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8.집사/메이드 카페와 함께 하는 랜덤박스 :: 1001

◆TMmm6tsoPA

2024-03-32 19:50:16 - 2024-04-02 23:09:10

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19:50: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64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03:22

>>635 진득한 악의를 담기에 딱 좋은 눈이지
😏

64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3:53

이사람들 너무해 진짜
흰죽밖에 못먹는데 자꾸 맵닭 땡기게 하네
개넘해 진짜

64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04:30

64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5:31

월주는 천재야...

🥺
멋진 블록버스터 하나 본 느낌이고
출간...(집요함)

태오주도 말이야
한결쌤 진짜무섭네요(좋은뜻임) 착한사람이 돌?아버리면 무섭다는걸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캐릭터. 맛도리.
태오가조금안쓰러움. 그러나 이것또한사랑이야(뒤틀린 오타쿠적 mood)

하... 내가 표지디자인 같은 거 할 줄 알았으면 표지만들어주는건데... 이걸공짜로봐도되는지 진짜
짱.
대박.
둘다 내 책장에 저장.(하고싶다)

64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6:36

>>640에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모두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게진짜
GOAT

65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11

하루빨리 혜우 입에서 형부가둘 발언하게 만들고 싶다
거기 형제태오 빨리 자각해라

65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7:16

그리고 다들다들 어서오는 것이야
후후
밤이 되니 다시 골골하는구낭.

65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48

아니지 자각했으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653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8:08:29

이벤트레스 다는 동안 뭐가 많이나와서 정주행하고싶지만 3연마이너스는 멘탈에해롭네요 좀 짜져있다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4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8:08:34

월주 천재만재!

나는 이만 가보겠다@!

65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9:10

여로주 다녀오고
서연주야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그건 확실히 그럴만하지
쉬고오거라

656 태오 - 이벤트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18

한 차례 소란이 있었다. 희야는 혜우가 다가오자 뿌듯하게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싶은 표정으로 혜우를 쳐다봤고, 근처에 있는 성운을 향해 5분만 여자친구를 빌려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렇다. 희야의 눈치가 이미 둘은 사귀는구나~ 예쁜 사랑이구나~를 시사하고 있었다. 떠먹여주는 것을 한 입 와앙 먹으며 방글방글 웃던 희야는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꼭 합주를 보겠다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까지 했지만, 막상 승환은 한결을 쳐다보는 시선을 차갑게 굳히고 있었다.

"징계위원회를 열어야겠어."

그 한 마디 뿐이었고, 태오는 마저 일을 시작했다. 시끄러운 카페 내부. 모든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초연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우습다.
"주문하신……."

태오는 잠시 주문서를 다시 확인했다. 메이드의 미소, 특별 요청사항…….

"……."

매도. 미친 인간들이 세상에 많구나 생각하며 태오는 손님을 벌레 보듯 쳐다보며 몸서리를 쳤다.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나왔습니다……."

.dice 1 6. = 6
현재 26점

65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44

요청대로 매도했더니 점수를 까버리네 십

65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1:23

시켜놓고 마이너스 주는 미친 손놈 봐라

659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1:28

이사람들아~!!! 아직 나리 명분이랑 태오 마음가짐이 안 잡혔다~

하하 긴장해라 서휘야 네 동생도 내 손아귀다

66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12:10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아야(갑자기 맞음)

661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3:07

(같이 맞음)

6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3:53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와중에 희야 너무 귀엽구
가기 전에 꼭 안아줘야지 우리 애기말랑모찌무너

66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5:32

>>659 태오 주변에서 알짱거리다가 콕 찔러봐야 하는데

"태오-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응? 응? 태- 오-"

필살 허리 매달리기!

664 이리라 - 이벤트 (HQRjLMjTX.)

2024-04-02 (FIRE!) 18:17:17

기껏 이리라를 보러 왔는데 왜 메이드복이 아니냐는 얘기를 15번째 들었다.
실망이라는 얘기는 7번째.
이걸 대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지. 실망시켜드려서 유감입니다? 문의는 뽑기 상자를 통해서 해주세요?

"주문하신 팬케이크 나왔습니다~"

음, 모르겠다. 영업 미소로 때우자.

