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vFWtKs79c
(QHuRZShw2Q )
2024-03-24 (내일 월요일) 19:59:42
낯설고 어두운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치는, ■■. 도대체 너는 누구야?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리기로 했으나, 약간의 변동이 있어 평일에도 진행이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이 경우 참여자가 과반수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날에 미리 안내드리니 부담 갖지 마시어요.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조금 덜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6장 : >1597039466> 7장 : >1597041237>
594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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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2:34
치얄한 아랫자리 싸움! >:3
595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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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4:55
>>591-592 오묘한, 강대한 오묘한이 먼저 앞서고, 그 뒤를 강대한이 따라간다. 그런 당신들의 뒤로 연우가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 흡사 당신들이 연우를 지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연우] 그럼 1층이지. 아예 여기서 나가자는 얘기야. 아는 얼굴이 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반박자 느리게 오묘한의 말에 대답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간다. 도망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을 아예 탈출한 걸까, 아니면 무슨 문제가 또 생긴 걸까. 그런 생각 속에서, 당신들이 1층에 도달하면 한아름과 주변을 살피듯 경계하는 또 다른 검은 인영과 마주친다. 연우는 잠시 멈추라는 듯이 제 앞에 선 강대한의 등을 먼저 두드린다.
596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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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5:31
>>595 로 강대한이 뒤를 따라간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 오묘한 보다 앞에 섰다. 연우는 강대한이 아니라 오묘한의 등을 쳤다. 툭툭툭.
597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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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6:06
ㅋㅋㅋㅋㅋㅋㅋ XD
598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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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6:07
치열한~ 아랫자리 싸움~ 그 위험함 속에서~ 당신들은 무엇하리~
599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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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8:41
>>595 "아." 한아름을 보고 안도하는 것과 별개로, 모르는 사람의 복장과 체격을 살핀다. 연우가 오묘한의 등을 두드렸다면, 대한은 그냥 앞으로 걸어간다. 걸어간다....? .... 걸음은 하나, 둘, 셋에 따라 보폭이 늘더니 점점 가속이 붙는다. 검은 인영을 붙잡아 바닥에 엎어지게 만들려 한다. "실례합니다... 실례할게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우선 눕혀놓고 보는 게 안전하게 된 상황이 저도 어이가 없다.
600
한아름
(joCZKsb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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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9:37
>>492 연구소가 소름끼칠만큼 조용하다 했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눈 앞에.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엔 이제 찡그림조차 없고, 그저 멍한 눈빛만, 쓰러진 피험체는 본 적이 있었나? 모르겠어, 그치만 어디서든 스쳐 지나간 적이라도 있었겠지.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오는 검은 인영을 바라보며 숨을 한 번 내쉬더니.. > 불꽃을 피워낸다.
601
아름주
(joCZKsb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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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19:57
늦엇스빈다...(머리박기.)
602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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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21:07
>>595 >>596 앗, 아름이누나다! 묘한은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 나가려 했으나, 자신의 등을 툭툭 치는 연우의 손길에 뒤를 돌아보았다. "네?" 갑자기 왜요? 묘한은 작게 물어보며 멈췄다.
603
묘한주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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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22:03
아하~! 아름주 어서오세요~!!
604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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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26:00
>>600 한아름 이제는 익숙해질 정도로, 불꽃을 피워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푸른 불꽃이 당신의 손, 아니 팔 전체를 감싸듯 휘감고, 이내 몸 전체를 감싸면 당신은 하나의 불꽃이 되어 검은 인영과 마주하는 것이다. 검은 인영은 그런 당신을 보며 멈칫한다. 당신은 이 불꽃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 하지만, 생각해 봐. 불꽃을 휘두르면, 저것은 정말 죽을 지도 모른다. 더불어 당신은 검은 인영 뒤로 누군가가 달려드는 것을 볼 수 있다. >>599 강대한 걸어간다. 걷는다. 아니, 걷는 것이 아니다. 성큼성큼 내려간 걸음은 어느 순간 보폭을 넓혀 검은 인영에게 순식간에 달려든다. 당신이 그를 밀어붙이듯 눕혀버리는 것과 동시에, 눈앞이 밝아진다. 한아름이, 불꽃을 피워냈다. 그 불꽃은 한아름의 온 몸을 뒤덮듯 감싸쥐고 있다. >>602 오묘한 [연우] 다른 사람을, 두고 갈 자신 있어? 연우는 계단 옆 벽을 향해 손을 대며 한아름과 강대한 쪽을 바라본다. 저 두 사람은 검은 인영을 제압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에게 또 다른 선택을 종용하는 것이다. [연우] 원치 않다면, 지금 당장 저리로 가. 그는 왠지 조금 불쾌한 것 같은, 혹은 불안한, 또는 초조한, 그도 아니면... ... 이제는 당신에게서 바라는 것이 없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다.
