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12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4장 :: 1001

수학여행은 내내 맑음이려나. ◆.N6I908VZQ

2024-04-13 23:33:04 - 2024-04-20 00:07:46

0 수학여행은 내내 맑음이려나. ◆.N6I908VZQ (ClncAOgZa2)

2024-04-13 (파란날) 23:33:04



흔해빠진 이야기를 지껄이고 있어.
하지만 어째서일까, 즐거워.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수학여행 ~ UMIDA! 】 4月7日~4月21日
( situplay>1597044316>683 )
【 진실게임 ~ 어물쩍하면 입수인 거야 】 4月13日7時
( situplay>1597044316>684 )
【 취중진담 ~ Who done it! 】 4月20日
( situplay>1597044316>685 )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백물어
첫 번째 밤, 초가 켜지며 우리들의 비밀스러운 백 가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담력훈련
으슥한 곳까지 들어가라니 무리! 절대 무리!
※ 전무후무한……
이 섬, 조금 이상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44153>834

❗ 불꽃놀이 페어 일상 관련 안내
situplay>1597044153>836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72/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08 조몬 야요이 - 아카유키 센 (d9gND/FyHI)

2024-04-16 (FIRE!) 21:15:57

"별건 아니야."

비어버린 잔을 도미노처럼 늘어뜨리고 새로운 병을 꺼냈다. 아무래도 조금 취할 필요가 있을테니까. 그보다 뭔가 안어울리네. 주스라니.

"내가 저번에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야."

당연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던 그것 말이다.
아무래도 그날의 나는 첫 연애라는 것에 취해있었던 탓인지 조금 안해도 될 말을 해버린 것 같아서 항상 불안한 상태였다.
...뭐 이젠 다 들켜버려서인지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히데미에게 귀찮은 여자라고 인식되는건 조금 그렇잖아.

"그날 말한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던건 기억나?"

309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1:18:29

>>304 아니 그건 너무 현실적이잖아! ㅋㅋㅋㅋㅋㅋ

310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20:05

>>309 하지만 두렵죠?(?)

311 센-야요이 (VhkArfKe1Q)

2024-04-16 (FIRE!) 21:27:38

"나는 '아무에게는' 이야기 안 했는데?"

그 존재에 있어 연인은 한 개체나 다름없다. 두 혼이 섞여 새로운 혼을 만드는 행위니 둘을 그냥 하나로 보는 것이다.
즉 당사자는 '아무나'가 아닌 '당사자'라는 것이다.
요괴와 인간의 인식 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게 왜?"

그 존재는 '아무렇지 않은듯' 당신을 쳐다보았다.
그 존재의 인식은 인간, 그리고 그와 가까운 신과는 어긋나있다-는 것을 느낄지 모른다.

312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28:49

본인 이런 "종족이 달라서 생기는 인식 차이" 좋아함(?)

313 무카이 카가리 - 아이자와 히데미 (cJP6FEzyN6)

2024-04-16 (FIRE!) 21:36:59

귀찮은 일을 시키는군.
교사들의 공지를 듣자마자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다. 혹시나 알아야 할 것이 있나 싶어 순순히 따라왔더니만, 이런 이야기나 할 줄 알았더라면 무시하고 어디 먼 곳에서 농땡이나 부릴걸 그랬다. 담력 시험이라는 말이 들려오자마자 눈 굴려 주변의 면면을 훑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말이 떨어지자마자 헛숨을 들이키는 녀석, 신이 난 건지 무서운 건지 작게 비명을 지르는 녀석, 서로 얼싸안고 호들갑을 떠는 녀석……, 저와 생각이 같은지 귀찮은 기색을 보이는 인간도 몇 있었지만 대체로는 생생히 전해지는 것으로 추정하건대 좋아하는 눈치였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이런 걸 무엇하러 즐기는지 모르겠다. 약해 빠져서 건드리기만 해도 죽어버리고 온갖 기사이적을 두려워하여 신이 아닌 것에도 신의 이름을 붙이던 것들이 어떨 때엔 무서운 게 좋다며 시시덕댄다니. 무어, 궁금하긴 해도 정말 알고 싶지는 않아 더 생각지는 않기로 했다.
졸지에 어린애들 놀이에 끼이게 생겼다고는 해도 불참하면 그만이다. 무신은 선생들 눈치라곤 전혀 살피지 않고 그대로 뒤돌아 떠나려고 마음 먹었다. 그러던 차에 눈에 들어온 얼굴만 아니었더라면.