"그래서 왜 메이드복 아니에요?"
"글쎄요? 우주의 기운이 뽑기에 깃들어서?"
"엥..."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66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7:24

>>663 크아악
아까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하고 콕 찔리면 잠시 시선 피하다가

"……룩일지 나이트일지 모르는 사람." 하고 말겠지 지금은
인성보소~😏

666 류애린 - 이벤트 (oZa5/i5zd6)

2024-04-02 (FIRE!) 18:17:35

"GOSHUJINSUMMER!!!"

카페 안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커다란 회색의 무언가,

"GOSHUJIN SUMMER!!!"

그러잖아도 긴 머리카락은 빠른 걸음에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흩날리면서도 발길에 채여 옆으로 흩어졌고,
마치 새의 날개처럼 파닥거리고 있었다.

"GOSHU JIN SUMMER!!!"

그럼에도 격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이야말로 인첨공의 기술력이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었을까?

"......♥︎"

이젠 숨길 생각도 없는 건지 소녀는 그런 모습을 전부 대놓고 녹화해두고 있었다.

"...SOMERSAULT!!!"

높이 뛰어오른 그녀가 공중제비를 하며 익숙한 형태의 양은쟁반을 차올리자 청아한 소리가 실내를 울렸고, 그것은 얼마 가지 않아...

"헤극!?"

소녀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철 지난 재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dice 1 6. = 2

66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8:10

고슈진 ㅅㅓㅏ마
미치겠네

668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20:18

>>667 그 뒤에 자연스럽게 서머솔트로 이어진다굿!

66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24:09


그러니까
태오가 화이트 퀸이고
서휘가 화이트 킹이고
한결이 블랙 룩 아니면 나이트인거지?(?)

서휘가 같은 화이트인건

그냥 그래야 할거 같음 어

670 수경주 (XjxcEwnhhM)

2024-04-02 (FIRE!) 18:24:18

아 꽤 망한 것 같은데..

점심: 리하~
저녁: 출입거부임??

상태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응...

671 귀갓길 성운주 (qkex4b8rzM)

2024-04-02 (FIRE!) 18:25:49

애린주 기분나쁘시다면 당근으로 저를 때려주세요
다음 이벤레스에 성운이가 애린이 복복복해도 될까요

(귀갓길 탈진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

672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36:29

(떠내려가다가 동굴아저씨보다 먼저 동굴 속에 들어감) 🤔🤔🤔🤔🤔🤔

>>670 :0c 홀리 지쟈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71 헐, 성운주가 심신미약 상태인고로 성운이가 점례를 쓰담으려 하는 건가!!! :::000!!!
딱히 상관 없으니 때리진 않고 당근 먹엉. (?)
애린 : 그... 포지션이 반대여야 하는거 아님까? (점례둥절)
무사귀환 하라구~~~

673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0:06

아니 결국 생존자는 이혜성 뿐이였냐며
동월주 글 말미에 진짜 투비 컨티뉴 라는 문장이 빡 박히고 불안해하며 손톱 딱딱 물어뜯고 있는 이혜성의 앞머리 사이로 새파란 눈 임팩트가 딱
-하는 망상이 그만(?)

674 성운주 (lhCwORzkJc)

2024-04-02 (FIRE!) 18:42:12

>>672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서요.. 저 쟁반을 머리에 맞은 게 점례인가요?

67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4:12

(입다물고 데굴데굴 굴러감)

676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4:41

>>674 안이오! 점례 전문(?) 도촬범이오! (죤)
핫하~ 서술트릭에 당했구나! 점례의 호칭은 언제나 '그녀'다!

67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6:19

>>675 (굴려라 혜성주)(괴혼 놀이)

67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01:55

>>671 (탈진칠라 복복복복)

67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9:05:19

밥 먹어!

680 랑 - 메이드? (7jtaR0W03k)

2024-04-02 (FIRE!) 19:05:56

>>0
situplay>1597044231>191

창문 바깥으로 소란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다지 흥미가 동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이 복장이 지저분해졌다는 게 중요하지. 앞치마에 붉게 얼룩이 생겨서 일단 벗어뒀지만... 색이 잘 빠질지는 모르겠다.
물론 저지먼트 내에서 탈색 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녀석들이 꽤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진상 퇴치라고는 해도 소란을 일으켰으니 아마 지명은 어렵겠지. 뭐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다. 느긋하게 있을까.

