끼~'
"뭐어? 아녜스는 네 이름이잖니?"
'아무렴 어때요? 엄마랑 신부님 수녀님들 아니면 부르지도 않는 이름인 걸. 게다가 어울리잖아요~ 얘 털 색깔도 내 머리색이랑 비슷하고, 밥도 잘 먹고. 공통점이 많아.'


고르지 않은 표면을 따라 삐뚤빼뚤 그어진 색깔선은 어설프게 토끼의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결국 또 웃음이 터져버리니, 투닥거리다가 함께 웃고 마루에 엎어지면서 재차 천장과 벽이 진동한다. 여름 공기가 빠져나가면 겨울의 한기가 뼛속을 스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롭지 않은 계절이었다. 졸업하는 선배를 위한 꽃다발을 든 딸의 목에 머플러를 둘러주면 다소 시무룩한 낯이 거기 있다.

'졸업식 가서 졸업하지 말라고 하면 저주하는 거겠죠?'
"아이고."
'......유급하라고 하면.'
"그건 정말 저주로 들리는구나..."
'나도 알아요... 아쉬워서 그러지... 제일 친했는데, 철준 선배 가면 난 이제 누구랑 토끼장 지켜.'
"졸업한 뒤에도 연락하고 놀러오라고 하면 되지. 인첨공 안에서 영영 못 볼 일이 어딨겠니?"
'......그건 그렇지만요.'


선경은 그것이 정 많은 아이들에게 으레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학창시절 쌓아올린 인연이 귀중한 만큼 더더욱. 그래서 그날 이후로 유독 자주 침울해 하더라도 크게 이상하다 여기지는 않았다. 혹시나 싶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도 딸은 고개만 저은 뒤 슬쩍 미소지어 보였으니까.

그는 그렇게 첫번째 실수를 저질렀다.
창문에 낀 서리가 녹아 떨어지며 분홍색 꽃잎으로 변한다.



새학기는 언제나 전쟁 같다지만 그 해 선경의 가정은 정도가 지나쳤다. 새학기 첫 주를 지나자마자 갑작스럽게 방 밖에 나오지 않고 두문불출하던 딸은 몇 번의 대화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가 담당 연구원의 전화를 받고 눈물 흘리며 현관을 나섰다. 그 뒤로 등교거부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밤마다 방문 너머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 일상이 되었고, 잘 웃던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으며, 부드러운 말투에는 가시가 돋았다. 분명 무슨 일이 있었다고 판단한 선경은 담임과 반 친구, 담당 연구원을 차례로 찾아가 이것저것 캐물었으나 돌아오는 건 교내에서 딸의 인간관계와 행동에는 일체의 변화가 없고 안정적이라는 말뿐이었다.
유일하게 달라진 점이라면, 어느날 소리 소문 없이 사육부를 퇴부했다는 것.

선경은 별다른 수확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두번째 실수를 저질렀다.



바깥의 말이 무색하게도 집안에서 딸은 점점 더 날카롭고 사나워지고 있었다. 타고나길 좋았던 모녀 사이에 갑작스레 던져진 돌은 적잖은 파문을 불러 일으켰고, 이에 따라 그는 점차 지쳐갔다. 와중에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온다는 말을 방증하듯 딸의 가시는 점차 집안뿐만 아니라 집 바깥에서도 드러나 여기저기에서 전화 걸려오는 일이 잦았다. 담임, 친구.

유일하게 전화 걸려오지 않는 곳은 연구소 뿐이었다.

그게 이상하다고 여겨 귀가한 딸의 손을 붙잡고 제발 대화 좀 하자고 하소연도 해 봤지만 돌아오는 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분노와 몸부림 뿐이었고, 결국 끝을 맺은 건 서로서로가 홧김에 남긴 통증이었다.

화해 없이 잠든 다음날 아침, 선경은 벽을 보고 모로 누운 자신의 등 뒤에서 연신 기웃거리다가 멀어지는 인기척을 느꼈다.
이따금 생각하곤 한다.
그날, 그때, 그 아침에 등교하는 너를 붙잡았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그는 그렇게 세번째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만회할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았다.




눈을 뜨자 쨍한 가을 햇살이 쏟아진다. 선경은 미간을 찌푸리며 자세를 바로 잡았다. 탭이 여러 개 켜져 있는 모니터와 이런저런 서류들이 쌓여 있는 책상. 그 한켠에 놓인 액자를 바라보던 그는 이윽고 그것을 집어 책상의 가장 위쪽 서랍에 넣어두었다.

