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37>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7 :: 1001

◆9vFWtKs79c

2024-03-17 19:32:05 - 2024-03-24 23:06:26

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2:05

어쩌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그런 장소가 당신들에게 보이는지.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6장 : >1597039466>

492 ◆9vFWtKs79c (vjv1SsXbH2)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4:16

.dice 1 100. = 28 50 이상

493 김종현 (Q65.Idd1YQ)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4:31

>>486

"개소리 하지 마십시오."

지친 일들의 연속에, 두 명을 기절시켰다. 벌벌 떨어놓고 이제와서 뭐? 죽여? 이성도 포도당에서 나오는데, 이젠 더 쓸 자원도 없다. 짜증이 필터링 없이 나온다.

"심문은 경찰이 할테니 당신들은 어디 가서 찌그러져 있으세요."

대한씨에게 노아를 안전한 곳에 묶어두길 부탁한다.

494 아름주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5:01


쓰레기통,

폐기,

495 ◆9vFWtKs79c (vjv1SsXbH2)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5:44

다이스를 한 번만 거스르면 안 될까요. 아니 저거 너무 맛도리인데 ㅇ<-<

안 되면 얌전히 가겠습니다.... 엉관 파티 화이팅...!

496 아름주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6:14

>>488
늘어나면 오버핏으로 입으면 되기 때문에 뭐.. OK입니다...^^(사심!)

497 대한주 (bPtpc0sZL2)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6:17

거슬러도 되는데 뭐가 맛도리인지는 알려주십셔...! >:0

498 종현주 (Q65.Idd1YQ)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6:35

>>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를 해결하면 둘이 터진다! 🥳

경찰 부르는거 원래 종현씨가 안할 행동인데 적고나니 진짜 정신줄 날아간거 같아서 맘에드는중

499 ◆9vFWtKs79c (vjv1SsXbH2)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6:39

아니 사실 다이스 안 굴리고 거스를 수 있는데, 제가 정해둔 룰을 깨부수고 싶진 않아서 굴렷는데 아니 근데!!!!!!! 저거 너무 맛도린데!!!!!!!! (진짜 미치겠음)

500 오묘한 (.j6416nhiU)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6:56

>>486
툭툭, 손등과 바닥을 적시는 눈물을 무력하게 바라보고 자신의 귀를 울리는 목소리를 다시 무력하게 듣고 있으면, 곧 목소리 사이에 구슬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묘한은 자신의 앞까지 다가온 신발 앞코를 내려다 보다 다 젖어버린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초점없이 연우를 빤히 올려다 보고는, 연우의 발목을 움켜쥐었다.

"지금 내 꼴을 봐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초점이 없던 눈은 당신의 말처럼 악을 내비쳤고 빨갛게 충혈된 눈은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흔들렸다.

"나를 어디까지 끌어다 쓸 셈이에요, 내가 당신 마음대로 휘둘러지지 않는다면 그떈땐?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나면 나에게 어떤 이득이 있죠?"

501 ◆9vFWtKs79c (vjv1SsXbH2)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7:17

>>497
거슬러두 된다고 하셨어요... 제 다음 진행 레스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뭐가 맛도리인지 (...)

502 묘한주 (.j6416nhiU)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8:27

하........... 묘한이 또 혀씹엇다고 생각해주세요 오타 이제 봣네...............

503 종현주 (e6bj4Wa.mQ)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8:40

>>494 습관적 긁어보기

>>499 어후 알겠어요 목소리 낮춰주세요

504 종현주 (e6bj4Wa.mQ)

2024-03-21 (거의 끝나감) 23:59:26

아시 오타정도야 뭐 하고 봤는데 그떈땐 진짜 개웃겨서 터짐

505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02:00

우웃 우웄
웃지마세이ㅠㅁㅠ!

506 대한주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03:32

땡땡이 묘한이 >:0

507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05:23

NG NG~~!! 묘한씨 또 혀씹엇네 아이 참

508 종현주 (EEPrP7ZOoE)

2024-03-22 (불탄다..!) 00:06:03

배우가 못된이유

509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07:20

>>487 강대한
밟힌 팔에 힘이 들어가는데도, 위노아는 끝까지 나이프를 놓지 않는다. 그대로 부러질지도 모르는데도.