그 전에, 카메라 렌즈부터 시작해 카메라 자체를 박살낸 탓에 주먹에 생채기가 생겼다. 말 그대로 생채기라서 한 번 닦아내고 거즈를 대고 있으니 피는 금방 멈췄으나... 이 손으로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좀.
이미 손에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어서 손님들이 원하는 느낌의 메이드 손은 아니긴 하지만 원래 손바닥은 잘 보이지는 않으니까 상관 없다. 문제는 손의 바깥쪽 피부에 상처 자국이 났다는 것, 음료를 가져다 줄 때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갈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혹시라도 피가 스며나오는 걸 막기 위해 붕대를 한 번 감고, 그 위에 흰 장갑을 착용했다. 그리고 한쪽 손에만 장갑을 끼면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쪽 손에도 장갑을 착용하면 끝. 조금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투박한 손을 보이는 것보다는 낫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앞치마를 갈아입으면 다시 영업 준비 완료다.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쭉 펴고 있던 동안,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자신을 끌어안자 손을 내렸다.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목소리도... 익숙하다 못해 헷갈릴 일 없는 목소리였으니.

"괜찮다."

그것보단 다른 손님들이 놀라지나 않았을까가 조금 신경 쓰였다.
리라의 손이 움직여 앞치마 주머니에 막대사탕을 집어넣고는 사진을 회수했는데 가져도 되냐고 묻자, 입을 열어 대답했다.

"그냥 주먹 사진이잖아, 상관 없다만."

어쨌거나 허락이니까. 행복하게 웃으며 돌아가는 리라를 보던 랑은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물고는 피식 웃었다.

situplay>1597044231>464
그러면 이제 뭘 해볼까. 홀에 나와 서기는 했지만 인원이 딱히 모자란 건 아니라서 랑은 조용히 홀을 둘러보는 게 전부였다. 해야 할 게 꼭 있다면 하겠지만 그런 것도 없어 보이고.
아까 전에 있었던 잠깐의 소란은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 덕인지 지금은 별 영향이 없는 것 같다.

"흐음."

이참에 한 번 연습이라도 해 볼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상대하기 귀찮은 유형의 사람들도 꽤 오니까. 대부분은 별 일 없이 알아서 잘 해결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좀 아니꼬운 건 사실이다. 귀찮게 하는 사람보다 귀찮게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그런 것인가. 그 반대면 어떨까- 같은 실없는 생각을 하던 랑은 생각의 방향을 틀기로 했다.
데인저 센스, 위험 감지라는 다소 애매한 설명이 동반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런 애매함이 사용자의 역량을 시험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한 번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위험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 것을 위험이라고 인식한다면 어떻게 되는가...같은.

일단 이 장소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랑이 꼽은 건 아까 전과 같이 부원들이 상대하기 곤란한 사람들의 유형이다. 단순히 폭력적이거나 버르장머리가 없는 건 굳이 인식하려고 하지 않아도 눈에 금방 드러나니까 제외해도 좋겠다. 어차피 날붙이 같은 걸 들고 들어오는 건 따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럼 주로 감지해야 할 부분은...

"저긴가."

랑은 메이드복 차림의 쬐끄만(성운아 미안하다) 성운과 그 성운의 다리 쪽에 반짝이는 기계를 확인하고는 발을 움직이려다가 멈췄다.
그 기계, 그러니까...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져 걸레짝이 됐기 때문이다. 그다지 높은 위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아주 개박살 직전까지 간 휴대폰, 그리고 성운이 대응(웃는 낯만 봤을 뿐이다)하고 떠나가는 것까지 확인한 뒤에야 랑은 신발 굽 소리를 내며 그 테이블로 향했다.
박살난 휴대전화를 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혹은 재수 옴 붙었다는 듯 투덜대던 손님의 뒤로 걸어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다음 번에 걸리면 다른 게 걸레짝 될 줄 알아."

작게 속삭이듯 그리 이야기한 랑은, 맛있게 마시라는 듯이 어깨를 두드려 주고는 자리를 떴다.
근처에 정리가 필요한 테이블이 보였기 때문이다.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에는 신경을 끈 채, 랑은 테이블을 정리했다.

