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4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5.어떤 과학의 동상이몽 :: 1001

혜성이! ◆TMmm6tsoPA

2024-04-07 23:38:31 - 2024-04-09 03:59:17

0 혜성이! ◆TMmm6tsoPA (BxGVAHKh4g)

2024-04-07 (내일 월요일) 23:38: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748 이리라 - 마음이 몰랑몰랑 (SNsnn2AzKs)

2024-04-08 (모두 수고..) 23:30:08

situplay>1597044442>463

리라야, 목숨을 4개로 만들어 주는 팔찌 고마워. 구급물품이랑 테이저건 만들어 준 거랑 쓸모없지 않다고 말해 준 것도. 내가 0.5인분 정도는 할 수 있었다면 그건 다 니 덕분이야. 받은 게 너무 많아서 뭘 줘도 못 갚을 거 같지만...괜찮으면 이거라도 받아 줄래~?

쪽지 아래에는 가상현실 영화관 2인 무료 이용권이 동봉되어 있었다. 따로 이름을 보지 않아도 한눈에 누가 쓴 것인지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너무나도 고마웠다. 이미 서연이에게는 다른 선물도 받은 적이 있는데. 받은 게 너무 많은 쪽은 차라리 내가 아닐까. 마음 한구석이 봄볕 아래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물렁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는 곧장 핸드폰을 꺼내들고, 저지먼트 단톡방 기록에서 서연의 프로필을 누른 뒤 1:1 채팅방으로 들어간다.

이리라: <[(가상현실 영화관 2인 무료 이용권과 함께 V를 한 손등 사진)]
이리라: <[세상에! 나 이거 가지고 싶어하는 줄 어떻게 알았어?]
이리라: <[서연이도 처음 현장 나가서 많이 떨리고 무서웠을 텐데, 끝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이렇게 챙겨주는 것도 고맙고🤗]
이리라: <[나중에 축제 끝나고 좀 여유로워지면 같이 인생네컷이라도 찍으러 가자!]

749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3:30:20

서 연 주 잘 자!!!

750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3:30:34

>>746 힝구...

751 리라주 (SNsnn2AzKs)

2024-04-08 (모두 수고..) 23:30:55

situplay>1597044442>735 아 당근이 조
하아 토끼떼 사이에 토끼한쌍
귀여워
짱.

752 철현 - 은우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3:31:03

가르쳐 줄 생각이 없다는 남자의 말에 철현 또한 눈을 찌푸리며 아무 말 없이 길을 나섰다.
남자의 눈빛과 언행을 보고 철현은 생각했다.

[이 양반은 정상이 아니다]

정상인이라면 이미 온유 선에서 끝나야했다.
그런데 뒤이어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듣는 사람, 그것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을 무시하는 말이었고 행동이었다.

"내년에 다시오세요. 철들면 나아지겠죠."

유감스럽게도 남자에 대한 철현의 동정심은 이미 위 말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그러나 정말로 은우가 그런 나쁜놈일 때를 대비하여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그에 대해 물어보기로 결심했다.

753 리라주 (SNsnn2AzKs)

2024-04-08 (모두 수고..) 23:31:07

서연주 잘자라!!

754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31:32

수제초콜릿 의외로 잘만들었을듯.

물론 케이스의 조력이 있었습니다.

케이스: 저는 따로 만들었지만요~
수경주: 네가 만든 건 먹으면 안돼... 초콜릿 쉘 안에 하얀색의 가루가...
케이스: 그런걸대놓고만들지는않는다구요. 멀쩡한 거에요 멀쩡한거!

755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3:31:39

서연주 잘 자라잉

756 금주 (5vUAwyt7Qk)

2024-04-08 (모두 수고..) 23:31:48

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dice 1 2. = 1

757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32:15

잘자요 서연주.

758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3:32:30

>>754 어떻게 초콜릿 안에 밀가루를...

759 철현주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3:32:42

서연주 잘자요!!!!!!!!!!1

760 새봄주 (FgkR1plKKQ)

2024-04-08 (모두 수고..) 23:32:53

>>74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티스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보청산의 시간이 되겠구나><!!
서연주 잘자!>< 쫀밤!

761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3:33:50

>>750 민트를 디저트 이외에 쓰는 것은 악마나 할 짓이다 (꿍)

>>751 혜우 : 아, 리라 선배, 잠깐 그, 토끼 귀 머리띠 두개만 그려주실래요. 파란 거 하나랑 하얀 거 하나로.

리라 보러 오면 사진 찍는 거 허락해줌
포즈도 취해줌(?)

