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vFWtKs79c
(JCA8nnba26 )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2:05
어쩌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왜
그런 장소 가 당신들에게 보이는지.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6장 :
>1597039466>
65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0:25
>>61 어푸, 어푸풉.
묘한은 빗물을 정면으로 맞고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오늘 진짜 운수한번 더럽네, 몸도 더러워져서 그런가 정신도 오염된 느낌이다.
헉, 맞다 아름이 누나
"누나! 괜찮아요?"
자신이야 이미 젖어있던 상태고 자포자기한 심정이었지만 아름은 아니었을터. 급하게 고개를 내려 아름을 보았다.
"여기 연구소에서 얼마 안떨어진 숲쪽인 것 같아요. 나가볼까요? 아니면 여기 더 볼까요."
66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1:36
>>59 김종현
당신은 비밀스런 연구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치 않지만, 이곳 연구실을 뒤져보기로 했다.
연구실의 책장에 몇몇 서류가 꽂혀 있다. 개중에는 폐기 도장이 찍힌 서류도 남아 있다.
보통 파쇄하여 버릴 법한 서류들을 이곳에 넣어 두다니, 무언가 이상하다.
서류를 살피면, 누군가들의 임상 기록지인 것 같다.
... 이름은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어떠한 약물에 관한 반응을 적어 놓은 서류들이다.
67
종현주
(tqz3a8grMI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2:18
>>63-64 자 운나쁘면 최후의 수단으로 노아와 함께 터집니다~
68
한아름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3:17
>>61 사다리에서 내려와, 어디로 통하는지 모를 뚜껑을 여는 오묘한을 밑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 안 가 뚜껑은 열리고.
비 냄새가 나. 틈새도 떨어진 빗방울이 뺨을 때린다. 분명히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였다.
그런데, 어쩐지.... 그런 소릴 들으니 신경이 쓰이네. 어쩌면 좋을까.
>
.dice 1 100. = 51 50 이하 : 통로를 다시 살펴보자!
51 이상 : 아니다 그냥 올라가자!
69
묘한주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3:43
안돼액 같이 터지는건 허락할 수 없어욧!!!
70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3:46
>>36 강대한
당신은 팔찌를 던져주었고, 그걸 김종현은 잘 받아 들었다.
김종현이 아래로 사라지면, 이윽고 위노아의 숫자 세기도 끝난다.
...
[위노아] 이제 갈 건데. 형과 같이 가면 방해 받을 것 같기도 하고.
[위노아] 참 곤란하다, 곤란해.
[위노아] 약속 하나 해.
[위노아] 날 방해하지 않겠다고.
위노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당신은 어떻게 할래?
71
김종현
(tqz3a8grMI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3:55
>>66 옳다구나.
이런 수상쩍은 서류들 사본을 왜 가지고 있었는지 몰라도, 관계자라면 팀장님 걱정은 이제 저 하늘의 별로 보내도 되겠다.
서류들을 펼쳐 살펴본다.
72
모용중원
(avTVkrL1bg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4:21
분운선술 메이트 구해용 4번...!!
73
종현주
(tqz3a8grMI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4:41
>>69 노아만 터트리고 종현시는 튈것(...) 될지는 모르겠지만 속내는 그러한
74
이름 없음
(avTVkrL1bg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4:47
악 죄송합니다 나메가 튀었어요!!!
75
종현주
(tqz3a8grMI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5:25
장르침공이다 히힛 무림의 힘으로 어떻게 안되나요
76
아름주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5:33
>>72 >>74 길 잃은 영혼이 여기에.... 이것도 인연이니 쓰다듬을 받고 가세요...(삭삭삭삭,,,)
77
종현주
(tqz3a8grMI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6:21
뽀담뽀담 위키드 약물투여로 강해질지도 모르는데(?)
78
강대한
(hDpjl3hYIw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8:29
>>70 대한은 눈을 둥그렇게 뜨고 말한다.
"그건 내 맘이지, 이 새X야."
양아치가 따로 없다. 하지만 대한은 양아치같은 제안을 한 건 위노아라고 생각한다.
"내가 완전히 납득하도록 제대로 대답 안해 줬잖아. 그래놓고서 닥치고 얌전하게 공범 되라고? 아니, 그건 안 되지."
