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굳이 선호도를 말하자면 황금 물고기처럼.... 얇고 아름다운 지느러미를 흔들거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하긴... 그거 버전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넙치보다는 낫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티는 어떤가요? "글쎄요...?" "마음에는 들지 않는답니다..." 너무하세요. 같은 약간 삐진듯한 표정을 짓는 걸 보면 소문과 재해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음이 약이자 독이 된 사례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그녀는 생각합니다. 소문과 재해를 두려워해야 하지만 그 누가 그런 존재가 아름답다는 것을 경고하나요? 아름다운 것에 홀린 당신에게 손을 내밀고.. 그것을 무심코 잡아버린다면...?
그래서 케이스는 워드프로세서가 차라리... 빨리 망가지길 바랄 겁니다.
약품 배양에도 들어가보고, 오늘은 그의 개인 방에서 간단히 티타임을 가지는 시간입니다.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보는 맛이 나름 있어요. 높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상에 있다는 것은 기묘한 감각을 줄 것이랍니다.
"그래서 티는 요즘 어떤가요?" "요즘.. 좋지.. 않아요.." "그럴 만하죠.. 적응이 힘들죠?" "있어서는 안 되는데.. 말할 수 없어요.." "여기서는 말해도 괜찮으니까요." "왜 여기에..." "아무것도 기억할 필요는 없답니다..." "저는 당신을 제법 좋아하거든요." 각설탕. 이동시켜 주실래요? 라는 말에 순순히 이동시키고. 장갑을 낀 손을 븥잡은 손 또한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제법 공통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과거에 그랬다. 를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수경은 티타임 동안 자질구레한 것들을 잔뜩 이동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차라리 나은 일이었습니다... 이후 벌어진 것은 과도한 사용량을 시험하는 것이었기에. 무리했을 테니까요...
그래, 잘도 이야기한다. 모르니까. 무지하니까. 아무 것도 아는 바 없으니까. 인간이 다 그렇지. 인두겁 쓴 짐승들 손에서 용케도 뻔하디뻔한 인간 그대로 자라난 놈이, 머리로 하는 생각하며 입 열어 하는 말이 다 뻔하지. 그러니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자랐으니, 인간답게 살아가련다. 발은 시궁창에 두더라도, 언제나 햇살을 바라는, 때론 좌절하고 때론 방황하고 때론 위기에 빠지면서도 그러면서도 한결같이 어리석어, 판도라의 상자 밑바닥을 긁어 거머쥔 그 하찮은 먼지 한 줌 놓지 않는,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으로 살아가련다.
“너는 무슨 인간 아닌 것처럼 말한다. 살아서, 심장 뛰고, 기뻐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면서, 절망하고, 낙담하고··· 그 절망이니 낙담이니 하는 것도 무언가 희망이라는 게 있었기에 하게 된 주제에 그 사실은 까맣게 잊고 있는······.”
그리고 너도 예외가 아니지 않나. 이 사람아. 성운은 가볍게, 태오의 어깨에 걸치고 있던 팔을 풀며 태오의 가슴팍을 가볍게 떠밀었다. 둘이 서로 비슷한 몸무게라면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태오가 떠밀려나갔겠지만, 지금 성운의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였기에 태오의 가슴팍에는 그저 나비 한 마리 앉은 정도의 무게가 실렸을 뿐이고 성운은 우주선 표면을 떠민 우주비행사라도 되는 마냥 허공을 가볍게 부유해 떠올랐다가 땅바닥에 착지했다. 저 다리로.
“나는, 텔레패스가 아니라 자이로키네시스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 마음 못 읽어. 얻은 정보 중에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확실히 가려내기는커녕, 정보를 얻는다는 것 자체도 그 봉투 같은 좋은 껀수 걸리는 게 아니고서야 쉽지 않아.”
