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7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3.카페모카향 가을날 :: 1001

◆TMmm6tsoPA

2024-04-06 09:35:40 - 2024-04-07 19:09:55

0 ◆TMmm6tsoPA (0now59QpZE)

2024-04-06 (파란날) 09:35: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33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206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2:37

미리 말해두는데 :3

이번주 훈련... 만약 50 넘었다면 한결이가 자기 집에 감금했을 건데... 다갓이 당위성 소스 좀 치라고 하셔서
그게 미뤄졌다는 걸 알려주고자 한다...
어느 순간 현태오가 집착광공식 납감 당하면 올 것이 왔구나 하고 팝콘 뜯으렴 :3c

207 리라주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4:05

>>206 뭐요?????????????
(씻고오다가 기절함)

208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4:30

>>207 아이고 가셨네 (혼틈복복)

209 수경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4:57

네? 감그....

아니잠깐만 저지먼트 애들에게 왜 감금붐이 인거지(급작스러운 이상한 방향의 생각)

210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5:33

하지만 음침멘헤라장발퇴폐미인 감금사건
즐겁죠?

211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6:08

>>209 납치감금붐(에어버스터 혈압도 Boom)

212 새봄주 (Nk.brw51/2)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7:21

태오주가 즐거우면야~><

214 청윤 - 진행 (dX1rRwfXRk)

2024-04-07 (내일 월요일) 01:28:48

>>204
"...성운아?"

성운의 상태가 이상했다. 갑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분위기조차,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청윤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청윤이잖아.. 네 친구. 혜우를 구하려고 여길 온거고."

저들은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으니, 성운에게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괜찮은거야? 혹시 저들이 너한테 뭔갈 했어?"

청윤은 조심스래 성운에게 다가갔다.

215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0:11

아이고야 셀털을 하였군요~ 캡틴은 >>213을 시간나고 eagle을 확인하면 하이드 부탁드립니다요

216 새봄주 (Nk.brw51/2)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1:21

새봄주도 아무것도 못봤다ㅡㅏ아

217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2:18

호호호

218 ◆LIuB4nOGlU (cv0PQUz1c.)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5:41

[안드로이드 격파 팀]

밖으로 나온 부원들은 각기 있던 폐공장으로부터 2명씩 구출했음을 알게 됩니다.
총 실종자는 12명, 그렇다면 나머지 4명은 어디 있을까요?

유령은 역시나 화면 한쪽에서 도롱도롱 자고 있었습니다.
두드려 깨우니 폴짝! 솟아올라 질문에 답해줍니다.

[꺄앙! "Cc"에요!]
[미션 클리어 보상은 여러분의 소유이므로 마음대로 해도 돼요!]
[그렇지만 12명을 모아야 한답니다!]
[빠지지 않게 잘 세어보도록 해요!]

분명 알려진 건 9명이었는데, 오늘 밤 3명이 추가된 듯 합니다.
남은 인원이 발견된다면 다같이 옮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혜성은 주변을 대상으로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뭐든 감지해내는 초음파가 어떤 방해도 없이 사방으로 뻗어나갑니다.

알게 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2번 - 성운과 또 한 명의 인기척

3번 - 랑과 리라, 대치하고 있는 2명,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 뭉쳐진 2명

7번 - 한양, 공중에 뜬 것으로 보이는 2명,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 뭉쳐진 2명

혜성의 탐색으로 남은 4명이 각각 3번과 7번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4번과 6번에서는 각 1명의 기척이 감지되었는데...

4번에 혜성의 능력이 통과하는 순간
소름끼치는 비명이 폐공장 밖에도 들릴 정도로 크게 울렸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비명소리를 타고, 거센 외침이 능력을 사용 중인 태오에게 꽂힙니다.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전부죽어버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4번과 6번은 아직 해금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 - 성운

내부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들은 전부 비어있었습니다.
애초에 엄폐물로서 들여놓은 모양입니다.
다른 오브젝트들도 나오는 것은 없었습니다.

캣은 성운의 이지러진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했습니다.
새빨간 눈동자가, 마치 유리구슬 같습니다.

"네가 데리러 온 사람?"

캣은 되물었지만,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 듯 재차 말합니다.

"파란 고양이."

그리고 옆을 봅니다.
6번이 있는 방향입니다.

"저기에 있어. 파란 고양이. 하지만 아무도 기다리고 있지 않아. 그래도 갈 거야?"

기다리지 않는다니, 무슨 의미일까요?

그 순간, 바깥에서 소름 끼치는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동시에 캣의 고개가 4번 방향으로 휙 돌아가고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깼어. 시간, 아직인데?"

