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2.오랜만에 소원권! :: 1001

222번 레스를 노려라! ◆TMmm6tsoPA

2024-04-05 08:15:08 - 2024-04-06 23:17:35

0 222번 레스를 노려라!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8:15: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32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33 이리라 - 진행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42:22

situplay>1597044323>969

아.
비명소리가 들리는 순간 소름이 돋는다. 드러난 풍경이 끔찍했다. 그리고 동시에 혜우의 부재를 떠올렸다. 어쩌지? 말렸어야 했나? 하지만 그간 지나온 것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떻게 했어야 했지? 갑자기 튀어나와 기습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리라는 탐지용 레이저건에 뜬 정보를 확인한다. 크게 이상한 점은 없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장비다. 화약이 읽히지 않으니 폭탄 같은 건 아닌 걸까? 그럼 이게 뭐지? 다행히 서연이 가져갔으니 확인이 가능할 듯싶다. 다만 가져가는 얼굴에서 심한 충격을 읽었으니, 어서 제 할 일을 끝내고 서연에게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 붓지 말고 기다리세요. 상처 감염될 수도 있으니까. 제가 쿨링 되는 소독 거즈 그려서 붙일게요. 그리고 진통제..."

비명 지르며 무력화된 사람들(으로 추정되는 것)에게 다가간 리라는 곧 스케치북응 펼쳐 차가운 소독 거즈를 여러 장 그려낸다. 그리고 그것을 화상 당한 인물들의 환부에 붙이고, 진통 효과가 있는 액상 약물이 담긴 스프레이를 실체화 시켜 뿌렸다. 살 타는 냄새에 불렛 콘서트에서의 일이 떠올라 속이 메스꺼워진다. 그리고.

리라의 시선이 랑을 향해 간다. 괜찮을까 하고 올려다보니 손가락 끝에 맺힌 핏방울이 언뜻 보인다.

"......언니."

둘 다 사람 근처에 있었으니 거리는 멀지 않았겠다. 응급처치를 마친 리라는 이윽고 랑의 손을 살짝 잡은 뒤, 남은 소독 거즈 조각으로 상처를 누르며 손등을 쓸어주었을 것이다.

"놀랐겠다. 이거 대고 있어요."

34 이리라 - 반응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47:04

>>22

그리고, 리라는 잠시 자리를 떠나 한구석에서 앉아서 부품들의 정보를 읽고 있는 서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입고 있던 져지를 벗어 서연의 어깨 위에 덮어주었다.

"서연아, 괜찮아? 놀랐지? 무리하지 말고... 뭐라도 좀 마실래?"

본 것의 기억을 지워줄 수도 없으니,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이런 것 뿐이다. 리라는 가져온 스케치북 한켠에 작은 머그잔을 그리고 그 안에 꽃이 동동 뜬 찻물을 그린 뒤 실체화 시킨다. 오늘이 처음인데 못 볼 걸 봤다. 아까부터 떨고 있었고.

적당히 미지근한 머그잔에서는 캐모마일 티 향이 난다.

"그림이지만 마셔도 되는 거니까, 속 괜찮을 것 같으면 천천히 마시고 있어."

3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47:49

>>12 랑주
지금봤어요... 그러니까 랑이언니한테 위험이 인지되지않으면 당장 죽일거처럼 달려들더라도 적이 아니라는 의미인가요?

36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2:47:56

아, 캡틴이었나... 그건

어찌 되었든 칼찌 처음 나온 것부터 훈련 훑고 있음
...
태오야 저격소총 꺼내라

37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2:48:58

이럴때만 상황이 여의치않네용... 오늘은 먼저 들어가볼게용! 다들 수고하세용!

38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2:49:41

에구 승엽주 조심히 들어가~!!

39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50:46

승엽주 조심히 들어가요!!!!!!!!!!!!!!!!

40 랑주 (FvsC7KQiH6)

2024-04-05 (불탄다..!) 22:51:03

>>35
적이 아니라기보단 위협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맞겠지!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게 감지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 느낌이었어

41 이름 없음 (FCWnllMwhw)

2024-04-05 (불탄다..!) 22:51:20

막차타려다 스레가 터져있었ㄲ어....미안...

42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2:51:31

승엽주 조심히 들어가~><

43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2:52:05

잘 들어가세요 승엽주

4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52:13

50분!

다음으로 갑니다!
승엽주는 수고하셨습니다!

45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2:52:15

>>37 아이고 승엽주 안녕히 주무세요..!

>>41 정하주죠! 날리신건가요..?

