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20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3.밝은 달의 인첨공 :: 1001

◆TMmm6tsoPA

2024-03-25 01:08:26 - 2024-03-27 20:35:40

0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08: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438

475 철현주 (AZNtuZfeBM)

2024-03-26 (FIRE!) 20:54:55

서연주 미안해요!!! 지금 올린다!!

476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0:55:09

잠깐 쓰고나서보니까 저거 완전 불여시멘트잖아 절대악의는없고 저는 조조취향이아니고 아 조조는유부녀니까유부남은좀다른가아무튼

477 서연주 (dsJptTIArw)

2024-03-26 (FIRE!) 20:55:11

>>463 태오주
안녕하세요오~~ 쓰레기같은화요일 뿌수느라 고생하셨어요 ><
근데 담배는... 피운 세월만큼 안피우기 전까지는 끊은게 아니라 참는거래요 만약 20년을 피웠다면 20년간 끊어야 금연성공(먼눈)

478 수경주 (uaXc83P/3c)

2024-03-26 (FIRE!) 20:55:19

저는... 음.. 새로 다른 분을 기다려보려고요.
그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서요.

479 리라주 (nLlTjMEsQw)

2024-03-26 (FIRE!) 20:55:42

멀티돼도 상관은 없다
랑이랑 마지막 일상이 어언 1월이었기에... (현생 뚜들겨 팸)

태오주 랑주 씻고오는더야~~

480 혜성주 (yb3r37XC/A)

2024-03-26 (FIRE!) 20:55:45

아까 아침에 퇴근하면서 이혜성 관련 망상했는데 까먹었었다 아쉽고

481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0:55:57

쓰으으읍...일상...(매일 자유 시간이 1시간에서 30분남짓인사람)

482 혜성주 (yb3r37XC/A)

2024-03-26 (FIRE!) 20:56:40

>>471 그걸 긍정하네 근데 꼴초맞잖아 할무니 댕기와

483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0:57:03

아무튼 사람도 많겠다.. 이번 기회에 말하는 거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 이후에 사람들이 저지먼트를 인정해줬냐. 혹은 찬양해줬냐. 혹은 격려해줬냐. 그런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고... 일단 디폴트 값은 알아주고 있다예요. 물론 은우는 퍼클이라서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지. 이런 느낌이긴 한데... 캐릭터가 어떤 말들을 들었는지는 기본적으로 제가 관여할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자율에 맡길게요. (뒹굴)

그리고 다들 자기가 너무 지친다, 혹은 힘들다, 피곤하다 싶으면 괜찮으니까 캡틴에게 이야기하고 동결하고 좀 쉬다가 오셔도 됩니다.

계손실이고 뭐고, 제 눈에는 계수를 지키려다가 현생의 자신이 망가질 것 같은 분들도 은근히 있어서..(주륵) 여기 그냥 노는 곳이니까 그냥 가볍게 가볍게 즐겨봐요... 너무 하드하게 몰입하면 힘들어져요...(털썩)

484 랑주 (WFsK6DR14s)

2024-03-26 (FIRE!) 20:57:08

>>478 오케 확인했다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리라주
일상합시다
선레는 내가 씻어야해서 부탁해도 괜찮나

상황은 원하는대로
지난번에 얘기했던 서예부 방문도 괜찮고 암튼

485 리라주 (nLlTjMEsQw)

2024-03-26 (FIRE!) 20:57:24

수경주는 뉴 매칭을 기다리는 것인가
하긴 둘이 2연속이었으니
그럼 내가 랑주 채갈래(기어감)

486 리라주 (nLlTjMEsQw)

2024-03-26 (FIRE!) 20:58:47

>>484 꺄앙 좋아요

응 선레 내가 해올게!
🤔 서예부가 좋을까 집 초대가 좋을까 일단 서예부로 가볼게(?)
느긋하게 씻고오는거야!