그러더니 성운을 향해, 그리고 방금 들어온 청윤을 향해 말합니다.

"이제 보스전 하러 갈 시간이야. 그러니까 추가로 알려줄게.

저지먼트로 왔다면 4번,
아니라면 6번,

하나씩 들어가면 안 돼. 동시에 들어가야 해. 시간제한,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캣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섰습니다.
둘에게 뭔가를 할 기척은 없습니다.



3 - 랑, 리라

"일단 선방 가져갈게-"

리라는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지만 보이지 않는 적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스슥, 하고 옆구리에 순식간에 빨간 잉크 자국이 남았습니다.
동시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체시가 뒤로 깡총깡총 뛰어가며 말했습니다.

"어라- 그 애가 처음부터 저지먼트 부원이었니? 올 해 들어간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우리가 영입 시도를 했던 건 훨씬 더 과거야- 그러니까, 3년 전이지-? 예쁜 아이야, 그 때의 걔가 어땠는지 아니? 알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조금 궁금한 걸?"

그리고 다시 모습을 감추고 리라에게 달려들려던 순간-

서디는 킥복싱 특유의 스텝을 밟으며 랑을 경계했습니다.
자세가 잘 잡힌 것을 보니 제법 배운 듯한 모습입니다.
유려하게 어깨를 틀어 랑의 나이프를 피했습니다.
타닥, 뒤로 한 걸음 물러나 랑의 경계를 지속하는 사이-

바깥에서 소름 끼치는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러자 체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서디가 가드를 내렸습니다.

"이런."

체시가 중얼거리더니 서디에게 손짓합니다.
서디가 신속하게 다른 폐공장에도 있던 실종자 박스를 가져옵니다.
무형의 받침 같은 것에 실어서 둥둥 들고 왔지요.
그것을 매우 조심히, 랑과 리라의 앞에 놓고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우리 타임은 여기까지야. 변수가 생긴 모양이라서- 그거 가지고 얼른 너희 동료랑 합류하렴."

체시는 나이프도 바닥으로 홱 던져 더이상 진행할 의사가 없음을 표현했습니다.
서디가 체시를 들어올리는 사이, 체시가 랑과 리라를 향해 덧붙였습니다.

"아마 듣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말해줄게.

저지먼트로 왔다면 4번,
아니라면 6번,

하나씩 들어가면 안 돼. 동시에 들어가야 해. 시간제한 있어."

그리고 둘은 뒤로 물러섰습니다.
더이상, 움직일 의사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등 뒤로는 문이 열렸습니다.



7 - 한양

"하하, 기세등등한 거, 나쁘지 않은데?"

슈슈는 한양의 말에 별 타격 없는 듯이 대꾸했습니다.
반말하지 말란 말은 좀 웃겼는지 크흐흐 웃기까지 했습니다.
퀸은 그런 대화?가 보기 즐거웠는지 조용히 미소를 짓습니다.

한양은 염동력으로 퀸과 슈슈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퀸과 슈슈는 대항하려는 듯 몸을 움직였으나
순간, 뭔가 느낀 듯이 움찔하며 굳었습니다.

"어머."
"으악."

그 덕인지 그 탓인지, 순순히 잡혀서 지면으로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퀸과 슈슈의 발이 지면에 닿아도 연결된 줄 같은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순전히 피지컬 혹은 능력으로 줄 위에 자리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슈슈."
"예예 갑니다요."

지면으로 내려진 퀸이 슈슈를 향해 말하자
슈슈가 손짓으로 공장 안쪽에서부터 뭔가를 불러옵니다.
다른 폐공장에도 있던 실종자 박스입니다.
열어보면 역시나 두 명의 여학생이 곱게 잠들어 있습니다.

슈슈가 그것을 한양의 앞에 아주 조심히 내려놓자
퀸이 설명을 더해 말했습니다.

"미션 클리어 보상이에요. 그 애들을 데리고 바깥의 동료들과 합류하세요. 아마 듣게 되겠지만, 혹시 모르니 알려드리자면,

저지먼트로 왔다면 4번,
아니라면 6번,

하나씩 들어가면 안 되요. 동시에 들어가야 해요. 시간제한이 있기에."

그리고 저 뒤에서 닫혔던 문이 다시 드르르륵 열렸습니다.
퀸과 슈슈는 뒤로 물러나며 더이상 상대할 의사가 없음을 표합니다.

바깥에는, 이미 나간 부원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오고 있지 않았을까요?

//2시까지...!

219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8:25

허어...?

220 리라주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1:38:46

허?

221 청윤주 (dX1rRwfXRk)

2024-04-07 (내일 월요일) 01:40:14

...뭘까요?

