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걸로는 투구도 손시리가 몬한다 개쓸모없다 아이가하고 조금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솔직히 말해 조금 유용하기는 한 편이다. 할매도 나이가 있으니까 여름에는 힘든데 그거는 괜찮지... 전기세도 쬐까 줄고.
"하이고 한번만 더 말하믄 내 속이 터지삐긋다. 고딩은 자신감아이가! 어깨도 딱 피고! 마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읎나! 하는 느낌으로다가 다니도 된다."
어 방금 웃었나? 음... 모르겠네. 그래도 아까보다는 쬐까 더 진전이 있는 것같으니까 괜찮겠는데.
"야구를...본적이 없다고? 아니아니 진짜 손해보고 있는기라니까. 내도 원래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아부지가 매주 끌고가가 자연스레 스며들어삣다니까?" "음 이런거는 역시 같이 가보는기 나을 것 같은데. 거는 완전 종합엔타테인멘트 존이라니까? 거 내가 함 풀코스로 데리가야긋네! 걱정말그라."
아마 진짜 있을 수 없을정도로 개떡같은 플레이로 조지지 않는다면 편하게 볼 수 있을테니까.
"아... 내 좋아하는데가 롯데라는 팀인데, 임마들은 그냥 이기지를 몬하는 팀이라 그렇다... 봄에는 쬐까 치는데."
situplay>1596986069>645 원래, 강목이가 성운이를 학교폭력 대상으로 삼는 관계였다 situplay>1597032450>780 재회했을 때, 강목보다 훨씬 강해져있던 성운 situplay>1597032487>11 그날 성운이 강목을 구해준 게, 어떤 일을 불러왔는가 situplay>1597032487>647 성운은 왜 다시 강목을 조사해보기로 결정했는가
situplay>1597041438>316 강목이랑 만나려고 situplay>1597041438>318 성운이가 저번에 한 일 situplay>1597042097>558 그리고 오늘 만남의 시작
>>63 혜우주만 괜찮다고 하시면요? (???) 다만 정말로 진지하게 고려하실경우 정하는 금교에 대해 다 알게 될 텐데 괜찮으신지
※ 금교 파이넌스 : 스트레인지에 위치한 제3금융 대부업체. 현실의 산와머니와 포지션이 비슷함. 짜증나는 노래와 조악한 캐릭터로 만든 쓸데없이 중독성강한 광고로 인첨튜브 광고를 도배해버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음. 회사에 빚을 지고 갚지 못하는 스킬아웃들을 노예화시키고, 인신매매를 하거나 자살임무에 가까운 위험한 범죄 청부에 투입시켜 '소모' 해버리는 등 각종 막장짓거리를 자행중. 태오네 나으리에게 찍혔음.
음..이거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쨋든 본인도 농담인 걸 안다고 하니깐 넘어가도 좋았다.
" 우리 애들이 사고뭉치여도.. 본질적으로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 "
한양은 하하 웃으며 멋쩍게 말하였다. 애들이 코뿔소 기질이 다분해서 그렇지..그나저나 언제부터 목화고 저지먼트는 코뿔소 소리를 듣게 된 걸까.. 역사가 궁금해지는데?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 그냥 남은 학기 다 현장체험학습으로 내버려? 아니지.. 그러면 저지먼트에 내가 없으니깐..어... 없어도 잘 돌아가지 않을까? "
한번 질러봐? 질러어어어?!?!?!?!?! 하지만 곧바로 은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깐 이 생각은 접기로 했다.
" 아,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 오히려 밖에서는 곱게 자랐는 걸. 아버지가..전직 군인이시긴 했지? 중령 못 달아서 옷을 벗긴 했지만. 어머니는 아직 군무원이시긴 한데.. 우리 집안은 군기가 강하지는 않았어~ "
전체적인 부분으로 군기가 강하다기 보다는.. 다른 것에는 프리한데, 유독 소수의 몇 부분만 예민하고 엄격한 그런 스타일이었어.
" 자자.. 여기. "
한양은 정하에게 자신의 인첨스타그램을 보여준다. 한양이 흰 믹스견인 설향을 안은 채로 함께 셀카를 찍은 모습을 보여줬겠지. 금랑이에 비해 덩치가 작은 강아지였다. 작은 덩치와 다르게 분위기는 차분하고 성숙해보였지만. 그러고보니깐 지금까지 정하랑 맞팔을 안 했네.. 얘 인첨스타그램은 하나? 내 계정은 프사도 없는 비공계 계정이라 못 알아볼 수도 있긴 해서..
" 핥고 버리지. 그거는 은우도 그럴 걸? 한번 지금 전화해서 물어볼까? "
휴대폰을 흔들면서 키킥 웃어보이는 한양이었다.
