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42097>137 1. 놉! 예전엔 좀 예민한 편이었긴 했는데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집어먹었지 그냥 본인이 무던했던 편 근데 화재 때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내부 화상도 있었고 해서 치료 과정에서 미뢰가 많이 손실됐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2. 그냥 빨간 선글라스 멋있잖아 😏 사실 선글라스도 쬐깐한거 씌우려고 했다 그리고 고글 렌즈 붉은색으로 한 거 센스 칭찬한 건 평소 쓰고 다니는 선글라스랑 맞춰서 색을 해줬기 때문에 그리 말한 거지 ...라고만 하면 재미없으니, 빨간 색 선글라스로 세상을 보면 대부분이 붉어진단 말이지? 그럼 원래 붉은 건지 아니면 선글라스 때문에 붉은 건지 모르잖아, 본인 손이 피투성이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게 될 거고, 뭐 그런다고 해서 피 묻은 걸 구분 못하지는 않겠지만. +로 화상 때문이기도 하지, 각막에도 손상이 있어서 처음에는 햇빛 바로 받지 말라고 썼던 건데 익숙해지다 보니 쓰고 다닌다 정도.
3. 협력하는 곳도 있고, 미스틸테인 자체에서 뻗어놓은 곳도 있고!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스틸테인 측에서 데이터 쌓으려고 하는 게 맞지. 돌아오는게 자의인지 아닌지는 몰?루
4. 모종의 이유는 17살 땐가 가물가물하긴 한데 그 때 스트레인지에서 암부에 쫓기다가 우연히 세은이랑 마주쳤고, 세은이가 숨겨준 다음 은우 호출해서 개박살 내는 거 보고 저지먼트에 흥미가 동해서+그 때 비단이 죽을 뻔했고 비단이 너 때문에 자꾸 이 사단 나니까 좀 바깥으로 꺼지라고 해서
>>151 1. 스트레인지에서 깽판치고 다닐 때를 본인이 기억하고 있는지? 그 본인이 랑이를 얘기하는 거라면 기억하고 있지 행위는 비이성의 산물 같긴 했지만 목적의식 자체는 확고했고(미스틸테인 꼬리를 밟고 쳐부순다) 어쨌거나 이성적 판단 하에 선택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무슨 비이성적인 괴물 같은 건 아니었다. 물론 행동 자체는 무지성 괴물같긴 했음
2. 근황을 그리워한다... 이건 사진이 있다면 YES, 그런 거 없다면 다소 애매? 한창 난리칠 때에는 굳이 사진 같은 거 안 봐도 자꾸 이것저것 생각나서 예민보스였는데 지금은 여러모로 달라진 게 있는지라 주기적으로 봐주지 않으면 본인도 잊어버릴 것 같다고 생각함. 물론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찾아보는 중이고. 일단 사진이 있다는 가정 하에, 데 마레 측에서 먼저 소식이 끊겼을 가능성은 낮으므로(지금도 멀쩡히 있으니까) 이런 녀석들도 있었지 생각은 하지만 굳이 찾으러 다니지는 않겠지, 연락 끊긴 건 본인 쪽이니까 그냥 그런대로.
뺨을 스친 손가락은 바람 부는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가늘게 떨렸고, 숨결에서는 짙은 알코올 냄새가 났다. 어떤 정취의 후음이 좋느냐 다시금 물어본 당신은 주취와 몽중, 현실에서 발을 걸치고 자신의 인내심을 탓한다.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이런 망상을 한다며 자책하는 속내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뇌리에 스친다. 태오는 감았던 눈을 느릿하게 뜨며 이마를 맞댔다.
"형님께서는 오늘 명정酩酊하여 와운臥暈 하신 겁니다." "……이것이 실재하는 것이니?" "신기루를 실재하느냐 묻는다면 애매하노라 답할 수밖에요…. 다섯 번째 계절이자, 낮에 뜬 달을 어찌 실존하느냐 묻는지요."
손길이 뺨을 스치자 태오는 픽 웃었다. 그래, 결국엔 이러한 것이지. 인간이란 이렇지. 결국 당신 또한 인간이고, 나 또한 인간일 뿐이지. 속삭이는 그림자는 이내 품에 무너지듯이 쓰러진다.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품 속에서 곤히 잠들어버린 당신의 머리를 쓸어주며 태오는 나지막이 흥얼거렸다. 언젠가 제 동생에게 들려주었던 자장가였다.