222 서연주 (.Xd9z5kE4s)

2024-04-07 (내일 월요일) 01:40:30

>>218 진행자
1번 방에서 발견된 실종자 2명을 먼저 병원으로 옮겨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제시하신 진행 같은데 맞습니까?

223 ◆LIuB4nOGlU (cv0PQUz1c.)

2024-04-07 (내일 월요일) 01:40:50

모르긴 몰라도 여러분의 반응레스는 이번이 마지막이란 겁니다... (헬쓱)

224 ◆LIuB4nOGlU (cv0PQUz1c.)

2024-04-07 (내일 월요일) 01:41:56

>>222 먼저 옮겨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한번에 모아서 옮기렴- 입니다!

225 청윤 - 진행 (dX1rRwfXRk)

2024-04-07 (내일 월요일) 01:49:45

청윤은 잠시 성운과 문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아무래도 혜우는 6번에 있을 것 같.."

그때, 4번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청윤은 흠칫할 수 밖에 없었다.

"난 4번으로 향할게. 성운이 넌..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운이 거절하지 않는다면 다가가 부축해서라도 방에서 데리고 나왔을 것이었다. 페인트로 물든 손을 내밀었다.

226 서연 - 진행 (.Xd9z5kE4s)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2:32

>>218

열두 명을 다 모으라고? 환자 이송 방식까지 답정너로 시키냐? 가지가지한다, 수박!! 짜증스레 핸드폰을 주머니에 쑤셔넣는데 바깥에서 기괴하고 오싹하면서 끔찍하게 길기까지 한 비명에 귀가 먹먹했다.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아도 무소용인 데시벨이다. 뭔데? 뭔데? 서연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나갔다. 해금되지 않았다는 4번 방에서 나오는 비명이었다. 이 방에 누가 있기에? 벽을 만져 보려다 멈칫했다. 내 능력 안 통하잖아. 써 봤자 저 쪽 수박한테 막히잖아. 그걸 아는데도 손댈 수밖에 없었다. 결과가 뻔해도 이 자리에 있는 이상 시늉조차 안 했다간 태업이니까.

@4번 방의 외벽을 만져 봅니다.

227 수경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4:12

저지먼트로 왔다면 4번
아니라면 6번..

수경주: 개고민인데 생각해보니까 너 저지먼트 탈퇴서 반쯤 강제긴 해도 품고다니잖아 괜찮지 않을까?
수경: 네? 저한테 그게 있었어요?
수경주: (아 너 그거 인지 못하고 있었지)

228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4:45

아 태오 대가리 깨버려야만 (머리 부여잡)

229 랑주 (iplryz3uNU)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5:10

뭔가 뭔가임

230 서한양 (237eGWg3uA)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7:23

>>218

" .... "

사실 이렇게 생각했다.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할 걸. 근데 뭐, 무사히 클리어를 했으니깐 된 거 아닐까? 클리어 보상은.. 실종된 여학생 두 명.... 하지만 궁금한 건..

저들의 정체였다.

" 보상하고 조언은 고마운데요- "

한양은 웃으면서 여학생 두 명을 한번에 자신의 양쪽 어깨에 한 명씩 걸쳐서 들었겠다. 그리고는 출구로 향하려고 했겠지.

" 당신들도 이번 사건의 가담자잖아. "

한 발자국만 나서면 나갈 수 있는 순간 -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찌릿 째려보았다.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이며 뒤로 물러서는 두 녀석. 염동력으로 둘의 목을 잡아서 벽에 세게 부딪히게 하여 기절시키려고 했겠다.

" 그대로 두고 나가면 도망칠 수도 있어서요. "

한양은 그렇게 실종된 학생들을 모아둔 곳에 실종자를 안전하게 눕혀두고, 어느 방에 갈지 잠시 생각했겠다.

" 6번 갈래. 저지먼트로 온 건 아니라서. "

" 사복이잖아. "

231 청윤주 (dX1rRwfXRk)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9:23

이젠 한계에요..

232 혜성주 (NzPbu3JKKQ)

2024-04-07 (내일 월요일) 01:59:27

졸았다

233 이리라 - 진행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0:43

situplay>1597044376>218

3년 전이라고? 짧은 동요였지만 파장은 길었다.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암부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 리가. 옆구리에 그어진 붉은 잉크 자국이 보기 흉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비명소리는.

"......뭐지?"

변수라고? 리라의 눈동자가 자연스럽게 들어왔던 문으로 돌아간다. 이 비명은 누구의 목소리지.

설마.

