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211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7 :: 1001

현생은 나쁜 문명

2024-03-25 23:49:49 - 2024-04-03 22:08:03

0 현생은 나쁜 문명 (vo9Bim.HEA)

2024-03-25 (모두 수고..) 23:49: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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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모두 파이팅

2 강산주 (J059s8gBaw)

2024-03-25 (모두 수고..) 23:56:36

다음판 끌올입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 여선주 (RQjsZEu7Bk)

2024-03-25 (모두 수고..) 23:58:33

다들 안녕하세요~

4 린주 (v5pUL2NUu2)

2024-03-26 (FIRE!) 00:02:12

situplay>1597041241>998
산주는 좀 쉬어도 될것 같애,,난 요새 영서에서 정말 생각없이 사는데()
일상은 내가 멀티는 무리라서

5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04:29

음...그럴까요!
요즘 좀 바쁘신듯 하니 이해해요.

6 알렌 - 린 (jbSHmSKGr2)

2024-03-26 (FIRE!) 00:08:02

"다행이네요, 저도 린 씨랑 함께 가게되서 기쁜걸요."

같이 가고 싶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일단은 의뢰이니 내면의 위험한 자신을 가라앉히기 위해 편안하게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편하고 친한 린과 함께 떠나는 것은 알렌도 무척이나 좋았다.

아니 어쩌면 사실 린이랑 같이 작게나마 여행을 간다는 사실 자체가 기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하, 아무렴요."

알렌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마치 그에 대답하듯이 살짝 거리를 벌리며 이정도 의뢰는 같이 갈 수 있는 사이 아닌지 묻는 린

그것에 알렌이 살짝 쓴웃음을 짓자 린은 거리를 벌리기 전보다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알렌을 걱정한다.

"..."

이윽고 다시금 담담한 말투로 돌아와 애매한 거리에서 일정을 설명하는 린

"그렇군요. 그럼 바로 출발하도록하죠."

알렌은 린의 설명이 끝나자 린이 벌린 애매한 거리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좁히며 린에 곁으로 다가가 옆에서서 대답한다.

옛날 같았으면 그녀가 거리를 원한다고 생각하며 그 거리를 유지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다가가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린 씨만 장난치는건 불공평하잖아.'

린의 장난기를 알렌도 눈치챘다는 점.

"가실까요?"

시치미를 때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린을 바라본다.


//5

7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0:08:50

일상... 구해야 하긴 하는데 지금은 사람.. 없겠져?
아 독백도 써야하는데에.(흐느적거리는중)

8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13:43

>>7 저 손 비어요.
2시쯤 자러갈 거 같긴한데...?

9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0:14:29

뭔가 강산주랑만 맨날 돌리는 것 같은 기분이 있긴 한데.. 강산주가 괜찮으시다면 일상은 가능한걸요~

10 린주 (v5pUL2NUu2)

2024-03-26 (FIRE!) 00:19:00

하?
하?
하아아???
아니 갑자기 왜 폴더폰에서 아이폰15프로로 진화함???

11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19:45

>>9 그런 생각 저도 들긴 하지만 일상을 마지막으로 돌린 것 자체가 생각보다 많이 오래돼서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12 알렌주 (jbSHmSKGr2)

2024-03-26 (FIRE!) 00:20:26

흑?심이 없는 알렌은 강하다...(아무말)

13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20:52

>>10
>>6 아 무슨일인가 했더니 알렌 이야...ㅋㅋㅋㅋㅋ....

14 린주 (v5pUL2NUu2)

2024-03-26 (FIRE!) 00:21:55

우우 기습이라니 이건 반칙이야
잠시 머리 말리고 답레할게 (ゝω・)ノ

15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0:22:05

저는 음... 뭔가 주간의뢰 상황도 좀 끌리고..

근데 딱히 원한다! 같은 건 없긴 하네요!
그냥 일상 하고 싶다~ 정도 감각이라 그런가...

16 ◆c9lNRrMzaQ (9V7f2OUHkQ)

2024-03-26 (FIRE!) 00:29:39

아빠가 여성 병실에 계시는걸 꺼리셔서
결국 급히 딸 소환되다.

17 알렌주 (jbSHmSKGr2)

2024-03-26 (FIRE!) 00:32:17

안녕하세요 캡틴~

>>16 아... 뭔가 알거같은 느낌이...

18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33:32

린주 다녀오세요.