>>754 엣
케이스야... (빤히)(농담)

762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3:35:08

>>761 >;(
민트스콘 압수 할거야...

763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35:15

>>738 은우:별 상관없어.
은우:아마 알려주면 복수심으로 내 흑역사도 막막 털어놓을 것 같아서 조금 무섭긴 하지만 말이야. 하하.
은우:하지만 내 흑역사를 굳이 알고 싶진 않을 것 같은데? 넌.
은우:...아. 아닌가? 역시 취소야! 취소!! (다급)

사실 은우와 세은이는 서로 디스하면서 노는 일이 많다보니 아마 실제로 말한다고 해도 크게 으아아악! 거리진 않을 거예요! 아마! ㅋㅋㅋㅋ 지금 저 캐입도 은우는 자신의 흑역사가 알려지는 것에 으아아악! 그러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말을 하다가 이제 앞으로도 세은이와 잘 지내달라고 괜히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은우:...뭐, 집에서 매번 보기야 하지만...
은우:아무래도 난 내년에 졸업이라서 자연히 학교에서 더 세은이를 보긴 힘드니 말이야. (괜히 하늘 바라보기)
은우:아. 이건 세은이에게 말하지 말고. 하하.


>>739 혜우가 맞추고 싶다고 한다면 아마 세은이가 맞춰줄 것 같아요! 세은이도 생각보다 돈 완전 많으니 말이에요. 은우에게 따로 용돈 받는 것도 있고요! ㅋㅋㅋㅋㅋㅋ 혜우도 은우 뒷담에 동참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세은:아. 역시 우리 오빠 변호를 안해줘서 좋아! 다른 이들과 대화하면 대부분 에어버스터가 그럴리가 없어! 이러는데..
세은:대체 그런 진상이 왜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니까. (절레절레)


>>740 (토닥토닥)

>>747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764 리라주 (slThEss9zc)

2024-04-08 (모두 수고..) 23:37:54

>>761

리라: 응? (일단 그려주고 궁금해서 따라갔다가 소리없는 비명 지름)
리라: 사 사진 (성운이 안 깨게 소곤소곤 하면서 핸드폰 들어올림)

허락해줬으면 예쁘게 찍어서 혜우 갠톡으로 보내줬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너무 귀엽잖냐~~~~ 대만족이야 이러려고 능력 쓰지(?)

765 리라주 (slThEss9zc)

2024-04-08 (모두 수고..) 23:38:33

커어
ㄱ그리고 나 잘게 견딜수없다 오늘너무많은일이있섯다........
😴 잘쟈 아침에보자...

766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38:53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767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3:39:05

리라주 잘자~~~

768 청윤주 (Ma0r7OJM42)

2024-04-08 (모두 수고..) 23:40:07

>>754 빨간 스카프: 나 먹을래!

리라주 서연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769 은우 - 철현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40:48

"...아니. 돌아갈 수는 없지."

내년에 다시 오라는 그 말에 남성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번에 이렇게 들어온 이상 어떻게든 은우를 만나서 뭔가 결판이라도 내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뭔가를 생각하는 것일까. 어느 쪽이건 그는 철현의 제안을 분명하게 거절했다. 이어 그는 눈을 잠시 감았고 숨을 후우, 내뱉었다. 내면으로 생각을 정리한 후, 남성은 다시 입을 열었다.

"어쨌든 알려줘서 고맙구나. 그렇다면 다른 이에게 물어서 찾아볼 수밖에 없겠구나. 가보렴."

더 이상 철현에게는 볼일이 없다는 듯이, 남성은 철현에게서 눈을 뗀 후에, 다른 학생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아무래도 사진을 꺼내는 것으로 보아 에어버스터, 즉 은우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철현이 무슨 생각을 할지, 무슨 행동을 취할지는 그의 자유였다. 이대로 다시 일을 하러 돌아갈 수도 있을테고, 은우에게 가서 이런저런 것을 물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혹은 완전히 방관하고 그냥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것도 자유였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다른 이도, 에어버스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까진 모르는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있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편하게 하셔도 괜찮아요!!

770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3:41:16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756 (지나가려다가 다이스 보고 미아핑)

771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41:21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772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42:00

>>768

케이스: 진짜 쎄게 넣은거라서 하나만 줄거에요
수경주: 그냥 약물이잖아!
케이스: 제대로 정제된 99.99%같은 좋은 약물이라고요!
수경주: 스트레인지에선 비교적 구하기 힘든 건 맞을듯.

