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12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0.어떤 과학의 공기팡팡 :: 1001

은우! ◆TMmm6tsoPA

2024-04-13 23:06:43 - 2024-04-14 22:21:44

0 은우!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06: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5091

512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19:49:43

크아악 안늦었다.....!

513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19:49:43

>>501 동월주
고질라 쇼크...........

51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0:32

우리는 리라의 열렬한 팬인 태진이의 발언을 기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

515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0:45

>>508
"청윤언니 집나가지마여어~!!! 이 칙칙한집에서 언니라도 없으면 안돼애!!!!!"

어쩌다가 2학년이 자기밖에 없다!가, 난 집나갈래!로 해석된건진 몰라도. 오늘의 정하는 조금 취한 모양입니다.

아, 서술자가 다른 이유요? ...쟤가 지금 자기 상태를 제대로 생각해서 서술할 인지 능력이 있어보이시나요? 그런고로, 오늘은 3인칭입니다.

516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1:15

그리고 미리 돌려놓기!

.dice 1 13. = 5

517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2:06

(리라주 말대로 빠르게 올리려다가, 잠깐 수정한다는게 진짜 타이밍을 놓쳤다) 🤔
체... 크 할게요.

518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2:33

체크할게요! 금주!

519 여로땅: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3:57

금주 어서와!!

520 철현주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4:29

어서와요!!

521 여로땅: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5:10

>>508 청윤
>>515 정하

"잠깐!! 우리 집이 왜 칙칙한 건데!!!! 나가지마요! 청윤 선배!!! 나가면!!! 나가면!!!! 복수할 거예요!!!"

여로가 외치듯 말했다. 나가지 말라는 말이 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만.

522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5:43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오오 ><

523 수경주 (Jlc.fzhrRs)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5:50

어서오세요 금주.

수경주: 약물이랑 술음료랑 충돌해서 평소보다 더 몽롱할것같은데.

524 청윤 - 이벤트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6:08

>>515 >>521
"미안해 얘들아! 너희들 전부 다 소중한데!! 나 안나갈거야!!!"

청윤은 여로와 정하를 껴안곤 우는 목소리로 말했다.

525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6:44

왜 첫번째부터 혼파망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는 사람들 하이 온사람들도 하이

526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7:10

금주도 어서오세요!

527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7:24

서연주를 제외하면 이미 한번은 경험해본 이들.
이것이 바로 경력자들의 힘인가!

528 천 혜우 - 이벤트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7:24

한창 마시던(?) 중에 은근히 취기가 올라오자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키득키득 웃다가 첫 시작이 리라인 걸 보고 음- 하고 고민하다가-

"리라 선배, 뭐 별 말은 안 할게요. 앞으로 잘 지내봐요."

그냥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취기, 별로 올라오지도 않았으니 말이지.

529 장태진 - 이벤트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7:52

이 순간.

장태진은 어디에서부터 숨겨왔을까? 아니, 어쩌면 맨날 몸에 들고 다니는 것일까?
갑작스럽게 온더로드의 팬 굿즈를 꺼내서 마치 아이언맨마냥 몸에 장착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양 손에 든 응원봉을 현란하게 움직이며 춤사위 비슷한 것을 보인 뒤에 무릎을 꿇는다.
무대 위에 선 존재를 신으로써 모시는 것 처럼.

"...막상 난리는 쳤는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러더니 또 엉거주춤 일어나며 주섬주섬 그것들을 다시 정리한다.

"처음 너를 봤을 때는... 현실이 아니라 화면 너머였지. 처음으로 사람 마음이 그렇게까지 흔들릴 수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응원봉을 끈다.

"즐거워보이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정말 아름다웠어."

끈 응원봉을 집어넣는다.

"솔직히 말해서, 네가 애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그 장본인에게 들었을 때는... 말해 뭐하겠어. 어떤 느낌인지는 대충 상상이 가겠지만."

머리띠를 풀고 주머니에 구겨넣는다.

"거기다 내가 알던 이리라라는 아이돌이랑, 실존인물 이리라는 꽤 차이가 있기도 했고."

