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098> [1:1/HL/우마무스메 기반] 푸른 불꽃의 새장 #4 :: 1001

𝚈𝚘𝚞𝚛 𝚋𝚒𝚛𝚍 𝚌𝚊𝚗 𝚜𝚒𝚗𝚐

2024-03-13 11:32:56 - 2024-04-25 07:50:46

0 𝚈𝚘𝚞𝚛 𝚋𝚒𝚛𝚍 𝚌𝚊𝚗 𝚜𝚒𝚗𝚐 (BPW7sON9nc)

2024-03-13 (水) 11:32:56

커미션  | https://crepe.cm/@3day_cm

✧·····················*﹡❋ ❋ ❋﹡*·····················✧

📖  | https://bit.ly/koumizu
👟  | http://simp.ly/p/wh6Ffm

#1  | >1597033208>
#2  | >1597033391>
#3  | >1597038306>

✧·····················*﹡❋ ❋ ❋﹡*·····················✧

▶ᴛᴇᴀᴍ ʙʟᴀᴢɪɴɢ
니시카타 코우  | situplay>1597033208>1
모모이로 시즈카 | situplay>1597038306>1

▶ᴛᴇᴀᴍ ᴘʀᴜssɪᴀɴ
니시카타 미즈호 | situplay>1597033208>2
클라우드 나인  | situplay>1597038306>2

257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09:46:48

모닝
지금도 병원 입니까?

258 코우주 (62af/Xs/Hg)

2024-03-21 (거의 끝나감) 09:59:33

이제 집가요

259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0:06:42

아주 좋소
나는 지금 교육 시작했지롱

260 코우 - 미즈호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1:12:19

마을의 외진 곳에 있는 고즈넉한 신사.
오늘은, 신당에 계신 신께서 긴히 할 말이 있다 하셨다.
무언가 중대한 이야기를 꺼내시려는 걸지.
어렴풋이 짐작가는 것이 있기는 하였으나, 그분이 직접 말씀하시기 전까진 그저 추측일 뿐이라.
여느 때와 같이 차분한 몸짓으로 다과를 챙겨 신당에 들어선다.
다과 올린 쟁반을 내려놓고, 그분 앞에 무릎꿇고 앉으며 고개 숙인다.

"하실 말씀이 무엇인지요."

261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1:12:56

밋쭁은
새(bird)의 신일까
(아무말)

262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1:16:25

쉬는 시간에 오니 말도안되는소리가있네

263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1:19:17

아 너무 웃기다
모두가 정상아이콘일때 나 혼자 히오스쏘고있다

264 미즈호 - 코우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2:16:10

>>260 코우

이 곳에 내려온 이래 벌써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던가. 더할 나위 없이 과분한 보필을 받았고 또 더할 나위 없이 많은 신앙을 받았다. 충실한 신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보필을 받을 시간도 이제 슬슬 끝나갈 때가 되었다.
슬슬 올라오라는 대신의 명을 받았다. 더 이상 인계에 내려가 있지 말라는 명을. 인세에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판단이 흐려질 것을 염려하신 듯 하다. 그도 그럴게 나는 공정의 신. 공정의 신이 인세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서야 되겠는가? 어쩔 수 없이 나는 선택을 하기로 했고, 그 날이 오늘이다.
내려놓는 쟁반,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끓는 나의 신관.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주었다. 그러니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그동안 과도한 일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답니다. "

부드러이 미소지으며 제 신관의 손을 꼭 잡고 건네는 말은, 유감스럽게도 들릴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내일부터는 빗자루만 쓸어도 되어요. 주인 없는 사당에는 [ 관리 ] 만 필요할 것이니까요. "
"신도도 많이 오지 않는 이런 신관에서 일하느라 많이 힘들었지요? "

공정의 신이란 명명과 달리 공정의 신을 찾는 신도는 많지 않았다. 신을 믿는 사람들도 이제 줄어들어가는 추세이니 어련할까. 자신을 향한 신앙심이 차츰 줄어가는 것을 눈치채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공정의 신. 이런 사사로운 것에 연연해서는 아니된다. 그러니.....

이젠 정말로. 떠날 때가 된 것이다.

"수고 많았답니다. 나의 신관님. "
"이제는 편히 쉬엄쉬엄 하면서 일해도 좋아요. 너무 고생하려 하지 마시구요. "

265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2:22:01

자 @코우주
코우 예상반응 미리 보고갑시다.