681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06:10

12시쯤 굴린걸 이제 쓰네 허허

68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09:33

(슈퍼 행복해짐)
랑이는정말최고야.............
🥹🥹
초감동 글...
마히다...

랑주어서와
오늘 바빴다며 고생많앗다
그런랑주를위해 >>486 의 낙 서.

68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1:04

그리고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뭐지 이거
이거머야
이거
?
누구지? 눈을찌르겠어.(?)

684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14:40

혜우우의 매도와 랑이언니의 매도를 한 타임에 받았네요, 저사람.
호화로운 대접이 아닌지? (방금 귀가한 충격으로 정신이 나갔습니다.)

>>678 (너갱이나간 얼굴로 올라타지도 못하고 대충 발목에 머리박고 늘어짐...)

>>676 아, 그렇군요...! (아픈거아픈거 날아가라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
(그리고 차차 돌아오는 이성.) 죄송합니다아아 (도망)

68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5:48

>>684 🤔 듣고보니
이자식 부럽잖냐(정신 나감 22)

686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15:50

어이 몰카피플 너 오늘 두번 겪기 힘든 호강한거야 시선관리 잘하라고 세번째 호강은 좀 아플거니까

68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8:14

캡틴이 올 때 은우가 컴프레스 볼로 진상퇴치하고 너구리 짤처럼 "진상은 이 부장님이 퇴치했으니 안심하라구!" 하는 거 해줬음 좋겠다

공기청정이 필요해(?)

688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9:21:26

689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21:41

>>687 오늘따라 수상하게 높았던 치한 빈도 보면 진상퇴치로 안끝날 것 같다는 다소의 불안감이. 👀👀👀

어서오세요 혜성주─

690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19:21:41

오후 타임은 몇 차례 러쉬만 버티면 할 만 한 편이었다.
대부분 느긋하게 앉아서 수다를 떨고 싶어하는 손님들이니
테이블당 서빙 한 두번 하면 잠깐씩 쉬는 짬도 나고 그랬다.

"주문하신 아이스티, 팬케이크,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바쁘면서도 여유롭게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를 누비며 서빙하던 중
새롭게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고 잰걸음으로 그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아가씨."
"응, 나 또 왔어요!"
"너 진짜 시끄러워."

목소리가 익숙해 자세히 보니 오전타임에도 왔던 그 남매였다.
또 왔다며 방실방실 웃는 동생 쪽을 향해
나도 싱긋 웃어주고 자리를 안내했다.
마침 딱 한 테이블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파르페! 팬케이크! 아이스크림!"
"너 또 또 그러지. 하나만 해, 하나만."
"에엥- 그치만 아까 오빠가 다 먹어도 된댔으면서!"
"다라고는 안 했어. 하나만 골라, 하나만."
"히잉."

시무룩한 동생 쪽을 보고 한 마디 첨언했다.

"아가씨, 아이스크림이라면 팬케이크에 한 스쿱 올려드리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 편이 훨씬 맛있답니다."
"정말요? 그럼 그걸로 할래요!"
"예."
"그럼 나는 파르페 하나."
"예, 알겠습니다."

동생이 메뉴 하나를 고르자
오빠 쪽에서 자연스럽게 남은 메뉴 하나를 골랐다.
은근히 유도한 쪽으로 잘 먹힌 것 같았다.

테이블에서 물러나 지체없이 주문을 전달했다.
이번엔 팬케이크를 곰돌이 모양으로 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주문하신 팬케이크와 파르페, 나왔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그렇게 나온 디저트를 서빙하곤 진심을 담아 말했다.

.dice 1 6. = 1

691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9:22:21

>>684 귀여워. (귀여워.)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87 엌ㅋㅋㅋ 진상집중공격하는 부쨩 대다내~~~

69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23:10

(호랑이 볼을 먹기)
혜혜즈 안 농!

>>689 ㅋㅋㅋㅋㅋㅋㅋ하 그것도 그래
죽이자(극단적)

693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23:19

situplay>1597044231>486
끼요오오오옷ㅅㅅ

헤헤
이 사용인들 쓰는 저택 어디에요 저도 사용인 할래요

694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9:23:27

>>688 (호륑이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69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23:32

그렇게 잘해줬는데 1점이라니 너무햇

>>684 아구 지쳤어여 (두 손으로 들어올려서 품에 안아줌)(둥기둥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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