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일기를 쓰는건 초등학생 때 이후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다. 하지만 기왕 쓰기로 마음먹었으니 열심히 해봐야겠다. 늘 좋은일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이 일기는 좋은 일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물론 안좋은 일들도 기록을 해두면 언젠가 써먹을 데가 있을것이다. 좋은 일들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그런 의미로 첫 일기는 아무래도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겠지! 드디어 연락이 왔다. 오늘은 여러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관리팀이 아주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듯 움직이고 연습생 여러명을 찾아나섰다. 나도 불러세우길래 무슨일이냐 묻자 신인 앨범 제작 프로젝트가 이제 막 시작되어 한동안 바빠질 것이라고 언질을 줬다. 이 말은, 기대해도 된다는 거겠지? 데뷔하고 싶다. 회사에 있는지도 벌써 5년이 되었다. 성인이 되기 전에 소식이 들려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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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일 금요일 데뷔조에 들었다. 회사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니, 사실은 회사 뿐만이 아니라 나도 정신이 없다.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여기저기 불려가서 녹음도 하고 믹싱도 하고.. 아, 처음으로 안무가 선생님도 만났다. 꽤 엄하게 가르치실 예정이라고 겁주셔서 그런지 얼마나 힘들까 하는 걱정이다. 사실은 무서워도 즐겁다. 피드백 받는 과정은 분명 쓰라리겠지만 그만큼 완성되어 가는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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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9일 목요일
앞으로 일기라고 부를게 아니라 달기 혹은 계절기 라고 이름붙여야겠다. 반성한다. 마지막 일기가 3개월 지났으니.. 벌써 근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은 연습생 생활만 해서 몰랐는데, 노래 하나가 완성되는건 엄청난 고생이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그룹을 주인공처럼 만들어주는 과정이 무척이나 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여러 스텝분들과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아, 오늘의 좋은 소식은 노래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이다. 이제 멜로디만 들어도 자연스레 내 목소리와 같은 팀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샘플 여러개 들려주시면서 타이틀을 골라보라고 하셨을때는 정말 밤 새면서 고민했는데.. 내가 고른곡이 두곡이나 앨범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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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8일 수요일
마지막 일기로부터 한달이나 지났다. 반성한다고 해놓고 나아지는게 없으니 스스로 반성문이라도 써야할 것 같다. 좋은 소식을 기록하려다 보니 늦어지는 것 같기에 앞으로 큰 사건이 있으면 적어보려고 한다. 이제라도 취지를 바꿔서 다행이다. 음, 좋은 소식은 됐으니까 오늘의 기분을 적어볼까? 날씨로 치자면, 오늘의 기분은 맑음이다.데뷔 날짜가 정해졌어!
=월 25일 일요일
오늘의 기분은 최악이야. 최고로 나쁘다. 내가 뭘 잘못했지? 다른 사람들 보다 부족했나? 연습이 게을렀을까? 노래가 못났던건가? 모르겠다. 도망가고 싶어.아니, 자리를 뺏고 싶다.
안녕하세요! 캡틴입니다. 앞서 정리 중인 글이 있다고 하였는데, 나름대로 정리가 되었기에 각각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하여 글 남깁니다.
우선 이건 사담에 가깝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스토리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다—는 걸 말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즉흥적인 면이 있고, 이야기는 큰 틀을 소재로 세부가 그때그때 정해지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의 것으로는 종현 씨의 과거에 관한 트리거 잡담, 한아름과 오묘한의 진행에서 나온 등 뒤의 지도) 때문에 이야기가 지금 30퍼센트까지 왔다, 중반이다 하는 건 여러분께 차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중반까지 왔다는데 왜 n주가 지나도록 엔딩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까 봐요!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아예 기약 없이 진행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이 만큼의 시간이 걸리겠다’는 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관해 일명 분기점이라고 하지요. 분기점에 다다랐을 때 진행 척도를 말씀 드리는 것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동의하신다면 여쭤보시거나, 분기점이라고 생각 될 무렵에 제가 진행도를 안내드릴 겁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진행 시 행동 반영에 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진행이 금토일 저녁에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현생에 치이시는 분들을 고려하여 잡은 일정입니다. 다만, 진행도와는 별개로 진행을 하다 보니 모든 캐릭터들의 행동을 각각에게 반영하는 것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진행 중이라면 메시지나 마주치는 것에 무리가 없으나, 늦게 참여하시거나 하루 진행을 빠질 경우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A에게 주어진 상황이 B가 확인하게 되어 A의 행동이 허공에 뜬다— 같은 것으로요.
이에 행동 반영을 다소 낮추는 것에 괜찮으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반영을 낮춘다는 건, 참여하지 못한 캐릭터와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나, 참여 못한 캐릭터의 행동에 관련하여, 참여 중인 캐에게 (예시입니다.) 지금은 이곳을 다른 캐가 살피는 것 같다, 식의 진행 지문 작성을 이야기합니다. 그 외로는 모든 이들에게 도착한 메시지가 일부에겐 오지 않는다던지의 반영도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일 진행에 관한 부분입니다.
참여자가 과반수 이상일 때, 평일 7시 30분에서 8시 즈음 진행하는 것에 관하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농담 삼아 평일에 진행하면 스토리 진행이 빨라진다 같은 레스를 남겼습니다만, 그보다는 스토리가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가까운 시일 내에 끝난다는 말이 아닙니다.)주어지는 약 4일 간의 텀이 다소 길지 않나 싶어져 평일에도 진행을 하는 것이 어떤가 싶어 의견을 여쭙습니다.
어장의 성향상 일상을 돌리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어, 평일에는 휴식하는 시간으로 하는 게 좋을까 싶었습니다만, 현재 각각에게 붙은 MPC가 있어 이참에 엔딩을 빨리 보고 이후, IF 등의 후일담을 하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그렇게 됐습니다. 이 경우,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어떡하나요? > 제가 낮이든, 새벽이든 진행 지문을 드립니다. 분기점에 다다르거나 타 캐릭터와 진행도가 비슷해질 때까지요. 저는 부담 없습니다. (느—긋)
제가 성격은 급하고 설명은 잘 하지 못해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게 잘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의문이나 다른 궁금점이 있다면 말씀 주세요. 의견 또한 부담없이 주셔도 괜찮습니다. 늘 참여해주시고 반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요약 1. 스토리 분기점마다 진행도를 알려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각각 캐릭터의 행동 반영을 서로에게 적용하는 것을 다소 낮추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