487 혜성주 (jKVmbz7HsE)

2024-03-26 (FIRE!) 20:59:25

>>483 확인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오고

488 성운주 (GvjdeMr0fQ)

2024-03-26 (FIRE!) 21:00:00

>>473 기기긱 하고 정하 돌아보고, 마치 난생 처음 보는 걸 본 것마냥 정하 생소하게 바라보다가··· 2초 정도 뇌정지 이후에 미소짓는 얼굴을 하고 손사래치지 않을까요

성운: “아뇨, 아니에요! 저번학기 중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성하제 때 피아노 주자로 공연하기로 해서 매일 맹연습하느라구요··· 욕심부리다 보니 수면시간을 제대로 못 챙겼네요, 하하하······.”
“···응, 그뿐이니까요.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아아, 정하 후배님 친구들이랑도 어울려보고 싶긴 한데··· 지금 너무 피곤해서··· 지금이라도 눈을 붙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요··· 대신에 다음에 꼭 초대해주세요, 응?”

489 리라주 (nLlTjMEsQw)

2024-03-26 (FIRE!) 21:00:16

>>483 확인!
나 사실 여태 애들이 했던 거 다 기밀인 줄 알았는데 일단 몇몇개 빼고 대부분 알려지고 있었군... 다행이다(?) 3학구장님 대학 추천서 써주세요(??)

캡틴을 복복

490 혜성주 (jKVmbz7HsE)

2024-03-26 (FIRE!) 21:01:18

대학 입학은 됐고 늦은 출근 칼퇴가능 부업가능 일자리에 추천서 써조요 3학구장님

491 혜성주 (jKVmbz7HsE)

2024-03-26 (FIRE!) 21:02:09

올만의 리라랑 일상이군 아메리카노 준비

492 금주 (4rqH0Kolz.)

2024-03-26 (FIRE!) 21:03:43

>>446 uu 아니면 뒤에서 안아 올텐데. 시선은 혜성이를 화나게 한 대상에게 향해있을테니, 노려보고 있을 상황도 있고요.

>>4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느낌 안 들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더 이상해보여요!!

금연.... 태오주 고생하셨어요. 어서 와요. uu

493 수경주 (uaXc83P/3c)

2024-03-26 (FIRE!) 21:04:22

연속도 나쁘진 않지만 그렇죠?

494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1:05:25

세은:우리 외삼촌에게 취업혜택 달라고 하지 마요!! (툴툴)
세은:다들 레벨도 높으니까 알아서 모셔가려고 할 거라구요!! (툴툴)

495 성운주 (GvjdeMr0fQ)

2024-03-26 (FIRE!) 21:07:26

>>476 정하가 은근 서글서글하니 플러팅잘치죠~

>>483 확인했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96 수경주 (uaXc83P/3c)

2024-03-26 (FIRE!) 21:08:20

수경: ...취업...
수경주: 넌 취업이 문제가 아닌듸...

497 혜성주 (s0kCRp/nug)

2024-03-26 (FIRE!) 21:10:24

>>492 이제 적 앞에서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당신이 어쩌고 하면 되는건가(이런발언) 한계까지 화나서 터지면 이거고 저거고 진짜 어쩌고 하면서 욕 웅얼거리며 능력 쓰는 이혜성
뒤에서 노려보는 금이
(죽음)

498 서연 - 철현 (dsJptTIArw)

2024-03-26 (FIRE!) 21:11:27

>>474

철현이 열공하다가 편의점으로 왔을 시각, 유감스럽게도 서연은 속으로 수박을 연발하고있었다 요새 무슨 마라도 꼈나? 원래는 울 점포 진상없기로 유명했는데 며칠전엔 스킬아웃이 깨부수질않나 오늘은 ID카드도 없이 담배달라고 생떼쓰는 인간이 오질않나!! 딱 봐도 얼굴에 솜털 보송보송한게 내 또래구만 진상 못오게하는 이능력은 없는지 진지하게 알아보고싶어지는 서연이었다

" 몇번을 말씀드려요? 담배는 ID카드 확인없이는 못드려요 드렸다간 저희 영업정지라고요!! "

최근에 사온 비비탄샷건이라도 저 머리에다 확 겨눠버릴까? 그런 충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걸 애써 참는 서연이었다. 아니면 이럴때라도 유세 좀 부려봐? 서연은 초록색바탕에 코뿔소가 그려진 목화고 저지먼트 배지를 끄집어서 진상에게 내보였다

