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것은 생각보다 이성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카만 눈이 그 너머를 보지 못하도록 하여, 새어나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도록 했지요. 그 새어나오는 것은 당신에게 온전히 향하고 있어요.
[너를 산... ...거야] [..., 우리.... 큰.... 근본이 되어버리면 그게 그..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일 텐데] [내.. 여..이나 다름없는 존재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증오야.] [어린 ....러였던 주제에.] [그것도 아니었잖아!] [.조.... 내 ...으로 위... ..에 들어왔을 때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는데.] [.....칭하고, 빼앗아 유령........] [너는 네 쓸모를 다해야만 해....] [아냐. 지금 당장.. 당장!!!] "..야만 해..." 당장이라도 자신에게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혀 생사를 갈라버릴 것을 목적으로 몸부림치는 자를 바라보는 당신의 목에는 상흔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몸부림은 잠깐이었지만 차라리 몸부림과 악담이 더 나았을 겁니다.. 그런 존재를 보면 훼손을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존재도 ..을 본다면 두려워하겠지요. 수경이 그런 존재임에도.. 두려움보다는 안타까움. 죄책감. 그런 것이 존재합니다. 그 말대로 그래야 했는데 말이지요.
"....커억.." 꼴사나운 신음소리였지만. 발버둥을 칠 수도 없는 것처럼 늘어져있군요. 가라앉은 그녀의 눈에 그 표정이 담기는 순간 손에 힘이 꽉 들어갑니다. 사람의 손이 낼 수 없는 힘이죠.
-크나큰 것을...행할 것이지요...? "그렇겠구나..." 그녀를 쓰다듬어주는 당신의 상냥한, 허락되지 않은 것을 행하는 자를 벌하는 손길에 힘이 풀리고 툭 떨어지다 시피 한 그것이 이동하여 구석에서 웅크리고 숨을 몰아쉽니다... 울긋불긋해진 목과 얼굴. 이것은 둘.. 아니 다른 이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닌 걸 알지만, 좋은 게 아닌 것이 지켜보는 당신 혼자에게는 이득이잖아요?
"저지먼트에도 맛잘알이 많구나." "우리 카페 음식이 맛있긴 하죠~" "아니, 그 얘기가 아닌데... 암튼. 우리 마지막 날에 앵콜 공연 안무 하나 더 따야 한다구. 그거 말해주려고 왔어. 근데..." "근데?" "...온더로드 노래로 해도 돼?" "우리 단체복이랑 분위기가 어울릴까요? 그보다 뭐 하려고요?" "윈터 원더랜드 타이틀. 마침 너 머리도 그렇고, 괜찮지 않나?" "언니... 내가 여름에 무슨 일 있었더라~?" "아니 알지. 근데 노이즈 마케팅 그런거... 안 돼?" "흠~"
응? 한소리 들을 각오 하고 말한 건데 의외로 거절은 안 하네. 채영은 의자에 등을 푹 기대고 앉아 카페 안을 둘러보았다.
"하... 그나저나 우리 학교 저지먼트 새삼 비주얼 찢었다. 명함 주고 싶네." "호객하면 쫓아낼거예요." "야! 호객이라니! 캐스팅이다!!" "희생양은 태오 선배로 충분하지 않아요?" "뭐가 충분해! 미인은 다다익선이라고! 참, 그러고보니 걔는 왜 안 데려와? 너랑 같은 학년에 키 크고 포스 있는 애. 같이 무대 서고 싶다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영업했잖아. 솔직히 나도 좀 기대했는데." "아, 랑이 언니는........." "?" "지금 사귀는데..." "축하해? 그래서." "딴 사람들 앞에서 멋있으면 질투날 거 같아서...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데 무대 서면 더 ㄱ" "너 그런 얄팍한 마음으로 캐스팅 하러 다닌 거냐?! 이 자식! 내년 부장 자리 뱉어내! 너는 내 후계자의 자격이 없다!" "아 뭐라는거야! 언닌 부부장이잖아!"
오늘의 손님은 내 직장동료들. 그러니까, 카페 블랑 엣 느와르의 직원들이다. 형은 보통 남자인 윗사람을 가리키는 호칭이긴 한데, 우리 카페에선 범용적인 호칭이다. 우리 카페엔 여자, 남자, 그 외의 다른 성까지 있고, 굳이 호칭을 구분하는 게 번거롭고 모두가 메이드라 언니란 호칭을 쓰면 미스젠더링의 여지도 있어서 낙점된 게 형. 뭐, 안 친하면 보통 ~님이긴 하다. 너무 밖에서만 세워둘 순 없었기에, 몸을 바로하고 절도 있게 다시 인사했다.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들. 다과를 준비해두었습니다, 잠시 드시면서 쉬었다 가시겠어요?" "음, 큽... 마침 단 게 먹고 싶었는데, 잘 됐군. 들어가세."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