605
강대한
(FeSZvlWNbM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30:39
>>604 "정말 미안합니다. 저도 제가 이런..." 쪽팔리고 곤란한 표정으로 사람을 눕히고 무어라 말하려던 대한. 난데없는 빛에 고개를 들어 아름을 본다. 불에 휩싸인 아름에 깜짝 놀라 말이 멎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빈틈일지도 모른다.
606
오묘한
(ujwyQNF6vc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31:22
>>604 묘한은 밝아진 표정이 서서히 굳어지며 연우를 바라보았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직 무슨 소리인지 이해는 덜 됐지만 지금 하는 말은 꼭,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더이상 다른 사람들을 두고갈 수 없어요. 그건 연우형도 마찬가지에요. 그렇다고 아름이누나나 대한이형을 포기할 생각도 없어요. 내가 정신없이 바빠지고 어쩌면 다치더라도 모두 데리고 가야만해요." 묘한은 딱 한걸음, 연우에게 다가가섰다. "필요없다고 말하지 말아요. 그 말 싫어해요."
607
◆9vFWtKs79c
(RlwyBD6Jms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41:35
>>605 강대한 당신의 빈틈을, 검은 인영은 놓치지 않았다. 한순간에 당신을 밀어 젖힌 그가 몸을 세우며 앞선 한아름 대신 당신을 공격하기 위해 나이프를 휘두른다. 휘두른다. 그래, 휘둘렀다. 분명 휘두른 것이 틀림 없는데. 검은 인영과 당신의 눈이 마주쳤다는 생각이 들면, 검은 인영의 나이프가 딱, 당신의 목 바로 옆에 멈추어 서는 것이다. [검은 인영 A] ... ... 젠장. 검은 인영이 이를 부드득 간다. 그리고 이것은 또 다른 빈틈이 되었다. >>606 오묘한 [연우] 하, 이제는 다시 형인 건가? 픽 웃는 소리, 연우는 당신에게 충고한다. [연우] 모든 것을 다 손에 쥘 수는 없어.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두 토끼 다 놓친다니까. 그렇게 말한 그는 한 손으로 제 얼굴을 쓸어내린다. 어쩜 제가 할 말을 알고 가로챘는지. 그러나 연우가 그 말을 하지 않을 리가 없다. [연우] 나는 좀 더 강단 있는 사람이 필요해. [연우] 너는, 그래. ...넌 너무 유약하지. 그런 사람은 나에게도,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필요 없으니까. 저들에게나 가라며 손짓하는 게, 퍽 망설임이 없다.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어떤 행동이든, 그건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608
한아름
(1zyYmFw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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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43:32
>>604 화르륵, 불을 피워내는 감각은 이제 익숙해져 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주춤거리는 검은 인영에게 싸늘한 시선을 쏘아대다가, 손을 뻗으려는 순간... "...강대한 선생님?" 멈춘다. 대한이 인영을 제압한 탓이다. 놀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멀거니 바라보다 한 마디 던졌다. "비키세요."
609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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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46:40
>>607 쯧, 하고 혀를 찬 강대한. 인상을 있는대로 찌푸린다. 칼에 그어지기는 또 오랜만이다. 그리고 상대는 전문가 같으니, 이대로 목숨을 잃을지도. 주마등 같은 것이 스쳐갈까 싶은데 어째 공부하고 일한 기억이 반이다. ....그래도 즐거웠으니, 나름 나쁘지 않았나. 그러나 목 바로 옆에서 멈추는 칼날이다. 대한은 이럴 때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상대방의 팔을 재빨리 잡아 비틀어 꺾으려 한다.
610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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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46:55
>>608 한아름 당신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당신의 모습 때문인지, 강대한의 반응이 늦다. 동시에 생긴 빈틈으로 인해, 강대한의 목으로 나이프가 날아드는 것 같았으나... 검은 인영은 어쩐 일인지 베어내지 못하고 멈춘 채 이를 갈고 있다. 이 틈이다. 강대한과 거리가 있는 이 틈.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611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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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47:12
>>608 반응할까요! >:0
612
한아름
(D32/s3toHI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47:57
>>610 망설임은 없다. 되려 날아들던 나이프 덕에 더욱 더 결심은 확고해졌다. > 검은 인영에게 손을 뻗었다.
