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성운은 거대한 터빈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4학구 사태 이후 간신히 수리를 마치고 재가동한, 4학구의 발전소들 중 하나였다.
성운은 손을 뻗었다. 터빈을 돌리는 것은 쉽다. 터빈의 한쪽에 과중력장, 반대쪽에 역중력장을 설치하면 된다. 원래 증기로 돌아갔을 터빈의 날개모양을 보고 대충 어느 방향으로 돌리면 될지 유추할 수 있고, 그럴 필요 없이 아예 터빈의 커버에 주회전방향을 표시하는 커다란 화살표가 그려져있긴 했지만, 성운은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기술자에게 확인차 질문했다.
“이 터빈은 어느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되나요?” “저기 보면 회전방향이 표시되어 있지. 그 방향으로 회전시켜주면 돼.” “그러면 지금부터 회전시키면 될까요?” “아니, 잠깐만. 준비가 다 끝나가는데, 마지막 절차만 끝나고 안전장치를 해제시킨 다음에 우리가 신호를 줄 거야.” ─길쓸별 3호. 길쓸별 3호 스탠바이. 프로그램 및 프레임워크를 준비완료. 초기시동은 준비하지 않는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초기시동 이외 모든 절차 스탠바이 맞습니까?” ─맞습니다. 신호만 주십시오. “지금부터 30초 카운트다운 합니다. 자, 학생, 아저씨가 30부터 1까지 거꾸로 셀 텐데 다 세면 바로 터빈 돌려줘. 알았지?” “네.”
성운은 손을 뻗었다. 30초의 카운트다운이 지나고, 덜커덩,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강철 물레바퀴가 서서히 회전하기 시작했다.
"..." 리버티에 영입할 수 있는 이를 소거법으로 없애보자면... 크리에이터는 반박되었고. 웨이버는 이미 영입된 것 같다고 하고. 플레어는 그 당시의 조사에서 제거되었다 같은 조치가 취해졌기에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 가 힘들 것 같으므로 레드윙과 디스트로이어가 남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요. 그래요... 그렇지만 왜 당신은 그렇게 마음을 쓰고 있나요?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 어렵단 말이 중구난방이던가? 암튼 그 말대로 그 자리에 모인 저지먼트 부원 모두가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머리를 쥐어짜냈고 제각기 의견을 개진했다. 그에 대해 부장이 밝힌 의견은, 이거다 할 만한 수가 없다는 내용으로 귀결되는 것 같았다.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이 겨울이 되자마자 퍼클을 폭사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미지수라 해도, 만에 하나 폭사를 감행할 경우의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이건 4렙 이하를 정말로 살처분할 가능성이 낮을지라도 간과하기 어려운 위험인 것과 비슷했다.) 그러니까 가을이 오기 전에 묘수를 찾아야 한다는 거. 그동안 우리 저지먼트가 인첨공과 적대할 작정인 게 알려져서는 안 되고, 리버티를 저지해야 하고, 퍼클이 공멸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면? 과연 무슨 수가 있을까. 도저히 모르겠다. 차라리 높으신 분들에게서 리모콘을 빼앗아 버리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러던 중, 부장은 리라가 오지덕 박사를 언급한 것에 이어 혜우가 그 박사의 연구소를 조사하자고 제안한 것에 솔깃한 눈치다. 근데 뒤이어 하는 소리가... 엥?? 취지는 알겠다. 위험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 부장, 절 정식 부원으로 인정해 주시기 전에 그러셨죠? 내가 할 수 없는 건 남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제가 전투력은 레벨 0 정도조차 아니고 민간인 수준이지만, 조사 능력은 부장보다 나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이런 인력을 내버려두고 혼자 조사하시길 고집하시는 건 앞뒤가 안 맞지 않나요. "
" 물론 전 무서우니까 혼자 가라면 절대 못 가요!! 그니까 얼굴에 철판 깔고 말씀드릴게요. 부장께서 하시려는 조사, 제가 돕게 해 주시고, 저도 좀 도와주세요. "
혜우가 타르트를 마다하자, 성운은 그렇구나- 하는 약간 풀죽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타르트를 마저 냠냠 먹었다. 오버롤 토끼가 성운의 어깨에서 내려와서 성운의 무릎 위에 턱 앉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고, 성운은 혜우에게 가볍게 머리를 치댔다.
>>377 “부장님이 사적으로 보내는 시간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아요─” 어쩌면 그것은 선을 긋는 말일 수도 있겠으나, 성운은 밝게 웃었다. “하지만 저도 요즘 이것저것 조사하고 다니는 게 있고, 흥미있는 카테고리에 주제 두어 개가 더 는다고 해서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겠네요. 호기심있는 주제에 대해 선배와 교류하는 것도 그럴 수 있는 일이고, 선배가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해보일 정도로 바빠보이면, 후배로서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죠.”
‘여기서 더 이상 참견한다면 너를 적으로 간주하겠어’ 정도의 극단적인 거절이라면 모르겠으나, 그러지 않고서야 성운은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인다.
>>413 @강철현 '내 인생을 바꿔 준 능력'이라는 말에 찔끔한 서연이었다. 그러고 보니 철현 선배는 이미 서현의 능력이 뇌에 적용되는 상태다. 오지덕 박사과 마찰이 생길 경우 그 박사가 선배를 공격하면, 그거 때문에 선배의 머리에 무리가 와 버리지는 않을까. 거기 생각이 미치자 무서운데, 선배는 가지 마시라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뒷골이 당기고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