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9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7.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축제 :: 1001

◆TMmm6tsoPA

2024-04-09 22:23:47 - 2024-04-11 15:11:25

0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2:23:4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6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339 수경 - 리라 (HJkO6khKIo)

2024-04-10 (水) 20:31:58

situplay>1597044498>311

"어느 퍼스트클래스도 안할 짓 때문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
무슨 말을 하던 간에 로벨 그녀는 평온합니다. 다른 모든 것이 그녀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처럼.

"글쎄..."
엄밀히 말하자면 로벨이 하는 것은 강압적인 통제와 심리적 지배..를 통해 케이스와 수경을 자신의 지배 하에 놓아두는 것과도 같은 것이었지만 리라가 그렇게 생각하는 걸 막을 생각은 없었지요.

그리고 리라가 수경과 초커를 들고 넓어진 문을 통해 복도로 나오면. 그녀는 등을 돌려 케이스에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럼. 케이스. 무엇을 가지고 가게 할 거니?"
"이 곳에 온 이상 보상 하나정도는 가지고 나가야 하지 않겠니?"
차라리 밖으로 연결해달라고 했다면 나았을텐데.
코드 없이는 못나가는데를 굳이 기어들어간다면 우리가 잡는 게 어려울 것 같겠니? 모든 것을 잃고 나가는 대신. 나는 자비롭단다...

"티..르...ㄹ..."
덜덜 떨면서 수경을 데리고 오겠다고 하려 하네요. 치료를 밖에서 받는다면 벌어질 만한 일을 케이스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주 약간의 초커를 던져버리고싶다는 마음.

"네 선택이 그렇다면야..."
결국 네가 선택한 것이잖니? 라는 속삭임을 듣고는. 눈을 질끈 감고. 초커를 톡톡 건드려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나는.. 저는..."
"...되어야만 하는데.."
"수경이 싫어하는거야..."
무어라 횡설수설하는 것 같은 수경을 데리고 들어온 복도는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문이 여러개 있긴 한데. 잠겨 있네요. 그리고 끝에는.. 엘리베이터처럼 보이는 장소가 있습니다.

-멈춰 주시겠나요?
엘리베이터처럼 보이는 곳의 버튼을 누르기 전에 리라의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케이스가 어느순간 잠옷 차림에서 평상시의 모습으로 당신들 뒤에 서 있네요.

340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0:35:07

>>264 >>266 철현주
'익혔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어떤 다짐이든 처음의 의욕만큼 오래 가지는 못하니 수시로 반성하고 고치고 해야 할 테니까요. 그냥 서연이의 지향점...정도? (리라가 인첨공에 온 시점에 이미 끝이었지만) 온더로드 재결합이 완전히 물 건너 갔다는 실감은 했겠네요👀
농담이셨어요?@ㅁ@;;; 스포를 안 하고 싶으셨던 건가 했었는데요...

>>265 혜우주
팬심이 보였다면 다행이에요 히히~~ 서연이의 자립은 소시민 모드면 편의점, 그거보다 더 이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면 (n수를 해서라도) 상담심리사 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274 새봄주
...................달아나는 케이스는 그다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오오... 아무튼 덕분에 훈련 소재 잘 써먹었어요 감사해요 ><

>>292 리라주
최애 아이돌 멤버의 공연을 1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포기할 수는 없을 거 같아서 우당탕탕했어요ㅎㅎㅎㅎ 그러고 온더로드 팬 김서연은 온더로드 재결합의 희망(???)이라는, 혼자 마시던 김칫국을 버렸고요^^;;;;

>>328 랑주
와 와 우와.............전에 태오에 대해 분석해 주신 거 볼 때도 느꼈지만 랑주 지적이세요!!!!!!! 해석 멋있어............@ㅁ@


/꾸물꾸물 기어올라왔어요... 일상이라도 구해 볼까요 오늘은 (먼눈)

341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0:35:13

>>337 물리치료도 침도 통증 치료도 전부 해봤지만 잠시였다.......하지만 심한건 아니니까 전혀 아니니까! 내일 비소식 있어서 그런 걸수도 있어 걱정 고맙다

342 금주 (UqAwzh.3j6)

2024-04-10 (水) 20:37:11

>>341 심한 건 아니래도 아픈 건 걱정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빨리 괜찮아지길 바라요. (복복복)

343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0:37:39

>>341 혜성주
아이고 허리가 안 좋으신 거면......고생이 많으세요 ㅠㅠ 설마 오늘도 밤 근무이신가요 8ㅁ8

344 은우 - 철현 (j8NMq5h9RY)

2024-04-10 (水) 20:40:24

"......?"