613
◆9vFWtKs79c
(RlwyBD6Jms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48:07
기존 레스에 덧붙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614
아름주
(D32/s3to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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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48:31
>>611 아이코코 제가 넘 늦었스빈다....🫣 스루해주셔도 괜찮아용...
615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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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50:49
앗, 그냥 그대로 이어주세요! >:0 "왜요?" 하고 멍청한 질문 같은 거나 할거 같으니까용!
616
◆9vFWtKs79c
(RlwyBD6Jms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50:59
>>609 강대한 당신이 괴한의 팔을 꺾어 드는 것과 동시에, >>612 한아름 당신의 불꽃이 날아든다. 충분하다. 거리는 가까워도 당신은 충분히 강대한을 제외한 저 검은 사람만을 태울 수 있다. 그리고 한순간에, 처절한 비명과 함께 검은 인영은 강대한에게 붙잡힌 팔 만을 남기고 불꽃에 휩싸여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강대한이 느끼기에, 저 불꽃은 당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검은 인영에게 불꽃은 강력한 위협이 된다. ... 불꽃에 휩싸여 고통에 버둥거리는 검은 인영을, 강대한, 당신은 놓을 건가? 그리고 한아름, 당신은 끝까지 그를 태울 것인가?
617
오묘한
(ujwyQNF6vc )
Mask
2024-03-31 (내일 월요일) 21:51:26
>>607 "아까부터 형이었는데요. 못들었나보네." 묘한은 너스레를 떨며 제 뒷머리를 긁적였다. 땀이 손바닥에 베어나는 것 같아 찝찝했다. "왜요? 유약하다는게 무슨 뜻인데요. 사람을 죽일 수 있냐, 그런 뜻이라면 안타깝게도 유약한 사람이 맞을거에요. 그런데, 그게 과연 저만 그럴까요? 연우형은요? 사람이 죽는거에요. 다른게 아니고 사람. 제가 비정상이에요?" 묘한은 말하면서도 점점 못마땅한듯 미간을 좁혀가더니 따지듯 말을 따박따박 내뱉었다. "무모한짓 하지마요."
618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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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51:38
대한씨의 왜요? 귀하고 귀엽다. 그리고 제가 허리가 아파서 그런데 조금 누워서 해도 될까요? 오타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허리가 아파서 집중이 안 돼요.... 크아악.
619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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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52:39
당연하죠.... 뉴우세요. 더 쉬서야 헝 것 같으면 말씀하시규용.
620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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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55:28
>>616 "어익, 씨, 이게 무슨 일이야." 눈앞에서 벌어진 기이한 일에 적지않게 당황한 대한.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의 손을 놓는다. 아름이 사람을 해친다? 아름과 이 사람은 적대관계이다. 방독면의 사람들은 둘 중 어느 쪽과 가깝지? 어느 쪽도 아니라면? 자신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옳지? .... 불탄 상대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불은 무엇인지는 나중에 아름에게 물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지금은 손을 놓고, 놀라서 추하게 뒤로 몸을 물린다.
621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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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1:56:08
>>617 오묘한 [연우] 나는 언제나 무모한 짓뿐이었어. 살아 마땅한 사람이 있다면, 죽어 마땅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연우에게 있어 저들은, 죽어 마땅한 이들이었다. 그러나 연우는 굳이 거기까지 얘기하지는 않은 채, [연우] 아니. 너는 충분히 정상이야. [연우] 그래서 안 된다는 거야. [연우] 분명 사사건건 반응하며, 모든 것을 방해할 테니까. 연우는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잠시 힘주어 누른다. [연우] 고생 많았다. 너는 위키드와, 그리고 나와 더는 연관되지 않는 게 좋겠어. 이미 한참 연관 되어 있는데도,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 연우는 당신을 뒤로 밀어낸다. 그럼에도 당신이 떠나지 않겠다면... ... ... ... 어떻게 할까?
622
한아름
(frq89/P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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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00:58
>>616 인영에게 붙은 손이 버둥거림을 따라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대한이 물러나든, 그렇지 않든, 시선은 눈 앞의 것에게 박힌 듯 고정되어 있을 뿐이다. > 파이어🔥~!!!!!
