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17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2.후보 단계는 지나버린 너 :: 1001

◆TMmm6tsoPA

2024-04-15 20:14:53 - 2024-04-17 11:28:30

0 ◆TMmm6tsoPA (FEmSi5tumU)

2024-04-15 (모두 수고..) 20:14:5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140

614 서연주 (kU8gAMcLPA)

2024-04-16 (FIRE!) 20:53:26

>>610 캡
어... 저런 드립을 치시고 가시니 양심통이......👀👀👀

>>612 랑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오 그래도 깜장 하양 의상이 고급져 보이는데요 (엄지척)

615 혜우주 (S01NOBiVHE)

2024-04-16 (FIRE!) 20:53:40

>>612 오... 랑이도 느낌이 좋아! 고고한 귀족 아가씨 느낌!
베란다에서 기르다니 애들이 다육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6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0:54:03

왜 하필...베란다야...?

617 랑주 (59cxRJWu2Q)

2024-04-16 (FIRE!) 20:55:58

그야
귀여우니까(?

618 수경주 (nb2.CdWvDE)

2024-04-16 (FIRE!) 20:56:42

싸대기에 제세동기까지...

눈을 안 뜨면 죽일거야! 인건가(?)

619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0:57:49

정하주 사랑의 쓴소리 잘하는군
멋지다(?)

>>612 아죽을게요!!!!!!(다이빙)

아!!!!!!!!!!😇😇😇😇😇😇😇😇😇
아나죽을거같아!!!!!!!!!!!!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너무귀여워 혜우우가 말한대로 귀족아가씨 미 있다 후우... 표정짱이야... 옷 깔끔하게 입은거 최고되네요😇😇
볼빨아묵기
쭈왑

620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0:57:53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夢緞帶 Dreamy Ribbon“!! https://picrew.me/share?cd=Xwrb4HDwsy #Picrew #夢緞帶_Dreamy_Ribbon

"내가 만화영화에서 보기에는 메이드란 종자들은 전부 다 전투의 프로라는데, 어때? 강해졌울려나? 으하하하."

621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0:59:17

>>618 영희: 그래도 안뜬다면 머슬 버스터와 플라잉 니킥, 레리어트 등 다양한 기술로....!
(아예 보내 버릴려는 영희)

622 청윤주 (prjZzeOqBY)

2024-04-16 (FIRE!) 20:59:19

>>620 영희 악마인가요! 너무 귀여운데요!!

623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0:59:42

>>622 붉은 체리 메이드 앙마!

624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1:00:31

후우 후우 후우
후우...
진짜랑이너무귀여워 와중에 다크서클
(성환씨가 보던 서류 생각하고 앵그리버드화)

물론그것도매력이지만
그렇지만😇 풀떼기를 나물로 만들어버리겠다

>>620 이게 아기체리소악마입니까? 미니미니 여캐들의 축복이 끝이 없군
이 풍성한 머리카락... 최고야....
😇😇 영희 컬러배치 일관적으로 레드블랙이라 너무좋다 약간 닥터페퍼 생각도 나고🤔 이익 누가 혀 메롱하래 귀엽게(?)

625 혜우주 (S01NOBiVHE)

2024-04-16 (FIRE!) 21:01:25

>>650 왓더 소악마 영희라니 최고다

626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01:33

>>624 (햘짝햘짝)(?)

627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02:26

>>625 소악마(매콤주먹) 입니다!

628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04:22

영희 너무 귀엽잖아!!!(야광봉)

629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1:04:30

>>626 크 아악(할작 되다)

630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1:05:36

여로롱안농!!
그리고 리라주도 혼자 랑이를 만들어 보았고
(과해짐)

631 청윤주 (prjZzeOqBY)

2024-04-16 (FIRE!) 21:06:02

https://ibb.co/album/BLv0bL
정하주께 감사의 마음으로 AI 돌린 정하 그림 3장을

632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1:06:54

이거 만드는 사이 >>612 올라와서 역시 순정이 짱이라는 걸 깨닫고 승천해버림
공식이 해주는 픽크루는 무엇도 넘어설 수 없다...

🤔 몬가 몬가
.dice 1 3. = 2 플 레 웨

633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07:47

>>630 귀여워라~(따블로)

634 리라주 (dBwzbp6vSI)

2024-04-16 (FIRE!) 21:08:05


귀여워
😇

AI의 요정이 돌아오다

635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08:47

갸악 리라랑 너무 귀여워!!!!

청윤이도 귀여워!!!!!

