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4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9.어린아이 옷 쟁탈전 :: 1001

◆TMmm6tsoPA

2024-04-25 01:32:28 - 2024-04-27 11:07:54

0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01:32: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419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13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29:41

>>126 천천히 읽어봤는데 다음편도 기대되는 마성이 있어...☺️ 이상한 점 없구 오히려 이렇게 자잘자잘 타인의 서사같은거 포함시켜서 자기만의 이야기 만드는 거 멋지다구 생각해👍 청윤주 짱이야... 뽀뽀 갈기기 쫩

136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1:36

>>123 (야무지게 뜯어먹고 감)(흡족)

>>127 희안하넹 ㅋㅋㅋ

137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2:00

>>133 이게 무슨 말이야 아련한 눈으로 인스타 스와이프 슥뽕슥뽕 하다가 새 게시물 올라온 거 보고 디엠 거는 것 같잖아(?)
자잘자잘 집어먹으니까 걱정 말라구... 탕비실에서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하고 있으니까☺️
푹 자고 깨면 와서 복복해달라고 할 테다 전남친밈미(복복에 햅삐뱜)

138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2:16

>>136 잉잉 (한입 먹힌 밈미)

139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3:06

>>138 우럭? (한입더 왕물뜯)

140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4:00

>>137-138 정답! 영희주가 헤성주와 태오주를 다 먹으면 된다!

음! 명답이군~

141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15

>>137 사실 노래가사이긴 한데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다 그러니 그런걸로 하자.
머 탕비실 소확횡은 불법이 아냐 양심 합법인거지(이런발언) 옹야 푹 자고 깨서 나 있으면 복복해달라고 와서 치대려무나 복복에 빗질 풀서비스 해줌 (봑봑봑)
아 맞다 썰 말인데 먐미 썰로 마무리 짓고 확실히 회복되고 이런저런 썰 풀 여유가 생기면 그때 새롭게 핑퐁하자 어때

142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35

>>129 (토닥토닥) 내일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143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5:52

>>139-140 아니 이게 무슨 말이오 이사람들아아악!

144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0

모두 힘내세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14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3

>>140 꺄아아아악

146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45

>>110 토끼 인형들 상상하니까 귀여워요 ㅋㅋㅋ 쿨한 누나 포스 혜성이와 말썽쟁이 토끼들이 대비되니 더 좋아요!!

147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6:55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148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7:58

>>102 코뿔소한테 맞고 갱생될 수도?!

149 여로 - 랑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8:11

"보고 싶어.... 근데 여기도 즐거워! 편지하면 된다고 그랬어!"

여로가 침울해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로는 랑이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팔을 들어서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렸다.

"응! 아빠가 나 안아줬다! 부럽지?!!"

여로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곧 그는 랑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미끄럼틀에 팔을 얹고 그대로 턱을 올렸다.

"랑도 봤어?! 엄청 많이 팡팡! 했는데!!!"

150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8:45

금주 어서와! 자러 간 사람들 잘자! 나도 내일 면접이니... 자야겠구먼...<:3

답레 한 번 더 오면 받고 자야지...

151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39:06

>>146 어린애 상태이고 이게 티미가 좀 많이 풀렸는데..... 이혜성 인형 좋아함.

수경주 굿밤되고

152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07

아직 안자요 선생님들. 곧 잔다는 거지...(정정)

153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17

랑주와 혜성주, 태오주 까지 흡수 했다...!

15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30

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햇살을_좋아하는편_달빛을_좋아하는편

굳이 따지자면 달빛이지?
자취하는 집도 야경이 멀고 달빛이 잘 드니까 고른 것도 있어서
햇빛은 비타민을 합성할 정도면 충분하다!

지금_자캐가_하는_생각

혜우(5살?)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혜우(5살?) : (왜냐하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5세의 몸에 있었던 무기력함과 발육부진 등등에 휩쓸린 상태라
덩달아 생각도 없어짐

자캐의_평상시와_싸울때의_갭차이

있...나?
임무 중 전투야 뭐 의무적이라서 별거 없는데

평소 : 적당히 협조적, 필요에 의한 친절, 탈주각, 딴짓삼매경
싸울 때 : 일단 멱살, 무릎 조짐, 아무튼 바닥에 꿇릴 생각 만만, 웃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55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30

>>141 나 밴드만 듣는 짭덕새기라는 거 여기에서 까여버렸네(이러기)
맞아 양심 합법이야 쌀과자 그거랑 초코하임 어떻게 참아(?) 이래도 되는 거야? 나 풀코스에 디비져... 봑실뱀 승천해서 용용 갈기 복복할 수 있을듯 (뽁실)
앗 좋아👌 힐링하구 완벽 탱주 되면 그때 콕콕 찌를게👉 밈미도 넘 무리하지 말구 힘내자구 우리

15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0:45

>>135 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태오주!!