성운의 말에 연산식이 묻어나왔다. 정신을 잃어야 당연한 수준의 통각신호가 뒤따라왔다. 그리고 성운의 생각이 뒤따라왔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그리고 당신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가설 같은 건 생각한 적도 없고. 당신이 혜우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중 내게 말해주지 않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뿐이지. 그리고 그것도 아니라 당신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걸 확인했고- 그리고 당신 그 일방적인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
그리고 그 순간, 잡아당겼다 놓은 고무줄처럼 가볍고 날쌘 스트레이트 펀치가 태오의 뺨으로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태오의 뺨에 안착하는 순간, 그 속도 그대로 날아든 5파운드 쇠망치로 변할 것이다. 어느샌가, 두 다리로 땅에 버티고 선 성운이 사우스포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니까 할 말 있으면 아가리로 꺼내던가 주먹으로 꺼내던가 해봐. 이 버러지들 중에서 그나마 나는 더 나은 버러지라고 자위하면서 도피하는 것도 좀 작작 하고. 그놈의 부탁이 아니라 당신 속생각을 한번 표현해보라고, 사양하지 말고.”
털 이야기 있거든 털고 가자고. 그 놈의 나는 사람 벗어난 존재라는 듯한 웃기지도 않는 초탈 코스프레 작작하고.
발단: 태오주와 친구들의 환장할 우정여행 - 셋이서 적당히 술마시면서 안주로 코코넛 말린 거 먹다가 베트남 가고싶다. -> 가자. 가 됨 - 유일한 J가 호텔과 주요 관광상품을 알아봄, P의 의견 일부 묵살 및 경제권을 독점했으나 레볼루숑!으로 인해 독재정권 탄압 당함. 다행스럽게 모가지는 무사함
개쓸데없는 tmi셀털과 주요 사건: - 공항에서 외국인으로 오해받았으나 중국어 할 줄 아는 애라(직종이 그쪽임) 냅다 대화를 해버린 친구 1 - 여권 잃어버렸다가 찾아놓고 그 장소가 친구 1 주머니였던 친구 2 - 해변 바에서 마티니 강제노역 당한 본인 - 코드네임 랩틸리언-섹시보이(어깨 위의 도마뱀) - 아이원트 디스 휴먼 스틱 픽 앤드 웨에엥 플리즈 - 경기도 다낭시 코믹월드 아오자이 3인방 - 방금 나 이거 쓰다가 니킥맞음
>>331 가면 갈수록 빨간색이 상징 컬러가 되어가서... 능력 발현과 함께 아예 빨간색으로 가도록 생각했답니다 핫하 아마 비슷할거 같군요! 키가 강백호보단 훨 작고 머리도 더 길지만 좀 비슷한 인상일지도... 칼로리를 연료 삼는 빨간 고릴라가 편의점에 종종 출몰해도 서연이가 당황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331 능력과 관계 있다기 보단... '싸워야 할 무기가 필요한데 총은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낭만 있는 칼을 쓰기로 함' 이라는 굉장히 쓸모 없는 이유랍니다 :D 능력을 원했던 이유도 굉장히 단순하게! '괴이들 전부 반갈죽 시켜버리고 싶어서' 라네요~~~!!!! 서연이는 원하는 능력에 대한 이유가 있을까요? :D
" 애들아-!! 상체 밑으로는 다 조져-! 형이 뒤에서 일 봐줄 테니깐 이빠이 쑤셔!! 형이 오늘 쩜오 예약해뒀으니깐, 알지? 빡세게 일하고 푸는 거다? "
" 야! OO파 X밥들이 연장 좀 쓴다고 우리가 밀리겠냐?! 오늘 저 새X들 힘줄 하나씩 안 잘라서 오면 단체로 빠따행이다?! 이 개X끼들이 우리 실적에 슈킹을 쳐? "
밤이었다. 한 야산에서 스킬아웃끼리의 알력다툼이 있었다. 문제는 스트레인지가 아닌, 3학구의 야산에서 전쟁을 한다는 것. 더욱 더 문제인 것은 밤 중에 산에서 러닝을 뛰던 서한양이 이걸 발견했다는 것.
' 오랜만에 몸 좀 풀어볼까? '
일단 서한양은 안티스킬에 연락을 했다.
[어]
[형. 저 한양이에요.]
