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4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6 :: 1001

◆c9lNRrMzaQ

2024-03-17 21:42:06 - 2024-03-25 23:56:02

0 ◆c9lNRrMzaQ (PmlegTj6G2)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2: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저항하라.

1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7:57

캡틴피셜 2달간 있던 권왕님과의 수련은 채 금의위장의 폭력으로 얼룩진 수련보다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2 여선주 (9kTtosk1ac)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9:45

안착...

3 이한결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1:55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십니까, 스승님."

그래도 한결은 그 정도의 눈치는 있는 편이었다. 제 스승이 이유 없이 제 앞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 만치.

"제가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스승님께 폐는 끼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깜냥에 돕지는 못하더라도 무슨 일이 있는지 정도는 알게 해 주십시오."

#대화

4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2:09

태호의 권왕캠프

5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5:13

>>4
끼에에에ㅔ엑

라고 질색팔색 하지만 막상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태호

6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5:33

권왕 앞에서 하기 싫다고 안할수 있을까?

7 윤시윤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6:31

공포와 절망의 어둠이 영혼을 빼곡히 덧칠해가고.
의식은 점점, 깊은 심연속으로 가라 앉아간다.

이제 된거 아닐까. 노력했잖아. 이 정도면.
그런 속삭임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것만 같을 정도로.

아.

참 애써왔다.
뭐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인생속에서.
성공을 쥐진 못하되, 놓아버리는 것만은 하지 못하는.
진흙탕에서 그저 바둥거리는, 그런 삶이었다.

소년이여. 우린 애쓰지 않았나.
담배연기 같은 아련하고 상처 투성이인 삶에서, 많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우리는 그다지 욕심 없는 성정이잖아.

강력한 힘도.
주변의 명성도.
정의의 대의도.

그런 것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나는 스스로가 생각해도 그다지 욕심이 없는 인물이니까.
그런데도 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선 이리도 욕심이 날까. 왜. 불합리 앞에서 포기만은 하고 싶지 않을까.

....

생각해. 생각해라. 생각해내라.

아이러니하게도 공포와 절망의 어둠이 영혼을 빼곡하게 덧칠하고 있기에.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해지지 않는. 아주 작은 한조각을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
깊은 심연속에 의식이 가라앉아 가기에. 그 가장 밑바닥에 파묻혀있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욕심이 없는 내가. 바라는 것이 많지 않는 내가.
왜 포기를 하지 못했냐면. 왜 심신이 엉망이 되어서도 걸어갔냐면.

그 딴거, 간단한 이야기잖아.
내가 한심하게 굴면.
내가 꺾여서 포기해버리면.

내 주변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이.
나와 함께 웃기도 다투기도 했던 사람들이.
나를 믿어주고, 좋아해줬던 사람들이.
내 앞에서 고귀한 신념을, 인간다운 감정을 보였던 사람들이.

전부.
전부, 바보같아져 버리잖아.

전생의 내게 맡겨졌던 그 아련한 이름들이.
전생에 나를 가르쳐줬던 그 아버지 같은 영감님이.
전생에 나를 좋아해줬던 그 누군가의 여성이.
전생에 내 명령을 따라줬던 그 누군가의 부하들이.

현생에 나를 의지해줬던 그 드래고니안 소녀가.
현생에 나에게 가르침을 줬던 기사단장님이.
현생에 자신의 딸을 맡기며 희생했던 봄의 신이.
현생에 눈 앞에서조차 나를 지키기 위해 상처 입은 대종사가.

전부.
바보같아진다고.


나는.
그것만은 납득할 수 없다.

나는!!!
그것만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어!!!!

나는!!!!!!!!!
설사 신이 강요한다고 해도, 내 영혼이 부숴진다고 해도!!!!!
이 세상 모든 순리가 나에게 그것이 진실이라 압박한다 해도!!!!!

나는!!!!!!!!!!!!!!!!!!
그 사람들이 무의미 하지 않았다는 것을, 결단코 포기하지 않을거니까!!!!!!!

그게, 내 삶이었다!!!
그게, 내 삶이다!!!
그게, 내 삶일 것이다!!!

#

8 주강산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03

[그런 건 아닙니다!!]
[특수한 아이템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오나 정주 주가의 이름에 맹세코, 절대 약물은 쓰지 않았습니다!!😭]

....도기 코인도 아이템 맞던가? 그러고보니 도기 형님은 정체가 뭘까...
급하게 답신을 입력하며 고개를 기울이지만 달리 둘러댈 말도 더 떠오르지 않아 일단 그렇게 답해둔다.

[생각해보면 그때 그게 지금 제 실력으로는 결코 아무런 보조 없이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긴 했습니다.]

#해명하는 답장을 보냅니다.

