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46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3.현실을 창조하는 자 :: 1001

◆TMmm6tsoPA

2024-03-10 17:13:43 - 2024-03-11 21:45:42

0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17:13: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446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257 최이경 - 진행 (whalHWCA8o)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4:23

연산은 머리로 한다. 테이저 건에 맞아 저릿한 몸을 움찔거리며 소년은 생각을 정리했다.

...저 자의 사정에 대해 알아버린 것은 소녀에게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했다. 어쩌면 알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무엇이 변할지. 하얀 소년은 잠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하얀 종이학이 주변인들에게 날아든다. 능력 사용을 상대는 알 수 없는 모양이니, 이 편이 좀 더 비밀스럽겠지.

[기억 확인했습니다]
[약점에 대해 파고들었을 때, 스파크에 대한 이미지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통해 전언을 하던 소년이 잠시 멈칫거렸다.
...잠시 숨을 뱉고서 말을 이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258 철현-스토리 (99XOT.ZM0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4:34

"왜 인간의 코드는 복잡한거지? 인간의 뇌 때문에?"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괴물과 괴물들의 전투.
힘과 힘의 대결에서 철현이 할 수 있는 일은 적을 관찰하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괴물 같은 자식들...'

"코드의 복잡함과 간단함을 나누는 조건이 있는 건가?"

원거리 공격 수단이 없는 철현은 날아오는 공격들을 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반년 넘게 운동을 쉬고 있어서였을까? 날아오는 테이저건에 명중하고 말았다.

"크아악!!"

전신의 힘이 빠지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고통이다.

"대체 왜...?"

저 아저씨, 왜 실탄을 쓰지 않는 거지?

설사 아저씨가 우리를 죽이고 싶지 않아도 상관 없다. 우리의 목적이 아저씨를 잡는 것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어째서 파괴하는 찌질이랑 보라가 저 녀석보다 강한걸까?
왜 두 사람이 아저씨와 싸운다면 두 사람이 이기는 걸까?
속공이 아니라면, 결국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수 밖에 없는 건가?

아니, 겨우 그런 것이라면 은우나 아라가 아저씨보다 약할 리 없다.
무능하기로는 퍼스트클래스 제일이지만 그래도 파괴력 하나만큼은 뒤지지 않는 이들이니까.

"아저씨가 우리를 삭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죽이기 싫어서인걸까?"
"아니면 이유가 있을까?"

전자라면 저항은 무의미하다. 모든 것이 아저씨 손바닥 안에 있다.
후자라면 알아내야한다. 그리고 이용해야한다.

259 서한양 - 스토리 (EjcXPNPQM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5:28

>>213

" 그래? 이거 살짝 조졌네. 신아라가 지금 잡히긴 했어도.. 이어셋으로 걔한테 부탁하면..아..씨.. 안 될려나. "

크리에이터한테 디스트로이어의 번호가 뭐냐고 물어볼까? 상황이 심각해져가니깐 별별 생각들이 다 들기 시작하는군. 은우와 디스트로이어가 그다지 친하다는 건 짐작이 갔지만, 연락처까지 몰랐을 줄이야. 젠장.. 아라라면 알지 않을까?

" 크윽...!! "

이것이 크리에이터의 공격수단..? 젠장.. 다리에 맞아버렸잖아. 움직일 수가 없어. 차라리 아프기만 하면 참아내겠지만.. 이거는 움직임 자체를 아예 봉인을 해버렸다고.. 하지만 기회는 지금이야. 그리고..움직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지.. 능력을 못 쓰는 건 아니잖아?

내 능력이 왜 '텔레키네시스'인지 보여줘야겠어.
순수한 텔레키네시스의 강화버전인 내 능력.
Tele 라는 단어가 왜 붙었는지 알게 해준다고.

" ....! "

서한양은 주저앉은 채로 자신의 능력의 출력을 최대한 많이 뽑아내려고 했겠다. 뭘 할려고? 이 연구실 안의 CCTV들을 염동력으로 최대한 많이 부숴서 뽑아낼 것이다. 이렇게 뽑아낸 많은 수의 CCTV의 파편들.

