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때는 혜우가 납치되기 이전의 날이었다. 아마도 저녁 시간이 아니었을까. 적당히 비번인 그 순간을 즐기고 있을때, 아마도 철현은 목화고등학교 입구 부근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는, 약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학생들을 붙잡으며 이것저것을 묻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내는 이내 철현을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왔다.
"거기 학생. 잠깐 괜찮을까?"
굳이 철현의 의견을 듣지 않으면서, 남성은 주머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들었다. 거기에 담겨있는 것은 다름 아닌, 조금 어린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튼 은우의 모습이었다. 생김새로 보아 대충 중학생 쯤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막 중학생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그 사진을 보여주면서 남성은 철현에게 질문했다.
"최은우라는 학생이 혹시 이곳에 있을까? 이 학교를 다닌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괜찮다면 만나보고 싶은데. 아. 수상한 사람이 아니야. 고모부거든. 오늘 인첨공이 이렇게 열린다고 해서 오긴 했는데... 도저히 만나볼 수가 없지 뭐니. 온다고 미리 편지도 보냈는데 답장도 없고, 마중도 없어서...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까 좀 만나보려고 오긴 했는데..."
아마도 철현은 은우를 학교 뒷뜰에 있는 벤치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정확히는 저지먼트의 부장으로서 비번이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안내를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건 사실 혜우주만 짐작을 하고 있겠지만.... 사실 여기 있는 오너들이야 은우네 친척들이 좀 문제가 있는 이들이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캐입으로 들어가자면...
세은이는 정확하게 다 아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런 기억이 있고 나와 오빠를 사실상 짐덩어리처럼 여겼다. 눈칫밥을 좀 먹였다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은우는 좀 더 세밀하게 저 쓰레기들은 입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세은이를 길가에 갖다버리려고 했다. 우리 남매를 찢어지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뻔뻔하게 친척인척 굴고 있다. 이런 식으로까지 알고 있으니까요.
>>617 그럼 사양않고>< 설정질문이 아니라 썰풀이? If성 질문이라 괜찮을까 싶긴한데, 실은 시트 내리고 가끔 눈팅하던 시절에 서연이가 성하제 때도 편의점 본다고 들었는데, 만약에 새봄이가 서형 편의점 호객행위를 해준다고 샷건 두개 들고 나서서는 이미지와 같은 일을 벌여버리면 우리 서형...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두근두근)
원작 및 원본 짤: 심슨 아래 링크 43초 언저리부터 가공한 인간: 새봄주 https://youtu.be/6lKuugZCD6A?si=32mmRF4K1Ktqjw1k
싱긋 웃어보이며 남성은 부탁 좀 하겠다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철현이 남자에게서 떨어지자 얼마든지 편하게 하라는 듯, 그는 가만히 손짓했다. 딱히 철현에게 다가가는 그런 느낌도 보이지 않았다. 마음껏 전화를 하라는 듯, 혹은 볼일을 보라는 듯. 일단 지금까지의 모습은 무례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아이라고 하더라도 배려를 해주고, 신경을 써주고 여유를 가지는 그런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한편 철현의 핸드폰은 머지 않아 딸깍 소리가 들리며 연결이 되었다. 핸드폰 너머에선 이런저런 목소리가 섞여있었다. 아무래도 은우가 안내를 하는 곳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일단 철현의 목소리가 끝나자 은우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 너머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북적거리는 소리와는 다르게 그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지금 그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나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전해줘. 딱히 만날 마음 없어."
아마 그 순간, 들려오는 은우의 목소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상당히 차가운 느낌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딱히 철현에게 화를 내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무덤덤하게, 하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만이 핸드폰 너머에서 들려올 뿐이었다. 화를 내는 것이 아니었기에 적대적인 느낌은 섞여있지 않았다. 그저, 만나고 싶지 않아하는 강한 부정적 감정만이 그 안에서 흐르고 있을 뿐이었다.
>>641 이럴수가! 만약에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당연히 세은이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쎄요. 아마 은우는 세은이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같이 돈다고 해도 말이에요! 세은이 친구라서 일단 존재는 알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막 엄청 친근한 그런 사이는 아니긴 하니까... 저지먼트 업무나 그런 쪽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은우는! 물론 세은이에 대해서 묻는다면 어느 정도는 대답해주기야 하겠지만요!
>>647 정하주 그건 그렇지만 쿼츠의 돈 흐름이 회계에 몰빵을 해야 그나마 처리 가능한 일감 아닐까 싶어져서요 ㅠㅠㅠㅠㅠㅠㅠ 현실성 저리 가라고 뻥 차 버리고 편의점이랑 병행해도 된다면 생각 있어요!!! (뭐래?) 그나저나 나머지는 n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 칼같아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