퍼리에 빠지게 된 내 동생이라는 말에 은우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쟤 동생이 우리 저지먼트 일원이었던가? 맞나? 아닌가? 내가 본 애인데, 미처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나? 그랬나? 그런 대혼란을 느끼면서 그는 땀을 절로 삐질삐질 흘렸다. 아니. 물론 철현에게 동생이 있다는 것은 그도 알고 있었다. 레벨4 능력자였지. 그런데 문제는 그 애가 저지먼트 멤버였는가에 대해서는 자신도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그야 철현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자신에게 소개한 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마침내 카페 안에서 고양이 메이드를 바라보면서 은우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만담같은 상황 속에서도 은우는 빠르게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며 지금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를 고민했다. 일단 쟤는 아무리 봐도 우리 부원은 아니었다. 이거 철현이가 일을 떠맡기고 나온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괜히 철현을 빤히 바라봤다. 그리고 이내 자신에게 뭘 드실꺼냥? 이라고 묻는 그 말에 은우는 헛기침 소리를 여러번 냈다.

"누구세요?"

일단 자신은 부장이었고, 여긴 어디까지나 저지먼트 멤버들이 하는 공간이었다. 외부인이 한다면 적어도 자신에게 허가는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일단 확실하게 그 부분을 하려고 하면서 그는 고양이 메이드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저지먼트 멤버 아니시죠? ...일 떠맡겨지신 거예요?"

혹시나 도주할지도 모르는 자신의 동기의 팔을 꽉 잡으면서 그는 싱긋 웃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 머리탈을 날려버릴 생각이었는지 그는 가볍게 손바닥을 펼쳤다.

"아니면 우리 동기의 일을 뺏은 거예요? 응?"

/으어..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이리 늦은 시간이 되었다!! 8ㅁ8

345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20:41:02

일단 혜성주가 15%를 드셨던 것 같던데 맞나요?

346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20:41:08

다들 어서오세요

347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0:42:32

으누 무서버

348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20:42:40

>>316 (씨익) 히히히 지켜보겠다 👁👁

>>317 대기실에서 슬쩍슬쩍 바깥 보다가 리라 보이면 "리라 선배, 선배!" 하고 불러가지고 손짓했을듯
리라가 보내준 영상 보고 고맙다고 답톡 보냈겠지 응응

>>340 앞으로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서연이도 분명 변화를 겪을 거라고 생각해
시작이 혜우 갠이벤이라 너무 매운맛 먹여서 미안하지만... (그랜절)
그래도 서연이도 행복한 꽃길 걷길 바라니까! 지켜볼게!

349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0:43:41

다들 내 가벼운 추측을 듣고 즐거워하니 기분이 썩 괜찮군😏

350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0:45:57

+10 situplay>1597044498>261
총점 309

막바지의 막바지
정리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도 랑은 빈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케첩 그림은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 케첩으로 케첩통을 능숙하게 그리기에 이르렀으니
꼬마 주인님들이 아주 좋아해 다행이다.

351 윤 금 (UqAwzh.3j6)

2024-04-10 (水) 20:47:09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 성하제, 카페.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고 나선, 금은 정리하던 테이블에 그대로 앉는다.

.dice 1 6. = 5

352 금주 (UqAwzh.3j6)

2024-04-10 (水) 20:47:27

(이걸 이렇게 300점을 찍네)

353 한양주 (7gsZwDumW2)

2024-04-10 (水) 20:48:59

갱신

500점 어디에 쓸지 추천받는댜

354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0:49:12

와 짝짝짝
300점 축하축하

355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0:49:35

>>353
트로피 자체는 얻어두면 자랑할수 있지않늘까

356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20:49:58

와 다들 축하드려요

>>353 100점이나 150점이나.. 그 이하들을 교환해서 경매를 여는 건 어때요(농담)

357 성운주 (gr0LxeOapw)

2024-04-10 (水) 20:50:50

다들 알맞게 드시고 가시는군요...!
캡틴! 성운이의 점수가 현재 정산된 것이 521점인데 계수로 교환 가능할까요?