" 이거 보세요 이거 저 목화고 저지먼트예요~~ 저지먼트가 비합법적인 절차로 담배를 팔겠어요? 저너머가 목화곤데 저지먼트 불러요? "

다른손님 오셔서 밀리기전에 이 진상 보내야할텐데. 철현이 오고있는줄도 모르고 초조해진 서연이었다

/별말씀을요>< 한번 날려서 허탈하셨을텐데 잇느라 고생하셨어요!!8ㅁ8 저도 손이 빠르질못해서 늦어버렸는데 그런가보다 해주시면 감사해요오오~~@ㅁ@

499 진정하 - 훈련 (oS0jWdH2yA)

2024-03-26 (FIRE!) 21:13:48

>>0
저지먼트에 대한 할애를 줄였더니, 시간이 남는다. 물론 해야할 일을 안하는건 아니라, 일을 찾아서 하는 습관을 줄인쪽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타-앙'

오랜만에 쓰는 활도, 훨씬 집중이 잘된다.

리커브드가 주력인 우리 부 사이에서, 얼마 안되는...아니, 사실 거의 유일한 컴파운드 유저인점도 있어서, 활을 쏠때마다 시선이 어느정도 몰린다. 물론 리커브드도 못쏘는건 아니다만, 주력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인거지.

생각보다, 양궁을 할때 가장 까다로운건 화살 회수다. 과녘에 걸린 화살을 회수할때만큼은 모든 사격이 멈춰야하니까. 그렇다고 한번에 너무 많이 쏘고 나중에 회수하려다간, 화살도 과녘도 모두 상하고만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초능력으로 간단하게 회수를 할 수 있는것도 참 축복일거야. 50미터 바깥에 띄워놓은 물로된 과녘을 조종해, 다시 화살을 뽑고 말려낸다. 세밀한 컨트롤은 안되지만, 이렇게 고정된 물체를 멈춰놓는것정도는 간단하니까.

잡생각을 없애고 다시 활시위를 겨눈다. 하나. 둘. 셋.

'타-앙'

500 서연주 (dsJptTIArw)

2024-03-26 (FIRE!) 21:14:40

>>489 >>490 >>496
어? 부장님한테 진학 및 취업 알선 플로우인가요??@ㅁ@

서연이도 편의점하나 차려주세요!!! 인첨로또 당첨도 좋아요>< (뭐??)

501 성운주 (GvjdeMr0fQ)

2024-03-26 (FIRE!) 21:15:10

아, 깜빡했다..
@혜우주
어떤 사유로든 잇기에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고 하시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내용을 고쳐올게요.

502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1:16:41

>>500 정확히는 은우가 아니라 은우 외삼촌인 제3학구장이랍니다!! 높은 분 중 한 분이에요.

503 서연주 (dsJptTIArw)

2024-03-26 (FIRE!) 21:16:51

>>461 성운주
아이고 늦게봤다...;;; 성운이가 요새 무지많이 힘든가보네요 서연이능력으로 성운이감정 캐내려고 했다간 극혐하겠죠...? (다메다메)

504 서연주 (dsJptTIArw)

2024-03-26 (FIRE!) 21:18:57

>>502 캡
그렇군요 서연이는 아직 쪼렙이니까 청탁해도 되겠어요 (뭐???)

편의점 차리게 해주세요~~ ><

505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1:20:06

>>504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미라클 논리를 보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법이로군요!

506 혜성주 (L59Kf0XhkE)

2024-03-26 (FIRE!) 21:26:08

>>494 레벨 4의 소나키네시스의 취업은 어디로 해야할까
칼퇴와 늦은 출근이 필요해(이러기)

507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26:28

>>488
"...모를것같아요? 언제부터 말높였다고. 말 편하게해요. 낯간지러우니까. 그리고... 가끔은 어리광좀 부리는것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혜성언니한테 아직도 좀 미안하긴 한데...뭐 아무튼."

