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0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5.어떤 과학의 정보탐색 :: 1001

이번판 주인공은 서연이! ◆TMmm6tsoPA

2024-03-12 21:25:29 - 2024-03-14 21:13:49

0 이번판 주인공은 서연이!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1:25: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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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TMmm6tsoPA (1I7.WW805o)

2024-03-13 (水) 01:08:00

>>79 1번에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눈치가 보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다...라는 마음가짐이 너무 보여서 안타까워요..8ㅁ8 2번과 3번도...뭔가 한양이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고등학생...하지만 뭔가 조금 더 성숙한 느낌?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보이네요!

85 이리라 (cnbk4nn6K2)

2024-03-13 (水) 01:08:25

>>0

"자, 그럼 다음 예상 질문입니다. 이리라 학생이 제작한 약물 주입 패치에 본원이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어두운 커리큘럼실 안, 프로젝터의 불빛을 받아 유독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스케치북이 넘어간다. 리라는 개중에서 아기자기한 그림 여러 개가 스티커처럼 그려져 있는 페이지를 손가락으로 짚었다.

"드로잉 액츄얼라이즈로 만들어 낸 물건은 능력 사용자가 설정한 대로 기능이 정해집니다. 해당 패치는 기존 의료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주사기나 부착형 펌프 기기에 비해서 가볍고 작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고, 또한 무통 효과를 부여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타 장비들보다 사용해야 하는 환자 및 환자 보호자로 하여금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트에 글씨가 적혀나간다. 리라는 리모컨을 들고 슬라이드를 넘긴다.

"더불어,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어린이나 학생들은 일부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강도 높은 커리큘럼 등의 이유로 의료기기. 특히 주사기나 바늘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해당 패치는 아동청소년에게 익숙한 캐릭터 혹은 귀여운 그림 형태로 제작되어 약물 투여가 필요한 학생들의 불필요한 심적 거부감을 완화할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의도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차트에 글씨를 쓰던 손이 멈추었다.

"나쁘진 않은데 좀 더 순화하죠."
"어느 부분을요?"
"커리큘럼이랑 엮는 부분. 못 할 소리는 아닌데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요. 괜히 투자자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
리모컨 모서리를 매만지던 손가락이 슬라이드를 넘길 때까지는 그로부터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86 새봄주 (CCh.WHsJ/.)

2024-03-13 (水) 01:09:04

>>79 하냥이 진단은 엄청 경쾌하면서도 솔직하네!
맛없는 음식이 있으면 누구도 억지로 먹을일없게 새봄이가 레시피는 단순해도 맛있는 음식으로 바꿔보겠어><

>>82 단거 쪽이려나 매운거 쪽이려나? 흥미롭게 읽어줬다니 무지 뿌듯하다 히히>< 고맙다구!

87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10:22

오...
리라 사업 준비한다
오오...

>>86 당연히 달달함이지 파핑캡디처럼 톡톡 튀는 맛도 있는 단맛!

88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11:03

태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악기를 연주할 기회를 얻는다면 어떤 것으로?」
: "……글쎄요. 선지자는 베이스, 혜우는 첼로를 배웠지만 나는 악기를 배우지 않았거든요."
"어떤 것도 연주하지 않을 생각이랍니다."
"뭔가 더 배우지 않고 그대로 모르는 척 살고 싶거든요."

2. 「주변인들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편인가?」
: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인다면……."
"유감스럽게도……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을 반대로 받아들이는 버릇을 들였으면 한답니다."

3.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 "……."
"내가 해낸 일에 숟가락 얹는 것을 신이라고 믿고 따라야 한단 것이 실로 우습군요. 그것은 내가 일으키고 극복한 것이지 그것의 기적이 아니지 않나요. 그 자리에서 지켜만 보았을 뿐……."
"삶이란 실로 덧없는 것인데 어찌 은혜란 이름이 붙을까요."
"고작 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늘까지 콧대를 높여선, 우리가 알아서 그 존재를 상상하고, 알아서 고난이니 시련이니, 극복이니 답 내리고, 감사는 본인이 받으며, 내가 무얼 하든 위에서 쭉 지켜보시죠."

