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9 아 시트에도 언급 된 것 처럼. 그런 느낌 맞으니까요. 번쩍 들었을 거예요. uu (??) 응. 미묘하게 다른 눈 색도, 미소도, 모두 다 엄청 마음에 들어요. 항상 캐디로 힘들어했었으니까. 더더욱이요. 조금 달라도 괜찮으니까. 마음에 드는 걸 찾으면 다음번에도 꼭 만들어와 줘요?
눈을 질끈 감는다. 눈앞의 풍경이 점멸하는 것만 같다. 몸도, 머리도, 온통 채널이 끊겨버린 TV의 백색 노이즈 같은 것으로 채워진 기분이다.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머리가 아프다. 문득 눈앞의 풍경이 이상하게 왜곡되어 보인다.
떠오르는 물방울. 가득한 액체. 유리관. 지하 시설. 분주히 오가는 하얀 옷 입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서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하얀 옷 입은 한 사람.
···아버지?
인간관계 및 타인과의 교류에 있어 소극적이 된다. 단기기억력에 지장이 생긴다. 두통과 섬망이 급격히 늘어난다. 장기 기억력 또한 감퇴한다. 감정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감정 외에는 표현이 줄어들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이, 서브젝트 제로가 스스로의 균열장에 한계가 왔음을 직감하고 본능적으로 취하는 자기보호기제였다. ─너무 과하게 완벽히 구현해버린 게 아닌가. 서헌오 박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손에 시험관 하나를 쥔 채 성운을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제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고르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자신은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전자다. 실험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계획대로라면, 자기 성격대로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즉시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아니 결정을 내리다뿐인가, 이미 시행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서헌오 박사는 그렇게 하는 대신, 손에 든 시험관과 성운을 착잡한 표정으로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시험관 안에는 새하얀 결정 가루가 쌓여 차분히 빛나고 있었다. 그는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어째서지. 나는 왜 망설이고 있는 거지. 그때 연구원의 목소리가 서헌오 박사의 귓전을 울린다.
“국장님. 플랜 A를 실행하실지, 플랜 B를 실행하실지 여쭈어보러 왔습니다.”
서헌오 박사가 왜 망설이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비단 서헌오 박사뿐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니 그것은 궁금해한다기보다는 서헌오 박사의 대답을 필요로 하는 태도에 더 가까웠다. 서헌오 박사는 시험관을 쥔 채로 연구원을 멍하니 돌아보았다. 그리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는 시험관을 연구원에게 넘겨주었다.
“둘 다 준비하세요. 그것을 주사약으로 정제해주시고, 탐사반도 최대 준비단계로 준비해서 기다릴 수 있도록. ···결정은, 서브젝트 제로가 지금 처한 상황의 결말을 보고 즉시 판단하기로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국장님.”
시험관을 넘겨준 서헌오 박사는, 한숨을 푹 쉬며 성운을 올려다보았다. 그때 서헌오 박사의 눈에 뭔가 띄었다. 서헌오 박사는 눈을 크게 뜨고 깜빡이다가, 소매로 눈을 슥슥 비볐다. 헛것을 봤나.
>>26 아이고 과찬입니다 픽크루 찾아와준 리라주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진짜로??? 가능?하다고? 캐디는 여전히 힘들어서 지금은 그냥 올 화이트에 블랙 포인트 있는 스타일로 바꿔버릴까 고민중이야(이러기) 범람하는 픽크루들 종종 들여다볼게 이렇게 좋아해주면 현생 중에서도 열심히 찾아봐야지 (복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