대한이 고개를 젓는다.
"방해 안 받길 원하면 전부 말해주던가, 말해주기 싫으면 감수하고 할 일 하러 가던가, 선택해."
참고로 난 니가 말 꺼낸 이상, 너 따라 갈 거다.
마지막 말까지 시원하게 덧붙여버리곤 팔짱을 낀다.
79
대한주
(hDpjl3hYIw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9:19
>>72 분운선술은 몰라도, 분신술은 할 수 있어용! (?)
80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3:59:37
>>71 김종현
이름이 지워진 서류들은 차례차례 투약 기록들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은 반응 없음이지만, 개중 W661W 라는 약에 관하여 반응 있음이 유독 눈에 걸린다.
이런 약을,
투약한 적이 있었던가?
당신의 기억 속에, W661W라는 명칭을 단 약은,
없다.
그렇지만, 날짜는 거의 최근의 것인데...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W661W라는 약을 투약했나?
모든 것이 공유되는 이곳에서, 그런 일이 가능한가?
서류의 내용은 크게 볼 것이 없지만, 그런 의문이 당신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81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1:33
.dice 1 100. = 80
82
김종현
(BnNf9brfvg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2:41
>>80 W661W...
연구원인 나도 모르는 데이터가 있다.
어떤 이유로든... 비밀을 숨기고 있다. 정체모를 사건들과 증발된 기억, 리셋...
어쨌던 실마리를 잡은건 수확이군.
약물 데이터에 W661W가 있는지, 사무실 컴퓨터로 조사해본다.
83
오묘한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2:47
>>68 묘한은 아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먼저 사다리 위로 올라갔다.
"조심해서 올라오세요, 아직은 별거 안보이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사다리를 다 올라가고 나서 뚜껑을 잡아주며 아름을 도왔다.
"음.. 이제 어떡하죠? 우선 치료도 치료인데 따뜻한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이대로 계속 야만인처럼 벗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요."
장난치듯 웃고는 생채기만 있는 손으로 제 팔뚝을 쓸어내렸다.
84
종현주
(BnNf9brfvg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3:42
장난치듯 웃고는 생채기만 있는 손으로 제 팔뚝을 쓸어내렸다.<< 왤케 마음아프게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5
대한주
(cyv0Q9RnSQ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4:55
둘이 알몸이에요? :0 추워!
86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4:58
>>78 강대한
[위노아] ... ...
[위노아] 그러다 다쳐도 난 모른다?
[위노아] 그리고 난 말해줄 거 다 말했는데.
당신을 지나쳐 위층으로 향하는 위노아다.
[위노아] 형을 납득 시키려면 몇날 며칠을 계속 얘기해야 할 지도 몰라.
[위노아] 어쨌든, 난 다 말했어. 리셋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고.
[위노아] 그리고 너무 캐물으려 하지마. 들었다가 형이 오히려 다치는 내용이면 어쩌려고 그래?
위노아는 조금 신경질을 내더니 타박타박, 계단을 오른다.
당신은 위노아를 붙잡을 수도, 그냥 따라갈 수도 있다.
87
묘한주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5:09
핫하하 납치 당했는데 살아서 온것만으로도 다행이죠
88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7:28
>>82 김종현
약물 데이터를 검색하자, 검색 권한이 없다고 나온다.
이쯤 되니 정말 수상한 걸. 그리고 그때, 어딘가에서 띠링 하는 메시지 도착음이 들린다.
... 어디서 들린 거지?
>>68 한아름
>>83 오묘한
당신들은 연구소로 돌아갈 수 있다. 아니면 이곳에 남아 있거나.
어느 쪽이든 당신들의 선택이지만...
글쎄, 이런 시간에,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라면,
연구소로 돌아가는 게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생각해야 한다. 그곳에는 당신들을 습격한 이가 있다.
어쩌면 이들. 혹은 한 사람. 또는 둘 이상인, 누군가가.
89
한아름
(zm7JFqESC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7:33
>>83 캄캄하고 축축한 지하에서 벗어나 겨우 지상에 발을 디뎠다. 비록 여기도 축축하긴 매한가지지만.
