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2.오랜만에 소원권! :: 1001

222번 레스를 노려라! ◆TMmm6tsoPA

2024-04-05 08:15:08 - 2024-04-06 23:17:35

0 222번 레스를 노려라!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8:15: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32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186 서성운 - 성하제 (Kn0fW9uprE)

2024-04-06 (파란날) 00:27:48

(다이스 우선 굴립니다.)

.dice 1 6. = 4

187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28:40

업보 달달하다(언스위트 무가당)

188 리라주 (X9E2obonX2)

2024-04-06 (파란날) 00:28:42

이쯤되면 다시금 배신자라는 말이 신경쓰인다
무슨 의미의 배신자지
갠이벤 제목은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고

누군가와 같이 행복하지 않기로 했는데 혜우가 행복해지려고 해서 이러는건가...

189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29:32

하씁 진짜 두리안 던져볼까

나 두리안 (들어간 음식) 먹어봤는데

냄새 진짜 의식 없어도 깨어날 냄새임

190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29:49

두리안 진짜 어우

191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30:06

>>184 진행자
죄송해요 8998ㅁ988898 진짜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는게 어떤원리로 가능한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서연이능력이라면 하다못해 그 사람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인지나 (강제로 기억같은거 삭제당하고 자기의지없이 조종당했다면) 어느시점에 기억이 끊겼다는 정보라도 나올거같거든요......

192 리라주 (X9E2obonX2)

2024-04-06 (파란날) 00:30:11

>>189 이걸 실행하려는 당신도(짤)

🤔 그치만 나쁘지않아...(?)

193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30:17

난 살면서 먹을거에서 끙냄시나는 경험을 그거 먹고 처음해봤음

194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30:51

때려주실건가요?👁

195 랑 - 2포인트 (RyvJ1gU3rU)

2024-04-06 (파란날) 00:32:17

골목 안으로 들어설수록 보다 험해지는 건 당연지사. 그래도 여전히 빛을 내는 조명탄 덕에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이제는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 오지 않을 만한 장소.

조금 과장해서,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삶을 마감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아보이는 그런 장소에 이르렀을 때.
랑은 위험천만한 장소에 앉은 푸른 머리칼의 누군가를 발견했다.

"...느껴지는 건 없다."

자신에게 위험할 만한 건 없다.
그런 의미의 말을 꺼낸 랑은, 그럼에도 가까이 다가갔을 때 무슨 위험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자신이 먼저 움직이려고 했으나.
자신의 이야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서 걷던 성운의 모습을 떠올리고 발걸음을 멈췄다.

"이 주변에 느껴지는 건 없으니까,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해라."

저 앞에 앉은 게 자신을 비롯한 저지먼트가 찾던 존재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뒷모습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랑은, 자신이 느끼는 바를 믿기로 했다. 진짜든 아니든간에. 적어도 여기서 한순간에 위기에 빠질 일은 없을 거라고.

그럼에도 여전히, 긴장의 끈은 놓치지 않는다.

196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32:39

>>192 그것이 바로 코뿔소의 광기!(???

좋아 던지러간다

197 수경 - 이벤트 (sQCutXJ1y6)

2024-04-06 (파란날) 00:33:17

>>0

다이스를 먼저 굴려봐요.

.dice 1 6. = 1

//다이스부터 미리 굴려두겠습니다.

198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34:21

멘탈을 어떻게 해야 할까

199 랑주 (RyvJ1gU3rU)

2024-04-06 (파란날) 00:34:45

>>194
지금입니까??? 벌써요?

200 ◆LIuB4nOGlU (shJ8orQ3Ow)

2024-04-06 (파란날) 00:34:53

>>191 음-
뭐 어차피 나올거니까

적대 세력 중에, 서연이보다 훨씬 강한, 상위의 능력자가 있습니다!
능력적 우위의 탓에 정보를 읽는 것을 방해받아 결과적으로 아무런 정보도 읽을 수 없음입니다!

201 김수경 (sQCutXJ1y6)

2024-04-06 (파란날) 00:35:21

어쩌면 실수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다른 방면에서 난이도가 낮거나 높을 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얼핏 보기에는 혜우 양처럼 보이긴 한데요.."
어떻게 이렇게 대놓고 있다는 사실은 불안함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살펴보는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라는 말을 하려 하는. 수경입니다.
다만. 실종된 사람을 꾸며놓은 거일 수 있지만. 그들 또한 구조해야 하는 대상이니까요.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근처로 이동해서 살펴보려 시도할까요?

202 서성운 - 2번 포인트 (Kn0fW9uprE)

2024-04-06 (파란날) 00:36:37

>>174

내내 그런 생각을 거두지 못했다.