358 새봄주 (Sq3THJwNBc)

2024-04-10 (水) 20:51:09

>>340 서연주
그러겤ㅋㅋㅋㅋㅋㅋ 아 새봄이가 능력 쓰면서 서형 눈 감아요!! 하면 눈갱은 새봄이만 당ㅎ 웁웁
별말씀을! 나도 서연이랑 재미난 에피소드 만들고 서연이의 재미난 반응도 봐서 매우 즐거웠다><
서연이와의 일상... 지금 물면 멀티지만 매우 땡기는데... 아무도 없으면 슬로우나마 새봄주를 찔러줘도 된닷><

>>341 혜성주
심하진 않다니 다행! ...이긴한데 비오면 쑤신다니 그거 완전 연륜의 증ㄱ 웁웁웁(끌려감

>>349
무지무지 감탄했다구>< 맛있는데다 천재적인 해석이었다!bb

캡틴 안녕안녕!><

359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20:51:17

케첩으로 케첩통
신박하다

360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0:51:32

>>348 혜우주
감사해요 ><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변화를 겪겠지만 서연이는 닥치고 소확행 파라 그럭저럭 해피하게 지낼 거 같아요^^ 혜우도 오래 고생한 만큼 앞으로는 양지 바른 꽃길만 가길 바래요~~ ><

>>349 랑주
가벼운 추측은요!? 풍부하고 깊이 있는 해석!!!! @ㅁ@bbbbbbbbbbbbbbb

>>351 금주
오오!!! 잭팟으로 300점~~~ 축하드려요오오오 ><

361 새봄주 (Sq3THJwNBc)

2024-04-10 (水) 20:52:25

오오 다들 많이 모았네!! 대단해>< 새봄인 오십몇에서 성불했다!

한양주 금주 어서와!

362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20:53:12

>>357 그거 그냥 트로피 교환 레스 쓰구 캡틴한테 이고 했엉! 하면댐

>>360 응응 새봄이랑 썰 나누는거 보니까 우당탕탕하지만 즐거워보이더라 ㅎㅎㅎ
혜우도 그럴테니까 접점 생기면 잘 놀아보자구

363 강철현 - 신새봄 (58IxhNZbAk)

2024-04-10 (水) 20:53:32

"알고 있지. 네 표정, 네가 말한 문맥을 보면 네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테니까."
"'선배 그런 사람으로 안봤는데'라며? 처음엔 그게 농담인 줄 알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이 분위기에서 말할 정도라면 상처를 받았다는 게 아닌가?"

"사과를 원한게 아니었나? "

철현의 표정이 굳어진다. 사과를 원한 게 아니다. 코드 오렌지도, 옐로도, 심지어 레드도 아니다.
사과를 원하는 것이 아닌데 왜 이런 말을 하는 건가?
앞뒤 문맥과 분위기로 유추했다며 자신이 왜 사과를 했는가 이유를 설명한다.

아, 그렇구나. 자신의 속앓이를 털어내고 싶은 것이구나. 큰 오판을 했다. 사과를 '지금' 했으면 안되었다.
조금 나중에, 조금 더 나중에 새봄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서야 사과를 했어야했다.

그런데 왜 이런 걸까...분명 이성은 사과를 해야한다. 기다린 후, 그녀의 말을 모두 들은 후 사과를 해야한다 소리치고 있는데.
본성은 분노와 모멸감을 드러내고 있다.

진지하게 걱정했다고? 대체 왜?

철현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목소리가 낮아졌다.

"너."

"나 말고 다른 녀석들도 걱정하냐?"

심장이 쿵쾅거린다. 호흡이 빨라진다. 네가 날 진지하게 걱정했다고?
왜 나만 진지하게 걱정을 받아야하는 거지?

피해망상이라도 좋다. 남의 의도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다.
새봄은 좋은 아이다. 그러니 이런 자리도 마련해서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겠지.
그러나 저 착한 마음씨가 철현의 열등감을 폭발시켰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

"네가 날 뭐라고 부르든, 형이라고 부르든 오빠라고 부르든 상관 없어."
"맞아. 네 입장에서는 그냥 친한 선배가 위험해지니 특별히 더 걱정했겠지."
"그런데 난 지난 10년 간 그 '특별한' 걱정을 하도 들어서 진절머리가 나거든?"

마른침을 삼킨다.

이성이 계속해서 농담이었다. 그냥 나도 모르게 한 말이었다고 선언하라 소리친다.
그러나 본능은 계속해서 더 쏟아내라. 멈추지 마라고 말한다.
이성이 시키는 대로 한다면 조금 어색해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한다면 파국이 기다릴 뿐이라 생각했다.

머리속으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려고 했지만 계산기는 이미 고장난 듯 옳은 값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난, 네가 정말로 장난으로 걱정해줬으면 좋았을꺼야."
"내가 농담으로 널 걱정시켰으니 너도 장난으로 걱정했었다면 좋았을꺼야."
"아니, 최소한 지금 여기서 네가 진심으로 걱정했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나쁘진 않았겠지."