전부 크리에이터에게 최대속도로 때려박을 거야.
배리어도 완전히 깨져버렸잖아. 지금이 프리딜을 넣을 시점이라고. 저 아저씨가 회복할 틈도 못 주도록 계속해서 뽑아낸 CCTV로 폭격을 가하려고 했었다.

260 이리라 - 스토리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5:29

situplay>1597039462>213
(다이스 결과: 회피)

진짜 연산은 머리로 한다고. 리라는 패러사이트가 크리에이터에게 닿지 않는 것을 보고 조금 더 뒤로 물러났다. 머리로 한다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면 방해가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쓸데없는 걸 많이 만든다던가.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을 적, 리라는 스케치북에서 수많은 종이 나비를 실체화 시켜 공중에 날린다. 그리고 그것으로 민호의 시야를 방해하려 하는 동시에, 슬라임 5마리를 더 만들어내 주변에 늘어놓았다. 조금 전 성운이 잡혀가기 전 슬라임이 대신 잡혀간 것을 보았다. 항상 먹힐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공격을 대신 맞아줄 수도 있으니 만들어 놔서 나쁠 건 없다.

직접적인 공격은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맡겨둔다. 리라의 시선이 저만치에서 터져나가고 있던 감시 카메라 쪽으로 돌아갔다. 쓸데없이 많지. 수상쩍게 말이야.
강철 부리를 가진 새 떼가 스케치북 안에서 날아오른다. 그것들은 일제히 감시 카메라의 렌즈로 향할 것이다. 누가 보고 있든, 보지 못하게끔 만들자.

261 신새봄 - 진행아님 (lwidFLrLc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5:34

>>253 오케이!
//
리라 언니 덕에 패러사이트 직격은 피했는데, 저대로 두면 좀 위험할 것 같은걸... 음, 가만있자. 좋은 생각이 났다! 성운 선배가 가지고 있으신 걸로 뭔가 해볼 수 있을지도!

"선배! 혹시 남는 경찰봉이나 전기충격이나... 뭔가 전기 쓰는 거 있으면 하나 빌려주실래요?"

262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6:11

"코드의 복잡함과 간단함을 나누는 조건이 있는 건가?"

아주 결정적인 것입지요!

263 이혜성 - 스토리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6:38

숨을 크게 마시고 내쉬었다. 초음파로 여전히 공간을 탐지하는 이유는 혹시나 이 공간에 조금이나마 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지만, 이 지긋지긋하게 익숙한 온갖 색채들이 뒤섞이고 흔들리며 눈앞을 물들이고 헤집는 혼자만 느끼고 있는 이 감각은 점점 짙어졌다. 평소보다 빠르게 눈을 깜빡이면서 관자놀이 근처를 손바닥으로 꾹 누르던 혜성은 이내 크리에이터를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네. 중요하죠."

당신이 정말로 진심으로 이런 상황을 원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확인해야만 했다.

"저지먼트를 제외하면 인첨공의 치안을 담당하는 집단이 안티스킬이니까요. 우리가, 아니 적어도 단 한명에게는 믿음직한 사람이길 확인해야하니까요. 크리에이터. 당신이 안티스킬을 하는 이유가 뭐죠?"

이 빌어먹을 도시에서, 당신만은 믿을 수 있는 어른이길 바라고 있다고 대놓고 말할 수 없다.

"저는, 당신을 막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지금은' 저지먼트니까요. 그리고, 여기에 있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여기에 있기로 했어요. 당신은 어때요? 무엇을 위해 거기에 있고, 무엇을 위해 거기에 있는거죠? 변명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변명할 생각도 없잖아요."

테이저건이 발사되는 것과 동시에 혜성의 손가락이 튕겨지는 것이 거의 동시였다. 초음파가 한번 더 크리에이터의 연산을 방해하려 했다.

.dice 1 2. = 2

264 동월주 (S4WZ.613u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7:01

.dice 1 2. = 1

265 철현주 (99XOT.ZM0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7:27

질문! 리라가 만든 사람 인형도 사람처럼 수정할 수 없나요?

266 혜성주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7:36

이걸
못피하네 이럴줄 알았지

267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23

>>265 네.

