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1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6.가을의 축제, 성하제 :: 1001

◆TMmm6tsoPA

2024-03-30 22:30:35 - 2024-03-31 22:18:04

0 ◆TMmm6tsoPA (1YsHTC2XTI)

2024-03-30 (파란날) 22:30: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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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11:17

서연주 맛저하라구

717 여로 - 수경 (0j3h6HPp8.)

2024-03-31 (내일 월요일) 18:17:36

"에- 이제 나랑 같이 노는 건 싫은 거야-?"

여로가 장난식으로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던 여로는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었다. 그리곤 수경의 손을 잡으려 했다.

"응- 거기서 사면 큰 것들 위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

웃으면서 말하던 여로가 눈을 감았다 떴다. 식자재 마트 앞에 도착하자, 작게 감탄하던 여로는 카트가 진열된 쪽으로 뛰듯이 걸어갔다.

"도와주는 답례로 원하는 거 사줄게-"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는 웃으면서 카트를 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과자부터 골라볼까나-"

큰 감자칩과 팝콘 봉지를 슥 집어들던 여로가 수경을 돌아봤다. 둘 중 어느 게 더 마음에 드냐는 시늉을 해보였다.

718 여로주:3 (0j3h6HPp8.)

2024-03-31 (내일 월요일) 18:17:56

서연주 어서오구 맛저!!

719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8:21:23

리라주 여로주 하이

>>705 땅은 축축하니까 감기걸려 안돼
건강관리 잘해야지 월요일 병원간다니 다행이지만

720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8:22:44

서연주 맛나게 먹고오구

721 리라 - 랑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8:26:16

situplay>1597044171>677

예리한 목소리에 리라는 그만 할 말을 잃었다. 물론 이미 보여진 마당에 더 치밀히 숨기고자 할 마음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일들이 있는 동안 랑에게 전혀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왜 그랬을까. 그러나 사실 어째서— 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뒤집어 말하자면,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싫어할까 두려웠으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는데도. 이미 랑은 그렇게 말해주었는데도. 뒤늦은 후회가 거센 파도처럼 밀려왔다. 지난 계절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그 자신은 지독한 모순덩어리 겁쟁이라는 게 절절히 느껴진다.

"......이야기 못 해서 미안해요. 나, 나는 언니가 속상해 할까 봐... 안 그래도 이런 일들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괜히 신경쓰이게 만들까봐... 아니. 그러니까 나는... 그냥..."

사람은 그림과 다르다. 그러니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그림처럼 보여지는 한쪽 단면뿐만이 아닌 모든 면을 사랑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리라는 가장 완벽히 정돈된 단면 외의 것을 사랑받아본 적이 적었고, 그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지언정 사람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부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자꾸 이런 상황을 반복하게 되는 걸까. 알리기 전에 맞닥뜨리게 하고, 뒤늦게 변명 같은 설명을 붙이고.
더 이상 그러고 싶진 않은데.
횡설수설 하던 중 양 팔로 감싸져 품에 안기고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이마에 입술이 닿는 게 느껴진다. 이 와중에도 랑이 건네주는 표현은 너무나 따스하고 부드러워서 걱정과 불안, 미안함으로 격렬히 두근대는 심장에 다른 감정까지 발을 디민다. 제 머리 위에 기대진 뺨, 작게 내쉬어지는 숨. 리라는 그 모든 것을 느끼며 랑을 마주 감싸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다소 필사적으로.

"응."

한동안 이어지던 침묵을 먼저 깬 건 랑의 목소리였다. 리라는 고개만 살짝 들어 랑과 눈을 마주치려고 한다.

722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26:54

솔트 팝콘이 참 달구나
리라랑은 이맛이지

723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8:28:25

>>706 >>719 (땅파고 들어가다가 리라 업고 같이 기어나오기)
후 그러게 이놈의 감기🤦‍♀️ 당장 떨어져라 능률이 박살난다구!!
사실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거 같은데(라고생각했음) 아무리 봐도 주사맞는 타이밍이 안 좋았던 것 같고🤔 크악... 그러나 쩔수없었어

서연주 맛밥 랑주 어서와!!

