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56 캡 아... 그런문제가 있군요 생태계가 망가진다...89ㅁ88 레드윙이면 아이돌 불렛이던가요? 은우는 그분과 공식커플링이군요!!!(덮어씌우기) 들키지않는 선의 암시로 위험을 전달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의미로 이해할게요 근데 높으신분들이 퍼클뿐만 아니라 렙5들의 인질을 잡으려들지는 않나요? (부부장님한테 원한살 소리;;; ) 글고 렙3이면 권총은 가볍게 뛰어넘는 살상력이고 일상에서 본격적으로 ‘편리하다’라고 느껴지는 정도의 단계라는데 그럼 서연이의 오만거 다 더듬기는 어느정도의 정보력을 가질수 있을까요?@ㅁ@
>>257 혜성주 앗 아아앗8ㅁ8 그게...아무리 그래도 대장의 지원없이는 유지가 안되는 조직이면 곤란하잖아요 혜성언니도 장래를 대비해야하는데8ㅁ8... 그래도 설정은 천천히 짜도 충분할거 같긴해요^^
>>263 네! 불렛이 맞답니다! 으악! 그렇게 또 덮어씌우기라니!! (동공지진) 아무래도 퍼클은 분류만 레벨5라고 되어있지. 정확히는 레벨5보다 조금 더 진화된 존재 같은 느낌이에요. 그렇기에 퍼클만 따로 잡아둔거랍니다. 얘들만 잡으면 레벨5가 문제를 일으켜도 제압이 가능하니까요. 아마 서연이라면... 객관적인 정보를 읽는 것을 넘어서서 그 사물이 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정도의 이미지도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건 그 사물의 주관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이야기 나온 순간 혹하긴 했지만 이혜성은 일단 지금 자신이 불법을 저지르는 중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서 모르는 척 했을 것 그리고 지원금 관련은 예상했을테고 아무튼 미흡한 설정으로 오류가 쩔어서 지금 좀 타격받음 내가 구멍 숭숭난 설정을 계속 끌고 가야하나 하고 끄응
>>0 가을이 되었음을 밤이 되면 알 수 있다. 스트레인지에 부는 서늘한 밤바람이 가을임을 익히 알려주고 있었다. 스킬아웃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스트레인지의 현 사태가 조용하지 못하다는 사실들이 알려져 있지만 오늘만큼은 시끄러운 사태와 달리 평화로웠다.
라고, 한때 남자는 생각했더랬다. 스트레인지 구역을 돌아다니는 감시 드론들과 어디에든 존재하고 있는 cctv들이 오늘따라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벽에 기대, 너덜너덜해진 다리 한쪽을 질질 끌고 숨가쁘게 도망치던 남자가 문득 생각한다. 꽤 오래 달려온 것 같은데 감시드론은 커녕 사람의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나? 생각은 의문으로, 의문은 곧 공포로 바뀌었다.
너덜너덜해져서 이제는 통증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다리는 붙어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였다.
남자는 떠올렸다. 눈 깜빡할 사이에 허공에 튀어나온 시퍼렇게 날이 선 나이프와 세개의 발톱 자국이 어깨 견장을 대신해 박혀 있는 흰 코트를. 나이프가 다리에 나이프가 박히는 통증보다 몇십배는 끔찍하던 격통이 다리를 통해 전달되는 통증을.
"가만히 있으려고 하면 주변이 가만히 두질 못해서 안달이란 말이지. 이러다가 퍼스트 클래스라도 나타나 다시 쑥대밭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학습하지 못했나."
등골에 소름이 돋을 만큼 오싹한, 기괴하기 짝이 없는 기이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텔레포트? 비틀거리던 남자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말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얼룩 하나 없이 깨끗한 흰 바지 주머니 양쪽에 손을 쑤셔넣고 흰 연기를 뱉어내고 있는 야차 가면을 올려다본다. 희미하게, 노이즈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면- 그정도로 우습게 보였던가." "너, 너희.." "....우습게 보였어도 상관은 없어. 어차피 그런걸 노리고 있었거든. 그런데 이건 생각하면 할수록 썩 기분이 좋지 못해서."
기이하고 기괴한 목소리. 필시, 변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이겠지. 노이즈가 흔들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건 담배를 태우고 있기 때문일테고.
"너희가.. 소문의 그 집단들인가...? 비사문천인지 뭔지하는...?" "다행이네.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아까는 힘조절이 잘 안됐다보니."
혹시, 죽으면 어쩌나 생각했어. 기괴하게 웃는 소리에 남자는 주저앉아 옷은 물론 쓴 야차가면까지 흰색 일색인 가운데, 유일하게 받쳐 입고 있는 셔츠만 붉은색인 존재를 올려다봤다. 한숨같은 낮은 호흡. 흩어지는 흰 연기에서 느껴지는 짙은 딸기향. 시커먼 노이즈가 들여다보이는 반쯤 깨져나간 야차가면까지 모두 살피던 남자는 어느순간 제 목근처에 쿡 위협하듯 들이대어지는 나이프에 가쁜 숨을 들이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