[위노아] 무슨 의미냐니... 그런 거 없, 어.
[위노아] 그런 거 없다고...!
[위노아] 그 기간 동안은, 누구하고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단 말이야!

잃어버린 기억. 위노아는 그걸 알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일주일의 기억을, 그는 알고 있다.
위노아는 억지로 팔을 빼내려는 듯 힘을 준다.
팔이 부러져도 상관 없다는 건지, 아니면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행동에 이어,

김종현의 전기 충격에 버르적대던 위노아에게서 뚝,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 같다.

당신은 느꼈겠지. 발 밑의 뼈가, 부러지는 그 소리를.

위노아가 정신을 잃고 축 늘어지면 당신은 그제야 김종현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김종현은 전기 충격기를 쥔 채 위노아를 바라보고 있었던가.

등 뒤에서 사람들이 소리친다. 죽여, 죽여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493 김종현
당신은 할 일을 끝냈는지도 몰라. 아니, 어쩌면 더 남았는지도 모르지.
영문 없이 알 수 없는 일들 투성이다. 모든 것이 전부 엉망진창이다.

사람을 둘이나 기절 시킨 것은 둘째치고, 당신의 모습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것도, 그런 상황에서 다른 이들이 당신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도.

그 모든 것이.

당신은 강대한에게 위노아를 묶어두길 부탁하고,

무얼 할 거야? 어쩌면, 이게 다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당장,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는 않을 테니까.


>>500 오묘한
연우는 제 발목을 붙잡은 당신을 물끄러미 내려다 본다.

[연우] 뭐든.

이어진 말.

[연우] 뭐든 할 수 있지. 권력을 원하면 권력을,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면 그런 것도 가능해.
[연우] 네가 원하기만 한다면.

손을 뻗은 연우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낸다. 다정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퍽 부드럽다.

[연우] 내가 원하는 목표를 해내고 난다면,
[연우] 네가 원하는 것도 들어줄 수 있어.

거짓말일까, 아니면 진심일까. 퍽 알 수 없는 투다. 연우는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당신은, 그를 믿을까?

그렇다면, 저 손을 잡아.

510 한아름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07:30

>>491
쓰레기통? 폐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두 단어만큼은 선명하게 귀에 꽂힌다. 울고 있는 D620을 잠시 말 없이 바라본다.
이것이 맡은 역할은 '쓰레기통', 이 곳에 들어오는 건 전부... D폐기된 것라고. 그렇다면 D들은.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이 머릿속을 스친다. 설마, 설마. 목덜미에 돋은 소름을 무시하고 애써 자신을 속여넘기려 하면서.

"..저기, 그렇다면 당신은 왜..."

질문은 서러운 울음소리에 막혀 버린다. 난처할 따름이다. 보통의 아이를 달래듯이 업거나 안아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고민하다가, 제 손에 있는 불을 보고는....

"...그, 잠깐만.. 진정할래요? 신기한 거 보여 줄게요."

> 손에 있는 불을.. 조절할 수 있나? 어쨌든 노력해 본다.

511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07:44

팔을 부러뜨리고 싶었습니다....... 헤헤 (대한주 : ????)

512 종현주 (7ljyUOw1y6)

2024-03-22 (불탄다..!) 00:11:50

513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12:14

>>510 한아름
당신이 신기한 것을 보여준다고 하면, 훌쩍이던 D620이 고개를 들어 보인다.
이윽고 D620은 당신의 손에 들린 불을 보며 비명 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뒤로 파바박 물러선다.

[D620] 이거...! 불이야? 불...!
[D620] 너, 너 D가 아닐 뿐만 아니라,
[D620] W였어, 네가...!

D620은 겁에 질린 채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중얼거린다.

[D620] 오지마, 잘못했어요... 저 얌전히 잘 있었잖아요... D랑 같이 있고 싶었을 뿐이에요...
[D620] 죄송해요, 죄송해요... 미안해요, W. 오지 마세요, 미안해요...

D620이 무서워 하는 건, W인가? 아니면 불인가? 그도 아니면 둘 다?

어쨌든, 불꽃을 보여준 건 썩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무언가 알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

[D620] 제발... 저 얌전하게 잘 있을게요... 더 이상 칭얼대지 않을게요.

