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2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1.성하제 뒷면의 이변 :: 1001

◆TMmm6tsoPA

2024-04-04 19:56:52 - 2024-04-05 22:21:43

0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19:56: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8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798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21:21

랑주도 어서오세요!

79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1:24

리라가 화면을 두드리자 유령이 꺄르르 웃으며 터치를 따라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적어도 톡방의 메세지칸은 닫히지 않았습니다.

성운은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유령이 바로 답해줍니다.

[네! 아주 아-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니요! 저지먼트 부원 중에는 없어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서연은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유령이 한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빵긋 웃습니다.

[네! 앞서 초대장을 보내 모셔갔답니다!]
[초대장의 호스트는 이미 알려드렸어요!]

이건 또, 무슨 의미일까요?

시간은 계속 흐릅니다.
각자 어떤 생각을 품고 움직였을까요.
어두운 밤, 스산한 공기가 각자 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각 포인트는, 스트레인지의 각기 다른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인지의 구조상- 워낙 얼기설기 뒤엉킨 지역이다보니 특이한 구조물들도 제법 있는데
어째, 간 곳들마다 그런 곳이네요.
기억하십시오, 지금은 밤 11시이고, 여긴 조명 하나 없는 스트레인지입니다.


-- 1번 포인트 --

1번 포인트에 도착한 이들 앞에는 한 골목이 나타납니다.

그저 길게 뻗었을 뿐인 골목입니다.
높은 벽으로 인해 어둠이 짙게 깔렸긴 하지만
스트레인지 치고 깔끔하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도 남을 만큼 폭도 넉넉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조용합니다.

지도의 포인트는 골목의 끝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2번 포인트 --

2번 포인트에 도착한 이들 앞에는 철거된 건물의 공터가 나타납니다.

철거라기보다 외력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진 잔해가 널브러진 그런 곳입니다.
여기저기 부러진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가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잔해에 의해 다칠 것 같습니다.

지도의 포인트는 잔해더미 공터의 가장 안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9시까지!

800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1:54

수경주 걱정된다...🥺 너무 무리하지 말구...(뽀담)

랑하~
아 갈아마시는 거 역시 최고다(주어는 생략)

80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3:04

뭐지? 유령 귀엽다

쓰읍 이게아니고
오밤중의 스트레인지라...

802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23:19

수경주 아프면 무리하지 말구, 랑주 어서와!><

803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23:31

혹시 저 끝에 뭐 있을지 모르니깐 청윤이가 공기탄 한번 쏴볼까..? 위력 조절해서 말이야.

80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3:36

>>800 🫢😧🤔👍
챙... 겨먹었다면잘한것이다...

805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4:27

>>804 바게트랑 토마토랑 살짝 갈았어 걱정 마...

스트레인지...........👁

80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4:35

.dice 5 10. = 6
.dice 5 10. = 9

80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4:36

아 맞다
@저지먼트

저번 크리에이터전에 만들어준 코뿔소 팔찌는 다 쓰면 깨지는 게 아니라 달빛 아래 놔두면 충전되는 충전형이다

= 오늘 다시 차고 왔다고 해도 무방

80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5:08

다이스야 숫자가 숭하구나아악

809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6:19

이사람아

810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26:36

다들 하이하이
나 체크해도 되는건감?

811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7:53

>>809 (옆눈)

>>810 물론! 1번과 2번 중에 정해주구 맞춰서 반응해주십셔!

812 혜성주 (X0WzJ1W7a.)

2024-04-05 (불탄다..!) 20:29:40

관전하다가 숭하다는 말에 개터짐
이사람아(먐미 빙의)

813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32:04

미치겠네 새벽의 으른조 다터지다

814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32:15

>>811
.dice 1 2. = 2

81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2:50

달콤한거.. 먹을까...
(하지만 포기)

816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3:11

>>0

다이스만 미리 돌려두겠어요..

.dice 1 6. = 2

//다이스부터..