잔뜩 지저분해진 손바닥을 두어 번 탁탁 털고, 걸쳤던 가디건을 벗어 묘한에게 건넸다. 묘한에겐 다소 작을지 모르지만, 맨살에 비를 맞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이다. 아마 받을 때까지 손을 거두지 않겠지.
"입어요, 이거."
나중에 여유가 되면 돌려줘도 돼요. 안 줘도 되고.
> 혹여 누군가 오지는 않는지 주위를 둘러본다.
90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8:00
슬슬 엔딩 멘트 날리겠습니다. (찡끗) 왜냐하면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슬픔...)
91
아름주
(zm7JFqESC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8:09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1 묘한이가 상의만 벗어서 손 지혈햇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9:10
묘한이 벗은 거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그치만 벗었잖아. 묘한이... 어떡하지.
93
김종현
(EdhM8p2B0M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9:16
>>88 "권한같은 소릴..."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지만, 수신음이 주의를 돌린다. 메시지를 찾아보자.
94
강대한
(ZQ7YyYsRY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09:43
>>86 "다치건 말건 네가 무슨 상관인데?"
짜증내는 것에 어이가 없다.
"뭘 말하려다 자꾸 머뭇거리잖아. 리셋하면 어떻게 되는지,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리셋하려는지도 못 들었어."
그보다 중요한 건,
"리셋하면, 죽은 사람도 살아 돌아오는 건가?"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굉장히, 곤란하다.
눈썹을 찌푸리고서 따라간다.
95
묘한주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0:17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저희집 묘한이 그렇게 개변태 아닙니다!! 막 어디서 갑자기 옷벗고 돌아다니는 및ㄴ놈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96
대한주
(ZQ7YyYsRY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0:38
>>91 노, 놀랐어오! :0
아담과 이브. (?)
97
종현주
(EdhM8p2B0M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0:42
생각해보니 식칼도 챙기고 팔찌도 챙기고 가스 튼 트랩까지 설치했네 왠지 점점 레벨업한 종현씨
98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1:47
>>93 김종현
당신은 소리가 들린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연구실 입구에,
서 있는 소일하와 마주친다.
[소일하] 여기서 뭐하는 거니, 군.
소일하는 싸늘한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소일하] 바깥에 문제가 있는데, 이곳에서.
[소일하]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니.
[소일하] 응?
... ...소일하는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소일하의 손에 무기 같은 게 들려 있지는 않지만, 이 싸늘함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알 수 없다.
...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현 님.
99
종현주
(OFEf1Ir4P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3:2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종현: 문제가 생기면 움직여야 하는건 당신 아닌가요?
100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6:11
>>94 강대한
[위노아] 그렇지만...
위노아는 무어라 말하려다 말고 또 입을 다물더니, 자신의 이마를 짚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위노아] 오해하지 말고 들어.
[위노아] 그걸 말하면 형은 분명 날 원망하거나, 아니면 미워할 게 틀림 없어서 그래.
[위노아] 누구에게든, 미움 받는 건 싫잖아.
그렇게 말한 위노아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계단을 오른다.
곧 5층, 그리고 6층.
6층, 굳게 닫힌 연구실 입구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다.
그 모습을 계단 쪽에서 바라보던 위노아가 다시 당신을 돌아본다.
[위노아] 리셋하면 죽은 사람도 살아 돌아오냐고?
[위노아] 그런 판타지 같은 일이 어디 있겠어.
[위노아] 죽은 건 죽은 거야.
위노아는 당신의 어깨를 붙잡는다.
[위노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돌아올 수 없어.
[위노아] 그게 리셋이야.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하겠다고.
[위노아] 이 빌어먹을 연구 말이야.
그렇게 말한 위노아는 어쩐지 속이 시원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당신을 놓고 계단 밖으로 나선다.
... ...
수고하셨습니다, 강대한 님.
101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6:44
>>99 원래 그게 ... 가영주가 못 오셔서 그만... 소일하는 할 거 다 했을... 거예요? 아마.
102
오묘한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7:12
>>89 묘한은 얼결에 아름의 겉옷을 받아들었다. 작은 가디건과 아름, 그리고 자신을 번갈아 보더니 입진 않고 살짝 덮기만 했다.