[뭔데]
[형 이번에 진급할 껀덕지 제가 물어옴]
[어? 그래? 뭔데? 어서 말해봐]
[지금 야산에서 스킬아웃 한..15명이서? 전쟁하고 있어요. 쟤네들 다 잡으면 이번에 형 진급에 도움 될 듯 해서]
[이야..전에 한양이 덕에 상여금도 빵빵하게 받았는데.. 한양이 아주 이빠이야? 형이 이번에 용돈을 더 많이 줘야겠네]
[ㅋㅋ 제가 잡아두고 있을 테니깐 형은 어서 인력들 모아서 스타렉스 타고 어서오셔요]
[오야~ 고맙다 한양아ㅋㅋㅋ 아주 훌륭한 동생을 뒀어]
그렇게 한양은 전화를 끊고서는, 전쟁 중인 스킬아웃 무리로 뛰어들었다. 한양은 가장 먼저 한 녀석의 등을 오른발로 밀어서 차며 넘어뜨린다. 자신의 조직원이 쓰러지자, 한 녀석이 한양이 상대편의 조직인 줄 알고 회칼을 들고 달려온다.
" 아이고, 졸라 무섭네. "
서한양은 양쪽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달려오는 녀석의 왼쪽 턱을 오른발로 차려고 했겠다. 왼발을 틀고, 그대로 허리를 돌린다. 두 손으로 중심을 안 잡고 있음에도, 밸런스가 잡혀 있다. 가슴이 크다거나, 팔이 유독 두껍거나 하체가 두껍지는 않지만, 코어는 유독 단단하고 탄력있게 단련되어 있었다. 몸의 중심축이 되는 한양의 코어는 격투실력의 큰 기반 중 하나이기도 했다. 오른손에 회칼을 쥔 녀석은 오로지 한양의 허벅지 만을 쑤실 생각으로 달렸는지, 자신의 얼굴에 킥이 온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아니면 워낙에 빨라서 반응을 하지 못했던가. 한양의 탄력있는 몸 덕에, 킥을 찬다는 느낌보다는 쏜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스프링처럼 튀어나가는 한양의 오른발은 녀석이 칼을 뻗기도 전에 왼쪽 턱에 닿았고, 녀석의 안면이 완전히 돌아가면서 쓰러져버렸다.
" 저 핏덩이부터 잡아야겠어..아가야, 몇 살이냐? "
" 저요? 19살인데요? ㅋㅋㅋㅋ "
" 이 X벌롬이 와꾸는 20대 중반처럼 생겨가지고.. 너네 조직에서는 형님들한테 처세할 때 실실 쪼개라고 가르치냐? 아주 개판이구만. 처세를 X같이 배웠어. "
" 아ㅋㅋ 예ㅋㅋㅋㅋ "
턱에 수염이 난 남성은 자세를 잡고 한양과 대치한다. 서한양은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들어서 발을 직선으로 피기 시작했고, 남성은 움찔하며 반응했다. 하지만 한양의 곧게 들린 무릎을 보고는, 앞차기를 할 거라고 예상했기에 양손으로 턱을 가드하고, 몸을 숙여서 가드를 통해 자연스레 몸에 밀착된 팔로 바디를 미리 막는다. 즉, 앞차기가 어디로 타격할지 짐작이 갔기에, 턱과 바디를 동시에 미리 가드해서 다음 반격을 노리려고 했던 것이다.
" 땡-! 브라질리언킥이었습니다-! "
한양은 그대로 허리를 비틀고, 이와 동시에 오른쪽 하체도 같이 비틀려진다. 유연한 무릎관절을 이용해서, 종아리를 비튼다. 이 동작은 마치 물음표처럼 곡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Question mark kick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그렇게 한양은 오른발은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면서 남성의 빈 안면을 강타해서 그대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 2킬 0뎃이요~! "
" 이 새X가 감히 형님을-! "
" 어ㅋㅋ 들어와 들어와ㅋㅋ "
한양은 발을 회수하긴 했으나, 오른발은 지면에 닿지 않았다. 즉, 그대로 오른발을 든 채로 중심을 잡고 있었던 것. 다음 상대의 복부에 발바닥을 뻗지만, 상대가 한양의 다리를 잡아버렸다.
" 후.. 잡았다.. "
그대로 회칼로 한양의 힘줄을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한양은 상체를 뒤로 회전시켜서 비틀었다. 그러면서 상대가 잡은 한양의 오른발은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킥캐치가 풀리게 되는 것이었다. 상대는 당황했고, 한양은 그 틈을 타서 발을 당겨서 회수하더니, 골반을 스프링처럼 뒤로 뻗었다. 이와 동시에 한양의 오른쪽 발바닥도 탄력있고 총알처럼 매우 빠르게 위력적이게 상대의 턱 중앙에 쇄도했고, 한양의 발바닥에 턱을 맞은 상대는 뒤로 고꾸라지면서 기절한다.
