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422>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84 :: 1001

◆gFlXRVWxzA

2024-04-23 01:05:41 - 2024-04-29 18:44:30

0 ◆gFlXRVWxzA (jPAdx6CCmU)

2024-04-23 (FIRE!) 01:05:41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94 야견 (hCanDJtU1g)

2024-04-26 (불탄다..!) 11:15:50

캡틴 저 질문.

금봉파 신흥 명문인데 혹시 역사가 몇년쯤 되나영

595 ◆gFlXRVWxzA (nUGN/N7EkU)

2024-04-26 (불탄다..!) 12:12:04

50년 정도?

596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2:18:20

5년이 아니였다니!(?)

597 미사하란 (JKlTAmZDjo)

2024-04-26 (불탄다..!) 12:39:52

(??)

598 야견 (8bq7Ebye6.)

2024-04-26 (불탄다..!) 12:52:23

금봉파 역사 개짧아....!!

599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2:55:27

태청문 보다 짧을듯

600 야견 (8bq7Ebye6.)

2024-04-26 (불탄다..!) 12:55:27

잠깐 구랑파는 그보다 더 짧을거 아녀

601 모용중원 (rjkj5xUWj.)

2024-04-26 (불탄다..!) 12:57:07

구랑파 그...

10...년이...채 안될걸용...?

602 ◆gFlXRVWxzA (l0ivDTIBe6)

2024-04-26 (불탄다..!) 13:12:58

상혜연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문파 창설한지 얼마 안됐을 때니까용!

603 야견 (8bq7Ebye6.)

2024-04-26 (불탄다..!) 13:17:08

최신문파로군여!

604 야견 (8bq7Ebye6.)

2024-04-26 (불탄다..!) 13:18:58

아니다 여기서 레스주 한명이 문파를 창설하면 더 최신이 되는게 아닌지? 도전해라 아무나!

605 ◆gFlXRVWxzA (9tJ2ygdiUI)

2024-04-26 (불탄다..!) 13:22:17

개천궁 : ??

606 야견 (8bq7Ebye6.)

2024-04-26 (불탄다..!) 13:23:42

(아 맞다)

607 지르륵노이 (RWEg9jYiDA)

2024-04-26 (불탄다..!) 13:27:24

개파조사가 되는것이오!

608 지르륵노이 (RWEg9jYiDA)

2024-04-26 (불탄다..!) 13:31:20

>>605 뭔가 일반적인 문파 느낌보다는 선계의 집단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말이오

609 모용중원 (rjkj5xUWj.)

2024-04-26 (불탄다..!) 13:32:01

일상 구해용!

610 모용중원 (rjkj5xUWj.)

2024-04-26 (불탄다..!) 13:34:22

>>602 일류 완숙인 딸에게 무공수련이 아니라 세가내정을 시키던 으극극...

611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3:35:06

휴루후

612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3:35:13

후후후후

613 모용중원 (rjkj5xUWj.)

2024-04-26 (불탄다..!) 13:35:43

수아 조금있으면 탁혼만천 쓰겠다

614 수아 (934BUnHoqY)

2024-04-26 (불탄다..!) 13:39:32

이제 리포터도 (조금만 더 쓰면) 끝!

후후후!!

후후후후...

후.....(4주 뒤면 또해야한다는 생각에 시무룩함, 근데 다들 했음...)

615 지르륵노이 (RWEg9jYiDA)

2024-04-26 (불탄다..!) 13:40:33

일상이라
흐음... 신선님을 만나서 뭘 할 수 있을까

616 수아 (934BUnHoqY)

2024-04-26 (불탄다..!) 13:40:53

그래서 중원주, 하실래오?

617 모용중원 (wAcboC70r6)

2024-04-26 (불탄다..!) 13:45:12

둘 다 들어오시게나

618 수아 (934BUnHoqY)

2024-04-26 (불탄다..!) 13:55:00

그아앙

619 지르륵노이 (RWEg9jYiDA)

2024-04-26 (불탄다..!) 13:57:50

한번에 둘을 상대하다니 역시
뭔가 꼭 포함해야 하는 상황 같은 게 있는 것이오?

620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3:59:58

따로 일상을 줘도 좋고
길을 떠돌다 만나도 좋네.

객잔같은 곳에서 술을 마시는 어린이를 본다거나
넓은 초원에서 동물과 말싸움을 하는 아이를 본다거나 말일세.

621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4:08:16

창으로 시작하는 두근두근 죽여라 대결(대체적으로 상처도 못입히고 주금)은 너무 식상한데...

고민중....

623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4:10:45

하이드 부탁드립니다용

624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4:13:29

>>621 두근두근 절정지경 멧돼지와 1대1 대결 어때용

625 수아 (vMtPtSJViw)

2024-04-26 (불탄다..!) 14:15:33

오랜만에 절정 중원 보는 건가용?

626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4:16:58

절정중원 원하시면?