636 청윤주 (prjZzeOqBY)

2024-04-16 (FIRE!) 21:09:15

>>630 리라랑 타락천사와 천사 너무 어울려요...ㅠㅠㅠㅠ

637 혜우 - 성운 (S01NOBiVHE)

2024-04-16 (FIRE!) 21:09:25

나의 노랫소리가 충분한 치유가 되었을까.
어느덧 사라진 떨림과 나를 보는 눈동자가
부디 그런 의미이길 바랐다.

성운의 손길을 따라 고개를 들었다.
내 입술에 와닿는 온기에 살짝, 눈을 감았다.
눈을 감은 채 들은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데도 반짝거리는 느낌이었다.

혼자서 길을 잃으면 방황이지만
둘이서 길을 잃으면 여행이라.

"응. 하루라도 좋으니, 둘만의 시간을 갖자."

오랜만에- 성운에게 기대듯 안겼다.
나보다 작은 품이지만 여전히 나를 감싸주는 품이었다.
희미하지만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 숲의 향 역시.

"......"

성운의 품에 기대 나즈막한 중얼거림을 들었지만
그에 대해 별 말은 하지 않았다.
성운이 말한 목적지를 나는 알 리 없어도
그 행보에 더이상 불안과 초조는 없을 것이란 감이 들었다.

그거면 되는 것 아닌가.
지금 당장은.

"...그럼 지금은 우리의 목적지로 가볼까. 성운아?"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성운의 손을 꼭 잡았다.
앞으로 뭘 하든, 해야 하든, 그 모든 걸 행하기 전에
우리에겐 휴식이 필요했다.

"먼저 집에 가자. 가서 따뜻한 물로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이부자리도 한번 털고, 음, 따뜻한 우유도 한 잔 마실까? 그런 다음 푹신한 잠자리에 누워서 한숨 푹 자자. 푹- 자고 일어나서, 음-"

일부러 말끝을 모호하게 늘이며 말하고 짖궂게 미소지었다.
잡은 손을 슬쩍 당겨 성운을 확 안으려고 하며
안는다면 한 팔로 허리를 꾹 감싸 내게 밀착시키고 고개를 가까이 했겠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 확실하게 알려줄게. 그러니까 집에 가자. 성운아."

콩, 하고, 다시금 이마가 맞대어졌을지도, 아닐지도.

638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09:32

하............

제페토 켜야지.......

639 랑주 (59cxRJWu2Q)

2024-04-16 (FIRE!) 21:09:47

왜 다른 사람들이 만든건 다 저리 귀엽지 🤔
분명 귀여움에 대한 감각 자체가 차이가 있는 게 틀림없다

왜 리라주가 만든 랑이는 말랑하지
난 말랑하게 못만들었는데 이건...

640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10:58

(영희주는 영희 처럼 아무 생각이 읎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읎기 때문이다.)

641 리라주 (dBwzbp6vSI)

2024-04-16 (FIRE!) 21:10:59

왜 리라주가 만든 랑이는 말랑한가
그건 아마 앤캐필터 때문일지도(극악무도한 모에화 렌즈)

나는.
랑주가 해준게 좋아.
순정. 공식. 최고.
(볼 먹음)

642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1:12:06

악 윽 악...고마워 ...!!! 되게 똑똑해보여서 재미읶음ㅋㅋㅋㅋㅋ 공부 막 잘할것같고! 아니 근데 정하는 원래 공부를 잘하던가...?
내 측두엽아 일해!!!왜 주접을 못하는거야! ...우리애라 그런가 어우 이런 부족한애를 다 좋아해주시고 모쪼록 잘부탁드립니다

643 애린주 (92qH2G7cDI)

2024-04-16 (FIRE!) 21:12:38

(말)랑이... 🤔🤔🤔🤔🤔🤔

644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13:34

>>637 영희: 이 뒤는 피식부 펜박수로(???????)

645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1:14:32

어허 여기 전연령 어허

646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1:15:12

포보스선정 영희 생각나는 유희왕 몬스터

647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15:42

영희: 원래 서로 사랑하면 (삐이이--)도 하고 (삐이이이---) 같은것도 하는거지! 으하하하하하하!!!!!!

(영희야 여기 15금 이란다;;;;)

648 청윤주 (prjZzeOqBY)

2024-04-16 (FIRE!) 21:16:02

>>642 아유 저도 정하 귀엽게 굴려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644 꺄악!

649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16:35

>>646 화염의 구희인가~

현 유희왕 화염 카르텔의 여간부(?)