268 리라주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27

situplay>1597039462>247
우헤헤
우헤헤!! 맘에든다니 다행이다!!!
쭈와압(와랄라됨)

269 랑 - 진행 (lq5dpbvod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37

situplay>1597039462>213

확실히 레벨 5쯤 되면 능력을 쓰기 위해 하는 연산이 말이 안 될 정도로 빠른 모양이다.
결국 저 손동작도 습관이라... 그러나 능력을 쓸 때마다 그런다는 건 저 행동이 드러나지 않을 때 상황이 보다 급박한 거라고 봐도 되나.
이런저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생각을 길게 할 여유는 없다.
랑은 손이 닿지 않자 쳇, 하고 혀를 찼으나 그럼에도 수확이 없지는 않았다. 천장으로부터 무슨 공격을 시도할 거라는 느낌이 왔으니까.

그 때문에 랑은 발이 땅에 닿자마자 다시금 겉옷을 벗어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기가 무섭게 천장에서 테이저탄이 발사, 랑은 겉옷으로 감싼 팔을 이용해 가까스로 테이저탄을 비껴냈다. 예측하지 못했더라면 정통으로 맞아 그대로 쓰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닿을 수 없는 건 여전해서, 랑은 하는 수 없이 리라를 돌아보았다. 이미 다른 데에도 잔뜩 신경을 쓰고 있을 텐데.

"이리라."

랑은 여기저기 찢어져 점점 넝마가 되어가는 겉옷을 다시 걸치며 말을 이었다.

"채찍 하나만 부탁하마, 찌릿한 걸로."

받아들었다면 그대로 채찍을 휘둘러 크리에이터의 다리를 붙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주변에 잔해는 많다, 크리에이터의 연산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270 리라주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46

>>265 >>267 허??

271 천 혜우 - 진행 (TS8VVqHK0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55

물리적으로 기기를 날리거나 능력을 사용해도
거짓말처럼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 하는 상황에 잠시 기가 막혔다.

어떻게 해야 하지?
여기에서 나갈 길은 이미 막혔고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자니 정체불명의 공간이 문제고...

길지 않은 잠깐에 여러가지를 동시에 생각하기에는
내 뇌가 힘들었으며 내 의지가 부족했다.

다만, 내 생각보다, 내 인지보다 앞서는 것 있었으니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는 테이저건의 탄환과

그 중 하나가 정확히 노리는 대상의 모습이

내 눈에 띄기보다 먼저 몸이 달려들었다.

그 덕에 나는 테이저건의 궤적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으며
성운을 붙잡으려 하기 무섭게 성운을 포함한 모두-
크리에이터를 제외한 저지먼트의 부원들을 대상으로
빠른 회복을 연상하며 능력을 전개했다.

설령 테이저건에 신체의 어딘가가 뚫렸더라도
빠르게 지혈되고, 새 살이 돋으며, 이 상황에 전념하는 것에 무리가 없도록.

특히 성운에게는 더, 한층 더 밀접한 접촉을 통한 회복을 구가했다.
진심으로.

272 서성운 (sfgrug7lj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9:19

(진행레스가 아닙니다.)

갑자기 발치에서 쑥 솟아올라온 손길을 피하자마자 머리 위로 빗발치듯 쏟아지는 테이저탄.

성운은 황급히 손을 들어올려 중력을 역전시켜보았으나, 워낙에 빠르게 쏟아진 것들이라 전부 다 막는 것은 불가능했고, 하필이면 성운이 흘린 한 발이 리라가 만들어줬던 외투에 보호받지 못하는 다리에 맞은 통에 성운은 “으윽.” 하는 소리를 냈다. 다행히 통하는 전류가 강하지 않아 온 몸이 마비되어 넘어지는 사태는 피했다만··· 초저주파라도 맞은 것마냥 다리가 저려서 공중에서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성운의 능력은 제 자리에 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마비된 것은 다리뿐이지 머리는 아니란 말이지. 성운은 능력을 전개했고, 다른 이들이 CCTV를 열심히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어쩌면, 저게?

성운은 CCTV를 노리려 했으나, 한양의 능력이 CCTV들을 죄다 찢어발기는 것을 보고 타겟을 바꿨다. 뭘 하면 되지. 뭘 하는 게 좋지.