157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03

>>151 타인과 선을 긋고 피로해보이는 무표정 얼굴을 가진 연장자 캐릭터가 사실은 인형 같은 걸 좋아하고 있다는 갭이 좋아요!!

158 청윤 - 영희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06

>>132
"정말 맛있다.."

청윤은 정신 없이 볶음밥을 먹었다. 영희가 김치와 단무지를 꺼내주자 고맙다며 다시 한번 꾸벅 고개를 숙이곤 젓가락으로 한조각 집어 먹었다.

"천천히 먹는게 역시 쉽지 않네.."

어린이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이 먹어대고 있었다.

"영희는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거야?"

청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반 농담삼아 어지간한 볶음밥은 다 먹어본 자신이 이렇게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라고 덧붙이며 말이다.

159 한양주 (Zgy69vfay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21

굿밤인겨 수경주!

160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2:51

>>154 아무 생각도 없이 멍 때리는 혜우도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161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27

혼자만의 망상이지만 철현은 영희보다 식욕과 힘, 체력 모두 밀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
작다고 내심 얕보지만 힘겨루기를 하면 영희의 실압근을 경험하고 당황해할 것 같아요!

162 류애린 - ??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44

>>0
"즈는 토스터기임다."
[나 그거 알거든. 기계에 잠식당한거거든.]
"그치만 콧구녕에 전선을 꼽거나 하진 않아여."
[그건 다섯살짜리 애들이라도 안하거든...]
"아, 그치만 빵은 주면 좋아여."
[그거 단순히 네가 먹으려고 하는거 알거든!]
"칫..."

두손으로도 채 잡히지 않는 단말기를 무릎에 얹어놓고 이리저리 매만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어린아이지만, 화면 안에 보여지는 것들은 정반대의 내용들이었으려나.
간단한 손짓과 이리저리 움직이는 눈,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과 그에 맞춰 작업명령이 떨어진 기기들이 움직여 배열이 바뀌는 내부 풍경은 그나마 이곳에서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치만 슬슬 배고프단 말임다~"
[자꾸 보채면 딸기잼에 땅콩버터까지 발라서 줘버릴 거거든.]
"Pbnj 무시하심까? 넘하네여... 구워서라도 먹어봐여."
[...빵 한쪽만 구워서 줘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
"우씨... 자꾸 그럼 스모어에다가 아몬드 다섯개 집어넣어서 먹일 검다."
[에반데...]

마치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라며 의기양양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을 어린 외형의 그녀에게서 보자니 오히려 더욱 더 약이 올랐을까?

"엘비스 프레슬리 샌드위치!!!"

여학생은 곧장 주먹을 들어 그녀의 머리 양옆을 짓눌렀고, 새된 비명이 작은 입에서 튀어나왔다.

[오냐, 네 입에다 피넛버터 바른 식빵과 바나나에 베이컨까지 싸서 먹여주마.]

163 ◆TMmm6tsoPA (YbyVGvVQ9I)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4:48

>>150 그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151 후후후. 그렇다면 백호 인형을 선물해줘야만...(나쁨)

>>154 달빛이라. 달빛의 은은함은 예쁘지요! 혜우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앗...아아앗...8ㅁ8 평소의 탈주각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164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29

>>160 아무 생각이 없음, 누워있음, 잠, 누가 깨움, 밥 먹음, 꾸벅꾸벅, 잠, 누가 깨움, 커리큘럼, 밥 먹음, 꾸벅꾸벅, 잠 그리고 많은 잠
(끄덕)

165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30

애린주 안녕!!!!!!!!!!!!!!!!!!!!!!!!!!!!!!!!!!!!!!!!!
바나나에 베이컨, 땅콩버터 바른 식빵이 어울리나요?!

166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5:39

애린주도 어서오세요! ㅋㅋㅋㅋ 네 입에다 피넛버터 바른 식빵과 바나나에 베이컨까지 싸서 먹여주마 너무 귀여워요!

16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07

>>165 제가 엘비스 프레슬리가 먹어봤다길래 재현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은 있더라구요!

