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7장 :: 1001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2024-03-07 23:17:27 - 2024-03-09 03:11:13

0 빗소리에 묻혀 ◆.N6I908VZQ (/zkZQN19gc)

2024-03-07 (거의 끝나감) 23:17:27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장마 (휴식시즌) 】 3月3日~3月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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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410 코유키주 (jPEcAdK/Ss)

2024-03-08 (불탄다..!) 20:36:53

여하튼 야요이주랑 유우키주 어서오~
출근중인 센주는 항상 조심하십시오...

411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0:37:47

센주와 코유키주는 안녕안녕이야!!

그리고 테루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구나. 나는 지금은 좀 쉬는 중이어서! 9시쯤에도 돌릴 이 없으면 찔러볼게!

412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38:14

>>408 시라카와 죽을 뻔한 걸 말 그대로 구해줬다 할지 다 죽어가는 걸 살려준 걸로 할지 논의하게
(사진 : 열한시에 공개할 새 독백 내용)

413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0:40:14

>>412 과거의 시라카와 선조님들 말이야? 그거라면 죽을 뻔 한 것을 구해줬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난!
다이묘가 자기 성이나 땅 뺏기고 패주하고 도망치고 그러면 사실상 살아남긴 힘들다고 들었거든. 그런 위기 상황 속에서 보호를 해주고 구해줬다는 느낌이면 좋지 않을까 해서 말이야!

414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41:13

>>413 말 그대로 보호해주고 구해줬다 는 식으로 하면 되는 거지?
겸사겸사 다친 것도 말끔히 치유해줬다 해도 됩니까

415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0:42:44

>>414 물론 괜찮아!!

416 아야카미 ◆.N6I908VZQ (GvavvfeKAw)

2024-03-08 (불탄다..!) 20:43:43

아니다
대단한 대사도 아니고 그냥 다음에 써야지
류지주는 나중에 본다면 저대로 이어도 된다 😏

417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43:47

>>415 좋다 이대로 "Go"
이제 아가씨 물의 힘 다시 복구시키는 일만 남았군

418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0:45:45

욕欲이라면 몇 번이고 진탕 쏟아부었기에 받아줄 용의 또한 생겼다. 벅차도록 무겁게 짓누르던 입맞춤 멎은 자리에 신애 가득한 요괴의 입술이 닿아 온다. 이미 난폭하게 몰아치는 행위에 익숙해진 터라, 제게 바치는 숨결 모조리 뺏어 버릴까 하는 충동 짧게 스친다. 허나 제 것에 비하자면 간지러운 입맞춤일지라도 그 흥취 나쁘지 않아 가만 받아주기로 했다.
그것으로 마침내 줄곧 길었던 행작 끝이 난다. 제법 평정해진 낯을 하면서도 은근한 뒷맛에 제 아래의 요괴를 물끄럼 내려다보다, 문득 들린 말에 반사적으로 눈매 좁혔다. 대단히 심기 상한 눈치는 아니었다. 그저 늘 그래 왔듯 공연스레 못된 심보 튀어나온 것에 불과한지라. 당장 싫다 하며 이 녀석 괴롭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참 호식한 덕에 제법 배가 부른 참이니 해 달라는 대로 해 줄까도 싶어졌다.
상대는 수줍은 기색 잔뜩 묻어난 투로 말하고 있건만 낭만 따위 없는 신은 눈에 힘 빼고 대충 털썩 몸 뉘이기나 한다. 시선이 잠시 허공을 향했다. 생전 보건실에 들락거린 적이 없었으니 누워서 보는 광경 새삼스럽게 낯설다. 새삼스러운 장소 눈에 익히고 있을 무렵, 곁에서 들린 말에 무신의 고개 곧장 옆으로 기울었다.

"하, 그 음험한 놈."

담담하고 평온하던 표정 별안간 와락 일그러진다. 흐물거리는 체 속 시커먼 놈 얼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탐탁하지 않아서 그렇고, 하필 그놈이 꺼냈단 말이 '카와즈가리'라 하니 더욱 불쾌했다. …생각난 참에 마주치거든 더 두들겨 주어야지. 무신 제 형제란 놈처럼 뭇 신사神事에 통달한 것은 아니라지만, 오래된 역사와 제사에 관해서는 당대의 상식으로써 아는 바가 제법 있었다. 특히나 시나노의 이치노미야一宮로 꼽혔던 대사大社의 제의라면 모르려야 모를 수가 없는 노릇이다.