이것저것 달려 있던 것을 전부 정리하고,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나는 누굴 좋아했던걸까. 어떤 모습을 좋아했던걸까. 온더로드? 후배? 모르겠다.

이젠 그런 건 관계가 없어졌으니까.

"네가 실제로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화면 속과 다른가는 상관없어. 누구 곁에 있는지도..."

맨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 달린 플랫폼 그립톡을 들어 보여준다.

"지금은 그냥 네가 웃기만 하면 될거 같다. 그냥 그거면 된다고 한번쯤 말해두고 싶었어."

그리 말을 하고서는... 좀 어색한지 뒷통수를 긁으며 어색하게 다시 앉는다.
괜히 난리 쳤나, 하고 짧게 덧붙이는건 덤이다.

530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7:55

>>527 캡
그러게요 @ㅁ@ 저 지금 정신 못 차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1 태진주 (fcTyydHXb.)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8:17

술에 취하면 사람이 없던 주접이 생긴다고 합니다

532 강철현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9:04

>>485
"야, 너 경력안된다고 리라에몽을 부장에서 떨어뜨린거야??"
"리라에몽이 부장된다에 건 사람들의 통곡이 들리지 않느냐!!"

물론 청윤이 부장된다에 건 사람도 많았기에 청윤이 되었다면 그 나름대로 통곡하는 소리가 울렸을 것이다.
그러나 무슨 상관일까? 철현은 리라에게 걸었었다...

533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9:10

>>521
"같이할거야아!!!복수우!!!"

여로랑 같이 청윤이를 껴안고 소리치는 정하입니다.

"안나간다!!! 야호!! 목표는 저지먼트 주거촌~!"

물론... 조금 먼 이야기지만요, 하지만 맨날 보던 사람들을 아낀다는건 정말같네요.

534 서연 - 반응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19:59:48

>>529

@장태진

비몽사몽하면서도 눈 비비고 봤다.

' 태진 선배는 리라 찐팬이었구나. 내가 보미랑 같은 학교 같은 부였으면 나도 저랬을까? '

535 여로땅: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1:09

취하게 되는 음료를 마시면 여로땅은 그짓말을 안하게 된다:3 저거 다 진심이다!!!부끄러워하냐 여로땅 너는 이 운명이다

536 혜성주 (bx8ExEyOg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7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1:24

ㅋㅋㅋㅋㅋㅋ 태진아!!

>>532 은우:부장이란 자리는 적어도 2년은 해야 하는 자리야.
은우:무엇보다 청윤이의 자질이 더 괜찮다고 판단했어. (진지)

어쨌든 모든 레스가 다 올라왔으니 2번째 라운드로 갈게요! 코맨트는 자유니까요!! 2번째는... 위에서도 돌렸는데.. 혜우가 되겠습니다!

538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1:30

(혼란스럽다)

539 청윤 - 이벤트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1:55

>>529 "태진 선배 멋져요!!!"




"마지막으로 리라야... 너 혹시 부부장 할 생각 있니.."

540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2:15

어 타이밍 놓쳤...

541 철현주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2:17

태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542 혜우주 (ieROUkNyJc)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2:46


아 이런건 빨리 받고 넘기는게 좋지

543 은우&세은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3:25

"...다음은 너야? 글쎄. 솔직히 넌 좀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려운데... 왜 그렇게 나에게 적대적이야? 내가 너에게 뭐 잘못했니?! 응?!"

성운이 갈궈서 그래?! 아니. 갈군 적도 없잖아! 나 좀 억울해!! 그렇게 말하는 은우를 세은은 가볍게 걷어찼습니다. 꽥! 하는 소리와 함께 은우가 옆으로 밀려났고 세은은 혜우를 바라보면서 나름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미안해... 뭔가..뭔가...엄청 많이 미안해. ...그리고 무사해서 다행이야. 진짜 진짜 다행이야. 너 죽으면 진짜 내가 저승까지 가서 내 위크니스로 삼아버린다! 너어어어!!"

으아앙!! 다시는 그런 위험한 일 당하지 마!! 그렇게 말하면서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무래도 세은이도 제대로 취기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544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4:00

어차피 캐릭터들끼리 잡담은 자유니까요! 아무튼 역시 리라가 부부장이었나!

