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0.어떤 과학의 빙결정지 :: 1001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2024-04-03 19:45:11 - 2024-04-04 21:42:12

0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19:45: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57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33 혜성주 (.QsvQXJ1g.)

2024-04-03 (水) 20:58:51

>>30 치파오에 줄 안경(흠) 괜찮은데 줄안경 취향 맞는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흰색 롱 머플러 둘러줘 페도라 써줘 이탈리아식 복장 입고 빅보스 느낌 내줘

34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21:00:45

고로 슬슬 9시. 저는 일상을 구해볼게요!
패스하실 분은 패스하셔도 되고 돌리고 싶은 분은 돌려도 괜찮아요! 자유롭게 해주세요!

35 신새봄 - 이리라 (bUcKi3nbpw)

2024-04-03 (水) 21:03:52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마감 시간. 평소라면 칼같이 하교 말고 퇴근해서 숙소에서 잠만 잤겠지만, 오늘은 그럴 수 없다. 왜냐면 오늘은 마감 정리 당번은 나니까 말이지! 뭐, 다행인 건 나만 하는 게 아니라 리라 선배와 함께 마감 정리 당번이라는 거다. 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해야지! 삼삼오오 퇴근하는 부원들에게 인사하고, 곧장 캐비닛에서 청소도구를 챙겨서는 리라 선배에게로 가서는 말을 걸었다.

"마감도 잘 부탁드려요, 선배! 주방은 부실보단 할 거 적으니까, 부실 먼저 치울까요?"

주방은 내가 많이 들락날락했고, 선배는 주방 근처에도 못 가셨던 거 같으니까, 부실부터 같이 치워서 얼른 선배부터 해방해 드려야지! 나야 퇴근하면 잠만 잘 테지만 선배는 무대에 서시기도 하고, 다른 일도 많을 테니까. 실제로, 주방에서 할 건 설거지 남은 거, 재고 파악, 간단한 청소 정도인데, 부실은 아무래도 사이즈도 크고 치울 것도 많으니 말이지. 아이고, 이럴 때는 내가 청소 능력자였으면 좋겠다니까~.

36 새봄주 (bUcKi3nbpw)

2024-04-03 (水) 21:04:14

선레쓰고 왔더니 판이 갈려있

다들 어서오라구!><

37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05:35

>>33 줄안경 쓰고 이제 전통 정장 입고 있는 금이 보면서 한번 웃어주면 되겠다


"금아, 차 향기가 좋지?"
"네, 아가씨."

같은거 해줘라

빅보스 st인가
호오... 좋지 그것도, 역시 남이 해주는게 맛나요 🤔...
빅 보스도 좋고 영 보스라고 불려도 어울릴 거 같긴 하다
보스의 응접실 뒤에 있는 비밀 방에서 외투랑 조끼 벗고, 와이셔츠 위로 걸친 멜빵에 접힌 소매
굳은살이 박힌 주먹의 너클 부분, 풀려서 목에 걸려 있는 넥타이

38 서성운 - 성하제 (EDqTYFRavQ)

2024-04-03 (水) 21:05:53


situplay>1597044257>664
situplay>1597044257>897 / 현재 점수 92점

─자리가 거의 다 찼다. 성운은 입구에서의 안내를 잠깐 그만두고 카페의 안을 바라보았다. 유명인사들도 있었고, 방문객들도 있었고, 인첨공의 평범한 사람들도 있었다. 저마다 메뉴를 시켜두고, 한껏 메이드와 집사 차림을 차려입은 저지먼트들의 시중을 받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문득 자신이 그리도 원했던 평범한 일상이 이 안에 있는 것만 같았다. 성운은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았다. 다른 이들은 모두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바빠보이고··· 혜우도 그런 것 같다. 왠지, 손끝이 근질근질했다.

성운은 리라에게로 쪼르르 달려갔다.

“리라야. 혹시 피아노 하나만 그려줄 수 있어? 그렇게 복잡한 형태는 필요없고─ 아니, 피아노가 아니라도.”