"제 딸이, 뭐라고요?"
- 목화고등학교 2학년 선류빈 양이 커리큘럼 도중 능력을 사용해 담당 연구원에게 중상을 입히고 커리큘럼실을 반파했습니다. 현재 행방이 묘연한데, 혹시 어머님께는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까?
"그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중상이요? 그 애가 사람을 공격했다고요? 행방이 묘연하다는 건 또 무슨 말이고요?"
...
"환자 면회 좀 하러 왔는데요."
- 죄송합니다. 환자 상태가 위중해서 면회는...
"잠깐, 정말 잠깐이면 돼요. 잠깐이면..."
- 죄송합니다. 돌아가 주세요.
...
"저기요. 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거죠?"
- 외부인은 출입 금지입니다.
"난 이 학교 학부모예요. 게다가 사건 당사자 엄마라고요! 그런데 이게 무슨..."
- 나가주세요.
"이봐요!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할 겁니다!"
...
- 그 환자분, 오늘 오전 6시에 돌아가셔서...
...
"종결하겠다고요? 아니 얼마나 됐다고, 애를 찾지도 않고?
- 피해자가 사망했고... 저희가 샅샅이 뒤져봤지만...
"그럼 류빈이는 이대로 실종 처리 된다는 말인가요? 그게 말이 돼요? 저 그날 이후로 제 딸 얼굴 한 번 본 적 없어요. 해명도 변명도 한 번 못 해본 채 나 몰라라 잠적한 애가 됐는데도."
- 죄송합니다. 더 이상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품에 안고 어르고 달래지도 못하고.
붙잡아 둔 채 혼내고 타이르지도 못하고.
하다못해 너를 그토록 몰아간 이유의 유일한 단서마서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냈다.

선경은 책상 위의 서류를 집어올린다. 커리큘럼으로 인한 부작용과 PTSD 증상을 겪는 청소년들에 대한 연구 자료, 불법 커리큘럼이 적발된 적 있는 기관과 학생 적대적 커리큘럼을 수행하는 연구소의 리스트, 스트레인지의 차일드 에러와 스킬아웃 조직의 움직임에 대한 관찰 기록, 아녜스 센터 차원에서 곳곳에 설치한 학생 쉼터의 인원 관리 기록.

뒤늦게 너를 찾아 헤매다 만난 이들과 함께 쌓아올린 것들이 이곳에 있다.
그러니 이제는 네가 돌아왔으면 한다. 아니 차라리 족적이라도 남겨주었으면 한다. 그렇게만 해 준다면 그 길을 따라서 내가 갈 텐데. 흔적 하나 남겨주지 않는 네가 원망스럽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가장 원망스럽다. 아마 너 또한 그러하리라.

쌓인 서류를 적당히 정리한 마른 손가락이 이내 상담 기록으로 향했다.

[내담자: 이리라]

때문에 나는 재차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



가을 코스모스가 살랑거린다.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앞마당에서는 언제나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해변에 부딪히는 물결 소리 마냥 맑고, 아름다운 웃음소리가.

912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5:36:12

🥺

913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5:38:20

혜우우안잤어?!?!
하긴 아직 잘 시간이 아니긴 하지
에구에구 굿모닝이여(복복)

914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5:43:21

>>913 (골골그륵)
조금만 버티면 잘 수 있어서
뭐 좀 끄적이던 중이었어
덕분에 리라주 독백 첫빠로 봤다 히히 히... (웃다가 울음) 아으아 선경쌤 류빈아아아

>>창문에 낀 서리가 녹아 떨어지며 분홍색 꽃잎으로 변한다.<<

근데 이 표현 너무 좋다...

915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5:48:55

>>914 헤헤 헤헤 고양이골골(복복복복) 헉 그랬구나 아까 뭐 쓴다더니 그거 쓰고 있던 거였나!! 기대가 되는🤤🤤

ㅋㅋㅋㅋㅋㅋ크아악 계속 갱신 안되길래 오늘은 다들 일찍 자는구나 했는데 역시 혜우우 새벽의 요정인것이야😏 그렇게... 되었네요 없어진 딸램 백방으로 찾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왔다네

헉 그거 맘에 들었다니 기쁘다 써놓고 나도 맘에 들었는데<<?
히히 히히히 표현 좋다는 칭찬 들으면 행복해☺️☺️ 거마어요...

916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5:51:05

떡밥만 나오면 무슨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내가 너무 무심한건가

독백 잘 봤습니다...혹시 떡밥이었다면 반응이 좀 시원찮아서 미안하다. 인사안해도 된다. (사라짐)

917 철현주 (jF17/clV.E)

2024-04-27 (파란날) 05:52:56

situplay>1597046470>845
성하제 일상으로 설마?했는데
편의점으로 어어?설마?진짜?
하다가 성사되었네요!!

91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5:54:23

다들 안녕하세요~ 여기는 오후 1시네요!

그리고 >>911 ....엉엉 왜 이렇게 다들 슾른 떡밥들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19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5:54:51

>>918 슬픈

920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5:55:33

떡?밥(을 풀었음)
반응이야 모 나는 그냥 써야할 걸 썼을 뿐이라서... 잘봤으면 그것으로 된것이다😏
근데 왜이렇게 아침에 둘다 어?? 혜성주 철현주 어서와라 혜성주는 출근한다고 했지만 철현주는
철현주도출근해????

후 일단
축하드립니다 7호커플 귀요미들 볼따구를 왐먐먐

921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5:56:11


>>915 (봑!실)
뭐어 별거 없지마늠 ㅋㅋㅋ

후후후 새벽의 지배자를 깜빡하다니 무엄하다 (솜방맹이질)
그래도 리라 덕분에 미련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될 거 같아서 다행같기도 하고
또 다른 시련이 되진 않을까 싶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다음편 후딱 주쇼 (기승전협박)

리라주 독백은 항상 표현이 제일이드라
뭐랄까 진짜 카나리아가 예쁜 꽃잎 물어서 꽃관 만들고 꽃둥지 만들고 그런 느낌이야
소재도 잘 찾고 그걸로 내용 짜는 것도 정말 개성적이고 기승전결도 완벽하고
이런 점이 캐들이랑 서사 짤 때 장점으로 드러나서 보는 내가 부러워 이잉 ㅋㅋ