여기까지 오는 내내.
이리로 오는 내내.
저지먼트로서 걸어오는 내내.
살아오는 내내.

자신이 조금씩 말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내구연한이 다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많은 것들을 내려놓았다.
많은 것들을 잊어버렸다.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아, 또 시작이네, 하는 생각을 하며 옷을 입는 자기 자신을 보고서도,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제압할 생각으로 뭉쳐놓았던 사람들이 화염폭발에 휘말려 그을리는 것을 보면서도 이번엔 시말서에 뭐라고 써야 하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마치 마음속에서 무언가 기능이 멎어버린 듯했다.

그렇지만 아닌 모양이다. 적어도, 몇 가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닌 모양이다.

아무런 표정 없이 천 리 너머를 바라보는 것만 같던 성운의 눈이 어느 한 지점에 단단히 묶였다.

문득 눈가가 뜨거웠다.

“혜우야.”

눈가에서 치솟아오르는 열기가 뺨을 타고 흘러내려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주변에 무엇이 있더라도 개의치 않고, 성운은 그대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발소리는 이내 달음질이 되었다. 성운은 박살난 잔해 위에 늘어져있는 푸른 머리카락의 누군가에게로, 자신이 그러고 있는 줄도 모르고 넋을 놓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어깨를 황망한 손길로 거머쥐고 돌려뉘었다. 그리고─

203 수경 - 이벤트 (sQCutXJ1y6)

2024-04-06 (파란날) 00:37:17

>>0
situplay>1597044339>197

"손님. 조심하세요."
손님이 떨어뜨릴 뻔한 잔을 탁 건드려 테이블 위로 옮긴 수경입니다.

"가..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뒤로 하고는 고개를 숙인 뒤, 돌아가려 합니다.

다른 분을 지명한 손님이었지만 나중에 수경에게도 1점을 줬다네요. 나쁜 건 아니긴 하지만. 그정도라도 주시다니 매우 놀랍긴 하네요.

204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37:22

>>200 진행자
그 빨간눈알 제복러일까요? 아무튼 말씀해주신바는 이해했습니다

@모두
근데 어쩌지.............진행에 참여하려면 들어가야하는데 서연이한테 들어갈구실을 못주겠어요 도와줘요 코뿔소에몽~~~!!!

205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37:25

>>199 그 내가 호호! 하고 넘기고는 싶은데
저 말이 태오 트리거라서

206 백청주 (nYqHTLPu9o)

2024-04-06 (파란날) 00:37:50

리하리하 드디어 씻고... 누웠어요🤣🤣🤣

207 ◆LIuB4nOGlU (shJ8orQ3Ow)

2024-04-06 (파란날) 00:37:51

그치만 다이스가 존나 씨게 때렸는걸

208 태오주 (eVQlnLycmE)

2024-04-06 (파란날) 00:38:12

>>207 두고봅시다 오늘 쌍방으로 존나 때림받기

209 랑주 (RyvJ1gU3rU)

2024-04-06 (파란날) 00:39:00

>>204
일단 서연이는 그 사실을 모르니까... 읽히는 게 없다는 거 판단하고 뒤쳐지는 것보다 따라가는게 낫다고 생각해도 좋고
아니면 태오 기다려 볼래? 태오도 같이 있는 상황이고 지금 트리거 눌려서 뭔가 있을 거 같은데
서연이가...잘해줄 수 있을지도!

210 철현주 (c8T0hTUft2)

2024-04-06 (파란날) 00:39:19

>>204 파란 머리의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211 청윤주 (xgeTj0bX0M)

2024-04-06 (파란날) 00:39:29

성운아... 아이고...

>>206 취하셨나요(?)

212 혜성주 (L2rbfP2eYA)

2024-04-06 (파란날) 00:39:46

늦새벽이나 아침에 갠이벤 요약해줄 심해냥이 미리 구함(?)

213 백청주 (nYqHTLPu9o)

2024-04-06 (파란날) 00:40:20

>>211 소주가 안 들어가서 그다지 안 취했어요...😉

214 철현주 (c8T0hTUft2)

2024-04-06 (파란날) 00:40:25

1구역의 파란머리와 2구역의 파란 머리는 서로 다른 인물이죠?

215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40:39

서연이의 효용가치는 색적조가 전부인데 저쪽에 더 강력한 색적조가 있어서 색적이 불가능하다면 애를 들여보내도 의미가 없고... 음...... (생각하는사람)

216 ALTER (Kn0fW9uprE)

2024-04-06 (파란날) 00:40:55

“자네들 중 누구도 기대한 적 없지 않나.”

