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2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1.성하제 뒷면의 이변 :: 1001

◆TMmm6tsoPA

2024-04-04 19:56:52 - 2024-04-05 22:21:43

0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19:56: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8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696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2:59

하냥혜성태오애린주 어서와!!!

697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3:29

청윤주도 오랜만이야!!!!...아니지 오랜만은 아니구나. 어서와!

698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3:59

잠깐 랑주 놓쳤어 랑주도 안녀앙!!!

699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8:45:10

청윤주 정하주도 하이하이
수리는 했나보구만!

700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5:24

청윤주...괜찮아...? 아니...냉장고라던가... 여러가지로...

혜성주는 화이팅...

70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46:32

다들 하이

70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8:47:55

다들 ㅎㅇㅎㅇ

703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8:48:55

>>700 냉장고는 테이프로 감아서 봉인시켜놨어요. 저녁을 좀 늦게 먹게된 것만 빼면 괜찮아요..!

704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53:03

>>703
그걸로 되는거야?! 현대기술 굉장한걸?!

>>702
ㅎㅇㅎㅇ~

705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53:05

>>703
그걸로 되는거야?! 현대기술 굉장한걸?!

>>702
ㅎㅇㅎㅇ~

706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54:12

성하제 이벤트 다이스 굴리고 출근준비해야지
졸려요 안선생님

707 태오주 (XDSOHs2TmM)

2024-04-05 (불탄다..!) 18:54:40

다들 해위하이할로~ (전체복복)

할미 퇴근길이라서 한 2~30분 늦는당
힝잉이🥺

>>693 악갸아악 나의 얄팍한 캐빌딩 실력 ㄷㅏ 들켜버려

70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8:54:46



:)

70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8:55:36

https://youtube.com/shorts/7XiDpy1HHvc?si=pVGZzpcj2Qll2_8H

태오야 졸업전에 극락방송 한번해조

71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8:55:41

>>704 그냥 함부로 못 열게 하려고요..

711 새봄의 모험 ~ 막간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9:02:30

>>0

"…이름을 몰라?"
"네…. 그런데, 어떤 맛인지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단서도 조금… 있고요."

내 표정이 너무 절망적이어서일까, 성규가 허둥지둥 말을 이었다. 내 능력은 레시피를 모르면 발동이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사실상 손을 쓰나 초능력을 쓰나에 차이일 뿐 요리는 요리다 이거지. 솔직히, 저 친구가 미식가라고 해도 맛과 식감만으로 짐작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가령 초코가 들어간 바삭바삭한 과자를 생각해 보자. 초코칩 쿠키, 그냥 초코맛 쿠키, 초콜릿이 들어간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초코 슈크림, 초콜릿 비스코티, 초콜릿 슈니발렌…. 끝이 없다. 종류나 맛을 안다고 해도 그걸 구현하는 건 다른 문제고. 그래도, 단서라고 말한 게 신경 쓰인다. 맛과, 먹었던 상황, 적어도 어떤 문화권의 과자같은 지랑, 그밖에 성규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 그런 걸 하나씩 캐다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 들었다.

"좋아, 그럼, 오늘 시간 돼?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저야 괜찮은데요, 누나는요? 그거 계속 실온에 둬도 괜찮아요?"
"…아."

어쩌지? 당황해서 눈을 굴리는데, 성규가 씩 웃으며 제안했다.

"그럼 일단 그건 저한테 맡겨주시고요, 디저트 이야기는 인첨톡으로 계속할까요?"
"헐, 그래도 돼? 음 그럼….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조각 케이크 테이크아웃으로 쏴도 될까? 내 부탁 먼저 들어주는데, 고맙고 미안해서."
"진짜요? 그럼 두 개 얻어먹어도 돼요? 시그니처 케이크하고, 하나 궁금한 거 있어서."
"두 개가 뭐야. 세 개 사, 세 개~."
"아싸~ 무르시면 안 돼요."



그렇게 내 주머니는 한층 가벼웠지만, 내 마음도 가벼워졌다. 선뜻 내 부탁 먼저 들어주겠다고 한 성규의 호의 덕이다. 단풍이에게 상황을 보고할까 했지만, 그만뒀다. 아직 고쳐지지도 않았는데,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거나 하면 두 번 상처 주는 짓이 될 테니까. 단풍이가 물어보면 그때 알려주자. 그렇게 생각하며, 카페를 나와 연구소로 향했다. 세상이 무너져도 훈련은 해야지~.