724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8:30:29

캬 악~~~~(답레머라고썻는지모르겠다! 머리를깨다)

태오주 파묘보는구나!! 이도현씨 장발 참을수없지... 나도 봐야하는데...(공포영화 못 보는 주제에 캐디에 홀린 오타쿠) 재밌게 보고오는거야~~

725 수경 - 여로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30:46

"노는 게 싫은 건 아닌데요..."
그걸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는 일이다.. 수경은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같은 존재의... 필연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계속해서 있는 것은.. 이라고 생각했겠지

"식자재 마트에서는.. 본 적 있어요."
뭘 봤다는 거지. 거대참치통조림같은거?

"원하는 걸 사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전.. 원하는 건 없을 거에요"
없어야 한다는 것이지만 일단 없는 것 자체가.. 거짓만은 아니긴 합니다. 그러다가 여로가 내미는 두가지를 보고는 봉지를 톡톡 건드려보네요.

"젓가락으로 톡 건드리면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습니다."
부러운 텔레포터같으라고...(분노) 손에 짭짤한 소금을 안 묻히고도 먹을 수 있다니. 수경은 다른 사람들을 슬프게 만드는 말을 태연하게 하고는 고민하다가 팝콘을 가리키려 합니다. 여로 씨는 감자칩이 좋으시면 둘 다 사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현금은 찬조 가능합니다...

726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31:35

나도 문화생활해야하는데 담주에는 꼭 주말에 문화생활하는걸로......(마지막 영화가 뭔지 가물가물함)

727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8:32:16

@랑주
이것은 픽크루 이다
(창고 개방 이다)

다들 저녁먹자... 우우 일요일 하루만 더 늘려조

728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33:53

다들 맛있게 저녁드세요

729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44:37


다들 맛저해

730 여로주:3 (22/1Uef8.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53:46

미친 졸았어... 한숨자고올게ㅔ

731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8:54:12

쉬고 오세요 여로주.

732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9:09:59

어제 투표할때 랜덤 수갑 순찰 넣을걸 그랬나
랜덤으로 둘 붙여서 수갑채우고 순찰돌기
(그걸 본 외부인들: 웅성웅성)

밥 먹고 왔다!!

733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11:12

어서오세요 리라주.

지워진 부분들... 후후... 어떻게든 풀겠죠 뭐...(그리고 다이스중독으로 순식간에털릴듯(?)

734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11:48

그거 타이밍 안맞으면 순찰 못하는 거 아니냐며

735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9:14:51

수경주 혜성주 안농~~

>>734 둘이 싸워서 이기는 자가 원하는 대로 하는거다(?)
쉬고 싶은 사람이 이기면 쉴 것이요 순찰하고 싶은 사람이 이기면 순찰할것이다...

736 랑 - 리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9:23:53

situplay>1597044171>721

"아니,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

랑 본인도 리라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부상을 입었더라도 그저 조용히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려고 하는 것.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상황을 듣고 걱정하지 않기를 바라서일수도 있고, 끝난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일 수도 있다.
말을 조금 더듬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리라를 품에 안으면 들떠 있는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잠시간의 침묵을 깨고 리라의 이름을 불렀을 때, 리라는 고개를 살짝 들어올려 랑과 눈을 마주치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런 리라를 마주보며, 랑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너에 대해서 무슨 말을 들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내 상황을 몇 번이고 되돌아봤음에도, 가시밭길이 될 수도 있고. 같이 걷는 네가 항상 웃는 건 어렵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사랑을 입에 담은 건 그런 의미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애초부터 희미했다.
그냥, 지금은 네가 나의 기준일 뿐이니까. 리라 네가 어떻더라도 상관 없다.

"아직 서로 모르는 게 많으니까, 이런 일은 이상한 것도, 나쁜 일도 아니다. 사과하지 마라."