"미안해요, 거절하기엔 좀 춥긴 해서 하하. 피 묻은건 잘 빨아서 돌려 드릴게요..."
자신이 생각해도 부끄러운지 귀끝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갈등하듯 짧게 눈을 감고 있었으나 거절하기엔 너무 추웠다. 또, 그렇다고 입을만한 사이즈는 아니었고.
103
아름주
(zm7JFqESC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8:39
(기여버.)
104
종현주
(6ZkuyWhXF6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19:31
위노아 네이놈 사람들 다 푹푹하려고 그러지!
105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0:39
>>89 한아름
>>102 오묘한
당신이 가디건을 벗자 한기가 훅 밀려온다. 이대로 있다간 감기에 걸릴지도 몰라.
... 당신은 주위를 둘러본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어쩌면 당신들은, 잊혀진 걸지도 몰라. 그도 아니라면, 무슨 문제가 생겼거나.
한쪽에서 불빛이 보인다. 저쪽 방향이 연구소 같다.
...연구소가 있는 곳으로 향할까?
106
종현주
(GjhmEV.bg2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1:19
입어서 꽉끼는 가디건도 웃기겠다
107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2:13
>>106 (웃어버림) 안 돼, 웃으면 안 돼, 지금 심각한 상황인데.
108
묘한주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2:48
>>106 사실 소두곰 이미지를 지금 상상해버렷어요
109
오묘한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4:23
>>105 "아 그리고 말이죠. 이제 어떡하죠? ..연구소로 돌아가볼까요, 아니면....."
묘한은 연구소의 불빛으로 추정되는 것을 보곤 한숨을 쉬었다.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다만 흙이 다 젖어있어서 가는길이 기분 나쁠터였다.
"그러고보니 저 여기 납치될때 전기충격기로 지져졌거든요. 혹시 목 말고 다른곳에 상처가 있는지 좀 봐주시겠어요?"
그리 말하곤 제 몸을 휙 돌려 등을 보였다.
110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5:16
묘한이 등에 낙서 있다구 하면 혼나죠...?
111
종현주
(IZAODokdt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6:00
묘한이 묘사 너무 넷플릭스 재질인걸
112
묘한주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8:53
>>110 재밋으니 해볼만 해요 피카츄 그려주세요
>>111 ㅋㅋㅋㅋㅋㅋㅋ아뭔지 알것 같아서 더 웃겨요 젠장
113
◆9vFWtKs79c
(zKNIMbR2rw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29:54
우리 아이돌의 몸에 피카츄라니...! 감사합니다. 근데 사실 옷 벗을 줄 몰라서 준비한 게 없어요. 지금 뭔가 만들어 볼게요.
114
묘한주
(BOltHcs2qA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3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때문에 늦어지면 안해주셔도 갠찬습니다ㅠㅠㅠㅠㅠ
115
한아름
(zm7JFqESCI )
Mask
2024-03-18 (모두 수고..) 00:31:17
>>102 >>105 >>109 조금 추워도, 다친 데다 맨살이기까지 한 막 성인이 된 애를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게 하는 것보단 백만 배 낫다. 감기 정도야 좀 심하게 걸린대도, 뭐.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큰 사이즈로 옷을 살 걸 그랬네. 작은 후회를 눌러담고 좀 더 주위를 둘러 보면, 저 멀리에 불빛이 보인다.
연구소 불빛일 거야. 반사적으로 몇 걸음 먼저 앞으로 나아갔으나, 이내 못 박힌 듯 자리에 멈췄다.
돌아가면 뭘 할 수 있는데, 네가? 머릿속에 메아리치듯.
.....
...
하지만 연구소로 가지 않는대도 돌아갈 곳은 이미 어디에도 없을 것임을. 희미한 연구소 불빛을 눈에 담는다.
"...묘한씨는 돌아가고 싶어요? 연구소에."
자신은 그렇다 쳐도, 묘한이 연구소에 돌아갈지 아닐지는 오롯이 그의 선택,
지금까지 거기서 일어난 일은, ...알죠, 너무 위험했잖아요. 가라앉은 목소리.
묘한의 요구에 묵묵히 그의 등을 살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