773 청윤주 (Ma0r7OJM42)

2024-04-08 (모두 수고..) 23:45:51

>>772 빨간 마스크: 오우! 순도 높은 약물~! 오히려 좋아!!!

774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3:49:02

>>762 왜 민트미트파이를 주고 민트스콘을 압수하는건데!
반대로 해줘!

>>763 야호! 그럼 왼손 검지로 맞추자고 해야지 아니면 레어하게 엄지라던가
잠깐 생각하다가 나 아직 커플링도 없는데 우정반지부터 맞췄다면서 웃을듯
은우가... 하도 자주 입원하니까 저게 퍼클이여 엄살쟁이여 싶어서 글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농담이고 혜우도 골아픈(?) 유사 오빠가 둘이나 있으니까 공감가서 글치

혜우 : 아 당연하지. 에어버스터는 사람 아니래니? 까보면 다 똑같은 사람인데 뭘 그런다니.
혜우 : 그래도 세은이 넌 좀 낫지. 나 봐- 의남매라는 사람들이 죄다 사고뭉치라니까? 어휴 증말 (절레절레)

여고생토크 > 여동생토크로 넘어갈듯 ㅋㅋㅋㅋ

>>764 리라 만족도 천장 뚫는다 아 ㅋㅋㅋㅋ 맞지 그맛에 능력 쓰지
리라 사진 잘 찍어줄 거 같아서 몹시 좋다 혜우도 엄지척 한대

리라주 잘 자!

775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50:57

화가 나는 건 눈을 감았다가 10분있다 뜬 것 같은데 아침이라거나.

776 태오 - 이벤트 (tGiXjMjrGc)

2024-04-08 (모두 수고..) 23:51:51

희야에게 개인톡을 보내기가 무섭게 1이 사라진다. 개인톡을 안절부절 맴돌고 있었다는 듯. 답변 또한 빨랐다.

[보ㅗㄱ 싶었ㅇ]
[ㅓ]
[지금전하러갈게요]

일단 남이 읽을 수 있고 빠르면 된 거다. 아마 희야는 후다닥 달리면서 삼촌을 부르짖겠지.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명백하게 태오가 먼저 시간을 같이 보낼 것을 요구하고, 한결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서도 그 이후 시선을 차마 떼지 못했으니까.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말과 달리 한결은 볼펜을 계속 딸깍거리고 있었다. 펜촉이 튀어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하니, 불안한 마음을 요란하게 표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혜우의 속삭임에 한결의 손이 우뚝 멈췄다. 한결은 애써 글씨를 꾹꾹 눌러썼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저는 연구원이고, 태오 씨는 학생인 걸요. 첫 제자를 아끼는 건 당ㅇ]

연구 윤리란 것이 일절 없는 인첨공에서 도덕은 귀여운 사치품으로 거듭남에도 불구하고 한결은 끝까지 한줄기 양심만은 고수하려는 사람처럼 부정하다가도, 혜우의 변화구를 직격으로 맞았는지 힘조절에 실패하듯 펜이 쭉 밀려나간다.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종이가 펜촉에 눌려 구겨지듯 찢어진다. 새까만 눈동자가 혜우를 향했다. 빛이라고는 일절 없는 눈이, 초점 없이 혜우를 바라보다 태오를 향했다. 그리고 다시 혜우를 향했다. 침묵 끝에 입술을 달싹이지만 눈은 웃지 못하고, 입술만 움직이는 모습이 생각에 깊게 잠긴 듯하다. 혜우 또한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순과 달리 눈은 깊게 침잠하여 무언가를 진득하게 삼켜내고 있었다.

- 네, 좋아해요.

동시에 손은 종이를 두 장 정도 넘겨 다른 걸 적고 있었다.

[붉은 눈동자에, 여기에 눈물점이 있고, 키가 저와 비슷한 남성인가요?]

어째서 한결이 선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건지. 싶기도 전, 한결은 자신의 눈 밑을 툭 건드렸다. 남성은 한결과 동일한 위치에 점이 있었다.
태오는 자신을 향한 혜성의 시선을 느꼈는지 손님의 주문을 받기 위해 걸어가면서도, 고개를 슥 돌렸다. 짜식은 눈길에 태오의 눈 또한 가늘어지더니, 이내 입술을 달싹였다.

"새삼 볼 거 다 봐놓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네 미친놈인가 6트입니다~

이후 태오는 어떤 테이블로 슬쩍 다가가더니, 테이블 위에 놓인 나이프를 역수로 쥐었다.