"그러니 좋은 꿈 꾸시길."
당신은 오늘 있던 일을 알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그 꿈이 영원하길 바란다. 그 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몽중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기를 바란다. 내가 당신에게 손대지 못하니, 당신이 스스로 무너질 틈을 만들었으면…….
>>174 누그러졌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아메 담에 보면 찡찡이한테 꼬리칠 예정
>>175 응 음 다른게 아니라 전판에 올린거에 설명이 좀 필요할거 같아서
일단 유준의 말은 순전히 유준 개인의 의견이야 칼찌를 추적하는거랑은 별개로 성운이를 보는 시선이기도 하고 유준은 이미 3년을 앞서 혜우를 봐 온 전적이 있고 그 자신은 이전 상태를 어떻게든 유지하는 거에 그쳤다보니까 성운이에게도 막 기적급의 뭔가를 바라지 않고 있어 애초에 유준 본인이 사람을 잘 안 믿는게 베이스이긴 해
잇고 말고는 음 뭐 일상이 아니니까 너무 길어지면 안되겠지? 그치만 내가 유준의 입장으로 짧게 올렸다시피 성운주도 훈련이나 독백으로 성운이의 입장을 반응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 거기에 내가 뭔가 할 말이 있다면 썰 풀듯이 하면 되니까 응 (발라당)(골골)
>>185 아뇨, 저도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의견으로 대하고 있답니다. 어제자 훈련레스도 그렇고, 지금 유준씨에게 성운이가 하려는 반응도 어디까지나 캐릭터로서의 반응이구요. 다만 조율을 위해 꼭 혜우주와 의논해보고 싶었던 게, 지금 성운이에게서 선을 넘어버리는 반응이 나올 것 같아서요. 이 부분 괜찮으신지.
"원앙, 둘 다 덜 맵게, 2인 세트, 버섯 추가." 주방에서 복창하는 목소리가 되돌아왔다.
이윽고 테이블 한가운데 놓인 전자 화구(火口)에 중간 사이즈의 냄비가 놓이고, 각양각색의 생재료와 소스가 차례로 도착했다. 파, 청경채, 배추 등의 익숙한 채소부터, 희한한 모양으로 가공된 두부, 그리고 쇠고기를 얇게 저며 쇠꼬챙이에 말아 놓은 것이 한 무더기. 칼집을 낸 표고버섯, 느타리, 팽이, 목이가 담긴 접시는 눈에 띄게 양이 많았는데, '버섯 추가'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접시. 둥근 냄비의 가운데에 가로놓인 물결 모양의 칸막이를 경계로 흰 국물과 붉은 국물이 들어 태극무늬를 이루고 있었다.
이어 백청은 냄비가 끓어오르고 홍탕에 뜬 기름이 부글거리며 갈라지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충분히 뜨거워진 국물에 재료들을 밀어넣어 담가 두고 나서야 한숨 돌렸다는 듯 의자에 비껴 앉았다. "…이렇게 수시로 넣어서 익힌 다음에, 꺼내서 양념에 찍어 드시면 돼요. 전골이나 샤브샤브랑 마찬가지죠. 하얀 쪽은 그냥 고기 육수, 빨간 건 화자오랑 두반장이 들어가서 좀… 독특한 맛이 납니다. 그걸 장맛이라고 하나? 저는 싫지 않은데, 여기서 만나는 의뢰인이 질색할 때가 있어서, 간혹…."
백청도 이곳에는 단지 매운 맛을 찾아 자주 들렀을 뿐, 중화요리에 식견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 설명하는 말에는 그다지 자신감이 없었다. "양념은 여기 즈마장에, 땅콩 알레르기 있으면 드시지 마시고요. 저쪽 카운터에서 원하는 소스를 섞어서 만들어도 되니까요." 그러면서 국물 밑에서 지글지글 익어 가는 쇠고기 꼬치를 보며 뺨을 부풀리고 턱을 괴었다.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잠시 뒤, 어느새 국물 위로 둥실 떠오른 청경채를 깨작거리면서 백청은 말했다. "…곧 성하제네요." 그러고서 '저희는 경호 임무를 맡나요?'라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식사 중에 일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정보원의 직업병이라는 점을 상기하고는 말머리를 돌렸다…. "부부장님께서는 무언가 계획이 있으신가요?"