168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10

>>155 ㅋㅋㅋㅋㅋㅋㅋ아 모를 수도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쌀과자는 참을 수 있는데 초코하임? 못참지. 당장 먹어줘야한다 초코하임은(진지) 봑실뱀 승천해버리면 안되니까 풀코스는 없는 걸로 해야겠네 슬그머니 집어넣어야만
오케이 협상타결의 악수. 푹 쉬고 건강해져 와서 콕콕 찔러달라구

>>157 타인과 선긋고<< 이거 아프네;
뭐 여기서야 연장자이긴 한데 속은 막냉이니까 말이지. 땡큐

169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6:42

정확히는 달고 고소한데 둘 다 너무 심하지 않으니까 한 3개 앞에 놔두면 다 먹어치울 맛이에요

170 철현주 (Ho45G5AFxo)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36

우와...전 상상이 안가네요....
다들 굿나잇!!

171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55

>>163 그치만 부실에 앉아서 서류작업 노잼이자낭
글고 임무 중에도 탈주할 틈만 노리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라
얼른 자 (춉)

172 혜성주 (YVrgcvUnlk)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7:58

좋아 12시 되기 전에 훈련해서 뱅크 갱신했고....
다들 어서오고.
씁 진단 좀 돌려봤는데 전부 맛이 읎네

>>163 그 백호인형 이혜성 말구 금이 주면 안될까(이러기)

173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8:46

철현주 청윤주 아녕!!! 다들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마저~~~ 달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생각보다 맛있음~~~ 풀때기는 없지만 아무튼 샌드위치임~~~

174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9:16

물론 실제 칼로리는 각 잡고 만들면 1500칼로리인데 엘비스가 먹듯 4~5개를 먹으면...

175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49:33

췌장 : 죽...여...줘...

176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0:22

동양인의 작은 췌장 : "항상 감사하십시오 휴먼,"

177 청윤주 (DfLERNs5q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0:41

>>175 엘비스 프레슬리가 왜 42세에 요절했는지를 알 수 있...

178 수경주 (zvsSAAun/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19

동양인의 작은 췌장...

179 현태오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20

>>0

"태오야."
"네에."
"햄버거 포장지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더니?"

서휘는 감자튀김을 햄버거 사이에 끼우며 눈을 들었다. "감자튀김으로도 죽일 수 있고." 덧붙이는 말이 태오의 능력으로 진위를 판단했을 때 농담은 아니다. 도톰한 감자튀김을 패티 위에 잘 끼운 서휘는 그대로 햄버거를 한 입 베어 물었다. 흩어지거나 뭉개지는 부분 없이 깔끔한 단면을 보이는 게 새삼 경이로울 지경이었다.

"제가 영민하지 못하여, 처음 아는 사실이랍니다……."

애꿎은 제로콜라를 빨대로 휘휘 젓던 태오는 얼음이 녹기 전에 쭉 빨아 마시고는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스틱을 손가락으로 집어 올렸다. 치즈스틱 2개, 서휘 몫의 감자튀김까지 몇 개 집어먹으면 이 몸집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될 것이다. 아니,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가도 만족할 식사겠지. 따끈따끈한 스틱은 잇새에서 파스락 소리를 내며 쭉 늘어났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배우면 되겠구나."
"……."
"싫으니?"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서요."

서휘는 감자튀김을 다시 끼우려다 고개를 기울였다. 조그마한 몸집의 태오는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었다. 더군다나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불안감 탓에 평소에도 허벅지 밑을 너끈히 걸치던 화려한 도포를 걸치고 피백을 허리띠 대신 삼아 둘둘 감싸고 있었다.

"가을은 짧다."
"그렇지만, 지금은 저지먼트인걸요."
"그게 인첨공에서 무슨 상관이야? 연구원들이 학생들 뇌 따다 죽으면 나한테 기증하고, 리버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연구원 배때지에 칼 쑤시고 다니고, 스킬아웃들이 좋다고 안티스킬 대가리를 깨는데."

태오는 잘 씹던 치즈스틱을 차마 삼키지 못했다. 씹을수록 짠 물이 죽죽 나오던 치즈스틱이 갑자기 빳빳한 고무가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애써 덜 씹은 튀김옷을 삼키자 목이 껄끄러웠다.

"바깥의 것들은 우리를 천하다고들 하지. 법과 규율을 모르는 무지하고 제멋대로인 녀석이니, 단죄해야 마땅한 것이니, 저런 것들이 존재했다니 끔찍하기 짝이 없느니……. 짐승보다 못하다며 경악하지만 너도 알잖니. 결국 여기가 천성인 사람들이 있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쪽 균형도 맞는 거란다."
"……."
"그리고 언제부터 네게 선택권이 있었니?"

