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07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4.고요한 가을밤 :: 1001

◆TMmm6tsoPA

2024-03-27 19:09:11 - 2024-03-29 23:31:42

0 ◆TMmm6tsoPA (iGpU.WZVcQ)

2024-03-27 (水) 19:09: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2097

563 태오주 (ZkjM5kahUc)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4:27

🤔🙃

564 청윤주 (.jZHpMnqi2)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5:44

정하주 무서워요,,!!!

565 정하주 (lpCGGbEiV6)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6:38

이게 다 형생이 힘들어서 사람이 지쳐서그래.... 캡 저거 너무 수위 오버다 싶으면 캡틴재량하에 알아서 컷해주세오... 피곤해서 수위조절이 안됨미다...진짜 자러가야겠서요

566 랑주 (pUBLtlaac.)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7:59

situplay>1597044072>554

567 청윤주 (.jZHpMnqi2)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8:04

아이고... 정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화이팅이에요...

568 랑주 (pUBLtlaac.)

2024-03-28 (거의 끝나감) 22:48:43

정하주 잘자

그리고 저거 충분히 가능성 있어뵈는데
말그대로 성과를 위해선 연구윤리따위 내던지는 건 기본일 테니

569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0:09

>>562 저런 짓을 하는 암부도 있을 수도 있겠죠!! 어쟀든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오늘도 일상은 없는 것 같으니...오랜만에 다이스 배틀 걸어봅니다! .dice 1 100. = 44 이긴 이에게는 질문이건 뭐건 다 들어줍니다!

570 애린주 (W816x0upTE)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0:16

흐음... 그것 참 흥미롭군요...

정하주 낸내야 낸내~~~

571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0:29

(아니..왜 불길하게 44야 하필)

572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0:48

>>569 .dice 1 100. = 79

573 랑주 (pUBLtlaac.)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1:02

>>554
그하학
그하하학

나죽어...

아 리라주가 랑이 신체계측을 마친 뒤부터 둘 체격 차이 부각되는 커미션 나오는게 아주 맛도리네 그냥
뭔가뭔가 공간이 작업실 느낌인데
뭔가뭔가
혹시 랑이가 지내는 공간 이미지한 건가(설레발)

574 랑주 (pUBLtlaac.)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1:23

다이스 배틀의 절대강자 혜우우주

575 청윤주 (.jZHpMnqi2)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1:46

애린주 어서오세요!

576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2:44

>>572 크아아아악!! 그래서...뭘 질문할건가요?

그리고 애린주는 안녕하세요!

577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7:23

>>576 세은이가 왜 다시 커리큘럼을 시작했는지?

578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2:58:50

>>577 커리큘럼을 시작한 것은 아니고...이건 나중에 챕터3때 정식으로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어떤 목적으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을 조금 갈고 닦고 있고, 자신을 단련하고 있어요. 그 과정 속에서 얼떨결에 올라간 것에 가깝답니다.

579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02:40

>>578 흐음
그 어떤 목적이 궁금했는데 잘못 짚었군

580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05:32

하하하! 커리큘럼을 시작한 것이 아니니까 저렇게 회피 성공인 것이에요!

581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1:55

우우우우 비겁하다아악

582 백청 훈련 (11) (riLgT3oCFw)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2:00