//
오훈완! 하면서 갱신~>< 다들 쫀저녁이야!

712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2:30


업보 청산의 시간이다

[천혜우 개인 이벤트]

<<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

30분까지 체크 받습니다!

713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02:37

>>712
체크합니다.

714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9:02:44

>>677 정하주
만세!!! 이게 현실주식이면 더 좋을텐데요... (찌든자)

>>682 리라주
>>683 태오주
전 위키에 별 내용 없는데도 그때그때 갱신할때 은근 빡세던데 두분은 쌓아놓은 설정이랑 서사가 많아서 더 힘드시겠어요...

>>687 랑주
와 와 우와.............................. 저같은 독해력꽝도 개안하게 해주시는 설명이었어요@ㅁ@ 랑주 대단하세요!!!

>>691-692 점례주
태풍의 눈이 왔다 가셨다!!! 다이스는 전기톱으로 썰어야마땅하지만 진동벨에 머리 얻어맞고도 신고가 아니라 -10점으로 끝났으면 여학생이 관대한것...👀

>>694 >>703 청윤주
헐......큰일 겪으셨네요 임시방책으로 수습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테이프봉인으로 냉장효과가 유지되다니 대단해요...

>>706 혜성주
포기하면 그순간이 바로 출근종료다.............같은 드립을 쳐보고싶지만 안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8-709 혜우주
인코만 보고 누구신가 했는데 ^^;;; 지금 체크해도되나요?

어차피 화력 못따라갈테니 여기다 인사를 남기겠어요!! 다들 안녕들하신가요오오~~ ><

715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9:02:56

새봄 체크~

716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9:02:58

>>712
체크

71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9:03:12

>>712 혜우주
여기다 체크해야하는군요 저도 체크요~~ (굽신굽신)

71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03:44

>>712 리라주 체크!

719 이혜성 - 이벤트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9:03:45

한번 손댔던 메이드 토끼 인형 하나는 오늘도 서빙을 마친 빈 시간에 혜성의 품에 안겨있었다. 처음에는 품 안에서 꼼질거리며 빠져나가려 했던 인형은 이제 혜성의 품에 안정적으로 안겨있다.

"메이드 언니야. 그거 나두 안아보고 싶어요.."
"어머! 얘가? 언니 곤란하게."

모녀의 말에 혜성은 아이의 앞에 인형을 안은 채,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췄다.

"자, 토끼가 아플 수도 있으니까 살살 안아줄까요?"

인형을 안고 웃어보이는 아이에게 혜성은 메이드복 앞치마에서 꺼낸 사탕을 건넸다.

.dice 1 6. = 6

72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6:11

성운, 새봄, 한양, 서연, 리라, 체크됐습니다!

72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9:06:19

이익 익 이이익
오늘부터 갠 이벤 시작이었어? 참가 못하겠네
내일이면 우째될텐데.....근데 그건 중간에 참여하는 거라서 흐름 모를테고.

재밌게 놀아.

>>714 (대충 녹은 바부치즈 덕) 말만이라도 고맙다

722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9:06:44

>>712 저도 일단 체크

723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9:06:55

situplay>1597044323>707
😎
아니지 아니지
이런 자아 갈등이 캐릭터성인 건 전혀 얄팍한 게 아니다

나아는
일단 지금부터 집으로 갈 거라서 흠
8시쯤? 가능할거 같다

72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8:08

중간 합류가 어렵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일단
편하게 편하게 참가해서 다 같이 놀아보자구

725 태오주 (XDSOHs2TmM)

2024-04-05 (불탄다..!) 19:11:29

>>712 할미 가는 길이긴 한데 체크~

좀 많이 자극적이긴 한데
태오의 작품이 억눌리는 이유가 있긴 행 :3

沼田ゾンビ < 요 사람에서 되게 많~은 영감을 받았어...
참고로 고어 전문이라서 그
주의해줘

😔

>>723 🥺!
우웃 웃 우우... 뻔뻔해져도 되는 부분이겠지 요거슨...👀

72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13:28

청윤, 태오, 체크됐습니다!

