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9.친절 점수를 내놔라 :: 1001

◆TMmm6tsoPA

2024-04-02 21:44:48 - 2024-04-03 20:39:15

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4: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31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53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31:29

치료능력 있는 고양잌ㅋㅋㅋㅋㅋㅋ
혜우우는... 이제 진짜로 진짜 고양이다ㅏ...

>>42 아이고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린 기분이라 참말로 죄송스럽습니다
여러모로 거짓 없이 담담해 보이면서도 여러 의미로 속이고 있는 철현이가 생각났답니다

특히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듯한 점에서...

54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3:32:54

아버지 아드님의 메이드복이 많이 충격적이셨습니까.......
아무리그래도그렇지 어!!!!

>>51 헐 진짜???????
🥹🥹🥹🥹🥹🥹 그럼 욕심껏 설정하고 조만간 보내줄게 고마운거야~~~~~~

55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33:20

절대 안준다고는 말하지 않는군요 디스트로이어...

그러면 오히려 이럴 때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진 모르겠고 돕는데 거들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
여전히 의심을 사겠군요 이런

5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33:30

(네카 만들고 오니 이게 무슨)

혜우 : 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 나를 고양이로 본다고?!

57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35:10

>>52 아빠(?):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내 아들을 용서할 수 없다 .(이거 아님)

>>55 ㅋㅋㅋㅋㅋㅋ 의심을 사기보다는 그냥 날려버릴 것 같아서...(옆눈)

5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35:31


물어버릴 거야! 냥냥펀치다아악!

59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3:36:08

오... 가사는 대충 영어자막으로 봐도....

젠장. 모르겠군.(외국어는 전혀 안보는편)
어울린다니 어울리는 걸로...치죠. 이런 거 찾는 거 꽤나 걸릴텐데... 감사합니다.

그 떡밥^^

60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3:36:36

>>45
잇는다?

6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37:06

>>45 이거 한명만이야?

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37:32

아 혜우 아버지랑 혜령이도 저지먼트에 부를까 말까 흠

63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37:58

뭔가 모카고 관련해서 뭔가 할게.. 아 훈련쓰려다 까먹었다..

64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3:38:11

아무나 다 이어도 됨 인원제한 없음

걍 저지먼트 전체가 현태오 밧줄로 묶고 끌고와도 ㄱㅊ음

6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40:14

>>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물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3:42:06

>>54 압바가 아들을 고통받게 하다
유구한 역사(?)

>>57 크아악 아빠🥺🥺🥺 나 계수 따고싶어 아빠(대체)

>>65 맛도리 닭발을 위한 제?물

68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46:52

>>67 달고보니 >>44에서 이미 말씀하셨었네요^^;;; 늦어져서 죄송하고 일상돌리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철현주!!

69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47:45


한양이도 정하는데 시간 좀 들였답니다

노력가 같은 부분들을 살릴까? 하는 것도 생각해봤고
아무래도 보컬이 좀 저음인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고... 그래서 남성 쪽도 살펴봤지만 앗! 이거다! 싶은게 생각이 잘 안나더라고요

무엇보다 굉장히 한국적인 캐릭터라, 바로바로 이어지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만

이걸 듣는 순간 '이거다!' 싶더군요
곡의 스타일도 뭔가 시원스럽기도 하고 보컬도 허스키한 스타일에

한양이 하면 역시 뭔가 '세다. 일단 세다.' 라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주술회전의 고죠 사토루 테마곡이나 마찬가지인 이것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겨(진짜로)

7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47:46

>>66 절연 예감을 느낀 아빠의 사랑의 매(?)

7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47:53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72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3:48:35

철현주 구빰이구
답레 이어야 하는데 훈련도 미리 써둬야 하는데


🥺

73 청윤 - 훈련 (U5HZft1qW.)

2024-04-02 (FIRE!) 23:48:48

>>0
성하제는 간만에 외부인이 인첨공으로 들어올 수 있는 날이었다.