당신은 어떻게 할래?

514 아름주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13:10

오엠쥐,,,,,,미안해D620아.........😭....너.....연우 너... .니가 눈에 화상입혓지............

515 강대한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13:20

>>509 "이 X끼가.... 발버둥치지....!!!"

진짜 부러뜨리는 건 만에 하나의 일이었다!
정말로 부러뜨릴 생각은 아니었으며, 여기에서 위노아가 기절하는 것도 원하던 일은 아니었다.
생각하기에 앞서 들리는 사람들의 함성.

"이 새X보다 당신들 먼저 지옥으로 뜨고 싶지 않으면 입 다물어."

싸늘하게 사람들을 향해 날아와 꽂힌다. 그리고 중얼거리며 대한은 소매를 찢는다.

"사람을 죽이란 소리를 물 흐르듯이 하고 있어. 다들 제정신인가..?"

그리고 위노아가 혀를 깨물거나 혹시 입속에 있을 캡슐 같은 것을 깨물지 못하도록 입에 소매를 구긴 천 조각을 구겨넣는다.

"종현 씨...... 아니, 아닙니다."

뭐라고 하려다 만다. 뭐어, 나중에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묻는다면 픽 웃으면서, 우리, 공동연구는 하지 맙시다. 같은 소리나 하겠지.

한숨을 푹 쉬고 위노아를 쳐다본다.
나이프를 뺏고, 들쳐업어 7층으로 올라간다.

516 대한주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13:56

>>511 노아 씨의 팔뼈를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0

517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15:07

>>516
그치만... 저 저는 저런 걸 보면 어떻게든 뭔가를 해버리고 싶단 말이에요...!
하하지만 혹시라도 문제 있다면 부러진 줄 알았다!!!!!! 고 할 수 있으니 말씀 주세요.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즐거워서 먼저 가버린 건 아닌가 싶어졌네요 (머쓱) 미안합ㄴㄴㄴ디ㅏ...

518 대한주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16:11

>>517 아녜요. 제가 된다구 했으니까 괜찮습니당! >:3

다들 자캐코패스야!

519 김종현 (ny5wD0WpKw)

2024-03-22 (불탄다..!) 00:16:44

>>509

정신을 가다듬고, 수습할 일들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그리고 떡락할 주가, 아니, 씨. 리셋인지 뭔지 내가 하고 싶어지네.

진지하게 태워버릴까 고민되지만 눈앞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걱정된다. 일단 거동수상자 둘을 처리했고, 대한씨는 걱정없고.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돌아다녀야 하나. 그래. 일단 자동차라도 조사할 겸, 아랫층으로 간다. 가다보면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정신을 정리하자.

520 종현주 (mr7iVQfYPg)

2024-03-22 (불탄다..!) 00:18:16

아름씨도 그렇고 묘한이도 그렇고 노아씨도 그렇고 맛도리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반응할까 고민됐는데

우리, 공동연구는 하지 맙시다.<<<<이게 개웃겨요

521 대한주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18:57

>>520 하나부터 열까지 와당탕이겠죠! >:0

522 오묘한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21:26

>>509

당신의 말은 믿지 않아.

묘한은 제 턱끝까지 차오른 말을 뱉어낼 수 없었다. 그야, 지쳐있는 자신에게 닿은 따듯한 손인걸.
머리로는 개소리임을 알고 있음에도 쉽사리 내칠 수 없었다.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는 사고는 그저 본능처럼 온기를 원했고, 발목을 붙잡던 손도 이제는 힘이 빠져 축 늘어졌다.

"...아무도 믿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나 자신도, 당신도."

조용하게 내뱉은 말이 점점 불어나 정신 사나운 웅얼거림이 되었다. 묘한은 어지러운 머릿속 생각을 되는대로 뱉어내며 웅얼거리다 천천히 손을 들어 연우의 손가락을 잡았다. 더이상의 힘은 없는지 손가락 끝을 겨우 붙잡고 나서야 웅얼거림을 멈췄다.

523 종현주 (mr7iVQfYPg)

2024-03-22 (불탄다..!) 00:22:40

>>521 와장창 쨍그랑 땡깡

묘한이 이러다 흑화하면
진짜 맛있겠다

연우는 좀 맞자

대한씨 위노아 수습하는거 보니까 대한씨한테 다 맡기기로 한 결정이 제일 잘한거같음

524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23:43

야밤에 히죽거리고 있어서 변태로 몰릴까 걱정이네요 하지만 먼저 탐스러웠죠?