922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5:56:29

영희주도 안뇽! 거기는 점심시간이네 점심먹어라!!
앗 아 아닙
아니라고 할수가 없네 하지만 인첨공이니까...🫠

923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5:57:21

온 사람들 하이
주말인데 아침이 이르구만

924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5:57:57

>>921 하지만 난 새벽의 지배자를 먹겠다!(냠냠냠)

925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5:59:08

그리고 서연-철현 커플의 탄생을 추카추카!(일단은 고백이 밀렸지만)

926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5:59:54


>>924 먹지맛 (뚜쉬)

927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00:42

그래도 반응을 하면 썰이 되고 티키타카가 되는데 내가 그걸 사전에 차단해버리는 것 같아서;
그럴 생각은 없다면 다행이지만 티키타가 안되면 재미없잖아...씁.....
중간중간 놓치는 게 있거나 떡밥이 방대하면 내가 뇌정지 오는게 문제인듯

이래서 내가 독백 못씀...

928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01:43

아침부터 뭔 소리를 하는건지 암튼 나는 이타치가 되겠다 뿅

929 철현주 (M8TGSzT016)

2024-04-27 (파란날) 06:02:10

>>920 원래 이 시간에 일어나서요 ㅋㅋ

930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03:32

>>926 크아아아아악 덤벼라! .dice 1 100. = 67

931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04:30

>>927 그럴 땐 억지로 핑퐁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뇌정지오면 슬그머니 잠수해버리니까

>>930 고양이는 다이스 같은거 안해도 최강이야 (무다무다무다무다)

932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04:36

>>921 이래놓고 끝내주게 말아줄거 압니다(삼각김밥냥이 옆에 챡 달라붙 기)

악악 이 고양이 힘이 장사잖아 주거요(납작해진)
후후 과연 어떻게 되려나😏 이제 리라가 커리큘럼실 걔=선경쌤 딸램 인걸 알게 되면... 다음편에계속크악(협박에 오들오들 떠는 참치 이다)

헉 혜우우 말해주는 거 표현 너무 예뻐서 나 지금 감동받았잖아...🥺🥺🥺🥺 꽃관이랑 꽃둥지라니 어떻게 이렇게 예쁜 표현이 나 눈물나 책임져(?)
헤헤히히 고마어요🥺
혜우우는 글에 색깔이 뚜렷하고 장면이랑 대화가 현장감 있어서 좋아 약간 짙은 푸른색 베이스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이나 그래픽노블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랄까... 감성적이면서도 하드보일드한 느낌 줄 때도 있고
장르의지배자
😏 마히따. 내가다먹
칠라몫남기고먹음

933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06:28

>>931 으아아아아아아아 냥냥러시로 죽어간다...!

934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06:39

>>931 (냅다 봑봑 쓰다듬기)

935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0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눈 땡그란 고양이짤 너무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혜우우가 준 이것도 귀여웠는데
찰지게 때리는구나

>>927 그럴 수 있지!!! 나도 그럴때 많은걸🥺 억지로 핑퐁하지 않아도 괜찮다구 뇌정지 오면 오는대로 흘려보내고 다른걸로도 티키타카 할 수 있으니깐😏
이익 부담갖지말어 밈미는 짱이니깐(봑봑)

>>929 뭣
완전 얼리버드네 어케 이시간에
하긴 나도 그럴 때가 있긴 했지... 철현주 아침형 인간이구나 멋져

936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07:48

짤이 빠졌아

937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09:27

>>935 잉 혜우우도 그렇고 리라주도 그렇고 이해해줘서 고맙다 뇌작은 인간이라서 떡밥 방대하면 처리가 안됨 인간도 cpu업그레이드 필요함 (봑봑 당하고 북실해짐) 그치만 나는 그저 바닥에 기어다니는 꿈틀이일 뿐...

93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14:09

>>937 영희주도 처리가 안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여러 떡밥들은 그냥 "아 슬프다ㅠㅠㅠㅠ 다 잘됬으면..,도와달라 하면 도와 줄거다!" 라는게
영희주와 영희의 공통 인식이에여(...)

939 한양주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06:14:21

(어제 너무 많이 마심)

940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15:21

>>937 나도 뇌작은 인간이야 그래서 그 마음 이해한다...🫠🫳🫳🫳🫳 후후후 마자용 인간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요 뇌용량 확대가 필요해

꿈틀이?
꿈틀이맛있지
밈미를 먹어야겠다(?)(냠냠)

941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15:54

>>938 영희주는 상대적으로 신입이니까 떡밥을 이해못할 수도 있지() 뭐 괜찮지 않을까

온사람 어서오고
아직 안잔 사람은 어여 자자

942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16:40

>>938 그정도로 충분하니 안심하라구(찡긋)
새삼 영희나 영희주나 참 착하구만
저지먼트의 귀감이야 ☺️🫳🫳 쓰담쓰담을 해요

>>939 하냐냥 왔는가
이사람아 얼마나 마신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취는 없어??

943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16:41

영희가 떡밥이 거의 없는 것도 걍 영희주가 떡밥을 더럽게 사용을 못해서+피폐는 더더욱 못해서 입니다~

그리고 비설 이라 해봤자 "사실 영희는 외계인 이얐다!" 같은 이상한것만 생각나고~

944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16:58

>>940 꺄아악 먹힌다 왜 자꾸 날 먹는 거야 (한입 먹혀 옴폭해짐) 리라주 하지만 핑퐁 잘하고 반응도 빠르고 티키타카도 잘하고.....