817 혜성주 (X0WzJ1W7a.)

2024-04-05 (불탄다..!) 20:34:08

>>813 새벽의 으른조
저기요
맞긴 한데

818 수경 - 개인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4:36

조용한 이 곳은 스트레인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받아온 것을 종합해보면 의뢰를 받고 해하는 것은...
기분이 기묘합니다. 고통스러움이란.
수경은 저 멀리 포인트가 있을 곳을 바라봅니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수경은 팔찌는 가지고 왔지만. 목적은.. 채워주기 위해서였을까요.

"...어떻게 할까요?"
끝에 다가갔다가 물러나는 것이라던가. 혹은.. 이라는 말이자 제안을 말해보려 하는 수경입니다.

819 서연 - 진행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34:36

>>799

2번 장소로 가는동안 수박측에서 온 답장에 기가 탁 막혀버린 서연이었다 안그래도 걸음느린 뚜벅이라 지체하고싶진 않은데 이건 빡친다

[ 초대장? 모셔가? ]> 김서연
[ 이런 수박을 봤나!! ]> 김서연
[ 납치가 초대야?? ]> 김서연

홧김에 보내고서 말풍선의 1을 보니 현타가 온다 이런거 보내봤자 소용없잖아 화풀이처럼 뒷머리만 헝클고 계속 가다가 멈칫했다 생각해보니 이쪽 스트레인지네 이런 수박!! 아까도 혼자 스트레인지는 도저히 못가겠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조명도 없으니 더 무섭네 가다가 습격이라도 당하는거 아니야? 폰전등이라도 켜서 앞을 밝혀야할지 그랬다간 누구 눈에띌지 모르니 어두컴컴하더라도 조심조심 가야할지 가늠이 안되는 서연이었다 고민끝에 폰전등을 포기하고 한걸음 한걸음 더듬어가며 능력을 사용해 사람이 오가지않은길을 고르면서 발소리를 죽여 이동했다

그렇게 2번 장소에 가까워지자 공터와 무너진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수박!! 아까까지도 무서웠는데 여긴 더 을씨년스럽네 그런데도 네비게이션은 더 안쪽으로 가야한다고 깜박인다 아 싫다 다른사람들은 도착했을까?

820 진정하 - <2번스팟> (mITA7HWMwM)

2024-04-05 (불탄다..!) 20:35:28

...아무래도, 여기인가. 스쿠터를 타고 도착하자 반가운듯 반갑지 않은- 다시 위험을 함께 하게할 동료들의 얼굴이 보인다.

"...커플밭이네."

분위기를 가볍게 하려고 농담을 건넨다 특히...

"성운오빠, 머리좀 식혀요. 마음은...이해한다곤 못하겠지만, 일단. 이렇게 관종새끼들이 하는짓이라곤 똑같잖아요. 결국 혜우는 안전하게 있을거라는거.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줄거라는거."

...그리고 앞에 있을 광경에 다시한번 각오를 다진다.

'누가, 어떻게 있을것인가.' 전투준비를 해야할까 정보수집을 해야할까. 인질일까 적일까.

머리가 복잡해진다.

821 수경 - 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6:10

>>0
situplay>1597044323>816

접대의 본분을 다하는 중입니다...

음료를 내려놓고는 꾸벅 하고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데이게 냉랭한 것인데도 의외로 이렇게 해달라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나쁘지 않을텐데...

"돌아가주세요."
조금 진상스러운 손님에게는 냉랭하게 했지만...