추가 의뢰가 캡틴의 주간의뢰 목록을 못 본 상태에서 만든 거라...
뭔가 뭔가 이런 소재 분위기 차이로 괜찮은가 싶지만...?

사탕 교환하면서 적당히 훈련하는 내용은 어떨까요?

19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33:43

캡틴도 안녕하세요...
고생하십니다.

20 여선주 (.fqyx6i2Wo)

2024-03-26 (FIRE!) 00:39:21

사탕교환하면서 훈련.. 괜찮겠네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정하는 거라던가요?

21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42:33

>>20
다이스 배틀로 가죠!
낮은 쪽이 써오는걸로!
.dice 1 100. = 67

22 여선주 (.fqyx6i2Wo)

2024-03-26 (FIRE!) 00:48:37

.dice 1 100. = 31

다이스배틀!

23 여선주 (.fqyx6i2Wo)

2024-03-26 (FIRE!) 00:49:02

졋어..

그러면 훈련실? 같은데로 써올게요...!

24 린-알렌 (v5pUL2NUu2)

2024-03-26 (FIRE!) 00:50:13

오랜 죽은 심장의 태아 토벌 여정의 끝 이후 린은 큰 문제 두 가지를 당면했다.
첫째는 자신에 대한 것이요
둘째는 지금 제 앞에서 선샤인-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저 천연바보에 관한 것이다. 그의 의념 속성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가끔 그녀는 제가 이러다 잠시 그녀의 신께서 거처하는 명계로 퇴마당하는 게 아닐까 문득 그런 멍청하기 그지 없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예를 들어 바로 지금일까.
바보병도 전염성인지 진지하게 고심해 볼 필요가 생겼다.

'가까워. 이 바보가.'
방금전 심술을 부리지 않겠다고 한 생각은 까맣게 잊고 무의식에 따라 살짝 부끄러워하는 듯 흔들리던 붉은 눈이 앙칼지게 흘겨보다 재빠르게 고개를 슬쩍 돌린다. 긴 흑발이 그에 맞추어 살며시 흩날린다. 순간 놀라 두근거렸던 숨이, 열이 올랐던 볼이 천천히 몇 년을 쌓아온 두꺼운 가면의 도움으로 가라앉는다.

'아, 나 방금.'
그만 생각하자.
더 생각할수록 더 휘둘릴 뿐이다. 린에게는 어설프게 고개를 들이민 연심 이전에 그녀 나름의 그에 대한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어설픈 연심이더라도 제 마음이 그보다 더 크다는 사실은, 그러므로 이미 이 미묘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게임이 제게 공평할 수 없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네 가도록 하죠."
먼저 일어나서 저를 바라보는 그를 마주 바라본다. 자신이 이 예상치 못한 기습에 대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대강은 짐작하면서도 아주 안다고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소녀는 미풍에 불어오는 흑발을 잘게 휘날리며 담담하게 미온적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뒤에서 비추는 햇빛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순간 조금 상기된 얼굴을, 당황한 눈빛을 가린다.

가까운 곳에서 포탈의 흔적과 함께 사람들이 모여 웅성이는 소리가 들린다.
//6

25 린주 (v5pUL2NUu2)

2024-03-26 (FIRE!) 00:51:33

>>16 아앗...ㅠㅠ(토닥토닥

곧 자야해서 답레는 내일 할게!

26 알렌주 (jbSHmSKGr2)

2024-03-26 (FIRE!) 00:53:3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27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0:56:00

>>25
사람마다 각자 스타일은 다를 수 있는거니까요.
주간의뢰 얘기 나올 때도 저도 지나치게 복잡한거보단 이런 좀 널널한 기준을 생각하고 있었긴함다...?

린주 안녕하 주무세요.

28 여선 - 강산 (uaXc83P/3c)

2024-03-26 (FIRE!) 00:58:36

사탕! 여선이 이 훈련실에 가지고 온 것들의 정체입니다. 많은 양의 사탕! 사탕! 사탕!이지는 않지만, 인벤토리 안에 넣어온 것은 왜 그런건지는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사탕은 맛있잖아요?"
눈가리고 먹이는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달면 맛있다. 안 달면 사탕 아니지! 정도만 말할 이가 말이 많아요.