"새해 아침의 개구리 사냥元朝の蛙狩り. 신년 밝은 아침에 개구리를 죽여 무사와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다. ……듣기만 해도 그 늙어빠진 자식 꿍꿍이속 품었음이 뻔하군. 그 이야기 나온 계제 소상히 고해 보아라."

무신 누운 채로 장탄하다 반쯤 상체를 일으켰다. 곁으로 몸 돌린 채 한쪽 팔로 제 몸 지탱하며 답 기다렸다. 그 녹슨 철쪼가리 같은 그 자식도 그 자식이지만, 이 맹랑한 녀석도 눈만 떼면 사고를 쳐 대니 만만찮게 괘씸하다. 생각하자니 또 짜증 치밀어서 한 대 먹여줄까 싶으나 우선은 참기로 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골치아프게 될 일임은 분명하니 골아플 준비는 미리 마쳐 둔 참이다.

419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0:46:44

>>375 ㅎㅎ 이런 저를 견디세요
야마머시기 예쁘죠?

420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47:04

>>419 예쁘니까 뽀뽀 한번 더 받으세요

421 센주 (HBUeaD1ZiY)

2024-03-08 (불탄다..!) 20:49:04

Wa! 골아픈 카가리!

422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0:49:12

>>420 히히😘😘😘😘

쓰읍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더니 속 쓰리네,,,, 내 위장 나약해요

423 코유키주 (jPEcAdK/Ss)

2024-03-08 (불탄다..!) 20:50:11

WA!

424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51:43

카가리쭈
또 아야나 울먹이면 쭈인님 다시 뽀뽀해 줍니까?

425 아야나주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0:52:04

바친다가 죽인다 라는 걸 알고 아야나 우엥할거같은데

426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0:53:01

카가리주도 안녕안녕! 그 외 기타 있는 이들도 다 안녕안녕이야!

427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0:53:46

>>421 두둥-탁!

>>424 흠... 일단 답레 보고 생각해볼게요(?)

428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0:58:30

벌써 장마가 3시간 뒤면 끝이라니 🥺 시간 너무 빨리 지나간다우....

429 아야나 - 코유키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1:00:52

>>376 코유키

"후히히히 이정도는 이 아야카에루님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란 것이와요. 혹시나 또 목이 참을 수 없이 아파오거나 간지럽거나 하면 2학년 C반을 찾아와 주시는 것이와요. "

품 속에서 바스락 거리며 더욱더 파고 들려던 이 조그마한 검은 녀석, 조심성도 없이 제 인명을 고하기 시작했다.

"이 아야카에루님의 인명은 카와자토 아야나 인것이와요. "
"3학년 B반의 [ 학생쨩 ] 의 이름은 무엇인 것이와요? "

똘망똘망한 푸른 눈 반짝반짝 빛내며 말해 요

430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02:07

히데주도 안녕안녕이야!

431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02:24

테루주 아직 있니? 일상 돌려볼래? 나도 오늘은 마지막 장마 일상을 돌려볼까 생각 중이었거든!

432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1:02:57

>>431 오홍홍 조와요~~~

433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1:03:24

>>430
히사시부리 유우키주~~!! 👋👋👋

434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04:51

히나주 갱신이양

435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1:04:52

다들 안눙

436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1:05:06


오늘도 갑자기 올리는 지듣노!
이 분 커버는 기타를 쫄깃하게 연주해서 좋더라🥰

437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1:05:15

>>434 어솨

438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1:05:45

>>434
🔨🔨🔨 우와아아아악!!!!!!! 안녕!!!!

>>435
슴슴주 어서와~~~ 😆 (나데나데나데)

439 나나주 (ACYg2ROb1I)

2024-03-08 (불탄다..!) 21:06:02

어서오세요~

440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06:28

>>437
안뇽안녕

>>438
너왜나한테만망치질해ㅠ

441 센주 (HBUeaD1ZiY)

2024-03-08 (불탄다..!) 21:08:06

히나주 빼고 망치를 맞고 살아남은 이는 없기 때문(루머)

442 카가리주 (bvkQbELT22)

2024-03-08 (불탄다..!) 21:08:53

쓰미주도 어서와~~~~~ 오늘 하루는 잘 보냈어?