이름이 무엇이더라. 외울 정도로 눈여겨보지는 않았지만 종종은 눈길 두었던 인간이다. 그 까닭 첫째로는 이 학교를 기준으로 나름의 무훈을 선보였기에, 그리고 둘째로는…… 나름대로는 연 있는 인간이라. 인간끼리의 치열한 상쟁이나 치정 따위엔 관심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원초의 욕망에서 비롯되고 탐심으로 인해 떨어진 자로서─ 가장 비참하게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제 목숨마저 불태우겠단 열망만은 꽤 마음에 들었던지라. 끝도 없이 불행할 저 자의 삶이 이번에는 어찌 닥칠까. 아니면 이미 닥친 후인가? 한 번 쯤은 가까이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다. 마침 제 짝도 저 녀석이라 하니 무신은 이번만은 말썽 한 번 참아 주기로 했다.

그리하여 어느새 발걸음은 울창하게 우거진 숲 앞에 닿았다. 한낮에도 빽빽하게 자라난 수풀로 어둑한 삼림은 밤 되니 우중충함이 한층 더하다. 태생이 산에서 난 미물인 그에게는 그리 신경쓰일 점도 아니었다지만. 옛적엔 인간이 홀로 숲을 떠돌다 산짐승에게 물려 죽거나 요괴에게 잡아먹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더란다. 요즘은 그렇지도 않건만 다들 왜 이리도 겁이 많은지. 곁에서 들린 목소리에 눈길만 돌려 녀석을 가만 내려다보았다. 일순간 그 눈동자가 짐승의 눈처럼 번뜩인 듯도 싶다.

"무서우냐?"

지금껏 내내 묵묵하게 잘 가던 녀석이 갑자기 뜸을 들이니 무신 또한 멈추어 주었다. 별다른 사감이나 골탕먹이려는 마음 없이, 그저 묻는 말로.

"이곳은 상금 초입이라 저 안엔 아무도 없다. '아직은'."

314 조몬 야요이 - 아카유키 센 (SgHIJxSbPE)

2024-04-16 (FIRE!) 21:39:19

"...연인이라고 해도 아직 혼약도 올리지 않은 상대에게 그런 무거운 발언을 하는건 현대윤리적으로 아웃이야."

천년전만해도 3일밤만 같이자면 사실혼관계가 되었지만 요즘 시대는 다르다. 사실혼관계를 인정받으려면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가 있는데 거기에 더해 서로 아직 고등학생이니 애초에 그런게 확인되지도 않을거아냐.
...생긴걸로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여전히 요괴의 머리로구나.

"이놈의 요괴들은 왜이렇게 어딘가 한군데 나사가 빠진건지... 내 때 요괴들은 말이야..."

로 시작한 옛날 요괴자랑. 동세대라고 하더라도 못해도 수억년, 수천년전의 이야기지만 어쩐지 입에서 나오는 것은 헤이안이 대부분이었다. 누에가 어떻니 백면금모가 어쩌니. 마사카도는 어떻고 원령이 어쩌니 하는 틀에박힌 이야기였지만 공통점은 하나. 최소한 타인에 대한 인지만큼은 멀쩡하게 가져가야한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요기도 좀 흘리고 다니지 말고, 전에 준 피크는 제대로 가지고 다니고 있어? 혹시라도 애들한테 무슨일 생기면 그냥은 못넘어가는거 알지?"

315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1:40:46

오늘 격렬하게 잡담을 해보고 싶은 날 이기에
잡담을 하고 싶습니다

316 센-야요이 (VhkArfKe1Q)

2024-04-16 (FIRE!) 21:43:58

현대 윤리로는 아웃이라는 말에 그 존재는 물음표가 검은 기운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뿐이다. ..사기邪氣다 저거.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일까. 그 존재는 시트 스레에 써잇는 '천연적인 성격'이란 부븐을 재연하고 있는 것이다.