“서브젝트 제로가 여기까지 견뎌줄 거라고는.”

217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41:35

>>209 랑주
오?? 아이디어 감사해요 >< 그거라도 해봐야겠네요 도저히 들어가게 시키지는 못하겠어서...

218 이리라 - 진행 (X9E2obonX2)

2024-04-06 (파란날) 00:41:53

situplay>1597044339>174

철골과 콘크리트 잔해로 이루어진 정글을 가까스로 헤치고 나아가다 보면 어디 하나라도 긁힐 것 같아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러나 결국 길도 끝이 있기 마련이니, 눈앞에 보이는 익숙한 색채의 머리카락을 보면 발걸음이 다급해진다. 리라는 냉큼 앞서려다가 잠시 머뭇거렸다. 섣부르게 앞서지 말라고 했지. 손가락을 말아쥔 리라는 혜우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향해 목소리 높여 말을 건다.

"혜우 후배님? 맞아요?"

아슬아슬한 잔해 더미가 불안하다. 성운이 있으니 무너지거나 해도 다칠 걱정은 덜 수 있겠지만, 저 위치가 너무.

"의식 있어요? 괜찮아요? 의식 없는 거 같은데, 다쳤나..."

그 와중에 성운이 달려나가는 것을 보고 입을 벙긋거렸지만 뭐라고 말 붙일 수는 없었다. 랑 또한 느껴지는 게 없다고 말했으니 자유로이 움직여도 상관 없었고, 게다가.
나라도 저랬을 테니까. 아니. 더할지도 모르니까.

대신 리라는 진압방패를 꺼내들고 랑의 옆에 섰다. 위험 요소가 느껴지지 않는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갑자기 날아오거나 하면 막기 위해서.

219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42:40

>>210 철현주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서연이는 안에 파란머리가 있는지 무지개머리가 있는지 모르니께... (삐질삐질)

220 청윤 - 진행 (xgeTj0bX0M)

2024-04-06 (파란날) 00:42:59

여전히 아이콘은 사라지지 않았다. 힌트라는 것을 찾아야 일단 헤우를 찾을 수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무너지는 멘탈을 어떻게든 수습하며 말이다.

"혜우야..?"

그리고 눈 앞에 비친 광경은, 혜우로 보이는 여성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

당장이라도 달려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저들이 내놓은 말을 보면 저건 혜우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그저, 힌트일 뿐.

"팔찌가 있으니, 한번 다가가볼게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바로 피하자구요, 한양 선배."

청윤은 조심스래 다가갔다.

221 서한양 - 성하제 (O6HLvWxDX6)

2024-04-06 (파란날) 00:45:20

>>0

" 주문하신 바나나 라떼 나왔습니다 - "

여학생 손님은 라떼를 한 모금 마신 뒤에 두 손으로 한양에게 라떼가 담긴 컵을 다시 건넨다.

" 저기요.. 집사님.. "

" 네? "

" 이거.. "

한양은 컵을 건네받고, 라떼를 한 모금 마셔본다.

" 음- 맛있기만 한데요? 맛이 이상하나요? "

" 아니..아니.. 푸핫..! "

수줍던 여학생은 이내 곧 당황했지만, 웃음을 터뜨렸다.

" 남친처럼 좀 더 자상하게 달라는 거였는데.. 뭐야~ "

서한양 이 자식 운 좋은 줄 알아라. 현실이었으면..

.dice 1 6. = 6

222 신새봄 - 1 두리안 테러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49:09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모양이다. 일단은 한시름 놓았다. 청윤 선배 손도 수경이 덕에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골목으로 들어가면서 가방을 뒤적이다, 청윤 선배에게 깨끗한 손수건을 건넸다.

"선배! 손요, 이걸로라도 좀 감싸고 계세요."

마데X솔이라도 들고왔어야 하는데. 준비성이 없네, 나. 마데X솔은 못먹으니까 만들 수가 없고 꿀이랑 소금은 음... 찐득찐득해서 손 쓰셔야 할 때 난감하실 수 있으니 일단 보류. 골목 끝에 도달하니, 누군가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아있는 게 보였다. 혜우... 인가? 혜우가 맞더라도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는데... 고민하던 그때, 머릿속에 어떤 계시가 내리꽂혔다. 그 목소리(환각?)은 선배들의 목소리같기도, 내 목소리같기도 한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두리안을 던져라.