"……손님."
"네?"
"허가 받지 않은 메이드, 집사의 촬영은……."

하트모양 케첩이 뿌려진 오믈렛을 위에 얹은 오므라이스를 그대로 푹 찔러내자 손님은 움찔 떨었다. 끼긱, 끼기긱, 스걱, 지지지직……. 오믈렛을 가르며 케첩이 뚝뚝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태오는 고개를 들며 미소 지었다. 한결에게 지어준 것과 달리 쎄한 미소였다.

"퇴장, 당하실 수…… 있답니다."
"이, 이, 이, 인생에서요?"
"큰일 날 소리……. 지우실 거죠?"
"제, 제 목숨을요?"
"사진이요."

.dice 1 6. = 4
221점

777 태오주 (tGiXjMjrGc)

2024-04-08 (모두 수고..) 23:52:14

236~

778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52:15

(방금 잠깐 물 마시고 오려고 침대 벗어났다가 이게 그 저혈압인지 그냥 상태가 거지인지 띵해서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온

779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52:52

>>744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나중에 세은이가 성운 선배 섭섭하지 않게 반지 맞추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사실 다이스값이 바뀌어서 경미한 부상이 되었으니 병원은 가지 않겠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세은이는 의남매가 누구인지 모르니까 괜히 고개를 갸웃할 것 같네요. 그 관련으로는 들은 적이 없으니까요!

세은:...의남매들? 의오빠나 의언니가 두 명 이상이야?
세은:누군진 모르지만 널 힘들게 하고 사고뭉치라고 할 정도라면 볼만하겠네.
세은:언니 쪽은 잘 모르겠지만 오빠 쪽은 잘해줄 거 없어. 잘해줘봐야 잔소리만 한다니까. (한숨)
세은:...정말... 오빠가 없는 이들은 모르는 고충이야. 이거. (절레절레)

780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53:22

>>778 어어..어어..괜찮은 거 맞으세요?! (동공지진) 띵한 상태면 좋은 것은 아닌데!! 8ㅁ8

781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3:53:51

지우실 거죠?
제 목숨을요?
사진이요.


좋다 좋다

782 새봄주 (FgkR1plKKQ)

2024-04-08 (모두 수고..) 23:54:28

>>763
ㅋㅋㅋㅋㅋㅋㅋㅋ은우가 쿨하다가 급 다급해지면 새봄이는 낄낄거리다가

새봄: 뭐 걱정 마세요 선배 흑역사는 어디가서 까발려도 아무도 안 믿을 텐데요~

하고 웃어넘길 것 같아>< 그리고 두번째로 하는 대사에도 마찬가지로 가볍게

새봄: 하긴 제가 이거 세은이한테 말하면 선배 백퍼 내가 애야?! 나 비슷한 소리 들으실걸요~

라고 말하다가, 말을 잠시 고른 끝에 이렇게 말할 지도!

새봄: 걱정을 내려놓으시긴 어려우실 테니 걱정 마시란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새봄: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새봄: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원들이 그럴 테구요.

783 태오주 (tGiXjMjrGc)

2024-04-08 (모두 수고..) 23:54:44

홍콩느와르 메이드가 역수로 나이프 쥐고 오므라이스에 칼빵 놓는 거

못 참지

784 금주 (5vUAwyt7Qk)

2024-04-08 (모두 수고..) 23:54:58

(오늘도 훈련은 늦겠군) (널부랑)

785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54:59

누우면 괜찮은데 일어나니까 그런걸 보면 자면 나아질 거에요.
약 비교적 오랜만에 처방받아서 그런 거...일수도 있겠다.

786 청윤주 (Ma0r7OJM42)

2024-04-08 (모두 수고..) 23:55:05

>>778 수경주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787 새봄주 (FgkR1plKKQ)

2024-04-08 (모두 수고..) 23:55:18

흠냐 나도 슬슬 자야겠네~ 다들 쫀밤 되라구! 새봄주는 이만 침볼><

788 철현 - 은우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3:55:56

철현은 굳이 답하지 않고 수면실로 향했다.
한번 맛봐버린 숙면은 더 이상 끊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았다.
애초에 숙면을 마약에 빗대는 것이 맞는 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철현에게 수면실에서의 숙면은 삶의 질을 올려주는 무언가였다.