>>205 이걸 안 말리시는구나... 어... 제가 설명이 불충분했던 것 같아 더 첨언드리자면, 이 선을 넘어가면 혜우주가 성운이에게서 평소 기대하시던 것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게 되실 것이고... 성운이의 성향이며 미래 전망도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성향이 되어버리는 등, 결코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그래도 그렇게 하시겠어요?
하지만 언제나 난관은 존재한다. 이 복마전에서 더러운 일을 하며 살아가는 건 늘 단두대에 목을 들이민 채로 있는 것과 똑같다. 내몰린 골목. 모든 감시 카메라가 내게서 돌아서고, 녀석의 손가락은 정확히 내 이마를 가리킨다.
"…한 가지 묻겠는데, 여기 재료에 적힌 「뇌수」라는 게 무슨 의미야?" 놈이 대답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이어서가 아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라서다. 연구소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끽해봐야 연구소에서 고용한 용병. 그 실험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지도 못한 채, 그저 윗선에서 '침입자'라고 지칭한 녀석들을 죽인 다음 연구자들에게 넘겼을 것이다. 그러면 사체는 산에 녹아 사라지거나 포르말린에 담가 일용할 자료가 되고, 파일은, 「행방불명」으로 처리되겠지….
그리고 영화처럼, 죽고 죽이기 직전에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누는 인터벌 따위도 없을 것이다. 오가는 것은 살의가 번뜩이는 눈빛. 내게 겨눈 손가락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순간… 나는 앞으로 달려 놈의 가슴을 들이받고, 다리 사이로 굴러 빠져나왔다. 골목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비둘기 떼가 날아오른다. 오우삼의 영화처럼. 나는 빗물 속에 흩날리는 더러운 깃털 속으로 몸을 숨긴다. 희고 검은 쓰레기봉투가 튀어올라 양쪽의 시야를 가렸다. 나도 모르게 뇌간에 힘을 주고 있다.
최초로 능력을 개화하는 순간의 폭주. 물이 처음으로 컵의 표면을 넘을 때, 넘쳐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쏟아지는 것처럼, 내가 아직 닿아서는 안 되는 경지까지 뇌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위화감. 어째서 내가 붙잡히지 않은 건지…. 큰길로 도망쳐 인파 사이를 헤집어든다. 주위 사람은 내게 어깨를 부딪히면서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때때로 시야에 들어와야 할 나의 팔다리마저도 흐릿해 보인다. 이건, 도대체 무슨 종류의 힘이지…? 이제 나는 레벨 1이 된 건가?
"망할! 어디 간 거야?!"───생명의 고동이 귀를 찢는 북소리처럼 울렸다. 나는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최대한 넓은 장소로 있는 힘껏 향해 갔다.
섞여들어. 섞여들어…! 빗물에, 공기에 녹아들어라. 아니, 생각하지 마라. 섞여들려고도 생각하지 마. 그저 세상의 배경이 된 것처럼 행동해. 아주 자연스럽게. 웃지도 울지도 말고, 걸으면서 지나가. 숨어라, 눈과 귀로부터 숨어라…! 웃자란 풀숲을 뛰어 지나는 생쥐처럼, 빗물에 모습을 감추는 눈사람처럼, 은밀하지만 기민하게, 살아남아라…!
온 세상과의 감각적 연결이 끊겨 허공을 달리는 듯한 붕 뜬 감촉이 차올라, 그 익숙하지 않음이 역치를 넘을 때쯤 나는 그대로 넘어져서 피를 뿜을 만큼 구토했다. 온 세상으로부터 나를 숨겨주는 듯하던 초능력의 베일은 온데간데없었다. 시선이 몰린다. 누군가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손수건을 내밀었다. 길 한가운데였다. 나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상.
어지간하면 안 끼이려고 했는데..... 가급적 은우가 내치는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주륵) 일단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행동이나 그런 것은 진짜 완전 숨어서 몰래몰래 하는 것이 아닌한 은우가 책임자이기에 은우에게 보고가 되고 진짜 과도하게 선을 넘으면 은우가 내칠수도 있어요. (흐릿)
서사도 좋고 다 좋은데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어디까지나 저지먼트 소속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