46 이리라 - 반응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52:40

>>9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건 승엽이었다. 리라는 서연에게서 멀어진 후 승엽에게 다가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팔을 슥슥 쓸어주었다.

"놀랐겠다. 괜찮아요? 승엽 후배님, 혹시 많이 힘들지 않으면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요? 차가운 거즈를 붙여놨는데 환부 온도가 높아서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냉기를 약하게 일으켜주면 체온도 떨어지고 좋을 것 같은데, 가능할까요?"

"어디까지나 부탁이니까, 다친 사람 보기 힘들면 안 와도 괜찮아요."

47 서연 - 반응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52:53

>>34

능력을 쓰던중 따뜻한게 덮이는감각에 서연은 고개를 돌렸다 리라가 걱정어린 얼굴로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뒤이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가 그림에서 튀어나오자 왈칵 눈물이 솟았다 여기 안놀란 사람없을텐데 리라도 놀랐을텐데 서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 아냐 너도 놀랐고 다들 놀랐잖아 싸운부원들이 제일 놀랐을거야 리라 너부터 마시고 다른부원들도 챙겨줘 난 이거부터 할게 이거라도 안하면 내가 부원들을 못볼거 같아... "

48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53:08

크악 늦었다
승엽주 잘자!!! 고생했어!!

4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53:56

>>37 승엽주
앗앗 들어가셔야하는군요 오늘 고생하셨어요 평온한밤 보내세요오~~

5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55:49

고생하셨어요, 승엽주.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세요.

51 랑주 (FvsC7KQiH6)

2024-04-05 (불탄다..!) 22:56:30

승엽주 잘자라!

52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57:19

입을 열어 금이에게 뭐라 말이라도 할까 했으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말을 할 필요나 있는지가 떠오를 뿐이기에 성운은 그냥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래.

저번에 수경이를 납치한 그놈들의 아지트를 급습할 때, 거기에서 얻은 걸 가져온 내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지.

53 리라 - 반응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59:16

>>47

눈물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 잠시 머뭇거리던 리라는 서연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여준 후 옆에 머그잔을 둔 채 일어났다.

"부탁할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차는 너 주려고 그린 거니까 이따가 괜찮으면 마셔. 응?"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면, 다시 일어나 다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처치에 전념했겠다.

그 이전에, 같은 자리에 랑이 서있었다면 한번 꾹 껴안아 등을 토닥여주려고 했겠다.

54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3:01:08

>>53
리라 상냥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리라도 케어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번번이 다른사람 케어만 하고 정작 본인이 케어못받으면 사람이 지쳐요 (부탁해요 랑이언니~~~~~~~~)

55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3:01:36

하 나 두렵다

56 신새봄 - 1 이것은 이벤트레스가 아니여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3:02:22

>>997 >>11 >>13 >>27

평소라면 철형 말에 차암나 우릴 뭘로 보고! 라고 뻐겼을 텐데, 그런 기운이 들지 못해 입만 다물었다. 청윤선배가 맨손으로 로봇들의 외피를 뜯어내는 걸 보고도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철형 말대로였으면 좋겠다. 한양선배가 로봇들을 심문해도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고, 수경이가 로봇을 성공적으로 분해하기만 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애써 양볼을 손바닥으로 착 두드리고 숨을 가다듬었다. 침착하자. 아직 아무런 결론도 나지 않았으니까.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생각하자.

57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3:03:01

>>54 리라는 이게 나름 케어니까 괜?찮다!!! 남들 안정시키면서 안정하는 타입이니까😏
아이고 아기람쥐 복복복복

후우
복복해줄 사람이 많구만 왜 이리라 손 두개
전방향 코뿔소 복복

58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3:03:32

>>55 먐미 뭔가를 알아내신 겁니까...?

59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3:04:32

>>58 나 지금 기다리면서 칼찌 애들 다 봤고
마지막도 좀 봤거든

뭐가 팍 떠오르려는데
이거가 그
하...

혜우우야 미치겠구나 나는 죽을 것이다

60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3:05:03

>>55 태오의 반응도 궁금하다!!!
>>53 엔젤리라!!!!
>>40 랑의 센스가 발동 안했다면...

61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3:05:14

>>59 뭐 뭔데
뭔데
저희에게도 뇌세포 전달을
두렵 다...

62 서연 - 반응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3:05:53

>>53

울어버리면 더 걱정할텐데 여기에 다른사람 챙길여력 있어서 챙기는 사람 없을텐데 리라가 걱정되는데 눈물은 안 멈춘다 억지로 훌쩍여보는데 리라가 이따가라도 마시라며 다른사람들에게로 향한다

" 리라야 "

울음을 그치지는 못했지만 불러보는 서연이었다

" 고마워 힘들텐데 챙겨줘서 너도 무리하지말고 너 스스로도 돌봐줘 "

그래야 내가 덜미안할거 같아...