"...좀 쉬어요. 너무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지 말고, 저도 얼마전까진 그랬는데, 좀 내려놓으니까 편하더라고요. 크리에이터전 이후부터, 내가 할수있는것만 하니까. 훨씬 편해졌어요. 당분간은 임무나 커다란 사건사고도 좀 덜 휘말리려고요, 쉬어가는 느낌으로. 그리고 어느정도 기운 충전하면 다시 열심히좀 해보죠 뭐... 너무 티미였나?"

"아무튼, 내일봐요. 저지먼트의 듬직한 레벨4, 성운선배. 솔직히 제가 맘놓고 쉴 수 있는 이유중에 선배도 크게 한자리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또 부담가지진 말고요, 봐봐요 제가 뭐 안해도 저지먼트 잘 돌아가고 있잖아요? 세은이...는....조금 고생하려나, 서류담당 한명 빠져서..."

"아, 진짜 갈거에요. 양궁부 애들이랑 약속있어서, 기운내요! 아니, 으으음 기운내지마요? 으으음....힘좀 빼고살아요. 화이팅~! 내일봐요!"

(휙하고 던진 상태로 책상위에 안착한 페X로 로쉐)

508 혜성주 (L59Kf0XhkE)

2024-03-26 (FIRE!) 21:27:27

혜성언니한테 아직도 미안하기도 한데
정하야.....안 미안해해도 돼 크아악

509 철현-서연 (AZNtuZfeBM)

2024-03-26 (FIRE!) 21:28:11

철현은 가게 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딱봐도 우리 또래 양아치와 실랑이를 하고 있는 후배다. 역시 오늘은 즐거운 일이 한가득이다. 진상에게 시달리는 서연을 못본 채 하고 피로회복제 2개와 빵 2개를 집고 줄을 선다.

속으로 30을 세다가 앞 사람에게 말을 건다.

"아저씨, 30대인건 얼굴만 봐도 알겠는 데 ID카드 없으면 그냥 가시죠?"

정중하게 상대의 주장을 이용해서 상대를 조롱한다.

"저것 봐~ 솜털곤지 목화곤지 어쨌든 뭔가 온다잖아. 안티스킬 부르기 전에 그냥 갑시다. 뒷 사람 기다리잖아!"

완장을 내밀자 철현은 웃으며 진상을 설득했다.

"야!! 나가!!"

그리고 소리를 지른다.

마지막으로 서연에게 웃으며 말한다.

"이거 밖에선 효과 없다? 우린 안티스킬이 아니거든"

이상하게 큼지막한 일에 자주 휘말려서 그렇지 저지먼트의 본질은 그저 학교와 그 주변을 지키는 선도부에 불과하다.

특히 동료들과는 달리 아무런 힘이 없는 철현에게는 특히 더 그 사실이 실감되었다.

힘으로 눌러버릴 수 있는 동료들, 고레벨인 동료들은 레벨 자체가 힘이지만 철현 자신은 평범한 일반인이니까.

510 금주 (4rqH0Kolz.)

2024-03-26 (FIRE!) 21:29:45

>>49 ㅋㅋㅋㅋㅋㅋ 아, 푸른 안광 빛내며 분노할 둘이라. 상대는 각오 해야겠네요. uvu

511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29:48

>>508
그치만그치만 그거...좋게말해줘도 감정쓰레기통이였는걸...

512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34:26

근데 진짜 소확행은 뭔지 아나?

목화고 앞 무인아이스크림점이다...! 거긴 스쿨존이라 치안활동도 저지먼트가 알아서해줘...! 무인이라 인건비도 필요없어...! 학생들이라 아이스크림 조아해...!

513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1:35:47

그리고 현 시점. 저런 말들을 실시간으로 부실에서 바라보고 듣고 있는 에어버스터.

은우:........
은우:........
은우:.........
은우:.........

속마음이 뭐냐고요? 아차! 마음을 읽는 능력자가 없네요!

514 혜성주 (xdwfLnW8LI)

2024-03-26 (FIRE!) 21:36:55

>>510 한쪽은 도깨비불
다른쪽은 서슬퍼런 안광

이게 또 비슷한 색감의 눈동자를 가진 묘미지

>>511 그걸 빚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이히히 그래도 정하가 언니로 생각해주고 있어서 좋음

515 혜성주 (xdwfLnW8LI)

2024-03-26 (FIRE!) 21:37:18



야!!!!!