성운은 창틀을 눈짓했다.

“그냥 이 창틀 위에 건반만 그려줘도 괜찮을 것 같아─”

리라가 성운에게 어떤 모양의 피아노를 그려줬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성운은 스툴을 하나 가져와서는 그 앞에 앉았다. 그리고 카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두를 위해, 그 건반들 위에 손가락을 얹었다.

39 수경주 (MdNoW77B0.)

2024-04-03 (水) 21:06:10

건조기 시간만큼만 조금만 쉬고...에요

40 여로주:3 (CixpXPKi4M)

2024-04-03 (水) 21:06:10

캡틴.. 괜찮을까.. :3c

41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06:43

일상은 지금 기차 덜컹덜컹이라 무리
집 가서도 어떨지 몰겟다 피곤하면

42 혜성주 (G7xz668GK6)

2024-04-03 (水) 21:08:17

>>37 오 남이 풀어주는 자캐썰 맛있어요
치파오+줄안경st인 이혜성 옆의 전통복장 금이라니 크아악 거기다가 아가씨 크아악

영보스 너무 잘 어울린다
랑이 하면 빅보스 느낌인데 풀어준 거 보니까 비밀 방에 느른하게 책상 위에 다리 올려놓고 의자 젖히고 누워있는 랑이 생각나
굳은살과 목에 그냥 걸려있는 넥타이도 너무 맛도리임

43 철현주 (FYut91KngA)

2024-04-03 (水) 21:08:25

>>24 현재 철현 상태가 탈진+졸음이어서 무물보 상태랍니다!

44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21:12:47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돌렸던 분이 여로주였긴 한데...어차피 지금 돌리려고 찾는 분은 여로주밖에 없는 것 같으니 저야 상관은 없어요.

누굴 만나고 싶으신가요?

아. 추가적으로 캡틴은 금요일부터 2박 3일 휴가이기 때문에..혹시라도 금방 가신다고 한다면 조금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은 전할게요. 8ㅁ8
여로주...항상 저와 돌릴때 2번 돌리고 졸리다고 가신 적이 있다보니..어지간하면 킵해도 상관없는데 이번에는 내일까지는 일상 끝내야하기 때문에...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주륵)

45 류애린 - 동 월 (IQ/KVje4/U)

2024-04-03 (水) 21:16:23

"으헤~ 다행이네여~
'애초에 처음부터 그런 행동을 안했으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겠지만서두... 그때 일은 하나하나두 꽤 신경쓰고 있으니까 말임다.

...그래두 모처럼의 시간을 방해한건 즈한테두 NG였슴다!"

설마하니 애교가 먹힐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저 동월이 마음씨가 좋아서일지, 머리 위에 손까지 얹어주며 특별히 용서해주겠단 말에 활짝 웃는 그녀였다.
...물론 그 일이 있고난 뒤에 쓴소리를 들었던 소녀가 잔뜩 울상인 표정이 되어서 한동안 자신의 치맛자락을 잡고 늘어졌었단건 역시 비밀로 해야겠지만...

"머... 람보플레이두 싫어하진 않지만여. 그치만 아무래두 패달이 있는 게임은 번거롭더라구여~"

두개의 컨트롤러를 잡고 하는 플레이,
실제 총이라면 어림도 없겠지만(그래도 어찌저찌 가능하긴 하겠지만)... 컨트롤러같은 경량화된 모델건이면 꽤 할만한 기행이었다.
최소한 좀비들이 넘쳐나는 집 시리즈의 산탄총 버전처럼 직접 슬라이드를 당겨 장전해야 하는 기믹은 없었으니까,

"헤에~ 오랜만에 한다는건 경험이 있단 거네여~ 칼잡이 무사라도 가끔은 납탄의 맛을 즐길 필요는 있지여~ 고럼고럼~"

잔뜩 들뜬 분위기, 제 성격다운 플레이인지 이리저리 흩날리면서도 알아서 잘 피하고 잘 맞추는 행동,
하지만 그녀답게 마구잡이로 달리면 넘어지듯 그 어떤 조작도 들어가지 않은 대결판의 표시는 정직했다.