63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3:06:25

>>59 뭐야뭐야 이런 비슷한게 있었나??

64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3:06:51

>>60 머선 반응이 궁금하십니까

사람이든 말든 그럼 그렇지. 살인 한 번은 어렵지만 그만큼의 강도로 공격해도 멀쩡하게 회복할 수 있었던 아이들이 이런 일을 겪으면 무뎌지겠지.

이런 생각으로 지 할 일만 하는 현태오라서 대가리 깨려고 준비중이긴 해 호호😇

죽일것이다 현태오.

65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3:08:13

>>64 바로 그런 차갑게 이 상황을 바라보는 태오의 반응이 궁금했다!!!!!!!!!!!!!!!!!!

6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3:08:53

-- 1번 포인트 --


로봇이었다면, 정말 순수한 로봇이었다면,
그런 소리 날 리가 없었겠지요.

그렇죠?


철현은 그 로봇인지 뭔지 모를 것에게 다가갔습니다.
떨어지던 액체에서 비릿한 피냄새가 훅 올라옵니다.
가까워지니 공중에서 뜨끈미지근한 피가 뺨에 툭 떨어집니다.

떨어진 부속품을 살펴보지만, 그저 그런 로봇의 관절 부품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단순한 해체의 시간이네요.

수경은 섬세하게 능력을 써서 금속 재질과 사람을 분리하려 했습니다.
능력은 성공적으로 작동했고, 로봇 하나가 곧 거미 파츠와 온전한 사람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새봄 역시 집중해서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그러자 로봇의 찌그러진 은빛 외부부터 서서히 녹아 흘러내립니다.
새봄의 이미지대로, 설탕 시럽으로 녹아 흘러내린 그 안에는-
역시나, 전신 성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 방금 충격으로 어딘가 다친 듯 하니 아주 멀쩡하진 않겠지만요.

아아, 누군가 청윤을 말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 금속제 장비를 맨손으로 저렇게 뜯어내면 손이 무사하지 못 할 겁니다.


그래도 괜찮겠어요?
당신들의 고통을 떠맡아주던 이는, 이제 없잖아요?


한양은 그렇게 분리된 사람을 붙잡고 협박했습니다.
제법 소름 돋는 협박이었지만, 누구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힘 주어 잡아봐도, 그저...

"케헥, 커헉..."

그런 밭은 숨 소리만 낼 뿐입니다.

한양이 잡은 이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습니다.
멍한 눈으로 허공을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앞서 실종되었던 여학생들이 아닌
스트레인지의 불량아들이었다- 라는 사실일까요.

이들을 더 추궁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대로 두고 골목으로 나아가시겠습니까?


-- 2번 포인트 --


노이즈 속 희미한 노랫소리.
그것을 들으며 편히 눈 감던 작은 아이를
당신은 아직, 기억하나요?


태오는 희미한 노랫소리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비명소리를 기점으로 더욱 희미해졌습니다.
금방이라도 끊길 듯 가늘어지다가
공중에 뜬 일곱 중 하나가 고개를 툭 떨어뜨리니
그대로 끊겼습니다.

물론, 기절해 의식이 끊긴 모양입니다.

성운은 그들과 장비를 분리하려 시도했습니다.
놀랍게도 아주 손쉽게 그것은 실행되었습니다.

다리 위주로 감싼 장비들은 금속으로 만든 각반과
어깨에 두르는 보조 장비처럼 생겼습니다.
어깨와 그 등 쪽에 작게 폭발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발화할 만한 장치가 있었고, 금의 불씨가 거기 스며든 모양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부상은 어깨와 등 위주였습니다.

장비로부터 분리된 사람들에게 리라가 처치 도구를 만들어내어 응급처치를 해주었습니다.
벌겋게 익은 살에 약을 바르고 뿌리는게 따가울 법도 한데
어느 누구도 앓는 소리 하나 내지 않습니다.

그 중 기절한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기절하지 않았음에도 그저 축 늘어진 사람도 대부분입니다.

랑의 데인저 센스에는 더이상 걸리는게 없습니다.
제압당한 이들에게선 여전히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을 확인했을 때,
어딘가 낯익습니다.
아는 얼굴은 아닙니다만, 스트레인지를 드나들 적, 한 번은 본 것 같습니다.