태오!!!!!!

516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38:08

>>513
정하 : 부장님, 학교앞은 저지먼트 관할 치안유지지역이죠?

정하 : 그래서 제가 쌈짓돈 1억 3천정도로 학교앞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차리려고 하거든요?

정하 : 제가 거기 박혀있으면 치안유지활동 아닐까요?

517 이리라 (nLlTjMEsQw)

2024-03-26 (FIRE!) 21:43:54

고등학교 생활의 꽃은 무엇인가?

열 명에게 물으면 꼭 열 가지의 답이 나올 질문이겠지만, 리라의 답은 명확히 한 가지로 정해져 있었다. 바로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로망은 로망일 뿐이라는 사실을 단단히 일깨워주는 수업시간과는 달리 현실에서도 머릿속 환상을 거의 고스란히 실현시켜 주는 시간,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을 찾아 흩어지고 뭉치는 시간, 딱딱한 책상과 고리타분한 교과서가 아닌 다양한 공간과 물건을 가지고 재능을 펼쳐나가는 시간!

물론 동아리 활동에 그렇게 큰 무게를 두지 않는 학생도 왕왕 있겠지만 적어도 리라는 이 서클 활동에 꽤나 진심이었다. 2학년이 되어 새롭게 몸담게 된 저지먼트는 물론이고, 1학년부터 지금까지 참여 중인 댄스 동아리 또한 그랬다. 하지만 아무리 열정이 넘쳐나도 사람의 몸이 하나라는 물리적 한계까지 뛰어넘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저지먼트에 댄스부, 학교 수업과 커리큘럼 및 기타 부수적인 필수 스케줄까지 야무지게 들어찬 리라의 타임 테이블은 이미 묵직했기에 그는 할 수 없이 다른 동아리에 대한 관심을 다소 내려놓은 채 현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지난 늦봄과 여름 동안은 그런 걸 더 생각할 여유조차 없기도 했고.

"여긴가? 서예부?"

자. 그럼 이쯤에서 묵직 단정 정적인 붓글씨와는 관상부터 0.1g의 관련조차 없어 보이는 이리라가 서예부실 복도 쪽 창문 앞에서 은근슬쩍 알짱거리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야겠다.

- ......얘들아, 쟤...
- 어, 맞아. 온더로드 걔.
- 왜 왔대?
- 몰라 나도...

사실 언제나 그렇듯 계기는 단순하다. 랑과 리라는 저지먼트였고, 같은 학년이며, 무엇보다 연인이었으니 문자나 전화를 나누는 행위가 그렇게 드문 건 아니었을 테니까. 그리고 고등학생 커플의 수다 주제로는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게 당연하다. 그 대화를 이루는 어느 한 조각에는 분명 동아리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고, 그 조각을 잘게 잘라보면 리라가 랑에게 "언니는 저지먼트 말고 다른 동아리 하는 거 있어요?" 같은 질문을 던지는 순간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아마 랑은 이 질문에 무난히 대답해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설마 찾아오리라고는 예상을... 했을까? 그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리라는 기어코 대화 중 얻은 작은 정보를 물고 물어 여기까지 도착하고야 말았다— 는 이야기다.

"와, 글씨 쓰는 거 봐. 멋있다~"

창문 쪽에서 왔다갔다 움직이는 하얀 머리통과 가끔씩 드러나는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는 조용히 할 일을 하던 서예부원들의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있었다. 이 수상쩍은 모션에 관심을 가진 한두 명의 웅성거림은 곧 다섯 명, 여섯 명, 머지않아 서예부 전체로 퍼져나가니 랑 또한 곧 주변의 공기가 묘하게 술렁거린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딩 동 댕 동

그리고 딱 그쯤에서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리라는 이때만을 기다렸다는 듯 창문을 열어젖히고 창틀 안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었을 것이다.

"랑이 언니!"

그리고 원래부터 있으나 마나 했던 스텔스 기능을 비로소 장렬하게 껐다. 맑은 목소리가 서예부실을 메운다.

