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2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2장 :: 1001

모심 뒤편에는 꺼려지는 것들이 ◆.N6I908VZQ

2024-03-14 01:07:32 - 2024-03-16 02:00:35

0 모심 뒤편에는 꺼려지는 것들이 ◆.N6I908VZQ (XQVALw8hrg)

2024-03-14 (거의 끝나감) 01:07:32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39475>5

❗ 보너스전 : 파이팅! 결과 및 체육제 최종 정산
situplay>1597039414>495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099/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767 유우키 - 히나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15:13

소원이라는 말은 싫고, 언약 없이도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그 말에 유우키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것이 그녀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유우키는 그녀가 뒤로 물러서는 것에 맞춰 앞으로 한걸음 걸어가며 그녀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자신과 그녀는 키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아주 살짝 무릎을 굽히는 것으로 그녀와 눈을 마주치려고 했다.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불안해하지 말아요. 처음에도 말했잖아요? 가볍게 시작하더라도 소홀하게 대할 생각은 없다고요. 시작이 어쨌든, 히나. 당신은 제 여자친구이고, 저는 당신의 남자친구에요. 그 자리는 다른 누가 넘볼 수 없는 거고, 당연히 곁에 있을 거예요."

사람의 속마음을 모두 꿰뚫어보는 신이라면 좀 더 능숙한 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고 연애에 대해서는 특히나 서툴렀다. 그렇기에 그저 이렇게 이야기를 할 뿐이었다. 이어 그는 그녀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만약 잡혀준다면 그대로 깍지를 끼려고 했을 것이다. 떨어지지 않도록. 일부러 힘을 조금 줘서.

"있죠. 히나. 나중에 불꽃놀이를 보면서 하려고 한 말이었는데..."

괜히 그녀의 이름을 한번 부르며 그는 눈웃음을 보였다. 여기서 진지하게 그녀를 바라본다면, 오히려 그녀가 불안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끝에 나온 행동이었다.

"전 영화 주인공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서 솔직히, 당신이 저의 운명이다..라던가 그런 말은 할 수 없어요. 살아가면서 당신을 불안하게 할 수도 있을테고, 때로는 당신과 사소한 의견다툼을 하면서 싸울지도 몰라요. 저는 인간이고 당신도 인간이니까요."

솔직히 그녀에 대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바칠 정도로 좋아한다, 사랑하냐라고 물으면 그건 No였다. 너무 매정한 것이 아니냐...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제 마음인 것을 어쩌겠는가.

"하지만 저는 당신과 처음 만났을 때보다 당신을 좋아해요. 지금 그렇게 말하는 당신의 말이 신경쓰이고, 가린 얼굴의 표정이 너무나 궁금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너무 알고 싶어요. 아마 내일은 지금보다 더 당신을 좋아하게 될테고, 한 달 뒤의 저는 그때보다 더 당신을 좋아하게 되겠죠."

그래프로 그린다면 경사는 완만할지도 모르나 분명히 우상향일거라고 확신하며 그는 히나를 바라보며 차분하지만 나름 무게감이 있는 목소리를 냈다.

"좋아해요. 히나. 당신이 쭉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는 그대로 나에게 줬으면 좋겠어. 제 하루도 당신에게 줄테니까. 애초에 처음부터 그럴려고 나온거고, 카와자토를 오늘만큼은 잊을 생각이니까."

768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5:14

앱솔한병 원샷갈긴 아야나주
나보다 센것같아 ㄷㄷㄷㄷ

이슬톡톡 반캔 카가리주 납치하고싶다

769 야요이주 (Lac4gtkD7k)

2024-03-15 (불탄다..!) 23:15:48

뭔가 카야커플의 평소 이미지랑 주량이 정반대구나
나는 좋아는 해도 많이 마시지는 못하는편이라 좀 새롭구먼...

770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5:58

아 저 답레읽기전에 어른의 여유좀 하고올게요 ^-^

771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16:28

>>764 보드카 원샷 때리셧다면서요,,,,,,,,,,, 그 정도면 불곰 ㅇㅈ해야죠

>>765 당연하죠,,,,,,,,,,,,,,,,,,,,,,,,,,,,,,,,,,,,,,,,,,,,
나는 약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왜 피곤하지
피곤해서 지금 먼가,,, 뜬금없이 한 마디씩만 던지게 되는데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줘 다들.............🥺

772 유우키주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16:44

맨날 내가 이으면 어른의 여유 모드가 되는구나! 별 내용 없는데! ㅋㅋㅋㅋㅋ

773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16:44

>>770 이사람이 이슬을 왜 안 끊나 했다!!!!!!!!!

>>769 ㄹㅇㅋㅋㅋ이렇게 정반대일줄 몰랐음

774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17:31

>>768 납치해서 뭐하려고?😮


>>769 (짤)

775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7:33

>>772
괜히 설렌다고...ㅎㅎ

776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17:51

>>766
ㅎㅎㅎ 맞지 취향 따라~!