545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4:01

태진이!!!!!에모이!!!!!!!
(야광봉) 크으...

546 여로주: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4:15

태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7 ◆TMmm6tsoPA (2Ap2Kqu/3s)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5:02

아. 덧붙여서 9시까지에요!!

548 서한양 - 천혜우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5:08

참고로 서한양은 취했을 때.. 진중함보다는 가벼움이 더 극대화 되었다. 저게 본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더 가볍고 경박했을지도 모른다. 한양은 남은 반 잔을 비우고서는, 잠시 고개를 푹 숙이다가 질문이 생각났는지 혜우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 혜우양 "

" 고양이들이 먹는 츄르 궁금해서 맛본 적 있죠? 한 번 쯤은 그랬을 거 같은데. "

" 나도 개껌 궁금해서 한입 먹어봤어. "

아니 그걸 너가 왜 처ㅁ

549 철현 - 이벤트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5:19

"네 능력은 세포 분열 가속화잖아?"
"모든 세포는 모든 조직으로 바뀔 수 있는 DNA가 있다고 알고 있어."
"당장 우리는 모두 세포 하나에서부터 시작했으니까."

"그럼 네 능력으로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550 청윤 - 이벤트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5:44

"혜우야.. 너희 둘이 참 꽁냥거리는 건 난 괜찮은데.."
"근데 태진 선배가 기분이 많이 안좋으실 것 같아서 말야..."
"난 정말로 괜찮아..."

이거 진담이겠죠?

551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5:59

ㅋㅋㅋㅋㅋ 아니 한양이 개껌 먹어본거에요?!

552 윤 금 - 혜성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6:05

제 마음을 당신이 알아봤음에 금은 싱긋 눈웃음을 지어 보인다. 당신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이면서도, 그 애정을 돌려주기를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이 곁에 있다는 사실에 만족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자신이 당신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며, 당신의 경계를 흐리며 접근하다 보면. 우리의 관계는 이대로 멈춰있지 않고, 황망하게 끝나지 않을 거라고 금은 믿었다. 그것은 조금씩 달라지는 당신의 행동 속에서, 무언가 변하는 것이 있다고 분명히 느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분. 기분만은 확실했다. 그러니 자신의 존재가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니. 이 애틋하고도 무력한 사랑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당신이 다시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었을 때. 금은 기쁨으로 소리 내어 웃는다. 제 노력이 무력하지 않았으니, 마음속이 간지러운 느낌도 들었을까. 당장이라도 당신의 손등에 입 맞추고 싶었으니, 당신의 그 말이 곁에 있을 연하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이었다. 하지만 금 역시 공개된 장소에서 그러지 못할 부끄러움에 꾹 참아내었으니, 대신 당신에게 바짝 달라붙는다. 당신의 말에 금은 고개를 돌려 벽면에 걸린 포스터들을 살핀다. 말대로 철 지난 공포영화라, 굳이 찾아볼 이유도 없을뿐더러. 당신이 공포 영화를 싫어할지도 모르는 것이었으니 금은 이어지는 물음에 골똘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다.

"아뇨.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데이트니까, 로맨스라. 관심 있게 찾아본 것들은 아니었지만. 기억 속에 스쳐 지나가는 여러 영화와, 이야기들을 떠올린 금은 왜인지 모르게 부끄러워지는 감정에, 두 연인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 포스터에서 금은 시선을 돌린다. 짐짓, 부끄러워하는 감정을 숨기려 웃어 보였으니. 금은 물끄러미 당신을 건너다보며 이어 말한다.

"언니도 좋다면. 로맨스로 하지요."

데이트니까 로맨스, 생각할수록 묘한 기분 만들 뿐이다. 어떤 영화를 볼지 정해지면 금은 선택한 로맨스 영화의 다음 시간이 언제인지 확인하려 했을까. 같이 확인한다면 마침 다음 상영의 입장 까지 십분 정도 남았을 것을 것이었다.

553 철현 - 이벤트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6:19

>>548 "레벨 5가 되면 미치는 거냐? 아니면 미쳐야 레벨 5가 되는 거냐?"