945 한양주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06:17:55

>>942
두병 넘게 마신 거 같은디. 생각보다 숙취는 없닷

946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18:10

전에 딴 곳에서 피폐 떡밥/설정을 한번 혼자 해봤는데 점점 더 중2중2한
방향으로 드리프트를 해버려서;;;;;

947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6:18:45

>>942 우와아아아앙 녹는드아아아(?)

948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19:15

>>932 히익 과찬이다 무서워 (챡붙한 카나리라 냠)(?)

어장 초창기의 리라라면 저런 문제를 접하는 거 자체가 불안했을 건데
지금은 내외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여서 리라 혼자서도 잘 해결할 거 같음
실제로 주변에 도움 청해서 방법을 찾기도 했구 응
이거 진짜 큰 변화거든요 대박사건임

에벱베 리라주 운대요 에벱베 우럭? 우럭? (얄밉)
감성적이면서 하드보일드라
오너가 글 쓸 때 감정선을 탔지만 타지 않은 건조함 그 자체로 써서 그런 듯 (뭔소리여나도몰러)
약간 뭐랄까
제 3자의 시선으로 혜우를 보는 오너를 제 3자의 시선으로 보기 때문일까
히에에 뻘소리

ㅋㅋㅋ 칠라몫 먼데 ㅋㅋㅋㅋㅋ 커엽

>>933 하하하 순살체리과육이 되어버려라 영희주!

>>934 꾸에엥 (확대되어벌임)

949 한양주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06:19:21

근데 어제 기억이 안 남. 참치는 분명 기록 보니깐 안 들어왔는데..

950 영중화담 ~ 방식에 대하여 ~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20:45

"...다음은 모일 새로운 레벨 5를 달성한 천혜우 양과의 면담을 진행하겠습니다. 천 양. 나와서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네."

"반가워요. 천 양. 그럼 자기소개부터 해주겠나요?"
"3학구 목화 고등학교 1학년생, 저지먼트 소속 및 영락의 연구생, 천혜우입니다."
"오, 말 편하게 해도 괜찮답니다. 듣는 사람이 많은- 그래요. 인터뷰 같은 것이니까요. 음- 최근 영락의 커리큘럼 하에 레벨 5를 달성했지요. 어떤가요? 실감이 좀 드나요?"
"...아니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어째서 그렇지요?"
"분명 평소와 다른 결로 초능력을 연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이 맞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는 느낌이에요."
"확신이라. 그 전까지는 어떤- 음, 어떻게 연산을 했었지요?"
"제가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손상된 신체를 되살려내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해당 손상된 세포의 분열을 촉진하는, 그것을 점점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해왔어요."
"몹시 상세하고 섬세한 방식이로군요. 그렇다면 다른 결이라는 건 어떤 의미지요?"
"그건, 제가... 마음만 먹으면, 세포의 수명을 한계까지 가속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아니,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결이었어요."
"세포의 수명을 한계까지 가속화한다. 천 양은 실제로 계수가 변동한 커리큘럼에서 이것을 행했지요.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나요?"
"...네."
"그 때의 기분을 말로써 표현해 줄 수 있나요?"
"......편안, 했어요."
"편안했다."
"제 안은 늘 사방에서 울리는 정체 모를 소리로 시끄러웠어요. 셀 수 없이 많은, 무엇이 누구이고 누가 무엇인지 모를 소리들. 그러나 그 순간, 그 소리가 전부 사라졌어요. 정적, 그 자체였어요."
"그 정적은 얼마나 이어졌지요?"
"그 날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요."
"지금은 다시 시끄럽겠군요."
"네."
"그 정적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나요?"
"...네."
"그 정적을 만들기 위한 조건은, 알고 있겠지요?"
"네."
"그 조건을 행할 수 있는 상황이 닥친다면, 천 양은 행할 것인가요?"
"...아, 마도, 그럴 것, 같아요."
"상대가 같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말인가요?"
"...네, 아마도, 분명히."
"...그렇군요. 대답해주어서 고마워요. 천 양. 면담은 여기까지에요. 수고했어요."
"네. 감사합니다.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소장님."

"아직 각성이 불분명한 꽃이로군요."
"그래보입니다. 허나 이대로라면 첫 꽃과 마찬가지로 그늘로 가버릴 가능성이 보입니다."
"본래대로라면 저희가 알렸어야 할 사실을, 그런 식으로 접했으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까요?"
"약간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근시일 내에 마주하게 해보도록 하지요."
"그럽시다."
"다음 안건은 무엇이죠?"
"에, 다음은..."

951 영희주 (ZPOxh4D31.)

2024-04-27 (파란날) 06:22:03

오눌 점심은..오래만에 우동 먹어야...

952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28:06

>>943 뭐 영희가 체리나라 공주님이었다고(?)(아님)

>>944 하하 꿈틀이는 먹어줘야해!☺️☺️ 내가... 그런가??????? 그것은 내가 아니여 도파민이여(?) 그래도 글케 보인다니 다행이군 거의 50퍼센트는 헛소리 하는 것 같았는데

후후
쭈압

>>945 >>949 숙취 없는 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기억이 없어서 놀라야 하나
저기요 숙취가 다 기억으로 간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ㅠㅠㅠㅠ
괜찮다면 다행이지만은🥺

>>947 (꾹꾹이)(?)