>>0 〔오늘의 정보〕

 제1학구에 잠입. 행정학구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는 하나같이 값비싸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특히 정책 결정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표면상으로는 언젠가 공표되고 보도되어 대대적인 홍보를 거칠 정보라 해도 '날것'의 상태에서는 인첨공의 온갖 어두운 측면에 닿아 있다. 어떤 연구회사와의 유착, 어떤 반인륜적인 소재의 사용, 어떤 외부 강제력의 개입….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저 테마주로 한몫 잡고 싶을 뿐이지만, 지배자들은 이런 정보가 새어나가길 원치 않는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런 정보를 빼내는 날파리들을 모조리 죽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오늘은 호위 임무다. 말하자면 정보 조달을 위한 정보 조달, 더 쉽게 설명하면 '망 보기'. 정보원이 원하는 지대에 쳐들어가 정보를 빼내기 전, 빼내는 동안, 그리고 빼낸 뒤 도망칠 때까지, 나는 주변 지대를 전부 파악하고 감시하며 정보 탈취의 위험 요소를 최대한 제거한다. 의뢰인이 어떤 정보를 위해 어디에 침입하며 그 정보의 가치는 얼마인지, 의뢰인이 위기에 처하면 과연 나를 팔아넘기고 도망칠지, 나도 알 수가 없다. 그저 요구하는 구역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식별할 뿐. "여기는 '키위', 주위 상황은?" 애초에, 정보상인끼리는 서로 본명을 밝히지 않는다. "…여기는 '도도', B 섹터까지 클리어 확인. 타겟 에어리어TA에 돌입해도 좋습니다." 이상.

[91,162×0.95]=86,603

583 백청주 (riLgT3oCFw)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2:14

으으... 일단 비축 훈련 올려두고 답레 쓰러,,,,,,

584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2:25

청주 어서와

585 태오주 (ZkjM5kahUc)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4:29

오늘은 훈련 오후에 써야겠다 너무 졸린데
왜 요즘 잠이 늘었지 이상하네

586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5:01

>>581 어쩔 수 없죠! 다른 이가 따내서 물어볼 수밖에!! 하지만 다들 자기 할 거 하고 있는 것 같은걸!

그리고 어서 오세요! 백청주! 태오주는 어서 푹 주무세요!

587 성운주 (PkV2pTrZEY)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5:17

(자극받았다고 쓰긴 썼는데 압도적인 피로 앞에선 무의미하네요... 으윽, 잘 잤다..)

588 청윤주 (.jZHpMnqi2)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6:33

백청주 성운주 모두 어서오세요!

589 성운주 (PkV2pTrZEY)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7:09

아아 이것 훈련쓰기 딱좋은 시간이 아닌가
얼른 써야겠어요

590 성운주 (PkV2pTrZEY)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8:19

청윤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591 태오주 (ZkjM5kahUc)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9:10

초안만 쓰고 잘게... 다들 안뇽

592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0:02

어서 오세요! 성운주!! 태오주는 안녕히 가세요! (토닥토닥)

593 성운주 (PkV2pTrZEY)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1:01

태오주는 얼른 주무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594 리라 - 랑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2:49

situplay>1597044072>545

보러, 와준다고. 랑의 한마디에 순간 마음이 술렁인다. 불안? 기대? 설렘? 걱정? 어쩌면 그 모든 것이 한데 섞여 심장 틈틈히 스며들었다. 보러 와준다면, 그렇다면... 그렇다면 잘하고 싶다. 가장 잘 하는 걸 제대로 해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걸 본 랑이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를 칭찬해주었을 때처럼 한 마디 건네준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만 같다.
화제는 이미 넘어갔으니 이 주제에 대해 굳이 말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그런 생각을 혀 아래 머금고 리라는 살짝 웃었다. 마음에 달린 저울의 무게가 한쪽으로 묵직하게 기울어진다.

"얼 동에 푸를 청, 동청이라..."

곧 이어지는 설명에는 열성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얼 동 자에 푸를 청 자라. 얼어서 푸르다는 걸까, 얼어도 푸르다는 걸까. 낱말의 뜻만 두고 보면 무엇을 지칭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어서 흐음— 하고 짧은 숨을 내쉰 리라는 머잖아 다시 랑을 올려다보았다.

"이 글자는 왜 쓰고 있었어요?"

자유 주제인 상황에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가 이름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어떤 의미로든 특별히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겠지. 뜻이 마음에 들어서, 만약 그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인상 깊은 탓에 손끝 혀끝에 맴도는 이유가 있을 텐데. 동청이라는 글자가 랑에게 무슨 의미일지 리라는 조금 궁금해졌다.