웬 뚱딴지같은 두리안... 이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납득해버렸다. 진짜 혜우라면, 두리안에 반응할거다! 왜냐면, 사람인 이상 두리안에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고문같은 똥내를 맡으면 빈사상태에 있던 사람도 깨어날거다. 그런데 아무 반응도 없다? 그럼 혜우가 위험한 상태거나, 혜우가 아닌, 인간이 아닌 무언가거나, 둘 중 하나겠지. 홀린 듯이, 잡동사니를 하나 꺼내 상상했다. 말레이 반도에서 가서, 잘 익은 두리안을 직접 따 오는 상상을. ...어우 똥내. 이 삐죽한 감촉. 성공이네. 숨을 참고, 나이프로 두리안을 반으로 갈라, 혜우로 추정되는 인영에게 냅다 던졌다.

"여러분, 가급적이면 아직 가까이 가지 마시고... 코 조심하세요!"

...아, 근데 경고가 너무 늦었네.

223 청윤 - 이벤트 겸 훈련(56점) (xgeTj0bX0M)

2024-04-06 (파란날) 00:49:47

>>0
며칠째 바쁜 카페 일로 볶음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청윤은 금단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 전.. 볶음밥이랑.."
"지금이라면 매우 파격적인 가격으로 대신 먹어주기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아 대신 먹여주기요? 얼마죠?"
"한입에 10원입니다."
"와.. 거의 무료네요. 10입이요."

뭔가 덜덜 떠는 것 같은 청윤은 그렇게 말하곤 주방으로 쏜살 같이 향했다.

"여기 대신 먹어주기입니다."

그렇게 손님은 생 4D 먹방을 감상하고 말았다.
.dice 1 6. = 2


솔직히 요즘 느끼는 것이 있다면 사격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멘탈을 다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걸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네."

뭐, 즐겁다 까진 아니지만, 잡생각을 떨치고, 집중력도 올리고. 양궁부가 왜 그렇게 잘 나가나, 정하는 왜 거길 들어갔나가 다 이해되는 것 같았다.

224 강철현 (c8T0hTUft2)

2024-04-06 (파란날) 00:50:35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가씨~"

골치 아픈 이 상황에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있다.
그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

참으로 이상하게도 눈 앞에 목적지가 있다.

철현은 혜우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고 농담을 던지며 당당하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래도 참 다행 아니냐? 부러지고 찢어진 건 회복이 되니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들이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언급했다.

"전신 화상이나 어디 한 곳 잘린 것도 아니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겠지.

파란 머리 여성 앞으로 다가간 철현은 소리쳤다.

"일어나 이 자식아!"

225 청윤 - 이벤트 겸 훈련(61점) (xgeTj0bX0M)

2024-04-06 (파란날) 00:50:49

아 61점인데

226 ◆LIuB4nOGlU (shJ8orQ3Ow)

2024-04-06 (파란날) 00:51:07

허어엉 전나 너무해요 두리안 테러라니이익

227 리라주 (X9E2obonX2)

2024-04-06 (파란날) 00:51:18

아 철현아(대사 보는 순간 다시 자동재생 되기 시작함)

228 수경주 (sQCutXJ1y6)

2024-04-06 (파란날) 00:51:48

다이스 테스트 돌렸는데 망했네요.(덤덤

229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52:19

졸지에 팀킬해버리고 만 새봄이

고멘네 0.<

230 청윤주 (xgeTj0bX0M)

2024-04-06 (파란날) 00:52:26

>>222 ㅋㅋㅋㅋㅋ 계시다! 목소리가 내려오셨다!!

231 ◆LIuB4nOGlU (shJ8orQ3Ow)

2024-04-06 (파란날) 00:52:35

너무해 너무해
.dice 1 100. = 77

232 수경주 (sQCutXJ1y6)

2024-04-06 (파란날) 00:52:42

수르스트뢰밍이 아닌 건 그래도 다행이지 않을까요. 두리안은 그래도 액체같이 튀는 일은 적잖아요.

233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53:35

>>226 킹치만 진짜 혜우인지 혜우라면 상태가 괜찮은지 화긴하려면 이방법밖엔........(먼산

>>224 아 이거 새봄이 췄는데(물론 1점받음

234 서연주 (ljIxjuzkH6)

2024-04-06 (파란날) 00:54:29

지금 철현이가 혜우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가까이 가 버리는 바람에 두리안 투척당하게 생긴 상황인가요............

235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54:31

>>230 본격 오너신 접신!!><

>>232 아 그걸로 할걸그랫네(????????

236 새봄주 (3mh.OAIYy.)

2024-04-06 (파란날) 00:54:32

>>230 본격 오너신 접신!!><

>>232 아 그걸로 할걸그랫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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