>>948 옹(먹힘(깃털만 남음

맞아 초기였으면 여러모로 감당 어려운 일이었을 거야ㅋㅋㅋㅋ 그동안 저지먼트와 함께 지내며 성장한 게 눈에 보이는 부분이지 후후 이게 다 코뿔소들 덕분이라 이거여😎

아니 감동 다 날아가네 이 고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봑봑)
🤔 다소 어렵지만 뭔 느낌인지는 알거같음 감정선을 탔지만 타지 않은 건조함⬅️이거 매우 혜우우 글... 그 점이 좋아
캔버스에 진한 물감 듬뿍 써서 묘사한 격렬한 파도 같은 느낌이랄까

😏 아 칠라몫은 남겨야죠 이거 다먹으면 분노의 호떡이 되.(?

953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29:53

"본래대로라면 저희가 알렸어야 할 사실을, 그런 식으로 접했으니."
"우선 근시일 내에 마주하게 해보도록 하지요."

나이거지금머리가뱅뱅뱅뱅
어라
설마
어????????????????
홍씨만나니??????????????????

954 한양주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06:30:56

>>952
ㅋㅋㄲㅋㅋㅋㄲ 근데 지금 미미하게 머리가 아프닼ㅋㅋㅋ 다시는 소주 안 마셔...는 불가능하겠지ㅋㅋ

955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33:18

>>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결국 숙취 오는거자나 그래 두병 넘게 마셨는데 안 올 리가...
🫠 해장하자 하냐냥... 으이구(딱 밤!) 속은 안아파??

956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34:58

반응 하며 티키타카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고
약간 그래서 부럽기도 하고 그래
난 티키타카 못하니까 음.....그러다보니 내가 타 캐 서사에 반응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티키타카했다가 서사 영향 미치는 게 무섭? 다?

아니근데여기서 떡밥 다 안풀린 캐릭들은 설정자체가 너무 방대해서 기억하기가 힘들어 뇌작은 움
헛소리에 이른 아침부터 찡찡찡 대서 불편하게 만들어 미안하다 하지만 나름 고민이라 그만

잉 (먹혀서 사라짐)

957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44:39

우왕 카나리라 깃털이당
전리품해야지 히히(?)

>>953 네 맞워요
아까 올렸던 독백에도 있었지
면담 있다고

>>954 우우 하냐냥 술냄시

958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06:47:26

>>948 (확대된 심해냥이 상자에 넣어줌)

959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6:47:39

(흐느적)
(별거아닌거 던져놓고 잤던 기분인데)

960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51:22

>>958 (상자에 안성맞춤)(골골대는 상자가 됨)

수경주 하이

961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06:51:35

>>957 심야애담 영중화담
하... 칼찌한놈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은데 말투만 보면 멀쩡해보임
근데 암부인 시점에서
😬... 이 이익... 한 한대만 맞아...

맞다 다시 읽으면서 아까 얘기할라다 잊어버린거 다시 봄
진이 유준이 조아하는구나 후후 후후 귀여워랑😏😏

>>956 티키타카하면 영향주... 나??? 그치만 혜성주 썰 같은 거 잘풀잖아 난 그게 부러운걸🥺 나는... 썰을 잘 못풀어...
사람마다 특화된 부분이 있는거지 너무 괘념치 말자구~

>>959 완전큰거던지셨어요선생님
우리애가 6살이라니

962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06:55:04

>>961 놀랍게도 정신상태 매우 양호
그럼에도 암부가 된건 나중=현재를 위해서였대
방식이 암부식이라 글치 구해준 애들 많구 응
ㅋㅋ조만간 설표가 졸라 아픈 한대 때려줄거래

963 철현-서연 (M8TGSzT016)

2024-04-27 (파란날) 06:58:22

“왜 설마 마음이 변한거야? 이제 나 안 좋아해? 그럼 좀 슬픈데...”

어깨를 으쓱이며 실실 웃었다.
당황해하는 모습은 어디가고 약간의 홍조와 함께 장난 끼 많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다시 얼굴이 빨개져서는 서연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쏟아?”

언제부터였을까?
성하제 이전 철현을 의지해주던 모습 때문이었나?
성하제 당시 무리하던 철현을 걱정해주기 시작할 때였나?
성하제 끝나고 나서 스스로를 사랑하라 일갈해줄 때였나?

어찌되었든 그 성하제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으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12년만 기다려줘. 우리의 몸이 각각 19살이 되고, 18살이 될 때까지.”

무엇을 준비할까?
화려한 꽃을 준비할까?
달콤한 초콜렛을 준비할까?
알록달록 사탕 바구니를 준비할까?
뜨거운 고백편지를 써볼까?

어디에서 고백할까?
편의점에서 근무 중에 할까?
근사한 식당을 예약할까?
서연의 순찰 시간에 따라가볼까?
학교 쉬는 시간에 서연을 불러내볼까?

아! 저지먼트의 모두 앞에서 공개고백이라도 해볼까?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이런저런 생각과 망상들로 마음이 들떠 있었다.
아직까지는 행복한 고민이지만 철현은 일주일은 금방 지나간다는 걸 아직까지는 모르고 있었다.