"우와."

약한 의문을 뒤로 하고 다시 화선지로 돌아간 눈동자는 시원시원하게 그어지는 획과 붓 끝의 움직임, 화선지가 적셔지는 모션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저장한다. 원래 붓이라는 물건은 다루기 어렵다. 그림을 그릴 때는 물론이고 글자를 쓸 때는 더더욱 그렇다. 지나치게 부드러워서 조금만 잘못 조절해도 확 번져버리니까. 때문에 복잡한 한자가 이토록 매끄럽게 눈 앞에서 생성되는 것을 직관하는 경험은 꽤 신선하고, 그래서 대단하게 느껴지고 마는 거다.

"이게 언니 이름이구나~ 예쁘다! 이게 나, 이게 랑. 그렇게 읽는 거 맞죠? 한자 뜻은 뭐예요?"

아직 덜 마른지라 함부로 손댈 수 없어 화선지 위로 손끝만 움찔대던 리라는 이내 실수로 건드리기라도 할까 아예 손을 제 등 뒤로 감춰버렸다.

"이걸로 전시해도 될 거 같은데요? 멋있는데!"

보통 자기 이름을 전시작으로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니, 그보다 이 자식... 아까부터 랑이 선만 그어도 멋지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게 딱히 빈말처럼 들리지도 않고.

"......아니면 누구한테 선물로 줘도 좋을 거 같고~ 아, 랑이 언니 이름 선물로 받으면 그게 누구든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그쵸~"

......수동적으로 요구하는 걸 보니 콩깍지든 뭐든 마음에 든 건 확실한 듯하다. 능청스럽게 고개를 기울여 랑과 눈을 맞춘 리라는 이내 웃어버렸다.

"이름 전시하라는 건 농담이에요. 물론 정말 그래도 아주 멋지겠지만! 음~ 보통 뭘 할 때 따로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으면 가장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제일이잖아요, 그게 하는 재미도 있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번 해 댄스부원들이 다들 동작이 큼직하고 활동적인 안무를 좋아해서 공연도 그런 식으로 구성했어요. 그러니까—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뭐예요? 그걸로 써서 전시해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만약 한다면 그런 방법도 있으니까~ 가볍게 덧붙이는 목소리는 마냥 즐겁게만 들린다.

595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3:08

온 사람들 어서오고
쉬러가는 사람은 푹 쉬어라

596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7:00

>>566 >>573 헤헤헤헤 희희희희!!! 마음에 들어보이니 아주 기분이 조아용~~~ 체격차 부각되는거 넘좋지🤤 신청서 쓸때마다 몹시 신경쓰고 있다구~~ 느껴진다니 매우 영광🤭
의상 오마카세였는데 잘그려주셔서 넘좋구...
후후
후후후
후후
작가님은 의도하시지 않았겠지만(?) 나는 샘플을 보고 이건. 이 배경은. 랑이거다. 하고 넣은 게 맞지롱~~ 폐교 별관 공간 떠올라서 넣은거 맞다!! 그렇게 보면 더 맛있다!!(????)

597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0:53

자러가는사람들
잘자!!
밤 되니까 오히려 좀 두통이 가시는군... 올빼미 특 피곤해 죽다가 특정 시간대 지나가면 갑자기 살아남

598 한양주 (mH4.GycSR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3:23

샤워하고 갱신

갑자기 푸는 서한양의 바뀐 설정

기존에는 한양의 백본이 되는 무술이 컴뱃삼보였으나, 현재는 옛법택견으로 변경

599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6:21

다시 어서 오세요! 한양주!! 오...그럼 앞으로 전투법도 바뀌게 되나요?