"엄마!"
"청윤아!"

청윤이도 엄마와 만나 간만에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청윤아.. 괜찮니..? 매년 보고 있지만.. 머리 색도 그렇고.."
"엄마, 전 괜찮아요. 엄마께서도 몸은 건강하시죠?"
"청윤이를 생각해서라도 건강을 함부로 할 순 없지."

그렇게 이런 저런 행사들을 구경하다보니 대형 풍선 위에 새들이 올라가서 쪼려고 하고 있었다. 뭐, 한번 놀래켜서 쫓아 보낸다고 나쁠 건 없겠지.

팡 하고 푸드득 하는 소리가 나며 새들은 날아갔다. 다행히 풍선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은 대형 사고를 치진 않았다.

7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49:42

올라오는 노래는 모두 잘 듣고 있어요! 헤헤헤헤....

75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3:50:15

자는 분들은 잘자요

76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50:25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77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50:25

이벤트 레스 한번 더 해보고 자려고했는데 힘들어서 못하ㄱ써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8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50:52

철현주 서연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7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50:53

철현주 서연주 잘 자

80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51:18

서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4 들어주셔서 제가 감격할 따름입니다 어흑
사실 '이제와서 이런거 해도 수요가 없겠지만 한다고는 했으니까...' 라는 느낌으로 가져오고 있기도 했었던지라...

8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51:28

"실례합니다. 혹시... 이렇게 생긴 아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려고 하는데, 마중조차도 나오지 않아서..."

-에어버스터와 야누스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어떤 일가가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묻고 있는 모 시간

8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51:54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81 참고로 이거. 아무나 답해줘도 괜찮아요!!

83 류애린 - 카페와 손님과 부적절한 서비스 (1C1K1tomZc)

2024-04-02 (FIRE!) 23:52:16

>>0
"...진짜 질리지도 않고 찾아오네여."
"좋은게 좋은 거잖니~ 나도 가끔은 청춘이란걸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단 마음이랄까~ 성하제가 아니면 사적으로 밖에 나오는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것도 있고?"
"여기라구 딱히 싼편은 아닐텐데여?"
[아, 그러잖아도 나 선생님이 자주 가는 카페에 들러봤거든.
...겁나 비싸거든.]
"얘는~ 커피가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다고 그러니~
아, 아무래도 학생들한텐 무리인가? 그치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한꼬치에 4~5천원 하는 탕후루에는 잘만 돈을 태우던데..."
[그건 간식이니까 얘기가 다르거든...]
"유라는 그런거 먹슴까...?"
[...뭐야, 갑자기 나 다굴 당하는 느낌이거든?]
"애효... 됐고, 주문이나 하십셔. 계속 뻐팅기는 것두 눈치 보여여."
"늘 먹던거~"
"...오픈한지 얼마 안된 축제현장에서 단골손님 같은 멘트는 NG행동인거 같은데여."
"어머나, 그런데에 3일 연속으로 왔으면 그거야말로 단골 아니겠니?"
[...누가 보면 이벤트기간에만 오는 손님인줄 알거 같거든...]
"유라는여?"
[나? 선생님이랑 똑같은거.
...거기에 팬케이크에 연유 추가해서,]
"알겠슴다! GOSHUJINSUMMER`s!!!"
[쟤 메이드복 입고나서부터 어딘가 이상해진거 같거든...]
"좋은게 좋은거잖니~"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길게 내쉬곤 이것저것 준비를 하던 그녀는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진 몰라도 커피머신 앞에 서는 순간 그녀의 눈빛이 뚜렷한 주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저 커피좋아 좀비들에게 인첨공 금단의 레시피, 헬 오브 커피빈을 선사해주도록 해야겠슴다..."

어딘가 평소보다도 더 격렬한 소리를 내는 커피머신, 그녀의 주변으로 불길한 아우라가 흐르는 것은 분명 기분탓일테다.