82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36:21

>>807 리라주
크리에이터전에 유령이었던 서연이는 지릴뻔한걸 참아가며 이동했다는 사연이... (먼눈)

823 진정하 - <2번스팟> (mITA7HWMwM)

2024-04-05 (불탄다..!) 20:38:19

성운이 편애아님, 승엽이 서연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낌. 하지만, 언급 안하면 머리 폭발할거같아서 캐적인 움직임이였음

824 신새봄 - 이벤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39:10

[유령 씨, 유령 씨]
[메르헨 파티는 어떤 파티예요?]
[조금만 알려주세요~><]

정보라도 캐볼 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에 가는 길에 분위기도 맞춰서 톡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도착한 곳은 일직선으로 뻗은 골목길. 꽤나 넓고, 고요하다. 내가 미끼가 되려고 생각했을 때 상상한 느낌보다 훨씬 조용하다. 어쩐다? 일단 선배들하고 수경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레벨 4인 혜우도 당했는데 내가 단독행동해봐라, 빤하지. 어느덧 하나둘 1번 포인트 멤버가 모였다. 그러고보니 부부장 선배가 1번은 혼자 가시겠다고 했었는데...

"죄송해요, 선배. 2번쪽으로 틀다가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여기 왔지 뭐예요."

그건 그렇고, 저 골목 안쪽으로 가야 하는 모양인데, 들어가는 건 확실하고, 어떻게 가야 하나? 골목끝을 바라보며 고민하는데 수경이가 먼저 어떻게 할 지를 묻는다.

"한 줄이나 두 줄로 들어가는 게 어떨까요? 혹시 적이 매복해있다거나 해서 교전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공간은 확보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82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40:20

>>823 정하주
아? ㅋㅋㅋㅋ 서연이는 지금 지가 더 쫄아있어서 거기까지 생각할 정신없어요!! 오히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정하주><

826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40:21

>>0

" 어허-! 여기 흡연카페 아니에요-!! "

한양은 테이블에서 담배를 피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을 저지하려고 했다.

" 오도독.. 오도독.. "

어.. 과자였네..

" 엇.. 죄송합니다. "

" 아구ㅎㅎ 귀여워~ 괜찮아요~ "


.dice 1 6. = 4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827 유승엽 - 진행(2번스팟)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40:55

>>799
척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곳. ...뭔가 너무 그림으로 그린 것 처럼 악당들이 나올 것 같은 곳이라 조금 불안한데.
빠따를 가볍게 돌리며 다른 사람들을 바라본다.
말하는걸 보니 몇 명 빼고 이쪽에는 다 커플인가보네. 데이트인가.
적어도 사람을 그렇게 납치해대는 놈이 정상일리는 없으니 나라도 몸조심해야지.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서로를 지켜줄거야. 아마.

어깨를 배트로 가볍게 툭툭 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일단 다들 조심들 하이시고... 조심들 해가 가입시다. 안전 좋아 좋아 좋아!"

가벼운 농담조로 항상 하던 구호를 외치고 주변을 보았다.

828 이리라 - 진행 (2번 포인트)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1:34

>>799

뭐지? 유령 녀석이 웃으며 굴러다닌다. 생각보다 프로그래밍을 정교하게 해 둔 걸까? 이런 수상쩍은 스파이 앱(으로 추정되는)에 그만큼의 공을 들인다고?
혹시 이거, 이전에 성운이가 해줬던 말을 들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하루이틀 걸려 계획된 일이 아닌가?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이가 갈렸다.

"스토커 같은 놈들이 왜 이렇게 많아... 여름에 스토커 한놈 처참하게 수용소행 했는데 거기서 느낀 게 없나."

안다. 그네들은 그래도 자기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는 거겠지. 걔가 같이 죽겠답시고 멍청하게 군 건 전 학구 사람이 다 아는 일이고... 한숨을 씹어삼킨 뒤 빗자루를 돌려 2번 포인트로 향하다 보면 어느새 그 포인트가 스트레인지의 어딘가라는 걸 깨닫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빗자루를 타면 안 되기에, 리라는 땅으로 내려와 빗자루를 도로 줄여서 겉옷 주머니에 넣는다.

"후."