266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3:52:49

잤어..
반응)안가면 안되냐고 하다가 점점 광공모드 on

267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3:53:38

>>266 굿 모 닝
이보세요 하지만 신님미즈호는 진짜로 떠나야해요

268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3:56:05

신관코우: 알빠임?

269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3:59:18

이보세요 대신님이 빨리돌아오라고 했다고!!!!!!!!!

270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4:04:31

271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4:05:24

돌아버리겠군
하지만 신을 무슨 수로 막을 것인가????????
아무도막을수없으셈
심지어 신관조차도
Wwwwwwwwwwwwwwwwwwwwww

272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4:14:07

답은 감성팔이다(?)

273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4:14:38

코우의 신의의무라이팅이 어떨지 기대되는군.......

274 코우 - 미즈호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14:34:18

"...돌아가시는 겁니까?"

예상했던 이야기다.
신께서는 너무 오랫동안 인세에 계셨으니까.
하지만 그분이 직접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이 흔들린다.
무릇 신관이라면, 모시는 신의 결정을 존중해드려야 하는데.

"......"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신관은, 고개를 천천히 들어 제 신과 똑바로 눈을 마주한다.

"꼭 가셔야 합니까? 이곳에 좀 더 머무르시는 건..."

그리고 그동안 감사했다거나, 그런 작별인사 대신,
미련 뚝뚝 떨어지는 말을 입에 담는다.
신관이라는 위치에 몹시도 어울리지 않는 언행이라.
그런데도 일말의 망설임이 없다.

275 미즈호주 (m6LEGBqSYU)

2024-03-21 (거의 끝나감) 16:54:08

답레
집 가서 드림
사유 : 아직도 필기가 안끝남

276 미즈호 - 코우 (SAQ5.3JVEw)

2024-03-21 (거의 끝나감) 21:24:28

>>274 코우

"그렇답니다. 이곳에 너무 오랫동안 있었던 바, 신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다시 돌아가야 해요. "

꼭 가야 하냐는 말에 어쩔수 없다는 듯 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련이 담긴 말을 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공정의 신인 자신이 더이상 공정을 추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오래 인세에 머물러 버렸다.
나의 신관을 마음에 깊이 품어 버렸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면 길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즐거웠어요. 이 나를 보필해주어서 고마워요. "

부드러이 웃으며 잡았던 손을 떼려 하였다. 이제는 정말로 가보아야 한다는 듯이.
어쩔 수 없다. 공정해 지려면, 자신의 신성을 유지하려면. 대신의 뜻대로 따라야 한다. 이게 최선이다.....

277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21:46:04

😋

278 미즈호주 (dBLBvbi8wg)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1:48

밋쭁은 코우를 사랑하게 되었기에
떠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279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09:05

하지만 사랑하니까 더 못보내주는 코우
😋

280 코우 - 미즈호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8:41

신이라면 마땅히 하늘의 율법을 따라야 한다.
게다가 당신께서는 엄연한 공정의 신.
때문에 돌아가겠다는 그 결정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보다 개인적인 감정이 앞선다.

"...가지 마십시오."

놓아지는 손을 다급히 잡아챈다.
신께 감히 무례를 범하는 짓임에도 서스럼이 없다.
떨리는 시선으로 그분의 존안을 눈에 담으니,
더욱 짙고 강렬한 감정의 파도가 밀려온다.

"당신께서 그렇게 가버리시면, 저는 어찌합니까."

신께서 떠나신다 하여도 여전히 하늘에 계시매 신앙이 단절되는 것도 아니건만.
그럼에도 그분이 계시지 않은 신당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
아니, 애초에 이 감정은 신을 향한 신관이 가질 법한 게 아니다.
그보단 연모하며 사모하는 대상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남자의 마음에 가까울 터다.
그리고, 실제로도...

"제 곁에 계속 있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 가녀린 손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호소한다.
이미 흐려진 판단력으론 더 이상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했다.

281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7:22

https://picrew.me/share?cd=i90WQfthds
코우가 신인 au라면..

282 미즈호주 (dBLBvbi8wg)

2024-03-21 (거의 끝나감) 22:49:52

코우가 신이면
밋쭁을 더더욱 놓아주지 않으려 할 것 같다

283 코우주 (9z3566USac)

2024-03-21 (거의 끝나감) 22:52:22

😋😋😋😋
그쪽 일상도 잼ㅁ잇겟다..