"오래 기다리셨슴다! 커스텀 레시피, 헤... ㄹ... 해피 커피랑 스위트베리케이크 둘, 그리구 별도 주문인 슈가하이 팬케이크임다!"
[방금 뭔가 엄청 불길한 소리를 들은거 같거든...]
"ㅖ?"
"오늘은 원두가 다른거야? 어째 향이 더 진한거 같은데?"
"에이~ 기분탓임다~ 쭈욱 하십셔 쭈욱~"
[...뭔가 갈색이 아니라 까만색인거 같거든...]
"......★"

커피잔을 들어올리며 의심하는듯한 여학생에게 천천히 다가가 몸을 숙이던 그녀는 방금 전의 산뜻함과는 다른 우중충한 분위기를 풍기며 귓가에 속삭였다.

"먹어. 분위기 곱창내지 말고.





헬."
[...나 미움받는거 맞는거 같거든...]

새까맣게 말려들어간 그녀의 동공을 보며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여학생이 급하게 여성쪽을 바라보았지만...
이미 여성은 진하다 진한 커피에 당해 기절하고 말았다.

84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3:53:20

철현주 서연주 잘자~~~

85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54:06

>>81 "아.. 에어버스터랑 야누스네요.. 어....."

청윤은 거짓말을 잘 못해서 그냥 말을 질질 끌다가 잘 몰라요 하곤 도망쳤답니다.

86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3:54:18

헉, 뭔가 있다. 캡틴이 뭔가를 던졌다!
캡틴이 가연성 레몬을 던졌다!!!

87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54:26


>>83 사약...

8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23:56:16

캡틴 웹박을 보냈다
확인 부탁
😶‍🌫️

>>81 헉 쉬 크억
이이이이이이
이이이!!!

89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59:56

>>88 확인했어요! 이걸 아직은 비공개로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문의하신 그 캐릭터는 아마 자주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연락을 했을 것 같네요! 아마 지금도 매년 찾아갈테고요!

일단 이 정도로만!

90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00:00:33

>>85 어째서 청윤이는 도망가는거죠?! ㅋㅋㅋㅋㅋㅋ 혜우 이외에는 제대로 들은 적은 없을텐데!!

91 애린주 (IQ/KVje4/U)

2024-04-03 (水) 00:01:10

>>87 극도로 농축된 커피 엑기스는 사약이나 다름없다...
아닠ㅋㅋㅋ 근데 저분 무슨 게임 캐릭터마냥 사후경직 되어서 쓰러지냐곸ㅋㅋㅋ

92 리라주 (BDrmoTtvi.)

2024-04-03 (水) 00:01:18

>>89 아직은 비공개가 맞다! 후후후 글쿤 후후😉😉
고마워!! 이것도 얼른 풀어야겠다~~(키보드로 피아노 치기)

93 동월주 (E6o8LAjyVc)

2024-04-03 (水) 00:02:31

그러고보면 다음 말소자는 혜성이군... 최대한 맛있게 써오도록 노력하게씀다...! (넙죽)

12시가 지났다!!!!!!!!!!!!!! 7시간 뒤에 기상해서 출근이라니!!!!!!!!!!!
세상의 종말이나 와라!!!!!!!!!!!!!!!!!!!!!!!

94 천 혜우 (OP1OCIPz4g)

2024-04-03 (水) 00:02:41

>>81

느긋히 거리를 걷고 있는데, 근처에서 뭔가 묻는 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누군가를 찾는 듯 했다.
뭔가 예감이 좋아 끼어들지 않고 지나가려 했건만
내게도 다가온 그들이 어떤 사진을 보여주며 기어코 질문했다.

나는 사진과 그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단박에 깨달았다.

가증스러운 인간들...

사진을 보겠다는 명분으로 뺏으려 하며 말했다.