727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9:16:46

>>712
와...와... 부제 왜 사람을 찔러요... 바병 정하한텐 너무...뺘아픈말이야... 체크!

72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17:30

정하, 체크됐습니다!

72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25:58

후 5분 남기고 위키정리 끝
뿌듯하다

73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1:36

30분!

체크 마감합니다! 중도 참가는 반드시 체크를 받은 후 해주세요.

곧 시작레스가 올라갈 예정이오니, 모두 자리에 착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3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32:36

화이팅
🤗🍭🍬🍭🍬🍨🍨
(착석)

732 정하주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35:19

>>730
https://youtu.be/jmF0edcnw4w?si=G7LbWeLoyaC6PwGD

73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7:28

"즐거운 파티의 시간이야!"



전조는 있었습니다.

수군수군, 소곤소곤,
불온한 분위기는 옅었으나
분명히 전조는 있었습니다.

성하제 4일차 밤 9시 경.

목화고 저지먼트까지 불온한 기운이 뻗친 걸까요.
부원 서성운에 의해 부원 천혜우의 실종 소식이
저지먼트 단톡방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어쩌면 단순 핸드폰 분실로 인한 헤프닝일 지도 모르지만
그러기엔, 알려진게 작지는 않으니 조금 움직여 볼 필요는 있을 지도
아니면 없을 지도?

각자 행동을 취하고 있을 시간.
혹은 그저 관망하고 있을 시간.

성하제 4일차 밤 11시 경.
(situplay>1597044323>125에서 2시간여 지난 시점)

모두의 톡방이 일제히 울립니다.

[♪]

[목화고 저지먼트 여러분, 반가워요! 저는 귀여운 메신저 "Cc"랍니다!]

조그만 유령 모양의 아이콘이 톡방을 방방 뛰어다니며 소리를 내고 있네요.
이 상황,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자신을 Cc라고 소개한 유령은 조잘조잘 설명을 해대었습니다.

["Cc"는 오늘, 모두에게 메르헨 파티★의 초대장을 전달하러 왔어요!]

[초대장에 올바른 패스워드를 입력한다면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답니다!]

[패스워드는 어떻게 찾냐구요? 걱정 마세요! "Cc"가 힌트를 드릴게요!]

유령은 멋대로 화면에 지도 어플을 띄웠습니다.
띄워진 지도엔 두 개의 포인트가 찍혀져 있습니다.
귀여운 별 모양 포인트네요.

[힌트는 총 두 개! 두 개 모두 찾아야만 초대장의 다음 장이 열려요!]

[힌트를 찾는 법은- 일단 가보면 알겠죠?]

[그럼 저지먼트 여러분! 화이팅!]

유령 아이콘이 파닥거리고 그 뒤 팝업창 하나가 추가됩니다.
거기엔 ___.___.___ 라는 빈 칸 한 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힌트를 찾으면 입력하는 칸 같습니다.

//8시 5분까지!

73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8:04

>>731 (사탕념념념념)

>>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긴장감 사라진닼

735 진정하 - <천혜우>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43:57

...기분나쁜 소름이다. 나리와 똑 닮은 상황. 거북함. 그리고 역겨움. 그리고...

분노.

이빨에 힘이 들어가, 맞물린다.

.빌어먹을.

"...오늘은 찾지 말아줘요. 일이생겼어."

스트레인지 한쪽 공터 구석에서 안락의자와 모닥불을 거점삼아 있던사람들 사이로. 일어나서 걸어간다. 평소같은 교복이 아닌, 조금 어두운 츄리닝과 후드티를 눌러쓰고.

...속이 쓰리다. 습관처럼 주머니에서 홀스 하나를 입에 털어넣고 까드득 깨문다.

두 장소중, 조금더 가까운장소. 가볼 수 밖에 없겠지.

공터 근처에 대충 세워놨던 스쿠터를 탄다. 아마, 두번째로 표시된 장소.

73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45:14

아 쉣 위치를 그거 안 했구나

1번 포인트
2번 포인트

각자 갈 곳 일케 표시해주세요!

737 이리라 - 진행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46:50

>>733

빗자루에 올라탄 채 알려진 공원이란 공원은 죄다 돌아다니던 중, 핸드폰이 울렸다. 혹시 뭔가 찾아낸 게 있나. 그런 기대가 앞서 화면을 켜면 기대와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눈에 들어온다.