고백할 땐 뭐라고 해야 할까?
후배들에겐 창피해서 못 묻겠고 동기 중에선 물어볼 애들이...
아무도 없다...

은우는 시간 없다고 연애를 안 할 것 같다.
거참 저지먼트 부장은 왜 이리 바쁜 건지..
누군가 자기 일을 떠넘기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한양이는 연애에 관심 없다고 안할 것 같다.
설마 우리 몰래 하고 있나?
내가 요즘 일을 안 떠넘기니까 시간이 남아서?

혜성이는 세상 그 어떤 남자가 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의문이 간다.
아마 남자랑 연애를 못하지 않을까?

태진이는 자기가 고백한 게 아니어서 해당 사항 없다.

태오는...
애초에 남자는 맞는 거겠지?
가끔 헷갈린단 말이야.
남자화장실에서 본 적은 있으니...


머리 속에서 수 많은 얼굴들이 스쳐지나갔지만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다.

괜찮다. 아직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이나 남았다.
일주일이면 생각할 수 있다.
일주일 안에 생각해야한다.

세계 최고로 끝내주고 멋진 고백멘트를!!

964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7:06:24

엄밀히 말하자면 원본도 수경이도 세쨜이라고 봐도되나..(?)
인첨공에 조작이라도 어찌저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한 믿음을 포함한 온전함이나... 누덕누덕 기워진 잔재들로 존재한다고 해도 쌩으로 만들어지고 복원된 애들이니까(?)

965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07:33:44

조금 더 잘 수 있으면 자야겠어요...

966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8:09:27

안녕하세요오오오3.3 자고 일어났더니 답레가 와 있다!?? 철현주 일어나신 시간이...@ㅁ@?? 6시도 안 돼서 일어나신 거예요? 주말인데?? 완전 초아침형 인간이신데요;;;;;; (잠확깸)

어제 캐떡밥 스토리떡밥 NPC떡밥 많이들 주셨는데 서연이 쪽에 정신 팔려서 1도 입력 못했어요오오... 반응 못해 죄송해요오오오 ㅠㅠㅠㅠㅠㅠ 일상이나 갠스에서 등장하면 눈 부릅뜨고 볼게요... (수경주는 안녕히 주무시고요~~)

967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08:17:15

어젠 서연이 안 차였다!!! 하고 마음 푹 놓아 버렸는데 situplay>1597046470>613 다시 보니 걱정되는 지점이 적잖은데요...👀👀👀 리라 팔찌 차라는 얘기 편하게만 못 듣는 거부터 저 불어난 생각 사이사이에 자기 혐오가 장난 아니라;;;;; 서연이가 선배한테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닐 텐데@ㅁ@...끄흐으;;; (뒷목잡)

968 랑주 (OK7zzAfSXA)

2024-04-27 (파란날) 08:26:49

허허

969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08:27:49

아! 저지먼트의 모두 앞에서 공개고백이라도 해볼까?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청윤:....

970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8:45:15

>>966-967 사랑을 하면 바뀌지 않을까요(?)

다들 안녕하세요~ 또 일보고 돌아온 용가리 입니다! 오늘은 일찍 퇴근!

여기는 불금이당!

971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9:06:19

>>970 용가리(?)(딴 아이디)란다. 영희주.

972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9:10:17

그런데 용가리 하니 이 용가리 너겟 먹어 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그떄는 하나라도 더 먹으려 했는데.

타국에서 생활하다 무의식적으로 이런게 먹고 싶었던 것일지도.(같은것 있는데 맛은 그 맛이 아니다)

973 여로주:3 (aJqFyKehaQ)

2024-04-27 (파란날) 09:24:00

모니잉

974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09:28:40

모닝모닝~

용가리가 먹고 싶어서 용가리가 되었던 영희주 였습니다(?)

975 태진주 (lwBJjzdbXs)

2024-04-27 (파란날) 09:42:34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 아침이란 언제나 사람을 두근거리게 만들죠

976 서연 - 철현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0:03:32

situplay>1597046470>963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너무 졸리니 눈 뜨고 꿈 꾸나도 생각했다. 세상 일이란 게 나 좋을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니까. 그런데도 들려오는 말은 듣고 싶었던 말 그 자체다. 선배는 웃고 있다. 꿈이거나 내가 아주 정신이 나갔거나네. 결국 서연은 토실이를 내려놓고 제 양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아프다. 눈물 나게 아프다. 쪼그리며 얼굴을 무릎에 묻었다. 울어 버리면 선배가 곤란하실 텐데 주체가 안 된다. 그러나 주체가 안 되는 건 울음만이 아니었다.

" ...선배 맘, 제멋대로 하고 싶어 하고... 저 땜에 고생, 하시는... 걸 기뻐하고 그러는데도... 괜찮단 말씀...이세요? 전, 저는... 리라처럼... 선배, 한테 필요한 걸 그리지도..., 혜우처럼 선밸... 치료하지도, 토실이처럼... 선배 맘 편하게...도 못하고, 선배한테... 도움되는 거, 라곤 없는...데도요? "

소리 죽여도 모자랄 판에 울음 반 말 반으로 마구 던져 버렸다. 선배한테 무엇 하나 보탬이 될 재주가 없는 난데, 내 감정이 어떻든 선배를 존중하고 위해야 마땅한데도 멋대로 하고픈 흑심만 가득한 난데, 그런데도 내가 좋다신건가, 선배가?? 웹툰이나 드라마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는 일이야?! 볼이 아직 얼얼하고 코가 막혀 훌쩍이면서도 현실 같지가 않다. 어디 딴 세상으로 온 거 같다. 꿈이라면 깨지 마라!! 6살 몸이 되어 버린 것도 잊고 그렇게 빌고 비는 서연이었다.

