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1 나는 교육 일주일인가 받고 바로 실무 들어갔었징 대신 중간중간 내수준에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 같은건 상사분들한테 콜 돌리거나 중간중간 감독? 해주는 직원분한테 도움받고 그랬엉 사무실 분위기 어때? 콜 쉴새없이 들어오는 편이야? 내 했던곳은 콜이 하도 밀려서 수화기 내려놓자마자 콜 들어오고 그랬는데.... 정직원이니까 그러면 안되지만 후처리 마치고 나서 수화기 들었다 내리면 후처리 상태 되는데 그상태로 몰래몰래 쉬고 그랬다 ㅋㅋㅋㅋ
>>652 나는 지금 우연치고는 너무 잘 엮였다고 생각하고 있어. 완전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이나 라무네도 좋고~ 곧있으면 바다도 갈 거니까! 다같이 해변에서 물돌이도 하고 수박깨기도 하고 파라솔 아래서 느긋하게 누워있기도 하고... 취중진담은 나름대로 엄청 두근거려!
억제를 너무 잘 해서 평소엔 그런 쪽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니까~ 그래서 가끔 은은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더 재밌고 귀엽다고!
>>661 고생 많았어...!!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이미지 게임 한다는데 혹시 그때도 일정이 바쁠까? 엄청 재밌을 것 같다말이지!!
>>665 우리는? 들어보니 돌리는거 그런거 없음 무조건 본인이 직접 처리 단 팀장님에게 도움 받는 건 가능 사무실 분위기는 콜을 쉴새없이 직원들이 거는 분위기다 들어오는 건 DB고 쉬는 건 일단 자유롭게 가능한듯?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오는 직원들 봄 근데다들퇴근을안하려해서문제지
>>667 아직 성인이 아니니까 그냥 용돈 수준으로 받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자기 아버지에게도 용돈 받는 것이 있고 말이야. 그리고 유우키가 따로 온천 일 도와주면서 알바비 받는 것도 있고!
>>670 맞아. 바다 있지! 바다! 히나의 수영복을 기대하고 있을테다!! ㅋㅋㅋㅋㅋ 취중진담. 대체 무슨 이벤트일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그 이벤트 재밌게 즐겨보겠어!! 그리고 생각은 하긴 하지! 단지 스레 수위 때문에 그냥 아예 그런 쪽으로 말을 안하는 것 뿐이고! ㅋㅋㅋㅋㅋ 자커쪽에선 꽤나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지만 여긴 여기의 룰이 있으니 말이야. 그렇다! 응!
먼 옛날, 어느 마을에는 커다란 골칫거리가 하나 있었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강력한 악신이 마을 어귀에 터를 잡아버린 거야. 그것은 터무니없이 강해서 당시 인간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어. 그러던 어느 날, 일방적인 학살도 싫증이 났는지, 그 신은 더 이상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는 조건으로 뒷산에 자신을 위한 신사를 짓고 매 3년 어린 여자아이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해왔어. 힘없는 인간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어. 히나도 그 신 되는 존재에게 제물로 바쳐진 불행한 아이 중 하나였던 거야.
마을엔 평화가 찾아왔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히나가 성년이 되었을 무렵이었어. 떠돌이 퇴마사 유우키가 우연히 그 마을에 묵게 되며 마을의 잔혹한 풍습을 듣게 된 거야. 당시의 유우키는 여러모로 엄청 강했다고 하자! ... 유우키는 우여곡절 끝에 악신을 봉하고 스무 살 히나를 포함해 여럿의 아이와 여인들을 구출하게 되었지만, 이미 마을로부터 버려졌던 이들은 크나큰 증오와 원망에 마을로 돌아가는 대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고, 홀연히 어딘가로 떠나버리는 이들도 있었어. 결국 유우키의 곁에 남은 것은 히나뿐이었어. 유우키는 히나를 차마 두고 갈 수 없어 한동안 여행길을 함께하게 돼.
당연하겠지만, 여로의 끝에 남아있는 것은 애틋한 정분뿐이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말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온전히 맺어지기 전부터 히나는 이미 악신의 씨앗을 품은 상태였던 거야. 그것은 봉해졌던 때보다 더 악한 기운을 갖고 태어나 히나를 죽음으로 몰고 갔고, 유우키와 히나에게 같은 시기에 태어나 서로 정분에 빠지게 되지만 결코 맺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이 온전히 맺어지기 전에 한쪽이 죽어버리는 영원윤회의 저주를 내리게 돼. 그 존재가 지금 히나의 그림자에 들러붙은 괴이이고.
>>713 이거 정말 말 그대로 일본 설화 그 자체잖아! 그래도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먹지는 않았구나. 그냥 단순히 데리고만 있었고 말이야. 뭔가 조금 신기하면서도... 악신의 씨앗을 품은 상태라고 하니 그것이 더 악질적이기도 하고..... 결코 맺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이 온전히 맺어지기 전에 한 쪽이 죽어버리는 영원윤회의 저주라... 그리고 지금도 붙어있고... 아직 퇴치되지 않았으니까 이대로 가면 유우키와 히나 둘 중 하나가 죽는구나! 안되겠다. 아야나를 통해서 무신까지 불러온 다음에 싹 퇴치해버리는 수밖에!
ㅋㅋㅋㅋㅋㅋ 정사는 아니고 그냥 조각글 느낌이긴 하지만 나도 모르게 죽어라 괴이야! 이런 말을 해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