"이건 포도맛.."
*색만 보라색인 레몬맛이다.
어쨌든 색깔별로 구분해서 병에 담은 사탕을 하나 바닥에 내려놓은 여선은 인형을 상대로 몇가지 스킬을 써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무심코 막 들어오면 사탕병을 엎어뜨리는 함정을 깔아둔 상태로 말이지요!

29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1:00:56

저 그때 그얘기 나올 때 '노란 공을 줍는 스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옛날 옛적 구 스레딕 상황극판 시절에 대략 저런 비슷한 제목으로 있었던 건데....
그냥 어느 차원 어느 세계관에도 존재할 수 있는 노란 공을 자기 캐릭터가 줍는 독백을 올리는 것 뿐이에요.
그것뿐이었어요. 공을 줍는다는 내용만 있으면 앞뒤 상황 설정도 자유, 독백의 분량도 자유. 공을 주운 뒤 공을 어디에 두느냐도 자유...(그러나 보통 공은 잊혀지거나 사라져 다른 차원으로 향한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양각색의 독백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뭔가 복잡하게 가기보다는 단순한 키워드로 도기코인 밸런스도 잡고 스레의 활기도 올리고...그런 방향성이면 어떨까 생각했던 거 같아요.

30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1:01:46

캡틴의 주간의뢰가 너무 복잡하단 의미는 아니고 제 생각은 그랬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31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1:04:08

.dice 0 9. = 6
홀수일 시 무작정 난입했다가 함정에 걸림
짝수일 시 사탕병 회피

32 ◆c9lNRrMzaQ (9V7f2OUHkQ)

2024-03-26 (FIRE!) 01:08:39

복잡해도 그러려니. 간단해도 그러려니...

도기란 어장의 것이 아니란 법...

33 강산 - 여선 (oESdQj8uWQ)

2024-03-26 (FIRE!) 01:09:17

"어 여선이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고 훈련실에 들어와 여선에게 다가가는 강산...

"어이, 거기서 뭐하ㄴ...으악!"

뭔가 쏟아지는 움직임을 감지하자마자 강산이 빠르게 뒤로 물러난다.
여선이 설치한 사탕병과 그 안의 사탕이 그 앞에 와르르 쏟아진다.

"어우 이게 다 뭐냐?"

떨어진 사탕들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그대로 두고 들어오기 뭣했는지 일단 사탕을 병에 주워담으려고 해본다.

//2번째.
근데 아예 간파해버리면 노잼이니까 사탕병에 맞는거만 피했단걸로...

34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1:10:02

그래서 오케이였군요...!

35 여선 - 강산 (uaXc83P/3c)

2024-03-26 (FIRE!) 01:14:12

으흠흠~ 하며 강산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듯 수술도구의 도움으로 봉합을 마무리하고는 실을 톡 잘라냅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리자!

"걸렸구나!"
사실 바닥에 두고 걸어오면 툭 건드려져서 쓰러진다.. 식이긴 했지만 이것도 좋네요. 사탕병에 맞는 걸 회피한 건 아무래도 좋다는 듯 돌아보면서 강산을 발견하자 인형을 수술대 위에 두고는 다가오려 합니다.

"짠! 사탕비였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앞에서 봤잖아요 된거 아니에요?

36 강산 - 여선 (oESdQj8uWQ)

2024-03-26 (FIRE!) 01:33:35

"그러니까 왠 사탕비야? 만화 같네."

강산이 웃으며 사탕을 주섬주섬 담아 도로 여선에게 쥐어주려 시도한다, 안 되면 말고.

"그러고보니 옛날에 화이트데이라는 게 있었다던데. 지금 날짜에서 한참 지났지만."

어쨌든 다시 손이 비면 그렇게 말하면서 뭔가 꺼내보인다.

"너도 좀 주랴? 어쩌다보니 좀 남아서."

이쪽은 개별포장된 스카치캔디 사탕이다.
반짝이는 포장지를 까면 캐러맬 비슷한 맛이 나지만 단단한 사탕이 들어있다.

//4번째.

37 여선 - 강산 (uaXc83P/3c)

2024-03-26 (FIRE!) 01:44:56

주섬주섬 주워담아진 갓을 잘 받으려 합니다. 순순히 받아들이는 건 다시 뿌리기 위해선가...는 아니네.

"사실 별 이유는 없긴 해요~"
사탕비를 맞게 하고 싶었을 뿐.. 같은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뭐...