"......3년 전에 있었던 일을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된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만은, 혜우 후배님이 그때 어떤 상태였고 무슨 일을 했던 열네 살짜리 어린애를 암부 같은 곳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게 정상인이 할 짓이야? 열일곱이어도 문제인데 대체."

물러서는 두 사람을 보던 리라는 다가온 박스를 열어젖힌다. 잠든 듯 있는 두 사람. 실종자. 둘 다는 무리여도 하나는 부축할 수 있다. 리라는 실종자 하나를 박스 안에서 끄집어내 어깨에 팔을 두른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지만 곧장 돌아서는 일은 없었다. 더이상 볼 일 없다는 듯 구는 모습이 기이하게만 느껴졌다.
그게 화가 난다.

"화살을 자꾸 혜우 후배님한테 돌리지 마. 과거야 어쨌든 지금은 저지먼트 부원이야. 게다가 조금씩이나마 가까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있었다고. 난 솔직히 혜우 후배님이랑 많이 가깝다고는 못 하겠지만, 그런 나한테도 변하는 게 보였단 말야. 그런 애를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했으면서 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다만 시간이 없음은 명백하다. 적어도 저들은 없는 말을 하진 않는 것 같았기에.
리라는 마지막으로 두 사람을 노려보다가 랑을 돌아보았다. 나가야 할 시간이다.

"언니, 고생했어요. 잘 못 피해서 미안..."

아, 솔직히 좀 부끄럽다. 잘 피해보겠다고 했는데.




저지먼트로서는 4번.
그 외에는 6번.

"......"

6번으로.

234 서연주 (.Xd9z5kE4s)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1:02

저도 이젠 한계... 자러 가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35 ◆LIuB4nOGlU (cv0PQUz1c.)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1:11

2시이이이잇
이후 반응은 오늘자 진행에서 추가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슴다 어여 쉬러 가십숏

236 동월주 (MxkiuB5y9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1:49

다들 수고하셨습니당.... (널부렁)

237 한양주 (237eGWg3u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1:58

다들 고생한겨-!

238 리라주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2:30

아이고 다들 수고했다!!!!!!!!

239 수경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2:49

어. 언제 2시가 되엏ㅎ지.(멍하게 갈팡질팡하다가 레스못쓴인간이 여기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240 성운주 (e5BxxZhnp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3:19

어라...
늦었네

241 성운주 (e5BxxZhnp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3:35

일단 쓰기는 마저 써볼게요.

242 혜성주 (NzPbu3JKK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3:58

다들 수고했다
그리고 전체 기준 맞았다 개떡같이 말했는데 찰떡으로 알아들어줘서 고맙다....
어우 졸았다가 깨서 정신 확드네

243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4:32

아이고야 늦었다...
그런데 나 진짜 고민인데 누가 태오 대가리 깨줄 사람;

244 혜우주 (cv0PQUz1c.)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4:40

저녁 진행 전까지 받을 예정이니 쓰는대로 올려줘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245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5:32

아니 그 내가 깨달라 이거가 농담이 아니라

얘 지금 중도 퇴장은 안 되냐고 Cc한테 물어볼 것 같아서 그래

저지먼트 < 생각하기엔 자기는 저지먼트가 아님
그렇다고 혜우로 추정되는 인물을 구하러 감 < 무슨 낯짝으로?

이 상황이라
다이스 굴려야 하나

246 리라주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5:41

태오주 도대체 무신일이여!!!
두려운!!!!

화영이모의 기운을 받아 터치해주까

247 랑 - 3번 (iplryz3uNU)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5:54

>>218
첫 공격은 빗나갔다. 동선을 읽혔나?
상관없다. 다음 번에 맞추면 되니까.

그리 생각하며 나이프를 고쳐 잡았을 때, 바깥으로부터 비명소리가 들려왔으나 랑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디의 목을 노리려고 했다. 가드를 내리지만 않았다면 계속했을 텐데.

"싱겁긴."

어른의 사정이라도 있나 보지?
랑은 이딴 게 뭐가 재밌다고 어트랙션이니 뭐니 부르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혀를 한 번 찼다.
다소 까다로운 상대, 피를 보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면 짜증은 좀 나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실종자가 잘 들어 있는 박스도 획득했고.

"3년 전이니 뭐니 자꾸 쓸데 없는 소리를 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관심도 없고, 관심 가져야 할 이유도 없는 이야기를 자꾸 꺼내놓고 있으니 랑은 계속해서 기분이 가라앉는 걸 느꼈다.
어쨌거나 끝이다.

"나도 마찬가지야, 못 맞췄다."

랑은 리라의 말에 그리 대답하곤 방을 나섰다.

"난 6번으로 간다, 4번은 나 아니어도 갈 녀석들 많을 테니까."