650 오더 ◆TMmm6tsoPA (JO39/2z3Ec)

2024-04-16 (FIRE!) 21:17:11

리버티의 공개방송이 있고 바로 다음 날입니다. 퍼스트클래스가 전부 1학구로 호출되었습니다. 왜 호출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두가 짐작하지 않았을까요? 그건 은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나마나 '퍼스트클래스 중 1명이 자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는 사실 때문이겠지요. 그런 소식을 당연히 그냥 넘길리가 없을테니까요.

차를 타고 1학구로 가는 도중, 슬며시 스쳐지나가는 2학구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뭔가 이전보다 훨씬 더 경비가 강화된 것처럼 그의 눈에 비쳤습니다. 그도 당연하겠지요. 리버티는 연구원들을 노리는 것 같았고, 2학구는 그야말로 연구원들이 모여있는 연구동 그 자체였으니까요. 특히나 최근에는 '신에너지' 연구를 하는 것 같으니 더더욱 민감할지도 모릅니다. 은우가 듣기로는 원자력 에너지의 1000배는 더 강한 에너지를 개발한다고 하는데, 더 자세히 들은 것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1학구에 은우는 도착했고 그 중 가장 높은 빌딩인 인천 첨단 캐슬 타워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차후 인첨공을 이끌어가게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 양성하는 곳이기에 다른 학구보다 좀 더 시설이 좋았으며 건물 역시 훨씬 고급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지금 오르고 있는 인천 첨단 캐슬 타워처럼 말이지요. 120층에 내린 은우는 익숙하게 천천히 앞에 있는 방으로 들어섰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다른 퍼스트클래스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플레어, 디스트로이어, 레드윙, 웨이버. 유니온은 애초에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으며, 크리에이터는 수용소에 있으니 아무래도 은우가 가장 마지막에 온 모양입니다.

"다 왔는가?"

그리고 저 앞에 있는 책상에 앉아있는 6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인첨공의 높은 분이자 대표이사인 사람입니다.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붉은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으며, 배가 불룩하게 나왔고, 얼굴에 욕심보가 잔뜩 붙어있는 그 모습은 어찌보면 두꺼비상입니다. 빈말로도 잘생겼다는 말을 할 수 없는 배불뚝이인 대표이사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리버티 방송은 다들 봤겠지? 그리고 자네들 중에서 1명이 그 녀석들에게 합류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나?"

"......."

"......."

퍼스트클래스 멤버 중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대표이사는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여있는 와인잔을 들어올린 후에 은우를 향해 그 내용물을 집어던졌습니다.

"난 자네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담당학구도 아닌 4학구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일로 설쳤다는 말도 들었는데. 애초에 4학구에서 뭘 한건가?"

"...그게... 보고에도 올렸다시피, 4학구가 멸..."

"자네는 안티스킬이 우습나? 4학구의 퍼스트클래스가 자네 밑으로 보여? 4학구의 문제는 4학구 사람들이 해결하면 되는거지. 왜 자네가 설치나? 어?"

그 목소리는 명백히 적대감이 가득 섞여있었습니다. 이어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야말로 폭언과 욕설 뿐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명백히 은우를 향해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은우를 굳이 건드리는 것일까요? 아마도 은우의 행동에 대해서 불만이 가득한 모양입니다. 그에 은우는 약하게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그러자 대표이사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나에게 잔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나쁘나? 퍼스트클래스니까 그냥 네 멋대로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보지?"

"아, 아닙니다."

"...흥. 표정 관리 잘 하도록. 어디 그래서 사회생활이나 좀 하겠나? 아무튼 뭐 좋아. 어쨌든 자네들 중에서 한 명이 리버티에게 속해있다고 가정해보지. 그렇다는 것은 자네들 중에서 배신자가 있다는 거 아니겠나? 그렇다면... 그 배신자는 누구일 것 같나?"

"저기요. 애초에 배신자인지 뭔지 정말로 있긴 해요? 이렇게 다 불러놓고 배신자가 누구야라고 해도 답이 나올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은우 오빠 그만 갈궈줬으면 좋겠는데요."

가만히 듣고 있던 보라가 한숨을 내쉬면서 작게나마 항의하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철준은 이어 한숨을 강하게 내쉬었고 아라는 애초에 다른 곳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플레어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눈길조차 주지 않으면서 앞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래. 자네 말대로 없을 수도 있지. 하지만 있다고 한다면? 나는 말이야. 인첨공의 대표이사로서 인첨공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거든? 그런데 자네들처럼 인첨공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병기가 주인의 손을 떠나 주인을 겨냥하게 되는 꼴을 보고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뭐, 좋아. 아무튼 그래서 내가 생각한건데 말이야."