" 이 개X끼가, 어디서 싸가지 없게 주머니에 손 넣고 싸우래? "
다음 녀석은 쇠파이프로 한양의 쇄골을 치기 위해서 공격한다. 녀석이 파이프를 잡은 오른손, 위로 뻗은 파이프의 각도, 역시 위로 올라간 어깨의 방향 등을 보고서는 자신의 왼쪽 쇄골을 노리는 걸 예측한 한양은 왼쪽 방향으로 스텝을 뛰어 공격을 피해낸다.
" 그럼 주머니에 손 넣고 싸우지. "
그대로 한양은 왼발로 나무를 짚어서 , 무릎을 굽히더니, 무릎을 그대로 피면서 순식간에 쇠파이프를 든 녀석에게 쇄도했다.
" 너네 같은 스킬아웃들 상대로 체면 떨어지게 손까지 쓰면서 싸워야 될까? "
그대로 오른쪽 발바닥으로 아직 바닥에 박힌 쇠파이프를 회수하지 못한 녀석의 왼쪽 안면을 밟듯이 차버리며 기절시킨다.
" 너네들은 오른발만 써도 충분해. "
" 이야~ 너 누구냐? 누가 데려왔어? 새로 온 막내야? 순식간에 OO파 새X들은 오른발만으로.. 너 이빠이다? 야, 이 새X들아-! 막내가 들어왔으면 형한테 보고를 했어야지!!! 이 개X끼들이 요즘 빠따를 안 맞아가지ㄱ... "
한양은 스킬아웃의 보스가 말하는 도중에 오른발로 턱을 차면서 기절시킨다. 그냥 무방비에 까버린 것이었다.
" 나 너네 편도 아니야, 이 등신들아ㅋㅋ "
한양이 그렇게 다섯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녀석들끼리도 싸우느라 서로 상당수가 지치거나 쓰러져 있었다. 남은 녀석들이 한양을 담그기 위해서 각을 잡기 시작하지만...
" 안티스킬이다-! 투항해라-! "
" 야, 이 ㅆ 안티스킬-! 어서 형님 모시고 튀어-!!! "
" 어딜 도망가시려고~ "
도망가려는 스킬아웃들을 염동력으로 모조리 잡아서 모아놓는 서한양. 안티스킬들은 바로 스킬아웃들을 순조롭게 체포하기 시작했고, 아까 통화로 연락했던 형이란 사람이 담배를 피며 한양에게 다가왔다. 그닥 크지 않은 키에, 빡빡머리를 한 껄렁한 인상의 남성이었다.
" 오우야- 한양이~ 한양이도 한바탕 했어? "
" 아..네..뭐.. "
한양은 담배냄새에 코를 막으면서도, 멋쩍게 웃으며 남성을 맞이한다.
" 한양이가 형한테 종합선물세트를 보내주셨어, 응? 이야..이게 숫자가 몇 명이야? 그나저나 한양이 너는 여전히 몸에 칼빵 하나도 없다? "
그러자, 후배로 보이는 안티스킬이 의문을 가진 듯한 질문을 건넨다.
" 그러면 선배님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세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
" 무슨 소리야~ 우리 한양이가 얼마나 이빠이인데~ 이 새X 미친놈이야~ 얘 중학생 때부터 봐서 아는데, 상대를 안 가려. 걍 시X 일단 덤비고 보는 거야~ 연장,체급,기술,경력? 한양이 그런 거 안 따져~ 그 짬밥 먹고도 X바 몸에 생채기가 하나도 없어. "
" 그게 졸라 센 거 아니냐? "
" 아이고..형이 오늘 유독 비행기 태워주시네.. 저 고소공포증 있어요ㅎㅎ "
남성은 한양의 어깨를 두들기며, 웃으면서 말했다.
" 야. 너 일단 먹고 싶은 거 말해. 형이 너가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하면, 인첨공 보안을 뚫어서 나가더라도 신당동까지 가서 떡볶이를 사올게. "
" 에이..형.. "
" 왜? 너무 오바했냐? "
" 적어도 일본까지 가서 초밥은 사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 정도로 스케일지 작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