284 미즈호주 (dBLBvbi8wg)

2024-03-21 (거의 끝나감) 23:43:38

드디어
필기 다 끝냄
답레 내일 근로계약서 쓰고 드립니다.

285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00:00:50

천천히 주소
https://i.postimg.cc/B6pZ8R9V/24-03-21.png
뜬금없지만 프롬이 보고싶어서😏

286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00:02:25

미즈호주 근로계약서 쓰기도 전에 죽다.

287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00:07:01

밋쭁이 넥타이 잡아당겨서 키갈해줬으면 좋겟다

288 미즈호주 (SzYrLDLxEI)

2024-03-22 (불탄다..!) 11:58:48

근로계약서 쓰고 집 돌아가는 길
우산을 잃어버렸지만 행복하다
답레 어떻게 쓸까

289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3:20:27

모닝

290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3:53:02

모닝
오랜만에 미즈호

291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3:57:37

292 미즈호 - 코우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09:18

>>280 코우

길쭉하고 얇은 손을 부여잡은 억세고 굵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음에도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왜? 라는 말은 물을 필요가 없다. 당신께서 가버린다면 저는 어찌하냐는 그 말 역시 필요가 없다. 우리는 우리대로 다시 각자의 가던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 이것이 우리의 운명일 지어니.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자신의 신관을 지긋이 마주보았다. 그리고는 "놓아주시지요. "라고 나직이 말해보이려 하였다.

"이렇게 간절하게 말해온다면, 이 공정의 신에게도 미련이 생기려 하지 않겠어요. "

이것은, 더이상 나를 공정하지 않게 만들지 말아 달라는 일종의 부탁 이다. 너라는 존재가 내 마음 속에서 서서히 커져가 집어 삼키려 하고 있으니, 중심을 잡게 해 달라는 요구.
그러니 이쯤에서 나는 한 가지, 한가지 말을 건네려 한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는 것은, 허락해 주시겠지요? "

단순한 포옹. 정말로 단순한 포옹으로 미련을 떨칠 수 있다면 그리 하리라.

293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10:49

개인적으로 신관코우가 여기서 끝내지 않을 거라고 신님미즈호를 아예 신당에 가둬버리려고 하면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들은 나....정상 인가요???

294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4:16:59

295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18:39

>>294 진짜욕망의축복이끝도없으시네

296 코우 - 미즈호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4:57:40

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신관은 자신의 신을 품 안에 가둔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포옹이다.
흐트러진 자세와 떨리는 숨결, 박동하는 심장 소리가 온전히 전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뇨, 못 보내드립니다."
"설사 제가 천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신을 안은 팔에 서서히 힘이 들어간다.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감정 앞에서, 모셔야 할 신에 대한 존중과 경배는,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집착과 소유욕으로 변해버렸다.

"...제 언행이 당신께 미련을 남겨드릴 수 있다면,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신이라는 존재가 한낱 인간의 감정에 휘둘릴 리도 없건만.
그럼에도 한 번 터져나온 욕망은 좀처럼 주워담아지지 않는다.

"사랑합니다."

간절한 고백과 함께,
그토록 하얗고 순결한 목덜미에 연신 입을 맞춰댄다.
감히 불경스러운 짓을 저지른다.
그러면 그럴 수록 연모의 감정은 더욱 커져간다.
이 신을 평생토록 제 곁에 묶어두고 싶다.

"그러니... 날 홀로 남겨두지 말아요."

297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5:00:34

과연 신관코우의 고백을 듣고 신님미즈호는 흔들렸는가?????
.dice 1 2. = 2

298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5:01:16


안흔들렸다는데요 저기요

299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5:01:34

300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5:01:57

301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04

.dice 1 2. = 1

302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23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키스는 한다고?

303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50

자고 일어나서 돌린 다이스
제법 ㄹㅈㄷ 답레를 쓰게 하고 있어요

304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9:07:56

305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12:43

아니 들어봐
"당신이 바라는 대로는 이루어줄 수 없지만, 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 "
라 말하며 코우에게 입술 맞대기 시전하고
".......사랑해요. 나도. "
말하는 신님미즈호 어케 생각함

306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9:14:16

개조아

307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23:08:56

답레 한번 엎은 watashi
어떻게 하면 맛나는 답레가 될지 고민중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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