777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17:54

>>771 나가노불곰이 되느니 나가노캇파가 되기를 택하겟읍니다.
아 아무튼 난 불곰아니라고

778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8:01

>>774
삼시세끼 오마카세 차려주면서 글만쓰게할건데요

779 야요이주 (ggr7WNwxXY)

2024-03-15 (불탄다..!) 23:18:01

우리스레 어른들은 장문을 잇기 전에 어른의 여유를 즐기는 버릇이 있다

780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18:37

어른의여유(마라떡볶이)

781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8:41

>>779
어른아닌척하지마시죠 !!

782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19:17

>>776
히데쭈 귀여워 ^^!

783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19:57

>>778 납치해줘.................🥺

784 야요이주 (Lac4gtkD7k)

2024-03-15 (불탄다..!) 23:20:21

>>774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맞아... 한창때는 소주병으로 볼링을 치던 내가 어쩌다 이리된건지...

785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20:31

카가리와 아야나 : 쭈인님이 모든면에서 압도적강함
그 오너들 : 아야나주가 압도적으로 강함

786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20:35

캡틴 왔다

아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787 아야카미 ◆.N6I908VZQ (RDoJXz5Foc)

2024-03-15 (불탄다..!) 23:20:59

situplay>1597041177>

아 죽는다 어어 죽는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쓰것으니까
내일 팔팔한 채로 보자꾸나

답레도 선관도 그때...

788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21:32

>>787 캡틴캡틴아 얼마나 끝내주는 하루를 보낸 것이냐??
어서 자러가시오

789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21:41

어어 캡틴 안녕빠이
푹 쉬고 남냠하게 보자!!

790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21:43

>>787
캡틴 고생 많았슴다!! 쫀밤!!

791 아야카미 ◆.N6I908VZQ (RDoJXz5Foc)

2024-03-15 (불탄다..!) 23:22:49

>>786 이 사람아 사람이 죽어가면 나데나데를 해줘야지 어❓❗❓❗

농담이고 정말 쓰러지러 간다 어어 죽는다 사람

792 야요이주 (Lac4gtkD7k)

2024-03-15 (불탄다..!) 23:22:50

캡틴 잘자시오...

793 유우키주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23:02

아이고. 캡틴. 푹 쉬어라!!

794 나나 - 테츠오 (rYj3BLOrxU)

2024-03-15 (불탄다..!) 23:23:32

기쁨 속에서도 다른 감각에 겹쳐 쌓이는 듯한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저 가볍게 눈웃음을 한번 지어 보였을 뿐 이였다. 아무래도 여기에서 평소보다 훨씬 자주 웃게 되는 것 같다. 다른 이들도 그러하듯이. 그리고 웃는 것은 좋음을 뜻하지

"그때의 간식이로군요, 주신다면 받아야겠죠"

그러다 그가 뭔가 생각난 듯 보여주며 건네 보이는 것은 그가 사격장에서 얻어냈던 간식이었다. 내가 그에게 주었듯이 그도 내게 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받은 것이 비하면 보잘것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가 그의 마음을 담아내서는 건네는 것이라면 믿음에서 오고 가는 자에게 이것은 충분히 값진 것이 될 것이다

"그렇네요, 사람들의 기억들이 담겨진 맛이라고도 할까요"

그의 말에 긍정하여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는 나는 그로부터 건네받은 것 중 하나를 집어 들고는 그 포장지를 풀어내고는 먹었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우유의 향이 내 입안을 가볍게 만져준다. 이것은 충분히 좋다. 나는 작게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글쎄요, 저는 지루함을 무르고 즐거움을 느끼고자 여기에 있어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저와 놀아 주는 이를 만났지요. 그러니 지금처럼 저와 놀아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게 무엇을 원하는가 라고 묻는 그에게 나는 한 손으로 나의 뺨에 손을 대고는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고는 고민하는 시늉을 하면서도 곧바로 그렇게 대답해주었다. 그가 나와 놀아 준다면 그것 자체로 내게 보답이 될 것이다. 혼자서 놀 수도 있지만 이렇게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모처럼의 축제지 않은가 사람들이 모여들고 열의가 차오르며 새로운 깊은 관계가 피어나기 하는 그런 장소. 그리고 그것을 즐기고자 모여드는 것은 사람 뿐만이 아니다. 저편의 너머에서는 다른 축제가 한창일 것이다

795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24:31

새로 오신분들 혹시 선관 구하시는분 있다면 같이 짜보자~!

796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26:39

>>791 그치만 나도 죽어가ㄴㅣ까 봐ㅜ저.......(?)