"허접은... 즈였슴다..."

누가 그랬던가, 대충 무언가를 조지고 온다 말해버리면 기막힌 플래그로 인해 본인이 조져진다는 이야기...
그녀는 컨트롤러를 내려놓자마자 털썩 하고 주저앉더니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고개를 숙였다.

"우째섬까... 분명 동료 구출도 잘 했는데..."

물론 행동 하나하나가 시늉을 할 뿐인 그녀답게 정말 풀이 죽었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그런 모습을 보는 상대방의 입장에선 그보다도 우중충한 아우라는 없을 수준이었다.

"졌슴다... 근접딜러한테... 이모셔널 데미지임다..."

허망함이 담긴 새까만 시선이 동월을 향했다.

46 애린주 (IQ/KVje4/U)

2024-04-03 (水) 21:16:28

situplay>1597044257>852
하나의 기행 대부분은... 어... 아마 점례보다도 적은 사회활동으로 인한 상식결여와 그걸 더 악화시킨 지나친 시스콤이 아닐런지... 🤔🤔🤔🤔🤔

리라주 : 뭐야, 친자매도 아니잖아요.
애린주 : 연구소 안에서 의자매를 맺었슴다. 도원결의잼.

아, 그건 뭐 딱히 다이스 안걸어도 말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게... 하나 역시 아이리스에서 커리큘럼을 받고 있으니까오.
참고로 하나에게 할당된 넘버링은 Y1임미다. (찡긋)

그리고 세리쌤이 '너는 학생, 나는 선생'이라고 하면서도 '여긴 연구소지 학교가 아닌데?' 라고 모순된 발언을 하는 것도...
말이 좋아 학생이지 실험대상을 돌려말한 건지라... :3c...

situplay>1597044257>857 가루 오레오 (토끼맛)

situplay>1597044257>858 먹었습니다! 맛있었다!

situplay>1597044257>860
situplay>1597044257>861
정확히는 스테이크를 굽고 생크림을 올리고 생딸기 얹은거?

월월주가 딸기케이크라고 말하는걸 오타내버린걸로 내가 놀린건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먹어본적이 예전에 한번 있긴 했거든.

나름 괜찮았어? 고기를 소에서 양으로 바꿨지만 이번것도 먹을만했고,












47 여로주:3 (CixpXPKi4M)

2024-04-03 (水) 21:16:30

성여로

으슬으슬, 축축하고 차가운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밤.
타지에서 홀로 길을 헤매다 발견한 흐릿한 그림자.
말을 걸려던 그 때, 달빛이 그림자 위로 내린다.
그 모습은—...

세이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7916

세이렌 여로땅:3

48 유승엽 - 훈련 (QAh9sAswHY)

2024-04-03 (水) 21:16:38

>>0
사람이 들어올 수 있게 된 시기라고는 하지만 딱히 부를 사람은 없고, 매일같이 커리큘럼에 아르바이트에 낮동안에는 저지먼트 카페의 일까지...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이건 어딘가에 찔러버리면 아동학대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쌤."
"와."
"손들어라."

뭐 덕분에 이렇게 매일같이 농담따먹기 하고있는 커리큘럼시간만이 유일한 휴식이 된건 말할필요도 없겠지. 지금도 검지와 엄지를 펴서 총을 쏘는 것같은 자세로 선생님을 위협하고 있잖아. 평소에는 안이러는데.

"...일단 이유나 말해봐라 용의자 유씨."
"평소에는 내가 맞는쪽이다 아이가?"
"문디같은 말이나 하니까 글치."
"그니까 오늘은 쌤을 혼내고 싶은기라."
"뭐라카는기고..."