(태오는 드물게 미소 지었다.)

"내 사실 신이란 것을 아주…… 잘 알아서요."
너희도 알잖아? 그거. 추앙받던 애새끼.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89 새봄주 (CCh.WHsJ/.)

2024-03-13 (水) 01:11:11

>>83 인첨공엔 없지만 고호재 소화당 데려가면 엄청 좋아할것 같애 한양이 ㅎㅎㅎ 거긴 계절별로 다과세트가 나오거든!><

90 성운주 (ESpbWFzx2o)

2024-03-13 (水) 01:12:09

>>77 한입크기로 자른거 콕콕찍어다 쏙쏙집어넣기
새봄이도 먹이는 보람(?)이 있는 아이네요~

>>82 (시간봄..) (스케줄 얏됐군) (무릎위에 기진맥진 칠라식빵...) 그래도 적어도 이제 혜우가 자기파괴 이외의 다른 새로운 무언가도 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기뻐요... 3.3

91 ◆TMmm6tsoPA (1I7.WW805o)

2024-03-13 (水) 01:13:27

>>88 천천히 읽어보다가 마지막이..은근히 강하네요. 신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안다는 저 말...(빤히)

92 ◆TMmm6tsoPA (1I7.WW805o)

2024-03-13 (水) 01:13:55

그럼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93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14:16

캡틴 잘자~~~

아무렴 잘 알지... 호호

94 한양주 (GWSl0tvgBU)

2024-03-13 (水) 01:15:00

>>84
마인드는 좀 애매하게 성숙한 애 같아ㅋㅋ 내가 봐도😂😂

>>89
검색해보니깐.. 한양이 기절할 듯😂😂 일단 들어가자마자 달달한 냄새에 정신 못 차려가지고, 이리저리 20분 넘게 구경하고나서야 슬슬 고를 듯!

95 수경 - 훈련 (ROQISDBbcs)

2024-03-13 (水) 01:15:14

>>0

"만들어낸 것들은 아주 유용하고도... 강력하지."
"지정된 이는........가능하지만 나머지는....한다거나... 같은 식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떤 형상이 될지는..."



수경은 오랜만에 연지에 왔습니다. 커리큘럼을 받고 나서 진호 씨와 선화로 불리는 이가 같이 간단하게 만들어 왔다는 과자 종류를 봅니다. 예쁘게 만들어져 있네요.

레시피대로 만든 것일까요... 맛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못 먹을 건 아니었지요. 그래서 중간중간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물고기 밥으로 주는 게 더 나을 수준일지도 몰라요.

....물고기한테 미안해할 사안일까요?

96 한양주 (GWSl0tvgBU)

2024-03-13 (水) 01:15:20

굿밤인겨 캡틴!

97 새봄주 (CCh.WHsJ/.)

2024-03-13 (水) 01:15:42

>>85 우와 주사기 대신 귀여운 약물 패치 엄청 좋다! 리라언니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상품 아이디어도 잘내고 못하는게 없는걸><!bbb

>>87 우와! 엄청 좋은걸로 비유해주다니 감동이야>< 고마워 혜우주!(고마움의 복복공격!

>>88 태오는 청개구리구나!><(???) 그나저나 악기쪽은 배울생각이 없다면 태오는 음악은 별로 안 좋아하는거려나?:3

98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16:50

>>88 어휴 이 호로롭 꼬인 꽈배기 같은 현태오태오야악
근데 태오는 악기보다 그림 쪽이 잘 어울리긴 해
최저한의 백색소음을 내며 작품활동을 하는 그 모습이 딱이야

>>9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간 늦었으면 얼른 자아 (담요로 돌돌 말아버림)(품에 안고 자장자장)



그니까...

(입에 지퍼 채움)

99 성운주 (ESpbWFzx2o)

2024-03-13 (水) 01:17:02

>>79 차분하고, 단단하고, 이성적인데 어찌 보면 아직 따뜻함이 남아있는 것도 같은 게 분명히 한양이다워요.