"...아는 얼굴들이긴 한데, 오랜만임에도 본인들이 마중 나오지 않았다면 만나기 싫다는 의미 아닐까요? 그런데도 굳이 찾으시려는 이유가 뭔지 여쭈어도 될런지?"

"푸흐, 주제를 아셔야지. 왜 안 나오는지는 당신들이 제일 잘 알지 않나?"

"불쌍하니까 충고를 하나 해드리죠. 지금이라도 돌아가세요. 그게 싫으시다면."

"경고하건데, 그 애들의 시야 끄트머리에도 머리카락 한 올도 들지 마. 이걸 어긴다면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명심해."

"여긴, 인첨공이라는 사실도."

일방적이라면 일방적인 충고와 경고를 남기고 그들에게서 멀어졌다.
사진을 뺏었다면 그대로 가지고 갔겠지.

95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00:04:56

>>88 리라주는 화를 내지만 리라는 영문도 모를 일이겠지! (어?)

>>94 와...혜우 무서워요...와아...진짜로 무서워..그런데 아마 사진은 못 뺏었을 거예요! 주진 않고 보여주기만 했을테니까!

96 애린주 (IQ/KVje4/U)

2024-04-03 (水) 00:05:37

>>93 AS YOU WISH

97 한양 - 태오 (hZBAfMdYGg)

2024-04-03 (水) 00:05:41

>>45

" 후.. 내 졸업해서 서비스직은 절대 안 한다.. "

아주 잠시, 손님들이 많이 빠져나간 타이밍. 서한양은 한 테이블에 털썩 앉으면서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넥타이를 잠시 느슨하게 풀면서 말이야. 복장만 보면 집사가 아니고, 이 카페 사장인 줄 알겠어. 집사복을 입은 아이들은 턱시도에 리본인데, 이 녀석 혼자 흰 셔츠와 와인색 조끼에 검은 넥타이라니. 이 한양이 자식도 은근 반골기질이 있단 말이야. 가게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는 자리에 일어나서 넥타이를 다시 조인다. 잠시 " 으흠- "하며 목을 풀어주고는, 들어오는 손님을 응대하려고 했겠다.

" 어서오세요- "

그렇게 아까처럼 손님을 맞이하려는데.. 어? 배우잖아? 어디서 많이 본 것처럼 애매하게 떠오르는 게 아니고, 확실하게 TV에 나오는 배우잖아? 나 이 사람 알아. 그냥 예뻐서 나X위키에 검색해서 알아본 적 있어. 한양은 그렇게 잠시 휘둥그레진 눈으로 입이 살짝 벌려진 채로 두 남녀를 보며 상황을 파악하고는 살짝 작아진 목소리로 "아,어서오세요"라고 다시금 낮게 목례를 하며 인사했겠다.

그래.. 저 사람..이화영이잖아. 와 미친, 이 사람이 여기를 온다고? 게다가 내가 기억하기로 가족관계란에 남편은.. 내가 살면서 대기업 그룹의 임원을 볼 줄이야..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진양그룹의 핏줄이라는 건 기억하고 있어. 여기는 왜 온 거지? 매수하러 왔나?

" 아- 예에. 코스프레 카페라고, 알바생들이 집사하고 메이드처럼 손님들 접대하는 카페에요. 그, 이상한 거는 아니고.. 예예.. 정식으로 운영하는 카페는 아니고, 그냥 축제 콘텐츠에요. "

그렇게 저지먼트의 코스프레 카페를 설명하고 난 뒤에는 이화영이란 여배우는 저지먼트에 대해서 물어봤겠다. 혹시나 모르니, 한양은 저지먼트가 하는 자세한 일은 발설하지 않았다. 오로지 표면적인 역할만 설명했겠지.

" 아뇨아뇨- 죄송할 필요까지야. 음- 그러니깐.. 선도부에요. 학창시절 때 교문 앞에서 머리 잡거나, 급식실에서 새치기 안 하나 감시하는 애들 있죠? 뭐 그런 거에요. "

예시를 든 역할들.. 저지먼트의 현실과는 꽤 거리가 멀지만, 바깥의 이방인들에게 설명하기에는 이것이 최선인 것을 어떡하랴.