"화이트데이... 한참 지났겠네요..."
"조금 낯설긴 해요~"
스카치캔디를 받아들고 포장지를 까서 입에 쏙 넣으려 한 뒤 강산씨도 드시죠! 보라색이면 아마 포도맛일걸요~ 라면서 사탕을 내밀려 합니다.

"그... 별 의도는 없긴 해요. 그냥 나눠먹는 거죠."
진짜로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입니다.

38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1:51:59

.dice 0 9. = 1
6 이상으로 보라색 레몬맛 사탕에서 위화감을 느낀다

39 강산 - 여선 (oESdQj8uWQ)

2024-03-26 (FIRE!) 01:58:05

"그런거야?"

그저 사탕비를 맞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여선의 답을 듣자 어이없다는 듯 짧게 웃는다.

"요즘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부러 챙기는 사람은 잘 못 본 것 같기도 하군. 아, 고마워."

강산은 손을 내밀어 넙죽 여선이 주는 사탕을 받아서, 자기 입에 쏙 넣어 입안에서 굴린다.

"그런거지. 친구사이니깐. 뭔가 생각보다 시구만."

그렇게 답하긴 하지만 별 생각 없이 받아먹은 터라 색깔과 맛의 조합이 이상하다는 것까진 생각이 닿지 못했다...
세계관상 과거 한 때 화이트데이 사탕이 발렌타인데이의 답례로 인식될 때도 있었다는 것까지는 잘 모를지도.

//6번째.

40 여선 - 강산 (uaXc83P/3c)

2024-03-26 (FIRE!) 02:03:32

"그럼요~ 사탕비같은 걸 맞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 아닐까요?"
"옛날에 초콜릿 성을 가진다거나 같은 것은..."
음. 어쩐지 그 초콜릿 성을 가진 사람은 녹아내려서 개판이 되어버렸다고 들은 거 같지만. 공장은 좀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일부러 챙기는 사람은 적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죠? 친구사이죠~"
아직도 통용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중국에서는 결혼 후에 사탕을 나눠먹는다... 정인에게 서로 나눠주는 사탕도 있다... 라고도 하니까요. 그냥이라는 말을 구태여 붙인 이유이기도 할까요?

"좀 신가요? 그냥 새콤달콤이 아니던가요?"
그냥 대충 넘어갑니다. 여선도 대충 사탕 하나를 집어서...

"빨간색이니까 딸기맛이겠네요~"
그건 무슨 맛이었을까? 아마 3번이라면 음? 하고 눈을 깜박였을 겁니다. 아무리 미각이 둔해도 맛살맛은 알거아니야?

.dice 1 5. = 4
1. 빨간색 레몬맛
2. 빨간색 당근맛
3. 빨간색 맛살맛(?)
4. 빨간색 꿀사탕
5. 빨간색 사과맛

41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2:05:12

꿀맛나는 사탕이로군. 그냥 달기만함.

42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2:09:51

벌써 두시군요...

저거 강산이도 달라고 하면 주나용?ㅋㅋㅋㅋ

43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2:10:52

그나저나 중국에 그런 풍습이 있었다는 얘기는 몰랐네요.....

44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2:16:36

달라고 하면 줍니당!

중국에서 연인끼리 흰토끼 사탕 주고받는다거나...
결혼하면 사탕을 나눠먹는다거나..(그래서 사탕 언제 먹을 거냐가 우리나라 국수 언제 먹여줄건데? 같은 결혼 언제하냐 같은 말이라던가..)
물엿 사탕이 플라토닉한? 그런 사랑이라던가.. 그런 걸 어디서 주워들은 거 같아요.

*주워들음이라서 신빙성은 사실 보장할수 없음

45 강산 - 여선 (oESdQj8uWQ)

2024-03-26 (FIRE!) 02:24:07

"좋은 경험인진 모르겠지만 소소하게 재미있는 경험이긴 하군. 너도 그런 동화적인 상상을 할 때가 있구나."

여선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듯 답한다.

"음, 빨간색이면 체리맛일 수도 있지 않아? 이거 혹시 맛이 섞여있나....?"

빨간 사탕을 맛보며 말하는 여선을 보고 고개를 기울이더니 "나도 줘."라며 손을 또 내민다.
여선이 사탕을 준다면 주는대로 받아먹겠지만, "달긴 단데 확실히 체리맛은 아니로군."이라고 답할 것이다.