525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25:59

>>515 강대한
제정신이 아니겠지. 그야, 한 사람은 자칫하면 죽었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하기에 그들의 반응은 너무, 과한 것 같지만서도.

당신은 위노아를 들쳐업고 7층으로 향했다. 체구 때문인지 생각보다 무거운데도 당신은 거침 없다.
7층으로 올라오면 바닥에 쓰러져 기절한 소일하의 모습이 보인다. 소일하가 기절한 것을 보면, 어쩌면 김종현이 쓰러뜨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언뜻 든다.
7층은 고요하다. 아래층은 여전히 소란스럽지만, 7층만큼은 조용하다.

이곳에서 당신은 무얼 할까?


>>519 김종현
당신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는 7층에 있다가 6층에 멈추어 당신을 태우고 아래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마주치는 사람은 없다.

아래층은 6층과 달리 조용한 것이, 흡사 이 안에 있던 모든 이들이 다 죽어 나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 ...
이곳은 1층이다. 바깥은 어느 새 비가 멈추어 있다. 매캐한 연기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는 걸 보면, 바깥에 불이 난 모양이다.


>>522 오묘한
[연우] 맞아, 믿지 마.
[연우] 대신, 협력하는 거야.
[연우] 믿는 게 아니라, 협력. 서로 돕는 거라고. 믿을 필요까지는 없어. 언제든지 내키지 않으면 뒤통수를 치면 되잖아?

연우는 제 손가락 끝을 붙잡는 당신을 보며 정말이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드디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사람과도 같은 느낌의 미소다.

[연우] 자, 일어나.
[연우]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연우] 그냥,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나와 함께 하자.

히죽 웃는 모습은, 믿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당신을 향한 손은 따뜻하기 그지 없다.
연우는 당신을 일으켜 세우며 부축한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띵, 울리는 소리가 났다.

[연우] 누가 내려왔나 보네.

그리로 가자고 할까? 아니면, 이대로 있자고 할까? 그도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526 한아름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27:42

>>513
잠깐만,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불을 보자마자 발작하듯 물러나는 D620을 보고, 뒤늦게서야 아차 싶어 불이 들린 손바닥을 뒤쪽으로 홱 뺐다. 그러고 보니 눈가에 화상자국이 있었다.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대로 살피지 못 한 자신의 잘못이다. 잔뜩 겁을 먹은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미, 미안해요.. 불을 무서워하는 줄은 몰랐어요."

일단은 진심 담은 사과를 건넨다. 더 소스라칠까 봐 일부러 다가가지는 않았다. 불 붙은 손을 등 뒤에 숨긴다. 그런데... 뭐라고? W?

"잠깐, 진정해요, 나는 W도 아니에요. 다치게 하지 않을게요."

봐요, 안 다가갈게요. 용서해 줄래요? 그리곤 두어 걸음 더 뒤로 물러났다. 손에서 불을 좀 사그라들게 할 수 있으면 좀 더 좋을 텐데, 이게 제 맘대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지를 모르겠어서. 당장에 방금도 갑자기 훅 피어났으니.

"...W에 대해서 알고 있어요? W라는 사람은 대체.. 누구죠?"

다시금 조심스레 묻는다.

527 강대한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28:13

>>525 "아이구, 소 팀장님."

소일하가 7층 앞을 아까처럼 지켜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쓰러진 상태로 지켜주길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소일하도 리셋 대상에 들어가는 것인가?
우선은 위노아를 7층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 적당한 곳에 묶어놓기로 한다.
주위에 묶을 만한 것이....

528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28:13

어느 새~ 12시가 지났네요. 뭐 이리 시간이 빨리 가지요.

계신 분들~ 내일은 시간 괜찮으신가요. 혹 오후 8시보다 좀 더 일찍 시작해도 되는지요.
힘드시다면 그렇게 말씀 주셔도 오케이입니다.