12년에 대한 철현의 설명을 듣고서야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린 서연이었다. 맞다. 지금 몸... 그 사실을 깨닫자 쪽팔림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지금 이꼴은 어떻게 봐도 징징대는 애잖아;;;; 내 존엄 어쩔 거야 내 존엄!!! 다리까지 저려 와 그대로 주저앉고 양팔로 머리를 꽁꽁 감쌌다. 안 보여. 안 볼 거야. 그런다고 철현에게도 제 꼴이 안 보일 리는 없건만.

그런 주제에 머릿속에서 선명해지는 물음표는 어쩌지 못했을까? 서연은 젖은 얼굴을 훔치고는 철현을 올려다보았다. 벌겋게 상기된 채고 훌쩍임도 멎지 않았으나 표정만은 어느 정도 차분해져 있었다.

" 근데 뭘 기다려야 해요? 고백...은, 제가 여태 잘못 들은 게 아니면 저도, 선배도, 했잖아요. "

좋아한다 말했으면 고백 끝난 거 아닌가? 그거 말고 더 할 게 있나?? 모쏠인 서연으로서는 감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977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0:06:39

/ 답레 잇고 보니 서연이가 리라랑 혜우의 능력을 자주 의식하고 언급하고 있어서 제 풀에 찔려 사족 달아 자진납세합니다!! 서연주는 사이코메트리 좋습니다!!!

>>968 랑주
안녕하세요오오오~~~ 글레이프니르의 나랑 언니 따라쟁이 친구 시트 봤어요! 일러도 그렇고 따라하면서도 사탕 맛은 대중적인 걸로 고르는 것도 그렇고 귀여워요오오 ><

>>969 청윤주
에이 에이 그땐 단체로 취중진담하는 술자리였잖아요(손사래) 상황상 공개 고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자리랑 작정하고 하는 공개고백은 다르지 않을까요!!

>>970 >>972 영희주
오오, 불금에 이른 퇴근!! 좋아요 좋아요 >< 별로 못 주무신 거 같은데 피곤하진 않으세요?
연애가 자존감 회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겠지만 연애한다고 만사 OK는 아닐 테니까요 지금 철현 선배 상태론 거꾸로 독이 될 위험도 보여서...(호달달;;; )
용가리 너겟 저거 맛있죠!! 그러고 보니 해외에 계시면 김밥 같은 것도 사 드시기는 쉽지 않으시겠어요... 현지에선 해외 별미랍시고 눈탱이 씌워서 팔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73 여로주:3
여로주도 어서오세요오오오오 간밤엔 푹 주무셨나요?

>>975 태진주
그러게요~ 주말 아침은 행복이죠!! 일찍 깨도 더 잘 수 있고 일찍 깬 김에 더 놀아도 되고 >< (덩실덩실)

97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10:19:47

>>977 막 피곤하지는 않아요~ 일 끝나고는 언제나 피곤하지만!

그렇죠~ 연애 한다고 해서 만사가 오케이! 된다는건 당연히 아니죠~

그래도 많이들 자신을 사랑할수있어야 타인을 사랑할수 있다고 하지만, 타인을 사랑함으로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루트도 있을지도!

그리고 당여히 비쌉니다(흑흑) 그래서 한국 음식은 웬만하면 만들어 먹죠~

979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0:22:54

situplay>1597046470>917

이번에도 뒷북에 티미지만... 사실 전 철현 선배는 SL일 거라고 예상했었어요(먼눈) 게다가 수험생이기도 해서 고록을 안 던지거나 던지더라도 수능 이후에 던질 계획이었는데👀👀👀 서연이가 급발진해 버렸네요^^;;;;

980 태진주 (c5AsQNae06)

2024-04-27 (파란날) 10:24:37

후후후...

머지않아 태진이가 철현이에게 '배신자!!!!' 라고 외치는 날이 오게 되겠군요...(코쓱

981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0:30:32

>>978 영희주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시다니 다행입니다만 영희주 수면 시간이 너무 짧으신 거 같아서 염려되기는 합니다. 주말엔 수면 시간 수면의 질 다 꽉꽉 채워서 푹 주무세요!!
타인을 사랑하다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수도 있다라, 계기야 어떻든 자존감이 확립된다면 OK이니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일단 전 서연이가 철현 선배 흑화 버튼 안 누르기만 기도 메타로 바랄랍니다👀👀👀
앗 아앗... 요리 금손이 아니면 해외살이 힘들겠는데요 8989ㅁ8888 (영희도 영희주 닮아서 요리 금손??!)