100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17:05

>>97 음악 듣는 건 좋아해~ 인디밴드랑 드림코어 위주로 듣는 편! 그렇지만 하는 건... 안 좋아한대...😏 개굴개굴~

101 수경주 (ROQISDBbcs)

2024-03-13 (水) 01:17:2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102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17:28

>>97 우와아아악 새봄주마저 복복을 배워버렸어어엇 (복실복실해짐)

캡틴 잘 자

103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21:04

나 진짜 완전... 완전 이상한 적폐인데
현태오 그림에 심취하는 수준을 넘어서 무아지경에 이르렀다? 접신했다?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 억눌리던 예술혼을 모두 표출한다...? 막 알지? 암튼 그거

캔버스에 붓으로 그리다가도 어느 순간 손으로 안료든 뭐든 집어서 흩뿌려 터뜨리듯 뿌리고 싸인까지 휘갈기는거지...
그리고 정신 차리면 역작 하나 완성되어있고 막

진정한 화구는 예술가의 손이란 말이 있잖아~👀

104 리라주 (cnbk4nn6K2)

2024-03-13 (水) 01:21:23

크ㅏ어억 반응하고싶었는데 너무졸려
자러가께 아침에봐요😚😚😚😚

그리고 하냐냥아 무보수라니 선경선생님 기겁하신다 기어코 안받겠다고 하면 올때마다 간식(센터에서 만든 식혜 다식 떡 이런거)쥐여쥴거야

커어
잘자

105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21:57

리라링 푹 자~~~~~

106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22:57

>>103 뭐든 집어서 흩뿌려 터뜨리듯 뿌리고 (그렇게 뿌려진 샌드위치스무디)

리라주 잘 자

107 새봄주 (CCh.WHsJ/.)

2024-03-13 (水) 01:23:38

캡 잘자~><

>>90 커비처럼 호로록 빨아들이겠다 히히>< 새봄이는 먹는거에 진심이라구! 성운선배한테 언제 로코모코도 얻어먹고(?) 경찰봉도 줘야하는데 말이지X3

>>9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좋아하는구나!>< 메뉴는 계절별로 정해져있지만 가짓수가 다양해서 좋아할거같더라>< 선물세트도 팔구! 비싼게함정이지만 ㅋㅋㅋㅋ

>>95 앗 수경이 맛없는걸 먹고 말았구나8ㅁ8 새봄이의 성공작을 나눠주고 싶은걸!(실패작은 물고기밥(?) 과자보다 맛없을거야...!

108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23:48

>>106 미치겠군
의미 잘 붙이면 현대예술 됨 그거

109 한양주 (GWSl0tvgBU)

2024-03-13 (水) 01:25:59

답변 추가

3. 「마음을 거절했던 상대가 다른 상대와 행복하게 지내는 걸 본다면?」

" 받아들여야죠.. 솔직히, 소오올직히~ 쪼끔은 배알이 꼴리긴 해요. 근데 여기서 더 안 좋은 감정을 가지면 저만 추해져요. 상대가 내 마음을 거절했지, 뭐 죄를 짓거나 바람을 피진 않았잖아. 여기서 내가 이상한 짓을 하거나 나쁜 감정을 가지면 나만 추해지는 거야. 저 둘은 행복하게 사는데, 나는 혼자 괜히 추하게 열폭해봐요ㅋㅋ 그거 진짜 비참하다니깐? 내 스스로를 죽이는 거야. 둘이 행복하니깐, 이왕 저도 행복한 게 낫죠. "

" 그래..딱히 저 둘을 위한 마음은 없어.. 나를 위해서 이러는 거야.. 나는 이제 쟤 딱히 사랑하는 마음도 없다고요? 사랑하니깐 더 좋은 사람에게 보냈다나..사랑하니깐 보내줬다.. 뭔 씨 이런 오글거리는 개소리가 어디 있어요!"

" 그냥.... 오로지 나를 위해서 이러는 거야.... "

" ........하...X발...... "

110 새봄주 (CCh.WHsJ/.)

2024-03-13 (水) 01:27:38

리라주 잘자!>< 쫀밤 굿밤!