529 아름주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28:30

취?조?하는 데는 영 소질이 없어잉....(눈물좔좔)

530 대한주 (34dTW6DR1k)

2024-03-22 (불탄다..!) 00:29:02

내일도, 일찍부터도 가능합니다 :3

531 아름주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29:38

저는 내일 8시에 퇴근이라 아마 그때쯤부터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용😉~~!

532 김종현 (f9vDgt4EHU)

2024-03-22 (불탄다..!) 00:30:39

>>525

내려가는 동안 생각을 차분히 해본다. 몇 초뿐인 시간동안 최대의 속도로, 두뇌를 돌려.

쥐죽은듯한 분위기는, 정말 모두가 죽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1층에 발을 딛고 걸어다닌다.

533 오묘한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31:22

>>525

저를 내려다보는 얼굴이 어떤지도 모른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전히 시선은 아래를 향하고 있어 앞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제 옆에서 무언가 말하고 있는 연우의 목소리가 아득히 멀게만 느껴져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엘리베이터 소리에 잠깐 정신을 차리고 흘긋 앞을 보았다.

"..우선 이대로 있어요. 휘말린것 처럼 보여야 할 테니까."

평소와는 다른 고저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깔끔한 연우와 다르게 자신은 정말 휘말린 것 이지만, 아무렴.

534 종현주 (f9vDgt4EHU)

2024-03-22 (불탄다..!) 00:32:02

소일하도 리셋 대상에 들어가는 것인가?<그거나야.......


>>529 플레이어로서는 탁월하나 탐정에 약한편

535 종현주 (f9vDgt4EHU)

2024-03-22 (불탄다..!) 00:32:22

종현주는 일단
세수좀 할게여

536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33:31

8시 언저리라면 언제든 갠찬습니다! 8시 반이면 저녁묵고 샤워도 하겟서요

537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34:45

>>526 한아름
당신이 사과하며 불을 뒤로 치우면, 힘 빠진 것처럼 불꽃이 픽 꺼진다. 이제 다시 어둠이 찾아왔다...

어둠 속에서 당신의 물음에 D620이 풀 죽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물어온다.

[D620] W가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D620] 너는 W가 맞아. 그야, 그런 힘을 가지고 있잖아.
[D620] 하지만, 정말 W가 아니라면...

왜 그런 힘을 가지고 있어? 조심스러운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도망칠 것처럼 작고, 가냘픈 목소리다.
D620에게 W에 관해 묻자, D620이 대답한다.

[D620] 그건 한 명이 아니야. 사람도 아닐 수도 있어.
[D620] 그냥, 그렇게 있는 거야.
[D620] D와는 다른 존재. WWinner는 그런 존재야.

D620이 몸을 일으키는 소리가 들린다. 어둠 속에서, D620의 기척이 당신에게 좀 더 가까워졌다.

[D620] 정말 W가 아니야?


>>527 강대한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핀다. 이곳저곳 뒤적거린 끝에 당신은 케이블 타이와 덕테이프를 발견했다.

이곳 연구실은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으니 아무곳에나 묶어 놓고 던져두면 될 것이다. 당신은 케이블 타이와 덕테이프를 이용하여 위노아를 묶을래? 그러고는 어떻게 할 거야?

538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35:31

다만 늘 그렇듯 토욜도 일찍 나가야 하는터라,,, 오전 2시까지 진행은 힘듭니다ㅠㅁㅠ... 1시반까지는 오기로 붙어잇을 수 잇어요

539 묘한주 (mESy0M8OIE)

2024-03-22 (불탄다..!) 00:36:18

아닜.
W가 위너의 더블유라고.,,,,,,,,,,,,,, 연우 당신 뭘 한거냐

540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36:49

>>530 확인했습니다!

>>531 아앗아앗 잠깐 그럼 지금 들어가셔야 하는 거 아니십니까

>>535 다녀오세요~!

>>536 좋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총합해서 오늘처럼 8시 반에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준비 열심히 하시기로 하십시다.

541 아름주 (4jRjFMC8nI)

2024-03-22 (불탄다..!) 00:37:13

으에?,,,,,,,,,,,,,,,,,,,,,,,,

542 ◆9vFWtKs79c (DCcJmJLenI)

2024-03-22 (불탄다..!) 00:37:31

>>538 꺄아악... 죄삼다 죄삼다 제가 너무 흥이 돋아서 그만... 최대한 1시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려가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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