623
◆9vFWtKs79c
(RlwyBD6J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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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04:31
>>620 강대한 저들이 위노아와 W, 소일하의 적이라면, 당신에게도 적이 되는 걸까? 한아름의 적이라면, 당신에게도 적이 되는 건가? 그들이 당신을 죽이려 든다면, 당신도 그들을 적대할 것인가? 애초에, 그들은 왜 이곳에 온 걸까? 누군가 부른 것, 아니면 시간이 되면 찾아오게끔 되어 있었나? 당신이 뒤로 물러서는 것과 동시에, 검은 인영의 몸은 결국 허물어지듯 쓰러진다. >>622 한아름 당신이 피운 불꽃은 꺼지지 않고 검은 인영의 몸을 계속 태우다가, 기분 나쁜 끈적한 내음을 남길 때에면, 그제야 서서히 사그라진다. 사그라지고, 또 사그라지고, 남기는 것 하나 없이 모조리 태우고 나서야 불꽃은 꺼진다. 동시에 당신의 몸을 휘감았던 불꽃들도 그 기세를 줄여간다. 이윽고 남은 것은, 당신과, 강대한. 그리고, 싸늘한, 죽음. 두 사람, 잠시, 대기해 주세요.
624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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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05:09
>>621 "벌써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얽혀놓고 뭘요!" 묘한은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자신을 밀어내는 손을 덥썩 잡으며, 노한듯 얼굴의 중앙이 붉어졌다. "이제와서 그런말을 하기엔 늦었잖아요. 애초에 그러질 말았어야지." 황당하다는듯 헛숨이 섞인 목소리로 묘한은 연우를 자신의 쪽으로 당겼다. "연우형이 위험한 일에 휘말린거잖아요, 그럼 나올 생각을 해야지 그쪽을 돕는다는게 대체 무슨말이에요. 인간성을 잃은게 뭐가 자랑이라고." 묘한은 연우와의 대화에 집중하는 것도, 연우의 손목이 부러지지 않게 힘조절을 하는것도 어려웠다. 대체 이런 미친 상황에서 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거야? 가장 큰 의문이 풀리지 않았으니 아마 남자는 연우를 놓지 않을 것이다. "내려와요." 답지않게 강압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연우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625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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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15:36
>>624 오묘한 당신의 외침이 고요해진 연구소 내를, 계단을, 연우의 귓가에 맴돌듯 울린다. 연우는 고개를 기울이며 비식 웃으며 얘기한다. [연우] 내가 휘말린 게 아니야. 휘말리기를 바란 거지. [연우] 나는, [연우] ... ... 무어라 말할 것처럼 입술을 달싹이나, 그뿐이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당신을 보는 눈동자는 흔들리지도 않는다. 당신에게 붙잡힌 손 그대로, 내려오라는 말에도 내려오지 않던 그는. ...그래, 그는.
626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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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15:54
연우가 1층 로비에 있는 한아름과 강대한을 향해 소리친다. [연우] 강대한 씨, 한아름 씨! 오묘한을 데리고 가도록 하세요. [연우] 아직 어린 녀석이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연우] 미안합니다. (그의 사과는 진심처럼 느껴진다.) [연우] 이곳을 나가고, 더 이상 위키드와 연관되지 않는 삶을 사세요. [연우]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정말로 늦기 전에! 연우는 더는 오묘한을 바라보지 않는다. 여전히 손목이 잡힌 채였기에 빠져나가지도 못할 거면서, 그런 외침 속에서, 한아름과 강대한이 오묘한을 설득해 데리고 나가기를 바라듯이. [연우] 가라. 강제적이었던 내가 그만 해도 좋다는데, 왜 망설이는 거지? 오묘한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연우는 당신에게서 손을 빼내려는 듯 팔을 뒤로 젖힌다. 하지만, 당신들은, 의문이 남아 있겠지. 그 의문을 해소하지 않고 오묘한을 데리고 가든, 남아서 의문을 해소하고자 하든, 어떻게 할까? 그건 오롯이 당신들의 몫이다.
627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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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20:22
>>626 "이게 다 무슨..." 대한은 아름과 연우, 묘한을 번갈아보며 의문을 드러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상황을 통제하는 데에 강박이 있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해파리처럼 흘러가는 건 대부분 달갑잖은 것이다. "연우 씨는 안 가는 겁니까?" 대한이 눈썹을 찌푸리고서 묻는다. "소 팀장님은요?" 전할 말이 있는데. 어쨌거나 묘한을 툭툭 친다. "뭔진 모르겠는데, 놓아 주는 게 낫지 않겠냐?" 연우의 사과에 뭔지는 몰라도 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보다.