"헤이안이라.. 그 때 덤벼든 애들은 전부 죽였는데"

뜬금포로 나오는 소리, 맥락을 이해 하지 않는 것일까. 누에가 어쩌구 타마모노마에가 어쩌구는 솔직히 그 존재는 관심없었다.
그 당시 그 존재의 종족이라 부를 부분에 이름은 없으니
흘리지 말고 피크 어쩌구하는 말에는 그 존재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

"뭔가 조몬은 어머니같네. 여러 이들을 챙기고 하는 점에서"

그렇게 말하며 야요이가 준 피크를 슥 보여준다. 누가 반지 형태로 가공해준 것인지 검지에 끼여잇었다.
3인방이 웬 피크가 물어봤을 때 '뭔가 귀해보이는 사람이 준거야'라고 대충 둘러댔더니 그럼 잃어버리지 않게해야한다며 직접 채린양이 반지로 가공해준 것이다.
왜 반지지?에 대해서는 하하핫하며 웃어넘겼지만

317 아야나주 (sEazIjkcIw)

2024-04-16 (FIRE!) 21:44:50

잡 담 하 자

318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44:57

그러니 류지가 만약 레이나와 카가리가 투닥거린 것을 알면 어케 되나요(?)

319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1:45:02

>>317 잡담 주제는...??

320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1:45:42

>>318
어... 이해하지 않을까요?
카가리는 카가리만의 성격이 있고, 어머니는 어머니 대로 형의 일로 화나있을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321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46:10

여어 내일 쉬는 "주간반 예정자" 아야나주 어서오고

322 아야나주 (sEazIjkcIw)

2024-04-16 (FIRE!) 21:47:15

>>319 아버지의 뒤를 이어 증권사에 들어간 류지

>>321 여어 24시간 상주자 센주 어서오고

323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47:42

그리고 문득 든 생각

야마타노오로치의 잔재같은 개념이 레이나고 신으로 섬겨졌다-를 보고 안건데

슈텐도지랑은 남매 관계인자 아니면 피는 같은데 모르는 친척 관계인가

(*슈텐도지는 전승 중 야마타노오로치의 아들이라는 전승이 메이저하다)

324 카가리주 (cJP6FEzyN6)

2024-04-16 (FIRE!) 21:50:26

류지주 안녕~~~ 아야나주도 안녕~
헐 레이나 이력 간지나네.........😮 ㅋ ㅋ ㅋ ㅋ ㅋ 아 큰일낫다.... 할매 성질머리 진짜..!!!! 며느리랑 현피 뜨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해(?)

325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1:50:49

안녕안녕! 아야나주!!

326 카가리주 (cJP6FEzyN6)

2024-04-16 (FIRE!) 21:51:42

>>320 그럼 만약에 둘 중 하나가 심각하게! 중태 수준으로 다쳤다!라고 한다면....?

327 아야나주 (sEazIjkcIw)

2024-04-16 (FIRE!) 21:52:30

다들 굿 모 닝
나 쫌 이제 퇴근하고 어장 올 수준까지 좀 일에 익숙해진듯???? 내 일상력 슬슬 기대해도 될 것이다

328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52:45

그리고 레이나 저러면

이부키 지방에서 신이 되었다고 해도 될지도(*이부키 지방에서는 야마타노오로치가 쿠사나기에게 목을 베이고도 죽지않고 이부키 산에 들어가 토착신이 되었고 일본의 대영웅신 '야마토 타케루'를 죽였따는 전승이 있다)

329 카가리주 (cJP6FEzyN6)

2024-04-16 (FIRE!) 21:53:18

물음표가 검은 기운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심지어 야요이 마망 선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0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53:33

아야나주의 일상력이 5..10..10만..32만..!(스카우터 펑

331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54:49

야요이는..누군가의 마망이 되어줄 신이었다..!

332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1:54:51

>>322
형의 뒤를 이어 한구레가 되었으면 되었지, 류지 성격상 증권사는 무리일 것 같아요
애초에 소이치로씨도 레이나와 레이지를 먹여살려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지로상이랑 히카루를 버리고 취직한거라서..

>>323
그런 세세한 부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끄덕)

>>324 카가리주 안녕하세요!

333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1:57:24

>>323 >>328 이런 거 볼때마다 센주가 정말로 그쪽 계열의 이야기를 아주 잘 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돼!