이잉 요즘 나데나데만 해줘서 심심했다구...😘 캡틴 잘가~~ 내일은 오늘보다 좀 여유로웠으면 좋겠네🥺🥺

797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29:36

카가리쭈
어떻게 통닭을 먹고 죽어갈 수가 잇어?????
님 너무 약한 사람 이에 요

798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29:57

야요이주도 개인적인 일로 피곤하면 답레 더 느긋하게 줘도 괜찮아!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까

799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30:00

헐 저 답레 읽고 심장아파버리기

800 나나주 (rYj3BLOrxU)

2024-03-15 (불탄다..!) 23:30:01

캡틴 어서오시고, 잘 가세요. 상태가 금세 나아질 수 있도록 바라고 있습니다

801 카가리주 (cxci2YvdUc)

2024-03-15 (불탄다..!) 23:31:57

>>797 힝 그치만 인자약인걸......🥺
우리 친가 인자약
외가는 인자강

근데 유전자 가챠 잘못 돌아가서 허약체질로 나버렸음wwwwwwwwwwwwwwwwwww 혈육은 외가 닮아서 근육도 쉽게 붙고 덩치도 크고 건강한데 말이지..... 쓰읍 부럽다

802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32:25

유우키, 히나쪽도 나나, 테츠오쪽도 흥미진진하네!

803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34:04

먀아아아아악 나도 길게 잘 쓰고싶다!!! 카가리주처럼 캡틴처럼 나기주처럼 스미레주처럼 나나주처럼 아야나주처럼 유우키주처럼!!!!

804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34:21

히데미주처럼!!

805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34:44

오두방정 ㅈㅅ 지금 살짝 돌아버린듯

806 센주 (lLVi9k2wik)

2024-03-15 (불탄다..!) 23:35:12

나 퇴근

뒹굴뒹굴 확정

807 유우키주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35:13

히나주도 충분히 잘 쓴다고 생각해! 난!

>>802 히데미와 야요이의 일상도 말이지! 청춘미가 넘치던 저번 일상 잊지 않고 있다!

808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36:40

센주 어서와 어서와 오늘 나 없어서 심심했지?

>>807
몰라요 저 길게 쓰는 재주가 없어서 또 짧게 해올것같아...

809 아야나주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3:36:42

센주의 퇴근을 축하 합니 다

810 유우키주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37:04

축하해! 센주!! 이제 푹 쉬어!!

811 히데미주 (6j2vy5NG/o)

2024-03-15 (불탄다..!) 23:40:11

>>805
텐션 높아서 나쁠건 없지 :> 문장의 길이도 매력의 한 요소라면 요소겠지만
간결함 속에 함축적이고 시적인 표현을 담아내는 것또한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806
센주 어서와~!

>>807
감사합니다 ㅎㅎ
유우키와 히나의 이야기도 점점 깊어지면서 엄숙한 규칙을 깨부술 정도로 깊어진 관계 느낌나서 좋다!

812 나나주 (rYj3BLOrxU)

2024-03-15 (불탄다..!) 23:44:53

센주, 마침네 일을 마치고 돌아오셨으니 편히 쉴 수 있으시다면 좋겠군요

813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45:11

히데주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
진짜 말 너무 예쁘게하네

814 테츠오 - 나나 (N0gnhJ5JGg)

2024-03-15 (불탄다..!) 23:48:06

"그러면 지금이랑 다를게 없잖아..?"

하지만 본인이 그렇게 말했으니 그대로 최선을 다해야한다! 미뤄두었던 금붕어낚시가게를 가는게 좋겠다. 그래도 그게 그나마 즐길 거리가 있는것이기도 했고 다른거라보 해봐야 룰렛돌리기 정도밖에 없었으니까.

"그럼 다음으로 가자고!"

오른손으로 들고있던 플레인스테이션5를 왼손으로 옮기고 그녀의 손목을 살짝 잡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 근처는 간이음식점이 많기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아 서로의 위치를 잃어버리기가 쉽다고 생각했다. 이런 장소에서 서로를 놓치게된다면 적어도 15분은 시간을 낭비하게되니 주의해야했다.

"이것은 보시는대로 금붕어구하기야! 난 금붕어낚시라고 부르지만 말이야."

어차피 손님이 금붕어를 구하든 말든 당사자인 금붕어는 구하는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을테고.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었지.

"자, 이 작고 어떻게봐도 튼튼하지 않은 이 뜰채로 금붕어를 구해내는... 거야!"

외치고 조금 힘을 주어 마치 곰이 연어를 강에서 올리듯 '파샷!' 하고 금붕어를 구했는데.

"어."

금붕어가 엄청난 속도와 높이.. 그리고 수직으로 날아갔고, 그대로 '푸샤아아앗!' 하고 물안으로 들어가며 주변으로 물이 대량으로 퍼져 주변사람 모두가 물에 맞아버렸다.

"...손이 미끄러졌네에.."

815 유우키주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23:48:18

>>808 문장이 길고 짧고보다는 난 그 글에서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히나주의 일상을 보면 히나주는 히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어하는지 잘 보인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기에 나는 히나주의 글도 좋다고 생각하는거야! 자신감 가져라! 길이 짧아도 정말정말정말 괜찮으니까!

816 나나주 (rYj3BLOrxU)

2024-03-15 (불탄다..!) 23:49:31

그렇습니다. 예술에 있어 하나의 표현 방식에만 국한 되지 않는 것처럼요. 짦고 굵은 선만으로 많은 것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817 히나주 (2dVAPV5qao)

2024-03-15 (불탄다..!) 23:49:57

>>815
보였다면 다행이야. 맨날 징징대서 미안해! 일단 답레 열심히 쓰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