철현의 얼굴이 펴지며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짧게 한숨을 쉬며 되물었다.

"네가 네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으니 나도 드러낼게."
"넌 내가 은우나 한양이, 아니, 차라리 태진이나 혜성이, 태오처럼 강했어도 날 똑같이 걱정했을꺼야?"

처음이다. 후배에게 원망의 감정을 가진 것은.

"네 답이 yes라면, 다시 한번 네게 사과할게. 이번엔, 네 감정, 네 마음을 확실히 알고서"
"no라고 해도 똑같을 꺼야. 네가 내 행동으로 상처 받은 건 맞으니까."

약간의 침묵 후 다시 묻는다.

"솔직히 답해줄 수 있어?"

364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20:53:45

>>357 네! 승인합니다!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65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0:54:01

>>353 한양주
>>356의 수경주 말씀마따나 트로피를 제외한 비싼 템으로 바꿔서 경매나 랜덤증정 ㄱㄱ...???

>>358 새봄주
앗 감사해요~~~ >< 근데 멀티이고 지금 돌리시는 내용이 무거워 보이니👀 정말정말 아무도 안 계시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그런 의미에서 일상 구해 봅니다!! (폴짝)

366 한양주 (MbmPjiSsPU)

2024-04-10 (水) 20:54:10

>>355
아ㅋㅋㅋ 트로피만 일단 받아야겠다ㅋㅋ

>>356
퍼클시계 에디션 경매ㅋㅋㅋ

367 리라 - 수경 (HAarUfLCKU)

2024-04-10 (水) 20:54:27

situplay>1597044498>339

연기를 뒤로 하고 나온 복도는 생각보다 좁았다. 수경을 부축한 채 어떻게든 늘어선 문들을 건드려 보았지만 전부 잠겨있었고. 결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엿보이는 건 복도 끝의 엘리베이터다.

"수경 후배님, 정신 차려 봐요! 조금만 있어요. 금방 병원 데려다줄 테니까..."

그러나 버튼을 누르기 직전,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 돌린 리라의 눈에 평소와 같은 케이스의 모습이 담긴다.

"......케이스."

반사적으로 수경을 등 뒤로 숨긴 리라는 케이스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볼펜을 들었다. 하지만 그 볼펜은 뭔가를 그려내는 대신 걷어올려 맨살이 드러난 팔뚝에 글자를 써내린다.

[같이 가요]
[케이스도 괜찮지 않아 보였어요]
[저지먼트가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

종이 대신 피부에 그어진 잉크선은 많이 삐뚤지만 읽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리라는 팔에 가로로 쓴 문장을 케이스에게 보인 뒤 조금 뒷걸음질 친다.
알고 있다. 케이스는 수경과 함께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그 카페에서 수경에게 독성 물질을 먹인 장본인이다.

"수경 후배님은 지금 당장 병원 치료가 필요해요. 펜에 목을 찔려서 출혈이 있고 상태가 나쁘다고요."

거리를 벌려야 한다. 리라는 한 발자국 더 뒤로 물러남과 동시에 팔꿈치로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368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20:54:59

일단 저는 지금 일상을 멀티로 돌리고 있어서..3멀티는..(털썩)

덧붙여서 지금 철현이의 저 물음은 누구에게 물어도 다 Yes라고 할 것 같은데...
당장 은우가 챕터1에서 쓰러졌을때를 생각해보면...(옆눈)

369 금주 (UqAwzh.3j6)

2024-04-10 (水) 20:55:24

@교환
총 이벤트 포인트 - 323

150점 - 초고급 5성 호텔 레스토랑 1박 2일 숙박+뷔페 2인권
100점 - 누리랜드 2인 자유 이용권
40점 - 가상현실 영화관 2인 무료 이용권

323-290 = 잔여 33점

(계수포기자) (?)

370 유승엽 - 이벤트 (Pa/UyoRZ1w)

2024-04-10 (水) 20:56:04

축제의 열기가 식어가고 모두가 돌아가는 분위기지만 아직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
기간 내내 날먹을 노렸던 나로서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면! 직업정신으로! 근성으로! 버텨야한다.
비록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패배한 웃음후보팀에 화딱지가 나더라도 버텨야만 하는 것이다.

"오므라이스에 마라를..."
"...아이 됐다. 오므마라이스 하나믄 되제."

.dice 1 6. = 5

371 성운주 (gr0LxeOapw)

2024-04-10 (水) 20:56:10

>>364 감사합... 아 순서가 잘못됐어.. 인사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어서오세요 캡틴, 좋은 저녁이에요!