"아, 이쯤이면 기술발전에 좀 회의감이 느껴질 지경인데..."

너무 익숙하고 그래서 불길한 상황. 문득 시현의 수기 기록 집착을 떠올린 리라는 아. 이런 걸 심심하면 당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주하다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뒤늦게야 그의 선생님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도 리라는 유령을 노려볼지언정 화면을 끄진 않았다. 초대장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이유야 어찌됐든 정보를 주려는 모양이고, 지금 당장 이렇다 할 정보라는 게 없는 이쪽에게는 작은 단서라도 절실했으니까.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지만.

"답장은 못 보내는 건가...?"

화면을 몇 번 두드려 보던 리라는 답장 보내기가 불가능하다면 한숨을 내쉬며 우선 저지먼트 단톡방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저지먼트 단톡방

[ 저 지금 실종자 나왔던 공원 위에 있는데요 ]
[ (지도 캡쳐 사진) ]
[ 이거 다들 받으셨나요? ]
[ 나눠서 가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할까요? ]

738 이리라 - 진행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49:03

>>737 (중도작성. 이어서)

잠깐 고민하던 리라는 단톡방에 메세지를 하나 더 입력한다. 여기서 더 가까운 곳은... 2번 포인트.

[ 저는 2번으로 갈게요. 만약 1번 쪽에서도 필요하다 싶으면 메세지 남겨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이동해서 가볼게요. ]

>>> 2번 포인트

739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19:49:20

저녁: 리하이~
수경주: 어제는 좀 괜찮더니만 오늘은 또 왜에엑

다들 안녕하세요...

740 진정하 - <천혜우>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49:42

혜우주, 저거 2번포인크야!!

741 서성운 - 당신은 행복한가요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50:31

>>733

탁한 색의 외투를 뒤집어쓴 조그만 소년은, 마지막으로 팔찌의 신호가 끊겼음직한 위치 근처를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단서를 깨끗이 치운 것일까, 아니면 그가 제대로 찾지 못한 것일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때, 여름에 겪었던 것과 아주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핸드폰에 펼쳐진 걸 성운은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성운은 그 봇인지 AI인지 모를 무언가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았다.

<[ 파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니? ]
<[ 있다면, 혹시 우리 부원 중에 먼저 참석한 사람이 있을까? ]

그리고 성운은 그것의 대답을 기다렸다가 그것이 긍정하면 1번 포인트와 2번 포인트 중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742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9:51:03

>>733

" 아으.. 피 묻었네.. 이 녀석들은 아닌 것 같고.. "

밤 11시었다. 서한양은 한 으슥한 골목 안에 있었고, 그의 주변에는 문신을 한 남성들이 쓰러져 있었다. 바닥에는 회칼과 야구배트들이 중구난방으로 어질러져 있었다. 흰 실크셔츠에 청바지를 입었으며, 선글라스를 쓰고 있던 한양. 손수건으로 피가 묻은 자신의 손날을 닦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고, 한양은 선글라스를 벗고 휴대폰을 보기 시작했다.

" .... "

마침 하나하나 부수면서 찾고 있었는데.. 이 녀석인가?

" 적이 제공해준 정보를 믿으면 안 된다지만.. 딱히 헛점을 찾을 틈도, 힌트를 얻을 만한 문장이나 단어도 없어. "

칫, 결국은 그 장소에 가야 된다는 말이잖아.

[다들 2번 포인트로]

[1번은 저 혼자 가고 싶어서요]

자만심? 부원들을 위한 희생정신?

아니.

한양은 지금 가슴이 묘하게 두근거리고 있었다. 본인도 모르는 옅은 흥분감. 공포에 잡아먹힌 긴장이 절대 아니었다. 자신의 부원이 실종됐음에도 말이지.

>> 1번 포인트

74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51:57

서성운은 랜덤하게 가는 건가요?

74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52:01

쀼쟝?
???
🤔🤔???

745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53:25

>>743 팔찌의 신호가 끊긴 지점에서 어느 포인트가 더 가까울지 모르므로, 혜우주에게 맡깁니다.

746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9:53:47

한양이 괜찮은거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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