"체리는 그 뭐냐, 체리 특유의 맛이 있으니까."

//8번째.
그런 게 있군요...ㅋㅋㅋㅋ...

46 강산주 (oESdQj8uWQ)

2024-03-26 (FIRE!) 02:24:32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7 여선주 (uaXc83P/3c)

2024-03-26 (FIRE!) 02:28:33

잘자요 강산주~ 저는 잇고 나서 좀 노닥거리다가 퇴근하겠네요~

48 여선 - 강산 (uaXc83P/3c)

2024-03-26 (FIRE!) 02:34:36

"동화적 상상 꽤 하는걸요!"
*아니다. 생각보다 평탄할지도?

"맛은.. 별로 생각하진 않았는걸요~"
"아마 섞여있긴 할걸요? 그래도 너무 어긋나진 않을거에요? 보라색은 포도맛이라던가..."
겉모습으로 구분하기 챌린지.. 일지도 모르죠? 라는 말을 하며 여선은 빨간 사탕을 건넵니다. 아마도 그게 꿀사탕이면 달달하기만 할겁니다..

"그런가요? 아. 립밤은 확실히 체리체리한 건 있긴 해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탕을 던져서 맞추기 같은거 할까 생각해보다가..

"역시 던지면 깨질 거고 사탕가루가 펑펑이면 개미가 꼬이겠죠..."
같은 중얼거림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여선이는 청소를하기 귀찮아하겠지만 마도사와 함께라면 청소를 할 수 있을지도?

49 알렌 - 린 (jbSHmSKGr2)

2024-03-26 (FIRE!) 03:26:03

생각 이상으로 동요하는 듯한 린의 모습에 알렌은 속으로 조금 의외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내 잠시 고개를 돌린 뒤 너무나도 익숙한 표정으로 돌아온 린을 보며 머쓱하다는 듯이 뒷목을 문지른다.

'조금 심했나.'

나름 조심해서 다가가려고 하고는 있지만 아직 알렌 자신이 린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단 남녀사이라는 점 때문인지 거리감을 잡는 것이 조금은 힘는 느낌이였다.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채 걷다보니 알렌과 린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포탈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하시는 분 들은 차례대로 입장해 주시면 됩니다!"

워퍼들이 차례차례 신원을 확인하고 템플 스테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워프시킨다.

사람은 많지 않은편이었기에 금방 알렌과 린의 차례가 되어 사찰로 이동하는 포탈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가..."

포탈을 통해 절 앞으로 도착한 린과 알렌, 알렌은 신기하단 듯이 절과 산세를 두리번 거렸다.

"한번쯤은 이런곳에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동아시아쪽 문화에 아직 많이 익숙하지 않던 알렌에게 절의 풍경은 낮설면서도 신기하게 다가오고 있는 듯 했다.

"어서오시지요."

모든 사람들이 절 앞에 모이자 절에서부터 걸어나와 두손을 모아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는 스님.

알렌은 스님과 주변사람들을 따라 약간 어설프게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 문은 속세와 절을 구분짓는 경계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오늘 만큼은 잠시 속세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시고는 들어오라 말하는 스님을 따라 차례대로 절 안으로 들어간다.

"..?"

알렌은 절안으로 들어서자 위화감을 느꼈다.

'의념이 안움직이는데..?'

억지로 사용하려면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의념 사용을 크게 방해받는 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느낀 것은 알렌만이 아닌 것 같았다.

"린 씨도 의념이 사용이 안되나요?"

그렇게 묻고 있으니 방금까지 앞서 가던 스님께서 알렌과 린을 바라보고는 싱긋 웃으시며 입을 여셨다.

"잠시 속세의 것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지는 거니 너무 염려치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스님."

알렌은 그 뜻을 이해하고 아까처럼 합장을 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의념조차 잠시 내려놓는다, 상당히 본격적인 느낌이네요."

알렌은 마치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러온 외국인 관광객(엄연히 따지면 맞지만)같은 기분을 느끼며 다소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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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알렌주 (jbSHmSKGr2)

2024-03-26 (FIRE!) 07:31:39

눈내린다...

51 태식주 (lDSX7Ja4f6)

2024-03-26 (FIRE!) 09:32:07

봄 맞나

52 린주 (v5pUL2NUu2)

2024-03-26 (FIRE!) 14:33:32

눈이 온다고...?

답레 저녁에 할게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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