372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0:56:29

situplay>1597044498>140

승인 부탁드립니다 캡틴
온 사람들 어서오고

373 승엽주 (Pa/UyoRZ1w)

2024-04-10 (水) 20:57:19

다들 안녕하세요! 최종 351점이네요!

374 한양주 (7gsZwDumW2)

2024-04-10 (水) 20:58:48

>>365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있어서 500점으로 계수를 다이스로 아무한테나 기부할까 했는데 안 된대!

@교환

이벤트 점수 503

성하제 기념 플라티나 트로피(레벨 5로 인한 계수 차감 X)

503-500 = 3

375 리라주 (HAarUfLCKU)

2024-04-10 (水) 20:58:50

>>348 아웅 너무귀여워
손짓하는 고양이... 리라 뭔가 감격했을듯
고양이가... 손짓을 해준다...(마치 데면데면하던 냥이가 발목에 부빗하고 가줬을 때의 심정) 후후후 고맙다니 리라가 더 고마운것😏 두사람의 공연에 도움이 되어 기뻤을거야~~

헉 근데 300점 생각보다 많잖아!!!
나도 좀 더 모아볼걸 그랬나 크윽
하지만... 호텔숙박권 못참아...

376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0:58:56

>>342 으아아아아 쓰다듬 당해버렷 (복슬복슬)
괜찮아지진 않아도 증상은 좀 덜하게 조심할게

>>343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또 달려야죠 아이고 난 현생이 날 왱알왱알

>>358 이사람아

377 승엽주 (Pa/UyoRZ1w)

2024-04-10 (水) 20:59:46

@교환
총점 351점
300점 소비 - 성하제 은트로피
10점 소비 - 고급 필기구 세트
40점 소비 - 가상현실 영화관 2인 무료 이용권

잔여 1점

이렇게 할게용!

378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1:00:05

아니 근데 금주 300점으로 플렉스를 해버렸잖아 계수 안해도 되는거냐며

379 리라주 (HAarUfLCKU)

2024-04-10 (水) 21:00:20

케첩으로 케첩통 귀여워
나중에 계란프라이(탔음.) 해와서 케첩통 그려달라고 해야만

380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21:00:36

승엽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혜성주와 승엽주 둘 다 승인할게요!

381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1:01:24

다들 하이

382 랑주 (0AxF7ZV3gE)

2024-04-10 (水) 21:01:43

사실 오X기 상표를 그리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케첩통이 X뚜기가 아닐수도 있어서 그냥 케첩통 그렸다

383 성운주 (gr0LxeOapw)

2024-04-10 (水) 21:01:51

(아직 다이스 한발 남은 인간.)

>>379 진짜 금이랑 리라 데리고 성운이와 새봄이의 낮은공기's 요리교실 한번 열어야만.....

384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1:02:09

>>373 승엽주
어서오세요오오 300점 돌파 축하드려요 ><

>>374 한양주
에? 서연이는 필기구랑 영화표로 먼저 바꾼 다음에 리라한테 선물했는데요 @ㅁ@ (리라한테 신세 진 게 많아서 은혜갚음용으로 )

>>376 혜성주
그나마 오늘은 쉬시니 다행이네요... 일단 허리는 조심하세요!!!

385 한양주 (7gsZwDumW2)

2024-04-10 (水) 21:03:17

>>384

한양 : 하지만 컬렉션은 못 참는 걸요 (옆눈)

386 혜성주 (5LZOK38i9.)

2024-04-10 (水) 21:04:19

그 그냥 고양이 그리는 것보다 케첩통 그리는 게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거 같아...

>>384 걱정 고맙다 복복 누워서 있다보면 괜차나 지게찌

387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21:04:24

>>385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원하시는 걸로 바꾸면 되죠~~ 고생한 건 부부장님이니까요 히히

388 리라주 (HAarUfLCKU)

2024-04-10 (水) 21:04:54

승엽주 안뇽~~

>>382 아니 그거 꽤 어려울텐데
이 아기늑대 역시 서예부 아니랄까봐 은근 이런 걸 잘그리는군

>>3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은공기'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러게 이번 성하제로 저지먼트 전원이 금이와 리라의 괴멸적 요리실력을 봤을거 같아...
해주시면 감사히 받습니다(성운이랑 새봄이 속도 태우면 어떡하지)

389 승엽주 (Pa/UyoRZ1w)

2024-04-10 (水) 21:05:36

오늘 훈련까지하면... 딱뎀으로 레벨3네용! 드디어 전력이 되었어용!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