>>261 그러던 와중 새봄의 목소리에, 성운은 그제서야 자기 허리춤에 뭐가 걸려있었는지를 떠올렸고, 전기충격기 일체식 경찰봉을 새봄에게 하나 꺼내어 던져주었다. “여기! 사용법 기억하지?”

273 랑주 (lq5dpbvod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9:58

🤔
생명체 자체를 조절하는 건 많은 준비가 필요하거나 불가능한 건가
인간이 통상적인 사물보다 복잡하다는 인상은 있지만... 상태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인가?

274 이경주 (whalHWCA8o)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01

스파크 그게 과부하 이미지였나?

275 성운주 (sfgrug7lj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07

>>265 >>267 엝?

276 류애린 - 진행 (f4JF0IumU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11

"아우치! 오우치!"

역시 그냥 넘어가는 법은 없겠지.
다들 진심으로 달려드는만큼 배리어도 깨지고 크리에이터의 공격이 어느정도 방해가 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천장에서부터 쏘아지는 테이저까지 피할 묘수를 만들어주진 않았나보다.
그녀에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익숙한 충격이라고 해야 할지...

"그래두 충격와플보단 낫네여!"

하지만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할것 같은건 사실이었기에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아직 온전하게 굴러가고 있는 기계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손을 뻗었다.

277 청윤 - 진행 (jnlxzHJJn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53

"배리어가 부서졌다..!"

청윤은 다시금 공기탄을 발사할 준비를 했지만 천장에서 충격탄이 마구 발사되자 당황해 천장에 있는 충격탄을 쐈다.

"충격탄..?!"

운 좋게도 충격탄을 맞춘 청윤은 바로 크리에이터를 가리킨 뒤 한발 더 공기탄을 발사했다.

평소였다면 크리에이터를 제압하려고 했겠지만, 지금의 청윤에겐 풀파워 공기탄만 발사할 수 있는 상태였다.

278 혜성주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54

근데 나 크리에이터가 대답해올줄 몰라서 순간 당황함
그리고 애들아 아임 다이 땡큐 뽀에버
이혜성 못피해서 연산방해하던거 캔슬 것 같다

279 혜우주 (TS8VVqHK0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58

리라야 더미 무지하게 내보내자
그리고 다들 능력을 크리에이터 이외로 분산시키자
바닥 벽 천장 어디든 그냥 난사해버려보자
이판사판이여 어차피

280 성운주 (sfgrug7lj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1:19

@캡틴

신체 이외의 다른 수단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거죠?

281 철현주 (99XOT.ZM0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1:41

가라 리라몬! 모기 공격!!

282 이리라 - 반응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2:09

>>269

이것저것 만들어내 주의력을 분산시키고 있을 즈음, 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리라는 넝마가 되어가는 랑의 겉옷을 빤히 바라보다가 스케치북에 채찍을 그려낸다. 기본 길이 1.5m, 최대 2.5m까지 늘어날 수 있는 채찍은 줄에 전기가 흘러 지직거린다.

"전기 흐르니까 손 조심해요!"

음, 역시 저 아저씨 뺨 한대로는 부족했지 싶다. 다음부터는 다시 공격이다.

283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2:27

정확히는 인간만이 아니에요.
크리에이터가 빠르게 수정할 수 있는 것과 수정할 수 없는 것에는 결정적이고 아주 큰 차이점이 있어요.

여기까지만!

284 혜우주 (TS8VVqHK0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2:46

애린이 입브금 왤케 웃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우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5 혜성주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2:54

앗 머야 다이스 먼저였구나 미안 머쓱타드

286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3:08

>>280 원거리 공격만 가능해요!

287 이경주 (whalHWCA8o)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4:02

생명체?

아니면 지성?

288 리라주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4:27

하긴 슬라임도(이걸 살?아있다고 할 수 있으면) 걍 지우면 되는데 안그랬지
흐음..........

>>279 >>281
좋아 담턴에 해보겠다
인간 더미인 게 나으려나 일단 인간동물곤충 다해보께
이판사판이다!!

289 혜성주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6:23

290 혜우주 (TS8VVqHK0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6:53

291 동 월 - 스토리 (S4WZ.613u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7:23

뻗어진 칼은 크리에이터를 피하게 하지도, 그렇다고 그를 썰지도 못했다. 알 수 없는 동작에 막혀 스파크만 튀어오르고 있을 뿐이었다.