미니원피스처럼 큰 오버핏 져지의 지퍼를 목끝까지 끌어올리면 마스크 없이도 대충 얼굴이 가려진다. 양쪽으로 땋아내린 머리는 움직임에 방해 되지 않는다. 짧은 심호흡 후, 왼쪽 손목에 찬 붉은 끈 팔찌 아래 코뿔소 방어 팔찌를 끼운 리라는 스트레인지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도착한 곳은 공터. 리라는 잔해 더미가 어지럽게 늘어진 풍경을 바라보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잘못하면 긁히겠는데. 게다가 포인트는 저 안쪽이고. 그나마 다행인 건—

"저 왔어요! 다들 잘 도착했네요."

근처에 오자 동료들이 보인다는 것. 리라는 2포인트로 온 부원들에게 다가간다. 그나마 아는 얼굴들이 보이니 마음이 놓인다.

"다들 팔찌 챙겨 왔어요? 아니면 이따가라도 저한테 말해줘요. 그려줄 테니까. 꼭 그거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얘기하고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쥔 리라는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시선은 돌고 돌아 성운에게.

"성운아. 너... 아니ㅡ 괜찮냐는 말은 안 어울리겠다. ...그래도 다같이 찾고 있으니까, 조금만 힘내자."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깔끔히 치우고 혜우 후배님 웃는 얼굴로 봐야지, 분명 그럴 수 있을 거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건네며 성운의 등을 두드려 주려고 했다.

82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2:36

>>823 2222222

830 랑 - 2번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42:52

일단 지정된 위치 근처에 도착하고 보면, 스트레인지에서 흔하게 보이는 철거 이후의 공터가 보인다.
정확히는 철거되다 만 듯한 그런 느낌, 연약한 사람의 피부로 정신을 딴 곳에 팔았다간 상처가 남을 게 분명한 잔해들 틈, 랑은 포인트가 가리키는 공터 안 쪽으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일은 벌어졌다, 여기선 경계하면서 포인트로 이동하는 수밖에.
적어도 뭔가 일어나려는 낌새가 있다면 자신이 알아채지 못할 리는 없을 거다.

831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43:49

후배 라인은 다들 다독이는 분위기가 참 좋아
귀여워

832 태오 - 스토리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44:44

태오는 장소에 도착하고 노이즈로 얼굴을 가렸다. 습관적으로 담배를 물고 싶지만 저지먼트 앞이니 꾹 참으며 눈을 흘겼다. 스트레인지라, 하필이면 이 시기에 저지먼트가 스트레인지에 모인다, 라. 답장은 확인하지 않았다. 태오는 잔해에 아무렇게나 등을 기댔다. 이런 곳에서 기대는 건 익숙하다는 듯.

그리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뭔가 들릴까.

들리지 않아도 좋다. 차라리 그러지 않길 바랄 뿐이다. 뭔가 여기에 있다면 소란이 생길 거고, 소란이 생기면…….

"……."

여기는 스트레인지인데 무엇이 벌어지겠는가.

833 윤 금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0:45:54

>>799
금은 심히 불쾌하다는 기색으로 걸음을 옮긴다. 잔뜩 찌푸린 표정에서, 잰걸음에서 그 감정이 온전히 드러난다. 상황도, 장소도 모두 맘에 들지가 않다. 실종. 한차례 사건을 겪고 난 뒤라서 그런지, 더더욱 듣기 싫은 단어다. 대체 어떻게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한발 늦게 상황을 알게 되는 것일까. 너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은 안 좋은 일이 네게 생겼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 자신들에게 온 기분 나쁜 이 초대장은 네 실종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그리고 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일 거라고. 콘크리트 잔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공터에 도착했을 때, 금은 더더욱 썩어가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안쪽에 있을 포인트를 향해 걸음을 옮기며 혀를 쯧, 찼다.

83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6:14

색적조 분위기 어쩔거임
낭랑 19세 느와르 스트레인지즈...
멋잇어

835 서성운 - 2번 포인트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0:46:19

>>799

“걱정해줘서 고마워, 정하야.”