...나는 진지하다! 언젠가 인첨공을 지배할 여자인 내가 저렇게 한심해보인다는 한숨 한번에 마음이 꺾일리가 있나!!!

"아무튼 들어라!쌤은 포위된기다!"
"싫다 임마! 내 할일도 많은데."
"...박보검이랑 사귀고싶은 사람~"
"네에! ..."
"욕망에 솔직하기는. 박보검씨는 쌤이랑 안사귀준다."

적당히 만든 작은 얼음공을 이마를 향해 던졌다. 좋아 잘 던져지는구만.

"...꽉찬직구!!!"
"알빠가배리어!!!"

다시 던져오는 얼음공도 곧바로 가볍게 막아냈다... 역시 유 더 콜드게임 승엽... 장래성이 두렵... 아파아앗!!!

"아니 근접공격은 사기 아이가!!!"
"헛짓하지 말고 빨리 성과보고나 해라."

49 승엽주 (QAh9sAswHY)

2024-04-03 (水) 21:16:55

다들 안녕하세요!

50 태진주 (YHswmdRwq2)

2024-04-03 (水) 21:17:25

모두가 느와르의 주인공인 지금

장태진이는 대충 그... 보스 옆에 손 모으고 떡대 과시하고 있다가
보스가 고갯짓 한번 하면 소매 걷어부치고 어깨 한번 풀고 주먹 한번 소리내준 다음에 인정사정없이 다 부수고 나서 피범벅인 채로 말 한마디 없이 다 끝났다고 고개 한번 꾸벅 하는

물론 그랬다가 결국 주인공에게 털리고 마는

그런 보디가드 포지션을 맡도록 하겠습니다 수요는 없겠지만 핫하

51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17:54

>>42
나중에 금이 따로 보고

"계약이긴 했지만 허물없이 지내기로 했잖아?"
"그렇지만 보는 눈이..."
"그럼 차 끓이는 법 배워보는 건 어떨까, 같이 배우다 보면 좀 나아지려나."

라든가 해줘라(??

분명 보스 혹은 보스 후계자인데 자꾸 현장 나가니까
보스가 너는 보스감이 아니다 하면서 쫓아내는것도 보고싶구만
페도라랑 패밀리 문장의 브로치 같은 거 내려놓고, 내려받았던 시계나 반지 같은 거 하나씩 풀어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생각이 마구 뻗어나가는군 잠시 대기

52 태진주 (YHswmdRwq2)

2024-04-03 (水) 21:17:56

승엽주 어서오세요!

53 여로주:3 (CixpXPKi4M)

2024-04-03 (水) 21:17:56

아마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짧게나마 돌릴 거라면.....

근데 상황 생각이 안 나...(오열) 다음을 기약해보겠다..

54 리라 - 태오 (BDrmoTtvi.)

2024-04-03 (水) 21:18:00

situplay>1597044257>984

이름을 부르자 화영이 고개를 돌린다. 눈이 마주쳤다. 한때 꽤나 비슷한 색깔을 띄었던 눈동자는 이제 터무니 없이 다른 빛깔이 되어 서로의 색다른 눈동자를 마주 반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란 것처럼 점점 커지는 상대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불안은 혹시, 하는 기대로, 기대는 곧 확신으로 변한다.

아. 당신도 나를 잊지 않았구나.

잔뜩 놀란 고양이 같은 얼굴에는 그간 흐른 세월의 흔적이 조금씩 새겨져 있었지만 그 반듯하고 정갈한 이목구비, 그리고 다정한 톤의 목소리는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것들이다. 두 사람의 눈동자에 거의 비슷한 속도로 확신을 넘어선 반가움이 차오를 무렵 먼저 움직인 것은 화영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여성의 눈높이는 한때 그보다 한참 위쪽에 있었겠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하다.

"......기억, 해 주실 줄."