" 거 속는 척이라도 해주면 좀 덧나나... "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천장에서 테이저건이 발사된다. 이런 미친! 전기 고문은 사양이다!
찌릿찌릿은 무조건 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몸을 날려 테이저건을 피했다.

" 내가 아까 말했던가? 아재 괴이 같다는거? "

괴이에는 괴이에 맞는 퇴치법을 써야지. 동월은 부적 뭉치를 꺼냈다.

" 귀신아 물럿거라 전법이다 개같은 제작자야. "

크리에이터라고 부르기 귀찮아서 한국어로 번역한 모양이다.

" 정구업진언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개경계개법장진언淨口業眞言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開經偈開法藏眞言... "

" 어? 뭐하냐고? "
" 시선끌기, ㅅ꺄. "

시선을 끄는데에 성공했다면 다른 저지먼트의 공격들이 크리에이터를 환영해주겠지.
덤으로 동월도 날카롭게 강화한 부적을 크리에이터에게 날린다.

" 아미타불 맛이나 봐라!!!!!!!!!!! "

참고로 부적은 수능대박 부적이었다.

292 혜우주 (TS8VVqHK0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8:20

부적 특 : 효과 모르지만 일단 날려봄

293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8:24

이를테면 이곳의 물건으로 예시를 들자면....

레드윙은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없어요.
은우의 공기 구체도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없어요.
리라가 만든 슬라임은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방금 진행에서 봤다시피 천장은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크리에이터의 막도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방금 발사된 테이저건은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이곳에 있는 CCTV는 코드 수정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대충 이 정도의 차이가 되겠네요.

294 서성운 - 스토리 (sfgrug7lj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8:27

혜우가 몸을 날려오자, 성운은 그대로 혜우를 받아안았다. 마비된 다리로 혜우를 받아안는 바람에 거의 뒤로 날려가다시피 나동그라졌으나, 성운이 어디에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그 대신, 풍선이라도 된 마냥 혜우를 안은 채로 허공으로 둥실 떠올랐을 뿐이지.

“···혜우야. 천혜우.”

성운은 혜우를 꼭 안았다.

“···고마워.”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거야.”

>>213 그리고 성운은 혜우의 어깨 너머로 시선을 돌렸다. 뭐라도 할 때다.
저 아저씨는 요컨대 컴퓨터다. 슈퍼컴퓨터.

그러나 아무리 그런 슈퍼컴퓨터라도 한꺼번에 여러 연산이 쏟아져들어오면 렉이 걸리겠지.

그 틈을 노리는 거다.

성운은 이 방의 온갖 전자기기며, 땅바닥에 널부러진 잡동사니들이며 기계장치며- 심지어 벽면까지, 거의 모든 물체들의 중력의 중심점을, 크리에이터에게로 지정했다. 그리고 과중력을 걸었다. 잡동사니들이며, 하물며 벽면까지 무너져서 그 파편들이 크리에이터를 향해 하나의 특이점처럼 쏟아져가도록.

이게 그에게 있어 어느 정도의 리소스를 앗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군들이 무언가 할 시간을 벌 수 있기 위해 적어도 잠깐의 렉이라도 걸릴 수 있도록.

295 신새봄 - 스토리 (lwidFLrLc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9:39

>>254 성운 선배한테 도움을 청하고 나니 CCTV 쪽이 신경쓰여서 무심코 돌아봤더니...

"으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저항할 도리도 없이 빵 터지고 말았다. 태진 선배가 내가 만든 식빵 TV 드시고 계시잖아? 겨우겨우 웃음을 참았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잼도 만드는 건데! 겨우겨우 웃음을 참고 기어이 한마디 묻고야 말았다.

"선배 그거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272

그렇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웃고 있는데, 성운 선배가 뭔가를 꺼내 던지는 걸 받느라고 웃음을 멈춰야 했다. 가까스로 받아보니, 낯익은 그립감에 생김새. 전기충격기가 달린 경찰봉이구나. 이거면 되겠다!

"네! 고맙습니다. 선배! 조금만 참으세요!"