랑은 말을 잠시 멈추고, 리라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러니까, 나도 네게 이야기해 줄 게 하나 있다."
"만약, 내가 사라진다면..."

랑은 눈을 천천히 뜨며, 리라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입술이 달짝이며 목소리의 형태를 바꾼다.

"내 보금자리에서 이 끈을 불태워."

말이 끝날 즈음, 리라의 손에는 손목에 감아둘 수 있는 붉은 끈이 쥐어져 있었을 것이다.

737 랑주 (wkVYTJ8I06)

2024-03-31 (내일 월요일) 19:24:37

크아악 나잠시 나갔다온다 8시쯤 올게

738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9:26:30

(머리감싼토기짤)

랑주다녀와!!!
🥹😱🥹😱🥹😱<현상태

739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26:56

랑주 다녀오고

>>735 인첨공판....오징어게임???(이거아님)
갑자기 왜째서 배틀로얄 어라?

740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27:43

갑자기 달던 팝콘에서 눈물맛이 나는 이유에 대하여

741 리라주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0:42

아니 하
좋아(슬퍼)
슬퍼(좋아)

진짜내맘은뭘까?...
후후흑흑

>>739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인첨공 압축버전 ^^d (아니다)

742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1:48

잘 다녀오세요 랑주.

743 랑주 (255uIpfpSk)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2:56

분명 불태워라 였는데(눈비빔)
크윽 말투의 통일성이

744 랑주 (255uIpfpSk)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3:42

아 답레는 못쓰는데 잡담은 조금 가능한 여유가 생겼으니
머쓱하게 만들어 미안하군 😋

745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5:13

흐그그극 (기지개)

746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5:41

>>741 인첨공 오징어게임 압축버전? (대체)

747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6:02

온 사람들 어서들 오고

748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7:03

"난 포기할 거야. 다 관둘 거라고."
김서연: 그래. 전쟁에서 퇴각이 중요하듯이 제때 잘 포기하는것도 중요하대. 포기하는게 나을지 계속하는게 나을지 잘 생각해본거지?

"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김서연: 믿음!!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서로간에 믿음이 없으면 무너지는게 시간문제고 소망을 품어봤자 이룰수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좌절감만 커진다구~~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김서연: 글쎄~ 우리 사장님을 조종해서 인첨25 목화고점을 넘겨받아볼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49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19:38:14

다들 안녕하세요오~~ >< 좋은 저녁이에요(라지만 일요일이 가고있어서 주먹울음......)

750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9:43:12

751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46:51

크아아악

752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47:07

다들 어서오세요

753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19:48:59

물려가는게 혜성주인가
물고가는게 혜성주인가

754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50:08

>>753 어느쪽이든 가능성이 있지 슈뢰딩거의 혜성주임(이러기)

755 승엽주 (qx6aV9h7ZE)

2024-03-31 (내일 월요일) 19:58:14

"꿇어."
유승엽: 뭐라카노? 마 니 내 아나!!! 뒤질라고 진짜!

"너의 이름은?"
유승엽: 유승엽!!! 아부지가 이승엽선수 맨치로 되라고 지어준기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 이름은 아이지않나?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유승엽: 뭐 그냥 그런갑다싶제. 얼마나 살기 팍팍하믄 그러겠노? 불쌍한 놈들인기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아스키아트는 써도 될까요?

756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19:59:25

써도 되긴 하지만 모바일분들은 가로가 한번에 안보여엇.. 스크롤압박이잇. 할수도 있어요(반쯤 농담)

757 승엽주 (qx6aV9h7ZE)

2024-03-31 (내일 월요일) 20:00:04

원래 스크롤 압박은 장문만 써도 어쩔 수 없는거죠!