몰랐다. 물론 알아봐주길 기대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당시의 그 촬영장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인 화영에겐 거쳐온 많은 촬영장들 중 하나일 뿐이었을 것이고, 어렸을 적의 이리라 또한 수없이 지나쳐 온 많은 아역배우들 중 하나였을 뿐일 테니까. 그렇게 지레짐작해 애써 기대를 죽이고 아직 예정되지도 않은 실망을 두려워하며 소심하게 몸을 사리고 있으면, 당신은 그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한발짝 먼저 성큼 다가와 그를 안아주려 한다.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따스한 위로 어린 한 마디도 기꺼이 건네주면서.
이에 리라는 뻗어온 화영의 팔을 거부하지 않고 곧장 다가섰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이에요... 화영이 이모."

일방적으로 훌쩍 자라버린 리라의 몸 탓에 어린 시절처럼 폭 파고들진 못했어도 화영의 품 안은 변함없이 따뜻했다. 그 사실이 앞만 보고 헤엄치며 살아오느라 미처 알아차리지도 못했던 마음 한 구석의 그리움 덩어리를 조금 녹여주는 것 같아서, 리라의 눈시울 또한 덩달아서 촉촉해진다. 그리운 호칭 입에 담으니 눈가에 물방울이 맺혔다.

"엄청 옛날이라서 기억 못 하실 줄 알았어요. 여기서 다시 뵙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 했고요. 한 번 연락 드리고 싶었는데 초등학교 졸업 즈음에는 바로 소속사 입사해서 연습생 생활 하며 지내느라... 아, 정말 반가워요. ...보고 싶었어요."

부모 손에 이끌려 카메라 앞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나날, 입에 들어가는 것 하나하나 간섭받고 그게 불편한 줄도 몰랐던 시절. 화영이 몰래몰래 챙겨주던 사탕이나 과자 같은 간식들과 따스한 차의 맛을 리라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린 마음에 어마마마가 엄마였다면, 그런 철없는 생각도 했었는데.
정작 지금 오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물론 화영은 그의 어머니가 아니고, 될 수도 없지만. 이쯤에서 리라는 궁금해진다. 화영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가장 처음 들었던 궁금증.
당신은 어쩌다가 여기, '인천첨단공업단지 3학구 목화고등학교의 저지먼트 부실' 에 오게 되었는지.

"근데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목화고에 아는 분이 계세요? 재학생? 아니면 선생님?"

리라가 알기로 화영의 아이는 본인보다 어렸다. 이리라가 6살일 적 화영은 출산으로 인한 휴식기를 끝내고 복귀했었다고 언뜻 들었으므로. 그럼 그 아이는 아마 아직 고등학생이 아닐 텐데, 친척 쪽 방문인가.
이런저런 생각 도중, 리라의 시선이 화영의 어깨를 넘어서 그 뒤의 중섭에게 닿았다. 화영의 팔짱을 끼고 걸어오던 중년 남성. 아마도 그의 남편. 그리고 그 시선이 닿고 있는 사람은—

"학생이면 저도 같이 찾아드릴게요. 나름 발이 넓거든요, 저. 이것저것 많이 주워듣고 지내요."

태오 선배?

55 승엽주 (QAh9sAswHY)

2024-04-03 (水) 21:19:21

느와르인가요! 승엽이라면 역시 말단이 어울리네요! 괜히 큰 꿈을 꾸겠다고 주인공이랑 엮였다가 큰사고 치고 사라지는!!

56 리라주 (BDrmoTtvi.)

2024-04-03 (水) 21:20:21

새봄새봄 답레 들어갑니다 조금만 기다려달ㄹ
아니근데
ㅇ니허어
아니
나없을때이런맛도리썰을
하아...

😇
빅보스/영보스 랑이
느와르치파오색적조
이거미치겠다

>>51 승천해요

57 애린주 (IQ/KVje4/U)

2024-04-03 (水) 21:20:41

다들 안농!!! 승엽주도 안농!!!
안농이 되어라 얍!!!