627 수아 (GU0gQiTm7I)

2024-04-26 (불탄다..!) 14:18:34

르음... 오랜만에 해보죵!

628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4:19:02

죠아옹!

629 수아 (GU0gQiTm7I)

2024-04-26 (불탄다..!) 14:20:26

선레는 다이스로?

630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4:21:32

지금 월루중이니 주시죵!(뻔뻔

631 수아 (GU0gQiTm7I)

2024-04-26 (불탄다..!) 14:22:50

후후... 후후후...!!!

632 수아 (GU0gQiTm7I)

2024-04-26 (불탄다..!) 14:25:05

>>201

"...남궁형?"

뭐지 남궁세가 사람인가. 아니 어떻게 남궁세가 사람이 마교랑 내통...(남궁ㅈㅇ×ㅈㅎ)

그렇게 생각하며 수아는 고개를 젓습니다.

왜인지 내키지가 않네요. 물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왠지 그래요.

상습적인 중원무림의 마교가스라이팅을 겪은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시아를 바라봅니다.

이제 이 여인도 수아의 뜻을 알겠지요.

/죄 송 해 용!!

633 지륵 - 중원 (khQ9m4dhq2)

2024-04-26 (불탄다..!) 14:44:33

커다란 목적지가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작은 목적지는 있는 법.
걷다 지칠 때쯤이면 앉아 배를 채우고 술맛도 볼 수 있는 그런 장소, 객잔에 지륵이 발을 들였습니다.

비어 있는 자리에 적당히 앉아 점소이를 불러 계두국수와 백주 한 병을 주문하고 나서야. 지륵은 삿갓을 벗어 탁자에 내려두었습니다.
그러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뭘 하면 좋을까, 가만히 앉아 시간을 때우는 것도 좋으나 자연스럽게 시선은 객잔 내의 손님들에게 향합니다.

너무 오래 시선이 머물면 시비가 걸릴 가능성이 있으니 오래 바라보지는 않고, 적당히 훑는 느낌으로 객잔을 한 번 둘러보던 지륵의 시선이 한 탁자에 멎은 것은 그 탁자 앞에 앉은 사람이 상당히 이질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린 티를 못 벗은 아이 아닌가?'

혹 누군가와 함께 온 것인가 싶어 그 근처를 살펴봅니다.

634 모용중원 - 지륵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5:16:23

절강의 상황을 살피다가도 답답한 마음이 길어져가는 때. 이제는 떼어내버린 술 대신 맑은 국물따위를 찾아 객잔을 떠돌 때였다.
옷에 붙은 이슬들을 털어내고 객잔의 문을 열고나면 술에 거나히 취한 이들의 소리도 들리고 떠나던 객들의 목소리가 꽤나 크게 들리기도 하는 것을 보니 나쁘지 않은 객잔을 구한 듯 싶어 적당한 자리를 잡고 가장 자신있는 메뉴따윌 물으며 점소이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이 지역에서 팔이 하나 없고, 등에 검을 메고 다니며 아직 앳된 소년의 외모를 한 것은 모용세가의 소가주 뿐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런 소식이 모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리에 앉아 먹을 것을 기다리며 차가운 물이라도 마시던 사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며 눈빛을 보내는, 청년을 넘긴 듯한 사내의 눈빛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 숙인다.

'이곳에는 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모양이군.'

그러니 자신을 저렇게 신기한 투로 보는 게 아닐까 하여 중원은 쓰고있던 삿갓을 벗으며 입술을 가볍게 우물거렸다.

- 걱정하지 않아도 되오. 내 몸 지킬 실력은 충분하니.

꼬마아이의 목소리라곤 믿기지 않을 중후한 내공으로, 중원은 지륵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635 수아 - 중원 (b8iluJweww)

2024-04-26 (불탄다..!) 15:18:19

타닥... 타다닥...

어째선지 타들어가는 냄새와 소리가 수아의 주변에 맴돕니다..

아니, 수아가 타들어가는 장소에 있는 것이겠지요.

붉은 화염에서 퍼져나온 열과 빛이 노을처럼 깔린 들판. 수아는 그곳에서 눈을 뜹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거대한 그림자가 존재하는군요.

도를 차고 갑주를 입은 거대한 누군가의 그림자가 말입니다...

/선 레!

636 모용중원 - 수아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6:04:20

핏빛으로 물든 땅.
초원 위로 수많은 삶이 바스러지고, 불꽃의 지평선이 그 경계를 잃고 너울거리는 때에 한 남자가 도를 쥐고 걸음을 걷고 있었다.
얼굴에 붙은 피를 의수로 훔치고 하나 남은 손으로는 그대로 대도를 쥔 채로 걸음을 옮기던 남자의 주위로는 쓰러진 시체들과 피, 불꽃이 사정없이 타오르다가. 그가 검을 휘두름과 같이 불꽃은 그 숨을 거두어버린다.

"...... 사파인가."