334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57:33

그런가..설정하지 않앗으면 어쩔수없지(끄덕)

335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1:57:58

>>333 나..신화 덕후...신화에는..진심..(끄덕

336 카가리주 (cJP6FEzyN6)

2024-04-16 (FIRE!) 22:00:19

>>328 센생님의 신화 썰 재밌게 듣고 잇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풀어 주세요

>>331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아... 야요이에게도 야요이를 마망 삼아줄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멘헤라가 되지 않았겠지...(?)

>>332
>>형의 뒤를 이어 한구레가 되었으면 되었지<<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상식인이지만 사실 한성깔하는 류지 답달까🤔 하는 김에 류지 야쿠자도 해 주라(?)

337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2:01:10

그럼 신화에 관해서 자기 캐릭터가 이러이러한데 신화적으로 매칭시킬거 없나요? 의뢰있으면 들어드립니다(?

338 아야카미 ◆.N6I908VZQ (n4PA5pyTjw)

2024-04-16 (FIRE!) 22:02:03

류지주의 저런 설정이면 이부키다이묘진은 레이나의 자매인 편이 유력하지 않을지...
그렇게 생각하고 답레를 여태 쓰긴 했다만

339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2:03:21

>>336
그렇게 사토의 신관 , 폭력조직 무카데의 2대 총장 , 사토일가 소쵸(총장)로 차근 차근..

340 조몬 야요이 - 아카유키 센 (GUmwSEmuSk)

2024-04-16 (FIRE!) 22:04:05

하지말라고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사기를 내뿜어대는 센의 모습에 조금 속이 답답해져 한숨을 내쉬었다. 저거 제대로 알아듣고는 있는걸까. 이런 건 공포를 주입해버리는게 최선의 교육방법이겠지만... 보는 사람도 많고 어디까지 헤집어놓아야 멀쩡한 가치관을 가지게 될지 모르니 그것 역시 난감한 노릇이다.
덤벼드는 모든 이를 죽였다니 무슨 무차별 살인귀나 아귀도 아니고... 요괴라면 조금 더 존재방식에 구애될 필요가 있거늘... 하여간 요즘의 요괴들이란.... 공의 형태로 돌아다니면서 인간에게 신뢰를 보내지를 않나 하물며 이쪽은 사고방식이 쇼와...헤이안이지를 않나... 그래도 둘다 아직은 괜찮은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그 시절은 이해한다만... 지금은 한명이라도 죽였다간 앞으로도 영원히 해를 못보게 될거야."

약간의 경고를 담아 위압만 주려한다. 어느정도가 적절할지는 몰라서 어디까지나 이 아이가 지금까지 뿜어댄것보다 아주 약간 더... 정도면 괜찮으려나.
금방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아이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았다. ...잘도 가공했네. 낡은거라 금방 깨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재주가 좋은걸까.

"그게 나의 올바른 존재방식이니까 그런거야. 인간도 요괴도 하물며 신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위험과 마주하면 신을 찾는 법이지. 어린아이가 어머니를 찾는 것 처럼."

하늘을 잃은듯 울면서 신을 찾는법이다. 신이기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하기에 신인 존재. ...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스스로도 어쩐지 이 일년사이 많이 변했구나싶은 생각은 들었다. 감상적이 되었다고 할까 사색이 많이 늘었지.
새파랗게 어린애에게 누이니 뭐니 하는 옛벗을 본 탓일까. 아마 그럴지도.

"아직 어린아이가 방황하고 있다면 길정도는 알려줘야지. 너처럼 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같은 아이는 처음이지만."

341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2:05:01

>>338
아? 에?
아마 그거 ..맞을거에요 !

342 아야카미 ◆.N6I908VZQ (n4PA5pyTjw)

2024-04-16 (FIRE!) 22:07:17

류지주 오피셜도 안 뜬 데다가 단순한 스파이스에 가까워서 굳이 직접적으로 서술하진 않았다만
맞다면 기쁜 일이고 ( 활─짝 )

그나저나 내 답레 초안 써놓은 게 어디갔나...

343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2:07:18

흑흑. 유우키는 딱히 신화와는 거리가 먼 그런 느낌으로 해뒀기 때문에....

344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2:10:30

안녕안녕! 캡틴!!

345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2:13:26

오늘은 질문게임을 해볼겁니다

>>350 에게 류지주의 질문 어택 !