저런 정신나간 인간 때문에 자신의 수면 시간을 빼앗긴 것에 짜증났으며, 대체 은우에겐 무슨 사정이 있기에 저런 인물이 찾는 것인지 궁금했다.
철현은 문자 메세지로 은우에게 연락했다.
[너 안 팔았다.]
[대신 무슨 일인지 설명해줘]
[심각한 일이 아니라면 말이야]
[그정도 권리는 있지? 2시간 후에 벤츠에서 보자. 아니면 어쩔 수 없고]
[난 자러간다]

철현은 굳이 답장을 보지 않고 숙면을 하러 수면실에 들어갔다.

"요즘 자주오네? 그러게 진작 이렇게 자라니까."
"한번 자니까 못 끊을 것 같아."
"잠을 마약처럼 말하는 사람은 오빠가 유일할껄?"
"크크크"

그대로 암굴 속으로 들어가 숙면을 취했다.

789 태오주 (tGiXjMjrGc)

2024-04-08 (모두 수고..) 23:56:00

새봄주 푹 자구 수경주... 괜찮은 거 맞지? 너무 무리하지 말고 오늘은 푹 잘 수 있음 좋겠어 정말...🥺

790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3:57:23

>>새삼 볼 거 다 봐놓고 사람이 그럴 수 있지<<
이 무슨 인첨공 상식이람
보고 이혜성보다 뒷사람이 먼저 미아핑 띄움

791 청윤주 (Ma0r7OJM42)

2024-04-08 (모두 수고..) 23:58:11

새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92 수경주 (W.ckglmj86)

2024-04-08 (모두 수고..) 23:58:15

새봄주 푹 쉬세요.

의사쌤이랑 상담해보긴 했는데 저용량 장기간 섭취를 권하시긴 하던데.... 일단은 저번이랑 똑같이 받아오긴 했네요.

793 태오주 (tGiXjMjrGc)

2024-04-08 (모두 수고..) 23:58:15

하아아

얘들아 미리 미안하다
수요일 훈련 개맵다.

794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3:59:42

"퇴장, 당하실 수…… 있답니다."
"이, 이, 이, 인생에서요?"
"큰일 날 소리……. 지우실 거죠?"
"제, 제 목숨을요?"
"사진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


>>782 새봄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은우는 가만히 듣다가 그걸로 충분하다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 같아요. 이어서 내년 저지먼트에는 나나 현 3학년들이 없긴 하지만, 아마 지금 애들이라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괜히 이야기를 할 것 같고요. 그러다가 장난스럽게 힘들다고 날 부르진 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이건 보너스지만 세은이가 실제로 그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 아마 극혐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세은:뭐래.
세은:자기나 잘하라고 해. 맨날 작전 나가면 아무 것도 못하고 쓰러져있기나 하는 주제에.

이렇게 대놓고 은우 뒷담을 시작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스토리에서는 캐릭터들의 활약성을 위해서 은우가 널부러져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옆눈)

795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00:00:44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796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00:01:23

>>778 쉬어라 수경주야...

>>779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성하제 끝나면/아니면 중간에 가려고 했다고 얘기할듯
아 하긴 접때 혜우 사정 얘기할때 그냥 유사가족? 이라고 했던거 같으니까
그거 희야랑 태오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어, 맞아. 오빠만 둘이야. 너도 알긴 아는 사람인데. (웃음)
혜우 : 나는 잔소리는 안 하는데 그 이상의 말을 잘 안 해-
혜우 : 맨날 지들끼리 소곤대고 내가 보면 입 꾹 닫는다니까? 어이가 없어 하 참
혜우 : 진짜 오빠 있는 사람만 공감한다 이거. 근데 그래도-
혜우 : 가끔은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없진 않긴 해. 너도 그렇잖아. 안 그래? (쿡쿡)

>>783 아휴 아주그냥 뻑갑니다

>>787 새봄주 잘 자라잉

797 청윤주 (HJLncONyKw)

2024-04-09 (FIRE!) 00:02:06

situplay>1597044413>809 @태진
누구보다도 부상이 심하지만 본인은 괜찮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먼저 신경쓰는 태진의 태도를 보고 청윤은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청윤이 존경할만한 대상이니 말이다.

"아, 감사해요 태진 선배.."

청윤은 셔츠까지 벗어주는 태진을 보곤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역시 태진 선배께서도 멋진 저지먼트신 것 같아요."

진심에서 나온 말이에요 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마 며칠 뒤, 깨끗하게 세탁된 셔츠를 청윤이 돌려줬을 것이다.

798 혜성주 (HlruNMsabI)

2024-04-09 (FIRE!) 00:03:36

잡담 좀 하고 갈까 했는데 낄데가 없어보이니 그냥 총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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