518 ◆TMmm6tsoPA (qnQUjndzTY)

2024-03-26 (FIRE!) 21:44:46

>>516 은우:내가 부실에 있으니까 치안유지활동이라는 소리와 동급인 소리 할거니? (빤히)

519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45:05

>>516
물론 농담이지만...!

520 성운주 (GvjdeMr0fQ)

2024-03-26 (FIRE!) 21:45:42

>>503 그.. 어지간하면 하지 마시거나 몰래 해주세요. “넌 누가 자기 멋대로 네 일기장 까보면 좋니···?” 같은 소리 할 거라...

한동안은 부실에도 얼쩡대면 안되겠네요. 단단히 찍혔네...

521 리라주 (nLlTjMEsQw)

2024-03-26 (FIRE!) 21:45:46

🤔
서예부원들 죄송합니다
그래도 서예부 분위기에 눌려서 좀 참은거야(?)

522 정하주 (oS0jWdH2yA)

2024-03-26 (FIRE!) 21:47:46

>>518
정하 : 실제로도 유의미한 치안 유지가 될걸요? 녹색섬광 최은우가 있으니 이 근처에선 나대지마라! 같은 느낌으로?

정하 : ...아 왜요오!!! 열심히했잖앙요 한학기!! 조금만! 딱 3개월만 좀 글러먹을래요!!!

523 금주 (4rqH0Kolz.)

2024-03-26 (FIRE!) 21:49:07

>>514 (짤) 그치요. 크으으으으...

>>513 태오야!!!!!!!!!!!

>>516 >>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4 서연 - 철현 (dsJptTIArw)

2024-03-26 (FIRE!) 21:49:16

>>509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아아~~ 꼭 이럴때 손님이 온다니까 투덜거린것도 잠시. 낯익은얼굴에 세상에서 제일 얼빠진얼굴이 된 서연이었다 마침 잘됐다 저지먼트 순찰왔다고 둘러대면...!! 그러나 철현선배는 이쪽은 거들떠도 안보고 에너지드링크랑 빵을 골랐다 순찰중이신게 아니었구나 진짜 비비탄샷건 들어버릴까?

내적갈등이 점점 더 치열해져갈때 선배에게서 얼탱이가 날아가는 말이 나왔다 30대요? 저 얼굴 어디가요?? 싱글싱글 웃는얼굴이 아니었다면 선배 눈 어떻게됐냐고 물을뻔한 서연이었다 늦게나마 눈치껏 잠자코있다가 솜털고라는 명칭에 빵터질뻔한걸 참기도했다 덕분에 진상은 점점 기가 죽더니 선배가 안티스킬 운운하고 나가라고 샤우팅하자 고속능력자라도 되는것처럼 쌩 달아났다 와~~ 선배 노련해!!

" 감사해요 >< 선배덕에 살았어요!! 진상 많이 상대해보셨나봐요~~ 역시 저지먼... "

하지만 코뿔소완장이 밖에선 효과없다는 말을 듣자마자 풀이 죽어버리는 서연이었다

" 아... 진짜요? 몰랐어요... "

여긴 진상 안온다고 그게 다~~ 저지먼트 덕이라고 사장님이 그랬었는데!! 속았어~~ 툴툴거리며 철현이 고른 음료와 빵을 포스기로 찍다가 잠시만요~ 하고 손가락크기의 미니초코바를 하나 더 찍는 서연이었다

" 도와주신 답례로 초코바는 제가 계산할께요~~ >< 근데 이 시간에 어쩐일이세요? 순찰하시면서 빵사러 오신건 아닐거같은데요 "

525 성운주 (GvjdeMr0fQ)

2024-03-26 (FIRE!) 21:50:44

>>507 “어라, 이게 편한데─ 그러면 네 편한 대로 하자, 응.”
“그럴 거야. 그러잖아도 요 며칠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나 뭔가 너무 쓸데없는 생각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으응, 굳이 그런 말 안해줘도 되는데─”
“그래, 그거야, 정하야. 나도 이제 힘 좀 빼고 살려구···” (웃음)
“부장님, 저지먼트 활동은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눈치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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