>>980 태진주
에? 에에?? 에에에에??? 아니, 저지먼트 부원들 다 보는 데에서 공개 고백을 받으신 태진 선배가 그러시면 그건 '기만자' 아닌가요??? @ㅁ@;;;;;;;;;;;;;;;;;;

982 태진주 (c5AsQNae06)

2024-04-27 (파란날) 10:32:56

>>981
고것은 태진주는 알고 있지만... 장태진이 캐릭터는 '취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거겠지' 로 생각하고 있기에
자기는 고백받은 적이 없다고 극구 부정하고 있어서 그렇답니다 허허

983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0:38:16

>>982
앗 아앗;;; 취중진담의 단점이군요👀👀 태진 선배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게 될 날을 팝콘 들고 기다려야겠어요~~ (념념)

984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10:41:19

그 애가 왜 그것을 거부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기능을 하기는커녕 들고 다니기도 힘든 상태인데도.
텔레포터라서 쓰지 않아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일까요.
그것은 그렇기 때문에 쓰게 된 것이지 않을까요?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 그런 것은.
어째서 그때에도 쓰지 않았나요?
살아만 있던 이의 존재성의 문제였던가?
그녀는 웃었습니다.

...재발급을 하면 확실해지겠다...가 근본적으로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정말로 그게 확실해지면 그녀는 그녀가 저 깊은 곳으로 끌어내려진것에 무척 기뻐하고 자기 자신을 찾아 밝은 빛을 보려 할 것이겠지요?
어렵지만 가능하긴 한 것은 언제고 들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며 온전한 것이 그대로인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
그 애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단다.

어떤 기분이니? 너와 너가 그것을 담아 만들어지고 찢긴 마음으로 만들어진 것을 깨달았을 때에..

언제고 사라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그런데도...
마음이 찢기고 소망을 담은 자로 인해. 그녀들과의 관계가 어그러졌던 그녀는 절망하고 좌절하는 납득했던 수경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결국 저지먼트가 널 망쳤구나.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985 태진주 (djKG3gbGrM)

2024-04-27 (파란날) 10:43:21

수경주 어서오세요!

986 영희주 (ZPOxh4D31.)

2024-04-27 (파란날) 10:43:45

>>981 딩동댕~ 영희는 영희주의 자캐이기에!

987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10:44:13

태진주도 안녕하세요...

988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10:45:17

영희주도 안녕하세요. 제법 말짱한 정신입니다.

근육통은 술때문이 아니라 어제 구기종목을 좀 뛰어서인듯 하네요
운동을 해야하는데...

989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10:51:13

어디보자..오늘 스토리 진행이 디스트로이어 전 인가....

일단 영희는 열씸히 눈뽕으로 시각을 차단해야만...!

990 태진주 (0PLgzIr/NE)

2024-04-27 (파란날) 10:53:35

디스트로이어...

털끝이라도 건드릴 수 있을런지...

991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10:54:35

팀의 눈뽕을 책임진다

인간 섬광탄 영뿡뿡!(?)

992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10:55:53

>>990 일단 그 정도로 답 없으면 끝났다! 모카고 끝이 되버리니....!

뭐 공략법은 있겠죠. 그게 뭔지 몰라서 문제지.

993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10:56:25

수경주는... 참여할수 있을까...(저녁약속을 봄)

참여해도 할수있는게...!!
디스트로이어가 날리는걸 피하게 해주는 그런거밖에 생각이 안나는ㄷ(?)

994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1:01:37

>>989 영희주
그러고 보니 저랑 영희주만 디스트로이어랑 초면이네요 ㅎㅎㅎㅎ 민간인1 또 어디로 도망다니냐아아 하면서도 디스트로이어한테 치고 싶은 대사는 생겨서 기대 중이에요^^;;;;

>>990 태진주
그러게요. 중력 능력자라... 서연이는 건드려야만 정보 입수가 가능한 애라 노답이네요ㅋㅋㅋ

>>988 >>993 수경주
헐 근육통 있으신데 약속이 또 있으세요;;;? 주말에라도 좀 쉬셔야 할 거 같은데 바쁘시네요...8989ㅁ8888
텔포는 중력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거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태진 선배처럼 접근전 위주의 캐를 텔포로 보내 줄 수는 없을까요? 공격당할 거 같으면 텔포로 피하게 해 주고??

995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11:04:08

유사 지진 비슷하게 디스트로이어가 디디고 있는 지반을 무너트릴 수 있는지 시도해봐야하나
과연산으로 오늘 이혜성 피 볼 예정

996 영희주 (1dKM4AShG6)

2024-04-27 (파란날) 11:06:39

다스트로이어가 정확하게 무슨 능력일까나...

일단 빛의 속도로(레벨 1부터 빛의 속도인 포톤 레이저) 시력을 게속해서 없엔다!

997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11:06:40

암튼 다들 점심 머거
퇴근 시켜줘

998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11:06:45

혜성주도 어서오세요.

의외로 수경주는 숙취는 거의 없어서요...
피곤해도 술을 못마시는거지 숙취는 딱히?
아 물론 막걸리나 숙취끝판왕이라는 그런쪽을 마시진 않았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일단 할수있는 걸 해보긴 해야죠

999 혜성주 (08m3TKbV6E)

2024-04-27 (파란날) 11:07:17

위키에 디스트로이어 능력 있을걸

1000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11:07:17

>>995 혜성주
와!! 소나키네시스로도 지진 일으킬 수 있나요? 멋지다!!! ><
전 서연이로 디스트로이어 약점이나 심리적 취약점을 캐낼 방도는 없을지 궁리 중이에요(접근이 가능해야 말이지;;; )

1001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11:07:54

은우:너도 배신자야. (태진이를 빤히)

아무튼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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