628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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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30:26
>>926-927 묘한은 자신에게 다가온 대한을 바라보았다. 눈썹이 팔자로 슬 내려가더니 형.. 짧게 불렀다. 그러나 자신의 감 만으로는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다. 입술을 달싹거리며 할말을 찾다가, 결국 묘한은 연우의 손목을 놓아주었다. 그러다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듯 "혼자만 위험해지려고 하는거 같다고요.."
629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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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0:39
45분까지만 아름주의 레스를 기다리고 진행하겠습니다.
630
묘한주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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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2:23
좋습니다~!
631
대한주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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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3:16
아름쭈가 잠들었다면 저는 이불을 덮어주는 사람이 되겠슴미다. :3
632
아름주
(aQ8Ymv5N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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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5:23
우아악 죄송합니다😭... 집에 손님이 왔는데 도저히 자리가 파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ㅛ,,,,,,
633
묘한주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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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6:51
>>632 이럴수가... 내일 월욜인데도..........
634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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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47:20
>>632 앟 괜찮습니다! 그럼 반응을 더 기다려 드릴까요? 그냥 참치말로 이렇게 했다! 정도로 해주셔도 괜ㅊㅊㅊㅊㅊㅊ찮을까?!?!?!??!!!!?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주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635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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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50:42
걱정 말라는 한 마디라도 해주었다면, 오묘한은 안심했을까. 아니면, 그럼에도 따라가겠다고 말했을까. 연우는 잡혔던 손목을 매만진다. 위험한 일이라니, 저는 언제나 위험한 일 투성이였다. 다만, 거기에 추가적인 사람이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렸을 뿐. 연우는 강대한을 바라본다. [연우] 지금은 아니지만, 곧 갈 겁니다. [연우] 소 팀장은 제 할 일을 하고 있겠죠. [연우] ... 그 사람을 찾는 이유가 위노아에 관한 얘기라면, 할 필요 없습니다. [연우] 아니, 오히려 안 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제 연우는 자신이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어딘가 괴짜였던 사람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다. 강대한이 연우가 W인 것을 예상하든, 하지 않든 이제 연우는 더 이상 숨기지 않을 뿐이다. 아니면, 이제는 숨길 필요가 없던 거거나. 연우가 덧붙인다. [연우] 그리고, [연우] 제 이름은 연우가 아니니까 이제 그렇게 부를 필요 없어요. 연우 씨라던지, 연우 형이라던지. 그런 부름은 제것이 아니다. 연우는 턱짓한다. 오묘한에게는 어떤 말도 더 덧붙이지 않는다. 당신들은 어떻게 할까? 나가든, 나가지 않든. 아니면, 마음을 바꾸든. 또는 다른 행동을 하든. 상관 없겠지. ...다다른 끝에선, 괜찮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
636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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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56:50
>>635 이해할 수 없는 말들 사이에서 대한을 거스러미같은 것을 발견했다. 살짝 으르렁거렸다. "연우 씨가 뭔데 그걸 판단하죠? 아까부터 참..." 죽으면서 바란 겨우 하나가 그걸 전하는 것뿐인데, 그마저 막으려는 건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면서? ".....?" 신경질을 내며 주머니에 손을 팍 꽂아넣는다. "소 팀장님 어디 있는지 알면 알려주십쇼."
637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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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2:58:19
>>635 묘한은 뒤로 자기 못하고 그자리에 가만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꼭 발에 무게추라도 단듯 무거워 떨어질 수가 없었다. "뭐 때문에 그렇게 맹목적인거에요?" 숨기는게 많은 사람이니까 자신의 물음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알고 있다. 더이상 자신에게 엮이지 말라 했으니 알려주는건 아무것도 없겠지. 이름마저 다르다는것은 조금 충격이지만, 이제까지의 행보를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었다. 역시, 숨기는게 많은 사람이니까. "제 이상한 괴력도 위키드랑 관계가 있는 거잖아요. 어쩌면 형이랑도." 자신을 이해시켜주면 좋겠다, 묘한은 막연하게 바랄 뿐이었다.