거기서 말을 끊으면서 대표이사는 씨익 웃으면서 퍼스트클래스 전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리버티에 소속되어있는 퍼스트클래스의 목을 따와.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을거고, 진압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희생은 모두 눈감아주겠네. ...즉... 리버티 녀석들을 수십, 수백명을 죽인다고 해도 나는 그냥 정당방위로 처리해주겠다는걸세. 그리고 가장 먼저 잡아오는 이는 내 특별히 그 심장의 칩을 제거해주겠네. 위크니스도 마찬가지로."

"....호오."

"........"

"그 말... 진짜야? 할배?"

디스트로이어는 팔짱을 끼며 재밌다는 듯이 피식 웃어보였고, 이어 아라가 차가운 목소리로 확인을 구하듯이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대표이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명령을 거부하고 멋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병기는 폐기처분해야 마땅한 법 아니겠나? 그리고... 제 일을 하지 못하는 병기들 또한 쓸모가 없으니 폐기처분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네. 난. 그래. 겨울이 되면 싹 폐기처분을 할거야. ...알겠나? 겨울이 되기 전까지 성과를 내란 말이야. 이 쓸모없는 병기들아. 너희들의 존재가치를 잊지 마라. ...리버티인지 러브리인지 없애버려. ...그리고 배신자, 혹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녀석들을 죽여라. 알겠나? ...혹시 아나? 지금 너희들 옆에 있는 이들 중 하나가 리버티일지 말이야."

말 그대로 그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리버티를 없애버리라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퍼스트클래스는 죽이라는 것. 그리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이는 겨울에 폐기처분을 시켜버릴 거라는 것.

가장 먼저 확실하게 성과를 내는 이는 해방시켜주겠다는 것.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달콤하지만 너무나 가혹한 임무였습니다.

"지금부터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이가 있다면 모두 리버티라고 간주해도 좋네. ...싹을 짓밟고 없애버려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이도, 배신자일지도 모르는 이도 모두 말이야."

"그게 내 오더다. 병기들아."

그 순간 퍼스트클래스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은우의 표정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651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17:18

쓰읍.... 이경이 같나....(흐릿)

652 ◆TMmm6tsoPA (JO39/2z3Ec)

2024-04-16 (FIRE!) 21:17:56

그 사이에 올라온 픽크루에게는 모두 야광봉을 흔들게요!! AI그림도요!!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53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18:06

와나아ㅏㅏ....... 저 대표이사를 조져야만.

캡틴 어솨!!!

654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18:51

이경이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은데 확 와닿는 의상이 없네<:3c

슬프구만<;3c

655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1:20:18

그냥 몇십 몇백 죽일생각이면, 각자 각개전투로 인첨공 상부를 싹다 죽여버리는게 빠르지 않을까? 그리고 남은 잡졸들이야....주깅려면 레벨 4, 아니 레벨 3만해도 권총정도의 위력
레벨 2나 1도 사람을 죽이기엔 충분하니까.

656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20:29

>>650 영희: 뒷방에 똥칠이나 하는 나이값 봇하는 늙은이가 혓바닥은 길구먼?

657 정하주 (5JnHQ1w4YU)

2024-04-16 (FIRE!) 21:20:41

제페토가 다 글치...흑

658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21:44

힝구야(,_, )

659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21:52

>>651 뭔가 프리저 같기도...?

660 여로주:3 (U0dZqm/k/E)

2024-04-16 (FIRE!) 21:23:16

이경이는 완전 새하얗거든:3 이경주가 만들어 준 ai만 봐도... 이 ai를 참고해서 만들었건만...<:3c

이렇게 된 이상 제페토 어플을 전체 뒤져본다

661 ◆TMmm6tsoPA (JO39/2z3Ec)

2024-04-16 (FIRE!) 21:23:42

인첨공 상부를 싹 다 죽여버리고 싶어도 플레어가 있는 한 다 막혀버리니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에요.
그리고 제로도 있고요.

하다 못해 퍼스트클래스들은 모두 폭탄을 차고 있는 인질들도 있고...

괜히 대표이사가 저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662 ◆TMmm6tsoPA (JO39/2z3Ec)

2024-04-16 (FIRE!) 21:24:15

(일단은 야광봉 흔들어주기)

663 리라주 (TsB2AVk91s)

2024-04-16 (FIRE!) 21:26:55

병기들아⬅️이거보고 혈압이 올라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 자식 인첨공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음
죽어야만...
(이 빠득빠득 갈기)

664 영희주 (rF6VI8nix6)

2024-04-16 (FIRE!) 21:27:14

(야광봉하면 떠오르는 독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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