58 새봄주 (bUcKi3nbpw)

2024-04-03 (水) 21:21:15

애린주 승엽주 안녕안녕~><

59 리라주 (BDrmoTtvi.)

2024-04-03 (水) 21:21:25

>>20 헉 그렇군 좋다... 설렌다...
😇😇😇😇😇😇😇
짱조아

>>23 두명이면 두배로 좋죠
옆에서 알짱대도 돼(?)

60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21:21:40

애린주와 승엽주 둘 다 안녕하세요!!

으악...상황은 그냥 카페 상황으로 해도 충분한데!! 8ㅁ8 그래도...일단 여로주가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한다면 알겠어요! 8ㅁ8
그..그..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왜 자꾸 돌려요! 그게 아니라 정말로 제가 금요일에 아침 일찍 가서 일요일 밤에 오거든요. 그래서.. 목요일 밤까지 일상을 못 끝내면...너무 긴 킵이 되버려서..제가 너무 죄송해지기 때문에..가능하면 그때까진 끝내는 것이 저도 편하고 그래서..(굽신굽신)

61 여로주:3 (CixpXPKi4M)

2024-04-03 (水) 21:21:49

승엽주 애린주 어서와!!!

오늘 일상은 그냥 포기하겠다..<:3c 뭐 언젠간 돌리겠지....

62 애린주 (IQ/KVje4/U)

2024-04-03 (水) 21:23:52

에부벱... :3c...

63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24:50

situplay>1597044289>50
쓰러지고 일어나니 조직은 풍비박산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목적 없는 삶을 이어나가다
그러나 알고보니 조직은 살아남았고 한 번 박살났던 때의 생존자인 태진을 배신자로 지목
태진은 과거 충성했던 조직에 쫓긴다

영원히 도망칠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대화를 시도할 것인가.

궁지에 몰려 조직이 무너진 이유를 추궁당할 때

"내가 충성한 건 보스지, 조직이 아니다."

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모든 일을 꾸민 것이 조직 내부자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보스에게 남겨진 핏줄이 있다는 것도.
그렇게 눈을 감으면...

64 정하주 (oL.ioi3i.E)

2024-04-03 (水) 21:25:18

집...이...다...

65 여로주:3 (CixpXPKi4M)

2024-04-03 (水) 21:25:49

정하주 어서와!!

>>63 오.... 오.........

66 태오주 (wdo8zOhoak)

2024-04-03 (水) 21:26:19

크아악 리라야(울다)

67 태진주 (YHswmdRwq2)

2024-04-03 (水) 21:27:06

>>63 크아아악 세상에 이런 맛도리 썰로 가공이 되다니

제가 또 이런 복수 + 지켜야 할 대상 있음 그런거 좋아하는거 어찌 또 아시고...

순식간에 적당한 중간보스급이 존윅처럼 보이게 되었군요

68 태진주 (YHswmdRwq2)

2024-04-03 (水) 21:27:28

정하주 어서오세요!

69 청윤주 (qLHzhpwxKQ)

2024-04-03 (水) 21:27:37

정하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

70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28:26

>>55
그 꿈은 주인공의 새로운 목표가 된다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려는 주인공이 우연히 들은 말은 그 꿈 이야기.
돌아본 곳에는 생김새도 목소리도 그다지 비슷하지 않은 분명 다른 사람이건만, 너무나도 익숙하고 그리운 말단 조직원이.

71 혜성주 (G7xz668GK6)

2024-04-03 (水) 21:28:29

다들 어서와

>>51 아악 남이 풀어주는 썰 너무 맛나다
금이 따로 보는 거라던가 차끓이는 법 배워볼까? 하는 대사에 순간 치파오+줄안경에 퍼 달린 재킷 입은 이혜성이 팍 떠올랐다 하아아아

이게
뭐야
크아아아아아악 센세 썰이 너무 맛나요
받았던 거 전부 내려놓고 딱 들어왔던 옷차림 그대로 조직 나가는 랑이 너무 너무 느와르st

그리고 내가 전부 반응 못하는데 다른 애들 느와르썰도 맛있게 먹고 있다
웅냠냠

72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21:29:47

어서 오세요! 정하주!