600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7:12

>>598 뽀득뽀득 하냐냥 어서와~~(복복)

오호 검색해보고 왔는데 이거... 이크에크구나(그것밖에 안보인 알못) 하반신 위주 무술인가보군🤔 재밌다 하냐냥 무술쪽 지식 많은거 같아서 멋있어
신기방기

601 류애린 - ?? (W816x0upT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9:41

>>0
"근데 오늘 잔디 만지는 날 아니었나여?"
[나도 그럴줄 알았거든.]
"음~ 원래는 그럴 예정이긴 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게' 와서 말야~"
"...뭔가 벌써부터 무서운데여..."
[그러고보니 기분탓인가... 아까부터 저기 너머가 신경쓰였거든...]

평소엔 더미 몇체라던가 다양한 형태의 터렛들 따위를 쟁여놓던 격리구역 안에서 불길하리만치 드르륵 갈리는 쇳소리, 과한 출력으로 축을 태울듯이 돌아가는 엔진소리, 그리고 이따금씩 들려오는 무언가에 감싸인듯한 묵직한 소리가 바닥을 울리고 있었다.

"마침 저번에 너희들이 몸을 좀 써보고 싶다고 했고... 어쩌다가 의견이 맞아서 특별히 가지고온 거니까~
우리는 우리대로 일손을 덜고, 그쪽도 그쪽대로 실험에 딱이니 괜찮지 않겠니?"
"아니 그래서 대체 저기에 뭐가 있는 검까..."
"그게 말이지~"

한창 뜸을 들이던 여성은 격리구역의 문을 여는 버튼을 눌렀고 그곳에서 나타난 것은...

"왓더..."
[홀리...]

웅장하고 거대한, 언젠가 그녀가 한번쯤은 봤던것 같은 기괴한 외관의 거대 토끼가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외형을 흉내낸 것이니 융합체 같은 그로테스크함은 느껴지진 않지만, 크기에 압도되는건 다르지 않았다.

"그... 즈희는 저걸 때려잡을 총도 읎구, 지켜줄 신수도 읎는데여..."
"얘는? 어차피 저것도 에너지탄이나 산성용액이 가득 든 거품을 뱉어낼 것도 아닌데 뭐 어떠니~"
[...차라리 맨몸으로 지뢰랑 폭탄들 늘어놓고 하나하나 해체하라는게 나을거 같거든.]
"ㄹㅇㄷㄷ..."

/뀨르르르르륵/

기괴한 거대 토끼에서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려오더니 이윽고 두 학생들을 향해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물것이다.
분명 물것이다.

[내 유서... 아마 너네집 방안 책상 위에 있을 거거든...]
"머야, 유라가 왜 거기다가 놔여."
[너보단 내가 더 죽을 확률이 높은건 당연한 사실이거든...]
"에반데..."

602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1:41

애린이 무ㅓ랑 싸우는거야
머야!!!!
🫨 점녜어서와!!

603 한양주 (mH4.GycSRU)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2:56

>>599
아니😂😂.. 이게 음.. 설정을 바꿨다기보다는 묘사에서 나오던 서한양 (생각보다 발을 많이 씀)에 맞췄다는 느낌이랄까.. 서한양 이미지를 보면 러시아 무술인 삼보보다는 국산(?)에서 만들어진 걸로 해야 맞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고.

>>600
발차기 위주이긴 해! 고딩대딩 때 몇 년 배운 것 밖에 없어..😂😂 딱히 많지 않은 지식이다..

604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5:02

초능력물에서 권법을 쓰는 캐는 쉽사기캐랬는데
역시 레벨 5 하냐냥이

애린이 저거... 오레오 아니지...?

605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6:31

그런고로 >>569도 있어요!!

606 백청주 (riLgT3oCFw)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9:33

.dice 1 100. = 96
윽우우 막레만 쓰면 될 것 같은데 안 써져으어....

