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성하제 때는 아르바이트도 쉬니까 별다른 일 없으면 성하제를 조금 즐긴 뒤 집에 가서 쉬어야지. 커리큘럼이 없는 날이라, 조금 일찍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으로 향하려던 혜성은 메세지 알람음에 핸드폰을 꺼냈다. 갑자기? 메세지를 보던 것도 잠시 학교 밖으로 향하던 방향을 바꿔서 부실로 향한다.
자신에게 인사를 서연과 수경에게 세은은 평소와 비슷하게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면서 꾸벅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들었습니다. 평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한동안 꽤 평화롭게 지냈다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 혜성의 물음에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래도 전달할 사항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어 리라의 물음에 은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글쎄. 그것만은 나도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요 근래에는 꽤 평화로웠으니까.. 설사 문제가 생겨도 어지간하면 안티스킬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해."
외부인이 많아지는만큼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지는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인의 문제라면 어지간하면 안티스킬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은우는 일단 그 정도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이어 은우는 모두가 앉은 것을 확인하며 언제나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서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제 조만간에 성하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거야.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저지먼트 내에서 따로 순찰을 돌거나 하진 않아. 하지만 우리 저지먼트는 저지먼트대로 성하제 기간동안에 뭔가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고문 선생님의 말씀이 있어서 말이야. 할 것이 없으면 옷장을 열어줄테니 거기에 있는 마법소녀 옷이나 입고 행진이나 하라고 하는데..."
"싫어. 안해. 절대 안할거야!"
자신을 슬쩍 바라보는 은우의 시선에 세은은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면서 고개를 격하게 흔들었습니다. 작년부터 저지먼트에 소속된 이들은 아마 알지 않을까요? 고문 선생님의 옷장. 그 안에는 온갖 코스프레 물품이 들어있고, 그 옷장이 열리는 순간, 누군가는 반드시 뭐가 되었건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는 소문을 말이죠. 작년에 은우가 바니걸 옷을 입고 토끼 깡총깡총 댄스를 춘 것은 아는 이만 아는 전설 중 하나입니다.
"그런고로... 성하제에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의견을 내보지 않을래? 이거... 정식으로 의견 받는거고, 뽑히면 진짜로 할 거야. 그러니까 의견이 있는 이는 내줘. 참고로 의견을 내고 나는 빠질게. 그런 것은 없어."
아무래도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의견을 내면 될 듯 합니다. 일단 뭐라도 해야 코스프레를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성하제에서 저지먼트가 했으면 하는 거...의견을 마음껏 써주세요! 참고로 뽑히면...정말로 전원 다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없으면 없다고 해도 되지만... 이럴때 이거 할래요! 하고 의견을 내서 뽑히는 것을 노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556 하나 떡밥 안건이 있는데, 받아들이시겠어요? 저 빨간 구두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2가지를 알려주시면, 오늘 성운이의 훈련 레스에서 너머의 아이의 능력이 일부 공개됩니다. 스루하시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칠라의 분노만 보시게 될 거라 생각해요. (참고로 '샌즈' 하기로 했답니다)
전달할 사항이 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은우의 모습을 보자 혜성은 잠시 느릿하게 눈 깜빡였다. 잠깐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이었다.
"....설마."
그리고 혜성의 불안은 이어지는 말에 확신이 되었다. 또 그거야? 라는 표정을 짓고 은우를 바라보는 표정이 제법 볼만했을 것이다. 마법소녀 복장은 사양이다. 아니, 정확히는 코스프레 자체를 사양하고 싶다. 고 3이니까 탈퇴서를 지금 내도 되지 않을까.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듯 눈가를 찡그리며 혜성은 자리에 앉아 팔짱을 꼈다.
목화고 춘추복 차림의, 아마 저지먼트에서 키가 제일 작을 소년이 한손에 하네스와 순찰용 장비를 주렁주렁 매단 채로 부실로 들어오며 눈치를 봤다. 잠깐 눈치를 보다가, 이대로 장비를 가져다놔도 아무 일도 없겠다고 판단한 건지 성운은 부실 안으로 쪼르르 들어와서는 자기 사물함으로 다가가 하네스를 집어넣고 경찰봉을 장비 거치대에 걸어놓았다. 그리고 완장을 벗는 것을 잊어버린 통에, 그제서야 완장을 벗어 사물함에 집어넣었다.
방금 저번 시간대 순찰을 마치고, 타임스탬프를 찍고 온 참이었다.
“아, 성하제 이야기, 하고 계시는 거죠.”
하고 성운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평범하게 카페라던가, 어떨까요? 부장님도 베이킹 잘 하시고, 저도 요리라면 조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