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내공 17->15 - 2성 자고대경自苦垈耕 : 육체적 고통을 통해 스스로의 육신을 단련해 나갑니다. 일반적인 강도보다도 육체가 견고해지고 쉽게 병에 들지 않게 됩니다. -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790 【 혜신공 】 성취 : 0성 사파의 오래된 기초 무공 중에 하나. 언제부터 전해져 내려왔는지는 모르지만 저잣거리에 꽤 많이 나돌아다니는 편이다. 저잣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무공으로 그 내용은 뛰어나다거나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외공의 기초를 다루고 넘어가는데에는 나쁘지 않다.
>>792 후방 및 보급 대전역의 후방 주둔 총사령관을 맡습니다!
"그럼 우선 이것으로 회의를 마무리 하도록 하지."
제갈세가의 가주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회의가 종료됩니다!
중원에게는 후방 주둔군 총사령을 상징하는 도장과 도끼를 받습니다!
"지금부터 후방 주둔 총사령 막부를 준비해라. 맹의 협조를 받을테니 후방 어디든 총사령 막부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 또한 그리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집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모용중원은 후방주둔군 총사령관입니다! 중원을 도와 후방주둔군을 통솔할 책사와 장군을 모으십시오! 막부를 구성하고 후방 주둔군들의 지휘권을 가져오고 그들을 이용해 각종 거점을 공격해오는 사파의 공세를 막아내야합니다!
“진짜 고마우면 좀 더 성의 있는 투로 이야기해봐요! 그렇게 맘에도 없는 말 하는 것처럼 그러지 말구요~.”
그리 말하곤 웃음을 터뜨립니다. 까르륵거리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팔랑팔랑 날아다닙니다. 휘어진 눈매 사이로 언뜻언뜻 드러나는 눈동자가 햇빛을 받고 반짝거립니다. 그래요, 소녀의 태도는 무가 지배하는 세상에 이례적이며 이질적입니다. 당신이 살던 환경뿐만 아니라 중원 전체를 뒤진다 한들 쉽게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소녀는 그 무엇보다도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그건 확실히 능력이라 부를 만한 특징입니다. 당신의 말에 소녀는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못 들을 말을 들었다는 것처럼 귀를 마구 매만졌다가, 이내 현실을 받아들이곤 손을 내립니다. 말을 되새김질하듯 찬찬히 생각해봅니다. 소녀는 돌연 눈을 삐딱하게 뜹니다.
“…뭐야, 아죠시 평소에도 이러구 다녀요? 순진하게?”
순진?하게?? 이게 과연 사파의 무인에게 맞는 종류의 수식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소녀는 진심인 것 같습니다. 툭 내뱉는 말투는 어이없다는 감정으로만 한가득 차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잖아요! 소녀가 아는 사파는 대체로 협이나 의를 모르는 양아치 작자라구요. 선행을 받아도 씹고 아이 잘 먹었다~하고 가는 게 사파란 말입니다! 호의로 갚을 생각을 하는 것도 그렇구, 나중에 갚아야 하니 껄끄럽다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하는 것도 어처구니없기만 합니다… 생각을 갈무리한 소녀는 샐쭉, 웃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괜히 또 선행이라고 하고 넘어가고 싶어지는데!”
참으로 가증스러운 목소립니다. 소녀는 요상한 가락까지 붙여가며 까끌까끌해져라~ 꺼끌꺼끌해져라~하고 흥얼거립니다. 당신을 약 올리려는 생각이 만만이군요! 뭐, 대가를 안 받겠다는 말에 꼭… 그런 생각만 있는 건 아니지만요. 교인인 자련에게 선행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중원에서 한 번 안면을 튼 사람에게 밥 한 끼 사주는 거야 일도 아니지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통성명의 장에 소녀는 흥얼거리던 것을 멈춥니다. 흠흠, 소리를 내며 급히 목청을 고릅니다. 옷매무새와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표정을 가다듬습니다. 짓궂지 않고 단정하게… 아가씨처럼…! 마침 주변인 중에 훌륭한 교보재가 한 명 있으니 따라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더없이 얌전하고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입을 엽니다.
“소녀는 자랑스러운 천강단원의 일원, 자련이라 합니다.”
부디 편하게 불러주시길. 도기 인형과 같이 매끈하며 흠잡을 데 없이 예의 바른- 모습으로, 자련은 말을 마칩니다.