607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0:30

국산ㅋㅋㅋㅋㅋㅋㅋㅋ
하웃겨 유교애국맨하냐냥
>>603 몇년이면 대단한거지!! 무술 배운사람 멋진것이다
난 초등학생 때 태권도 2달 다니고 관뒀어(??)

>>569 .dice 1 100. = 69

608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1:31

질문 질문
아 할 거 있었다

캡틴 17~19세의 철준씨는 어떤 외모였어? 그때도 고앵이 좋아하고 퍼클이었을까?

609 ◆TMmm6tsoPA (FdhfcEOp8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3:10

>>606 으앗! 백청주도 이겼어...! 뭘 질문하시겠어요?!

철준씨는 일단 당시에는 퍼클은 아니었고 고양이를 좋아했어요! 외모는..잠시만요!

610 서성운: 훈련 레스 (PkV2pTrZEY)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4:47

>>0

“어 그래 기억난다. 얼마 전에. 거··· 내가 좀 억울한 문제로 사소한 분쟁을 겪고 있을 때··· 고맙게도 나 도와줬던 거.”

나비날개 뒤에서 정체를 드러낸 얼굴을 보고, 강목은 반갑다는 듯이 알은체를 했다. 그리고 웃는 얼굴 그대로 이마를 찌푸리며, 지금 이 상황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의 입에서 신랄한 빈정거림이 나왔다.

“그것보다 더 이전에 내가 너한테 그랬었던가 기억이 안 나네? 정히 커리큘럼을 받아도 능력 발현이 안되는 무능력자라면 인천대교 위에서 1인 1회 한정 인생리셋 커리큘럼이라도 해보라고 그랬었는데 진짜 그짓해서 뭐가 진짜 된 건가 그때 제법 그럴듯한 능력 발현해서 좀 놀라긴 했어.”

그는 딱히 지금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피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 듯했다. 그에게 있어 서성운이라는 이 작은 저지먼트는 어디까지나 자기 아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나비대가리가 너라는 거 알고 나니 좀 웃기기도 하고 골때리기도 하고 그런다? 야, 친구야. 이제 뭐가 되기 시작해서 신나는 건 알겠는데, 너 지금 뭐 건드리고 있는지는 알고서나,”
“강목아. 윤강목.”

그렇게 계속 말을 이어가던 강목의 목소리를, 성운의 목소리가 대뜸 뚝 잘랐다. 그 여리여리하고 채 변성기도 안 온 목소리를 가지고 나직하고도 단호하게 날을 세워서, 누가 봐도 말을 뚝 자르는구나, 하고 끼어들어서는, 성운은 자기 말을 이어갔다.

“내가 너랑 이야기하러 온 건 맞는데··· 네 감상 같은 잡담 들을 시간 없거든.”
“허!”

강목은 뜬금없이 우스운 것을 본 것마냥 헛웃음을 허허 웃더니, 이빨을 꽉 깨물며 와락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날렵한 눈이 위아래로 흰자위를 드러내며 고압적이고 사나운 얼굴이 되었다.

“친구야. 너랑 나랑 서로 공사다망해서 못 보는 사이에 내가 많이 편해졌나 보다?”
“친구라는 건 원래 이렇게 편한 사이 아닐까? 이 자리 만드느라고 네 친구 설득하는 게 퍽 힘들었거든. 그러니까··· 우리 이야기나 좀 하지 않을래, 너한테 꽤 좋은 이야기일 텐데.”
“어, 그래, 이야기 좋지. 그런데 우리 서순은 지켜야지, ■만아? 오랜만에 좀 맞자.”

611 혜우주 (8egiQGWZ3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6:04

음 (팝콘)

612 백청주 (riLgT3oCFw)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6:22

뭘 물어봐야 될지 모르겟서요.........

613 리라주 (3.G0LcsaHo)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6:52

강목아
죽고싶니...(머리감싼빡친토기됨)

성운이가 호떡!!! 해줄테지만

너도 키메라몸통박치기 맞아볼테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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