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물이 제법 뜨거웠나보다. 한양은 며칠 전 컵라면의 물을 받다가 데여버린 자신의 오른손을 '@ㅁ@'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어지간히도 뜨거웠는지, 딱히 화상을 입은 건 아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오른손이 묘하게 뜨겁고 아프게 느껴졌다. 라면 하나 먹겠다고 이 무슨 봉변인지. 한양은 염동력으로 냉장고를 열고는, 빨간 콜라캔을 하나 꺼내서 천천히 마시기 시작한다. 지금 당장 트름을 하고 싶지만.. 오늘 점심에 마늘을 좀 먹어서 말이지. 살짝이라도 트름을 해버리면 부실은 CS탄을 푼 것과 동급의 화생방지대가 될 거야.
이어지는 서연의 걱정. 간단히 요약하자면, 리버티가 한양을 적으로 삼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었다.
" 괜찮아요. 저도 리버티를 확실한 적으로 규정했는 걸요? 저지먼트는 몰라도, 저는 언젠가는 확실하게 리버티와 싸울 생각이랍니다. 은우까지 있어서 든든하네. 어차피 싸울 상대에요. 얼마나 강하든 간에 싸울 생각이니깐. 그리고.. 걔네들의 우선순위에 저는 절대 없을 거라고 확신해요. 퍼스트클래스까지 끼고 있고, 현재 눈이 돌아간 상태죠. 그 힘으로 본인들의 목적을 이루는데 급해야지, 저 따위를 상대한다고 시간을 낭비할까.. 이 생각이거든요. 제가 아무리 나불대도, 제가 먼저 싸움을 걸지 않은 이상 신경도 안 쓸 거라고 봐요. "
물론 서연의 생각 역시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서한양의 생각은 더 단순했다. 어차피 싸울 대상임과 동시에 리버티는 서한양에게 그렇게 관심은 없다. 차라리 다른 과업을 수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니깐.
[ 리버티를 1순위로 제압함으로써 목화고 저지먼트는 현 체제에 충성한다는 점을 어필해서 위쪽의 의심에서 벗어나는 한편 리버티에게서 해제 코드를 얻어내는 게 1차 목표 맞나요? 그러고 해제 코드를 빌미로 퍼클의 협조를 얻어내고 나면 위쪽을 응징한다? 만약 그랬다가 퍼클과 위크니스의 코드가 전원 해제되었을 때, 그들이 폭주하거나 또 다른 권력자가 되려는 마음을 먹어 버리면 그땐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
" ...... "
한양은 서연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 서연양. '
' 나는 퍼스트클래스의 통제를 풀어야 된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그래, 필요에 의해서는 일부는 풀어야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지. 근데 그거 알아요? 서연양이 한 생각이요. 딱 제 반년 전의 생각이에요. '
' 물론 위크니스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이렇게 생각하겠죠. 도대체 그거 외에 무슨 방법이 있는데? '
' 놀라지 말고 잘 들으세요. '
' 저나 은우가 걔네들보다 더 강해지면 되지 않을까요?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고, 엄청나게 위험하지만요. 근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뭐가 바뀌어. '
' 리버티의 방송 이후로 드디어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생겼거든요. 인첨공의 새로운 왕이 되기로. '
' ............ '
' 하하하하하!!!! 장난이에요. 사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추측이 건데.. 퍼스트클래스란 것도 결국 인첨공의 기술력을 모체로 탄생한 존재잖아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인첨공이 퍼스트클래스를 무력으로 진압할 만한 기술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
' 인첨공이 만들어진지 15년이나 됐잖아요.. 그렇게 우월하고 빠른 발전력을 자랑하는데.. 왜 레벨은 15년 째 5가 최대일까..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막 레벨 6이나 7은 나와야 되지 않아? '
' 분명 15년 전에도 학생들이 이 만큼은 했었는데 말이야. '
" ....참 무모하고 미친 생각이죠? "
/ 괜찮다!! 여담으로.. 서연의 생각은 서한양 역시 극초반에 어장에서 처음으로 묘사한 바가 있다..
>>907 그냥 버튼 하나만 꾹 누르면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더 결정적인 것은 2위인 플레어가 문제이지요. 플레어는 마음을 없애기 위한 실험을 위해서 뇌를 일부 절개당하고 칩이 삽입되어있고 높으신 분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감정이나 마음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대놓고 반항하고 그러지는 못한답니다. 그러니까 명령을 내리면 그에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고...
결론은 높으신 분도 바보는 아니라는 그런 이야기!!
그런데 뭐,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들마다 이 문제는 가치관이나 생각에 따라서 답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어느 쪽이 정답이냐, 아니냐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873 성운: “···아니 진짜 나 원 참.” (발 묶어놓고 저벅저벅 다가와서는) “야, 이럴 때만 오빠지, 천혜우.” (덜렁 공주님안기 해다가 의자에 앉혀버림.) 호란: “어머. 공주님이 장난기가 좀 많으시네.” (풀어진 얼굴로 호호 웃다가.) “뭐, 일단 너희 그런 농담도 하고 지내는 걸 보니 우선 엄마는 별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할게.”
호란: “반대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고맙지! 아빠 안좋은 점까지 닮아서 마음씨는 여린데 고집만 센 우리 아들 좋아라 해주는 사람 있다는 게 고마운 일이지.” “하지만 아줌마가 정년은커녕 아직 중령도 못 달았어요. 그런 아줌마를 할머니로 만들 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