9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26

>>6
생각해보니 진자 그러네

10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8:01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11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8:44

요즘 답레 쓸 때 마다 울컥하는 기분이야 흑흑

12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09

😭...

13 태호주 (8XEcqTF3KU)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38

시윤시윤아.. 힘내...

14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43

그래도 사실 이번건 빨리 쓸 수 있었던게, 지난번 진행 이후로 저걸 계속 고민했었음

15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55

울지마 바보야~난 정말 괜찮아~

16 토고주 (YoimIVHFw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3:01

시윤시윤이의 각성 기대중이야

17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3:06

>>15

so you don't cry for me~~
세월 지나도 난 변하지 않아~~

18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3:53

1년간 모아온 내 예쁜 코인들아. 너희는 오늘 빛나기 위해 기다려 왔구나.

19 ◆c9lNRrMzaQ (PmlegTj6G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3:55

>>980
바티칸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신성이 돌아오기 시작한 이유인지. 건물들은 마치 생명을 가진 것처럼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것만 잘 배워두면 건축계의 신화가 될 수 있을텐데....!!!!!!

>>987
특수의뢰의 토큰으로 서울로 복귀합니다!

>>988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할머니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할머니는 약을 다 먹은 것을 보고는 라비를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 어구야. 쓴 것도 잘 먹는구나. 요즘 애들은 쓰다며 질색을 하는데. "

>>1000
마음 속에 묻어둔 것을 끄집어내고 나면, 언제나 재로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아마도. 태식의 후회이거나 감정이었을 것입니다.

감정을 꺼내고, 마음의 여유가 다시금 바라볼 것들을 가지고 나자. 메말랐던 감정의 일부가 다시금 데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태식은 그 기억에, 즐겁게 미소를 짓습니다.

김태식의 의념 속성이 '재' 에서 '불씨'로 변화합니다.

투쟁에 새로운 식을 창안할 수 있습니다.

(이름 미정) - 심상 속 불꽃을 의념을 통해 검에 화한다. 불꽃은 검을 휘감고 거대한 형세가 되어 이 세계에 흔적을 남긴다. 공격 시 속성을 맹염猛炎으로 판정한다. 광범위한 공격을 가한다.

>>1001
채구열은 태호를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 그야 당연하지 않으냐. 선천적인 괴력을 가진 이들은 그 괴력을 조절하는 것에 천천히 적응하기 마련이다. 사과를 아무렇지 않게 부술 수 있는 이가 사과를 부수지 않는 것은 그만한 시간과, 앎으로써 깨닿게 되는 것이지. "

이따금, 자신의 몸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괴력을 낼 때를 떠올려봅니다.
그때는 우습게도 힘에 취하고, 단순하게 힘을 휘두르지만. 그 이후의 몸은 유독 더 심하게 너덜거린 것이 떠오릅니다.

" 그 녀석도 그랬다. 제 힘을 조절하는 데에 꽤나 서툴렀지. 그렇기에 괴력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의 한계와, 자신의 몸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알아야만 한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

순간.
태호는 자신의 온 몸이 부러지는 듯한 모습을 떠올립니다.

20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4:40

오, 두번째 의념속성 변화!! 새로운식!!

21 토고주 (YoimIVHFw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6:41

다들 착실히 파워업하고 있어

22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6:50

오오오오....!!👍

23 강산주 (6GOaL38Xd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7:03

오 건물 자동복구...
멋지고 또 다행이네요....

24 한결주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8:30

속성.. 축하드립니다!

25 김태식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8:54

작지만 무언가가 변했다.
새로운 식의 이름.....글쎄 잘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도움을 준 상대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26 린-진행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9:02

다소 놀라워하며 주변의 건축물이 복구되어가는 과정을 바라본다. 신성의 기운에 따라 저절로 복구되는 구조라니 평균적인 건축자들이 본다면 눈이 뒤집혀서 탐구하러 달려들 것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린은 건축자도, 그들에게 의뢰를 맡길 관련 업자도 아니기에 그저 놀라워만 하며 지나간다.

지금의 수복력이라면 바티칸 중앙도서관도 많이 안정되었을지도 모른다

#바티칸 중앙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27 한결주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1:18

오늘 진행은 북적북적하니 보기 좋습니다.

28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1:30

새로운 기술 이름 짓기라니
내 네이밍 센스가 시험 받는다.

29 태식주 (ym14wlK9V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2:07

비기 극대양화천무 제0식 ver 3 같은거

30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2:45

시윤이 각성장면 나오고 여기까지겠네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타시기는 ㅊㅋㅊㅋ

31 시윤주 (Zx1pCVS3So)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2:56

ver 3 아니잖아

32 한결주 (ckB1E7IG6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3:02

무한열차... 렌고쿠...(아무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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