638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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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11:03
연우는, 아니, 이름 없는 남자는, 그래, W는. 잠시 먼 곳을 보다 느릿하게 대답한다. [W] 분명 W랑 소 팀장에게, 자기 잘했다는 말이나 해달라고 했겠죠. [W] 그런 애니까. 아이라는 호칭은, 참으로 기묘하게 느껴진다. 정작 W도 위노아와 크게 나이차가 나지 않을 텐데도. W가 강대한을 바라본다. 다시 시계를 보았다가 고개를 비뚜름하니 기울인 채 대답한다. [W]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면서. [W] 진심으로 충고하는 거니까, 얘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W] 아니지, 이미 W가 알고 있으니까 괜찮은 거 아닌가요. W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날카로이 느껴진다. 강대한에게선 더 이상의 볼 일이 없다는 듯이, 오묘한을 쳐다보는 시선이 어쩐지 쓸쓸하다. [W] 사랑을 해본 적 있어? 기어코 그게 사랑이었단 걸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다가. [W] 그 한 사람의 소망을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한 사람을 본 적이 있냐고. [W] 그런 이유에서니까. 사실 이해하지 못해도 좋아. 그러니까, 결국 모든 게 사랑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건지, 그저 돌아버렸기에 그렇다고 말하는 건지. W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도, 혹은 이해하더라도 상관 없다. 그저, 어떻게든 그래서 그랬다는 식의 말이 필요했을 뿐이니까. 정말이지, 제대로 미친 게 틀림 없다.
639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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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16:37
>>638 알고있다는 듯이 말을 하자, 대한에게서 놀란 안색이 묻어난다. 소 팀장은 위노아를 아끼는 듯이 보였다. 연우가 W라는 건가? 대한은 찌푸린 눈을 꿈뻑인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요." 물었다가,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손을 휘젓는다. 소 팀장은, 위노아가 죽으면 다른 행동자가 그것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했다. 일행은 위노아, 소 팀장, W의 세 명. 그리고 소 팀장이 위노아가 죽었다는 걸 알게 되면 똑같이 칼부림을 하게 되는 건가. 대한은 공중을 보며 추측을 끝마친다음, 한숨을 내쉰다. 질렸다는 듯, 바깥으로 나가려 한다.
640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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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19:50
>>638 사랑이라. 이제껏 자신이 했던 사랑과는 형태가 좀 달라보인다. 그도 그럴게 자신은 이렇게 미친사람같은 맹목적 사랑을 해본적도, 해볼 생각도 없으니까. "어딘가 미쳤다, 싶었더니." 사랑에 미친거였나. 묘한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관한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이 겪었던 사람에 대한 행보만 곱씹어볼 뿐이었다. 어쩌면 너무 냉정해 보일 수 있는 생각이었지만 묘한은 덕분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사랑놀음에 끼어 자신을 해칠 수는 없었다. "이제 제 입장정리가 됐어요. 누군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깊게 관여하는 사람은 아니어서요." 자신이 개입할 수 있는 선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이 있다면 해결책을 같이 논의해보는 수준. 그보다 더한것은 묘한도 하지 못하고, 당사자도 바라지 않을 것이었다. "...형 말대로 돌아가볼게요. 그전에 형 이름만 알려주세요." 그것도 싫다면 어쩔 수 없고요. 묘한은 씁쓸한 얼굴로 연우, 아니 이름모를 이를 바라보았다.
641
◆9vFWtKs79c
(o9fIUrS2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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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26:20
밖으로 향하는 걸음은 무거웠던가. 소일하는 위노아와 무슨 관계였을까. 어째서, 그렇게.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강대한은 밖으로 나선다. 그런 강대한을 보며 W가, 오묘한을 재촉했다. 가라고, 헛소리 하는 미친 놈에게 휘둘리지 말고 나가라고. 너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으니까, 가야만 한다고. 이름을 알려달라 말하는 오묘한에게 W는 대답한다. [W] 이미 알고 있잖아. [W] 나는 W지. 다른 이름은 없어. 그리고 꾹 다문 입은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자, 나가는 게 좋겠다. 그런데, 잊지 말라.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한 사람이라도 40을 넘으면 남은 사람도 그 다이스를 따라간다. ... ... ... 그리고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마주쳤던 어린 아이 같은 버려진 것이, 그의 할 일을 끝마치고자 기다린다. 물론 다른 이들이 이 사실을 알 리는 없겠지만.
642
강대한
(FeSZvlWNb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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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27:10
.dice 1 100. = 7
643
오묘한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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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32:48
>>641 묘한은 W를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곤 뒤를 돌았다. .dice 1 100. = 6
644
묘한주
(ujwyQNF6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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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내일 월요일) 23:33:07
이이이익 이이이이이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