쓰읍
뒤늦은 카페인 수혈의 효과인지 아니면 그냥 드디어 기력이 다 모인 건지... 이제야 좀 쌩쌩해지는 기분이네🤔

443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08:53

>>432 좋아! 그럼 돌려보자! 테루는 여전히 아야나의 집에서 살고 있는거지? 그렇다면 저택에서 보는 것이 어떨까? 카와자토의 식객이라고 한다면 두 캐릭터가 가장 마주치기 좋은 곳은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하거든!

>>434 안녕안녕! 히나주!

>>436 오..이건 이거대로 좋은 곡이다!

444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1:09:31

>>443 고맙다... 일상의 징검다리 아야나...!!

445 히데주 (7ix1jjYIS.)

2024-03-08 (불탄다..!) 21:09:55

>>436
하.. 뭐야 이거 쫄깃하다.... 🥺

>>440 >>441
🥴 이게 맞다~~~!!

446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10:21

그리고 스미레주도 안녕안녕!!

>>444 좋아. 그럼 선레를 돌려보자! .dice 1 2. = 1 1.나 2.테루주

447 센주 (HBUeaD1ZiY)

2024-03-08 (불탄다..!) 21:10:26

>>442 내일이 주말이라서 그런거 아닐까?

448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10:42

나로구나! 그러면 저택 복도에서 말을 거는 유우키로 데리고 올게!

449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11:15

450 테루주 (T4QOxCnFHA)

2024-03-08 (불탄다..!) 21:11:23

아리가또~~~

451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11:47

맞다 캡틴 좀아까 왔었던데 웹박 한번만 봐조 !

452 나기주 (5HbGPWoL0I)

2024-03-08 (불탄다..!) 21:12:12

>>435 저녁 맛난 걸로 먹었어?

다들 ㅎㅇㅎㅇ

453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1:12:33

>>442
오랜만에 오래오래 수다 떨어서 조아써 ㅎ 나 입 한 번 터지면 진짜 말 많아지거든 😚 카가리주는 오늘 어때써?

454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12:43

트림주 ㅎㅇ

455 유우키주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12:48

나기주도 안녕안녕!

456 스미레주 (XYFvI3fe4Q)

2024-03-08 (불탄다..!) 21:13:28

>>452
대충 스크램블에그 해먹엇는데 대신 친구랑 카페 가서 디저트 퍼먹음,,,, ㅎ

457 센주 (HBUeaD1ZiY)

2024-03-08 (불탄다..!) 21:14:04

나-하
나기주 하이라는 뜻

458 야요이주 (8wCI55VMjY)

2024-03-08 (불탄다..!) 21:16:56

나기주 어솨아아

집ㅇ도착!!!! 장마일상!구함!!!

459 히나주 (BVZ0ioD.Gs)

2024-03-08 (불탄다..!) 21:18:05

야요이쭈 어서와 어서와

460 유우키 - 테루 (ANkEbAu44w)

2024-03-08 (불탄다..!) 21:18:23

비는 끊이지 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내리고 있었다. 학교가는 날은 아니었기에 굳이 우산을 쓰고 비를 뚫고 외출할 이유는 없었으나, 유우키에게는 비가 오늘 날이라고 할지라도 일정을 빼놓을 순 없었다. 이런 휴일에는 카와자토 저택으로 가서 이것저것 일을 돕고는 했으니까. 물론 꼭 그래야만 하는 의무는 없었으나, 이 또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행동에는 귀찮음이나 마지못해서 하는 분위기는 조금도 존재하지 않았다.

주룩주룩. 빗방울을 온 몸으로 받은 푸른색 우산을 접은 후, 물기를 탈탈 털어낸 그 우산을 유우키는 현관에 조심스럽게 두었다. 오늘은 뭐부터 할까. 일단 엉망이 된 곳은 없는지 확인부터 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그러는 와중에 복도에서 한 여성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녀가 누구인지 그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사가라 테루. 카와자토 아야나의 식객. 정확히 어떤 이인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모시는 주인이 데리고 온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인간? 아니면 요괴? 그것도 아니면 신? 어느 쪽이건 크게 상관없는 일이었다. 아야나의 손님이라면 자신이 카와자토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대접할 손님이라는 사실만이 그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었다.

"안녕하세요. 사가라씨."

언제나처럼 팔을 한쪽 접어 허리를 굽히는 모습에선 기품이 흘렀다. 흘러가는 물처럼 어색함이 없는 자연스러운 인사를 마치며 그는 미소를 머금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좋은 아침이네요. 간밤 잠은 잘 잤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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