>>100 앗 듣는거만 좋아하는구나! 그럴만하지>< 악기 배우면 손도 엄청 아프고 말이야ㅠㅜ 듣는게 편하고 좋지 ㅋㅋㅋ 인디밴드랑 드림코어 좋아하는구나! 뭔가 어울려 ㅋㅋㅋ

>>102 후후후 시트내고 본스레 오자마자 배웠다구>< 아주아주 뽁실하구나! (복복복(와바바바박(털뭉탱이 제조(?

111 수경주 (ROQISDBbcs)

2024-03-13 (水) 01:28:0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맛없기는 하지만 쌔까맣게 탄거나.. 이게 쿠키야 녹은버터야? 수준은 아니니까 거의 성공이죠(?)

112 한양주 (GWSl0tvgBU)

2024-03-13 (水) 01:31:08

>>99
얘 하는 말만 번지르해서 그렇지, 무르고 감정적일 때도 있어잉ㅋㅋㅋ

>>104
그러면 간식 받으려고 자주 갈 듯?! ㅋㅋ 굿밤인겨!

>>107
인첨공에도..체인점 기원📣📣

113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32:36


>>110 크아악 털결이 폭발해버렷 (못생겨짐)

114 한양주 (GWSl0tvgBU)

2024-03-13 (水) 01:34:04

>>133
(코 간지럽히기

115 신새봄 (CCh.WHsJ/.)

2024-03-13 (水) 01:41:35

>>0

오늘의 준비물은... 작게 조각낸 색종이 한무대기! 오늘은 꼭 만들고 싶은 게 있다. 꼭 먹여주고 말거야. 그 나쁜 아저씨한테! 오늘은 언제나처럼 쿠킹스튜디오가 아니라 푸른 바다를 상상한다. 바닷속에 들어가 싱싱한 미역을 딴다. 최대한 많이.

그러곤 햇빛 드는 곳에 바짝 말라비틀어지도록 말렸다가, 알파벳 초콜릿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왜냐면 많이 먹일 수록 좋으니깐! 내가 나보다 키도 크고 레벨도 높은 아저씨에게 이걸 강제로 먹일수 있을지 좀 걱정되긴 하는데, 해봐야지 어쩌겠어. 아차, 딴생각!

...눈을 떠보니, 말린미역은 맞는데 거의 가루가 되어있다. 뭐 오히려 좋아! 과자가루나 설탕이랑 섞여서 먹이면 무심코 삼킬지도 모르니까. 소중한 말린미역가루를 준비한 지퍼백에 담고 있자니. 싱글벙글 웃음이 나왔다. 다음에 보자구요. 본때를 보여주겠어!

//

>>111 성공의 기준이 엄청 자비롭구나! 하긴 새봄이 실패작도 그 정도긴 할거같애 ㅋㅋㅋ

>>112 그러게! 있으면 좋겠다 체인점ㅋㅋㅋ 기왕이면 오리지널처럼 경치좋은 한옥카페로!

>>113 원래 고먐미는 못생겨도 귀엽다굿(봑봑봑봑(치피치피챠파챠파(?

아이고 나도 슬슬 내일을 위해 자야지 다들 굿밤되라구!><

116 철현주 (h2pXdEbaMU)

2024-03-13 (水) 01:42:13

캡틴! 개인스토리 개요 검토해주실 수 있나요?

117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1:42:59

(두비두비 다바다바)
새봄주도 잘 자

118 수경주 (ROQISDBbcs)

2024-03-13 (水) 01:45:22

잘자요 새봄주.

캡틴은 주무시러 가셨으니 나중에 검토해주시지 않을까요.

119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1:59:17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라구~

120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2:08:55

훈련... 뭐넣지... (떡밥 뒤적)

121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2:12:08


오늘은 일찍 잔다 컨디션 폭망
오랜만에 올리고 가야지

섹시한 하루 되세요~

122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2:12:58

태오주도 잘 자

123 태오주 (FlhL2ORpY6)

2024-03-13 (水) 02:20:26

혜우우도 일찍 자~!!!!!

124 수경주 (ROQISDBbcs)

2024-03-13 (水) 02:27:32

자는 분들은 잘자요. 전 업무하러 가야겠네요.