북적들이 날뛰던 날의 환상. 아직 갓 소가주가 되었던 시절의 그는 이따금 무를 다듬기 위해 요녕의 위로, 떠나다가 돌아오곤 했다. 이 날의 풍경이 꿈이든 아니면 단지 어떤 환상에 걸친 것이든 알 필요 있겠는가.

도를 치켜들고 중원이 웃음을 짓는다. 마치 기이하게 눈은 웃지 않고, 입꼬리만 기묘히 비틀린다. 싸울 수 있다면 나쁘지 않지. 하고 그는 손으로 땅을 짚는다.

건곤대나이
- 9성 : 건곤대나이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일시적으로 하늘과 땅을 뒤집습니다. 사용 직후, 뒤집힌 하늘과 땅은 되돌아옵니다.

637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6:12:26

북적나이트를 부른 것은 그대요 수아리

638 지륵 - 중원 (khQ9m4dhq2)

2024-04-26 (불탄다..!) 16:15:06

중원을 보며 잠시 들었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듯 겉보기와는 천지 차이로 느껴질 만큼 심후한 내공이 느껴지자, 지륵은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 이놈아, 강호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벌써 잊었느냐? '

' 아닙니다 스님.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뿐입니다. '

어디선가 승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웃음을 흘리며 지륵은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리곤 탁자 위에 올라와 있던 자신의 삿갓을 쥐고, 중원 쪽으로 몇 걸음 걸어가 자신의 가슴팍에 삿갓을 대며 가볍게 고갤 숙입니다.

" 경험이 일천하여 고수임을 몰라봤습니다. 혹 같이 식사할 사람을 찾지는 않으십니까? "

다소 당돌하다고 볼 수 있으나, 말로만 듣던 앳된 외모의 고수를 만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639 수아 - 중원 (C7.yHH4zJ2)

2024-04-26 (불탄다..!) 16:18:34

처음부터 건곤대나이라니 넘모 해오...(?)

640 지르륵노이 (khQ9m4dhq2)

2024-04-26 (불탄다..!) 16:22:41

덜덜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641 모용중원 - 지륵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6:22:48

삿갓을 벗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썩 정중했으나. 그 틈에 상대를 살피는 눈빛을 보니 가벼운 한숨을 내뱉는다. 정파의 이였으면 사문을 먼저 말했겠고, 사파의 이름있는 이라면 나를 알아보고 도망치려 했을테니. 남자는 어딘가에 소속된 인원은 아닌 듯 했다.
자리에 앉는 그를 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다리를 까딱거리며 시킨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던 중에 교자 몇개를 내어주는 점소이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사장님이 저번에 건달들을 쫓아주셔서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뭐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고. 잘 먹겠다 전해주렴."

안으로 슬쩍 보이는 주인을 향해 손을 흔들고, 중원은 작은 접시 하나에 교자를 나누곤 하나를 지륵의 쪽으로 밀어냈다.

"사람 연이 어찌 돌지는 모른다지만 예의를 아는 이에게 힘으로 거드럭댈 놈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게."

곧. 두 사람이 시킨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642 모용중원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6:23:19

>>639 하지만 그대가 부른건 북적나이트가 아니오

643 지륵 - 중원 (khQ9m4dhq2)

2024-04-26 (불탄다..!) 16:38:44

허락을 받고 자리에 앉는 동안 점소이가 교자를 가져와 중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지륵은 자신 쪽으로 밀어지는 교자 반쪽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 이건 대협께서 이 객잔에 베푼 일로 돌아온 것이 아닙니까? "

그렇다면 사양일까요?

" 허나 다 까닭이 있어 주신 것이겠지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

미소를 띈 채 눈을 지그시 감아 감사를 표하곤, 예의를 아는 사람에게 힘으로 거드럭댈 인물은 아니라며 자신을 표현하는 중원을 보고 웃음소리를 내며 머리를 긁적였다.

" 하하! 그리 생각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아, 음식이 나오는군요.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오는 계두국수와 백주, 점소이가 떠나자 잠시 중원이 먼저 수저를 들기를 기다리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인지 지륵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였습니다.

644 모용중원 - 지륵 (9kHtpWPv4w)

2024-04-26 (불탄다..!) 16:50:05

나온 음식을 두고.

"원시천존께 전하나이다..."

짧은 기도를 마친 중원은 그가 기도를 하는 동안에 국물을 먼저 입에 넣는다. 특별한 것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푹 끓인 돼지뼈의 감칠미 따위가 느껴지는 것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흩어졌다. 면과 교자를 가볍게 먹으며 속에 느껴지는 포만감이 들자. 중원은 그때서야 지륵의 모습을 슬쩍 바라봤다.
기도라. 무언가를 믿는 것일까. 그러나 파계회의 누군가는 아닌 듯 싶었다. 더 관심을 가진다고 한들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었으니. 젓가락을 들다가 아- 하고 이야기를 흘렸다.

"절강 위로부터 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던데. 사파인 자네는 가보지 않아도 괜찮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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