성운은 무기질적으로 웃으며 정하를 돌아다 올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잠시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가, 2번 포인트를 향해온 사람들에게 입을 벌려 말을 이었다.

“저기, 나는 괜찮으니까, 다들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오히려 이렇게 함께 와줘서··· 고마워.”

짧게 숨을 고르고, 한 마디 더.

“우리는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거야······”

한다고 될까.

두려움과 절망이 스멀스멀 머리 위로 드리우는 것만 같다.

성운은 사방에 널부러져 있는 파괴된 건물 잔해 몇 개를 임의로 지목해서는, 역중력을 통해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리고 딱히 뭔가 없다고 판단되면, 자신과 동료들에게서 가까운 건물파편을 차례로 좌우로 치워내면서 지도의 포인트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836 혜성주 (sjOmkpKjOA)

2024-04-05 (불탄다..!) 20:46:57

혜성주 출근길 헛소리
참여못해서 억울한거 맞음 현생을 부숴야만

다들 성운이 달래주는데 이혜성 냉정하게 네가 정신차리고 있으라고 말함
냉정하게 판단하라는 말도 덤

837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0:47:48

>>836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복복복)

838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0:48:01

지금 참여될까요?

839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48:29

혜성주 출근 힘내라구 ㅠㅠㅠ(토닥토닥토닥

84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8:48

혜성주 출근하지마
우리랑 놀아(될리가없음)

8ㅁ8
회사를메워야... 내일은 같이놀자...

841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48:49

철현주 안녕안녕!!><

84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9:06

철현주 어서와~!!

84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9:43

그나마 개인이벤트는 캐퍼시티 다운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서 다행인거야
......없지?

844 서연 - 진행은 아니고 요청...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49:47

>>828

아직 여름더위가 다 식지는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밤인데다 쫄아있으니 추워죽겠다!! 오돌오돌 떨고있노라니 다른 부원들이 하나둘 도착했다 (사실 성운이를 봤을땐 방금 막 사람 몇 잡아먹고온 스킬아웃인줄 알고 주저앉을뻔했다) 그런 성운이를 1학년인데도 침착한 정하가 달랬고 엘사같은 승엽이는 위험을 직감한듯 배트를 들고왔다 이어 리라가 오면서 팔찌 챙겨왔냐더니 성운이를 다독였다 팔찌라니? 무슨 팔찌를 얘기하는걸까?

" 저 저... 리라야 그... 팔찌라는거 뭔진 모르지만 필요한거면... 나도 좀 얻을수있을까? "

좋아하는 아이돌멤버라 말을 더듬는지 무서워서 말을 더듬는지 알수없는 서연이었다...

/서연이도 팔찌 주세요 리라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4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49:51

다들 어서오세요.

천천히 따땃한 차 한잔을 두고 먹는 중...

84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49:56

>>838 네! 1번과 2번 중 정해주시고 가능하다면 반응을 달아주세요!

847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49:56

>>799
택시를 타고 가면서 청윤은 생각했다.

'저들의 목적은 뭘까? 왜 혜우를, 학생들을 납치한거지? 실험용으로? 돈? 아니면, 뭔가 학생이라는 점 말고 다른 공통된 특징이라도 있던 걸까? 그게 아니면...'
"그냥, 재밌어서란 이유만 아니면.. 하아.. 정말 좋겠네.."

그렇게 한탄하며 리라가 만들어줬던 팔찌를 차곤 포인트 근처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간단히 인사하다 한양을 발견하곤 고개를 꾸벅 숙이며 그래도 혼자 가시게 할 순 없었다고 조심스래 말했다.

"뭔가.. 기습이 대놓고 있을 것 같은 골목이네요.."

어차피 팔찌가 있으니 한번 치명상을 입어도 괜찮긴 하겠지만..

"뭔가 적들의 기습을 방지하거나, 방심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84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50:13

>>843 (그 스타워즈 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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