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모든 학생은 왼쪽 가슴 위에 명찰을 부착하여야 한다. ㅤ - 상점 정산을 위해서 선레/답레 작성시 나메칸은 캐릭터 이름으로만 작성해주세요. ㅤ - 이름으로 작성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정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ㅤ - 상점 현황은 게시판에 공지되며 2주마다 갱신합니다.
② 유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니고 학생의 본분을 다한다. ㅤ - 다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주세요!
3월 초는 봄이래도 아직은 날이 차 아직은 칙칙하기만 하다. 꽃망울이 움트는 게 새순이 돋는 게 보이긴 하지만 싱그럽기에는 모자란다. 그래서 연두, 노랑, 분홍, 하양… 봄날 꽃밭 같은 색깔 종이 꽃가루가 펑!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듯 올해도 종이 꽃가루가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진다.
신입생들에게는 입학식, 재학생들에게는 개학식. 운동장에 다같이 나란히 서서 알록달록 종이 꽃가루도 맞고, 새로운 시작도 맞아보자.
❗️지금부터 유장고등학교는 3월 초~중순입니다. ❗️3월 18일 (월) ~ 4월 1일 (월) 동안 입학식과 개학식 배경으로 일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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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의 교내는 꽃가루 못지 않게 알록달록하다. 동아리 홍보·입부 기간을 맞아 여러 홍보지가 게시판에, 복도에, 바닥에 덕지덕지.
꼭 입부하지 않아도 되니 모든 동아리실 방문도 자유, 동아리 홍보를 위해 남의 교실에 들이닥치는 것도 자유, 수업시간에 조금 일찍 나가서 동아리 홍보를 하는 것도 자유.
심지어 동아리 체험 스티커를 모을 때마다 상점을 준다는데….
❗️3월 18일 (월) ~ 4월 1일 (월) 동안 동아리 홍보 일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모든 동아리원은 다른 학생이 본인의 동아리를 체험했다고 생각되면 스티커를 줄 수 있습니다. ❗️다른 동아리를 체험하고 스티커를 받아 상점을 모아보세요. 10점의 상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8 .....!!! 봐주셨군요.......!!! 최대한 K-고증을 하려고 힘냈답니다. 모바일에서 보면 깨지는 것 같지만....... 귀엽다니 다행이에요 🥹
그리고 제가 또 웹박수만 설명드렸군요... (쥐구멍) >>0의 게시판은 스프레드시트(뷰어라서 저만 수정 가능합니다)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시트 맨 왼쪽 아래에 이벤트 레스로 연결된 죅간한 링크도 걸려있어요!)와 상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2주마다 업데이트하고 본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이에요. 현생의 방해로 며칠 이르고 느리고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바랍니다.
(입학/개학식이 끝나 다들 소란스레 교실로 돌아가는 중인데, 얘는 혼자 운동장에 쭈그려 앉아 인조잔디를 손으로 훑고 있다. 뭐하는가 싶으면, 아니 이럴수가.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었다.) 에잇~! (본 용도에 맞게 다시 뿌린다. 허공이 아니라 당신에게!)
# 레스 남겨둘게요 ☺️ 아무나 다 이으셔도 되고 안 이으셔도 되고, 다른 상황을 원하시면 다른 상황으로 레스를 써 올리신 후 누군가 이어주길 기다려도 됩니다. 누가 이을지 모른다는 점과 비교적 짧은 괄호체로 빠르게 이을 수 있다는게 묘미지요!
>>25 (개학/입학식은 한참 전에 끝났건만, 어슬렁거리듯 걸어오는 한 3학년의 포스는 느긋하기만 하다. 소란스럽게 교실로 향하는 학생들을 보고도 느~긋한 눈빛을 보낸다.) 음... (오는 길에 산 크림빵을 한 입 크게 베어물며 운동장을 가로지른다. 그때, 날리는 종이 꽃가루가 자신과 자신의 빵에 붙은 건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 ... (당신을 바라본다. 계속 바라본다. 빤히 바라본다. 무조건 바라본다. 부담스레 바라본다.) 그렇게 관심 끌어도 안 준다. (오해...했나? 빵에 붙은 종이 꽃가루를 대충 털어내고 와앙 베어물었다.)
>>25 (실컷 꽃가루 뿌리고 보니 모르는 얼굴이라 눈 댕그래졌다. 본인도 생양아치같이 탈색하고 염색했지만, 여기는 왠지 어른같고... 커다랗고... 뭔가 장신구도 많고... 신입생이라기에는 포스가 장난 아니고, 같은 학년이라기엔 영 모르는 얼굴이라 모르는 선배님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럼 나도 기 안죽게 3학년 해야지! 파란색 명찰이나 가리고 거짓말을 했어야 했는데 바보는 그런 거 생각 못했다.) 친구야, 우리 같은 반일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섭섭하게 구니! 친히 꽃가루도 뿌려주었는데 속상하구나! (방글방글 웃는 얼굴은 뻔뻔하긴 한데 거짓말에 영 재주 없다. 말투가 국어책이 돼 버렸다.)
>>25 우왕 잇고 싶은데 그 전에 질문~ 금금이랑 은하랑 둘 다 2학년이라 생초면 대신에 '오다가다 얼굴 정도는 본 사이' <<= 느낌으로 이어도 될까? :3 따로 얘기해 본 적은 없어도 어쨌거나 1년 동안 한 층을 같이 썼을테니까 얼굴 정도는 본 적 있지 않으려나 싶어서~
>>25 금금 (3월. 3월이라 하면 무엇이 있는가. 그렇다. 입학식이다. 작년에 새내기였던 저는 2학년이 되었고, 새로운 학생들이 제 자리를 대신한다. 하나 은하에게 있어서 입학식은 마냥 달갑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사람이 한 곳에 왁자지껄 몰려 있어 그들을 피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진 탓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1학년 시절, 복도를 오가며 얼굴 정도는 봤던 듯한 여학생이 제게 바닥에서 쓸어 담은 종이 가루를 뿌린 것이다.) ...... (은하가 눈썹을 세우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제 몸 위에 안착한 종이 가루를 털어내었다. 이미 바닥에 한 번 떨어졌던 것을… 그러곤 언제 표정을 구겼냐는 듯,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건 왜 뿌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