758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0:00:04

승엽주 어서오고
아스키아트? 써도 괜찮을듯
전에 쓴 적도 있고

759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20:05:07

>>755 승엽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다짜고짜 꿇으라면 화내는게 정상이겠죠
야구선수 이승엽이라면 그 선수처럼 돈많이벌고 우러름을받는 인물이 되라는 의미였을지도요 그 이름을 별로 안좋아한다면 승엽이는 혹시 개명할 생각도 있을까요??
무서워서 피해가는게 아니라 불쌍하다고 동정해ㅎㅎㅎㅎ 승엽이 멘탈 튼튼하군요

760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0:05:48

써도 된다 모바일인 사람은 보기 힘들다는 점이 있을 뿐
어서와

761 이혜성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0:55

>>0

"성하제에 부모님 오시냐?"
"오신다고는 연락은 왔는데, 아직 답을 못보내 드렸네요. 편지가 전달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빨리 답 드려야할텐데요.."
"오신다는데 좋은 거 아닌가? 뭐 걸리는거라도 있어?"
"바깥에서 오시는 분들이니까요. 걸리는 건 없지만, 질문이라도 받으면 말씀드리기 힘든 일이 좀 있죠."
"흐음...."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거에요. 15주년 때도 오빠 설득하는데 그 고생을 했는데.."

762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1:31

훈련도 했고 저녁 먹어야하는데 뭐먹냐 오늘은

763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3:17

>>761 >>762
과연 혜성언니는 어떤결정을 내릴지? 가족상봉! 막둥이 모드 궁금한데 말예요 히히~
음...아까 김치찌개 드셨으니까 이번엔 김밥요!! (막던짐)

764 승엽주 (qx6aV9h7ZE)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3:54

>>759 졸업하고 나면 개명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동생은 멋있다고 좋아하니까 의외로 안바꿀수도 있네요!

765 리라 - 랑 (FyXKAuJOE.)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8:29

situplay>1597044171>736

서로의 눈을 마주보는 잠깐 동안 시간의 흐름이 멈춘 것 같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는 눈시울이 조금 뜨거워졌을지도 모르겠다. 무슨 말을 들어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이상한 것도 나쁜 일도 아니라고 말해주는 목소리에 불안하게 술렁이던 심장도 점차 안정되어 간다. 그러나 상대를 꼭 껴안은 손은 여전히 풀릴 줄 몰랐다.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을 역으로 뒤집는다면 리라 또한 랑과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게 분명하다. 상대를 더욱 깊이 알고 싶은 건 꼭 지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느끼고 있는 감정이었고.

"그럴게요, 그래도 제때 말 못 해서 미안... 아니지, 사과하지 말랬으니까—... 그럼, 고마워요. ...다행이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됐다. 물론 두 사람 사이에 쌓인 감정이 해프닝 한번으로 생채기가 날 만큼 얄팍하진 않았지만, 그 단단함을 유지하고 싶은 욕심의 크기에 맞춰 두려움은 이미 늘어있었으니까. 소중한 게 생긴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리라 또한 그런 겁쟁이가 됐다.
하지만 쌓아올린 감정을 지지하는 것은 혼자 아닌 둘이다. 그래서 리라는 한껏 두려워하다가도 랑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온기를 느낄 때마다 다시 안심할 수 있는 거다.
지그시 내리깔리는 눈꺼풀에 따라 긴 속눈썹이 그늘을 드리운다. 잠시 가려진 검은 눈동자가 다시 나타나길 기다리며 고개를 들고 있던 리라는 머잖아 귓가로 다가오는 입술에 숨을 얕게 들이쉬었다.

"이 끈이 뭔데요?"

이윽고 손에 쥐여지는 끈은 붉은색이다. 손목에 감아둘 수 있을 것 같은 붉은색의 끈. 리라는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랑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불태우면 어떻게 되는데요?"

목소리가 조금 떨린다. 항상 염두하고 있었던 언젠가의 이야기를 랑의 입으로 듣게 된 영향인지, 혹은 다른 이유일지는 몰라도 리라는 다소 절박하게 손에 들린 끈을 꽉 부여잡았다. 붉은 끈이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갈 모래라도 될까 두려운 것처럼.

"......이걸 태우면 내가 언니를 찾아갈 수 있어요?"

766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0:19:16

와 이거 오늘내로 훈련레스쓰고 잠들수있나. (죽어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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