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11 ㅋㅋㅋㅋㅋㅋㅋ 미 미안합니다 서예부원들^^ 와중에 랑이 모르는거 넘웃겨 리라 랑이 서예하는거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몰래(근데 대충 다 보임)지켜보는데 그거 신경쓰는 다른 부원들만 집중력 흐트러져서 붓글씨 속도 느려지는거지... 랑이 쓰던거 다 쓰면 그제야 옆에 가서 잘쓴다고 왕창 칭찬하고 랑이 이름도 써달라고 할거야(?)
청은 속으로 저지먼트의 고충과 사명에 대한 고찰을 했겠다. 하지만 좀 깨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서한양은 속으로 단순하게 ' 이제 마음껏 운동해도 되겠다' '이참에 주말에 리조트 가서 보드나 타야지. 언제 예약하지? 강아지들 애견호텔도 같이 예약해야겠다.' 같은 생각들이나 하고 있었다.
" 네? 지옥? "
이런. 괜히 좋아한다고 말했나?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냥 싫어한다고 거짓말을 할 걸 그랬나. 정확하게 따지자면 내 미각세포들은 좋다고 하지만, 내 소화기관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건 앞의 백청 양의 반짝이는 눈이야. 지옥불인지 뭐시기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어보여. 보기보다 이런 거 좋아하구나. 백청 양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
" 하하.. 저는 도전 안 할게요.. "
한양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덜 매운 걸 먹자는 싸인을 보냈다. 음.. 앞으로 지옥불 테라 터라는 생각하지도 않을 예정이고 말이야. 저 전율이 흐르는 모습을 봐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진심인 모양이야. 게다가 이제는 저 지옥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입 안이 묘하게 매워지기 시작하는 느낌이야. 일단은 따라가보자.
" 동인천이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 서한양은 지하의 식당가를 보고서는 이곳이 과거의 부평역,동인천역,주안역임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왜냐고? 과거 인천에는 지하상가가 세 곳이 있었다고 하거든. 아마 이곳은 언급한 세 곳의 역 중에 하나를 리모델링한 것이 아닐까 싶네. 청을 따라가면서, 이곳은 과거 동인천역의 근처임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지나가다가 종종 보이는 중국풍 식당들의 모습을 보고 추측한 것. 왜냐고? 동인천역의 다음 역은 인천역이거든. 엄청 가까워. 굳이 지하철을 안 타도,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을 정도. 그런데 이 인천역 앞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 바로 '차이나타운'이 있거든.. 이라고 인첨공 설립 이전의 역사를 가르치는 책에서 배웠다. 거기다가 지하의 구조도 단순해. 내가 알기로, 주안역과 부평역의 지하상가는 길이 굉장히 복잡한 걸로 알고 있거든. 어쨋거나 또 종종 보이는 닭강정집을 통해서 이곳이 과거의 동인천역임을 확신했다. 닭강정은 왜? 신포 쪽은 닭강정이 엄청 유명하다고 했거든. 또 신포시장하고 동인천역은 엄청 가깝거든. 10분이면 걸어서도 간다고 했어.
어쨋거나 식당에 도착을 했겠다. 아늑한 모습과는 다르게 코를 자극해오는 매운 냄새와 인첨공에서는 보기 힘든 클래식한 동양식의 인테리어. 세월을 보아하니,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다고 추측한다. 이런 아늑하고 구석진 곳에서..치열한 요식업계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 맛집이구나. '
" 고마워요. "
에어컨과 가장 가까운 의자를 양보하자, 바로 고맙다며 앉은 한양이었다. 의외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한양은 이런 거 거절 잘 안 하거든. 자리에 앉아서 수저를 세팅하고 컵에 물을 따르며 청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132 1. 랑이 미각 약한 건 선천적으로 그런거야? 2. 선글라스 렌즈가 붉은색인 것도 뭔가 설정이 있어? 첨엔 패션인 줄 알았는데 고글 렌즈 붉은색으로 한 거 센스 좋다고 한 걸 보면 꼭 패션만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3. 스트레인지에서 나갔다가 말끔해져서 다시 돌아오는 애들 떡밥... 스트레인지 외부에 미스틸테인(애시르 연구재단)과 협력하는 곳이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걸까?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데이터 쌓으려고? 얘네가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건지도 궁금하다 발표했던 이론 제목+과거사로 대충 짐작은 가는데 4. 랑이 배경란에 모종의 이유로 스킬아웃을 관뒀다고 써있었는데 그 모종의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너무좋습니다... 후... 🤔 역시 태오도 남몰래 마음에 품은 동급생들이 많을 것 같단 말이지... 무섭긴 하지만 애들 괴롭히진 않고 혼자다니고 잘생겼고 하니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에 사물함에다가 몰래 초콜릿 놓고 가는 애들 많을 거 같은 후후 뱜미. 귀여워. (앵얼치력. 좋다.)
갑작스러운 말에 동월은 무슨 말이냐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사과도 받고 뺨도 한 대 때렸다? 곧바로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굳이 기억해야 할 사람은 아닌게 분명했다. 딱히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 말고는 기억에 없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동월은, 머릿속 한구석에 있던 안데르라는 이름을 끄집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 아, 그, 사이코패스 같은 이상한놈 말인가. "
그때, 15주년 축제때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분명 수경이에게 헛짓거리를 하길래 매지컬★킥을 먹여줬던 기억이 떠오른다.
" 뭐, 그놈한테 치료 받으라고? "
용서해줬다곤 하지만... 그래도 다시 얼굴을 마주치기엔 좀 껄끄러운데. 그때 안데르가 동월에게 가혹하게 대한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치료를 명목으로 인체실험이라도 당하는게 아닌가 싶어 표정이 조금 일그러진다.
" 아이고... 미안하다. "
방심한 탓에 짐이 되어버리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떻게든 수경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걸어가곤 있지만, 마음이 조금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