다른 얼굴도 봐봅시다. 자, 기절한 놈도, 아닌 놈도.
그들은 최근, 나름의 패거리를 몰고 다니며 어줍잖게 설치던 무리였습니다.

서연은 분리된 장비들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정보를 읽어내려 했습니다.


자, 들여다봅시다.
귀를 기울여봅시다.

장비의 기억은 얕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제조된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손에서 손으로 옮겨집니다.

조금 인상적인 장면이 윤곽을 갖춥니다.

검고 흰, 제복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누군가, 혹은 누군가들이 보입니다.
그들이 장비를 넘겨줍니다.
입모양이 일그러져 말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다만, 검은 제복의 붉은 안광이
장비를 지그시 응시합니다.

마치 그 너머의 서연을 바라보듯이-


다른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실종된 여학생은 없었습니다.

이들을 더 조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대로 두고 공터 안 쪽으로 나아가시겠습니까?

//11시 50분까지!

6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3:09:09

>>40 랑주
정신없어서 이제야 봤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오 오늘 알려주신부분도 잘기억하고있어야겠네요

68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3:10:37

.dice 1 100. = 61 휴우...

6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3:12:59

>>66 진행자

검은제복? 붉은안광? 이런느낌일까요? (안광은 없지만요) 잘 상상이 안되어서...

70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3:13:09

잠깐 소파에 앉았다가 그대로 졸았어요... 다시 체크 할게요.

71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3:14:16

에구 금주 피곤했구만
무리하지 않는거야🥺 어서와~

72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3:14:47

금주도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7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3:16:42


>>69 아뇨 이런 안광요 (농담)
음...
검은 정장에 빨간 눈의 사람, 이란 이미지입니다!
그 사람의 시선이 아주 빤히 느껴졌다는 것으로!

>>70 무리하지마십쇼 (복복)

74 백청주 (ZJa9tgRgLQ)

2024-04-05 (불탄다..!) 23:16:43

으하하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과제과제과제과제
    ▲ 지금 여기에요!!!

75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3:18:42





7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3:18:59

아니아니 성운이말고 성운주
끼야아아악

7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3:19:02

>>73 진행자
아...저는 얼굴까지 갑옷형제복으로 가린 사람들인줄 알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78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3:20:41

백청주 좋은 밤인데 괜찮으세요..?

79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3:21:23

청하~

태오야 우리 제발 잘 하자

8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3:21:57

>>75 >>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랑 오너랑 같이 삐명 뭔데 귀엽자나

백청주 어서와!

81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3:23:41

>>66

X발

설마했더니, 진짜로 사람이었네. 뭐? 왜 이렇게 무덤덤하냐고? 유토피아 프로젝트나 위크니스를 겪어봐. 나도 원하지는 않았지만, 제법 무뎌진다고. 자랑은 아니야. 안 좋은 거지. 뭣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똑같으니깐.

한양은 녀석들의 포박을 천천히 풀었겠다.

" 이 녀석들.. 본 적 있어.. 스트레인지의 녀석들이야. "

한양은 휴대폰으로 메세지를 보냈겠다. 유령에게.

[메르헨 파티★는 [메르헨파티]가 주최하는 아주 성대한 어트랙션이에요!]
[특별한 주문을 받아 만들어졌고, 목화고 저지먼트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답니다!]
[지정된 게스트 외의 외부인이 끼어들면, 패널티가 부여되요!]

[규칙을 이렇게 공지했겠죠?]

[이 파티에서 지정된 게스트는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만, 이 스트레인지 녀석들은 목화고 저지먼트가 아닐 텐데요?]

[지정된 게스트 외의 외부인이 끼어들면, 패널티가 부여된다고 나오네요. 근데 주최자도 패널티를 받을지, 우리만 패널티를 받는지 공지가 안 되어 있네.]

[그렇다면 당신네들이 지정된 게스트 외의 외부인을 이 파티에 끌어들인 건데 - ]

[당신네들이 패널티를 받아야 되는 것이 맞는지 주장해봐요.]

[아, 그리고 이 스트레인지 인원들을 의사들이 치료하는 것도 외부인의 개입에 포함되는지? 의사들이 오는 게 아니고, 단순히 이 인원들만 병원에 보낼 목적입니다.]

그리고서는 수경에게 물어봤겠다.

" 허가가 떨어지면, 이 녀석들을 아는 병원에 보낼 수 있을까요? "

82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3:23:51

다들 어서오세요

음.. 나아가는 것....

83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3:24:40

(잠깐 정주행 왔는데 금이로 애들한테 PTSD 종합세트를 던졌구나) (쓰으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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