" ....크긴 크다. 이거 4명은 모여야 겨우 다 먹겠는데? 안 그래도 나 많이 먹지도 않는데..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보자. "
아, 정정한다. 직사각형인데 왜 마름모라고 묘사했을까? 좌우지간에 중요한 건 피자가 엄청 컸다는 것이었다. 정하는 먼저 피자를 크게 한입 베어물고는.. 오.. 그렇게 맛있나? 과연 돈값을 하는지 볼까..
정하가 가리킨대로 갈릭새우 피자를 작게 한입 베어물어보았다.
" 와아 미힌 노는다 농아 "
와 미친 녹는다 녹아였다. 일단 입에 들어가자마자 굳이 씹지 않아도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한 치즈향이 느껴진다. 갓 구운 피자라서 그런가? 배달로 먹는 피자와는 차원이 놀랐다. 치즈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 진한 마늘향과 새우에 코팅된 버터향이 어우러졌고, 이는 곧 치즈의 고소함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갓 구운 치즈의 쫄깃함과 오동통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의 식감이 합쳐진 이 씹는 맛은 더 말할 것도 없었고.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 해 그래 믿을게 내 인생은 Beautiful 가끔 쓰러져도 Wonderful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y Smiley 라랄라 웃는 거야 언젠가 하나 될 그날 위해 움츠린 어깨를 펴고 가는 거야 Smiley Smiley with you
>>80 태오가 나으리에게 성운이 한번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때 금교를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비친 게 조금 기억나네요. 물론 태오주께서 말씀해주시는 게 제일 정확할 거에요.
>>79 부연설명을 더 덧붙이자면... 윤강목이 금교의 사장과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 의형제 사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강목이도 금교 일을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범죄행위들을 진두지휘하다 보니 스킬아웃들 사이에선 이미 실명보다 윤실장이라는 별명이 더 유명할 지경이라네요. 지금은 학교 잘 다니는 평범한 학생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금교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리라 개인이벤트 당시, 금교에 빚을 진 스킬아웃 일당을 오즈의 부하로 빌려주고 리베이트를 쏠쏠하게 챙겼어요. 그런데 오즈가 너무 일찍 잡혀가버리는 바람에 스킬아웃 일당은 한 푼도 못 받았죠. 스킬아웃 일당은 우리 때문에 리베이트를 받아챙겼으니 이번달 빚은 그 리베이트로 받은 걸로 해달라, 하고 강목이를 찾아갔는데, 강목이는 그냥 거절했죠. 이건 내 돈이고 너희 빚은 너희가 갚아야지. 그런 의미에서 내가 좋은 연구소 알고 있는데 너희 중에서 쓸모없는 애 세 명만 넘겨줄래? 그러면 이번 달 빚은 없는 걸로 해줄게. 이딴 소리 했다가 스킬아웃 일당한테 집단폭행당할 뻔한 걸 지나가던 성운이가 멋도 모르고 구해줬었죠.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리라는 새봄의 장난스러운 불평 섞인 목소리에 마주 웃어버린다. 어머니들이 오신다니. 그리고 저렇게 친근하고 기쁘게 말할 수 있다니. 다정한 가정인가보다. 부디 새봄의 가족이 이곳에서의 축제를 행복하게 즐기고 돌아가길 바라며, 리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잘됐다. 이야기 나눈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저지먼트고, 나는 좀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어해서...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어렵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말해주고, 알았지?"
새봄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말랑떡 북극여우는 특유의 맹한 얼굴로 귀를 까딱였다.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걸까. 내밀어진 손에 귀를 살짝 부비기도 했으니, 이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오묘한 것은 의외로 생각보다 더 다재다능한 모양이다. 쓰레기 버리기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응, 당연하지! 알바 있으면 더 서둘러야겠네! 블랑 엣 느와르라... 카페구나? 카페 알바라니 새봄이랑 잘 어울린다. 나중에는 직접 만든 디저트도 팔고 그러려나~ 꼭 갈게. 기대된다!"
명함을 받아들며 웃어보인 리라는 "아, 가기 전에 잠시만." 하고 저쪽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스케치북에 다시 다가갔다.
이후, 새봄이 먼저 부실을 떠날 즈음에는 검지손가락 정도 되는 크기의 말랑떡 북극여우가 손에 쥐여졌을 것이다.
/ 그럼 이렇게 막레를! 새봄주 일상 수고했어! 귀여운 아기딸기케이크 새봄이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후후 첫 일상부터 언니 소리 듣기 성공(리라=동생에 로망 있음) 즐거웠어! 놀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