248 랑 - 3번 (iplryz3uNU)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6:43

아 가는거 잘못말함
4번으로 가는거야

249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6:52

아 어차피 조만간 깨버리긴 할건데 미리 깬다 칠까 걍

250 혜성주 (NzPbu3JKK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7:15

어......씁......쓰으으읍....
다이스 굴려야하나 나도

251 서tjㅇ운 - 당신은 행복한가요 (e5BxxZhnp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7:48

>>218 >>225

“······볶음밥. 해주기로, 했었던 것 같은데.”─끼아아아아아아악.
“그래. 똑같아. 뭔가 같이 하기로 했던 게 있었는데.”
그가 무어라 입을 벙싯거리지만, 온 폐공장 지구에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에 묻혀서 들리지 않았다. ─그래, 무언가 특별한 이상현상이나 변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분명히 그 자리에 실존하는 소년이었고, 다른 어떤 무언가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듯했다. 그저 이미 깊어버린 밤과 흐릿한 조명 아래 드리운 그늘이 그것의 얼굴을 지워버리고 있을 뿐이다.
“무언가 하기로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걔를 데리러 온 것 같은데.”
멍하니 중얼거리며, 그것은 청윤을 따라 2번 창고를 등지고 타박타박 걸어나왔다.

그리고, 6번 창고로 향했다.

252 리라주 (.BlD8I2x0Q)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8:22

오지라퍼 필요하면 1588 리라리라
깨는건 모르겠고 꽃밭발언하면서 끌고가드릴수는잇습니다...

253 태오주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8:34

태오: .oO(대충 딜레마)
태오주: 대가리 깨질 것 같지
태오: 네에.
태오주: 조만간에 진짜 터진다
태오: (한결 봄)
한결: (죽은눈 미소)
태오: (태오주 봄)
태오주: ㅎ

254 성운주 (e5BxxZhnp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9:28

오늘 진행에 참가하신 분들, 그리고 혜우주, 진행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255 서성운 - 성하제 (e5BxxZhnpA)

2024-04-07 (내일 월요일) 02:09:53

(일단 다이스를 미리 굴립니다.)

.dice 1 6. = 2

256 태오 - 이벤트 (fVv//boJPw)

2024-04-07 (내일 월요일) 02:11:21

태오는 다른 저지먼트가 학생들을 모아둔 곳에다 기절한 학생들을 무사히 인계하고 몸을 일으켰다. 총 실종자는 12명이라면, 4명이 더 있어야 할 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들던 찰나, 태오는 비명이 들리기가 무섭게 머리를 부여잡으며 몸을 휘청였다. 직격으로 내리꽂힌 심상의 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지 비틀거리던 몸을 가누지 못하고 부르르 떨기까지 했다. 그리고 피비린내가 일순 훅 풍겼다.

"……."

대체 누가 이렇게 증오심이 깊길래.

"……."

안다. 어차피 대다수의 인원이 혜우를 구하러 갈 것이다. 내가 굳이 가지 않아도, 남들이 활약해줄 테지. 한결이 입술을 달싹였으나 아무것도 듣지 못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없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않는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미움받으면 받았겠지, 네가 여기 왜 왔냐면서. 그러게,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7년을 말도 없이 잠적한 주제에 이제 와서 무슨 낯으로 왔더라? 지금이라도 같이 걱정해야 하는 순간을 놓치고, 자격도 없는데. 어차피 네겐 정착할 곳이 있으니 이제 내가 없어도 될 텐데.

그렇지만 내가 저지먼트인가? 저지먼트로 온 것인가? 애초에 소속감은 있나? 사명감은? 책임감은? 그 무엇도 없으면서 왜 여기에 지금까지 남아있었더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애초에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뭐지? 내가 왜 지금까지 이런 고민만 품으며 살아오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내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지, 내가 하려던 것이 무엇이지. 고작 저런 것이 죽든 말든 상관 않고 살아오던 것이 나 아니던가. 어차피 인첨공에서 사람 죽는 건 흔한 일인데.

왜 망설이지?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주제에. 어디선가 째깍, 하고 시계의 바늘이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어쩌면 째깍이 아닌 딸깍이었을지도 모르는 소리가.

그리고 태오는 고개를 돌렸다.
폐공장의 밖, 그 너머를 향해서였다.

"퇴장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안 된다면 어차피 갈 곳은 하나다. 언젠가 연이라는 것도 쓸 곳이 있겠지. 무엇보다 저런 비명을 내지르는 것에게 다가가기 싫다. 그런 이기적인 발상 탓이다.
그런 발상이어야만 한다.
아니하면.

> 6번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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