서휘는 햄버거를 다시 한 입 베어 물었다. 퍽퍽할 정도로 과하게 익힌 패티는 여전히 뭉개질 기미 없이 잇새로 딱 잘렸다. 잠시간의 침묵 뒤로, 콜라를 한 모금 마신 서휘는 조그마한 태오가 치즈스틱을 반도 못 먹고 손에 여전히 쥐고 있음에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아무리 너를 귀애한다 하여도 명백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지. 네 말대로 너는 지금 저지먼트지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선택을 하고 싶다면 거래를 요청해."
"……."
"얘, 네 아무리 어린아이의 모습이라도 봐주는 건 없어. 그 속내에 구렁이 한 마리 꿈틀대는 걸 내가 모를 것 같니?"
"……."
"그렇게 쳐다봐도 안 돼."
"……."
"안 된다니까."
"……."
"……미치겠군! 그래, 겨울까지는 실전이고 뭐고 나랑 1:1로 배우고, 외부에서 2주는 지켜라. 그거면 됐니?"
"응."

한결이가 딱 사고 치면 저랬지! 하여튼 저 영악한 녀석. 속이 타들어가는 서휘의 심음心音을 들은 태오는 남몰래 조그마한 혀를 비죽 내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쏙 집어넣었다. 몸집도 작아지니 행동도 아이가 된 것 같았다. 보통의 아이. 태오는 손에 쥐고 있던 나머지 반절을 야금야금 씹어 삼켰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요?"
"그 이후는 내가 뭐 나설 것 같니? 아마 네가 드디어 자유랍시고 먼저 나서서 모가지 신나게 패갑 엮듯 모으고 다닐 게 눈에 훤하다."
"아닌데."
"내기할래?"
"……그래서, 어떻게 가르치려고요? 대동맥이니 뭐니는… 나도 잘 아는 걸요."
"말 돌리는 것 봐라. 얘, 사모의 구절을 접한다면 네 어떤 정취의 후음이 좋더니?"

갑작스러운 고백에 태오는 미간을 슬며시 찌푸렸다. 어린아이의 모습인 자신에게, 하물며 식사 중에 고백 공격이라. 무드 없는 사람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흘러 들어오는 속내에 영민하지는 않지만 남의 속내 정도는 읽을 줄 아는 머리가 돌아갔다. 제정신인가 싶어 고개를 들었을 때는 이미 서휘가 태오의 조그마한 입술을 감자튀김으로 쿡 찌르고 있었다.

"……아야."
"방금 너, 실전이면 감자튀김으로 죽었을 게다. 알고는 있니?"
"그렇지만 누가 암구호를 그런 걸로 써요……?"
"내가. 불만 있으면 알지?"
"이익."

태오는 드물게 발을 동동 구르며 서휘를 노려봤다. 아이 같은 행동에 서휘는 웃음을 터뜨렸고, 태오의 입에 감자튀김 하나를 물려주며 얄밉게 어깨를 으쓱였다. 안다. 배운다면 돌이킬 수 없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자, 하나 더 먹으렴. 그래야 키가 크지."
"……내 정신은 곧 약관이랍니다."
"하지만 몸은 충년도 안 되었지. 혹시 모르지? 돌아오면 키가 더 커있을지도. 비행기 지나간다. 입 벌려."
"짜증 나."
"그렇다고 안 먹을 건 아니지?"
"……."
"옳지, 잘 먹네."

태오는 볼이 미어질 때까지 감자튀김을 짓씹었다. 이 와중에 이건 또 왜이리 맛있는지, 원!

180 혜우주 (QMmHxvf4PE)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26

>>176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간한테는 안 미안해

>>177 뭐든 적당히가 좋은거지 적당히가...

181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36

>>175 >>177 서양인이라도 그렇게 먹으면 빨리죽을거 같애...

182 영희주 (kzGr.325G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47

저는 잠깐 준비 하러 잠수~

183 태오주 (bVfkIeWekU)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1:48

뭔가 아주 오랜만에 해낸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싱숭생숭해🤔

184 여로주:3 (iCu2Yie7og)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2:00

애린주 어서와!!!

한국인의 췌장 작고 소중해...

185 애린주 (4MgrPNMCAc)

2024-04-25 (거의 끝나감) 23:53:18

>>178 작은 췌장들아...

>>180 간을 너무 홀대하는거 아니니! >:0!
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킹쩔수 갓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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