하필이면 고레벨 선배들도 명중당해서 무섭지만, 뭐라도 해야겠다. 새봄은 패러사이트 가스를 집중해서 노려보았다. 물 2리터에 설탕 다섯스푼, 소금 한 스푼. 잘 섞어서, 퍼트린다. 최대한, 저기 말 안통하는 아저씨... 아니 배드 파더 쪽으로! 이온음료 안개에 젖어 촉촉해지도록. 그런 다음, 성운 선배가 주신 경찰봉을 꽉 쥐고, 전기 충격기 버튼을 누른 채 힘껏 팔을 쳐들어 그 아저씨의 발이나마 꽉 찔렀다. 피카츄나 되라고요, 말도 안 통하고 못된 아저씨!

296 태오 - 스토리 (Mg1ZJrdUs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0:01

달리 하고픈 말이 없었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타인들은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고, 정의와 인간의 됨됨이를 논하며 전투를 통해 참사를 막고자 한다. 4학구가 전부 사라진다 해도 타인의 일이다. 인첨공에서 지나치게 당연한 일인데 자신만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붕 뜨는 것 같다. 그렇다고 주변을 겉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운運은 흐르는 성질을 가진 기로이며 명命은 그 성질을 따르는 존재다. 운을 따라 행하다 보면 언젠가 주어진 삶의 종착점에 당도할 텐데, 순응하느냐 거부하느냐의 차이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직 거부할 만큼 여력이 있고, 그만큼의 힘도 쥐는 사람들일 테지. 다를 뿐인데 어찌 겉돌까.

그래도 굳이 저 안을 비집고 들어갈 명분을 찾는다면 4학구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는 정도다. 사라지면 아깝다. 스트레인지도 사라지기엔 아깝다. 아, 그리고……. 이 정도면 됐겠지. 태오는 적당히 총을 툭툭 건드렸다. 테이저건이 빗나가고, 에너지탄을 버릇 되는 손에 쏘려 했다. 소용이 없다고 했지만 연막이다.

"스스로에게 물어야지요."

속내를 읽고자 했다. 조금 깊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남의 속내 읽고 진위 판단하는 것이니, 여기에서 적당히 속 긁어보다 잘 낚이길 바랄 뿐이다. 약점이야 바라지 않는다. 어차피 저런 사람들은 제 약점 들키면 후련해할 부류겠거니 싶기에.

297 한양주 (EjcXPNPQM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0:12

>>293
능력으로 만든 거는 대응이 느리나보구마잉

298 리라주 (DEuc5VwbS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01

아까 랑주가 말한것처럼 상태가 계속 변하는 것(자연물, 생명체)는 어렵나보네
공기 구체와 레드윙과 슬라임이 예시로 거론된 걸 보니
호오...

299 동월주 (S4WZ.613u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03

원래 부적이란게 그냥 갖고만 있어도 뭔가 안정감이 있다잖아요.
그러므로 월이는 크리에이터에게 안정감을 준거다(?)

300 수경주 (VFu6Gw1BZ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04

그리고 아무도 바라지 않겠지만

예전에 올렸던거. 흙흙하지만 보고가세요
https://ibb.co/album/0DnKq9

원본
https://ibb.co/album/cgpTbf

301 한양주 (EjcXPNPQM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11

>>297
크리에이터 본인이 생성한 능력 빼고

302 철현주 (99XOT.ZM0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17

>>297 테이저 건과 막도 능력으로 만든 거여서 뭔가 다른 또 다른 게 있을 것 ㅏㄱㅌ아요

303 동월주 (S4WZ.613u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35

>>300 몇번이나 보게 되니 기분이 좋군... (승천)

304 ◆TMmm6tsoPA (DYs4wZwp.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53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305 철현주 (99XOT.ZM0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59

>>300 저지먼트 여캐들 메이드복이다!!!!!!!!!!!!!!!!!!!!

306 혜성주 (10NIIIin4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2:27

아무 생각이 없다.....

307 태오주 (Mg1ZJrdUs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2:34

타인의 연산식에 개입할 수 없으니 본인의 연산식을 최대한 동원하되, 혹시라도 개입할 수 있다 한들 '그 연산식을 알아내야만 한다' 같은데

뭐 이건 어려운 전제고
폰으로 생각하면

주딱인데 통피 차단이 안 되는거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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