125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2:30:08

헤헤헤 (숨숨집에서 고개만 빼꼼)
수경주도 다녀와

126 이름 없음 (/AJC14Pwjk)

2024-03-13 (水) 02:49:55

밥시간 끝나고 근무 다시 들어가기 전에 들렀다가 감~

127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2:52:31

혜성주도 다녀오라구-

128 천 혜우 - 훈련 (VtQ16vKjw2)

2024-03-13 (水) 03:15:20

>>0

"세상에 항상 -는 없어."
"언제나 -만 있을 뿐이지."



오랜만에 카운셀링을 받았다.

아니, 사실 그렇게 오랜만도 아니었다.
그 사이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저번 카운셀링이
너무나 오래 전인 것처럼 느껴졌을 뿐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내 앞에 놓인 케이크와 홍차를 바라보았다.
케이크는 쉬폰 시트에 살살 녹는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갖은 과일로 장식한 것이고
홍차는 기문의 찻잎을 완벽하게 우려내어 새하얀 찻잔 안이 투명하게 붉은 차로 채워져 있었다.

고개를 들면 테이블을 사이에 둔 상담사가 보였다.
구리빛 피부에 조금 길어진 금발을 깔끔하게 뒤로 넘긴, 자색 눈동자의 남성,
지난 3년 넘게 나를 담당했고 지금도 담당인 영락의 연구원, 박유준이었다.

"...안 먹냐? 좋아하는 거 잖아."

내 것과 똑같은 다과를 앞에 둔 그는
그 자신은 손도 대지 않으면서 나를 보고 말했다.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는.
이 시간이 끝날 쯤엔 저 케이크도 내게 밀어줄 것이었다.

늘, 그랬으니까.
그것도 예상할 만큼 함께 한 시간이 있으니까.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홍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투명한 차의 표면에 크림색 천장이 비췄다.
마치 그 무늬가 입혀진 듯한 착각이 들었다.
고요한 찻잔 속 평온은
내가 손을 대는 순간 흔들리며 부서졌다.

다시금 혼란해진 차를 한 모금 머금고 내려놓았다.
시리도록 반짝이는 포크로 손을 옮겨
조용히 들어올려 쉬폰 케이크의 완벽한 표면을 무너뜨렸다.
뾰족한 끝으로 찔러 떼어낸 일부는
내 입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부드러운 시트와 달콤한 크림과 시럽이 얇게 뿌려진 자몽 조각의 조합이란
과연, 매일 오픈 시간마다 줄을 서야만 살 수 있는 명성값을 했다.

그렇게 첫 입을 뗀 것으로 나와 그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많은, 이런저런, 아직은 모호한
과거의, 현재의, 미래의,
고민을, 생각을, 예측을,

지난 3년에 근거하여
알맞은 형태로
연구원과 학생, 관측자와 대상,
어느 형태에도 어우러질 결론을
완벽하진 않아도 형태 만이라도 잡아 놓을 수 있게.

"...앞으로 , 어떻게 할 거냐?"

카운셀링의 마지막 질문은 그거였다.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앞에는 여태 손도 대지 않은 케이크가 있어서
그걸 가리키며 대답했다.

"그거 먹을래요."
"하..."

그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그러나 체념의 기색도 여념없이 담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조용히 케이크 접시를 밀어주고
상담 기록지를 닫았다.

나는 케이크를 먹었다.

XX/XX, 카운셀링, 종료.

129 아지주 (03Y8iiqjxc)

2024-03-13 (水) 04:31:53

제육볶음 뷔페식 급식으로 산처럼 쌓아놓고 먹는 꿈꿨어

130 혜우주 (VtQ16vKjw2)

2024-03-13 (水) 04:35:23

낮에 점심으로 제육 먹으라는 계시네

131 아지주 (03Y8iiqjxc)

2024-03-13 (水) 04:38:10

맛있겠다........

132 금주 (wuNhsJdDog)

2024-03-13 (水) 04:43:51

다들 안 자요?

133 아지주 (03Y8iiqjxc)

2024-03-13 (水) 04:44:34

금주 보고싶어서 기다렸지

134 수경주 (QfYmCTz2VU)

2024-03-13 (水) 04:50:40

저는 5시엔 자야죠. 퇴근했으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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