" 또 물어보실 것이..? 아아, 예예. 아닙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그렇게 한양은 뒤를 돌며 두 남녀에게 시선을 뗀다.
와- 저렇게 유명한 사람들이 여기까지 찾아오다니.. 신기해보여서 와본 것이겠지? 왜? 저 분들도 사람이잖아~ 궁금하면 와서 질문도 해볼 수 있지. 손님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하네. 저런 기회가 살면서 한두 번이 아닌데. 그런데.. 저 진양그룹 아저씨.. 왜 나를 다시 부르시지? 물어보실 것이 있나? 한양은 남성의 말에 "음-" 생각해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 네? 아, 네네. 그래주시면 저희에게는 정말로 좋죠. 감사합니다, 사장님. 잘 마실게요. 그리고요...? "

남성은 영혼이 다 털린 것처럼 저벅저벅 걷고있는 메이드복 차림의 태오를 가리켰다. 한양은 태오의 모습을 보고 푸흡 웃을 뻔했지만, 꽤나 진중한 사람의 앞이기에 감쪽같이 숨기며 참을 수 있었다. 한양은 태오를 가리키며, 조용히 " 저 친구요? " 라며 되물어봤겠다.

" 아- 그렇구나. 알겠어요. 불러올게요. "

그렇게 한양은 태오에게 가까이 갔겠다.

" 야야, 태오. 일단 정신부터 차리고.. 너 찾아온 사람들이 있어. 이상한 테러 아니야. 뭐 보답하러 오신 사람들이니깐. "

" 빨리 와- 안 오면 끌고간다? "

98 혜우주 (OP1OCIPz4g)

2024-04-03 (水) 00:06:26

>>95 쳇 힘으로라도 뺏을걸
아 글고 깜빡했는데 은우한테 개인톡 보냈을 거야
지금 어디어디에서 그 친척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진 들고 수소문하고 다니고 있다고

99 청윤주 (qLHzhpwxKQ)

2024-04-03 (水) 00:07:00

>>90 은우랑 세은이를 만나려고 하는데 그냥 만나는 것도 아니고 수소문해서 만나려는 사람이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100 청윤주 (qLHzhpwxKQ)

2024-04-03 (水) 00:08:10

뭐 사실 청윤주의 뇌가 아파요(?) 머리가 굳어버린 느낌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는 뜻이에요

101 동월주 (E6o8LAjyVc)

2024-04-03 (水) 00:08:12

>>96 (죽음)

102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00:10:19

>>98 그럼 은우는 아마 알려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고민을 하다가 비번때 아마 만나러 갈 것 같아요!
이후의 이야기는..독백 혹은 일상에서 이어집니다! 아마도!

>>99 ㅋㅋㅋㅋㅋㅋㅋ 그야..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머리가 굳어버렸다니..아니에요! 그냥 은우가 옛 이야기 해준 것이 한참 오래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안 나는 것 뿐일거예요! 그거 15주년 기념식때 한 거니까! (흐릿) 그때..아마 은우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죄인이니 뭐니 이야기를 했지만 아마 친척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103 태진주 (YHswmdRwq2)

2024-04-03 (水) 00:13:12


청윤이는 '공리주의를 내가 어떻게 살리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거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걸로 택했습니다

제목이 영문판은 'Till the end of me,' 원판이 '심장이 멈출 때 까지' 라는 점 때문에 일단 '이거려나' 싶었고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틀릴지라도 확실하게 그 앞으로'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나아갈 뿐 심장이 멈출 때까지'

하는 약간 살벌하다시피한 결의가 있는 느낌을 담담히 노래하는 그런 결의 있는 가사가,
과연 철저한 공리주의가 옳은지,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면서도 관철하려는 청윤이가 생각나서 픽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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