554 금주 (3U0rPg4366)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6:29

(빠르게 답레를 올려 놓아요)

555 한양주 (8KAkDK8NqE)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7:27

>>551
나도 애기 때 개껌 잠시 뜯어서 먹었다고 하던데. 엄마가 말해줌ㅇㅇ 당장 말렸지만.

556 서연 - 이벤트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7:28

>>537

@천혜우

어떻게든 잠을 깨 보려고 물을 홀짝이다 다음 차례는 혜우라는 말에 두리번두리번 혜우를 찾는다.

" 혜우야~ 사실 우리 데면데면한 사이지만~~~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성하제 때 고생 많았고 간식거리 사둔 거 잘 먹어줘서 고맙고~~ >< "

" 근데 메이드옷에 달린 하네스 어디서 산 거야?? @ㅁ@ "

557 여로주:3 (h8Q2CVXNcI)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7:54

와씨........

어떡하지...

@혜우주
여로땅이 혜우에게 "너 나 싫어하지?" 이래도 되는가.......(흐릿)

558 진정하 - 이벤트 (m6eUnrjwjQ)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7:56

"...나한테 할말 없어? 천혜우?"

"그 있잖아, 그 그으...'고'로 시작하는거? 영어로는 T? "

정하는 그렇게 말하며 싱글벙글 웃는다. 그리고...

>>543
"얌마 최세은! 나한텐 고마워나 미안해나 말 한톨도 안했으면서!!!"

라고 말하면서, 주거조와의 신파를 마치고 최세은에게 보디블로우를 날린다!

559 청윤 - 이벤트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8:19

>>553
"성공한 사람은 무언가에 미친 사람이라잖아요.."
"...레벨 5가 되기 무서버,..."

560 서연주 (6L0ZNy53bo)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8:41

>>539 청윤주
오!! 서연이 어제 진행 전에 리라가 부부장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요ㅋㅋㅋㅋㅋ 맞았다 맞았다 ><

561 철현 - 서연 (toiLA96SXg)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8:46

결국은 저질렀다.
쪽지를 쥔 주먹에 이마를 들이댔으니 이마가 빨갛게 되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수 없었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지만 제발 땀이길, 제발 눈물이 아니길 바라며 서연을 바라보았다.

그때, 서연이 소리쳤다. 철현은 놀라 눈이 커지며 몸을 뒤로 빼었다.

“어?”

그 이후 서연이 쏟아내는 말에 철현은 그저 듣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선배가 되어서 창피하게 후배들에게 잔소리만 듣고 있으니 그 꼴이 참으로 우습다.
선생님께 자신의 속마음을 밝힐 때마다 항상 듣던 말이지만 그것을 후배들에게 직접 듣게되니 기분이 이상했다.

“나는...”

성적을 가지고 보기 좋게 성공해서 레벨 가지고 차별했던 멍청이들을 보기 좋게 비웃어주려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시에 관심이 많았던 그였기에 잘 알고 있었다.

입시 역시 레벨에 좌우된다.
높은 레벨은 좋은 성적 없이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돈을 내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
학교에 다니면서도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생 능력 쓰는 것이 과외와 학원과 비교가 되는 것인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열려있는 과외와 학원이
철현만 가능한 동생 능력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가?

그러다가 문득 생각했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과외와 학원이 과연 평등하다는 뜻인걸까?
돈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의 기회 역시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노력 역시 노력을 잘 할 수 있도록 타고난 재능이 있다.
공부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
재능은 결국 운이고 운을 잘 살리는 것은 결국 노력이다.

아아, 이렇게 간단한 것을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다.
공평? 평등? 애초에 헛것을 쫓고 있었다.

“나에게 내 편을 들라고? 엄청 어려운 부탁이네...”

눈이 빨갛게 변한 채 의자에 걸터 앉아 힘 없이 서연을 올려다보며 미소 짓는다.

562 청윤주 (YPEVwoMXgw)

2024-04-14 (내일 월요일) 20:08:50

>>557 그렇게 말하면 이제 바로 청윤이랑 정하가 막는 식으로 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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