그리고 팝그작팝그작팝그작팝그작...


아무튼 내일까지 끝내야 하긴 하는데 그래도 일단 일상은 구하기는 구합니다. (뒹굴)

73 승엽주 (QAh9sAswHY)

2024-04-03 (水) 21:30:14

>>63 오오...

74 새봄주 (bUcKi3nbpw)

2024-04-03 (水) 21:30:21

정하주 안녕안녕!><

75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30:49

>>59
리라는 연예계 사람이 어울리지
마피아와 연예계는 은근히 연관이 있는 느낌이니 후후

알짱대도 괜찮다!
사실 이참에 비단씨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볼 기회도 있을것

물론 그게 가능하다는 건 레스주들만 알겠지 후후
성하제 내내 비단씨 성환씨한테 이것저것 물어봐도 돼

76 혜성주 (G7xz668GK6)

2024-04-03 (水) 21:31:04

아니 랑주 사실은 썰천재?

77 Ullucky - 독백 (qLHzhpwxKQ)

2024-04-03 (水) 21:31:08

situplay>1597044171>794 situplay>1597044231>858
성하제로 인첨공이 시끄럽다지만, 안경은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는 QU'ART'Z의 활동을 확인하고 있었다. 원래였다면 QU'ART'Z를 무시했겠지만, 빨간 스카프가 좋아하다 못해 거기 가입하겠다는 얘길 꺼내지 않겠냐는 말이 간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었다.

"돈은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있네~."

확실히, 블루오션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는지 수익성은 매우 뛰어났다.

"흐음.. 조금 배가 아픈데.. 얘네들을 이용해 먹거나 수익을 가져올만한 방법이.. 아!"

안경은 잠시 생각하더니 전화기를 꺼내들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78 정하주 (oL.ioi3i.E)

2024-04-03 (水) 21:31:19

느와르 정하라...

소시민으로 살고싶은 우유부단한 녀석... 적조직에게도 시민에게도 아군에게도 무르디 무르게 대한다지만. 확실하게 선을 넘어버린다면 그걸 위해 화낼줄도 아는 녀석입니다.

오히려 본인이 '어...죽인것도 아닌데 이정도면 되지 않아?' 싶어도 주변사람들이 나서서 담구려고 드는 작지만 충성심 높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있죠. 아마... 이 근처만 자릿세가 유난히 괜찮은것도, 적 조직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문화도. 왠만하면 총이 아닌 명함이 오가는 갱단 문화도 전부 이 친구가 새로 지역대장을 맡은 다음이네요. 오히려 본단에 가서 적응을 못하는 지역단원 출신도 있다는 소문이...

79 승엽주 (QAh9sAswHY)

2024-04-03 (水) 21:32:07

정하주 어서오세요!

>>70 크아악 분명히 초반에 당하는 잡몹 1에서 순식간에 주인공이랑 함께하며 꿈을 꾸었지만 현실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친구같은 포지션이 되어버렸어요! 최고에요!

80 랑주 (ubkDJVDVUc)

2024-04-03 (水) 21:32:17

정하주 어서와라!

>>67 😏😏
예전엔 참모도 있고 해서 간단한 임기응변 말고는 신경 쓸 필요 없었던 태진이가
혼자 다 해야해서 점차 지능적으로 변하는 모습도 보고싶구나

81 정하주 (oL.ioi3i.E)

2024-04-03 (水) 21:32:38

캡틴새봄청윤태진?!?!!주 여로쥬 혜성주 모두모두 안양!!!!

82 혜성주 (G7xz668GK6)

2024-04-03 (水) 21:32:43

다들 어서와

83 정하주 (oL.ioi3i.E)

2024-04-03 (水) 21:33:54

랑주도 승엽주도 모두모두 안양!!!(언급못했으면 미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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