346 히나주 (SdthwqQpiI)

2024-04-16 (FIRE!) 22:13:56

다들 안녕안녕~ 오늘은 복작복작하네!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었다

347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2:14:42

히나주도 안녕안녕!!

그런고로 다들 백물어 해줘! 나도 어떻게든 인터넷 뒤적거리면서 찾아서 어레인지 한거다!

348 센-야요이 (VhkArfKe1Q)

2024-04-16 (FIRE!) 22:15:43

"덤비지 않으면 죽이지 않아. 그 것이 내 유일한 규칙"

헤이안 말부터 그 존재는 단 하나의 원칙만으로 살아왔다. 적은 죽인다
적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는다. 그 것이 전장의 잔상인 그 존재의 존재 법칙이나 다름없다.
약간의 위압을 주려는 당신에게 그 존재는 무표정하게 바라볼뿐이다. 그정도로는 위협도 안 된다는 것일까.
..실제로 그 존재가 평소에 흘러나오는 것은 '잔재'에 불과한 것도 있지만.

"신을 찾는다라- 내 탄생은 엄밀히 말하면 그 신들이 버린 것들의 모임?이라고 전에 본 퇴마사가 그러긴 했어"

아베노 세이클럽이었던가?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은듯 가볍게 생각하다 이내 떨쳐버립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길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 같은 아이라는 말에는 무표정하게 그러나 어딘가 다른 분위기로 한자루의 검과 같이 냉정히 이야기했다.

"내 길은 단 하나야. 하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그 것만이 나의 길이라고 단정짓고는 그 존재는 다시 원레 분위기로 돌아오는 것이다.

349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2:15:44

350에 질문어택이라.
그렇다면 350을 만들어줘야겠네! 얍!

350 센-야요이 (VhkArfKe1Q)

2024-04-16 (FIRE!) 22:15:56

351 카가리주 (cJP6FEzyN6)

2024-04-16 (FIRE!) 22:16:50

>>339 오 설렌다.......😏😏 조상님은 흡족해하는데 레이나는 뒷골 땡기려나(?)


히나주도 안녕~~~~
나도 백물어 아직 작성 중이야
류지 답레를 먼저 할지 백물어를 먼저 할지 고민중🤔🤔

352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2:17:35

센이 백물어를 하면

야바이하므로 참가시키지 않는다

백물어가 원레 제일 마지막 100번제 괴담을 귀신이 이야기하는건데 그 전이 악령 판정인 센이 하면 백물어 자체가 박살나잖아..(?)

353 히나주 (SdthwqQpiI)

2024-04-16 (FIRE!) 22:18:33

백물어 꼭 해야지! 나도 괴담 엄청 좋아해서
일단 답레 두개 쓰고 달린다!!

354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2:18:42

>>350

1) 아카유키 셴이 생각하는 인간은 무엇인가요?

2) 아카유키 센은 인간이 만들어낸 전쟁에서 태어난 요괴인데, 셴이 생각하는 죽음은 어떤 것 인가요?

3) 셴은 가샤도쿠로 인 만큼 죽음에 굉장히 익숙하고, 인간의 죽음에 무덤덤할거라 생각했는데 하나의 죽음에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55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2:21:17

>>354
1. 인간=그냥 살아있는 '것' 자신과 다른 뭔가지만 대화가 통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2.혼이 몸을 떠나는 것

3.사람도 태어날 때부터 키우던 개가 죽으면 슬퍼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356 류지주 (ujO.DKvEEQ)

2024-04-16 (FIRE!) 22:23:04

>>355
센은 생각보다 인간과 인간의 죽음에 무덤덤하지만
하나의 죽음에 상실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어딘가 묘하게 인간적인 느낌이 드네요

센주가 생각하는 앞으로 센이 이런일을 겪었으면 좋겠다..싶은게 있나요?

357 센주 (VhkArfKe1Q)

2024-04-16 (FIRE!) 22:24:29

음 야심을 품고 이야기하자면

아오이랑 친구맺기가 소소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358 유우키주 (JO39/2z3Ec)

2024-04-16 (FIRE!) 22:30:15

>>352 괜찮지 않을까? 캡틴은 엄청 무서운 악령을 준비했을거야!! (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